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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11/12 00:28:26
Name Darth Vader
File #1 d813dc1e65e501fdc07255c3e02e77e2.gif (1.74 MB), Download : 45
Subject [기타] [기타] 수학자 가우스가 19살때 한일


눈금없는자와 컴퍼스만으로

정17각형 작도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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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12 00:29
수정 아이콘
엄마갱킹 당해야겠네요, 하라는 공부는안하고!
13/11/12 00:33
수정 아이콘
이런거 할 시간에 정석 한문제를 더 풀라고!
에이멜
13/11/12 00:39
수정 아이콘
패배하자면 정 17각형 작도가능 증명할 수 있을 수준이면 정석 정도는 누워서 암산으로 풉니다..
오빠나추워
13/11/12 01:20
수정 아이콘
한번 더 패배 하자면 아티님께선 현실을 풍자하기 위해 쓴 댓글로 보입니다. 또 패배하실 분?
오직니콜
13/11/12 03:11
수정 아이콘
등짝 스매싱 쎄게 맞아야죠
Piltover
13/11/12 00:30
수정 아이콘
이 파일 용량에 더 놀랐던 기억이...
13/11/12 00:30
수정 아이콘
이것보다 수학자 갈루아가 21살때 한 일이 더 대단하죠.
지나가다...
13/11/12 00:32
수정 아이콘
이 분은 어렸을 때부터 전적이 워낙 화려해서...
물맛이좋아요
13/11/12 00:32
수정 아이콘
가우스가 한건 작도법의 발견이 아니라 작도가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죠. 작도법의 발견은 그 이후이 다른 사람이..
물맛이좋아요
13/11/12 00:34
수정 아이콘
그리고 수학에 한해서

가우스가 무엇을 했든 전혀 놀랍지 않습니다
13/11/12 00:34
수정 아이콘
그나이에 저런 업적을 남긴걸 보면 참 자괴감들어요 흑흑
13/11/12 00:35
수정 아이콘
가우스는 17각형 작도를 성공한건 아니고 17각형 작도가 가능함을 증명하였죠
작도법은 증명후 100년은 뒤에나 발견되었을거에요
13/11/12 00:50
수정 아이콘
작도가 가능함을 대수적으로 보였는데, 그 대수적인 방법을 따라가면 작도가 됩니다. 따라서 작도법을 발견한거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다만, 작도를 실제로 해보지 않았을 뿐이죠.
에이멜
13/11/12 01:09
수정 아이콘
원리적으로 보면 틀린 말은 아니지만, 가우스 정도 되는 수학자가 실제로 작도를 해보지도 않았을거고 작도법(이 글 본문에서 다루고 있는 '작도하는 단계적인 방법')을 구성하는 일은 귀찮아서라도 안했을 겁니다. 또 가우스의 증명과정을 실제 작도로 전환하는것이 어느정도 난이도가 있을지는 가우스의 증명과정을 봐야만 알 수 있는 일이죠.

http://en.wikipedia.org/wiki/Heptadecagon
The first explicit construction of a heptadecagon was given by Johannes Erchinger in 1825.

작도법을 최초로 구성한 사람은 Johannes Erchinger고 1825년에 했다는군요. (gauss의 증명은 1796)
Buttercup
13/11/12 05:45
수정 아이콘
우선 대수적인 증명과 실재적 발견을 하는 것은 엄연히 다른 일입니다.

가우스가 위의 증명을 하기 26년 전(1770년)에 대수학자 오일러는 다음과 같은 이상한 증명을 합니다.
[1=√1 = √(-1)*(-1) = √-1 √-1 = i * i = -1]
[고로 1 = -1 이다.]

오일러가 이 당시 노망나서 저런 이상한 증명을 한 것이 아니고, 이 때는 오일러가 그의 가장 위대한 저서인 "대수학"을 출판하는 시기였습니다.
오일러는 이 때도 총명했고, 여전히 번뜩이는 천재성을 발휘하였던 때입니다.
자신의 저서에 대한 여러 의문들에 대해 정력적으로 답변과 해설을 해주던 때였죠.

문제는 오일러 자신이 아니라, 당시의 대수학이 불완전하였다는 점입니다.
당시의 대수학은 엄밀하기 위한 기초가 부족한 상태였고, 따라서 종종 실수가 빚어질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이었습니다.
이 당시 미적분학은 "0은 아니지만 사실은 0과 같은 무한소"라는 애매모호한 개념을 통해 정의되고 있었고,
심지어 1+1=2인가에 대해서도 완전한 증명이 나오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당시 1+1=2라는 증명은 오직 유리수 차원에서만 제대로 증명 되었을 뿐, 무리수를 포함한 실수, 나아가 복소수 차원에서는 여전히 증명중인 상황이었죠.


따라서 대수적인 증명에서 많은 실수가 있을 수 밖에 없었고, 이에 많은 수학자 및 과학자들은 대수적 증명이 실재적 발견을 동반해야 비로소 안심하게 되었죠.
그만큼 대수적 증명과 실재적 발견은 각각 가치가 있으며, 구분해야 함을 우선 말씀드리고...


다시 본문의 가우스 얘기로 돌아가보면, 이건 작도법까지 가우스가 거의 해낸 것이 맞긴 합니다. 크크크크 가우스 짱짱맨!!
단지 진짜로 작도법을 발견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구분해서 말해야 될 필요성은 있을 뿐이죠.
개미핥기
13/11/12 09:42
수정 아이콘
오일러의 저 식에서 오류가 무엇인가요? 틀린 과정이 없어 보이는데... @_@ 현기증 난단 말예요 빨리!
란츠크네히트
13/11/12 11:23
수정 아이콘
√(-1)*(-1) = √-1 √-1 부분이요
x,y가 음이 아닌 실수일떄 √xy = √x √y 이기 때문에 틀린 부분입니다.
clearnote
13/11/12 00:38
수정 아이콘
봐도 이해가 안가는데요. 설명 들어도 이해 안갈것 같고;;
13/11/12 00:53
수정 아이콘
그리고 수학에 한해서

가우스가 무엇을 했든 전혀 놀랍지 않습니다 (2)
도르곤
13/11/12 00:59
수정 아이콘
이분과 직접적인 삶을 살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be manner player
13/11/12 01:05
수정 아이콘
정5각형 작도법을 100번 따라하고도 이해는 커녕 외우지도 못한 문과생은 그저 입벌리고 바라볼 뿐입니다.
blue moon
13/11/12 01:41
수정 아이콘
그림 잘 그리네요..
비연회상
13/11/12 01:53
수정 아이콘
어머 얘가 또 공부는 안하고 컴퍼스가지고 놀고 있네~~ 쯧쯧
가을바람
13/11/12 01:56
수정 아이콘
그림 중독이네요 그림중독...쯧쯧
하야로비
13/11/12 08:04
수정 아이콘
친구들이 가우스를 쳐죽일지 리만을 찢어죽일지 진지하게 토론하는걸 들어온 공대생으로 별로 놀랍진 않습니다?
Buttercup
13/11/12 16:42
수정 아이콘
공대생이 아니지만 리만에게 한 표 던집니다. 리만 나쁜 놈.. 유유
아만자
13/11/12 10:11
수정 아이콘
가우스님이 19살에 했다는 것이 더 놀랍군요. 9살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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