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14/08/28 16:06:43
Name 절름발이이리
File #1 BwFOpVrIYAAA_CT.jpg (100.6 KB), Download : 29
Subject [기타] [기타] 상상해보십쇼


97%의 전문가가 이 다리고 무너진다고 말하고, 3%가 걱정하지 말라고 합니다.
건너시겠습니까?

97%의 기후 전문가가 인간이 기후변화를 일으킴을 긍정합니다. 이제 좀 들으십쇼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눈시BBv3
14/08/28 16:07
수정 아이콘
Imagine there's no heaven, It's easy if you try.
Rorschach
14/08/28 16:14
수정 아이콘
원래 사람은 보고 싶은 것을 보고 듣고 싶은 것을 듣습니다?!
14/08/28 16:19
수정 아이콘
뭘 하라는 말인지요..
먼저올리신분이
14/08/28 16:21
수정 아이콘
지구 온 나나..
하늘하늘
14/08/28 16:29
수정 아이콘
목숨이 두개라면 지나가볼만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포기하고 돌아가야죠.

근데 그 이전에 97%의 전문가가 위험하다고 말할정도면 저 다리는 수리를 하던가 못건너게 조치를 취했어야죠.
관리당국의 직무태만인것 같네요.
14/08/28 16:30
수정 아이콘
뭘 어떡해야하는거지..
안알랴쥼
14/08/28 16:32
수정 아이콘
패배가 필요한 계층 유머이거나 자게 대용으로 사용하셨거나..
14/08/28 16:35
수정 아이콘
지구 온난화에 대한 이야기인것 같네요
인간이 배출하는 이산화탄소가 기후 변화에 영향이 없다고 하는 학설이 존재함을 비꼬는걸로..
루스터스
14/08/28 16:38
수정 아이콘
과학을 다수결로 설득하려하다니 신뢰성 제로군요
데이터가 아니라 다수결이라니 하하하
걸스데이 덕후
14/08/28 16:42
수정 아이콘
설득은 데이터가 아니라 감성이 한다고 확신합니다.

특히 일반인 상대로의 과학적 지식은 더욱더 그렇죠

대표적인 예가 지동설, 진화론등이 있죠
루스터스
14/08/28 17:12
수정 아이콘
위 제일 처음 두분 댓글처럼, 걸스데이 덕후님 말처럼 설득력은 가질지도 모르죠 그러나 신뢰성 없는 설득 특히 전문가의 권위에 의한것도 아니구 단지 수에 의한 압박으로 보입니다
14/08/28 18:53
수정 아이콘
그런데 이런종류는 결국 인간이 자연법칙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면, 100% 의견통일은 이뤄내기 힘들지 않나요?

그리고 사실 많은 사람들이 불안해하는건..
(먼 미래에) 자연법칙을 다 이해했다! 공식화 했어!
-> 그런데 97% 의견이 맞았고, 때는 이미 늦음.

이 될지도 모르겠다는 불안감이 있는거죠 ...--;

좀더 일반적인 관점에서 얘기를 하자면 완전히 알수 없지만 기회가 한번밖에 없는것(지구는 아직까지 하나니까요)에 대해서는
최대한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하는것이 맞을텐데 그러지를 않는것이 좀 답답한거죠.
어차피 뭔일이 벌어져도 우리 대에는 뭐 별일 없을것 같으니까 말입니다.
압도수
14/08/28 16:41
수정 아이콘
최근 지구온난화로 대표되는 기온상승과 기상이변으로 일컬어지는 각종 자연현상에 대해서,
환경오염같은 인간에 기인한 원인은 미미하고, 지구 자체가 단지 그렇게 변화하고 있을 뿐이다라는 주장이 꽤나 유행하고 있지요.
아마 거기에 대한 반박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그 비율이 97:3 인줄은 몰랐네요.
최종병기캐리어
14/08/28 16:42
수정 아이콘
통계적으로, 과학적 분석에 따라 97%의 확률로 무너진다고 하면 믿겠지만,

전문가의 97%가 무너진다는 말은 신뢰성이 없습니다. 전문가 집단이 정치적 집단행동을 안하리란 보장이 없으니...
이센스
14/08/28 17:06
수정 아이콘
순전히 개인적인 질문인데

혹시 최종병기님 이과 출신이신가요?
최종병기캐리어
14/08/28 17:36
수정 아이콘
이과출신이고 공대에 입학했지만 건축대학을 졸업해서 애매모호합니다?
이센스
14/08/29 12:20
수정 아이콘
크크크킄 넵!! 감사합니다
원시제
14/08/28 16:54
수정 아이콘
97% 쪽이던 사람을 3% 쪽으로 데려오려고 만든 광고인가..
이 광고를 보니 3% 쪽이 더 그럴싸할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화이트데이
14/08/28 17:03
수정 아이콘
이 글이 궁서체라면 97%가 정말로 무식한 짓을 하고 있는거죠. 97%에서 나올 수 있는 방대한 양의 증거들을 뒤로한 채 '봐봐, 우리가 머릿 수가 더 많잖아. 우리 이론이 맞아.' 라고 하다니.

고교 과학 과정을 정상적으로 밟았으면 과학에서는 몇 명이 낸 데이터가 수 백 만명이 당연하다시피 믿던 이론을 철저하게 깨부술 수 있다는 것을 잘 알텐데요.
몽키매직
14/08/28 17:10
수정 아이콘
그런 경우는 굉장히 굉장히 적습니다.
일반적으로는 학계의 주류 의견이 소수 의견 보다 최종적으로 받아들여지는 가능성이 훨씬 높습니다.

그리고 과학자들이 주장하는게 아니라 저 그림을 만든 사람이 주장하는 거겠죠.
말씀대로 과학자는 저런 식으로 설득하지는 않습니다. 일반인을 설득하기 위해 만든 자료 같네요.
14/08/28 18:54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과학자가 과학자를 저런식으로 설득하지 않겠죠.
과학자를 설득하기 위한 자료는 저런식으로 나오지도 않고요.
14/08/28 17:13
수정 아이콘
그래도 지구는 돌았지요.
endogeneity
14/08/28 17:24
수정 아이콘
몇몇 댓글들이 지적하는 문제는 비본질적인 것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일단 대전제로 '진짜 97%의 전문가가 온난화를 지지하는 건 맞다'고 합시다. 그 경우


"전문가 97%가 긍정한다"고 쓰는 거나

"오늘날 대다수의 전문가는 인간의 활동과 지구 온난화 사이의 인과관계를 인정한다. 가령 A(2005)는 X방법을 사용한 모의검정에서 인간의 활동이 온난화를 야기했을 가능성이 기각되지 않은데 비해 야기하지 않았을 가능성은 기각되는 것으로 보고하였으며, B(2006)는 Y방법을 사용하더라도 같은 결과가 나온다고 보고하였으며....(블라블라블라블라블라블라블라블라블라블라블라블라블라블라블라블라블라블라블라블라블라블라블라블라블라블라블라블라블라블라블라블라블라블라블라블라블라블라블라블라블라블라블라블라블라블라블라블라블라블라블라블라블라블라블라블라블라블라블라블라블라블라블라블라블라블라블라블라블라블라블라블라블라블라블라블라블라블라블라블라블라블라블라블라)....W, 甲(2014)는 지층 탐사를 이용한 역학조사를 통해 인간의 산업활동이 시작되는 시기의 탄소량 변화가 유의한 것으로 드러난다고 보고하였다.

그에 비해 소수의 전문가는 인과관계를 부정하는데 가령 Z(2002)는 X방법을 사용한 모의검정에서 인간의 활동이 온난화를 야기하였을 가능성 및 야기하지 않았을 모두 가능성이 부정되었으되 양쪽 모두 검정결과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고하였으며 乙(2008)은 T 방법을 이용한 모의 시뮬레이션에서 인간의 산업활동이 야기한 탄소배출량 증가가 대기 중 전체 탄소량에 전혀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못하였다고 보고하였다. 그러나 이에 대하여는 @(2009)에 의하여 T방법의 유효성 자체에 의문을 제기하는 반박이 제기된 바 있다."


라고 쓰는 거나 양으로 밀어붙이는 것에선 하등 차이가 없지만
후자를 '전문가들 집단행동'이라고 일축하는 건 뭔가 꼴이 대단히 초라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렇다면 전자는 그냥 말이 짧아서 무시당한 것에 불과하단 생각이 듭니다.
루스터스
14/08/28 17:34
수정 아이콘
설득력이 문제가 아니라 신뢰성 문제죠.
위에 다른분들도 말하신대로 설득은 감성에 의해, 때로는 한 문장이나 더 심한경우 짧은 단어에 의한게 효과적일수 있죠.
근데 여긴 유게 아닌가요? 그러니 과학을 다수결로 설득할려는게 전 유머 포인트라고 보았습니다.
곧내려갈게요
14/08/28 18:40
수정 아이콘
그렇죠. 진짜로 과학자들의 97%가 어떤 가설을 지지하는 경우는 사실상 객관적인 과학적 증거의 다수가 그쪽을 가르킨다고 봐야죠.
물론 진짜 97%가 그 가설을 지지하는지를 확인해봐야겠지만.
14/08/28 17:37
수정 아이콘
이런건 과학적 근거가 뭐냐까지 갈 것도 없이 그래서 기후 전문가의 기준이 뭔지, 선정한 방식은 어떤건지, 질문의 내용은 어떤지 등만 따져봐도 한도끝도 없으니 일반인 상대로도 별로 좋은 설득방법 같지가 않군요. 유머...라고 하기에는 솔직히 자주 쓰이는 방식이라 웃을 수 만도 없기도 하고...
누렁쓰
14/08/28 17:41
수정 아이콘
다른 걸 떠나서 기후 변화가 내가 떨어져 죽는 직접적인 문제였다면 반응을 했겠지요.
zelgadiss
14/08/28 17:42
수정 아이콘
97%는 입금됐고, 3%는 받지 못했다. 이렇게 얘기하면 상황은 또 달라지지 않을까요.
14/08/28 18:48
수정 아이콘
포털댓글 같군요.
14/08/28 19:43
수정 아이콘
음. 이 글의 유머포인트가 궁금하네요. 없는 것 같지는 않은데... 음...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98907 [게임] 스위치) 존버하신분들은 준비하십시오. [42] 김티모4544 24/04/24 4544
498906 [유머] 걸그룹 컨셉 겹친다고 항의하는 부모가 이해안되는 사람 [41] 여기7592 24/04/24 7592
498905 [기타] 점점 신기한 라면을 출시하는 오뚜기 .JPG [60] insane5737 24/04/24 5737
498904 [유머] 새로 생긴 미용실 서비스.jpg [14] RENTON5628 24/04/24 5628
498903 [서브컬쳐] 시장판에서 데스티니 건담 떡상했다고 하는 이유 [12] 된장까스3234 24/04/24 3234
498901 [유머] 전태풍한테 크기로 도발하는 조나단.mp4 [16] Myoi Mina 6151 24/04/24 6151
498900 [유머] 요즘 교사들이 제일 싫어한다는 멘트 [53] 쎌라비9454 24/04/24 9454
498899 [기타] 2024년 2월 대한민국 인구 동향(전년도 동월대비) 요약 [50] EnergyFlow4786 24/04/24 4786
498898 [기타] 수달과 해달 구별법 [22] 쎌라비4527 24/04/24 4527
498897 [유머] 전주에서 서울로 상경한 대학생이 제일 놀란 것 [48] 쎌라비6630 24/04/24 6630
498896 [기타] 기아에서 공개한 픽업트럭 타스만 이미지 [31] 우주전쟁4095 24/04/24 4095
498895 [유머] 3대 백화점의 매출 5천억 이상 점포들 [15] Leeka3670 24/04/24 3670
498894 [유머] ipados 18에 도입될 신기능 [38] Leeka4156 24/04/24 4156
498893 [기타] 영국) 뭔가 당연한 것 같지만 연구해서 결과를 냅니다. [25] 타카이4983 24/04/24 4983
498892 [서브컬쳐] 되팔이를 방지하기 위한 어떤 게임의 방법 [19] 한입4417 24/04/24 4417
498891 [유머] 사회적 논란 터져야 하는 비즈니스 모델 [17] 일신6680 24/04/24 6680
498890 [게임]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게임업계 관계자 [22] 쿨럭4848 24/04/24 4848
498889 [유머] 블라에서 핫한 민희진 사태 분석글.newjeans [125] 궤변8195 24/04/24 8195
498888 [게임] 엔씨소프트, 결국 인원 감축 카드 꺼냈다 [43] 쿨럭6027 24/04/24 6027
498887 [유머] 신용카드 정지당해 난리났다는 뽐뿌 근황 [91] Myoi Mina 7669 24/04/24 7669
498886 [유머] 헌글)블라인드 주작글 판별가이드 [25] 주말5164 24/04/24 5164
498885 [기타] 격변할거같은 sns 지형도 [29] Lord Be Goja7530 24/04/24 7530
498884 [기타] 의외로 실망스럽다는 미국물건 [39] Lord Be Goja8633 24/04/24 863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