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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3/07 14:59
치타는 인간을 먹기는 커녕 공격하지도 않습니다. 싸워도 인간이 딱히 후달린다는 느낌도 아닌.. .초원 맹수중 제일 호구라고 할 수 있지요. 물론 그렇다고 전혀 안 위험하다는 건 아닙니다만.
13/03/07 15:02
여우와 더불어 왜 애완이 안되었는지 궁금한 동물. 인간에 대한 기본 친애감 쩔죠.(그래도 맹수!) 물론 여우에 비해 납득이 가는게 인위적인 짝짓기가 어렵다더군요..
13/03/07 15:33
허허 참..... 치타관련 이야기가 나올때 마다 황당합니다
우선 치타는 '맹수'입니다 인간을 먹기도 하고 공격도 합니다 다른 대형고양이과 사촌들에 비해 전투력이 떨어지는건 사실이지만 어지간한 성인남성 정도는 해치울수 있을겁니다 팔뚝만한 산고양이도 그 사나움을 대하면 움찔거리게 되고 치타 정도면 이빨을 들이 대고 위협만 해도 다들 오줌쌉니다 그냥 동물원 가서 치타한번 보세요.... 혹시 동절기에 가면 치타를 가두어 놓게 되는데 그때는 치타가 예민해져서 맹수로서의 공격성을 확인할수도 있을겁니다
13/03/07 15:38
치타에게 공격당한 사람이라고 해 봐야 치타 근처에가서 깐죽거리다 흥분한 치타에 의해 물리거나 할퀴어지는 정도의 사례고 그것도 좀 다쳤다 정도(참고로 이건 개든 고양이든 함부로 접근하면 나올 수 있는 결과이죠)인데, 무슨 능동적으로 공격하는 치타에게 죽임을 당하거나 이런 예는 한번 도 들어본 적이 없는데 말입니다. 아는 사례 있으세요?
기본적으로 인간을 먹는 맹수는 늙은 사자나 호랑이 정도를 제외하면 전혀 없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물론 능력의 문제 이전에 맛이 없어서 인듯 하지만..
13/03/07 15:46
지구상에 인간을 주먹이로 하는 맹수는 당연히 없습니다
문제는 배고픈 치타와 대면한 경우겠지요 기회가 되면 치타는 인간을 먹으려고 공격하고 그럴 능력이 있습니다 치타를 애완용으로 키울수는 없다는 겁니다
13/03/07 15:48
http://mirror.enha.kr/wiki/%EC%B9%98%ED%83%80 내용 중
..아프리카의 수렵부족인 산족[12]의 한 남성이 어릴 때부터 치타를 길들여 사냥에 함께 데리고 다닌다고 한다.데일리메일 원래 기사대충 발번역한 기사 ..무엇보다 개나 사람에게 키워지면 그야말로 평생을 어린 치타로 살아가면서 재롱을 부리고 살기에 치타를 애완 동물로도 기르는 이들도 꽤 있다. 유명한 사람이 우사인 볼트. 그는 치타를 애완동물 삼아 기르며 그 이름도 라이트닝 볼트로 지었다. 그리고 참고로 인간도 역사적으로 대기근 시기등에는 인간을 먹어 왔습니다.
13/03/07 16:00
그렇죠.... 치타가 사냥용으로 길들여진것은 잘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애완으로 기르는 경우도 있겠죠.... 그러나 실제로는 성체가 되면 풀어 놓지 못하고 우리에 가두거나 목줄을 채워야 합니다 새끼때 말고는 함부로 만질수도 없습니다 굳이 애완용치타가 있다고 주장하신다면 .... 그런식이면 뭐든 다 애완이 되겠죠
13/03/07 16:04
개도 풀어놓거나 목줄 안 채우면 불법입니다. 실제로 위험하구요. 치타라고 해서 육식동물을 키우는 것에 따르는 위험이 없다는 의미가 아니라, 특별히 더 위험하거나 하지 않다는 얘기를 하는 겁니다.
13/03/07 15:42
그리고 인간이 훈련받은 개를 못 이기는 이유가 턱 힘 때문인데, 그게 약한 치타가 무슨 수로 성인 남성을 해치울 수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렇다고 무슨 곰처럼 발로 후려쳐 잡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아, 물론 상처를 입힐 수는 있죠. 안 위험하다는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인간을 제압하고 먹을 수 있는 맹수.. 란건 거리가 멀고, 실제로 야생생활을 하는 부족들도 치타를 그리 위험한 대상으로 여기지도 않습니다.
13/03/07 15:48
톰슨가젤 목 물어서 서서히 죽이는 것 처럼..
사람도 그렇게 되지 않나요...? 뭐 치타가 사람을 공격해서 죽인 일이 전무하기 때문에.. 추측이긴 합니다만;; ===================================================================== 찾아보니... 지젼 호구네요 ㅠㅠ 건장한 남성이랑 배틀 뜨면 이기지는 못해도 질거같지는 않네요.. 흐흐 왠지 댓글이 뽜이야 될거같은 스멜;;
13/03/07 15:51
치타가 사냥감을 한방에 못 죽이고 서서히 죽인다는 것 자체가 상대를 단박에 제압할 힘이 없다는 얘기죠. 그래서 사냥감도 물린 후 반격을 거의 못하는 동물들 뿐이구요. 성인남성이라면 반격을 하겠죠.
전혀 안 위험하다고 말하고 싶은 게 아니라, 공격을 당하는 것 자체가 정말로 희귀한 경우고, 다른 맹수에 비하면 위협적인 편도 아니란 얘기입니다. 차라리 호전적인 대형견이 훨씬 위험하죠.
13/03/07 15:52
치타가 사냥하는 아프리카 영양의 신체능력이 인간보다 훨씬 뛰어납니다
치타는 본업이 사냥입니다 이리처럼 훔치거나 줏어먹지도 않아요.... 인간요 치타가 인간을 못죽인다구요
13/03/07 15:54
신체능력이란 말과 사냥능력과 전투능력이란 말은 모두 괴리가 있죠. 치타의 주행 능력은 사자보다 훨씬 뛰어나죠. 그래서 사자 이기나요? 하이에나는? 또 예컨대 모든 맹수중 사냥능력이 제일 구린 수사자가 모든 맹수중 가장 강한편인 맹수입니다. 신체 능력이란 것도 결국 기능인데, 기능에는 용도가 있고 그 용도에 맞지 않는 경우엔 대개 큰 쓸모가 없습니다.
그리고 참고로 말하면, 사냥에 있어서 치타를 비롯한 고양이과 생물의 사냥 성공률은 30%를 전후하는 반면, 이리는 6~70%에 달합니다. 본업의 능력차도 훨씬 크지요.
13/03/07 16:05
그러니까 치타에게 목을 물린 상태로 반격이 가능하다는 말입니까?
아니면 목을 안물릴거라는 말인가요? 이리와 치타의 사냥행태가 다르니.... 이리나 늑대의 사냥이 공이 더 드는만큼 당연히 성공확률도 높아야죠
13/03/07 16:09
악어나 상어에게 물려도 인간이 반격을 하는게 불가능하지 않은데 (대신 악어나 상어는 무는 힘이 치타랑 비교할 수도 없이 강하고, 장소가 물일 경우 인간의 행동이 힘들단 면에서 사람들이 비교적 쉽게 당하죠), 치타가 물었다고 불가능할리가요. 참고로 그렇게 세게 무는 악어도 물어서 죽인다가 기본이 아니고, 물어서 물로 끌고 들어가 질식시켜 죽인다 입니다.
그리고 모든 육식동물은 사냥에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공을 들입니다. 굶어죽는 맹수가 태반인데 설렁설렁하고 할 여유가 없죠. 물론 사냥성공률의 차이는 종의 특성차이가 반영된 거지만, 그게 곧 능력차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13/03/07 16:11
표범에게 치타가 사냥감을 삥 뜯깁니다만.. 표범보다 치타가 안 약한데도 불구하고 그런 일이 생기는거라고 생각하시나요? 굳이 근력이나 이런 요소를 설명할 필요도 없는 문제죠 이건.
13/03/07 15:58
떠나신지 5년이 다되어 가는데... 아직도 여기저기서 소환소환!!
다신 올 일이 없다고 하셨는데... 왜 떠나셨는지 의문이네요..
13/03/07 16:19
호랑이도 애완용으로 키우는데 흠..;; 근데 치타도 엄연히 맹수인데 전 실제로 보면 무서워서 가까이 못 갈듯.
이리님이 뭐 동물학자시거나 하신가봐용? 비꼬는게 아니라 진짜 궁금해서;; 참고로 이런 블로그도있네요 http://blog.donga.com/sjdhksk/archives/21610 맨 밑에 글보니 치타에게 공격당한 사례도 나옴 하하; 충분위 위험해 보이는데;; 다른 동물과 비교해서 얼마나 위험한지 사람과 싸워서 진다던지 이런건 모르겠지만 다른사람들이 미리 키워보고 안전하다는 사례가 많이 나오기전에는 키우기 두렵네요 . 근데 전 치타한테 질것같아요... 저 싸움 못하거든요ㅠ,ㅠ
13/03/07 16:21
애완용이라서 안 위험하다는 건 아닙니다. 애완용으로 못 키운다길래 답변한 거 뿐이죠. 그리고 맹수라 따지자면 대형견도 원래는 맹수인데, 전 그닥 안 무서워요.
저 사례는 동물원에서 스트레스 받은 치타가 공격한거고, 상대도 아줌마였을 뿐더러, 한마리도 아니었죠. 참고로 저 사건때 남편은 그걸 카메라로 촬영만 하고 있어서 욕을 엄청 먹었습니다. 공격당한 사례로만 치면 홍석천도 등이 물린 적이 있습니다. 저는 "치타는 안 위험하고 별 거 아니다"가 아니라, 다른 맹수와는 달리 치명적이거나 매우 위협적이지는 않다 고 말하고 있습니다. 제 첫 덧글에서 안 위험하다고 말하는 건 아니라고 했잖습니까. 공격당한 사례로만 치면 개에게 공격당한 경우가 몇만배 더 많을 겁니다. 그리고 전 동물학과는 아무 관계가 없습니다.
13/03/07 16:37
스트레스 받아서 공격한거도 어쨌든 공격한거죠? 우리집 개도 덩치는 치타만한데 스트레스줘도 공격안하던데 하하;;
그리고 치타의 공격에 제압당하지 않을만한 인간도 인간 나름이죠 뭐. 위의 댓글에 그냥 인간이라고만 돼있어서 말하는건데. 성인남성 정도로 한정지으면 더 좋을것같아요. 그리고 일단은 키운 사례가 많지 않아서 인간의 안전이다 치타의 적응성을 확인하기에는 좀 그렇네요. 개가 공격한 경우가 더 많은건 뭐 키우는 사례가 몇만배는 넘게 더 많아 그런거니 비교하기 좀 그렇구요. 지금 뭐 댓글이 좀 싸~해지는게 조금 위험해 보이는데 조금 진정하시고 얘기를 나눠보자면. 일단은 제가 댓글들을 보면서 본것은. 1. 치타는 다른 맹수류에 비해 '덜'위험하다. 2. 치타는 성인남성을 제압할만한 힘은 부족해보인다. 덧 붙이는 제 생각은. 치타를 키우건 호랑이를 키우건 키우고싶은 사람 의지와 능력만 있다면 자기 마음이다. 이 댓글의 논의는 어디로 가는것일까? ....하지만 나는 키우고 싶지않다...
13/03/07 16:46
주인이니까 안 공격하는 거죠. 남의 집 개 스트레스 주거나 위협해 보세요. 가만히 있나.. 개는 워낙 충성심이 강해서, 주인이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공격 해도 저항 안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반대로 주인이 공격당하거나 하면 못 이길 상대에게 덤비기도 하는.. 진정한 의미에서 길들여진 동물이죠.
어쨌거나 저는 '안 위험하다'가 아니라, '다른 맹수처럼 위험하지는 않다' 정도를 설명하고자 했습니다. 여러 이유에서 (남이 키우는 대형) 개보다도 덜 위험하다고 봅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안전하단 건 아니구요.
13/03/07 16:59
저 위에 사례는 스트레스는 받았을 지언정 위협은 안 한것 같은데요? 제가 저 옆에서 실제로 본건 아니라서 확실히는 말 못하겠지만요. 구글링을 해봐도 이리님이 말하신 정보외에는 안나오네요.
근데 보통 이웃집 개들이 저정도로 스트레스 받으면 사람한테 막 덤벼서 내장 내장 꺼낼려고 하나요? 어릴때부터 인간에게 사육되고 훈련된 동체급 또는 그 이상의 개와 그런면이 비교적 부족한 위 사례속의 치타니까 비교하기 좋지않은것 같아요. 책 속의 수치나 몇안되는 사례보고 키우기에는 제가 겁이 많아서 번식의 난해함을 제외하고서라도 널리 애완화 된 이후에야 한번 키워보고 싶네요.(말꼬리 잡자는건 아닙니다) 물론 저는 치타가 엄청난 공격성으로 에어리언처럼 위험하다는 말을 하고자 하는건 아니구요.
13/03/07 17:05
통상적인 치타가 인간을 공격하지 않기 때문에,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거나 위협을 느끼는 경우라는 유추가 가능한거죠. 이건 몇 안되는 사례가 아니라, 이미 수많은 치타들을 관찰하고 분석한 결과 거의 답이 나온 문제라고 봐도 무방할 겁니다. 어떤 동물이든 각각 특징이 다르니 비교에 한계가 있음은 이해해주세요.
사실 치타는 무서운게 문제가 아니라 아마도 비싼 게 문제겠죠.. 후.. 워싱턴 조약에 해당하는지는 모르겠네요.
13/03/07 17:14
그 수많은 사례가 개나 고양이와 비교하기에는 힘든점이 있으니 그 점은 이해해주세요 하하;;
물론 이리님이 드신 사례비교는 당연히 이해하죠. 세상에 완벽한 비교가 어디있겠습니까. 그리고 위 사례에서 유추하기에는 정말 유추로 끝나죠... 제 생각에는 거의 답이 나온 문제 아닌것 같거든요. 수많은 치타를 관찰해서 거의 답이 나온 부분이 어떤 부분인지 모르겠지만, 이리님이 말씀하고자하시는 부분은 치타의 공격력은 대형견보다 부족할 뿐더러 공격성에서도 오히려 대형견이 더 위험하지 않겠나 이 부분이구요. 애완화에 관한 부분에 있어서는 치타의 공격성만을 논의하기에는 힘들 뿐더더러. 실제로 치타를 애완화해서 장시간 지켜본 사례는 많지 않습니다. 지금 이야기가 너무 한쪽으로만 흘러가는데 이러면 밑에 글처럼 기승전 콜로세움!! 이 될 가능성이 크크;; 이리님이 하고자 하는 부분은 이해했구요. 이리님도 충분이 제 생각 이해하신거 같네요. 단지 애완치타에 관한 생각에서 저희 둘의 생각이나 의지가 다른거죠 크. 하지만 이 글의 마지막 댓글들은 이미 치타vs인간의 콜로세움으로 가는데....
13/03/07 16:25
사실 치타는 맹수과 동물들과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정말 호구급으로 약하긴 합니다. 치타가 가축화가 힘든건 공격성이나 위험성이 아니라 번식 방법이 정말 그지 같아서죠.
13/03/07 16:28
치타의 사냥 방식은 급소를 물어서 출혈로 죽이는 방식이 아닙니다. 치타입으로 절대못하죠
치타의 사냥 방식 압도적인 속도로 사냥감을 쓰러트리고 입을 봉쇄해 질식 시켜죽이는 방법이죠 가젤은 몸구조상 쓰러트리고 입쪽만 봉쇄하면 다리를 전혀쓸수 없죠 왜냐하면 다리 관절이 좌우로 움직이기 힘들기 때문이죠 그러나 사람은 다릅니다. 얼굴쪽을 봉쇄해도 팔다리를 자유롭게 쓸수 있죠 그리고 치타입으로 사람얼굴쪽을 봉쇄 할수도 없고요 가장 큰차이는 건장한 성인남자의 몸무게는 야생치타의 몸무게보다 두배나 됩니다. 가젤은 치타랑 비슷하거나 덜나가죠 몸으로 누르고 입을 막아버리면 일어날수가 없죠 치타의 악력 약해서 목을 물어도 치명타를 입히지 못하기때문에 건장한 성인남자들은 들고 일어날수 있죠 또한 인간의 펀치와 발차기의 힘은 동물중에서도 최상위권에 들어 갑니다. 헤비급복서들 대부분 펀치가 1톤을 넘지만 사자의 휘두르기는 700~800kg이고 곰은 800~900kg입니다. 탁트인 공간에서 훈련된 건장한 성인 남자와 1:1로 싸워서 이길수 있는 맹수들은 북쪽지방 곰 사자 호랑이 정도 밖에 없습니다. 늑대도 1:1로 사람이기기 힘들고 침팬치 오랑우탄 고릴라정도는 이기겠네요 유인원들 근력힘이 뛰어나고 팔다리 움직임도 자유롭고 몸무게도 사람과 비슷하거나 많으니까요
13/03/07 16:47
뭐 그렇긴 하지만, 헤비급 복서가 아니더라도 175//70kg에 체지방 10%전후, 그리고 여느정도의 기본적인 체력//운동신경이 갖춰진 사람에게 상황인지를 전제로 해서 주먹질을 하라고 하면 2~300kg은 나올겁니다.
13/03/07 16:42
오 이런 주제 재미있어요. 헤비급 복서 크크크크크
역시 인간은 강력하군요!! 예전에 로마 시절 콜로세움같은곳에서 맹수들과 싸우던 인간들은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갑자기 드네요. 노예중엔 맨손으로 싸우는 경우도 있었죠 그리고 부연하자면 이기고 지고의 문제를 떠나서 공격당하면 다치잖아요 크. 갑자기 주제가 콜로세움으로 가는데요? 크크크크 참고로 전 치타한테 질것같음 ㅠㅠ.
13/03/07 16:47
일단 야생인간은 없습니다
인간에게 공격성을 드러낸 치타와 싸울만한 야성이 없다는거.... 이게 제일 큽니다 집고양이 발톱에도 깊은 상처를 입습니다 휘두르는 힘 이전에 빠른 속도와 발톱... 접근도 못할겁니다 가젤 동물원에서 보면 생각보다 엄청크고 터프합니다 그런 네발 짐승의 균형을 허무는게 치타의 힘입니다 치타가 다 자라면 절대 성인남자의 절반정도의 무게는 아닙니다 당장 윗영상만 봐도....(얼추 그정도 되겠네요!!) 치타가 올라타면 거의 절망이죠.... 목을 물리면.... 그냥 죽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인간주먹이 상당히 강하군요.... 그러나 상대는 고양이입니다 제대로 때렸다고 생각해도 특유의 유연함으로 데미지를 줄이거나 아예 못맞출겁니다 어쩌면 주먹도 못뻗을 수도.... 인간은 사실 치타가 아니라 가젤에게도 못이긴 다고 생각합니다
13/03/07 16:50
그건 아닌거 같은게, 현대인이 그렇게 '사고'로 상정해서그렇지, 막상 치타랑 죽기살기로 싸워라, 죽여야한다 같은 인지상황이 된다면 인간이 치타에게 굳이 질 이유도 없습니다. 물론 인체라는게 굉장히 섬세하다보니 급소를 잘못 물린다거나 하는 식으로 죽을 수도 있는데, '사고'로 기습을 당하는게 아니라 치타에게 대응하는 상태에서라면 치명적인 급소가격을 충분히 방어하며(여기서 방어란 피해가 없는게 아닌 팔,다리,등 등의 비교적 덜 급소인부분이 급소를 대신함을 뜻함) 살을 내주고 뼈를 취하는 식으로 치타를 잡을 수 있을겁니다.
13/03/07 16:52
왜 싸움에서 죽빵 먼저 치는 놈이 이긴다는 소리가 나오는게, 내가 '싸우고있다'라는 상황에 대한 인지와, 그렇지 않을때의 신체능력은 확연하게 다릅니다. 엄밀히 말하면, 신체능력은 그대로인데 상황인지가 되어있지 않으면 전혀 그 능력을 활용하지 못해서 반응이 느리고 대처가 안됩니다. 그러나 인간이 투쟁임을 가정하고 싸워야만 한다고 생각할경우 필사적으로 집중력과 두뇌회전을 통해 이길방법을 궁리하게됩니다. 상황의 차이가 그렇게 나타날뿐이지, 175~185, 70~80kg의 성인남성이 정상적인 체력/운동신경과 기본적인 투쟁경험(싸움박질, 군대훈련등)이 있다면 치타를 상대로 죽이지 않으면 죽는다는 생각이 들었을때 충분히 저항해서 이길 수 있을겁니다.
13/03/07 17:00
그리고 문다는 것이 얼마나 인간에게 있어서 치타가 위험한 공격이냐면, 강한 턱 힘으로 상처를 찢어 신체기능에 장애가 올 만큼의 위력을 발휘해야하는데, 실상은 대형 개 수준이라고 해도 물리는 순간 턱,코,얼굴,복부,머리,경추 등을 다 두들겨맞거나 생식기, 다리,팔,눈,등을 상처낼 수 있고 양 팔이 물린게아니면 목을 조여버릴수도있습니다..
13/03/07 16:54
성인남성 몸무게를 어떻게 잡아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치타가 대충 35~70kg 정도 나오니 절반정도의 무게일수도 있죠.
그리고 목을 물리면 죽었다고 생각하면 되는건 좀..;;; 치타 턱 악력은 자신과 비슷한 크기의 개보다도 약합니다. 뭐 제대로 물리기야 한다면 죽겠지만 그렇게 호락호락 물려주면 왜 치타가 멸종위기일까요-_- 아우디 사라비아님은 지금 표범이랑 치타랑 착각하시는게 아닐까 싶을정도로 설명하시는 모든 조건이 표범에 더 들어맞는군요.
13/03/07 17:05
목을 물린다는건 고양이과 특유의 송곳니가 박힌다는 뜻입니다
자 우리(인간)가 드라쿨라의 송곳니가 있고 그걸 상대의 목에 박았다고 생각해 보죠.... 성대 정도는 뜯어내 버릴수도 있고 아니라도 상대는 치명적인 부상과 출혈을 당한겁니다 치타멸종은 별 관계 없는 이야기인것 같습니다
13/03/07 17:12
죄송하지만 치타 발톱과 이빨 보신적 있으신가요;; 이빨은 엄청 작고 발톱 역시 뭉툭합니다. 타 고양이과 동물과는 달리 발톱을 접을 수 있는 구조가 아닌데다가 뜀박질 하는게 삶의 목적인 애들인지라 발톱이 날카로울 새가 없죠. (땅에 닿지 않는 하나의 발톱이 있긴 합니다만 뭐 어쨌든.)
드라큘라의 송곳니라고 말씀하셨는데 치타 송곳니는 끽해야 그정도죠. 턱힘조차 고양이와 비교해서 나을게 없는 지경이고. 이미 멸종한 거대 치타 - Acinonyx..뭐였더라-_-a -면 모를까 현대 치타는 호구중에 호구 맞습니다.
13/03/07 17:26
생생하게 앞에서 봤습니다
일단 평균적으로 인간의 이빨보다는 컷습니다 특히 송곳니.... 날카롭더군요 글쎄요 보기에는 거대한 고양이 발톱같았는데.... 보기와는 달리 날카롭지 않은가요 감히 만져볼 엄두는 나질 않더군요
13/03/07 16:56
치타의 발톱은 빠른 달리기로 인해 퇴화되어 다른 고양이과보다 날카롭지 못합니다.
치타는 야생에서 많이 나가봤자 몸무게 40Kg밖에 나가지 못합니다. 가젤같은 우제목들은 관절구조상 다리를 좌우로 움직이는게 한정되어있지만 사람을 포함한 유인원들은 팔을 좌우로 움직이는 폭이 아주 넓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펀치의 힘이 많이 나가는 것이고요 그리고 치타는 목을 물어 죽이지 않습니니다 입을 봉쇄해 질식사 시키죠 가젤은 인간이 이기기 힘들어도 달려오는 치타는 충분히 제압가능합니다.
13/03/07 17:08
그래서 집고양이와 견주어 보았습니다
다른 고양이 보다 덜 날카로워도 뱃가죽을 찢어놓을 정도입니다 고양이과 맹수들이 주로 코나 입 목을 물죠.... 목이아니라 코나 입이라도 결과는 마찬가지 일겁니다 다 뜯겨져 나갈테죠
13/03/07 17:12
인간의 입은 가젤과 다르게 평면이죠 그리고 위에 보면 알지만 치타얼굴은 상당히 작습니다.
표범얼굴의 1/2 수준입니다. 그래서 애초에 악력이 없어요 오히려 인간 악력이 더쌔요 치타발톱은 상대방을 붙잡는정도이지 찢고 그럴정도 아닙니다. 발톱 자체가 집고양이보다 못한 수준입니다.
13/03/07 17:21
치타 발톱이 집고양이 보다 못한 수준....?
그러니까 무는힘(앞니기준)으로 인간보다 약한 수준....? 언제간 봤던 치타의 사냥감에 치타의 발톱에 의해 갈라진 가죽을 봤었는데 혹 모르겠습니다 그런 상처가 발톱의 날카로움 보다는 힘이나 속도와 관계가 있는지도... 그러나 결과는 같지요
13/03/07 17:27
아니 그러니까 개체차는 어디에도 존재하는거고, 사람이라고 다 최홍만,크롭캅처럼 강력한게 아니잖습니까. '평균적'으로 생각해보면 엄청나게 약한 동물에 들어가는게 치탑니다. 현재의 치타보다 2배는 덩치가 크고 강력했던 거대 치타도 멸종한 마당에..
치타가 저렇게 달리기 특화로 진화된 이유 역시 타 고양이과 종들과 비교해서 터무니없게 약한 턱힘과 이빨을 근거로 삼는 학자들도 많습니다. 아니, 거의 정설이죠. http://img.sbs.co.kr/newimg/news/201107/200481511.jpg 이게 치타 이빨입니다. 타 고양이과 애들이랑 비교해보세요. 비교조차 민망할 수준인데요.
13/03/07 17:35
그러니까 평균적인 사진에 보이는 치타에게 목을 물리게 되면 치명적이라는게 제 주장입니다
다른 고양이과와 비교해 민망할 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저것에 목을 물리면 대충 죽는것 아니겠습니까?
13/03/07 17:36
운 좋게 동맥을 한번에 끊으면 그럴테지만, 가젤에게도 못그러는데 인간에게 그럴 수 있으리라 기대하긴 힘들죠. 훈련받은 개도 인간의 목을 쉽게 물지는 못합니다. 물면 위험하다 라는건 당연한 얘긴데, 반대로 인간이 치타의 목을 물면 치타는 안 위험할까요? 이런건 하나마나한 얘기입니다. 그것이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확률이 중요하죠.
13/03/07 17:38
네, 대충 안죽습니다. 무슨 사람 목이 이빨박히면 무조건 숨끊어지는 치명적인 약점도 아니고..참 계속 하나마나한 말씀 하고 계시네요. 치타가 목 무려고 하는데 사람은 가만있습니까? 사람이 가젤처럼 관절 기동에 있어 한계가 있는 동물도 아니고.
13/03/07 17:01
본격 인간vs애니멀 크크크크. 어느정도 예상했던 댓글 아닌가요? 전 치타의 위험성 나올때부터 이런 댓글 달릴줄 예상했는데.
기승전 콜로세움!!
13/03/07 17:00
참고로 치타는 호구지만 치타맨은 강합니다. 치타맨 주제곡에 열광하는 영상 보고 가시죠.
http://www.youtube.com/watch?v=nRGWdqLUlME
13/03/07 17:05
아 님 나무늘보 고대신 설 무시하시나요-_-
나무늘보님은 사실 고대부터 숭배되어온 고대신의 후예들이죠. 그들이 빠르게 움직이질 않길 바라세요. 만약 그 장면을 본다면 그때는 이미 인류 종말의 날일테니...
13/03/07 17:04
소싯적 친구 사귐에 가림이 없던 저는 좀 노는 친구들도 있었는데, 제가 덩치가 좀 큰편이라 뜻하지 않게 패싸움에 휘말린 적이 있습니다.
나름 물리력에 어느정도 자신감이 있었음에도 큰 싸움을 앞두고 대치하던 그 순간 정말 염통이 목구멍밖으로 튀어나올것처럼 떨리더군요. 악력, 근력, 순발력, 지구력 다 떠나서 살기위해 먹어야 하는 맹수와 대치하게 된다면 가진바 전투력(?)이 온전히 발휘될 수 있을지 심히 의문이네요. 저는 건장한 성인남성이고 객관적 데이터를 보면 치타보다 우위에 있는듯 하지만, 치타와 마주했을때 안쫄 수 있을지 솔직히 장담못하겠습니다.
13/03/07 17:08
근데 보통 그런 점을 감안해서 평균 전투력을 잡는 겁니다. 인간이 모두 타이슨이나 최홍만이라고 가정하는데 무리가 있듯이, 동물들도 개체별 차이는 있거든요.
그리고 사실 인간끼리의 전투는 약한 부분을 얼마나 잘 공략하느냐에 특화되있는 기술적 요인이 많아서, 이종간 전투와는 조금 문제가 다르다고 볼 수 있지요.
13/03/07 17:04
예전에 판님도 치타 관련해서 사람을 공격하지 않고, 매우 위협적이지 않다는 식으로 말씀하셨던 것 같습니다.
절름발이이리님도 비슷한 논조이구요. 어쨌던 야생치타를 볼일은 거의 없을테니 일반적인 도시인은 줄 없는 대형견이 훨씬 위협적이고, 실제로 이기기도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13/03/07 17:06
처음에 이 글의 댓글은 애완화하기에 어떤가? 어떤점에서 힘든가 이런글들이여서. 여러면에서 아직은 좀 힘들지 고 꺼려진다. 이런 생각하고 있었는데.
역시나 마무리는 파워 콜로세움!!
13/03/07 17:06
솔직히 인간과 대형 고양이과 맹수가 싸워서 이기는게 말이 되나? 싶었는데 댓글들 보니 치타는 다른가보네요; 와...치타 진짜 호구구나..
13/03/07 17:14
온라인상에서 키보드로 싸우는 것이니만큼 몸무게 40kg 안팎인 치타를 이기지 못 할 것 같진 않네요. 크크.. 무섭긴 하지만요.
단번에 성인 남성 인대를 끊어버릴만큼 발톱이 날카롭지도 않을 것 같고, 그만한 힘도 안 될 것 같은데요. 몸무게 5kg 차이만 나도 근력 차이 많이 납니다. 맷집도 당연히 엄청 차이나구요. 이 정도 체급차이면 성인 남성 근력으로 치타 턱관절을 빼버릴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당연히 육식을 하는 동물이니만큼 위험하기야 하겠고 정말 그런 상황에 놓이면 피해를 안 입을 것 같진 않지만, 훈련된 도사견보다 위험한가 하면 그럴 것 같진 않군요.
13/03/07 17:15
사실 훈련된 도사견은 호랑이나 곰 같은 맹수 이상으로 위험하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야생동물은 기본적으로 인간을 두려워하는 심성이 있어서 불빛을 보인다거나, 총기등을 사용하면 그냥 물러나는 경우도 많은데(물론 막상 덤비면 인간이 힘들지만), 도사견 같은 경우는 훈련받은 내용대로 까라면 까기 때문에.. 스팀팩 먹은 마린 같아지죠.
13/03/07 17:20
새끼고양이에게 손가락 하나 물렸다가 일주일 이상 엄지발가락보다 두껍게 퉁퉁 부어서 다녔던 기억으로 봐서는..
(척추가 두동강으로 부러져 죽어가던 2개월가량의 새끼였슴다. 그럼에도 턱힘이 정말 상상초월이더군요, 손가락 잘리는 줄 알았습니다. 아니, 잘렸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순간에.) 인간의 가죽(?)은 짐승에 비해 너무 약한게 아닌가 생각해요. 싸우게 된다면 그 차이도 클 것 같습니다. 아무리 치타가 약하다 한들 휘두르는 앞발 발톱에 인간의 살점이 떨어져 나갈텐데. 이미 데미지가 엄청난 상태에서 싸우게 되는 것 아닌가요? 반대로 인간은 결정타를 먹일 수 있는 게.. 주먹? 근데 공격 사정거리도 짧고.. 치타의 민첩성이면 일단 인간이 달려오는 시간, 주먹이 날아 오는 시간, 그걸 보고 가만 있어서 인간에게 멍청히 당하진 않을 것 같고.. 흠. ..........저도 치타 기르고 싶어요. 레알. 소원입니다. 능력이 된다면(능력 문제가 아니겠지만.) 가장 키워보고 싶은 건 호랑이입니다. 애완용이 아니어도 좋으니, 가까이에서 호랑이가 생활하고, 성장하는 걸 내 눈으로 생생히 지켜보고 싶어요.
13/03/07 17:23
원래 아무 생각없이 공격을 당하면 너무 아프지만, 전투중에 다치는 것은 생각보다 덜 아픕니다. 아드레날린 분비가 팍팍 되거든요. 동맥을 건드리거나 하지 않는 찰과상은 출혈양도 많지 않아서, 전투능력에 큰 영향을 주진 않습니다.
일진같은 놈들이 주먹으로 팔 옆을 툭 치면 너무 아프지만, 막상 싸워서 치고 받으면 안 아픈거랑 비슷한 이치죠. 저도 예전에 실컷 싸우고 나중에 보니 주먹 잘못 쥐어서 엄지손가락이 부어있어 놀랐던 기억이 있네요. 맞은 곳은 하나도 아픈데 엄지는 며칠간 아프더군요..
13/03/07 17:29
치타는 맹수지만 가장 맹수답지 않은 동물입니다. 오로지 가장 빠른 속도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한...뭔가 남자의 로망이라고 해야 되나. 거기에 po귀여어wer까지.
13/03/07 17:42
진짜..... 어디 동물학자나 동물원에서 일하시는 분 안계시려나요
제가 본 치타의 진면목을 증언해 주실.... 진짜 치타... 완전 맹수 입니다 가까이 가면 거의 무조건 공격 당합니다 저도 한덩치하는데 못이겨요 치타.... 아니 으르렁거리면 제대로 바라 보고만 있기도 힘듭니다
13/03/07 17:49
누구 어느 동물학자죠.... 그저 인터넷에 떠도는 치타의 이미지를 부풀린것 뿐이죠 "치타가 조금 크고 빠른 집고양이라는 "....
13/03/07 17:46
근데 이거 보면 볼수록 웃기네요 크크
치타는 분명 재미로 낼름낼름 거리는거 같은데 당하는 입장에서는 이걸 튀기도 뭐하고... 가만히 있자니 또 힘들고...
13/03/07 17:53
수의대 본과 친구 두명에게 물어본 결과..
A : 치타를 무서워하느니 차라리 관악산 들개를 무서워하는게 맞음. B : 아마 치타를 우리학교에 방생하면 밤에 들개들한테 잡아먹힐걸?0
13/03/07 17:54
덕분에 오랫만에 사촌동생과 카톡으로 치타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봤는데 참 재밌네요..제 사촌동생은 수의학과 나와서 아프리카도 다녀오고 했던 놈입니다. 지금은 모 대학병원에서 일하고있고요.
그놈말로는 다른건 둘째치고 치타는 멍청해서 문제라고 하네요.동물도 사람처럼 지능지수를 측정하는 방법이 있다고 하는데 그게 돌고래의 절반도 안되는 수준이라고 합니다.달리기가 빠르게 진화된 이유가 약한 힘과 더불어 지능이 딸려서 오직 몸으로 모든걸 살아야 하는 이유도 있다고 하는군요. 넌 아프리카에서 치타본적있냐? 라고 물어보니 새끼들 수유도 해본적이 있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한다는말이 참 안쓰러운 동물이라고..호구중에 상호구라 참 애처로웠다고 하네요 크크크
13/03/07 17:55
비전문가가 여기저기 주워듣고 검색하여 나름대로 분석해본, 치타 vs 인간 , 대형견 vs 인간 비교.
문제셋팅: 치타와 같은 체급(30-40Kg)의 (안면없는) 대형견과 만명의 샘플을 랜덤하게 추출하여 인간과 생사투를 벌이는 상황을 가정한다. 특수한 상황 말고 평균적으로, 이를테면 만번쯤 배틀 붙여보았을때, 어느쪽이 피해를 더 많이 받고 제압할수 있을까 혹은 피해를입히고 제압당할까? 내가 생각한 답변: 지구의 인간족속 젊은 성인남성과 대형견종을 랜덤하게 추출하며 만번배틀을할시 ,6할 정도의 인간승리, 치타를 상대로 랜덤 만번배틀 는 9할정도는 인간승리로 예측합니다. 물론 목숨을 뺐는다는 전제로 하는것이며, 결투의 후유증으로 승자가 불구가 될수도 있습니다. 전투양상 상상도. 근본적으로 싸움에 있어서는 체급이 깡패고, 맹수의 경우에는 추가적으로 턱힘과 이빨그리고 발톱이 무섭습니다. 대신 인간은 굉장한 행동반경의 팔과 다리, 그리고 잡는것이 가능한 손이 있죠. 설사 물린다 하더라도 일격에 즉사시키거나 굉장히 안좋은 위치만 아니라면, 왠만해서는,상대의 목뼈를 잡아 꺽어서 체중을 실으면 그대로 부러뜨릴수 있습니다. 이게 무슨 특수한 훈련을 받아 기술을 쓰는게 아닙니다. 네발맹수는 신체구조상 자연스러운 주무기가 물어뜯는것이고 인간은 때리거나 잡아 꺽는게 자연스런 행동패턴입니다. 내 신체일부를 물었다라고 하면 당연히 상대의 목을 잡고 뒤틀려고 하는건 본능적인 움직임입니다. 거기다가 목숨이 걸린상황, 인간의 두뇌가 뛰어나고, 체급차이가 꽤 난다는거 생각하면 많이 다칠지언정 기습이 아닌, 정식으로 벌인 생사투의 결과는 인간에게 손을 들어준다고 생각합니다. 포효에 관해서. 아,,참.. 그리고 순수하게 격투능력만을 본다면 으르렁거리는 소리를 못내게 해야하겠죠. 만약 그럴경우, 인간vs대형견 에서 인간의 승리확률을 8할로 보겠습니다. 하지만 으르렁거려 적을 겁먹게 하는것도 결투의 일부라고 봐서 6할정도로 답을했습니다. 오줌을 지리게 하는 대형맹수의 무시무시한 포효까지는 안되도, 대형견종의 으르렁거리는 소리는 인간을 공포에 사로잡히게 하여 전투의지를 꺽어버리며 이게 승부에 영향을 끼치는 경우도 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대형견종과의 생사투에서는 인간이 승리하더라도 그 피해은 치타보다도 훨씬더 크리라 예상합니다. 대형견종의 경우,, 이빨과 무는힘은 무시무시하죠. 치타의 경우는... 정말 안습이게도, 이녀석은 명색이 맹수라지만, 포효를 못합니다. 이녀석도 으르렁거리는 소리가 아예 없는건 아니지만 그다지 무섭지 않습니다. 조금 묵직한 고양이 소리정도라 할까요?. 포효를 못하기때문에 목숨걸린 상대를 무섭게 만들어 전투의지를 꺽지 못합니다. 불쌍하죠. 발톱도 시원찮고, 턱힘도 별볼일없고, 포효도 못하고... 믿을건 달리기뿐... 그때문에 치타는 멋지기도 하고 .. 불쌍하기도합니다.
13/03/07 17:58
대형견은 훈련 안 받은 놈 말씀하시는거죠? 훈련 받은 개는 인간 상대로 99% 승리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훈련 안받은 보통 개면 확률 계산이 조금 애매하긴 하네요.
13/03/07 18:07
물론이죠. 그냥 지구행성를 지배하는 god이 , 지구에서 지정된 체급(30-40Kg)의 개, 치타랑 젊은성인 남성을 랜덤추출해서 콜로세움에 소환시켜 결투시키는 상황입니다.
13/03/07 18:03
치타는 대부분 사람 안 해치는 경우가 많다고 보고가 되더군요. 야생 치타가 모르는 아기와 놀아주다 부모가 오니 돌아갔다는 보고 있습니다.
근데 개는 정말 사람이 이기기 힘듭니다. 마스터 키튼에서도 나오죠. 훈련 받은 대형견종은 지상 최강의 대인 살상 병기입니다. 지능과 충성심으로 무장하고 인간의 약점을 본능적으로 노리는 헌터이죠. 저는 셰퍼트 이상 견종이랑 맞짱뜨느니 차라리 치타랑 맞짱을 뜨겠습니다. 그게 1%라도 더 살 수 있는 길이라 믿습니다.
13/03/07 18:14
그게 마스터 키튼입니다. 인간 만랩( sas 서바이벌 교관이자 전쟁 참전 용사) 키튼옹께서 친히 아버지(동물학자)에게 배운 방법으로 겨우 이겨내는 것이 바로 훈련 받은 견느님 입니다. 일반 성인 남성은 죽어도 대형 견종은 못 이긴다고 전 생각합니다. 진짜 악어랑 다이다이 뜨고 말죠!
13/03/07 18:30
犬을 상대로 1:1 목숨건격투를 염두에둔 훈련이 존재하기나 하는것인가요? 대체로 최대한 피해없이 제압하는 훈련이겠지요..
게다가 키튼옹께서는 자신이 불구되는걸 감수할수 있는 상황이 아니잖아요. 제가 말한건 어디까지나 콜로세움에서 벌어지는 1:1 생사투, 이런 경우라면.. 상황이 조금 다를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체급제한을 치타와 비슷한급(30-40Kg 급) 으로 제한했다는것도 꼭 잊지 말아주세요. 무슨 망아지만한 개하고 싸우는게 아닙니다. 통상적인 성인남성의 절반체중 밖에 안됩니다. 대형견종이 무슨 히트앤런을 할수있는것도 아니고요.. 저는 설사 훈련받은 견종이라 할지라도 불구가 되는걸 충분히 선택할 할수있는 콜로세움 생사투에서라면 인간족속의 승리확률이 그렇게 낮다고 보지 않습니다. 이유는 체급차이 도 있고, 인간은 눈찌르기같은 변칙공격또한 얼마든지 가능하지만 개는 불가능하기도 하고요. 물론 그렇더라도, 전문적인 대인훈련받았다면 견종의 승리확률이 높긴 할것 같습니다.
13/03/07 18:05
예전에 동물싸움 까페에서 우리에 가둬놓고 치타 vs 도사견(정확히 기억 안납니다.) 싸움을 시켜놓은 동영상을 본 적이 있어요.
결과는 투견 승리였습니다. 그때 사람들 댓글로는 치타 발톱을 갈아놓고 시킨 싸움이라는 얘기도 있긴 했지만.. 투견의 사기를 위해 연습용으로 치타를 우리에 넣는다는 서글픈 이야기..;; 덩치에 비해 약한 동물이긴 한가 봅니다..ㅠㅠ
13/03/07 18:17
글을 읽다보니 빵 터지네요. 물론 맹수 무섭죠. 저희집 고양이가 보통 고양이보다 큰 편인데 지금은 그런일이 거의 없지만 물면 엄청 아프니까요.
그런데 덩치가 큰 치타가 덤비면 얼마나 무섭겠습니까. 근데 설마하니 쫄았으니까 덜덜덜 거리다가 그냥 죽겠습니까? 사람도 생존 본능이라는게 있는데... 치타가 무슨 사람 앞에서 놀리고 도망가서 열받아 잡아야겠는데 치타가 너무 빨라서 못잡겠어! 이런 상황이 아니라면. 치타가 내 가슴팍에 뛰어올라 뒤엉킨 상황이라면? 그런 싸움의 순간이면 이미 내가 불리해도 치타 잎에 손이라도 우겨넣어 입을 찢어버릴 시도라도 하지 않겠습니까? 그런게 생존본능인데 말이죠. 지금 치타랑 스포츠를 할 예정인가요? 점수제로 격투기 시합이라도? 얼마전에 곰이랑 싸운 사람 사진이 돌아다니더군요. 북극곰이 습격을 했는데 그 사람은 정말 거의 죽었습니다! 머리는 깨지고 심지어 복숭아뼈는 구멍이 났더군요. 그리고 온 몸은 살아있는게 신기할 정도로 할퀴어져있구요. 지금 사람대 치타를 이야기 하는 것은 아무도 마모루가 곰을 잡듯 멋진 한방으로 이기는 시나리오를 말하는게 아닙니다. 생존의 상황에서 치타를 제압할 수 있느냐의 문제니까요. 전 평균보다 작고 싸움도 못합니다. 그런데 그런 상황이라면 치타한테 죽지 않을것 같습니다. 물론 죽을수도 있겠죠. 다만 확률로 따지면 제 생존본능이 치명상을 당하더라도 치타를 제압할 수 있지 않을까요? 북극곰이랑 싸운 그분은 돌로 곰의 항문을 공략해서 곰을 죽였습니다; 북극곰이랑은 그렇게 싸우지 못하겠지만 치타라면...
13/03/07 18:18
댓글 재밋게 읽다가 위에 수의대 본과 얘기하시길래 저도 같은 대학교라 추정되는 곳의 동물덕후한테 물어보니
치타? 치타? 그 아름다운 개체가 살아있는거에 감사할뿐 이라면서 구체적으로 얘기해달라니 생존을 위해 사냥할 뿐 사냥을 잘해서가 아니야 맹수로의 패기마저 없지 호랑이 앞에가면 그 눈빛이나 포효에 그냥 신경이 굳는게 기본 생명체인데 치타는 그게..... 또 덧붙인건 지금 흔히 알려진 치타'속'에서 유바투스 종은 정말 맹수라고 보기엔 다른 맹수들이 화낼걸 다른 종이라면 모를까 제일 잘났던 치타속이었던 파르디넨시스종도 흔한 판테라속 하위종에게 밀려서 지금처럼 귀엽게 사냥하는 유바투스로 됐지 라고
13/03/07 18:35
뭐 치타에 대해 쥐뿔도 모르지만, 댓글들을 읽어 본 결과
치타라는 동물은 그냥 중형 개 정도 되는 수준인 거 같군요. 대형견에겐 아예 발림, 인간과 붙어도 밀리는 수준이면... 그런 능력으로 어떻게 육식동물을 잡아먹고 사는지 신기하네요. 그래도 치타랑 싸우긴 쉽지 않겠어요. 인간의 경우는 붙어서 진흙탕 싸움이 됐을때 치타에게 날릴 크리티컬 히트가 없지만 치타 이빨이 재수 없게 눈 쪽이나 목 쪽에 걸리면, 인간에겐 상당한 치명상이라...
13/03/07 18:46
붙어서 진흙탕 싸움이면 인간이 훨씬 유리합니다. 크리티컬이 없다뇨.
엄청난 관절범위를 자랑하는 팔과 다리에다가 거의 치팅이라 할수있는 잡기를 할수있는 손이 있는데요. 최고의 크리티컬히트는 목을 꺽는겁니다. 180cm 100Kg 짜리하고 150cm 50Kg 인 인간둘이서 엉겨서 싸우고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어느쪽이 유리할까요. 물론 치타의 이빨과 발톱이 인간보다야 날카롭겠지만, 엉겨서 싸울땐 그 이상으로 움켜잡지 못한다는게 더 큰 핸디캡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내가 싸워야된다면.. 무섭기는 할것 같습니다. 덜덜..
13/03/07 18:50
애완동물로 인간을 즉사시킬 수 있는 동물도 키우는데, 치타라고 해서 못 키울건 없어보이네요. 애완동물로 키우느냐의 문제는 그 동물이 사납고 매우 강력하냐가 아니라, 인간과 같이 생활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가에 달린게 아닐까요?
13/03/07 18:57
답이 되지는 않겠지만
일단 대한민국에서 고양이과 동물에게 물려죽은 사례를 적겠습닏. 82년 경북 칠곡에서 밭일을 하던 50대여성분이 변사체로 발견됬습니다. 사인은 목경동맥을 물려 과다출혈과 호흡곤란에 의한 사망인데 범인은 삵이었습니다. 87년과 88년역시 경북과 충남에서 40대 남성과 50대여성분이 삵에 물려 사망한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똑같이 목을 물려 과다출혈로 사망했는데 삵의 공격방식이 목을 무는거라 일단 공격부위가 노출되면 맨몸의 사람으로는 막기가 힘들다는 당시 동물전문가의 방송설명도 있었습니다. 치타가 삵보다 발은 빨라도 몸은 덜 날렵할거라 보고 이빨외에도 비수와 같은 발톱을 가진 삵과 속도를 위해 날카로운 발톱이 사라진 치타는 대신 무게와 파워에서 우위에 있다고 봅니다. 가장 강력한 무기인 이빨에서 삵보다 치타쪽의 송곳니가 더길어 물렸을시 그래도 삵보다는 더 큰 치타쪽이 더 위협적이지 않을까 합니다. 치타의 악력이 만약 사하라늑대(사하라 늑대는 늑대중 가장 작은 체형입니다. 해서 악력도 가장 약하지만 그 악력가지고도 콜라병을 한입에 물어 깹니다.)에 비해 강하거나 엇비슷하면 맨몸의 인간일시 최홍만급이라도 굉장히 위험하다고 봅니다.
13/03/07 19:00
밑의 가정이 다 현실과 틀려서, 결론도 좀 무의미한 얘기네요. 체중에서 큰 차이가 안나는 표범에게 관광타는 것으로 보아도 그렇고, 치타는 단순히 무게 이상으로 스펙이 전투와 너무도 안 어울립니다.
13/03/07 19:12
제가 치타를 가볍게 보는 분들이 있는데 대한 고개를 갸웃할수 밖에없고
무게에 비해 스펙이 전투와 안어룰린다고 이리님도 적었지만 이걸 아셔야 합니다. 치타 암컷은 보통 45키로에서 70키로 사이이고 숫놈은 90키로 이상까지 나간다고 합니다. 헌데 이몸무게의 치타가 사냥하는 초식동물의 체중을 보면 성체 얼룩말이 175키로에서 380키로 성체 톰슨가젤이 60에서 85키로 성체 누가 230에서 275키로정도 나간다고 합니다. 70키로 나가는 치타 암컷이 혼자서 얼룩말,누를 사냥합니다. 자기몸무게의 배이상 나가는 동물을 사냥한다는 겁니다. 인간계 최강 근력에 격투기를 익힌 사람이 과연 170키로 이상나가는 얼룩말을 이길수 있을까요 200키로 이상나가는 누에게는요 한방에 어딘가 부러지고 찢겨질겁니다. 스펙이 후달려 보인다는 치타는 바로 이런동물을 주식으로 먹고삽니다. 그걸 간과하면 안될거라 봅니다.
13/03/07 19:19
일단 치타의 주식은 얼룩말 누가 아닙니다.
얼룩말 누는 사자도 혼자서 잡기 힘든 동물인데 치타가 어떻게 잡습니까 치타의 주식은 영양류(가젤,임팔라)입니다. 누나 얼룩말은 새끼나 어린애들먹지 성체 어룩말, 누는 잡기 진짜 힘듬니다 아니 거의 못잡습니다. 아니면 치타형제 2~3마리가 같이 잡던지요 그리고 치타몸무게는 동물원에서 삼시세때 잘먹고 그러면 70~80까지가죠 그러나 야생에서는 그의 절반도 못나갑니다 40키로도 많이나가는거예요 도감에서 30~70라는 것이 그런이유로 나오는것이죠 최대치로 잡고 말하시면 안되죠 그럼 인간도 최대치로 잡으면 200Kg 넘는 인간 수두룩한데요
13/03/07 19:09
삵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기습을 하죠 보통 밤에 안보이는 곳에서 그랬을겁니다.
그리고 이건 엄연히 몇몇 안되는 특수한경우입니다. 사람이 삵을 죽이는 경우가 훨씬 많죠 치타는 싸움도 안하지만 싸움을 해도 싸움에서도 특수한경우에는 사람이지겠죠 치타는 주간 사냥을하고 표범처럼 나무에서 기습할수도 없고 기습하기에 치타의 몸이 너무 크고 사람의눈이 너무 좋죠
13/03/07 19:17
맨손으로 인간이 삵을 이긴다고 보시나요?
H2님은 고양이과 동물의 발톱을 너무도 모르시는듯해 보이는군요 집고양이도 위험에 대처하기 위해 진짜 발톱을 휘두르면 사람의 살점을 손가락 깊이로 파제낍니다. 제가 표범의 압발킥 한번에 인간의 두개골이 어떻게 절단되는지를 보여주는 짤의 출처를 귀차니즘에 찿지 않지만 고양이과 동물의 발톱은 말그대로 나이프입니다.
13/03/07 19:21
탁 틔인공간에서 삵은 절대 사람 못이깁니다. 물론 삵이 덤비지도 않고요
고양이가 발톱을 휘두르면 살점이나가지만 사람이 발로차면 내장파열이고 손으로 잡고 집어던지면 머리통이 박살납니다. 손으로 꺽으면 목가지가 분지러집니다. 그리고 치타는 표범이 아닙니다.
13/03/07 19:28
인간의 두개골을 절단낸 인도표범은 암컷이었고 몸무게는 고작 45키로 나가는
놈이었습니다. 치타와 비슷한 크기의 표범하나에 무기없는 사람 수십명이 치명상을 입었지요 성체삵은 몸무게 20에서 25키로 사이입니다. H2님의 글에 사람에게 죽은 삵은 무기에 죽은거지 맨주먹의 사람에게 죽은사례는 없다고 장담합니다. 치타보다도 발톱이 약하고 체중이 적게 나가는 핏볼테리어와 성인 인간이 맨손으로 싸운다일시 전 핏볼테리어에게 몰빵합니다. 핏볼과 치타가 싸운다면 전 치타에 몰빵합니다.
13/03/07 19:30
핏볼테리어와 성인인간이 죽음을 담보로 싸운다면 전 인간에 몰빵하고
전 핏볼과 치타가 싸운다면 핏볼에 몰빵하겠습니다. 그리고 치타는 표범이 아니라고요 표범처럼 발톱도 안날카롭고 나무도 못타서 기습도 못하고 제일 중요한건 악력이 표범의1/10도 안됩니다. 표범얼굴하고 치타얼굴하고 비교해보세요 표범에 절반 밖에 안되요
13/03/07 19:35
확실히 조건을 다세요 맨몸의 인간입니까 무기를 든 인간입니까
맨몸의 인간은 자기몸무게만한 사슴도 못이깁니다. 야생동물의 근력은 자연계에서 단련된 근력입니다. 그 힘은 문명사회에 익순한 인간이 맨몸으로 감당할수 있는게 아닙니다.
13/03/07 19:40
얼마전에 유게에 올리신 그 동영상때문에 사슴도 못이긴다는 말을 하시나요? 그동영상만 봐도 사슴이 인간의 생명을 끊을만한 위협은 커녕... 큰 데미지도 안들어간거로 보이던데요?
그 백인남성이 방심하다가 그렇게 맞은거지 죽일생각으로 들어갔다면 결국에는 상황은 반대가 되었겠죠
13/03/07 19:31
쭉 댓글을 읽어봐도 표범과 치타는 운동능력이 천지 차이죠.
무게가 같다고 스펙이 같나요? 사람만 해도 같은 체격조건에 다른 운동능력을 보이는데요. 치타는 앞발 힘도, 악력도 다른 맹수들에 비해 훨씬 약합니다. 그저 빨리 달릴 수 있으니까 다른 초식동물들을 사냥할 수 있는 거죠.. 기껏 사냥해놓고 다른 맹수들이 달려들면 그저 다 빼앗기는게 사바나의 호구 치타잖아요..
13/03/07 19:31
크기의 문제가 아니라 표범과 메커니즘 자체가 다르다는 이야기가 위에 수 없이 있는데 말이죠.
전투능력이 떨어져서 그렇게 안되구요. 그리고 핏불이랑 치타랑 싸우면 핏불이 이기지 않을까요? 핏불이랑 도사견이랑 싸우면 핏불이 발리나; 위에 보면 도사견이 치타를 이긴다고 나오는데
13/03/07 19:26
저도 위에서 적었지만 고양이를 기르는 입장에서 그렇습니다.
치타를 한방에 잡겠습니까? 이긴다는건 내 hp가 1 남아도 승리한다는거죠. 엄청나게 아플껍니다 치타랑 치고박고 싸우면 하지만 팔이 잘리거나 내장이 튀어나오지 않는이상 인간의 급소를 한방에 적중시킬 능력이 치타에게 없다면 (위의 리플들이 계속 이야기 하는게 그것이죠) 설령 내 빰이 빵꾸가 나고 하반신을 더이상 쓸 수 없는 치명상을 입는다 하더라도 치타에 의해서 죽음에 이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내가 죽을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아드레날린이 안나오면 못이기겠죠. 근데 생존본능은 인간의 기본 메커니즘이니까요
13/03/07 19:31
동물의 왕국을 조금이라도 보셨나요?
보셨으면 치타의 공격방식을 아실텐데 치타가 그것도 고양이과 동물이 목을 무는법을 모른다라니....황당합니다. 육상동물에서 상대의 최약점을 공격해 즉사시키는법은 공통됩니다. 하다못해 킹스네이크가 방울뱀을 잡아먹을때 제일 먼저 공격하는게 방울뱀의 목입니다.
13/03/07 19:34
목을 물어 일격필살을 노리는 동물은 아니죠. 목을 문다고 다 같은 치명타를 날릴 수 있는 건 아닙니다.
깃털티라노님이나 동물의왕국 정주행 다시 해보시죠.
13/03/07 19:37
치타가 제목을 노리는데 말그대로 한방에 죽지 않으면.. 무슨 서브미션에 걸린것도 아니고 손으로 치타 눈을 후벼파고 손으로 물린 틈으로 손을 넣을려고 하고 별 짓을 다 할 것 같은데 말이죠;
13/03/07 19:38
게다가 저런 초식동물들과 다르게 사람은 물리면 대응을 할 수 있죠. 오히려 치타가 사람의 팔 다리를 무는 순간 역관광이 나올 수도 있다고 봐요.
13/03/07 19:44
무서운건 되려 인간의 손에 잡히지도 않는거 아닌가요? 치타가 만약 코뿔소같은 포스로 사람을 들이 받는 전술로 상대하고 덩치도 만약 그런게 가능하다면 진짜 무섭겠죠. 빠르게 타격하고 빠지는 아웃복서인데
13/03/07 19:38
치타는 몸통으로 먹이를 박치기해 쓰러트린후 목을 물어죽이죠
박초롱님이나 유라님이나 치타의 공격을 하나로만 귀결짖는 건가요 치타는 결국 물어죽입니다. 입을 물어 질식해 죽이는 경우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넘어트린후 물어죽이는 겁니다.
13/03/07 19:39
그러니까 어떻게 넘어뜨릴건데요.
초식동물과 사람의 가장 큰 차이는 어딘가를 물렸을 때 반격할 수 있는가입니다. 앞발질 한 번으로 사지를 찢어버린다거나 물어서 바로 치명타를 날리지 못하면 서브미션상황이 나온다는 거죠.
13/03/07 19:41
됬습니다. 말꼬리 서로 잡기식으로 가면 끝없으니 이만하죠
꼬리말만 적다가 뒷글추가하지는 마세요 흡사 이러면 내가 이상하게 적은식이 되잖습니까
13/03/07 19:41
말꼬리는 어느 분이 잡고 계신 건지 모르겠네요.
'목을 문다'라는 게 치명타가 아니라고 말을 하는 건데도 못 알아들으시고 계속 같은 말 하시니 저도 이만 하렵니다. 다른 분들의 반박에도 뚜렷한 대응없이 자기 할 말만 하시니 서로 평행선을 달리는 겁니다.
13/03/07 19:44
그러니까 이렇게 적지 말라는겁니다
어떻게 넘어뜨릴건데요 하고 적어놓고서 서로 말꼬리 잡기식으로 가면 끝없으니 이만하겠다 하니 바로 뒷글을 또 다셧잖습니까 그런데 말꼬리는 어는분이 잡다니요 전 이런식으로 글을 적는걸 좋아하지 않아서 이만하겠다고 적은 겁니다. 그리고 반박에 대응이없다고 하시는데 치타가 사냥하는 동물과 삵에게도 물려죽은 사례를 적은 내글은 일고의 가치가 없군요
13/03/07 19:47
이렇게 적어라 마라 하실 이유는 없으십니다.
그리고 어떻게 넘어뜨릴 수 있는지 이야기를 해주셔야 계속 반박이 되죠. 목을 물면 치명적이다, 라는 주장을 하시는 분이 깃털티라노님이시고, 다른 분들은 그게 아니라고 합니다. 그랬더니 '넘어뜨린 다음' 물어죽이라는 거라고 하시는 거잖아요. 그래서 어떻게 넘어뜨리는 거냐고 묻는게 말꼬리 잡는 건가요? 애초에 새로운 이야기를 꺼내셔서 언급하니 말꼬리라.. 뭔가 이상하지 않으세요?
13/03/07 19:48
치타가 사냥하는 동물이 뭔데요. 얼룩말과 누는 꿈도 못 꿉니다. 기껏해야 새끼죠.
다른 분의 댓글은 안 보시나봐요. 그리고 다른 분이 언급하고 계시지만 초식동물과 인간은 관절 구조가 달라서 공격당했을 때 반격의 여지가 다르다고요. 삵과 치타가 어떻게 다른지는 깃털티라노님도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더 이야기할 필요가 없겠죠. 자꾸 고양이과 고양이과하시는데 모든 고양이과가 사자의 크기에 표범의 악력을 가진 건 아닙니다. 그것도 역시 잘 알고 계실텐데 말입니다.
13/03/07 19:52
님은 아주당연한다고 하는데
내가 보기엔 전형적인 말꼬리입니다. 결국 본질은 치타는 맹수이고 인간에게 충분히 위협적인 동물이다라는게 내글의 본질인데 본질에서 이렇게 글귀하나로 흘러간게 나만의 잘못인가요 내가 잘못된 상식을 적었을지 모르지만 내가 피력하는 치타는 절대 호구가 아니다 맨몸의 인간으론 당해낼수 없다는게 내의견입니다. 됬습니까 참 새로운 이야기를 꺼내고 말꼬리잡았다니 ....
13/03/07 19:54
아 그리고 위협으로 따지만 동네 미친개나 산고양이도 충분히 위협이 됩니다. 그런 차원을 부정하는 사람은 없구요. 다만 문제가 되는건 싸움이라기보다 전쟁이죠 일대일의 서로 목숨을 노리는..
그것을 생각 할 때 치타가 약하다는 이야기지 그래도 육식을 하는 치타를 무시는 못하죠. 상처뿐인 영광이라고 제가 몇 번이나 언급했지만 사람도 엄청나게 아프고 다칠껍니다. 치타가 사람을 한 방에 못이기니 이길 수 있다고 말하는거지 반대로 인간이 한방에 치타를 순삭한다는게 아니니까요
13/03/07 19:47
문제가 그겁니다. 깃털티라노님께서는 물어죽인다고 하셨는데
악력이나 기타 치타의 스펙상 치타는 사람의 목을 물어 죽이는 과정이 단숨이 일어나지 않는다는거죠. 롤로 예를 들면 순삭이 안되니 역으로 CC기 맞고 역전당한다는겁니다. 물론 저도 자신은 없죠 무조건 이기니 어쩌니.. 근데 진짜 내가 죽을 상황이라면 시도는 하겠죠. 전 그 결과에 대한 확률이 승리가 더 높게 봅니다.
13/03/07 19:54
그럼 본질로 가죠
전 치타는 맨몸의 인간에게 충분히 위협적이고 인간으로선 이기는게 불가능하다입니다. 물어죽이지 않는 사냥을 인정할테니 제글의 본의도 맨손의 인간이 야생의 치타를 이길수 있냐 아니냐에서 전 못이긴다 입니다.
13/03/07 19:58
이기냐의 관점을 통일해야 겠네요.
제가 생각하는 이김은 게임으로 따지만 누가 hp가 먼저 0 되냐겠죠. 전 사람이 이긴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위에도 적었지만 저도 그런 상황이라면 이긴다구요. 물론 전 시력을 잃을지 다시는 손을 못쓸지 다리를 못쓸지 모릅니다. 다만 전 제 생존본능으로 치타의 눈을 뽑든 입을 찢든 하겠죠. 그리고 치타가 저에 대한 공격을 멈춘다면 결국 전 그게 승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물어죽이지 않는 사냥은 이미 위에서 수없이 언급되었습니다. 그걸 다시 꺼내시니 사실 좀 뜬금이 없는거구요.
13/03/07 20:02
아 그리고 이런 이야기의 기반이 되는 데이터는 치타라는 동물의 나름 객관적인 크기와 무게 그리고 무는 힘과 발톱 이빨입니다.
위의 리플을 종합해보면 그러한 기본 데이터가 위협적이 않는다는 것이고, 별로 그럴 생각은 없어보이지만 그것을 부정하셔야 치타가 강하다는 결론이 나올 것 같구요. 심지어 위에 리플들에 등장하는 수의학 등 여러 업계?의 의견조차 그런 사냥능력을 대변하는데 그것이 이러저러해서 아니다 라고 부정이 된다면 저도 그러한 의견에 수긍을 할 것이구요. 계속 강조하지만 치타가 만약 몇초안에 제 정신을 잃게 만들고 죽음에 이르게 하는 능력이 있다면 전 죽어도 못이깁니다. 하지만 그정도 위협이 아니고 제 목숨이 위태롭다면 이길 수 있을 것이구요.
13/03/07 19:42
위에 댓글 다시는것 보고 말씀하시나요
가젤은 쓰러지고 입쪽 공략당하면 팔다리를 움직일수 없지만 사람은 달라요 입쪽을 공략당해도 팔다리가 움직임이 자유롭죠
13/03/07 19:35
제가 발목인대가 끊어져서 요즘 네셔날지오그래픽 하루종일봅니다만
가젤새끼 빼놓고 목을 물어 죽이는경우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 입을 막고 질식사 시키죠 제대로 한번 보세요
13/03/07 19:49
반대로 넘어진 사람이 치타의 급소를 노리면 상대적으로 작인 치타가 특히나 뒤 같은 경우는 방어자체가 안되지 않나요?
사람의 생존본능도 장난은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순식간에 당하지 안으면 분명 치타에게 위협이 될만한 상처를 입히는 것도 가능합니다. 사람이 가지는 위치상의 장점이 크기 때문에 중요한건 치타의 폭딜이 아닌가 생각을 해보네요.
13/03/07 18:59
40~50kg이면 일반적인 성인 남성이 치타 목부분만 잡으면 관절기때문에 치타가 그냥 죽을거같은데요;;
특히 5~10kg의 체급차이도 아니고 30kg의 체급차이는 애가 체급에서 나오는 힘을 버티질 못해요..
13/03/07 22:25
달리기 빠른거랑 그 민첩은 다르죠
붙어서 딩굴면 빠른게 뭔 소용 있겠습니까? 치타가 만약 사람을 잡은려면 달려와서 딩굴러야하는데 그상태가되면 잡을수있죠
13/03/07 19:01
맹수를 가장한 상호구지만 우린 모두 치타를 애호해야 함미다. 이 글을 계기로 치타애호가들이 많이 늘어났으면 좋겠습니다. 치타는 기여어!
13/03/07 19:14
야생동물들은 자신의 안위에 위협이 될만한 동물에게는 덤비지 않습니다.
작은 상처라도 야생에서는 도태되어 죽기가 쉽기 때문이죠. 야생동물의 경우, 사냥에 있어서 절대의 원칙이라고 합니다. 그러니 애초에 치타가 사람에게 덤빌 이유가 거의 없죠. 또한, 목을 물어서 사냥하는 짐승이 많이 있긴하지만, 제대로 물어 사냥하는 확률이 그렇게 높은 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반항하는 사냥감에게 상처입고 실패하거나 죽는 경우도 생기죠. 인간처럼 직립보행을 하는 동물에게는 더욱더 힘들고요. 뭐, 스트레스는 어떤 동물이라도 미치게 만드니 열외로 쳐야죠..
13/03/07 19:33
http://www.youtube.com/watch?v=D8hzZtXSJvs 흥미가 돋아서 내셔널 지오그래픽 다큐를 찾아봤는데 목을 물어 질식사시키는군요. 사실 PGR 유게에서 이틀 전쯤 올라온 유머 게시물에서는 건장한 백인 남성도 뿔도 없는 사슴한테 주먹질로(...) 일방적으로 후두려 맞았는데 (심지어 총든 사냥꾼도 처맞고 쓰러지는 영상이 있지요.) 아무리 사바나에서 호구라 불리는 치타라도 제몸집의 두배는 되는 살려고 날뛰는 가젤도 죽이는 맹수인데 정말 싸운다면 100킬로가 넘는 거구의 헤비급 격투가 같은게 아니고서야 맨손의 일반 현대인정도는 마 어렵잖게 제압할 수 있지 않을까..그래 생각합니다. 다만 치타가 사람을 공격할 이유가 없을 뿐이죠.
13/03/07 19:42
그 백인남성이 마음먹고 사슴을 죽일생각을 가졌다면 결국엔 남성이 이겼을거라고 봅니다.
그남성이 맞았던 이유엔 방심도 컸을테고 반장난식으로 들어간게 크다고 보거든요. 더구나 그 사슴의 공격이 백인남성에게 생명의 위협은 커녕 데미지조차 크게 줬다고 보기도 힘들었죠.
13/03/07 20:01
보통 맹수도 못잡는 사슴으로 알려진건 엘크고 저건 뿔의 생김새(엘크나 대형 순록류와 같은 대형 사슴들은 일반적으로 왕관형으로 좌우로 넓게 퍼진 뿔 형태를 지닙니다.) 와 얼굴형태, 목덜미 털의 유무로 보아 둘다 그냥 일반 DEER 맞습니다. 두 영상 모두 몸높이는 사람보다 작고 일어섰을때 좀더 커지죠. 뿔이있는 것으로 보아 숫사슴이라 조금더 덩치가 클 뿐이죠.
13/03/07 21:07
문제의 유게 게시물을 예로 드셨는데, 그 유게는 진짜 싸운 게 아니다라고 답변드리고 싸우면 사슴 이긴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다시 꺼낸 건 사람도 잡을 것 같은 사슴이고 즉 사람이 사슴을 이길 수 없다 주장하시는 것 같지만 그 유게의 예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그 정도의 체급이어야 하죠. 사람도 굳이 큰 개체를 꺼내오자면 더 큰 것 들이댈 수 있으니까요.
13/03/07 20:11
밥먹고 왔는데.... 아직 진행중인거...
그냥 치타의 대부분의 사냥감이 인간보다 강합니다 아프리카 영양.... 딥다 큽니다 큰놈은 200킬로가 훨씬 넘어요 그런 놈들이 치타 보고 그냥 쫄아서 도망가는게.... 사실 제 원래 댓글은 치타는 인터넷에 퍼져 있는것 보다는 훨씬 위험한 맹수다 이거였는데 인간대 치타의 싸움이 되어버렸네요
13/03/07 20:33
비약이 심하시네요.
치타는 체중이 20~45킬로 입니다. 주로 '어린' 영양을 사냥하죠. 동물의 왕국 보시면 치타는 자기보다 작은 영양을 주로 사냥하는 것을 아실텐데;;
13/03/07 20:42
정정하자면 윗 링크 영상처럼 자기보다 훨씬 큰 완전히 장성한 수컷 개체도 잡습니다. 어린 개체를 우선으로 사냥하는건 비단 치타만이 아니고 모든 프레데터 공통으로 싸우는것보단 힘없고 약한 놈을 잡는것이 에너지 소모 없이 빠르기 때문이지요. 영양은 200킬로..는 확실히 아니고 영상에 나온 톰슨가젤의 경우 가젤중에서는 대형종에 속하며 다 큰 개체의 경우 80~90킬로에 몸길이가 170~80cm정도 합니다. 우연히도 사람과 비슷하네요..;
13/03/07 20:45
가젤과 사람은 다르죠 왜 다른지는 윗댓글보시면 알겁니다.
잡기도 하지만 수컷 큰가젤 잡다죽기도 하죠 http://pann.nate.com/video/215325327
13/03/07 21:00
맞습니다. 다 큰 가젤의 경우 그 뿔만 봐도 만만치가 않은 사냥감이죠. 야생에서의 사냥이란 포식자던 먹잇감이던 서로가 목숨걸고 하는 다이다이깨기니까요.
13/03/07 20:41
아프리카영양은 보통 임팔라, 가젤등을 말하는데
우선 딥다 안크고요 가장 큰 그렌트가젤도 제일 많이 나가는게 70Kg입니다. 항상 말하지만 제일 많이 나가는 기준은 동물원 키우는 기준입니다. 야생에서는 그 절반에 못미칩니다.
13/03/07 20:23
보통 사람이 동물들하고 싸워서 딱히 이득이 없으니까 안싸우고 피하는거지
목숨걸고 싸워야되는 상황이라면 인간도 생각보다 약하진 않을겁니다. 게다가 치타가 목을 문다고 했는데 치타가 사람 목을 어떻게 물려고요. 기습하지 않는이상 앞에서는 목을 물 각도가 안나오는데요. 치타 덩치로 사람을 넘어뜨리고 물려면 전속력을 통한 몸통 박치기 정도밖에는 없을테고. 가까운데서 시작한다면 그것도 못할거 같은데. 초식동물들이야 목이 기니까 그나마 물기 쉬운거지 인간은 구조상으로도 다르죠. 발톱이야 위에서 설명이 나온것처럼 치타 특성때문에 날카롭지 않아서 실질적으로 큰 위력을 생각하기는 힘들고요. 그나마 넓은데서 싸울때 100km 전속력으로 달려오는걸 어떻게 피하냐만 조심하면 붙어서 싸우고 그냥 무작정 겁먹지 않는 이상 상처는 많이 입을지언정 지지는 않을것 같네요.
13/03/07 20:39
결국 또 달게 되네요
아마 치타가 덤벼들면 우리는 넘어지게 될겁니다 구태여 목이 아니라도 코나 입 얼굴을 물리면 고통과 출혈과 호흡곤란으로 더 싸우기 힘들거구요 아니 물리지 않더라도 치타의 발톱이 날카롭지 않다는건 상대적인 이야기지 그 힘과 속도로 휘두르면 인간의 피부 정도는 금새 넝마가 될겁니다 반대로 인간은 순발력이나 속도에서 너무 차이가 납니다 보이지도 않을겁니다
13/03/07 20:43
또 똑같은말 하시는데
호흡곤란당하고 넝마가 될 동안 인간은 저 죽여줍쇼 가만히 있는냐고요 자신에게 다시는 댓글 읽어보시기나 합니까? 일단 붙으면 속력이고 자시고 상관없어요
13/03/07 20:54
무슨 댓글 말입니까.... 밥먹고 오니 글이 너무 길어져서리....
아... 치타를 주먹으로 때리거나 목을 조르는 등의 반격이 가능할거라는.... 글쎄요 치타 정도면 프로선수의 잽 보다 빠르게 발톱공격이나 물기공격이 가능할것 같은데 방어는 힘들거 같고 일단 공격을 당하면 주먹으로 맞는것 이상의 데미지 때문에 반격이 힘들것 같습니다 뭔가 선제 공격을 날릴만한 치타를 능가하는 순발력도 없고..... 상상이 안되네요
13/03/07 20:56
서로 뒤엉켜서 땅에 처박혀 있을텐데 순발력이고 속도고 무슨 상관입니까 -_-;;
설마 치타가 프로복서 처럼 물고 빠지고 물고 빠지고 잽잽 날릴까요
13/03/07 21:00
서로 뒤엉키면 오히려 인간에게 불리한것 아닐까요
앞 뒤 발톱으로 사정없이 긁을 텐데.... 일단 넘어지면 인간의 힘은 반감될겁니다
13/03/07 21:03
인간은 손이 있기 때문에 눈 등 지극히 약한 부위 노리기도 더 수월합니다. 솔직히 쉽진 않지만 신체의 가동범위로 치타의 뒤를 잡는다면 인간이 절대적으로 유리한 포지션도 있구요.
순식간에 제압당하지 않는 인간이라고 가정하면 아무리 아프다고 하더라도 치타의 눈이나 목 등 급소를 어느정도는 바로 노릴 수 있습니다. 북극곰이랑 싸워 이긴 인간은 정말 강해서 이겼을까요? 죽기살기로 싸운거니 그나마 그렇게 버틴거죠.
13/03/07 21:04
뒤엉키면 인간이 훨씬 유리하죠. 그래플링 상태에 최적합한 생물은 뱀 다음으로 유인원류일 겁니다. 고양이과는 사족보행생물이라 몸이 뒤집히거나 관절기가 주요한 그래플링 상태에 약할 수 밖에 없습니다.
13/03/07 21:08
뒤엉키면 인간이 훨씬 유리하죠. -_-...
사람의 팔은 동물에 비하면 엄청난 자유도를 갖고 움직입니다. 좁은 공간에서 보다 효율적이기 위해서요.
13/03/07 21:04
북미의 쿠거에게 인간이 사냥감이 되는거 보면.... 물론 쿠거가 조금 더 크긴해도
백번 양보해도 치타가 인간을 해칠 능력이 없는 무슨 호구라는 건 말이 안됩니다
13/03/07 21:08
인간이 발길질하면 깨갱하고 도망치는 수준은 아니지만, 진지하게 생사투 벌이면 인간이 결국 이긴다는 말이죠. 물론 인간도 중상 혹은 치명상 입을 가능성이 있구요.
13/03/07 21:09
아무도 치타가 인간을 해칠 능력이 없는 호구라는 얘기는 안 했습니다.
결국 발끈하신 게 이 부분인 것 같습니다만, 진정하고 다시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애초 이 200플 넘는 댓글창의 발단이 된 얘기는 '치타가 맹수중 가장 약한 호구급이며, 사람도 치타를 이길 수 있다.' 였습니다. 또한 아우디 사라비아님과 논쟁을 한 다른 많은 분들의 얘기에서 치타가 위험하지 않다는 얘기는 전혀 없었습니다.
13/03/07 21:02
프로선수 잽이 치타 발 휘둘기보다 빠르고요 일반성인남자 휘둘기도 치타보다 빠르고 강력합니다.
휘둘로도 피부가 찟어지는정도지만 사람이 마음먹고 손으로 잡고 꺽으면 목가지는 못더라도 다리정도는 순식간이죠 일단 우제목들은 넘어지면 위아래로 발버둥 치는정도지만 인간은 쓰러져도 치타를 잡아 끌어 당길수도 있고 베어허그처럼 조아 죽일도있어요 떨어트려놓으면 배를 발로차면 내장파열로 죽고요
13/03/07 21:13
그럴까요.... 고양이과 동물의 앞발이 권투선수의 잽 보다 느릴까요
그리고 일단 같이 뒤엉키면 이빨과 발톱이 더 위협적일것 같고 조이거나 꺽으려면 일단 같이 뒹굴어야 하는데 드러누운 인간의 힘역시 다 발휘하기는 힘들거 갔습니다 발차기는 .... 휴우... 뭐 이건 서로 설득이 안되네요
13/03/07 21:16
권투선수를 너무 무시하시는듯. 흔히 얘기하는 1초에 6~7번 주먹 휘두르는거 픽션이 아닙니다. 프로권투선수 맘먹고 잽날리면 일반인 눈엔 안 보입니다. 심지어 같은 선수조차 눈으로 보고 피하는게 아니라 훈련을 통해 몸이 먼저 느끼고 움직이도록 해서 주먹을 피하는거라 하구요.
13/03/07 20:45
전문가들의 통설이런거 다 무시할거면 이말도 맞는이야기죠
최배달이 맨손으로 황소 뿔을 부러뜨렸으니 일반 남자들도 대부분 가능할거란 이야기와 다른게 뭔가 싶네요
13/03/07 20:50
사실은 최배달이 맨손으로 황소뿔을 부러뜨린건 맞는데 소 고삐 메서 고삐 붙잡고 소 움직이지도 못하게 하고 두드려 팬거라...
뿔 부러뜨린거 조차 그전에 미리 작업을 다 해놨다는 이야기도 있고요;;
13/03/07 20:46
크크 아 재밌다.
위에 맹수도 못잡는 사슴이라는 엘크 찾아봤는데. http://gall.dcinside.com/list.php?id=earphone&no=290190 대단합니다. 밑에 설명은 더 무서워요. 너무 순하고 겁이 많아서 누가 오면 무서워서 들이받는다네요.
13/03/07 21:05
사람이 동물에 제압 당할려면
사람의 급소를 치명적으로 공격할 능력이 있거나 사람의 체급으로 감당할 수 없는 체급(힘)을 지녔거나 둘중 하나는 충족해야 할텐데 도대체 치타가 어떤 조건을 만족시키나요? 사람이 치타 이긴다고 해서 손발 피부 멀쩡한 상태로 이긴다는게 아니라 사람이 정말 심각한 피해를 입을지언정 결국에는 이긴다는거자나요
13/03/07 21:07
사람이 진다는 공통적인 의견은 그거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아니다. 충분히 치명적이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위협적이지 않다고 생각하구요. 근거는 머..
13/03/07 21:12
그럼 치타의 귀여움에 대한 고찰이라던가, 치타를 애완동물화할 수 있는 방안이라던가...
제일 좋아하는 동물이 이렇게 열띤 사랑(?)을 받으니 기쁘네요.
13/03/07 21:11
아 저도 치타 응원하고 싶은데 어려울 것 같네요.
일단 백포지션에서 후두부 강타 없는 걸로 하고. 서브미션 금지, 눈찌르기 낭심타격 금지. 이 정도 페널티가 사람에게 들어간다면 치타에게 돈 걸고 싶습니다.
13/03/07 21:18
진짜 예상못한 글이 파이어되네요 크크..
원래 된다는 쪽이 증명해야 하는것이니 안된다는 쪽에서 치타 제공하면 한 분 뽑아서 실험해보죠(?) 암튼 뭐 이거 mythbuster에 제보하면 실제로는 못해도 비슷하게나마 실험해줄거 같긴 한데 크크
13/03/07 21:29
댓글을 정독해본 입장에서 말해본다면
성인 남성(저라고 가정)과 치타 한마리가 한정된 공간에서 데스매치 붙으면 살아 남는건 제가 될수도 있겠지만 하진 않겠습니다 -_-
13/03/07 23:58
리플들의 내용에 따르면 복수의 수의학 전공자들이 만장일치로 치타가 진다고 하였는데,
어떤 비전공자분 한명이 본인의 추론만으로 치타가 이긴다고 끝까지 우기고 있네요. 답정너도 아니고 이건 뭐...
13/03/08 01:26
인간을 죽일 정도로 들이받으려면 머리로 들이 받아야 하는데, 그 경우, 작용 반작용의 법칙에 의해 치타도 죽을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그리고 참고로 시속 100km로 달린 후에 치타는 헉헉거리느라 운동능력이 거의 고자가 됩니다. 요컨대 그렇게 공격해서 인간을 못 제압하면 그다음엔..
13/08/17 20:10
치타가 그 속도로 달려오면 자기 속도에 자기 몸을 컨트롤 못할 겁니다.
정면으로 달려오는 치타에게 발만 내밀어도 서로 맞부딪혀서 치타 즉사, 사람 발목 삐거나 부러짐. 정도로 끝날 거 같아요. 치타가 빠르다라는 점에 너무 많은 것을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그 속도를 치타 스스로 컨트롤하지 못해요. 몸도 약하구요.
13/03/08 01:26
댓글이 파이아인게 유머네요 ㅡㅡ;;
그냥 몇몇 분들이 성인남성 대표해서 현피뜨세요. 수의학도들랑 같이 해서요. 재미있겠네요. Man vs Wild.
13/03/08 01:32
건장한 성인 남자라면 8할, 9할은 이길 것 같은데요. 체급 차이가 워낙 나는데다가 치타의 턱힘이란 게 생각보다 별루라서요. 그리고 인간의 팔 구조가 때리는 데 상당히 유리한 구조인데다, 손가락이라는 사기 캐릭이 있지 않습니까. 좀 웃긴 모양이지만 치타를 깔고 앉아서 목을 조르면 치타 체구로 도저히 빠져 나오기 힘들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나이프만 있다면 늑대나 대형견종과도 싸워볼만 할 것 같은데요.
13/08/17 20:15
사람은 굉장히 쎈 동물이죠. 싸우려고 하지 않아 전투본능이 많이 없어졌을 뿐이죠.
싸우려고 한다면 인간은 반드시 주변에서 무기를 찾아 사용하므로 맨몸으로 싸우는 치타 같은 논제는 정말 억지스러움의 결정체라고 말할 정도에요! 주변에 돌맹이를 줏어서 달려오는 치타 대가리에 돌펀치를 날려버리면 끝날 일이지만, 굳이 맨몸이라 해도 몸을 이용한 인간의 전투본능을 우습게 볼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3/03/09 15:30
치타가 고양이과 맹수중에선 호구급이긴하지만 맘먹고 덤비면 사람 다칠수있죠.
그런 맘을 잘 안먹는다는게 문제지. 치타건 사자건 호랑이건 사람이건 케바케 아닌가 어릴때부터 키워온 치타라면 아니 그게 호랑이일지라도 적어도 주인은 안물걸요? 그것역시 케바케라서 주인을 무는놈도 있긴 하겠지만. 근데 치타라면 턱힘보다는 달려와서 사람을 덮치거나, 전속력으로 달리는 치타앞에 갑자기 사람이 달려들어 부딫히면(치타는 빠른만큼 방향전환이 그닥 빠르지 못합니다) 거의 오토바이속도급으로 달려오는 자전거정도에 치이는정도로 다치지않겠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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