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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25 03:47
군 생활 하면서 파견생활 많이 했었는데 부대마다 많이 다른것 같더라구요 크크
파견나가면 부식이 정말 많이 나오는데 그거 처리하느라 이등병들이 고생하죠 크크 그 중 하나가 일품이였습니다 크크 선임들이 박스채로 던져놓고 먹으라고 하니...
14/07/25 03:45
쌀국수도 나왔고, 소고기면도 나왔고, 최근에는 삼양에서 만든 짭육개장이 주로 나옵니다.
소고기면은 정말 맛없습니다. 부셔먹는게 더 맛있음. 쌀국수는 정말 뜨거운 물에 푹 삶아서 제대로 먹어야되는데... 군대가 그게 쉽지가 않죠. 면이 덜 익으면 가장 맛없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국물은 어찌됐든 끝내주게 맛있지만.
14/07/25 03:40
쌀국수는 저 전역할때쯤(2001년경)부터 들어왔는데, 그때 들어왔던 건 그야말로 고무줄 면이었어요. 초창기라 노하우가 없었던 건지, 아니면 병사들이 취식방법을 잘 몰랐던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때는 부식으로 쌀국수 나오면 거의들 안 먹었죠. 라면도 대개 컵라면만 보급이 나왔고, 수색부대 파견 가니까 그 부대에서는 짜장박사가 나오더라고요. 수색이라 그런가 빵같은 것도 자주 나오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14/07/25 03:44
세 개 다 좋아합니다. 제가 참모부 소대에서 쌀국수, 어니언 킬러였..... 훈련소에서도 초코파이는 박스로 줘도 쳐다도 안보던 특이한 식성이라 그런가...;;
지통실 근무 끝나고 쌀국수 하나 땡기면 예술인데 ㅠㅜ 저희 부대는 육개장만 일반 보급이고 공화춘이 지통실 보급으로 나왔었어요. 일품짜장은 뽀글이의 왕, 라면의 황제는 무파마 뚝배기가 자리잡고 있었죠. 무파마 뚝배기 재발매 좀 ㅠㅠ
14/07/25 03:51
지통실 보급은 자주 라면이 바뀌어서 나름 재미도 있었어요 크크크
건면세대, 사리곰탕, 삼양라면컵도 나왔었고, 보급컵라면 갯수 빵꾸난 다음 달에 안성탕면 사발면으로 바뀌었을 땐 절망 그 자체...
14/07/25 04:05
쌀국수는 뜨거운 물로 단시간에 익혀야 면발도 살고 맛있는데 군대 정수기로는 무리죠 사실. 특히 단체로 물 받을 때는 그 날은 쌀국수 못 먹고요.
그래서 조리하기가 까다로울 뿐이지 쌀국수 자체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일품짜장은 진짜 희한하게 경계 부대라서 부식으로 쭉 나올 때는 그냥 있으니까 먹는 수준이었는데 (그렇다고 짬 때리진 않았습니다) 이제 내륙 들어가서 부식으로 안 나오게 되니까 그 때부턴 미친듯이 맛있더군요. 역시 사람은 간사하다는 걸 그 때 다시 한 번 깨달았고요. 공화춘은 뭐... 설명이 불필요하죠. 저희 PX에서도 무조건 들어오자마자 빠졌고, 지금도 저거 먹으려고 가끔 GS25 일부러 들러요 크크
14/07/25 07:42
쌀국수는 종류가 좀 달랐는데 완전 고무 느낌 나는건 아예 5분 넘기고 아주 진득히 있다가 먹었어요. 뿔은 국수가 됨 나름 만낫음.
14/07/25 05:00
쌀국수는 호불호가 정말 많이 갈렸고 공화춘은 뭐 만인의 연인이였고
가장 좀 비싸고 그런데도 인기많았던건 무파마 컵라면이죠.. 지금은 단종된 제품..
14/07/25 05:25
저희때는 일품말고 사천짜파게티가 보급으로 나왔었죠. 공화춘은 언터처블이고, 무파마 뚝배기도 맛있었습니다.
쌀국수는 면이 좀 맘에 안들지만 밥말아먹으면 맛있었어요. 크크
14/07/25 06:33
일품 맛있었는데 ㅜㅜ 물론 공화춘>>>일품이긴 했습니다.
저희 부대는 공화춘 간공(간짬뽕+공화춘짜장) 조합이 거의 정석조합이었던지라.. 일품은 있으면 먹는데 없으면 그만이었던식이라;;
14/07/25 13:33
?? 그럴리가요?
공화춘 짜장이라고 있는데요, 일품과 공화춘 짜장이 같이 PX에 있는걸 2년 가까이 본 제가 2년동안 헛것을 봤을리가요? 맛도 엄연히 다른데요. 게다가 일품은 사방팔방에서 다 파는데 공화춘 짜장은 GS에서만 팝니다. 잘못 알고 계신거 같네요. 군대 선임이 간짬뽕+일품 짜장 조합 시도해봤다가 간짬뽕+공화춘 짜장 보다 엄청 맛없어서 성질 내면서 저 주던게 아직도 기억나는걸요. 맛도 드럽게 없었어서 더 기억나네요. 너무 확신차게 댓글 다셔서 순간 벙쪘네요.
14/07/25 15:22
'일품과 공화춘 짜장이 같이 PX에 있는걸 2년 가까이 본 제가 2년동안 헛것을 봤을리가요? '
'게다가 일품은 사방팔방에서 다 파는데 공화춘 짜장은 GS에서만 팝니다. ' 네. 잘 압니다.
14/07/25 15:39
px 물품들어가는게 gs꺼라 pb제품도 같이들어갑니다. 그래서 틈새라면이나 남자라면같은것도 팔죠
헛것을 보신게 아닙니다 그리고 애초에 팔도 요구르트 제품이라 맛이나 성분은 동일합니다
14/07/25 07:17
저는 라면은 원래 그리 좋아하지 않았는데, 쌀국수 때문에 좀 맛들리기 시작했던 기억이있네요. 라면도 이렇게 맛있을 수 있구나를 처음느꼈습니다.
14/07/25 08:02
쌀국수는 제대로 뜨거운물에 면이 보들보들해지면 정말 맛있어요 일품 개인적으로 너무 춘장맛이 강해서 크크크 불호 공화춘은 위아더원 동감입니다.
14/07/25 09:31
쌀국수는 큰 통에 따뜻한 물 받아다가 단체로 배식받아 먹는 식으로 하면 안익어서 말 그대로 고무줄 먹는 수준이고,
(훈련소 그 배고픈 와중에도 이건 진짜 못먹을 음식이다.. 싶더군요) 제대로 정수기에 뜨거운물 받아서 오래 익혀 먹으면 진짜 그 맛을 따라올 국수가 없겠다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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