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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8/01 12:45
새 침낭 보급해다 줬더니
전역 2주전에 받아서 억울하다고 들고 가다가 걸린사람은 봤는데 크 엄밀히 따지면 생활관에서 침낭을 소포박스에 넣어놓고 집으로 소포 부치러 가기전에 작업하다가 생활관에 자러 들어왔던 행보관님이 '박스가 왜 이렇게 커 이자식아 이거 까봐' 이런 케이스로 걸렸으니 들고 나갔다고 할수는 없겠네요
14/08/01 12:53
신형 방한복이라고 초소근무 투입할때 쓰는 옷이 새로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여기에 입는 내피가 싹 다 없어진겁니다. 사유를 알아보니 전역자가 한꺼번에 나가는 시기에 정신없는 틈을타서 몰래 각각 집으로 부친겁니다.
덕분에 담당계원들은 탈탈털리고 행보관이 병사들 심문하고 일일히 전화돌린끝에 4벌 중 3벌은 찾았지만 한벌은 끝까지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허허. 그때도 별에별놈 다 있구나 했는데 저건 크크크
14/08/01 13:02
저는 저희소대 포크숟가락 관리담당이었습니다.
그러다 십자인대가 끊어져서 짐싸서 병원가고.. 그 짐 들고 제대했는데.. 포크숟가락 20개가 와르르...
14/08/01 13:05
전역 앞두고 부대에 진중도서 들어온거 몰래 택배로 보내다가 소대장한테 걸려서 군장 15일 돈 선임이 생각나네요.
평소에는 책도 안읽는 인간이 왜 책 얼마나 한다고 그 책을 훔쳐서 으이구...
14/08/01 13:14
선임이 물병장달고 px에서 모포택배 붙히다가 보급관한테 걸려서 된통 혼난거 본적있어요 크크
진짜 뒤통수 잘 치던 사람이라 내심 영창가길 기대했는데 완전군장 1주일로 끝난게 아쉬웟습니다. 사유가 집에서 고스톱칠때 쓴다고...
14/08/01 13:22
정훈실이 바로 옆이라 진중문고 자주 읽어서 봤는데 집에 택배 보낸 거 도착한 거에 진중문고 3권이 들어있더라구요.
정훈장교형님한테 전화해서 다시 보내긴 했지만... 크크 화장실 갈 때 페이퍼 잘 읽었는데, 전역하고 나선 구경도 못했네요.
14/08/01 14:15
와 페이퍼... 크크크 보급되는 잡지 him(잡다한것 종합)인가랑 뚜르뜨몽드(여행잡지) 인기많았고
저는 좋은생각이랑 세아이 페이퍼 도 좋아했습니다 함정은 제가 저희 부대로 저거 가져오는 차량 운전병이라 매번 가장먼저 선점...
14/08/01 15:18
말년나가기 전에 부대에서 도서 검열을 심하게 했었는데 후임들이 말년 나가는 날에 허가 안받은 책을 가지고 나가달라고 해서
가지고 나갔던 기억이 나네요. 정보과 도장 안받는 소설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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