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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4/20 22:55
죽자고 술먹는데 별취미가 없어서리
적당히 비율섞인게 재미납니다. 개인적 경험으론 통영에 2박3일, 울진에 1박2일 남자끼리 놀러갔다 왔는데 피곤하기만하고 줄창싸우고 와서 그다지.. 담양에 여행간적이 있는데 그때는 적당히 섞이고 썸도타고 화기애해 하고 그러덥디다.
14/04/20 23:08
술먹는 것 안좋아하는 거는 이해가 갑니다. 주변에도 충분히 그런 사람들이 있어서요.
제가 봤을 때는 같이 간 분들의 여행 취지도 잘못됐고(술이야 집 앞 호프집 가서도 실컷 마시는건데~, 여행은 즐기러 가는거죠.), 남자들끼리 놀러가면 무조건 술파티라는 생각 자체도 좀 잘못된 것 같네요. 아마도 파티원을 잘못 고른 것이라고 봅니다. 노는 스타일이 비슷한 사람들끼리 가야죠.
14/04/20 22:42
서로 얼굴 익히고 친해지려고 갑니다.
학교 성격상 술은 안 마시고 예배드리고 교수님 말씀 듣고 게임하고 선후배간에 서로 이야기하면서 밤을 지새웁니다. 적당히 재미있지만 재미보단 훨씬 유익한 시간이 되지요:)
14/04/20 23:31
어강됴리님이 재미없게 노나보네요.
남자애들끼리 놀러가면 진짜 재밌는데.. 큭큭 단순히 술마시고 놀아도 재미있고, 해외 여행갈 땐 여자친구가 아닌 이상 동성끼리 여행이 더 재미있더라구요. (친한 여자애랑 일본에 간적있는데 크게 재미없었습니다. -_-;) 남자들끼리 이야기하면서 놀아도 재미있는데, 여자분들과 놀고 싶으면 쪼인하러 가면되죠. 남자들끼리 있을 때만 할 수 있는 놀이를 찾아봐야죠. 놀러가서 술마시고 올거면 그냥 사시는 곳에 포차나 가면되구요. 여행의 재미를 모르다니 아쉽군요. 흐흐
14/04/20 23:34
MT의 기본 취지 그대로 맵버쉽 트레이닝이죠. 최소 4년 동안 학교 다녀야하고 하나 밖에 없는 동문이 될 터인데 친목 도모해서 나쁠건 없죠. 재미는 만나는 사람들이나 과 분위기에 따라서 case by case지만 기계공학과는 과 특성상 사람 오지게 많을텐데 저런데서 인맥 터야 할걸요. 성비 비슷한 과 다니긴 한데 성비가 좋아서 다행이라고 생각 해본적은 없습니다. 오히려 기엠티가 아닌 경우 진짜 더러운 꼴 정말 많이 보게 되서 짜증난 경우는 있어도; 그리고 여자랑 놀고 싶으면 한학기에도 수십번 넘게 제의 들어오는 미팅을 나가죠 굳이 MT에서 여자 찾을 필요는...
14/04/21 00:10
제가 그래도 살면서 사람 하나는 꽤 많이 만나고 다녔다고 생각하는데(해외 포함 전학을 11번 다니고 반수까지 하고 대학교에서 꽤 큰 동아리의 회장 까지 해서 핸드폰 연락처만 1000명이 넘어요.) 사람 만나면서 어떤 재미를 느끼냐는 사람마다 천차만별이지만 제 관점에서는 성이 중요한게 아니라 만나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가가 더 중요했던 것 같네요.
14/04/21 00:18
여자 없으면 모임 안나오고, 남자들끼리는 잘 못어울리는 사람 한둘씩 있잖아요. 그런 타입인가보죠.
여행 갈 때는 일부러 여자 배제하고 가는 경우도 많은데 말해도 이해 못하실듯
14/04/21 00:27
만약 엠티에 대한 만족도를 객관적으로 잴 수 잇다면,
아마 저 엠티 끝나고 만족도는 기계공학 쪽이 높았을 것 같습니다. 여자들 보다는 남자들이 엠티에서 더 잘 노는 편이죠... 일단 술만 있어도 잘 놀텐데요, 뭐;;; 실제로 여자들끼리 우르르 몰려서 놀러가는 경우는 흔치 않지만, 남자는 고딩 때부터 친한 친구들끼리 놀러 잘 다니잖아요.
14/04/21 09:33
제 친구들 중에서도 여자가 있으면 잘 놀고, 남자만 있으면 잘 못노는 사람이 있습니다.
무슨 생각으로 저러나 했었는데, 걔만 그런건 아니었네요.
14/04/21 00:31
남자끼리 엠티도 재밌는데.. 고등 동문 MT 갔던 기억이.. 뭐 대학엠티도 성비가 워낙 안맞고.. 그 몇안되는 애들도 다빠져 버리니 남자끼리에 가까웠지만..
14/04/21 01:32
전 경영학과 였는데 남녀 비율이 5:1정도였어요 ㅠㅠ
그나마 이쁜애도 없고 여자애들 다 소극적이고 ㅠㅠ 뭐 남자들끼리 술먹고 놀기는 좋았지만
14/04/21 10:21
남학생/여학생 비율이 1/4인 과를 나왔습니다. 여학생이 4입니다. 90년대 학번이라 MT를 유독 많이 갔는데 보통 1:1비율로 나옵니다. 남학생들은 거의 나오고 여학생들은 일부만 나오니까요. 4년간 20번 이상 갔습니다. 유독 MT가 재미었는지 매학기 한번가고 방학때도 가고 단대동아리에서도 가고 아무튼 자주 갔어요. 그런데....가장 재미있었던건 남학생끼리 가서 그곳 콘도에서 음대 여학생끼리온 그룹과 쪼인트한게 제일 재미있었어요. 결국 남학생끼리 간 MT가 제일 재미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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