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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5/27 00:25:09
Name 바스테트
Subject 도대체 뭘 감추고 싶었던걸까요 (기사첨부)
http://v.media.daum.net/v/20170526211219004


다이빙벨이란 영화를 한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세월호 참사와 관련된 다큐멘터리인데 이 영화의 상영을 막지 못하자
한다는 방법이 표를 싹쓸이 하는 거였다고 합니다.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보지 못하게 하려고요..-_-aa 당연하지만 세월호떄와 마찬가지로 영화에 대한 여론전까지 했다고 합니다.

영화 상영 -> 영화 표 싹쓸이 -> 영화 내용 비난 여론전 -> 근데 그걸 한 주체가 전 정권의 청와대 행정관
이번 블랙리스트와 관련된 재판에서 나온 증언들이라고 합니다.

참 진짜..가지가지 한다라는 생각밖에는 안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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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아탱
17/05/27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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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가 사람 잡을까봐 무서울 정도네요.
17/05/27 00:32
수정 아이콘
돈을 써서라도 알려지길 원하지 않았던 거죠. 그것도 지돈 쓴것도 아니고 세금으로..
이정도로 틀어막으려고 했었던거라면.. 세월호 재조사가 제대로 들어가면 그동안 심증만 있던 못된 짓들이 무더기로 터져나올 지도 모릅니다.
최악의 경우, 정당해산까지도 가능할 수위라고 예상합니다. 뭔가의 목적이나 의도를 가지고 국정원을 이용해서-이 부분은 세월호 보고라인에 국정원이 있다는 것에서 실 소유주가 국정원이라는게 많이 드러났었죠- 국민들이 죽어가는데도 구하기는 커녕 저버린 것은 아무리 대통령이라고 할지라도 503 혼자의 의지만으로 할 수 있는건 결코 아닐테니까요. 당시 새누리당은 당차원에서 혈세 낭비라며 극구 반대만 했었고 말이죠.
어름사니
17/05/27 00:35
수정 아이콘
진짜... 일국의 정부가 했다기에는 너무나 졸렬한 수작입니다.
카서스
17/05/27 00:36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음모론은 너무 비약이라 생각했습니다.

근데 점점 설마? 하게되네요
LightBringer
17/05/27 00:37
수정 아이콘
싹쓸이가 부당한 것과는 별개로 다이빙벨은 문제 많은 작품 아니었나요?
17/05/27 00:40
수정 아이콘
역으로, 문제가 있는 작품이라 할지라도, 국가가 세금으로 저런 비정상적인 방법을 진행하는 것도 부당하죠.
LightBringer
17/05/27 00:41
수정 아이콘
물론 저런 방법을 쓴 박근혜 정부가 치졸하고 올바르지 못하다고는 생각합니다.
주저씨
17/05/27 00:55
수정 아이콘
비정상적인 작품을 비정상으로 대하니 문제죠
17/05/27 01:57
수정 아이콘
문제가 많으면 오히려 이럴 필요가 없지 않을까요?
의도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17/05/27 06:15
수정 아이콘
다이빙벨 상영 막으려는 파장은 엄청났습니다. 아시아최대의 영화제인 부산국제영화제를 날려먹을 정도였으니깐요.
17/05/27 06:46
수정 아이콘
다이빙벨이 문제가 많은 작품이었다면, 일반시민들이 직접보고 평을 내렸으면 될 문제라고 봅니다.
17/05/27 08:39
수정 아이콘
그 "다이빙벨은 문제 많은 작품 아니었나요?" 라는 평가를 만들어내기 위해 저짓을 한거죠.
의도대로 움직여주시네요.
어묵사랑
17/05/27 09:19
수정 아이콘
다이빙벨을 직접 보시고 문제가 많은 작품이라고 하신거면 그럴 수도 있겠다지만 그렇지 않다면 무슨 문제인지 알고 계신건가요?
LightBringer
17/05/27 10:19
수정 아이콘
부끄럽지만 직접 보지는 못했고 밑에 링크된 기사와 같은 뉴스 등을 통해서 주장의 근거가 많이 부족한 영화 정도로만 알고 있엇습니다. 천안함 프로젝트도 그렇고 이런 영화가 오히려 보수 측에 공격 거리만 준다고 생각해서 별로 좋아하지 않았거든요. 그와는 별개로 표 싹쓸이를 통해 영화의 정당한 상영을 방해한 박근혜 정부의 행위는 비판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7/05/27 00:44
수정 아이콘
의혹이 생기게 행동해서 그 의혹에 대해 알아보자고 하는 걸 막는 행위가 또 의혹을 증폭시킨다고 할까요.
17/05/27 00:53
수정 아이콘
다이벨이 좋은 작품이라고는 생각안하지만 저런 정부의 행동 때문에 음모론이 생명력과 근거를 얻는 거라 생각합니다.
긁어 부스럼이죠. 그리고 표현의 자유는 존중되어야 합니다.
아이유인나
17/05/27 00:56
수정 아이콘
오히려 놔뒀으면 이렇게 안됐을걸 오히려 과하게 반응해서 저게 진짠가 하는 반응을 만든게 컸다고 생각합니다.
연희사랑
17/05/27 00:57
수정 아이콘
무엇을 상상하든 상상 그 이상을 보여주네요
돼지샤브샤브
17/05/27 01:16
수정 아이콘
헛소리를 저 따위로 대하니 헛소리가 아닌가보다 하고 이상한 거 믿는 사람들이 생기죠.. 음모론자들 이상한 짓 하는 것 중에는 정부 뻘짓의 지분이 상당할 겁니다. 가만 냅둬도 알아서 떨어질 거를 왜 저 따위로 해가지고..
그렇구만
17/05/27 01:43
수정 아이콘
어차피 파일 풀릴텐데 그냥 멍청하다고 밖엔 생각이..
지구별냥이
17/05/27 01:52
수정 아이콘
지난 정부에는 뭔가 생각을 합리적으로 상식적으로 정상적으로 하는 사람들이 한 명도 없던걸까요?
아니면 진짜 다급하게(?) 이런 짓을 할만큼 뭔가 감추고 싶은게 있던걸까요?
진짜 어느쪽이든 한숨만 나오는 군요
사고회로
17/05/27 01:57
수정 아이콘
정경진 정무부시장이 다이빙벨 상영압력을 넣었는데 문재인 캠프에 있었죠. 그럼 이분도 관계자인가요?? 너무 비약들이 심하십니다.
소독용 에탄올
17/05/27 02:06
수정 아이콘
만약 해당행위가 진행될만한 이유가 있다면 심기경호정도겠죠...
IRENE_ADLER.
17/05/27 02:31
수정 아이콘
저런 일 없이 다이빙벨을 사람들이 봤으면 오히려 음모론이 사그라드는데 도움이 되었으리라고 봅니다. 사건의 효율적인 진화 이런 걸 생각했다기보다는 그냥 세월호랑 관련된 모든 게 싫어서 떼를 썼던 게 아닐지. 그 외에도 지난 정부의 여러 가지 대처들은 범인의 눈으로는 이해가 안 되는 게 너무 많아요.
바스테트
17/05/27 02:33
수정 아이콘
전형적인 음모론으로 끝났을 일을 자기네들이 알아서 부풀려버렸으니..-_-aa
17/05/27 02:37
수정 아이콘
다이빙벨 그냥 냅두는게 음모론 사라지는데 제일 도움이 되었을거 같은데
그걸 뭐하러 들쑤셔서

크크크크
겟타빔
17/05/27 03:21
수정 아이콘
이거 저거를 떠나서 저정도로 바보같은 작자들이 정권을 잡으면 안된다는 생각은 확실하게 들게되네요
17/05/27 05:36
수정 아이콘
나라에 빚이 많다면서 저런 발상은 참...
17/05/27 06:47
수정 아이콘
더플랜이랑 똑같은거죠. 시민들이 직접보고 판단을 하고, 그게 음모론이라면 어차피 알아서 사그라들텐데
저걸 아예 방영을 못하게 막아버리니까 의혹만 커졌을뿐.
임전즉퇴
17/05/27 07:04
수정 아이콘
특수혈통이 특수활동 잘하네요
불굴의토스
17/05/27 08:47
수정 아이콘
특수활동비의 출처인듯 합니다.
Been & hive
17/05/27 07:13
수정 아이콘
솔직히 세월호 관련 박근혜 정부의 행동은 정말 의문점만 남습니다. 도대체 왜?...
17/05/27 08:47
수정 아이콘
(만에 하나) 정말로 잘못한거 하나 없는데 저난리 핀거라고 해도, 그것도 그것 나름대로 시사하는 바가 크죠.
일반적인 상상은, 평소에는 일을 원칙대로 하다가, 뭔가 잘못하거나 은폐해야 할만한게 있을때 주작질을 하는 건데
저들은, 심지어 아무 잘못한거 없는 상황에서조차, 원칙대로 일처리하려고 하기 보단 주작질부터 한다는 얘기니까요.
잘못 없는 문제에서도 이난리를 피는데, 잘못이 있는 문제에선 얼마나 필사적으로 주작질 했을지 상상이 가게 되는 거니까요.

아 물론 그럴리는 없어보입니다만.
아무튼, 어느쪽이든, 주작이 저들에게 일상적 업무 방침이라는 것 하나만은 확실해 보입니다.
쪼아저씨
17/05/27 09:28
수정 아이콘
다이빙 벨이 문제 많다고 하시는 분은 어떤 부분이 문제라고 하시는 건지요? 영화 봤는데 딱히 음모론이라던가 문제될 부분은 없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보신 분들 중에 뭐가 문제인지 혹시 알려주실 수 있나요?
부평의K
17/05/27 09:49
수정 아이콘
쪼아저씨
17/05/27 10:03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읽어보겠습니다
17/05/27 10:33
수정 아이콘
제가 아는것과는 다르네요.
의외로 세월호 유가족들은 저렇게 비판하는 성명을 내지는 않았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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