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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1/15 22:59
저때는 실수겠거니... 다음에는 안 그러겠거니 했습니다만 정신 못 차리네요. 게임 셧다운제가 저런걸 막으려는 심오한 의도가 있었던게 아닐까 하는 어처구니없는 생각까지 드는 요즘입니다.
13/01/15 23:00
딴 사람도 아니고 김캐리가 저 발언을 했었다는게 좀 쇼크였었습니다.
E스포츠계에서 가장 윗 사람으로 있는 사람 중 한명이 저렇게 사회악적인 단어를 방송에서 대놓고 언급한다는게... 그 뒤부터는 안쓴다고는 하지만 그때 하도 실망해서 그 뒤로는 나캐리는 보지도 않고 있네요.
13/01/15 23:00
이 판에 저 영상 다시보니 김태형 급 싫어지네요. 어디 민주화란 단어를 그딴 저급한의미로 쓰는건지.
아...진짜 썅욕을 퍼붓고 싶은데 제대로 퍼부었다간 레벨업할거같아 무섭고... 이래서 자기검열이란게 무서운겁니다...(읭?)
13/01/15 23:02
글고 김태형도 좀 꼴통이다 싶은게, 홍진호가 민주화 단어 쓰니깐 제제하면서 한다는 소리가
'나도 쓰고싶은데, 쓰지말래' 어깨위에 올라가있는건 장식인가....-_-
13/01/15 23:19
제가 래퍼드선수 래통수사건 알고 싫어하다가 마음 돌린 계기중 하나였네요 첫번째 계기는 페코선수에대한 사과였구요 시간순서는 반대인데 나캐리건을 나중에 알았습니다-_-;
13/01/15 23:35
리퍼디선수가 사과한건 그전에 실수로 WTF를 날리는바람에 크크
저도 처음에 래통수 얘기만 듣고 싫어했다가 복한규선수에 대한 인식이 바뀌게 된 계기가 이거네요 그리고나서 제발 페코에게 사과해라 사과해라 이것만 털면 난 마음편하게 니 팬이 될수있어 하고 맘속으로 빌었던 기억이 납니다 크크 그리고 지금은 누가뭐래도 리퍼디의 팬이죠
13/01/15 23:02
딱히 김캐리나 홍진호가 민주화가 어떻게 쓰이는지 그 유래와 그 의미를 제대로 알고 썼다고 생각되지는 않네요.
그냥 롤게임에서 유행하는 단어라 따라 쓴다고 생각되는데
13/01/15 23:06
홍진호처럼 한번 썼지만 지적받고 의미를 알고 다음부터 안쓰면 전혀 문제가 되지 않겠죠.
김캐리는 한번 지적당하고 당연히 피디가 쓰지말라고 하면서 그 뜻이나 의미를 전달해줬을텐데 저런 태도를 보이는거니까 다른 문제라고 봅니다.
13/01/15 23:06
처음 발언은 그렇게 이해할 수도 있는데, 후에 홍진호가 민주화 단어를 썼을때 제지한 김캐리가 한 말이 문제죠.
'나도 쓰고싶은데 쓰지말래' 이거는 어떻게 쉴드를 칠 수가 없는 말..........
13/01/15 23:02
나름 방송으로 돈벌어먹는사람들이 민주주의의 뜻을 저따위로 왜곡해서쓴다는 게 열받네요.
저런 허접같은인간들을 근 십년간 좋아하고 응원했던게 후회됩니다.
13/01/15 23:04
민주화면 디씨용어도 아니고 일베용어죠.
아주 잘들 노네요. 나이도 서른줄 이상 먹은 인간들이... 두번째 영상 [나는 쓰고 싶은데...] 라니 김태형 아........ 욕하고 싶은데 .........
13/01/15 23:04
e스포츠의 아이콘이라는 임요환도 '오오미' 같은 지역 비하 용어를 쓰는게 이 판입니다. 홍진호는 민주화 거리고 있고 그 둘 포장했던 김태형은 저게 왜 잘못인지도 모르고...
점점 흥미를 잃어가긴 했는데 그래도 꾹 참고 봐줬더니 오늘 저보고 미련갖지 말고 떠나라고 등을 떠밀어 주는군요.
13/01/15 23:06
두 사람이야 모르고 썼을 수도 있겠지만
장민철은 스2갤에서 대놓고 운지, 운지, 민주화거리더군요. 리플로 팬들이 '프통령, 그래도 너무 일베 드립치지마"라고 해줘도 꿋꿋이 쓰는 거 보고 정말 실망했습니다. 어째 이판의 아이콘이라는 인간들이 죄다...
13/01/15 23:05
래퍼드를 좋아한게 이때부터입니다..
근데 진짜 김캐리는 이때부터 눈밖에 나버렸죠.. 안그래도 일생에 몇년씩 붙어있던 양반이 엄옹인데요 진심 이때부터 별로였고 킬링캠프때 정점 찍어버렸죠
13/01/15 23:09
너무 나가신거 같네요.
김캐리는 실드 쳐주기 어렵지만 홍진호 정도의 실수는 스포츠선수도 합니다. 실수를 깨닫고 다음에 어떻게 행동하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보네요.
13/01/15 23:13
비단 김태형 홍진호뿐만이 아니니까요. 이번 온게임넷 사건부터 장민철이나 롤 선수들까지.
모두 수준이하에 제대로 된 교육도 못 받은 걸 본인들이 나타내고 있지 않습니까
13/01/15 23:05
인터넷자주안하고 롤만하다보면 민주화라는뜻을 모르고 쓸수있다고봅니다.
그런데 방송끝나고 분명히 김태형해설은 민주화라는뜻을 검색해봤거나 방송스텝한테 뜻을 들었을것같은데 저런식으로 말하나요..
13/01/15 23:07
방송끝나고 스텝들이 말했거나, 김태형이 검색했을테고
그것도 아니면 김태형 싸이나 트위터 같은 데에다 팬들이 알려줬을 겁니다. "쓰고 싶은데 쓰면 안 된대." 덜덜...
13/01/15 23:06
뭐 저 당시나 지금이나 롤 하다보면 채팅으로 민주화니 운지니 정말 많이 나오죠.
의미 알고 쓰는 건 당연히 문제지만, 의미도 모르고 별 생각 없이 쓰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도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13/01/15 23:07
유행처럼 퍼지는 '민주화'란 단어의 의미를 모르고 썼을것이다. 라고 쉴드칠수도 있겠지만, 영상에서도 그렇고 보통 민주화란 단어를 쓸때는
뭔가를 제거하다, 밀어버리다, 없애버리다 등등의 의미로 사용됩니다. 2번째 홍진호 영상보시면 정확하게 사용하죠. 근데 말입니다. 민주화란 단어는 최소한 우리나라에서 만큼은 신성시되어야할 단어라고 봅니다. 좀 오버한다 생각하실 분도 계실테지만 제 입장에서 민주화란 단어는 절대 신성시되어야할 단어라고 생각합니다. 정상적인 역사교육을 받았다면 민주화란 단어를 저딴식으로 쓸때 거부감 느껴야하는게 정상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참에 다시한번 홍진호와 김태형은 방송에서는 안봤으면 좋겠습니다. 분명 두분도 피쟐눈팅하실테니 잘하면 이 글도 보시겠네요. 그냥 아프리카방송이나 하셨으면 좋겠네요, 마모씨처럼. '나도 쓰고싶은데, 쓰지말래' 이걸 말이라고 하는건지 -_-
13/01/15 23:12
어제 킬링캠프에서 종범 드립쳤다가 살짝 욕먹었죠. 종범이 지역비하냐, 그냥 드립이냐 의견이 분분하긴한데, 최소한 민주화 드립치다가 한번당했으면 입조심 좀 했어야했죠.
13/01/16 11:14
모르고 썼을 것이다라는 말은 그런 '밀어버리다, 없애버리다'라는 의미로 쓰이는 것이 '비하'의도에서 유래됬다는 걸 몰랐을 거란 얘기죠.
13/01/15 23:08
뭐 굳이 김캐리를 쉴드 친다고 한다면 처음 민주화라는 단어 쓰지말라고 한이후에 딱히 뜻 찾아보거나 의미 찾아보거나 유래 찾아보지 않았다는거겠죠.
13/01/15 23:10
그래서 그게 문제인거죠. 쉴드 칠 일이 아니라고 봅니다. 처음엔 몰랐다 칩시다. 그 다음에 쓰고 싶은데 쓰지 말래 이게 여기서 포인트죠
13/01/15 23:13
김태형은 방송에서 일하는사람입니다. 민주화란 단어가 비하의 의미로 쓰이는걸알았다면 최소한 단어뜻은 알아봐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안찾아본다고 쉴드가 되겠습니가?
13/01/15 23:09
날짜보니 작년초인데, 저때쯤에은, 저도 민주화란 단어가 저런뜻을 가졌는지 몰랐던것 같아요.
김캐리나 홍진호 선수도 마찬가지 아니었을까요...
13/01/15 23:11
김태형 해설의 경우 첫 번째 영상에서는 모르고 썼지만 두 번째 영상에서는 그 의미를 들은 후였네요 보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쓰고 싶은데 쓰면 안 된대] 홍진호 감독의 경우는 저때 이후로 쓰지 않았다면 괜찮다고 봅니다.
13/01/15 23:10
민주화를 어떻게 밀다, 압살하다, 제거하다 뭐 이런 의미로 사용할 수 있죠?
민주화라는 기본 단어 모르나요? 민주화가 무슨 엄친아 짱이다 같은 만들어진 단어도 아니고... 아무리 공부와 별 상관 없는 직업군이라 한들 어떻게 민주화란 단어를 그런 의미로 쓸 수 있는지 도대체 알 수가 없네요.
13/01/15 23:25
저쪽 동네에서는 광주민주화 운동을 비하시키기 위해서 민주화라는 말을 쓰고 반대말로 박정희 전 대통령을 찬양하면서 산업화를 좋은 의미로 씁니다. 아무튼 안좋은 의미로 쓴거죠. 저 상황에서는.
13/01/16 11:19
민주화라는 단어가 저렇게 된 것은 광주민주화 운동을 비하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인터넷에서 '민주화'를 신성시 하는 사람들이 자신과 다른 의견을 '밀어서 묻어버리는' 행태를 비꼬는 데서 유래된 겁니다. 광주민주화 운동을 비하하기 위한 거라는 건 그런 비꼼을 듣기 싫은 사람들이 나중에 가져다 붙인 얘기죠. 지금 현재는 그런 유래와 상관없이 그냥 의미가 변질되어 버린 것에 불과합니다만..
13/01/15 23:10
계속 비슷한 내용이 반복되는데 저런 것에 실망하고 화내봤자 아무 소용없어요. 지금 저런 것들은 개인의 사고가 아닌 사회현상의 문제입니다. 잘 모르는 대중들은 그런 것에 흘러가는 강물 같은 것이지요. 나는 이런 진실을 아는데 저 사람은 저런 절대악을 사용한다. 하지만 그 사람은 유행하는 유머로만 사용했을 뿐입니다. 그런 진실을 알려줘봤자 그 사람이 정말로 그 내용에 반성할까요. 대중이 좋아하는건 즐거움입니다. 이건 나쁜거야. 그러니까 절대 쓰지마! 그걸 쓴 넌 죄인이고 나쁜놈이고 쓰레기야. 이러면 사실여부와 상관없이 그 사람과 그에 속한 쪽은 반성이 아닌 악이 되어 이상한 쪽으로 변질됩니다. 제일 좋은 것은 똑같이 즐거움을 주는 방식으로 진실을 알리는 겁니다. 민주화, 땅크, 폭동, 홍어, 호성 이런게 왜 쓰일까요? 그것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셨나요. 그것을 쓰는 그들에겐 우리는 선이 아닌 반대편일 뿐입니다. 내가 잘못된 것이 아닌 좌빨들의 열폭이라고 생각하는거죠. 결국 남는건 증오와 대립입니다. 사실 그것도 그들에겐 한때이구요. 그때 한시절에 유행한 드립들. 그러나 이후로도 남아있는 기억은 비슷한 인식을 유지할겁니다. 이런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합니다.
13/01/15 23:14
참다 참다 폭발한 분들이 많을 겁니다.
한시절이라고 하기엔 이미 3년 가까이 흘렀고, 아무런 개선책도 없으며, 상처받는 사람만 늘고 있고요.
13/01/15 23:22
틀린걸 틀렸다고 했는데 설명해줘도 자기가 틀린걸 인지 못하고 혹은 인정 못하고 내가 틀렸다고? 어 기분 나쁘네? 왜 나 공격해 이 나쁜 놈들아. 하는건 그냥 멍청한거죠.
13/01/15 23:31
티티님이 주장하는 그런 멍청한 사람들이 현재 대한민국의 대다수를 구성하는 대중입니다. 그렇다면 대중이 잘못된게 아니라 우리가 대처를 영리하게 해야죠.
13/01/16 01:17
무슨 그런 말씀을 하시나요? 일베충들이 대한민국의 대다수를 구성하는 대중인가요? 대중이 잘못된 건 아니지만 지적해도 고치지 않는 일베충이 잘못한 건 분명합니다.
13/01/15 23:11
근데 처음 방송이랑 두번째 방송이랑 시간 차이가 있었을텐데
그사이에 누구도 김태형씨한테 그 뜻을 안 말해준건가요? 엄옹도 있을텐데-_-;;; 거의 방송 전부를 엄옹과 용준좌랑 같이 했을텐데 왜이리 달라보이나요
13/01/15 23:11
홍진호 감독이 여기서 욕 먹는 건 좀 억울한 감이 있습니다. 저 때 이후로 저 단어 안 쓰면 되는 거죠.
다만 김태형 해설은... 분명 스텝들이 무슨 뜻인지 말해줬을테고, 팬들이라도 SNS로 알려줬을 확률이 99%인데 "쓰고 싶은데 쓰면 안 된대"라니.. 까여도 할 말 없죠.
13/01/15 23:12
이건 이러쿵 저러쿵하기보다 기회되면 김캐리에게 직접 물어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방송관계자 분들이나 해설들도 PGR 자주 다시니는걸로 아는데. 적어도 쭉 보아온 이상 김캐리가 뜻을 알고도 이런말을 쓸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지를 않습니다....그냥 인터넷 유행어라 못쓰게 말리는줄 알았겠죠...그렇게 믿고 싶네요.
김캐리 트윗 합니까? 거기서라도 물어보고 싶네요 정말
13/01/15 23:12
김캐리도 이젠 꼴 보기 싫네요. 나는 쓰고 싶은데 쓰지 말라? 나 참...저게 방송하는 사람이 할 소립니까? 나는 캐리다 방송도 이젠 안 보렵니다.
13/01/15 23:14
홍진호 감독 방송때 저 장면 보고 김태형 해설에게 많이 실망했었죠. 단어를 쓴 건 몰랐다치고, 쓰고 싶은데 쓰지 말래. 는 정말 말도 안되는 발언이었구요. 래퍼드 방송은 못 봐서 몰랐는데, 래퍼드가 평소에 어떤 언행을 구사했는지는 몰라도 하여튼 멋있네요. 앞으로 T1 응원해야겠네요. 여러모로 포텐셜도 넘치고, 팀으로서 공히 가진 매력도 있고 하니 말입니다.
13/01/15 23:15
일단 우리나라가 어떻게 투표권을 찾아오고 어떻게 민주주의를 이끌어 왔는데 아무 생각 없이 민주화라는 말을 비하로 쓴다는 것 자체가 문제가 아닌가요?
모르고 쓰든 알고 쓰든 문제가 되죠.
13/01/15 23:16
홍진호 선수 팬도 아니지만, 이 건에 관해서는 홍진호 선수는 쉴드를 쳐주고 싶네요.
민주화 자체가 비속어가 아니라서, 한 번이라면 단순한 유행어라고 착각해서 쓸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인터넷용어 같은거에 관심이 없다보니 이게 나쁜 뜻으로 쓰고 있는지 아주 최근에야 알았거든요. 뭐 김태형 해설은 한 번도 좋아해본 적이 없어서;;
13/01/15 23:17
음... PGR에서 쓰기엔 좀 껄끄러운 얘긴데 간단히 적어보자면,
게임계에 별로 관심없는 30대 중반이상, 여성의 경우 프로게이머 들에 대한 인식이 딱 이렇습니다 '공부안하고 멍청한애들이 게임만 하고 놀던애들이 방송나오는거?' 가감 없이 딱 이렇습니다. 물론 임요환이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줘서 조금 개선되긴했지만 여전히 이 인식은 이렇습니다. 그런 소리들을때마다 좋은케이스들을 말해주면서 '여기가 그렇게 생각할만한 곳은 아니다. 그들도 그들 나름대로 피나게 노력하는거다' 라고 쉴드쳤었는데, 오늘 온일베넷 사건터지고 그간 터졌던 드립들이 올라오는걸 보니, 이 판에서 제대로 생각이 박힌 사람은 정말 소수이고 나머지는 보통 사람들이 인식해왔던 그것이 맞는건가 혼란스럽네요. 근데 어찌보면 맞는거같기도 한거같습니다. 특히 이판에서 10년넘게 구른 김태형이란 양반이 저런 소리지껄인거 다시보니 확신이 드는 제가 좀 그렇네요...에휴...
13/01/15 23:31
그 말은 모든 스포츠 선수에 적용될 수 있는 이야기에요. 한국 환경에서 공부 제대로 하면서 훈련받은 사람이 몇이나 되겠습니까. 하다못해 김연아 박태환까지도 말이죠.
13/01/15 23:50
이건 좀 너무 나갔네요. 공부안하고 멍청한 애들이 게임만 하고 놀던애들이 방송 나오면 안되는 이유는 없습니다.
그냥 방송에 합당한 개념을 갖추지 못하면 안되는거죠.
13/01/16 00:07
이건 일반인 시각이 맞는 겁니다. 이번이 아니라도 롤판 대충만 주워들었어도 저 여성분 말이 정확히 맞다는 것에 반박하기 힘들 겁니다.
13/01/15 23:18
여기에 처음에 홍진호를 응원해 왔던 몇 년 세월이 하루 아침에 흑과거가 되었다 어쨌다 하고 댓글을 썼었는데
예전에 김진표가 운지라는 말을 모르고 썼다가 그 안에 담긴 뜻을 알고 급 사과를 했듯이 민주화라는 말도 인터넷 유행어라는 식으로 모르고 썼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긴 들어서 수정합니다. (홍진호 본인도 제재 받고 나서 "아~ 쓰면 안된대요?" 하잖아요?) 그런데 김태형 같은 경우는 실드가 안되네요. 나 참...................... 오늘밤 처음으로 여가부를 0.0001mg이나마 응원하고 싶어졌어요. 아니 민주화 같은 말을 저런 부정적인 의미로 쓰면서 이상하다는 생각 안해봤나? 나이는 먹을 만큼 먹은 사람들이?
13/01/15 23:30
저는 오히려 "운지"는 특이한 단어라 처음부터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해서 찾아보고 뜻을 알았지만,
"민주화"는 원래 좋은 의미고 종종 쓰이는 말이라 눈치 못채다가, 아주 최근에야 나쁜 의미인걸 알았거든요. 운지 뜻 모르는 사람보다 민주화 뜻 모르는 사람이 훨씬 더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3/01/15 23:19
게이머라고 다들 인터넷 커뮤니티 활동하는거도 아니고 그냥 단순히 게임만 하는 사람이라면 무슨뜻인지 잘 모를수도 있어요
한번은 실수니까 본인이 잘못한거란걸 알고 시정한다면 용서가 가능하겠죠(홍진호감독은 그리 욕할필요는 없다고 봐요) 근데 그게 2번이 되니까 실수가 아니라 판단되어 김케리해설은 문제가 되는거겠죠 이말년도 오오X란 단어 뜻 모르고 만화에 썼다가 사람들이 알려주니까 몰랐다고 사과하고 만화 수정했죠. 참고로 이말년은 전라도 사람이구요. 어린 아이들이나 커뮤니티 활동 안하는 사람은 그냥 단순히 이런 경우에 쓰는 신조어인가 보다 정도로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일상에서 너무 막 사용되고있죠. 참 안타까운 현실이에요. (근데 리플 중간 중간 정치 발언도 좀 많네요??)
13/01/15 23:19
하고 싶은대로 인생 편하게 사시네요.. 저런 것들, 게임 내 채팅 등이 게임 자체를 구축하고 유해매체로 여기게끔 하는 요소들일진데..
그 결과 자기들 밥그릇 뺏기는 것 까지 사고가 확장될 리는 만무해 보이고요.
13/01/15 23:20
일단 이제 콩따윈 안깔랍니다. 깔만한 가치도 없다고 느끼는 적은 이번이 처음이네요.
김태형 해설요? 신경도 안쓸랍니다.
13/01/15 23:22
방송 정말 아무나 하는거 아닙니다.
이래서 역사 교육이 중요한거예요. 청소년들이 많이 보는 겜 방송에 나와서 유명하다는 사람들이 저러고 앉았으니 멀보고 배우나요? 저러면서 패드립치지마라는둥 좋은 말 쓰자는둥 예의를 중요시한다는둥 말은 참 잘해요. 그냥 방송 하지마요. 그런말을 정 쓰고싶으면 일베에 인터넷방송 하나 열어달라고 해서 거기서 실컷 하던가 진짜 욕이 절로 나오네요
13/01/15 23:24
나캐리 시즌3 힘들게 시작했는데, 아까 온게임넷 지역감정 비하발언에 이어 이것도 다시 화이어 되면서 좀 힘들어지겠군요. 꼬치형만 불쌍함...
13/01/15 23:25
나도 쓰고싶은데 쓰지말래 라니.. 안좋은 뜻인거를 인식하고 있다는거네요.
10년넘게 방송일하면서 저런말을 한다는게 신기할정도네요. 1억 맞아봐야 정신차리려나. 래퍼드 멋있다.
13/01/15 23:26
예전에, 김진표가 '운지' 발언을 방송에서 하고. 그 뜻에 대해 피드백 받은 이후에, 기겁을 하고 사과했던 기억이 나네요.
김태형은 저런 발언하고도 그 어떤 피드백도 못받은건가요? 알면서도 '난 쓰고싶은데...' 이런 소리를 하는건가요?
13/01/15 23:27
버스 관광이 그 관광이 아니라는 건 알기 전에는 잘 모르죠. 모르고 쓴 것까지는 뭐라 그러긴 싫습니다. 근데 알았으면 쓰지 말아야죠. 알면서도 쓰고 싶다는 건 도대체 무슨 마인드인지.... 차라리 쌍욕을 하세요. 그게 오히려 덜 심한 욕입니다.
13/01/15 23:27
정사갤에서 유래한 민주화의 의미는 모를 수있다고 해도, 일반적인 민주화의 뜻을 저 상황에서 사용하는 자체가 이해 안 됩니다. 민주화가 무슨 어려운 학술용어라도 되나요?
13/01/15 23:27
김태형은 이미 저때 이후로 제 시선에선 아웃........
킬링캠프에서 썰풀었을때도 이석진대표를 단한번도 미워하지 않았습니다 모르고 그말 쓰는것도 좀 그런데 나이 먹을만큼 먹은 양반이 알고도 저딴소리 한거죠 게이머들이 못배워먹고 무식하다고 욕쳐먹게 만드는 원인이 저런 놈입니다. 게임계 최고 원로라는 놈이 저러고 앉아있죠
13/01/15 23:32
이건 작년 이맘때쯤 나캐리 초창기때 일입니다.
첫번째 영상은 김캐리가 자기라인 박살내놓고 '민주화시켰다' 라는 표현을 쓰고 복한규선수가 그런말 방송에서 쓰면 안된다고 주의를 줍니다. 두번째 영상은 시간상으로 그 이후인데 홍진호감독이 자기라인 박살내놓고 '민주화시켰다' 라는 표현을 쓰고 김캐리가 그말 쓰지 말라고 하는데 그러면서 '나도 쓰고 싶은데...'라고 한마디 덧붙입니다 저거 방송불판 찾아보시면 저 당시에도 홍감독에게 실망했다는 얘기 많았는데 한번 주의받아놓고 저딴소리하는 김태형이 백미죠
13/01/15 23:38
김캐리에게 구두로 감독제의했다가 조건 안맞아서 철회했습니다.
김캐리가 킬링캠프에서 '계약 다 해놓고 통수 때리고 다른감독 영입하더라' 라고 해서 파이어가 됐었는데 알고보니 그냥 구두로 제의했을 뿐 계약한것도 아니었고 이석진대표 말에 따르면 김캐리가 보여준 모습은 신뢰감이 썩 가는 모습이 아니기도 해서(감독 맡겠다고 해서 그다음에 다시 만났는데 나진팀(당시에는 단일팀) 선수들 아이디랑 라인도 제대로 몰랐다고 합니다.) 유야무야 됐던 기억이 나네요. 이석진대표가 초기대응을 심하게 감정적으로 해서 욕을 많이 먹었지만 그다음 제대로 해명글을 올렸었는데 지금도 글이 남아있는지는 모르겠네요.
13/01/15 23:28
쓰고 싶은데 쓰면 안된대라는 말 나오는거 보면 왜 안 써야 되는지 아는거 같은데요
쓰지 말라는 소리 나왔는데 그 후에도 이유를 모르는거면 정말 멍청한거고 알고도 쓰는거면 수준 인증 하는거죠 뭐가 됐던 한참 어린 레퍼드만도 못하네요
13/01/15 23:29
홍진호감독이 모르고 한 말이라도,
소원중에 하나가 홍진호선수가 우승하는 걸 보는거 였는데, 그런 마음자체가 싹 날라가 버리네요! 김태형 해설은 말할 것도 없구요! 제 젊은 시절 같이 했던 좋은 기억들이 더러워지는 기분입니다.
13/01/15 23:29
개인적으로 민주화 운지같이 딱 단어만봐서 모르는 경우엔 한번은 실수로 볼 수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김태형해설은 두번이라 쉴드가 안되네요-_-;
13/01/15 23:32
홍진호선수에게 "쓰지말래" 이부분까지만 나왔으면
아.. 뭔지 이젠 아는구나~ 했는데 "나도 쓰고싶은데.." 여기는 정말 최악이네요.
13/01/15 23:30
그리고 홍진호 감독도 감독씩이나 됐으면 말조심 좀 하셔야죠
어제 종범 들을때는 뭐 그럴수도 있지 했는데 민주화 동영상 보니까 다른 단어도 스스럼 없이 쓰실것 같네요 감독되고 가장 처음에 선수들 언행 조심하라고 하셨다면서요?
13/01/15 23:31
"나도 쓰고싶은데, 쓰지말래"
할 말을 잃었습니다... 모르고 썼다고해도 황당한 일일텐데 알고나서도 당당히 계속 쓰고 싶다고 하는건 정말 봐줄수가 없군요. 쓰고 싶으면 쓰든지 말든지 맘대로 하세요 김태형 해설. 어차피 제대로 된 사과와 반성이 없으면 이제부터 당신 나오는 프로그램도, 온게임넷도 앞으론 절대 안 볼 테니깐요.
13/01/15 23:31
"나도 쓰고싶은데 쓰면 안되" 이발언은 충격이네요.
래퍼드가 전 방송에서 쓰면안된다고 했으면 검색해보고 안해야지. 김캐리는 방송에서'만' 안쓰고 실제 게임상에서는 "민주화,민주화" 채팅으로는 계속 쓰겠네요. 쩝..
13/01/15 23:32
http://media.daum.net/politics/newsview?newsid=20130115223206180
그 와중에 이런 사건도 있었네요. 게임은 정말 사회악이 맞나봅니다. ㅠㅠ
13/01/15 23:35
노통 비하게임도 충격적이지만 반대로 가카 비하게임도 있죠. 당연히 둘다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노통의 경우 고인드립이 들어가서 더 심각하다고 보고..
13/01/15 23:36
본문보다 댓글보고 놀랐습니다. 옹호하는 댓글이 대부분이라니..
이건 제가 직접 경험해온 97~98년도부터 지금까지 그 어떤때보다도 인터넷의 최고로 악적인 유행이 아닌가 하네요.
13/01/15 23:38
김태형 해설 하니까 승부조작 터지고 미니홈피에 남겼던 글이 떠오르네요.
"너희들이 무슨 자격으로 선배들의 눈물, 열정과 노력으로 일궈낸 이스포츠를 망치려 드느냐!!!" 이보세요. 당신이 했던 발언들로 순수한 이스포츠를 지역비하나 하는 정치집단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13/01/15 23:39
일베나 디시를 잘 안해서 그런지.. 잘 모르겠네요 이게 전라도 비하발언에서 유래된 말 인가요?
'민주화'라는 말의 어원은 일베 디시 안하시는 분들이면 잘 모를 것 같아요. 어쩌면 하지마라고만 하고 유래는 말해주지 않은것 아닌지.. 그래서 쓰고싶은데 쓰지말래 하는 것 같기도 하고.. 보니까 되게 심한말 같은데 김태형 씨가 얼마나 심각한 말인지 잘 모르는 것 같아요. 김태형 씨가 어원을 찾아서 안다면 문제겠지만 안찾아봤다면.. 저렇게 말할 수도 있을듯 물론 방송인이 방송에서 쓰지말아야 하는 말을 왜 쓰지 말아야하는 지 이유 알려고 안하는 건 어느정도 책임이 있네요.
13/01/15 23:47
김태형씨가 제재를 받았지만 얼마나 심각한 말인지 잘 모르는 것 같아서.. 저도 '민주화'가 비하발언 인 것까지는 알겠는데 자세히는 몰라서 확 와닿지가 않네요.
김태형씨가 제재를 받았지만 아직 어원에 대해 잘 몰라서 저럴 수도 있을 것 같아서.. 그러나 한번 제재를 받았는데도 모른다면 그것도 본인에게 어느정도 책임이 있는 것 같습니다. 방송에서 쓰고 싶은데 쓰지말래 저런 말을 하는게 철없어 보이긴 하네요..
13/01/15 23:39
음...이런 분위기에 조금 태클(?)이라고 여겨질수도있는데.. 궁금한점이 있어서..
홍진호 감독의 경우 정말 몰랐고 저때 저 단어를 사용한이후 주의를 받고 그다음부터는 쓰지않은걸로(적어도 방송에서는) 보이는데.. 그럼에도 용서가 안되는게 맞나요? 아 물론 단어 사용한거 자체는 문제지만 무지에 의한 한번의 실수조차 용서가 될수없는가가 궁금합니다. 리플들을보면 분명 저때는 몰라서 쓴거고 주의를 받은후에는 사용한적이 없다고 하는데도 홍진호 감독에 대한 비난이 꽤나 많이 보여서요;
13/01/15 23:42
사람이고 유행어처럼 들리니 모를 수도 있죠. 김진표씨도 운지라는 말을 방송에서 썼다가 사과했으니까요.
근데 2번 째 영상 보시면 김해설이 "나도 쓰고 싶은데 쓰지말래" 이 말 때문에 더 문제가 된거죠.
13/01/15 23:42
아무래도 현재 상황이 활활 타오르다보니 감정이 주체 안되셔서 심한 말하시는 분이 많으십니다. 홍진호 감독은 실수라고 봐야되겠지요.
13/01/15 23:42
뭐 아무래도 증오발언이니까요. 개인적으로는 모르고 썼을때는 그나마 참작할 여지가 있다고 보지만 누군가가 그것을 용서하지 않는다 해도 그것 또한 이해할 수 있는 일이라고 봅니다.
13/01/15 23:42
축구 경기로 따지면
옐로카드에서 몇경기 출장 정지 정도는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강도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주의는 반드시 들어가야 합니다. 그에 반해 김태형은 그냥 퇴출이 답이라 생각합니다. 농담도 정도가 있지.
13/01/15 23:43
몰랐다고 용서 되는게 아니죠. 김진표씨도 그 단어 쓰고나서 본인의 블로그에 백배사죄 하셨죠. 하지만 이쪽 사람들은 그냥 몰랐다하고 끝입니다. 제대로 된 사과가 이어지지 않습니다. 사과가 있다고 하더라도 본인 무식하다는거 증명하는 건 확실하죠. 아무리 몰랐다고 하더라도 쉴드가 되는게 아닌거 같습니다.
13/01/15 23:42
최소한 수많은 사람들이
아무 생각없고 개념없고 무식한 게임폐인들에 열광한다는 자괴감은 주지 말아야되는게 기본적인 예의 아닌가...
13/01/15 23:42
김캐리가 나이가 몇인데 저런거 뜻도 모르면서 막 지껄이는 겁니까? 그럼 더 욕먹어야죠. 나이 값도 못하는 건데요.
뭣도 모르고 민주화라는 단어를 썼을까요? 그냥 남들이 민주화라고 하니까 민주화? 진짜 몰랐다쳐도 두 번 째는 알고치는 개드립 같은데요? 아 완전 어처구니가 없네요. 미치지 않고서야 쓰고 싶은데 쓰지말래라는 말이 나옵니까? 방송을 십년이나 해놓고 똥오줌 구분 못하는 사람이 무슨...
13/01/15 23:44
뭐 조금 실드를 쳐보자면...
민주화 란 단어를 쓰는게 옳냐 그르냐를 떠나서 (뭐 당연히 그르죠), 그 심각성을 모른다면 저런반응이 나올수도 있을것 같아요. 쉽게말해, 개새끼란 단어를 친구들 사이에서 쓰지만 특정 자리에선 못쓰게 하니까. 이런 경우 '아 편하게 얘기하고 싶은데 ㅡㅡ' 생각이 들수는 있죠. 물론 민주화란 단어가 훨씬 심각한 단어지만, 그냥 일반적인 은어라고 인식할 경우 저런 반응이 나올수는 있다고 봅니다. 지적받았을때 뭔데 쓰지말라는거지? 하고 알아보는게 당연한거긴 하지만...뭐 열심히 실드쳐봤습니다 ㅡㅡ;; 그리고 이거갖고 스포츠가 아니라 그냥 게임이라 매도하는건 좀. 타스포츠에서 인종차별 문제가 없어서 스포츠로 인정받나요?;;
13/01/15 23:47
조금 쉽게 예를들어서...
관광이 강간에서 유래햿다 (고 저는 알고있습니다) 그러니 쓰지말라! 라고 했을경우, 그 이유를 안다면 '아 그럴만하네' 싶겟지만 그냥 은어? 라고 쓰지말라는건가, 하고 생각한다면 쓰고싶어할수는 있는거? 그것보다야 더 심각한 문제지만요.
13/01/15 23:47
그래서 인종차별 한번 터지면 최대 몰수패까지 가는게 해외 축구입니다.(팬에 의한 경우에도 구단에 벌금과 심한 경우 몰수패까지 있을 수 있다고 경고 하죠.)
선수가 그럴 경우 장기간의 출장 정지를 고려할 정도로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13/01/15 23:53
있다는게 좋은게 아니라, 어딜가나 이런 경우는 생긴다는게 제 말의 요지입니다. 그렇게 금기시 하는곳에서도 인종차별이 존재하는데, 아직 그런 의식이 안잡힌 여기선 더 빈번하게 나오겠죠.
물론 이게 그냥 넘어가면 안되는거야 당연한거고...
13/01/15 23:54
네 결국 조치의 문제같습니다. 여기서 그냥 넘어가면 안되는거죠. 교육도 교육이지만, 교육은...이스포츠에서 하는게 아니라 학교에서 하는거같기도 하고...
금기시 하는 곳에서도 생기는데 그런 의식이 덜있는 한국에선 더 빈번할거라 생각합니다. 당연히 없어져야하고요.
13/01/15 23:48
실드고 뭐고 게임 관계자든 본인 당사자들이든 이제 그 뜻 정확하게 알고 자신이 실수하고 잘못된게 알았으면
사과해야죠. 개인적으로 부탁인데...진심어린 사과로 내 청춘을 담아 응원했던 게임채널인 온게임넷과 그 목소리를 out 하지 않게 했으면 좋겠네요. 보니깐 해설자들도 pgr자주 보시는거 같던데...
13/01/15 23:49
사실 관광이나 양학도 그 유래를 보면 써서는 안될 단어죠. 운지 민주화보다도 그 의미가 더욱더 자극적인 단어니까요.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유래잘모르는 채로 막사용하긴 합니다.
13/01/15 23:50
관광, 양학은 그 유래로서 사용하지 않게 된지 오래됐지만 운지, 민주화는 아직도 수많은 베충이들이 안 좋은 유래 그대로 사용하고 있죠.
13/01/15 23:52
베충이들은 그 유래 그대로 쓰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유래 잘 알지못한채 운지 민주화 사용하는게 현실이죠.
어린 초등학생들이 운지 운지 많이 그러는데 운지가 노무현 자살과 관련있다는거 얼마나 알겠습니까 관광, 양학도 마찬가지죠. 뭐.. 다 쓰지말아야 할 단어라고 생각합니다. 용어 유래 생각한다면
13/01/15 23:54
그 표현이 가지고 있는 '의도성'을 생각하면 동일선상에서 둘 다 쓰지 말아야 한다, 고는 할 수 없지요. 관광, 양학은 어쨌든 순화가 됐으니 그걸로 끝이지만 운지, 민주화는 그렇지 못한 걸요.
13/01/15 23:58
양학이 순화되었다고 하기힘든게 양민학살의 줄임말이 양학이죠..
관광도 순화되엇다고 하지만 그 유래가 강간이고 강간을 순화해서 말하는게 관광이라... 그걸 순화가되엇다고 보기는 힘들죠
13/01/16 00:04
양학은 그렇다 하더라도 관광은 적어도 그 유래에서 멀어졌다는 점만으로도 순화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운지, 민주화는 아직도 그 유래와 현재 진행형으로 밀접하게 관련이 있구요.
13/01/16 00:43
관광이 처음엔 지금 민주화처럼 반발이 많았는데 계속 무시하고 쓰여서 지금처럼 그 유래에서 멀어진거죠.
정말 옳은 방향이었다면 관광이란 단어는 지금 거의 쓰지 않는 단어가 됐어야 하거든요 그런데 다들 사용하잖아요 결국 지금분위기라면 민주화라는 단어도 그렇게 될것 같네요 그리고 나중에 또 민주화는 유래에서 멀어져서 별의미 없이 쓰지만 다른 자극적인 단어가 나와서 파이야 되겠죠.
13/01/16 00:59
관광의 유래는 그저 - 라는 표현이 허용된다면 - 선정성이 문제일 뿐이지만 운지, 민주화는 그에 더해 명백한 의도성이 있지요.
적어도 운지, 민주화와 동일 선상에 놓고 비교할 단어는 아닌 듯합니다.
13/01/15 23:52
홍 감독님은 그 단어에 대해 왜 쓰면 안 되는지 알아보고 그 뒤로 안 쓰셨는지를 알 수 없어서 일단 차치하지만
저 사람...은 그저 할 말이 없습니다.
13/01/15 23:55
엄옹은 이 글을 봤으려나요?
혹시나 해서 안하던 트위터 로그인에서 트윗 날렸습니다. 엄옹은 여러 행동들이 개념차 보이셨으니 따끔하게 갈궈주시길 바랍니다. ㅠㅠ
13/01/16 00:00
김태형해설은 사실 엄재경해설과 완전히 반대되는 부류의 사람이죠. 속된말로 어느쪽으로는 좀 무식한 사람인데 또 자존심은 엄청 센사람이죠
아마 첫번째 영상에서 래퍼드선수기 지적했던것도 대수롭지않게 생각했던것같네요 그후에 작가가 쓰지말라는것도 건성으로 생각했겠구요.아마 감독을 했으면 졸장이 되었을겁니다. 그러나 그에게 공감했던건 감성적인 측면었죠.
13/01/16 00:01
뒷담화에서 니들이 무슨 권리로 어쩌고 저쩌고
...아...링트럴... 정말 좋은 말 남기셨더군요. 분명 캐스터 해설진들 pgr ID 있을 것이고 김태형 해설...아니 김태형씨도 ID 있는걸로 아는데 전 김태형씨가 무슨 변명을 떠들어 댈지가 심히 궁금하네요 홍진호씨...당신 감독이지 않아요? 하...
13/01/16 00:04
김태형 씨에 대해 안 좋게 평가하는 한 사람으로서
킬링캠프에서 나진 사장을 간접디스했을 때의 그 호의적인 여론에 적잖이 놀랐었는데, 이제 그렇게 나이값 못하는 행동을 하더라도 호의적인 반응은 없을 것 같네요.
13/01/16 00:09
이 일에 대해 듣기만 하고 방송은 못봤었는데 직접 보고 나니 어이없음이 파도로 밀려옵니다.
김태형 해설위원 정말 좋아했고 홍진호 선수 아니 감독 언제나 응원했었는데 그 제 마음이 아깝고도 아깝네요. 특히 김태형 해설위원은 영영 호감으로 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13/01/16 00:19
이 영상들 lol 초기 방송 영상 아닌가요? 당시에도 꽤나 시끄러웠던 걸로 기억하는 데 몰라서 사용했을 것이다.
한번 실수한 것 가지고 몰아 붙이지말고 지켜보자. 이런 반응이 대다수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오늘 이렇게 다시 논쟁이 된 이유가 무엇인가요? 또 저런 단어를 입에 올린건가요??
13/01/16 00:54
방금 찾아봤네요... 와우 닉넴이랑 길드명 그대로 나간 건가요? 허허...
그런데 지금 화를 내는 대상이 좀 잘못된 거 아닌가요? 방송을 여과없이 그대로 내보낸 온게임넷과 방송 제작진을 탓해야지. 왜 저 영상 이후에 되풀이하지 않은 김태형 해설이랑 홍진호 감독이 더 욕을 먹고 있는 건지 모르겠네요.
13/01/16 01:09
홍진호 감독은 일단 이 영상 후에 계속 썼던건지 잘 모르므로 단정짓고 말할 수는 없다고 해도
김태형 해설위원은 변명할 여지가 없습니다.
13/01/16 01:13
롤을 안해서 여쭤보는 건데요. 특정한 교전 상황이나 게임내 상황을 민주화라고 부르는 것이 롤 내에서 일반적인 건가요?
위 영상 보니까 어떤 상황을 민주화라고 부르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으로 보이는데, 롤 내에 퍼져있는 문화? 언어환경?인지 궁금합니다.
13/01/16 01:19
꽤 자주보입니다. 미드라인 민주화함. 이런식으로요.
롤을 잘 모르신다니까 맵의 가운데지역은 완전히 우리가 장악했다(이겼다) 정도로 해석해드릴수 있겠네요 그리고 어린학생들 만나보면 정말 운지 민주화라는 단어는 하루에 한번씩은 쓰는 것 같더군요
13/01/16 01:19
저 표현 자체가 롤의 문화는 아닙니다. 다만 전반적인 인터넷 문화에 영향을 받고 있을 뿐이지요. 저 단어를 쓰는 게 결코 롤 내에서 보편적이지는 않습니다.
13/01/16 01:22
아닙니다. 그냥 민주화란 말을 평소에 쓰는 사람들이 비슷한 상황에서 다 쓰는 것 뿐입니다. 롤에서 민주화란 말을 하는 사람은 사이퍼즈에서도, 블앤소에서도, 월오탱에서도 다 쓰겠죠. 안 쓰는 사람은 전혀 안 쓰구요.
13/01/16 01:51
모바일이라서 댓글을 하나로 합쳐 씁니다. 세분 답변 감사합니다.
다른 곳에서는 못 들어보았었는데, 일베의 영향이 크긴 한가보네요. 전반적으로 퍼져있는 것을 보니...일베 문화를 접하고 보는 일부 사람들이 유행어처럼 쓰는 상황 같군요.
13/01/16 02:25
실제로 운지 민주화 이런 단어들... 일베와 정말 아무 상관없는 사람들이 웹상서 저 단어 사용되는 분위기들 보고 생각없이 따라 썼다가 지적받는 일들 아직도 빈번하죠;; 설명 듣기 전엔 오히려 일베와 전혀 상관없는 사람들이 저 단어를 많이 쓰는거 같기도 합니다. 진짜 모르니까... 요새 하도 해괴한 신조어들도 많다보니 솔직히 뭔 유래인지 뭔 줄임말인지도 제대로 모르고도 이런 맥락에 쓴다는것만 알면 웹상에선 쓰게 되죠. 스타 전혀 안보는 여자애들이 여기저기서 사용되는 거 보고 콩=2 를 자연스럽게 쓰는것처럼.... 응원팀 콩등했다!고 너도나도 쓰는데 정작 콩이 왜 2인지 아는건 극소수던....
그러나 한번은 몰랐다 쳐도 두번은 빼도박도 못합니다. 안된다는데 쓰고 싶다는 발언은 여지도 없네요
13/01/16 07:53
홍감독 민주화 발언했을때 PD인가 옵저버분이 좀 격양된 목소리로 '그거 쓰시면 안되죠.'라고 말하는게 들리는데,
분명 말투가 격양되어있는 것 같은데 웃으면서 쓰고싶은데 쓰지말래라는 김캐리의 목소리는 좀 화가 나네요. 저는 다른 사이트 잘 안하고 친구랑 봇듀오로 롤 하다가 봇라인 민주화라고 하길래 민주화 뜻이 뭐냐고 물었더니 봇라인은 이제 대립없이 우리만 있는거라고 하길래 그 뜻인 줄 알았다가 친구랑 뜻 알고나서는 한번도 민주화란 단어 써본적이 없거늘...
13/01/16 08:40
그런데 민주화의 어원은 광주민주화운동이 아닙니다.이글루스에 이오공감이라고 있는데 거기의 보수적인 글이나 보수유저의 블로그에 진보유저들이 민주주의를 자주 언급하며 테러를 날렸던걸 비꼬는게 시초입니다.
13/01/16 08:53
방송이라는 일이 어떤 것인지, 방송인이라는 자신의 입장이 어떤 것인지를 좀 생각을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시청률 올리기에 혈안이 되어있어서 요즘 애들 쓰는 단어 아무거나 막 쓰는 모양새로 보이는데, 더군다나 대다수 시청자들이 어린 사람들인만큼 그들의 정서와 언어 습관에 아주 큰 영향을 끼치는 게임방송의 해설자로서, 언제나 주의하고 조심하는 방송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굉장히 실망했습니다. 케이블 방송의 한계와 게임계의 전반적인 소양에 있어서 회의적인 입장을 취하게 하는군요. 게임 폐인들 공부안하고 운좋게 게임질 하면서 처먹고 사는 놈들 이라는 비난을 어떻게 변명할 수 있을지 제가 괜히 다 민망하고 부끄럽습니다. 김태형 해설위원께서는 필히 이번 일을 교훈 삼아서 최소한의 교양은 갖추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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