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7/06/12 21:36:35
Name 군디츠마라
File #1 4bc075ad9e510a92580c607cdbe76d80.jpg (23.0 KB), Download : 46
Subject 스페인 카탈루냐 10월 1일 독립투표, 독립선언문은 펩 과르디올라가 낭독


http://ccaa.elpais.com/ccaa/2017/06/08/catalunya/1496904247_576504.html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3&aid=0008003504&viewType=pc
http://www.fmkorea.com/best/676326924

분리독립 문제로 스페인 중앙정부와 갈등을 빚던 카탈루냐가 결국 10월 1일에 분리독립 주민투표를 하겠다고 발표했네요.

참고로 독립선언문 낭독은 FC 바르셀로나의 전 코치이자 現 맨체스터 시티 감독인 펩 과르디올라(사진)가 맡았으며 과르디올라 자신은 "특권이자 매우 영광스럽다" 라고 소감을 발표했다고 합니다.


카탈루냐의 독립문제는 역사가 오래된 것으로 나무위키의 카탈루냐 혹은 카탈루냐 독립운동 항목에 잘 나와있습니다. 간략히 설명하자면 옛 아라곤 왕국의 영토였던 카탈루냐 지방이 카스티야(현 마드리드 및 세비야 등)의 이사벨 여왕과 결혼을 통해 한 나라로 합쳐져 현재 스페인의 전신이 되었습니다.

이후 스페인은 카스티야 중심의 중앙집권국가가 되었고 카탈루냐는 점차 소외감을 느끼다가 이후 스페인 제2의 도시인 바르셀로나를 중심으로 금융업과 중공업, 관광업 등이 발달해서 스페인 지역에서 바스크 지방과 함께 경제력이 높은 곳이 되었죠. 2008년 이후로 스페인이 유로화 위기로 빌빌대면서 카탈루냐 주민들은 자신들의 세금이 카스티야 지역에만 사용되는 것에 불만이 매우 많은 상태입니다.

그나마 스페인 정부는 카탈루냐 정부의 자치권 확대요구를 묵살하고 오히려 지방정부의 자치권을 박탈해서 독립 분위기가 바스크 지방 못지않게 강한 곳인데, 안타깝게도 영국에서 주민투표를 승인한 스코틀랜드와 달리 스페인 정부는 단호하게 카탈루냐 독립을 반대하고 있으며, 스페인 헌법재판소와 국회는 카탈루냐 독립을 위헌이라고 선언했기 때문에 실제 독립선언할 경우 순순히 넘어가지는 않을 듯 싶습니다.

그리고 독립 이후에도 문제인데 카탈루냐가 스페인 중에서 잘 사는 곳이지만 그렇다고 유럽 전체에 비해 아주 잘사는 건 아니고, 일단 EU에 가입해야 금융업 등을 유지할 수 있는데 카탈루냐의 상실에 격분한 스페인이 절대 허락해주지 않을 것이고 EU내 다른 국가들도 자국 내 분리주의를 조장할 카탈루냐의 EU가입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일 가능성이 큽니다. 그렇게 되면 카탈루냐는 독자적 화폐와 재정정책을 준비하며 국경통제 등도 협상해야 하는데 이는 브렉시트 못지않게 지지부진해질 가능성이 높죠. 2014년에 분리독립 주민투표가 무산된 것도 이것 때문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더욱이 스페인은 카탈루냐가 독립할 경우 바스크나 다른 지역에도 분리주의 열풍이 불어닥칠 것을 우려해 주민투표를 인정하지 않고 실제 독립선언할 경우 반역죄(혹은 내란죄)를 적용해 독립파를 체포하고 자치정부를 해산시킨 뒤, 군대를 동원해 강경진압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영국처럼 중앙정부가 동의하지 않은 상태에서 제멋대로 투표한 것이기 때문에 명분도 없지만은 않구요.

국내에서도 카탈루냐 독립 문제가 축구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널리 알려졌는데 대체로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의 라리가 참가 문제로 이야기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위 에펨코리아 댓글을 보면 카탈루냐의 역사와 향후 독립문제에 대해 심도깊은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어서 의외로 볼만 합니다.

아무튼 10월 1일 주민투표 이후 카탈루냐와 스페인의 장래가 궁금해지는군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Samothrace
17/06/12 21:40
수정 아이콘
만약 독립 후에 엘클라시코를 하게 된다면... 정말 후덜덜한 열기겠네요
그대의품에Dive
17/06/12 21:41
수정 아이콘
근데 독립한다면 CF 바르셀로나가 라 리가 참가할 수 있긴 한가요?
Samothrace
17/06/12 21:44
수정 아이콘
음... 아무래도 참가하지 않을까요?... 저도 잘 모르겠네요 크
아우구스투스
17/06/12 23:20
수정 아이콘
못하게 할걸로 압니다.
아우구스투스
17/06/12 23:20
수정 아이콘
괜히 리그앙 편입 이야기가 나오는게 아니죠.
17/06/12 21:42
수정 아이콘
그리고 애매한 페널티가 하나 나오고... 5분뒤 레드카드가 하나 나오고...
17/06/13 01:43
수정 아이콘
리그앙 조차도 '절대' 못들어갑니다. 뭐 그깟 공놀이 하고 말아야...
걸스데이
17/06/12 21:41
수정 아이콘
독립하면 라리가는 어떻게 되나요?
군디츠마라
17/06/12 22:00
수정 아이콘
이게 여러 말들이 나오는데 참가 가능 VS 참가 불가 로 반반인 상태입니다. 일단 스페인 내에서는 참가 불가쪽이 더 유력한 듯 하고 프랑스에서 자국 국내리그 참가 허용설이 나왔는데 그 다음날 부정하는 발표가 나와 오보 확정. 일단 독립을 해봐야 알 수 있을 듯.
Agnus Dei
17/06/12 21:44
수정 아이콘
와...유럽에서 이런 일은 몇세기 전에 끝난줄 알았는데 아직도 현재진행형이군요.
엣헴엣헴
17/06/12 21:49
수정 아이콘
스페인 정부가 그냥 노 하고 끝일거 같은데...
스덕선생
17/06/12 21:51
수정 아이콘
실제 독립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만 카탈루냐가 독립하면 바르셀로나는 해체하고 카탈루냐 독립리그 형태로 운영될겁니다.

라리가에선 받아줄 수 없을테고 그나마 가능성있던 리게앙에선 검토 결과 안 된다고 했을겁니다. 사실 리게앙 가는것도 웃긴게 이건 스페인을 떠나서 프랑스 밑으로 들어가는거죠.

물론 스페인 리그도 치명타를 입을겁니다. 에스파뇰은 통합 스페인정부 지지 세력이라 탈퇴 안 할테지만 당장 아슬레틱 클럽이 소속된 바스크는 독립운동 떡밥이 도는 곳이라...
윤가람
17/06/12 21:54
수정 아이콘
아라곤 왕국이!!
복타르
17/06/12 21:56
수정 아이콘
바스크도 독립분위기가 강하다는데 같이 독립시도 안하나보네요?
군디츠마라
17/06/12 22:01
수정 아이콘
바스크야 뭐 역사가 하도 오래되서... 아마 카탈루냐 독립하면 다음 타깃은 바스크가 가장 가능성 높죠. 그래서 스페인 정부가 카탈루냐 독립을 절대 용납못한다고 하는것이고.
세종머앟괴꺼솟
17/06/12 21:58
수정 아이콘
으으 다이나믹 유로파
동굴곰
17/06/12 22:04
수정 아이콘
바스크가 아니라 카탈루냐가 시도하네요??
하면 바스크가 먼저일줄 알았는데...
무적다크아칸
17/06/12 22:42
수정 아이콘
세금문제가 카탈루냐가 심한지라 분리독립을 최근에 강하게 나타내죠. 바스크는 무장투쟁노선을 포기한 이후로는 상대적으로 조용한 편이고요
The Variable
17/06/12 22:13
수정 아이콘
뭐 리그 앙에서 못받아준다고 말은 해도 독립 성공하면 어찌 돈만 갖다 바치면 리그 규정 고쳐서라도 덥썩 물겠죠. 당장 모나코만 해도 자국 클럽도 아닌데 바르샤 굴러들어온다하면 절하면서 받아줄듯.
무적다크아칸
17/06/12 22:32
수정 아이콘
모나코는 애초에 공국 자체가 후계자나 유지가 힘들면 프랑스로 귀속되는 지라...
또 프랑스도 해외 레지옹 운영에 있어서 분리독립요구등이 커지고 바스크지방도 있기에 리게앙에 들어가는건 불가능입니다
펠마리온
17/06/12 23:01
수정 아이콘
그 조항을 2005년에 갱신하면서 없애서 그런 염려는 사라졌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정확히는 잘 모르겠네요
OnlyJustForYou
17/06/12 22:14
수정 아이콘
그 나라 국민이 아니니 역사적인 건 잘 모르겠고 라리가 재미없어질까 걱정이네요.
무적다크아칸
17/06/12 22:41
수정 아이콘
분리독립하면 라리가나 바르셀로나나 같이 죽자는 소리라...
무적다크아칸
17/06/12 22:19
수정 아이콘
이건 제주도가 탐라국을 명분삼아 분리독립하겠다는 멍멍이소리랑 같은 급이라...참
쟤네 논리면 유럽을 콜럼버스 시대 혹은 선제후와 공작들의 시대로 바꾸자는 소리인데 사실 유럽에서도 다 미친놈 취급받는 현실입니다.
프랑코 문제도 있지만 전두환이 싫다고 광주가 분리독립하지 않는거처럼 쟤넨 그냥 독립이라 포장한 지역이기주의죠.
당장 독립하면 비eu국가가 되어 관광.금융에 큰 타격이 오고 국방도 알아서 해야되는데 분리독립은 사실상 불가능하구요. 자치 및 세금 줄여달라는 요구인데 저런식의 강경책이면 더 강한 반발을 받을텐데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네요
17/06/12 22:35
수정 아이콘
제주도가 서울만큼 잘 살면 어떻게 될지도 모르죠!!
무적다크아칸
17/06/12 22:36
수정 아이콘
그걸 명분으로 내세우면 우리나라 다른 지방사람들에게는 미친놈 소리듣고 강제진입 당하겠죠. 국제적으로도 명분없이 무시당하고
Paul Pogba
17/06/13 07:21
수정 아이콘
캘리포니아 미국탈퇴 이런 느낌...
루트에리노
17/06/13 14:42
수정 아이콘
거긴 훨씬 명분이 큽니다. 애당초 연방국이구요.
캐리커쳐
17/06/12 22:33
수정 아이콘
유혈사태가 발발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봅니다.

그리고 카탈루냐 지방에 대한 유럽내 인식이 꽤 안 좋은편인지라
유혈사태가 발발해서 대규모 인종청소가 발생하는 정도라면 모를까
터키 수준의 진압까지는 유럽 내에서 무난하게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무적다크아칸
17/06/12 22:38
수정 아이콘
카탈루냐 인정해주는 순간 프랑스 바스크지방도 독립요구 나올거고 유럽 여기저기서 지방자치요구가 높아지는 등 골아파질텐데 무난하게 스페인이 진압할거 같네요
The Variable
17/06/12 22:41
수정 아이콘
그럴 일은 없을 것 같지만 중앙정부에서 선빵 때려주면 독립파 입장에선 엄청난 땡큐겠죠. 지금 재판소에서 계속 투표 위헌 위헌 때리면서 그냥 막는 상황이라 이번에도 지도자 몇명 면직시키고 끝날 거라고 봅니다.
17/06/12 22:38
수정 아이콘
축구..축구는요?ㅠㅜ
스페인 국대 꿈의 스쿼드는 이제 없는건가요
무적다크아칸
17/06/12 22:40
수정 아이콘
진짜 분리독립을 시도하면 스페인에서 강제진압할테니 힘들다고 봐야죠.
17/06/12 22:45
수정 아이콘
도미노 무서워서라도 강경하게 나올거라고 봅니다.
눈앞에서 총알이 슝슝 날아다니면 그때 독립이고 뭐고 현실을 인식하겠죠 (...)
17/06/12 22:45
수정 아이콘
스코틀랜드와는 다르게 카탈루냐 독립은 무리수 오브 무리수입니다. 스코틀랜드는 외교/국방을 제외한 나머지에서 자치권을 행사 할 정도에 브렉시트 반대로 우리가 영국 자리 대신하겠다는 명분도 있는거에 비해서 카탈루냐는 자치권은 커녕 스페인에 종속 되 있는 상황에 특별한 명분도 없는 상황이죠...
무적다크아칸
17/06/12 22:48
수정 아이콘
역사적으로도 스코틀랜드와 카탈루냐는 너무 차이나긴하죠. 애초에 스페인이라는 나라의 한 축인 아라곤왕국의 지방이었는데 이제와서 저러는건 웃기죠 크크
요르문간드
17/06/12 23:00
수정 아이콘
그쵸. 민족구성이 다른 스코틀랜드와 달리 카탈루냐는 그냥 민족구성도 똑같고
카스티아-아라곤으로 나뉜거 자체가 그냥 형제가 나라 갈라 먹은거 뿐이었고 합칠때도 결혼으로 잘 합쳤는데.

웃긴게 한국에서 독립 주장하는 인간들은 죄다 바르셀로나 풋볼클럽 빠돌이들이라고 보면 되는데,
진짜 독립해버리면 바르셀로나는 그냥 망해버림 크크
무적다크아칸
17/06/12 23:20
수정 아이콘
스페인도 망하고 카탈루냐도 망하고 같이 죽자는거죠 진짜 독립은. 카탈루냐의 금융 관광도 스페인의 지방으로서 eu가입되어있을때 얘기지 나가면 동반자살하자는 얘기니깐요
17/06/12 23:02
수정 아이콘
추가로 카탈루냐 독립을 인정 못하는게 그럼 EU는 아니지만 우크라이나 독립파도 같은 논리로 인정 해 줘야 하거든요... EU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인 천조국은 그걸 인정 할 수 없죠....
무적다크아칸
17/06/12 23:18
수정 아이콘
또 동프로이센 문제를 가진 폴란드는 거의 눈에 불을 켜고 반대할겁니다. 이건 심지어 2차대전때 바뀐 영토라
군디츠마라
17/06/13 06:56
수정 아이콘
다행히 동프로이센과 슐레지엔은 소련과 폴란드가 혹시나 이런 일이 있을까봐 원 독일계 주민들을 무자비하게 청소(추방+학살)해놔서 아마 그럴 일은 없을 듯요.
17/06/12 22:50
수정 아이콘
이게 비단 스페인 국내 문제뿐이 아니라 이탈리아 같은 곳으로 도미노가 이어질 수도 있어서...(이 동네도 북부vs남부 격차와 지역감정이 심하죠. 통일된 역사도 스페인보다 더 짧고.)
무적다크아칸
17/06/12 23:17
수정 아이콘
독일도 바이에른 대 프로이센가 생길수도 있고
폴란드는 아예 나라 3분의 1을 다시 떼줘야 될지도 모르고요.
프랑스도 바스크 지방.
이탈리아도 남부 북부도 있지만 사보이,니스 지역다시 요구할수도 있는거고 트레에스테등 발칸 인접지역 국경문제도 생길거구요.
복잡한 이해관계 따지느니 카탈루냐 독립 진압을 용인해줄겁니다
17/06/12 22:56
수정 아이콘
이런거 보면 한국 지역감정이 어쩌고저쩌고 해도 참 별거 아닌 수준이란 생각이 듭니다.
한 국가로 합쳐진지 수백년이 지났는데도 서로 다른 문화권 보는것 같은 인식이 있으니..
아우구스투스
17/06/12 23:25
수정 아이콘
실상 우리나라는 신라시대 이후로는 1000년 이상 하나의 나라로 있었으니까요. 중간 후삼국시대도 "통일을 위한 과도기"였고요.
아무래도 다른 나라들과는 인식이 다를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17/06/12 23:21
수정 아이콘
카탈루냐 분리독립투쟁은 카스티야 왕국의 아라곤 왕국 통합을 인정하지 않는 민족주의적 의식에서만 발로한 것이 아닙니다.
스페인은 2차세계대전 직전 좌익 공화주의 정권 수립에 대해 반발하여 궐기한 우익 군부 쿠데타에 의해 스페인 내전을 겪었고 이 내전의 승자는 군부였습니다. 군부지도자였던 프랑코는 그가 사망한 해인 1975년까지 스페인의 독재자로 군림했고요.
카탈루냐는 스페인내전 당시에 공화국의 편에 섰고 스페인내전의 전세가 사실상 기울었던 1938년 초의 테루엘 점령 이후에도 카탈루냐는 그 해 겨울까지 공화군의 마지막 보루로 남았습니다. 당연히 반란군은 카탈루냐에 전력을 집중했고 당시 카탈루냐가 입은 피해는 참혹했습니다. 프랑코는 전후에 정권을 잡아 공화군과 동조자들을 잡아내어 살해했고, 공화군에 협력했던 지식인들도 대거 투옥되었는데 이러한 희생자 중 카탈루냐 출신인 비율이 상당했습니다. 또한 전쟁과정과 전후처리 과정에서 뿐만 아니라, 내전이후에도 카탈루냐는 스페인 공화주의자들의 보루였고, 망명정부에 대한 지원자였습니다. 이러한 점에 기인하여 프랑코는 카탈루냐 지방에 대한 다양한 민족주의적 탄압을 실시했었고, 카탈루냐 지방에서조차 카탈루냐어의 사용이 금지되고 좌익 운동가의 아동들은 '올바르게 교육'시킨다는 이유로 유괴되었습니다. 이 아이들은 부모와 떨어져 프랑코 정부와 결탁한 탁아소(주로 가톨릭 교회)에서 키워져야 했죠.

스페인의 민주화 이후에도 카탈루냐 사람들은 이러한 스페인 내전에서 발생한 전쟁범죄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 정치적인 이유로 탄압받은 카탈루냐인들에 대한 명예회복, 카탈루냐에 대한 차별적인 정책에 대한 보상과 책임자 처벌등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이것은 스페인 민주화 과정의 특수성에도 기인하고 있기도 해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고요.

수 백년전 아라곤 왕조시대의 기억이 아니라, 20세기 현대에 이루어졌던 카탈루냐 지방에 대한 민족적 탄압이 그들의 분리독립 의식을 강화시켰고 이것이 스페인 경제위기라는 상황과 결부되어 표면에 드러나고 있는 것입니다. 역사적이고 민족적 문제에 대한 평가를 당사자가 아니면 하지 말아야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민족과 지역의 독립운동에 대해서 얘기할 때 '지역이기주의'를 꺼내는 것은 조심스러워야 합니다.
물만난고기
17/06/12 23:34
수정 아이콘
이게 더 정확한 이유겠죠. 1400년대 아라곤 왕국때문에 지금 분리운동을 펼친다는건 역사적으론 연결성은 있겠으나 현실성이 떨어집니다.
스페인 내전에서 카탈루냐로 대표되는 세력이 패배하고 그로인해 온갖 차별과 탄압등을 받은게 원인이요 그걸 결국 해소치못하였으니 지금과 같은 결과로 나타났다고 봐야할겝니다.
다만 설사 그렇다한들 카탈루냐의 독립이 다른 지역의 분리운동으로 연쇄도미노처럼 터질 우려는 사실이기에 만약 실제 독립이 일어났을 때 스페인정부가 무력진압을 펼치는 것에 대해서 유럽내에서 묵인할 가능성이 매우 높겠죠.
무적다크아칸
17/06/13 00:11
수정 아이콘
사실 스페인 내전으로 따지면 마드리드랑 카스티야도 카탈루냐 못지않게 큰 피해를 입었죠. 최후까지 맞서서 버티기도 하다 항복하였고. 다만 국가중심이라는 점이 내전 이후의 차이를 만들었을뿐. 지역이기주의라는 소리를 듣는게 지금은 민족적정치적 독립운동의 성격보다는 경제적인 이유가 결정적이기에 그렇고요.
17/06/13 00:28
수정 아이콘
카탈루냐 지방의 자주독립운동 자체는 유로존 위기 이전인 2005년부터 카탈루냐 주의회의 개혁안 발의로 구체화되었습니다. 당시만 해도 스페인 정부는 개혁안에 나온 대로 카탈루냐 지방의 자치권 확대에 동의해주었고요. 그러나 조세권을 포함한 다양한 자치권에 대한 의회의 약속은 이행되지 않았고 유로존 위기 이후로 카탈루냐 지방이 스페인 전체에 대해서 지고 있는 경제적 부담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스페인은 카탈루냐 지방 사람들이 스페인 국민이라는 인식을 가지게 하지도 못하였고, 그 대안으로서 자치권을 주지도 못했습니다. 민족이나 지역공동체의 운명을 자율적으로 결정하고 싶어하는 열망을 정당화시켜준 것은 스페인 정부입니다.
사실 '중앙정부의 재원을 특정 지역을 중심으로 사용해달라'는 것도 아니고 '우리 운명을 우리가 결정하게 해 달라.'는 요구에 지역이기주의를 들이미는 것은 황당한 것입니다.
17/06/13 01:51
수정 아이콘
500년 전부터 스페인의 일부였는데 경제위기로 세금 늘어나니까 스페인 국민이 되기 싫은거 뿐이겠죠. 카탈루냐 지방이 자치권 잃은것도 기회주의적으로 왕위계승전쟁때 왕의 유언을 무시하고 합스부르크 가문편들었다가 전쟁에서 패배하고 자업자득으로 자치권 빼앗긴거고요.
프랑코가 카탈루냐 지방만 탄압했나요? 독재자가 거슬리는 지역은 모두 탄압했고 독재자가 죽은지 한참 지나서야 독립운동을 주장하면서 독재자 들먹이는것도 웃기지 않나요?
17/06/13 03:11
수정 아이콘
현대사에 한정해서 봤을때 카탈루냐의 독립은 스페인혁명 이후부터 민족주의자들의 주된과제였고 스페인공화국 수립직후에는 바스크 독립주의자와 결탁하여 독립을 추진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이 스페인내전과 프랑코 독재시기에 무산된 것이고요.

스페인 민주주의가 정착한후 카탈루냐 지방에 대한 자치권보장과 조세제도 문제가 해결될것이라 기대했으나 그러지 않았고 그 이후에 독립국가를 추구하는게 웃긴가요?

프랑코 독재의 스페인에서 많은 스페인지역들이 탄압받았고 그 영향은 다르게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공화주의진영의 후원도시로서 정체성이 강했던 카탈루냐가 프랑코 정권에서 탄압받으면서 프랑코의 스페인과 카탈루냐가 다르다는 인식이 형성된것은 카탈루냐인들에게는 당연한 것이었습니다.

경제위기로 세금이 늘어나니까 스페인 국민이 되기 싫은것뿐이라고 생각하는건 님의 자유지만, 보통은 국가에 경제위기가 왔다고 부유한 지방의 지방선거에서 분리독립파가 갑자기 득세해 지방의회를 장악하진 않습니다.
17/06/13 03:36
수정 아이콘
유럽은 왜 분리독립 몸살앓나
스페인 카탈루냐 비롯해 곳곳에 분리독립 움직임...경제격차가 핵심요인
http://www.businesspost.co.kr/news/articleView.html?idxno=4537

카탈루냐는 1979년 자치정부와 의회를 설립하며 유럽 내에서 사실상 가장 큰 자치권을 누려왔다.

카탈루냐의 분리독립 움직임이 수면 위로 부상한 것은 스페인 경제위기 이후다.

스코틀랜드와 카탈루냐 이외에도 유럽내 분리독립을 주장하는 지역은 많다. 전문가들은 유럽이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지역간 경제격차가 분리독립 움직임을 심화시켰다고 보고 있다.
이들 지역은 스코틀랜드 분리독립 투표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분리독립 추진 지역이 스코틀랜드 주민투표에 쏟는 관심은 영국인보다 더 크다”고 말했다.
카탈루냐를 비롯해 이탈리아의 티롤, 프랑스의 브르타뉴와 코르시카, 독일 바이에른 등이 스코틀랜드 주민투표 현장참관단을 보낸다. 그만큼 분리독립 움직임에 관심을 쏟는 지역이 많다는 방증이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1/08/2014010800136.html
카탈루냐(스페인)·플랑드르(벨기에)·南티롤(이탈리아) 독립 움직임, 결국은 돈 때문

스코틀랜드를 제외하고, 독립을 주장하는 지역은 공통적으로 각국에서 가장 부유한 지역들이다. 카탈루냐는 스페인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다른 어떤 지자체보다 높다. 남티롤은 이탈리아에서 가장 평균소득이 많은 곳이다. 공업 중심지 플랑드르는 벨기에 남부의 프랑스어권 지역보다 생활수준이 높다. 이들 지역 주민이 낸 세금이, 정체성도 다른 타 지역을 위해 쓰이는 데 대한 불만이 고조되면서 분리 독립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커졌다는 분석이다.
17/06/13 03:39
수정 아이콘
벨기에 플랑드르 분리독립정당 '완전자치' 추진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3/03/17/0200000000AKR20130317075500098.HTML
기에 북부 플랑드르 지방의 분리독립주의 정당인 '새 플랑드르 연대(NVA)'는 16일(현지시간) 내년 총선 이후 완전한 자치를 성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벨기에 지방선거에서 NVA는 큰 승리를 거두면서 내년 총선에서도 높은 지지율을 얻을 것으로 관측통들을 보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 NVA는 40%의 지지를 얻어 내년 총선에서도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17/06/13 03:57
수정 아이콘
https://it.wikipedia.org/wiki/Elezioni_regionali_in_Veneto_del_2015
2015년 이탈리에 북부지방 베네토 지방선거에서 분리주의 정당인 북부동맹이 51석중 29석을 가져갔네요
17/06/13 08:59
수정 아이콘
님이 링크해주신 기사에 나와있는 지역들을 하나하나살펴보면

1. 이탈리아의 티롤
티롤의 지역기반 분리주의 정당인 South Tyrolean People's Party는 경제위기 이전부터 티롤 지방의 주요 정당이었습니다. 그리고 2003년 지역의회 35석 중 21석을 차지하고 있었던 것에 비해 경제위기 이후인 2008년과 2013년에 오히려 각 18석, 17석으로 의석수가 감소하였고 아예 2013년에는 지역의회에서 단독과반정당의 지위도 잃어버렸고요.

2. 벨기레 플랑드르
플랑드르 지방선거에서 NVA가 비교적 큰 약진을 한 것은 맞으나 2013년을 기준으로 NVA는 플랑드르 지방의회에서 조차 과반을 확보하지도 못해서 연정을 구성했습니다.

3. 이탈리아 베네토
베네토 지역의 북부연맹은 오히려 2010년에 비해 2015년에 의석이 감소한 정당이고, 그나마 2010년도 기존의 지역의회의 과반정당이었던 우파당 연합인 전진이탈리아당의 정치공학적 선택으로 우파성향 지지자들을 흡수한 결과였습니다.
무무무무무무
17/06/13 08:05
수정 아이콘
분리 얘기에 스페인 내전 밀어넣는 건 무리수인 게 마드리드 함락은 39년 4월입니다.
카탈루냐가 항복한 이후에 혼자 남아서 최후까지 저항했던 곳이 마드리드에요.
17/06/13 09:04
수정 아이콘
마드리드는 내전 당시에도 스페인의 수도였으며 공화파가 수도를 방위하며 최후까지 저항한 것은 당연한 것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마드리드는 프랑코 정부에서 산업육성과 도시화 계획 청사진의 주요한 대상이었습니다.
선거로 정권을 잡은 공화주의자들이 최후까지 수도에서 저항했었다는 이유로 '스페인의 수도가 분리독립을 주장 안하는데 카탈루냐가 주장하다니 무리수'라고 하시는 겁니까?
17/06/12 23:43
수정 아이콘
흐음 바스크보다 카탈루냐가 먼저네요 .
근데 아마 스페인에서 강제 진압 가능성이 너무 크기때문에 분리 독립은 힘들거라고 봅니다.
17/06/12 23:45
수정 아이콘
언제부터 분리독립이 수면위로 떠올랐나를 생각해보면, 지역 이기주의라는 말은 안 하기 힘들더군요.
17/06/13 00:04
수정 아이콘
며칠전 빰쁠로나 갔었을 때 도시 진입쯤 온 벽에 This is not spain. 이라고 락카로 써놨더라구요
17/06/13 07:20
수정 아이콘
그 동네는 놀랍게도 바스크 지역 중에 분리요구가 가장 적은 동네죠
17/06/13 00:17
수정 아이콘
바스크든 카탈루냐든 카스티야와는 민족과 언어도 다르고 스페인 합병 이후로도 지속적으로 중앙정부와 대립해왔으니
독립에 대한 명분이 없는건 아니죠. 다만 현재 카탈루냐서 분리독립 이야기가 나오는건 경제적인 이유가 가장 크다고 봅니다.
카탈루냐쪽에서도 실제로는 분리독립보단 자치권 확대나 세금문제 해결을 원할테구요.
안개곰
17/06/13 01:27
수정 아이콘
유럽역사는 유로파로 접했을 뿐 아직은 관심만 가지고 있는 역알못인데... 카탈루냐와 아라곤 왕국을 사실상 같은 역사적 존재로 봐도 되나요?
17/06/13 01:41
수정 아이콘
카탈루냐 지방의 독립운동은 진짜 지역 이기주의죠.
현 스페인의 모태가 되는 아라곤-카스티야 왕국이 동군연합으로 성립되기 전 아라곤 왕국시절부터 스페인의 일부였고 대부분 시간동안 스페인으로 있다가 스페인과 다른 나라라고 주장하는건 얼척 없는 소리죠. 아라곤 왕국 시절까지 올라가면 850년 전부터 스페인이 만틀어진지 500년 동안 일부였다가 이제와서 지역의 고유성이나 차별 운운 하면서 독립해 나가겠다는건 그냥 핑계일 뿐입니다.
역사적으로 독립운동이라고 할만한 사례는 수확전쟁에 스페인이 30년전쟁으로 프랑스와 전쟁준비를 위해 물자를 징발하는거에 반발해서 일어난거하고 스페인 왕위계승전쟁에 끼어들었다가 밀려서 진압당하게 된건데 두 사례 모두 기회주의적으로 행동하다가 결국에는 진압당한 사례일 뿐이고 지금의 독립운동도 비슷하다고 봅니다.
자신들의 세금이 다른지역에 쓰이는게 불만이라고 하는데 국가가 잘사는지역에서 세금을 더 걷고 못사는 지역에 지원하는건 당연히 해야할 일을 하는거죠. 한국으로 치면 잘사는 울산이 세금 많이 내고 울산에서 내는 세금이 전라도나 강원도로 간다고 독립운동 주장한다고 하면 얼마나 말이 안되는 소리인지 알만하죠
도로시-Mk2
17/06/13 02:04
수정 아이콘
유로파4를 해보시면 쉽게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오^
17/06/13 02:09
수정 아이콘
유로파도 하시나요? 유로파도 하시면 연재좀 헤헤..
도로시-Mk2
17/06/13 02:25
수정 아이콘
유로파는 연재하기에는 알맞지 않은 게임 같아요. 크킹2 한글화가 완료되면 연재하고 싶은데 한글화가 될 기미가 전혀 안보이네요...

몇달째 기다리고 있는데;
17/06/13 03:59
수정 아이콘
저도 한패 받긴 받았는데 안된 부분이 많아서 사전펴고 게임합니다.ㅠㅠ
17/06/13 09:43
수정 아이콘
저도 한글화 때문에 못하고 있습니다.
(......다행인가??)
17/06/13 07:07
수정 아이콘
스페인은 워낙 지역색이 강해서...카탈루냐랑 바스크는 말이 아예 다르죠. 카탈란은 프랑스어에 더 가깝고 바스크어는 음...
사실 저 동네는 하나 독립시켜주면 카스티야 카탈루냐 바스크 안달루시아 갈리시아 발렌시아 아라곤으로 분리될 겁니다. 사실 축구 따지면 걍 다 분리하고 포르투갈까지 합쳐서 이베리아 리가 만드는 것도 방법이라...
17/06/13 09:15
수정 아이콘
축구와 연관해서 레알팬들은 카탈루냐의 독립을 폄하하는 경향이 많네요. 카탈루냐와 바스크는 각자의 언어가 있기때문에 카스티야와 아예 별개의 민족으로 봐야합니다.

축구는 독립하면 2017시즌 라리가는 FC바르셀로나, 에스파뇰, 지로나 3팀입니다. 에스파뇰은 남겠으나 나머지팀은 리그앙으로 갈 수 있습니다. 카탈루냐는 프랑스와지역적으로 인접해 있고, 리그앙은 PSG와 함께 리그를 세계적으로 끌어올리려 하겠지요.
17/06/13 10:22
수정 아이콘
다들 카탈루냐 독립 시 리그 앙 떡밥을 던지는데 리그앙 못 갑니다. 프랑스 체육법까지 바꿔야 하는 거고 바르셀로나 출신(!) 프랑스 총리가 그냥 사적으로 발언 한 거였고 주 프랑스 스페인 대사관에서 안된다고 공식적으로 나왔죠...
호리 미오나
17/06/13 12:40
수정 아이콘
프랑스도 카탈루냐 같은 지역 독립 문제가 심해요. 프랑스는 유럽의 중국이나 미국의 위치에 있는 인종과 민족의 용광로 국가입니다. 카탈루냐의 EU 가입 이슈도 앞장서서 반대하는 나라가 프랑스인데 리그앙이 바르셀로나를 받아주지 않을 게 거의 확실하죠. 축구리그의 이익보다 국가가 받는 피해가 훨씬 크니까요. 사실상 프랑스의 속국에 가까운 모나코나 안도라와는 다릅니다.
무적다크아칸
17/06/13 13:10
수정 아이콘
독립이 폄하될수 밖에 없습니다.
오히려 몇몇 바르셀로나팬들이야 말로 지나치게 과대평가하고 있는거 아닌가요?
축구는 축구일뿐 카탈루냐팀을 받아주면 프랑스가 난리나는데 국가에서 절대 못 들어오게 막던지 안도라 모나코처럼 일종의 속국이 되어서 기어들어오던지 두가지 선택만 있습니다
17/06/13 13:38
수정 아이콘
바르셀로나가 리그 앙 가는 떡밥이 나온 것 자체가 카탈루냐 출신의 프랑스 총리(아들하고 같이 관용기 타고 독일에서 하는 바르셀로나 챔결 보러 갔다 욕 드럽게 먹고 여행 비용을 토해낸 사람이죠...)가 본인 희망 겸 립서비스 발언을 한게 문제의 시작이죠... 문제는 리그앙 오려면 르샹피오나 뿐만이 아니라 체육법도 바꿔야 하는데 그게 될 리가 없죠...
무적다크아칸
17/06/13 14:10
수정 아이콘
체육법에 정치권에서 원천 차단해버리겠죠.
귀신씨나락까먹는 소리 하지말라고
정치가 우선시 되기에 그깟 축구?
저래서 사실 진짜 독립해버리면 바르셀로나가
빅클럽으로 남을까 의문이죠
17/06/13 13:52
수정 아이콘
프랑스가 대외적으로 반대하는 이유는 유럽각국의 분리독립으로 인한 EU붕괴이지 내부적인 문제는 아닙니다. 그리고 리그앙 편입은 자국의 이익을 추구하는 정치권에서 쌍수들고 환영합니다. 괜히 프랑스가 유럽의 중국이라 불리진 않지요.
무적다크아칸
17/06/13 14:08
수정 아이콘
프랑스도 내부 바스크 문제가 있습니다.
거기에 바로 옆의 스페인을 자극할 이유도 없구요. 리그앙편입한다하면 정치권서 차단해버릴겁니다. 프랑스는 받아주면 손해보는게 더 커요 정치앞에선 그깟 공놀이 취급이고...
임시닉네임
17/06/14 23:42
수정 아이콘
레알팬이 아니라 그냥 누가 봐도 그렇습니다
독립을 주장할 명분이 없죠.
성기사
17/06/13 14:10
수정 아이콘
우리야 라리가나 엘클때문에 관심을 가지지만 저쪽 당사자들입장에서는 "지금 그깟 공놀이가 문제냐!" 이런건가 보네요.
무적다크아칸
17/06/13 14:13
수정 아이콘
자칫하다간 유럽이 쪼개질판이라...
머 사실상 독립요구는 뻥카라는게 대다수의 의견이더라구요.
성기사
17/06/13 16:20
수정 아이콘
저같은 경우는 카탈루냐 독립을 풋볼매니저 사이트에서 처음 접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엘클이나 라리가는 어케 되는거지? 하는 의견을 가장 먼저 보았고, 가장 많이 보았습니다.
역사적인 배경이나 실행되었을때의 파급력 이런건 뭐 아몰랑인거죠.
무적다크아칸
17/06/13 16:26
수정 아이콘
우리야 축구가 더 직접적인 이해관계다보니 크크. 거기다가 카탈루냐 독립을 우리에 비유하면 중세제주어를 사용하고 경상도급으로 경제력이 있는 제주도가 4.3사건과 탐라국, 세금을 이유로 독립하려는 것과 유사해서 공감도 힘들기도 하고요
NeverEverGiveUP
17/06/13 15:21
수정 아이콘
재밌는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끝에서 2번째 문단 마지막에 '명분도 없지만은 않구요' 는 의미를 바꿔서 적어야 하는기 아닌가 싶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0955 불법이 관행이 된 사회 [67] lightstone6681 24/02/19 6681 12
100953 의료 정상화를 위해선 의사 뿐 아니라 여러분도 희생해야 합니다. [176] 터치미8855 24/02/19 8855 0
100952 이스라엘은 하마스에 왜 뚫렸을까? [29] 隱患4577 24/02/19 4577 0
100949 일본의 스포츠 노래들(야구편) [3] 라쇼2073 24/02/19 2073 2
100948 아시아의 모 반도국, 드라마 수출 세계 3위 달성! [18] 사람되고싶다7281 24/02/19 7281 11
100947 복지부가 의대 2천명 증원의 근거를 제시했는데, 근거가 없습니다? [197] 여수낮바다11115 24/02/19 11115 0
100946 R&D 예산 삭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06] HolyH2O4655 24/02/19 4655 0
100945 [웹소설] 당문전 추천 [57] 데갠3584 24/02/19 3584 3
100944 정부 "공공의대·지역의사제 국회 심의과정 지원할 것" [44] 사브리자나6847 24/02/19 6847 0
100943 이재명 "의대 정원 확대는 정치쇼…비상대책기구 만들어 의협과 논의" [117] 홍철9966 24/02/19 9966 0
100942 내분이 가속화 되고 있는 개혁신당 오늘의 근황 [70] 매번같은7390 24/02/19 7390 0
100941 일본과 미국에서의 일반의약품 및 원격진료 경험담 [33] 경계인4399 24/02/19 4399 8
100939 수도권 의대교수도 동네 병원으로 이직 러쉬 - 23년 11월 기사 [93] 바람돌돌이9698 24/02/18 9698 0
100938 의사의 신규 계약 거부를 처벌하는 게 말이 되는 것인가? [98] kien8626 24/02/18 8626 0
100937 대리처방과 오더거르기에 대한 글 [138] 헤이즐넛커피9462 24/02/18 9462 1
100936 외계인2부 를 보고 (부제 최감독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22] PENTAX4357 24/02/18 4357 7
100935 의사들이 숨기는 거 [248] Pikachu12961 24/02/18 12961 0
100934 기술적 특이점은 오지 않는다. 절대로. [34] brpfebjfi9917 24/02/18 9917 9
100933 일본은 한국보다 10년 빠르다. 의사증원마저도. [321] 스토리북15357 24/02/18 15357 0
100931 이승만 띄워주기의 피로함에 대해서. [163] 테르툴리아누스10214 24/02/17 10214 0
100930 국민의힘 대전·세종·경남·경북 단수공천 대상자 발표 [60] 자급률7399 24/02/17 7399 0
100929 최근에 읽은 책 정리(라이트노벨, 비문학 편) [16] Kaestro2439 24/02/17 2439 1
100928 일본의 스포츠 노래들(축구편) [8] 라쇼2084 24/02/17 2084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