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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7/25 03:36:02
Name Holy Cow!
Subject [유머] [유머] 군대 라면 호불호

▲쌀국수(보급품)

쌀국수 싫어하는 사람은 정말 싫어했는데 좋아하는 사람은 정말 좋아하는 쌀국수, 겨울 야간근무 or 행군 이후에 먹는 쌀국수가 제일 맛있었던것 같음



▲일품짜장(보급품)

전입온지 일주일 됐는데 관물대에 일품짜장으로 가득찬 기억이...

선임들이 안먹고 짬시킨다고 관물대에 다 쑤셔놓고 카드 던져주면서 짜파게티 사오라고 시켰음....

덕분에 전역 후 처다도 안보는 라면..ㅠㅠ



▲공화춘(비보급품)

P.X에 공화춘이 들어왔을대 남는걸 본적이 없음.

이등병부터 병장까지 모든 짬의 입맛을 만족시키는 군대 최고의 라면



쌀국수랑 일품짜장은 호불호가 심하게 갈렸던 라면, 공화춘은 we are the 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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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넷백
14/07/25 03:36
수정 아이콘
일품이 호불호라니요?!?!?!?! 제가 나온부대에서는 상상도 못할 일을... 부들부들
Adelheid
14/07/25 03:40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감히 일품짜장을? 크크크
Holy Cow!
14/07/25 03:47
수정 아이콘
군 생활 하면서 파견생활 많이 했었는데 부대마다 많이 다른것 같더라구요 크크
파견나가면 부식이 정말 많이 나오는데 그거 처리하느라 이등병들이 고생하죠 크크
그 중 하나가 일품이였습니다 크크 선임들이 박스채로 던져놓고 먹으라고 하니...
14/07/25 03:38
수정 아이콘
저희는 스파게티가 남아나질 않았죠. 짬되는 사람은 스파게티 뽀글이 해먹겠다고 라면을 박스채 삼.
킨스타
14/07/25 03:40
수정 아이콘
저때는 삼양 소고기라면이... 정말 맛없었죠..
그리고 쌀국수는 맛있을때는 쫄깃하고 맛있는데 맛없게 되면 정말...
화이트데이
14/07/25 03:45
수정 아이콘
쌀국수도 나왔고, 소고기면도 나왔고, 최근에는 삼양에서 만든 짭육개장이 주로 나옵니다.

소고기면은 정말 맛없습니다. 부셔먹는게 더 맛있음.

쌀국수는 정말 뜨거운 물에 푹 삶아서 제대로 먹어야되는데... 군대가 그게 쉽지가 않죠. 면이 덜 익으면 가장 맛없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국물은 어찌됐든 끝내주게 맛있지만.
킨스타
14/07/25 03:47
수정 아이콘
그래서 어떤애는 아예 쌀국수면을 다 부셔서 숟가락으로 퍼먹더라고요 크크
태연오빠
14/07/25 03:56
수정 아이콘
보급 쌀국수에 가끔 나오는 오징어젖갈을 넣어서 익혀 먹으면 꿀!! 입니다.
14/07/25 03:40
수정 아이콘
엥 일품이 보급일리가

그럴리가 없는데
아케르나르
14/07/25 03:40
수정 아이콘
쌀국수는 저 전역할때쯤(2001년경)부터 들어왔는데, 그때 들어왔던 건 그야말로 고무줄 면이었어요. 초창기라 노하우가 없었던 건지, 아니면 병사들이 취식방법을 잘 몰랐던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때는 부식으로 쌀국수 나오면 거의들 안 먹었죠. 라면도 대개 컵라면만 보급이 나왔고, 수색부대 파견 가니까 그 부대에서는 짜장박사가 나오더라고요. 수색이라 그런가 빵같은 것도 자주 나오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재미있지
14/07/25 06:26
수정 아이콘
저는 2005년 군번인데, 딱 제가 훈련병 시절일때까지 고무줄이었다가 어느순간 확 맛있어지더라고요.
유리한
14/07/25 11:43
수정 아이콘
엄청 뜨거운 물로 하면 엄청 맛있습니다.
그냥 뜨거운 물이면 헬이죠.
아케르나르
14/07/25 13:16
수정 아이콘
그랬군요. 어쩐지 군대 간 대학 후배들은 맛있다고 잘 먹는 거 같더라고요.
Chaconne
14/07/25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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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국수는 국물만 좋아했다가 나중엔 걍 면까지 먹었네요
R.Oswalt
14/07/25 03:44
수정 아이콘
세 개 다 좋아합니다. 제가 참모부 소대에서 쌀국수, 어니언 킬러였..... 훈련소에서도 초코파이는 박스로 줘도 쳐다도 안보던 특이한 식성이라 그런가...;;
지통실 근무 끝나고 쌀국수 하나 땡기면 예술인데 ㅠㅜ
저희 부대는 육개장만 일반 보급이고 공화춘이 지통실 보급으로 나왔었어요. 일품짜장은 뽀글이의 왕, 라면의 황제는 무파마 뚝배기가 자리잡고 있었죠. 무파마 뚝배기 재발매 좀 ㅠㅠ
Holy Cow!
14/07/25 03:48
수정 아이콘
공화춘이 보급으로 나왔었나요? 후덜덜...
생각해보니 무파마 뚝배기도 비싸긴 하지만 당직할때 정말 많이 먹었네요 크크
R.Oswalt
14/07/25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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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통실 보급은 자주 라면이 바뀌어서 나름 재미도 있었어요 크크크
건면세대, 사리곰탕, 삼양라면컵도 나왔었고, 보급컵라면 갯수 빵꾸난 다음 달에 안성탕면 사발면으로 바뀌었을 땐 절망 그 자체...
14/07/25 03:57
수정 아이콘
쌀국수- 소금맛(불호)
일품- 명품맛(호호)
공화춘- 고추가루맛(홓홓홓)
탕수육
14/07/25 04:05
수정 아이콘
쌀국수는 뜨거운 물로 단시간에 익혀야 면발도 살고 맛있는데 군대 정수기로는 무리죠 사실. 특히 단체로 물 받을 때는 그 날은 쌀국수 못 먹고요.
그래서 조리하기가 까다로울 뿐이지 쌀국수 자체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일품짜장은 진짜 희한하게 경계 부대라서 부식으로 쭉 나올 때는 그냥 있으니까 먹는 수준이었는데 (그렇다고 짬 때리진 않았습니다)
이제 내륙 들어가서 부식으로 안 나오게 되니까 그 때부턴 미친듯이 맛있더군요. 역시 사람은 간사하다는 걸 그 때 다시 한 번 깨달았고요.

공화춘은 뭐... 설명이 불필요하죠. 저희 PX에서도 무조건 들어오자마자 빠졌고, 지금도 저거 먹으려고 가끔 GS25 일부러 들러요 크크
꿈꾸는사나이
14/07/25 04:07
수정 아이콘
쌀국수는 제대로 익혀 먹으면 맛있어요. 저는 엄청좋아해서 안먹는 애들꺼도 달라했는데..
하쿠나마타타
14/07/25 07:42
수정 아이콘
쌀국수는 종류가 좀 달랐는데 완전 고무 느낌 나는건 아예 5분 넘기고 아주 진득히 있다가 먹었어요. 뿔은 국수가 됨 나름 만낫음.
Rx.Sirius
14/07/25 04:08
수정 아이콘
보들보들찌개면이죠~
14/07/25 04:17
수정 아이콘
지통실 야근이나 당직 끝나고 쌀국수 제대로 익혀먹고 혀끝까지 매콤한 국물 깔끔하게 비운뒤에 담배 한대 피면 그것만한 게 없었습니다.
발음기호
14/07/25 04:18
수정 아이콘
저 있던 곳에서는 국물 없는 종류가 인기가 좋았는데...
간짬뽕, 사천짜파게티, 오뚜기 스파게티 등등
14/07/25 05:00
수정 아이콘
쌀국수는 호불호가 정말 많이 갈렸고 공화춘은 뭐 만인의 연인이였고
가장 좀 비싸고 그런데도 인기많았던건 무파마 컵라면이죠.. 지금은 단종된 제품..
14/07/25 05:09
수정 아이콘
그냥 부대밖짱개집에전화해서 시켜먹어서. . .
사쿠라이카즈토시
14/07/25 05:24
수정 아이콘
일품짜장 한번도 보급받아본적 없는데... 대신 육개장이 보급으로 나왔었습니다. 그리고 전 공화춘 짬뽕보단 짜장파였고...
ThisisZero
14/07/25 05:25
수정 아이콘
저희때는 일품말고 사천짜파게티가 보급으로 나왔었죠. 공화춘은 언터처블이고, 무파마 뚝배기도 맛있었습니다.
쌀국수는 면이 좀 맘에 안들지만 밥말아먹으면 맛있었어요. 크크
키스도사
14/07/25 06:25
수정 아이콘
제가 나온부대는 일품보다 사천을 더 쳐줬죠. 크크
버스커버스커
14/07/25 06:33
수정 아이콘
일품 맛있었는데 ㅜㅜ 물론 공화춘>>>일품이긴 했습니다.
저희 부대는 공화춘 간공(간짬뽕+공화춘짜장) 조합이 거의 정석조합이었던지라.. 일품은 있으면 먹는데 없으면 그만이었던식이라;;
14/07/25 13:19
수정 아이콘
공화춘짜장=일품짜장
입니다;;;
버스커버스커
14/07/25 13:33
수정 아이콘
?? 그럴리가요?
공화춘 짜장이라고 있는데요, 일품과 공화춘 짜장이 같이 PX에 있는걸 2년 가까이 본 제가 2년동안 헛것을 봤을리가요?
맛도 엄연히 다른데요. 게다가 일품은 사방팔방에서 다 파는데 공화춘 짜장은 GS에서만 팝니다.
잘못 알고 계신거 같네요.
군대 선임이 간짬뽕+일품 짜장 조합 시도해봤다가 간짬뽕+공화춘 짜장 보다 엄청 맛없어서 성질 내면서 저 주던게 아직도 기억나는걸요.
맛도 드럽게 없었어서 더 기억나네요.
너무 확신차게 댓글 다셔서 순간 벙쪘네요.
14/07/25 14:12
수정 아이콘
공화춘이 GS 리테일 계열의 편의점/px 등에서 볼수 있는 일품의 PB 상품입니다
버스커버스커
14/07/25 15:22
수정 아이콘
'일품과 공화춘 짜장이 같이 PX에 있는걸 2년 가까이 본 제가 2년동안 헛것을 봤을리가요? '
'게다가 일품은 사방팔방에서 다 파는데 공화춘 짜장은 GS에서만 팝니다. '
네. 잘 압니다.
14/07/25 15:39
수정 아이콘
px 물품들어가는게 gs꺼라 pb제품도 같이들어갑니다. 그래서 틈새라면이나 남자라면같은것도 팔죠
헛것을 보신게 아닙니다

그리고 애초에 팔도 요구르트 제품이라 맛이나 성분은 동일합니다
파란사과
14/07/25 13:34
수정 아이콘
동시에 먹어본 적이 있는데 좀 다르던데요;;
14/07/25 14:13
수정 아이콘
컵라면과 봉지의 차이점이 약간 있을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동일하 제품입니다
파란사과
14/07/26 13:16
수정 아이콘
제 혀가 이상한가 해서 팔도에 문의해봤는데 레시피가 다르다는데요?
뭐 때문에 기본적으로 동일한 제품이라고 하시는 건지..
김성수
14/07/25 07:17
수정 아이콘
저는 라면은 원래 그리 좋아하지 않았는데, 쌀국수 때문에 좀 맛들리기 시작했던 기억이있네요. 라면도 이렇게 맛있을 수 있구나를 처음느꼈습니다.
14/07/25 07:36
수정 아이콘
저희는 공화춘 첨엔 달아 올랐다가 짜게 식더라구요. 확실히 먹으면 속이 안좋음..
웨일리스
14/07/25 08:02
수정 아이콘
쌀국수는 제대로 뜨거운물에 면이 보들보들해지면 정말 맛있어요 일품 개인적으로 너무 춘장맛이 강해서 크크크 불호 공화춘은 위아더원 동감입니다.
현실의 현실
14/07/25 08:07
수정 아이콘
프리미엄 맵시면
14/07/25 08:12
수정 아이콘
일품이 군대갖다오면 그렇게 안좋아지나요...

짜장라면중에 최근에 일품이외에는 손도 안대는데 짜파게티버리고..
Lightkwang
14/07/25 09:17
수정 아이콘
쌀국수는 좀 더 놔두다가 먹었던 기억이...
일품은 맛있던데...
14/07/25 09:31
수정 아이콘
쌀국수는 큰 통에 따뜻한 물 받아다가 단체로 배식받아 먹는 식으로 하면 안익어서 말 그대로 고무줄 먹는 수준이고,
(훈련소 그 배고픈 와중에도 이건 진짜 못먹을 음식이다.. 싶더군요)

제대로 정수기에 뜨거운물 받아서 오래 익혀 먹으면 진짜 그 맛을 따라올 국수가 없겠다 싶었습니다.
14/07/25 09:54
수정 아이콘
공화춘 짬뽕은 밥 말아먹으면 좋더라고요.
지은이아영이
14/07/25 10:00
수정 아이콘
쌀국수 완전 좋아했는데 크크
14/07/25 10:49
수정 아이콘
공화춘은 라면 메이커도 아닌 GS25 PB 상품인데 어떻게 저렇게 개발을 잘 했을까 싶습니다.
농심 라면이었으면 대박났을거에요.
14/07/25 11:15
수정 아이콘
호 죠 호
무조건 강제로 호
14/07/25 11:26
수정 아이콘
군대에서 먹었던 라면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게 클로렐라면... 면 색깔이 녹색이어서 비주얼이 괴랄한 라면이었죠.
물론 맛도...
낭만토스
14/07/25 11:36
수정 아이콘
쌀국수는 한 10분정도 뿔리면 맛있습니다.

물 부어놓고 샤워하고 빨래하고 오면 됩니다.
열혈둥이
14/07/25 11:41
수정 아이콘
최악은 삼양 육개장이죠.

라면 킬러인 제가 먹다가 포기했을정도.
14/07/25 14:24
수정 아이콘
쌀국수 짱짱면
국물까지 후루룩
singlemind
14/07/25 15:00
수정 아이콘
다맛나져 쌀국수는 십분정도 기다리는게 노하우
Liverpool FC
14/07/25 16:43
수정 아이콘
볶음김치면이 군생활의 진리죠.
기차를 타고
14/07/25 16:50
수정 아이콘
이분 최소 뭘 좀 아시는 분
볶음김치면이 군생활의 진리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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