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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0/04 09:37
전 그거가지고 말한게 아니라
예전 퍼플을 비롯한 몇몇 유저들이나 스타 채널에서 같은데서 친해진 여자 유저분 중심으로 몇몇 유저들이 글과 상관없는 안부묻기나 잡담하는거 보고 그런 생각했거든요... 크크 밑에서도 얘기나왔지만 유게에서 최근에 문제됐던건 예전에 비하면 친목이라고 보긴 좀 애매하지 않나 싶긴 하네요.
13/10/04 01:27
어느정도의 규모가 있는 커뮤니티에서는 운영진이 직접 개입하지 않는 이상 친목질로 인해 댓글이 안달린다면서 떠나는 일은 발생하지 않죠.
13/10/04 10:05
닉언급 금지는 디시 와갤에서 처음 시작 되었던 걸로 압니다. (닉 노노 친목 노노 라는 문구로 켐페인;을 벌였죠) 그게 괜찮아보여서 고갤, 스갤 같은 곳들도 받아들이고...종국엔 디시를 넘어 여기저기 많이 퍼졌죠.
허나 와갤도 고갤도 친목질로 망한건 함정
13/10/04 01:29
2000년대 중반 라그나게이트가 완벽하게 이렇게 망했죠.
그 중 마법사 직업게시판은 관리자가 친목질 동참해서 친목방해하면 강등먹였습니다. 크크크
13/10/04 01:38
진짜 친목질을 위해 만들어진 카페에서해야 맞는거지 (ROTC 동문 카페, XX대학 동창 카페, XX축구부 클럽, XX길드 카페 등)
일반 커뮤니티 사이트가 하면 저렇게 되죠. pgr도 친목질 꽤 하죠 그래도 정모에서 만난걸로 티내고 그러진 않던데 가끔 유게보면 네임드를 필두로..
13/10/04 02:28
날두형은 친목이라기보단 그냥 컨셉놀이를 오래한 회원의 네임드화(?)라고 생각합니다. 그거 가지고 과도하게 소환놀이(?)했던 분들이 문제셨던거지 그렇다고 소환되서 잡담나누고 그런것도 아니었구요 마치 예전 디시의 저질임빠처럼(요환아 사랑한다. 날두야 형이 항상 지켜보고 있다.) 그냥 한마디하고 사라지시죠; 유게에서 벌어진 다른 친목논란은 공감하는데 날두형 관련가지고 친목논란이 일어났던건 개인적으로는 좀 이해가 안가더군요. 친목질을 지나치게 경계하다가 엉뚱한데 불똥이 튄 사건이라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합니다. 똥얘기 나올떄마다 켈로그님 이야기가 나오지만(심지어 엔하에도 올라가있고;;) 그거가지고 친목이라고 하진 않잖습니까
13/10/04 02:35
제대로 정리된 만화네요. 엔하위키 글보다 더 계몽적일(?) 듯.
그간의 삼라만상을 지켜봐온 바, pgr이 친목으로 망할 일은 없을 거라 봅니다. 글쓰기 버튼 무거운 덕도 있고, 이전의 학습효과들도 좋은 방패막이죠. 다만 특정 캐릭터 잡아다가 과하게 어필하려는 경향만 좀 줄었으면 하는 바람은 있습니다. 컨셉놀이로 댓글이 산으로 가는 경우도 많고, 그게 친목의 씨앗이 될 수 있다 봐요.
13/10/04 02:38
그렇다고 친목질 막자고 일베처럼 제한없는 익명성을 바탕에 두고 싶지는 않네요. 최소한의 자기 닉 정도는 불화의 씨앗이 될 지라도 남겨둬야죠.
13/10/04 02:40
친목질도 아닌데 친목질이라고 몰아가는것도 사이트 망하게 하는 지름길이라고봄
pgr도 친목질아닌데 친목질이라고 우기는경우도 많죠. 덕분에 꾸준히 생기던 글도 많이 사라지고, 유게 컨셉류들도 많이 사라졌죠. 유게컨셉글은 차라리 재미없다고 하면 모를까 이상한걸 친목질이라고 우기니..
13/10/04 04:11
피지알도 예전부터 친목질이 있죠. 다만 예전과 지금이 달라진건..
예전엔 좋은 글과 꾸준한 연재로 네임드들이 되었다면 요즘은 특이한 스탠스와 특이한 경험?을 무기로 네임드들이 되고 있다는 거.. 솔직히 말해 만화에 나온 상황과 비슷하게 가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13/10/04 09:26
공감합니다. 전 사실 피지알에서의 행태들은 '친목'이라고 까지는 보진 않지만, 확실히 네임드 되는 방식이 예전과 많이 달라졌고 이것이 pgr 고유의
색채를 많이 사라지게 하고 있다고 봅니다.
13/10/04 07:17
피지알 친목질은 다행히도 네임드이신 분들이 크게 대응하지 않고 파벌을 만들지 않아서 크게 번질 위험은 별로 없지만 네임드의 추종 현상은 분명히 있죠. 친목질까지는 아니긴 한데 너무 그들만의 코드로 댓글놀이하는 경우가 잦아지는 느낌은 있습니다. 기존회원이 떠날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신규 회원이 적응하기 어려워질 수는 있는 불씨는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3/10/04 09:12
친목질이 정말 무서운 게 아무 문제 없는 커뮤니티였다가도 1이 한 번 발생하면 눈덩이 굴러가듯 20까지 가는 게 금방이라는 거죠. 대형커뮤니티들이 무슨 알레르기마냥 친목질 낌새만 보여도 도끼눈 뜨는 이유도 그런 거고요..
PGR은 네임드 유저와 네임드유저 관련 코드가 존재함에도 1로 넘어가지 않는 아슬아슬한 선을 유지하고 있는 몇 안되는 사이트라고 봅니다. 퍼청천 백신이 효과가 있었던 것 같아요
13/10/04 09:25
친목질을 경계해서 닉언급을 밴하는건 얼마전에 유게에서 '~노' 라는 말이 파이어된것과 비슷하죠. 즉 과도한 경계라는겁니다. 마치 국가보안법같이요.
커뮤니티의 사용자들이 다른 회원들을 대하는 방식이 '내가 아는 사람' 이 아니라 '한 명의 회원' 이면 상관없겠죠. 살인이 나쁘다고 해서 식칼을 경계하는건 좋은 태도는 아니죠..
13/10/04 09:39
퍼플레인 건은 운영자 전횡, 혹은 운영자 윤리의 문제지 친목질과는 직접적 관계가 없습니다.
네임드 추종현상 역시 친목질과는 또 다른 차원의 문제입니다. 자주 하는 얘기지만, 친목질때문에 망한 커뮤니티 만큼이나 친목질 잡겠다고 난리쳐서 망하는 커뮤니티도 많이 봤습니다. 뭐든 적당한 게 좋은거죠.
13/10/04 09:47
퍼모씨도 친목의 연장선 맞습니다, 그분 sns에 피지알과 관련된 사람이 있으니까 그런 말들을 할 수 있었던거니까요.
이리님도 친목, 어그로나 컨셉잡는 스탠스로 지적 많이 당하시는 걸로 아는데 한번 되돌아 보셨으면 하네요.
13/10/04 09:51
의미없는 팩트죠. 저도 pgr 하는 학교 후배 몇명을 알고 있는데, 걔들이랑 pgr 뒷담화 하면 그게 친목질의 폐해가 되겠습니까.
더불어 pgr 하는 사람들과 친목관계가 전혀 없더라도, 전혀 다른 공간에서 pgr에 대한 뒷담화를 하는 건 불가능한 것이 아닙니다. "운영자가 회원들에 대한 부적절한 뒷담화를 공개적으로 하였다"가 중요한겁니다. 저한테 친목 지적하는거야 지적하는 사람들의 문제죠. 지적하는 분들 본인들이 자신을 되돌아 봐야겠죠. 어그로야 해석의 문제니 동의는 안해도 존중은 합니다만.. 컨셉잡는 건 존중이니 취미해주실 문제이죠.
13/10/04 10:05
친목질이 뭔지 제대로 모르거나, 알 생각이 없는 사람이 한둘이 아니며, 불특정하다는 점을 증명하는거죠.
인류의 수십퍼센트가 야훼를 믿는다고, 뭔가 야훼가 있긴 한가보다 라는 식의 논리가 아니라면 말입니다.
13/10/04 10:18
소수냐 다수냐에 별 의미는 없습니다. 그게 옳으냐 그르냐가 중요한거죠.
자신의 의견을 거들어줄 사람이 많다는 이유로 기세등등해 하는 것이 친목질이 가져다주는 대표적인 폐해인걸 생각해보면, 참 재밌군요.
13/10/04 10:32
소수인 것 그 자체로 자부심을 가지고 선민의식에 취해 다수를 우매하다 생각하며 장판파 싸움을 즐기는 사람 자체도 이제 따로 분류해도 될만큼 정형화된 군상이니 사실 놀라울건 없네요
13/10/04 10:53
맞습니다. 그런 사람들도 제법 많죠. 그러니까 소수냐 다수냐에 의미부여를 하지 말고, 토론을 해 옳고 그름을 가려야 하는겁니다. 다수가 옳을 수도, 소수가 옳을 수도, 다수가 틀릴 수도, 소수가 틀릴 수도, 둘다 틀릴 수도, 둘다 맞는 경우도 각각 있기 때문에 말입니다.
결국 소수니 다수니를 언급하며 토론에서 내빼는 사람은 친목질을 바탕으로 패악질 하는 사람 만큼이나 저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근간의 사고는 비슷하거든요. 결국 감히 친목질을 비난할 자격이 없는 셈이지요.
13/10/04 09:58
그땐 pgr 눈팅족이었고 자주 하진 않아서 검색으로 가끔씩 보기만 했는데...
사안이 누가 잘못했는지 명백해도 퍼씨 쉴드치고 그런 분들도 있고 그랬죠, 그런게 친목질 폐해 아닌가 싶습니다.
13/10/04 11:00
사실 퍼청천 사태는 친목질로 인한 사태는 아니었지만 친목질의 폐해를 간접적으로 볼 수 있는 사례는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G모씨 같은 사람 보면서 '아 친목질이 끝까지 가면 이딴 식으로 실드치는 사람들이 생기는구나' 하는 걸 봤으니까요.
13/10/04 11:03
시도는 있지만 자정작용이 잘 되는 거라고 봅니다. 친목질 시도하다 실패하는 거 본 적이 있긴 있거든요. 크크 [자기가 친한 사람이 쓴 글에 + 글 내용과 상관없는 잡담을 + 반말을 써가면서] 댓글을 다는 전형적인 친목질 형태였는데, 바로 친목질 얘기가 나왔고, 당사자 분들도 처음엔 '우리가 친해서 반말쓰는 건데 문제있나요?' 하고 반응했지만 친목질에 대한 얘기 듣고 수긍해주셔서 좋게 끝났던 걸로 기억합니다.
13/10/04 11:23
반말은 문제죠. PGR에선 반말을 쓰면 안됩니다.
다만 닉네임 직접 언급은 저격이 아닌 경우에 너무 타이트하게 잡지 않았으면 합니다. 저도 이리님 닉네임을 자주 언급하긴 하지만 이리님과 친한건 아니거든요. 이리님의 생각이 궁금할 뿐이지요. 이리님의 생각이 궁금한 건 이리님에 대한 제 생각과 비교하여 제가 생각할 바를 많이 교정해 주는 역할을 해서입니다. 이리님과 위 분의 친목질에 대한 의견 교환 역시 제 생각할 바를 교정해 줄 수 있는 자료이지요. 개인적으로는 이리님의 의견에 좀 더 동감하는 바입니다. 예전에 비해 이리님의 글에 동감하는 바가 많아졌다는 이야기는 제가 이리화 되는 걸까요? 이리님이 진짜로 사육당하는 걸까요? ^^
13/10/04 11:41
아, 제가 말한 사례는 그 정도와는 많이 다릅니다. 정글러였는지 원딜이었는지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롤 공략글 댓글에 '야 넌 그냥 서폿이나 해' 하는 식의 댓글이 달렸으니까요 -_-;; 반말이 아니어도 문제였던 거죠.
13/10/04 11:43
아 제 이야기는 그런 반말 댓글은 PGR 정책에 반한다는 이야기였어요.
친목과는 관계없이 벌점처리되는게 맞을 겁니다. 규정집 찾아보긴 귀찮지만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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