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11편 보고 오는 길입니다. 제 심정은 저 짤방같네요 크크크 존심...존심이라니!형이 왜 거기서나와!

50주년의 멀티닥터에피에 이어 멀티마스터에피라니!올드닥터시리즈는 잘 몰라서 그러는데 멀티닥터에피말고 멀티마스터에피도 전례가 있었나요??크크

후비안들평은 10시즌(혹은 피터카팔디)에 대해서 혹평들이 많은거 같긴합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재밌게 보고있습니다. 다만 역대 제 기준 최애컴패니언이 클라라라서 역대급 비중이였던 클라라라는 컴패니언이 퇴장한 빈자리가 느껴지는건 어쩔 수 없어서 전반적으로 심심한 느낌은 좀 있는정도?

그럼에도 수도승serial 3편도 재밌게봤는데(특히 첫편구성이 재밌었습니다.) 시즌피날레의 시작을 보니 모팻이 마지막 시즌이라 제대로 준비했다싶네요. 여기서 존심아재가 나올줄이야 ㅠㅠ50주년에도 안나오고 아껴놨던 양반이 여기서 나오네요

다만 뭔가 결론이 너무 암울하게 끝나는거 아닌가 싶어서 슬프네요. 빌포츠 캐릭터도 정들고 있었는데 한시즌만에 하차라고 하니 그 부분도 아쉽고요. 아직 다음편을 봐야 확실하겠지만 개인적으론 미시의 개과천선을 보고싶었는데 현재로썬 무산되는거같아서 안타깝군요 ㅠ

소식을 더 찾아보니 11시즌부터는 모팻과 함께 핏닥과 빌 모두 하차하고 새로운 제작자양반과 완전히 새롭게 시작한다고 합니다. 드라마 포맷도 한시즌이 통으로 연결되는 형식으로 대격변이 예고되어 있는데 어떨런지..데이빗 테넌트 나오던 시기 생각하면 진짜 계속해서 격변이네요. 이렇게 계속 격변을 시도하는게 장수의 비결인것도 같습니다. 반면 팬층의 반감이나 우려가 동반되는건 감수해야겠죠. 저만해도 최애닥터는 테닥이라..(그래서 테닥과 클라라 둘다 나오는 50주년최고!!)어쨌든 러셀시기와 모팻시기를 넘어서 새로운 11시즌도 또 새롭게 흥하면 좋겠네요.

모팻아저씨 셜록이랑 독타후 같이하느라 고생도 많이 하셨고(셜록 3시즌은 쪼까 그랬습니다만..)모팻체제의 종언을 기념하기 위해 50주년기념에피나 다시 감상하고 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