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7/05/24 13:21:17
Name 군디츠마라
Subject 공시생들에게 희소식? 올 10월쯤 공무원 채용시험 추가 실시한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81&aid=0002823587

-요약-
인사혁신처는 문재인 정부의 공공부문 일자리 81만개 증설에 부응해 올 10월경 공무원 시험을 추가로 실시할 것이라고 국정기획자문위에 보고.

세부적으로 선발 분야를 살펴보면 소방직 1500명·사회복지직 1500명·경찰 1500명·군무원(부사관) 1500명·일반행정직 3000명·교육직 3000명이다.

신규 추가 증원에 들어가는 비용은 선발인원 1명당 약 5000만원으로 추산된다. 연내 1만 2000명을 충원하면 6000억원이 들어간다. 문재인 정부는 올해 10조 규모의 추경을 편성해 예산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사혁신처는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더미래연구소에서 내놓은 '행시 폐지·7급 확대' 안과 관련, "공무원시험 준비생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으나 대통령 공약 사항엔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검토하지는 않고 있다. 여전히 찬반 이견이 크게 나뉘기 때문에 선발 체계 개편 관련 연구용역을 실시해 수험생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서울신문 단독보도입니다. 만일 이게 확정되면 공무원 준비하는 분들 입장에서는 가뭄의 단비같은 소식이겠네요. 하지만 추경 10조 확보라는 전제가 달려있기 때문에 실현 가능성은 반반이라고 봅니다.

일단 여기서도 논란이었던 행시 폐지와 7급 확대안은 인사혁신처에서 정식 공약도 아니고, 여러 방안을 연구중이라는 원론적인 답변을 내놓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진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장경아
17/05/24 13:26
수정 아이콘
와우 공시생들 많아지고 퇴직자도 많아지겠네요...
동네형
17/05/24 14:45
수정 아이콘
퇴직 관련해서 얘기나온게 있나요?
17/05/24 16:28
수정 아이콘
기존에 일하던 사람이 공무원시험 준비하려고 퇴직한다는 말씀 같습니다.
동네형
17/05/24 16:37
수정 아이콘
아;; 그럴수도 있겠네요. 전 구조조정 얘기인줄...
한글날
17/05/24 13:28
수정 아이콘
생각보다 일행직 교행직을 엄청 뽑네요
순뎅순뎅
17/05/24 13:30
수정 아이콘
추경10조에 전원책이 거품물겠네요. 흐흐
17/05/24 13:36
수정 아이콘
다만 걱정되는 부분은 올해 추가채용하고, 내년 공채인원이 줄어드는, 조삼모사식이 될까봐 걱정입니다.
새강이
17/05/24 13:45
수정 아이콘
잘 몰라서 그러는데 일행직이나 교육직 수요가 저렇게 많이 필요한가요?

사복직 경찰직 소방직 부사관 같은 현장직은 많이 필요한거 알겠고 더 뽑아도 될 것 같은데요
무무무무무무
17/05/24 14:06
수정 아이콘
사복이 현장직이면 일행 교행도 현장직이죠.
새강이
17/05/24 14:31
수정 아이콘
일행 교행도 사복직처럼 건물 밖으로 나가서 사람들 만나러 현장으로 가는지 잘 몰라서요 일행 교행직도 사무실 밖에 벗어나서 많이 돌아다니시나요?
17/05/24 14:46
수정 아이콘
일행은 업무가 너무 다양해서...
동사무소에서 등본 떼주는 사람도 일행이고 우체국에서 택배 픽업 나가는 사람 중에도 일행이 있습니다.
새강이
17/05/24 17:19
수정 아이콘
아하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무무무무무무
17/05/24 18:25
수정 아이콘
네. 동네 청소는 물론이고 국경일날 태극기도 일행이 달죠. 크크크크
판타지오
17/05/24 15:18
수정 아이콘
일행도 사무실 밖 업무 많죠.
새강이
17/05/24 17:20
수정 아이콘
아하 전 그냥 앉아서 하는 일만 있을줄 알았는데 아니군요
세렌드
17/05/24 14:19
수정 아이콘
근로감독관은 부족해서 난리입니다. 저기가 사람 갈기로 유명한 부처에요. 일행 최고 기피부처 중 하나가 고용노동부죠. 이번 정부에서 고용과 근로시간 등등 중점을 둔 게 많으니 저긴 더 늘려야 합니다. 안그래도 일이 많아서 밀려가지고 일처리가 늦어지는 곳이라서 어쩔 수 없어요. 그렇다고 지금 인원에서 더 갈아넣으면 말도 안되는 거고. 고용노동부는 전국 일행이 아니라 고용노동부 9급으로 원래도 뽑아서 그렇게 뽑지 않을까 해요.

교육직 옆에 제가 알기로 다른 기사에는 교사라고 적혀 있었는 데 도심지역은 기간제가 너무 많아서 문제죠 지금.
새강이
17/05/24 14:32
수정 아이콘
아하 그렇군요..감사합니다!!
세렌드
17/05/24 14:33
수정 아이콘
△소방직, 사회복지전담 공무원, 경찰, 군무원·부사관 등 각각 1500명
△근로감독관·국립검역 사무원 등 생활안전 분야 일반행정직 3000명
△교육직(교사) 3000명을 이르면 올해 증원할 계획이다.

교육직은 교사 맞네요 찾고 왔습니다.
17/05/24 13:47
수정 아이콘
5급 행시도 해당되는건가요??
군디츠마라
17/05/24 13:50
수정 아이콘
기사에서는 급수에 상관없이 그냥 공무원 추가로 뽑는다고만 나와있네요.
17/05/24 22:21
수정 아이콘
5급공채 폐지얘기 나오는마당에 추가로 뽑을리는 없을듯합니다..
빅푸우
17/05/24 13:52
수정 아이콘
다른 기사에서 근로감독관·국립검역 사무원 등 생활안전 분야 일반행정직 3000명이란 말이 있네요. 현재 인력이 필요한 부분이라 채용을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Fanatic[Jin]
17/05/24 14:25
수정 아이콘
더 많이 뽑되 당장 부족한 재원은 공무원의 임금과 연금축소로 메우는 수밖에 없어 보이는데...

복지를 위한 증세는 국민 대다수가 받아들일테지만
공무원을 위한 증세는 반대일테니까요...

거기에 지금의 비정상적인 갓공무원 쏠림현상과 업무적인 과중함도 완화할 수 있고요...

어찌 될런지...
세렌드
17/05/24 14:28
수정 아이콘
공무원 연금 폐지하고 국민연금으로 통폐합 후에 퇴직금을 제대로 주는 방식이면 신규 최근 임용 공무원들은 모두 찬성할 겁니다. 애초에 이렇게 하자라고 공무원 쪽에서 원했는 데 정부에서 퇴직금을 제대로 줄 돈이 없어서 지금 방식으로 유지하고 있는 거죠. 퇴직수당과 퇴직금의 차이를 고려하고 공무원 연금과 국민연금의 수익률을 비교하면 공무원 연금은 국민연금이랑 똑같거나 그보다 못한 수준이에요. 괜히 정부가 유지하고 있는 게 아닙니다.

여기에 연금축소랑 임금을 감소 시키자는 건 공무원들 엿먹으라는 거죠. 소방관, 경찰관, 사복공무원, 근로감독관 모두 국가에서 해주는 최소한의 복지(안전망)과 관련된 거죠. 이런 쪽 인력을 더 뽑는 건 애초에 필요만큼 안뽑았었기 때문인데, 이에 대한 걸 위해 공무원이 희생해서 감당하라? 말도 안되는 소리죠.

공무원 쏠림현상은 그냥 괜찮은 일자리가 늘면 됩니다. (구연금체제면 몰라도) 그렇게 메리트가 없는 공무원보다도 못한 일자리가 많은 게 문제에요. 당장 제 주변에서는 공무원보다는 금공- 공기업/대기업-괜찮은 중견기업을 더 선호합니다. 이런 일자리가 너무나도 부족하고, 그 다음으로 넘어갈 중소기업은 대우가 너무 박한 곳이 대다수라 문제인거고요.
Fanatic[Jin]
17/05/24 14:36
수정 아이콘
소득이란 상대적이죠.
지금의 공무원의 임금과 연금도 높은수준으로 보기 힘들고 업무도 과중하다는 인식이 있지만...현실은 공무원 하고싶어서 미친듯이 쏠리죠.
다른직종은 훨씬 먹고 살기 힘드니까요...
물론 베스트는 사회 구조 자체가 공무원을 하지 않아도 사람답게 살 수 있도록 변하는 거지만 이건 너무 이상적이죠. 대통령이 공무원을 늘리겠다 했으니 재원은 필요하고 그에 대한 가장 현실적이라 생각하는 제 망상일 뿐입니다.
세렌드
17/05/24 14:38
수정 아이콘
그냥 국민연금으로 통합하고 퇴직금 주는 게 제일 깔끔합니다. 공무원 연금 소리도 안나오게요.

사회구조의 문제를 공무원한테 떠넘기면 안되는 거죠. 공무원에 몰리고 더 뽑을 거니 공무원의 대우를 박하게 하라 이게 무슨 소리인지.
대기업에서 사람 더 뽑을 거니 월급 줄이고 복지축소하자 올해는 적자군 월급 줄이고 복지도 줄이자 이러면 다들 동의하려나요.
행복한인생
17/05/24 15:21
수정 아이콘
헬조선은 하향평준화가 답 아닙니까. 어느 직종에 사람 쏠리면 그 직종을 망가뜨려야죠
무무무무무무
17/05/24 18:27
수정 아이콘
헬적화 최강이라는 IT업계도 사람은 미친듯이 쏠리는데요. 쓰신 기준에 따르면 그분들 다들 배부른 소리 하셨던건가....
카사딘
17/05/24 16:52
수정 아이콘
여기서 더 줄이라고 하시네
지금 퇴직자들 300 넘게 가져가는데 지금 세대는 나중에 퇴직하면 100중반 정도 받는데 어디까지 줄이면 만족하시려나요?
망디망디
17/05/24 14:33
수정 아이콘
기술직은 없는가...
프로아갤러
17/05/24 15:07
수정 아이콘
10조 씩 이나 되는 돈을 추경하는 것이 쉬운 일인가요? 그 예산은 어디서 뽑아올라나요? 나라 곳간 비어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너무 무리하는거 아냐 라는 생각이 드네요
연희사랑
17/05/24 15:31
수정 아이콘
1 4분기를 지켜본 결과 지금 추세대로라면 올해 약 10조 가량의 세금이 더 걷어질 예정이라죠.
이거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쓰느냐 아님 극심한 재정적자 해소를 위해서 쓰느냐의 문제가 있겠지요
프로아갤러
17/05/24 16:31
수정 아이콘
적자를 더 떠안고 가는건 아니군요
17/05/24 15:43
수정 아이콘
돈 새로 걷는게 아니라 예상보다 추가로 잡히는 세수를 이자 갚는데 쓴다거나 해서 재정적자 해소하는데 쓰지 않고 공약 실현하는데 쓰겠다는거죠.
문재인 정부 입장에서는 작년에 확정된 예산안 기준으로 정부를 운영해야 하는 상황이라 사실 추경 없이는 아무 것도 못하는 상황이기도 하구요.
프로아갤러
17/05/24 16:33
수정 아이콘
당선 이후에 공약실행을 위해서는 필수적인것이군요
달토끼
17/05/24 15:29
수정 아이콘
공공기관 관련해서는 언제 청사진이 좀 나올지.... 답답하네요 정말. 신규채용 줄어들면 정말 난리 날텐데...
추억이란단어
17/05/24 15:31
수정 아이콘
올해만 10조...어디서 뽑아올리려는걸까요..
세렌드
17/05/24 15:50
수정 아이콘
뽑아올리는 게 아니라 그냥 원래 걷을 수 있는 돈일겁니다. 10조 추경을 해야 뭘하죠. 예산안 자체가 이전 정부에 맞춰진 상태라.
추경 10조로 공무원에 6000억 그리고 다른 공약에도 쓰이겠죠. 이전 정부 첫 추경은 번외로 17조였죠. 그걸로 뭘했는 지는 모르겠지만..
17/05/24 16:28
수정 아이콘
지난 정부에서 올해 걷힐 세금 계산을 잘못해서 예상보다 10조가량의 예산이 남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어차피 그 10조 분량의 예산을 어디에 쓸 것인지 추가편성을 해야 하는데요, 현 정부에서 그 추가로 편성되는 예산을 일자리 마련 쪽으로 쓰자고 하는 것이죠.
해저로월
17/05/24 16:02
수정 아이콘
노량진이 들썩들썩 하겠네요 덜덜
송하나
17/05/24 16:07
수정 아이콘
일자리 관련해서 계속 소식이 들려오네요.
공무원을 추가로 뽑는 건 처음보네요.
과연 실현될지?
17/05/24 17:00
수정 아이콘
추경10조. 과연.
BetterThanYesterday
17/05/25 00:36
수정 아이콘
대기업 다니는 제 친구도 이 소식 듣고 공무원 시험 준비 생각하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공무원 시험 준비하고 싶어지게 만드네요,, 부모님이 공무원이셔서 공무원만한 직장이 없다는 건 뼈져리게 느끼며 살아왔는데,,,

드라마 미생보시면서 뭐이리 과장이 심하냐고 하셨다는... 야근 한번 하시는 거 못봤네요,,, 삶의 질은 공무원이 킹왕짱이시다,,,
무무무무무무
17/05/25 08:27
수정 아이콘
요즘 들어선 대기업 다녀서 4-5년 바짝 벌고 공무원으로 옮기는 게 제일 좋은 테크 아닌가 싶습니다. 크크크크.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공지]2024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선거게시판을 오픈합니다 → 오픈완료 [53] jjohny=쿠마 24/03/09 26614 6
공지 [공지] 정치카테고리 운영 규칙을 변경합니다. [허들 적용 완료] [126] 오호 20/12/30 249425 0
공지 자유게시판 글 작성시의 표현 사용에 대해 다시 공지드립니다. [16] empty 19/02/25 325598 8
공지 [필독] 성인 정보를 포함하는 글에 대한 공지입니다 [51] OrBef 16/05/03 448549 28
공지 통합 규정(2019.11.8. 개정) [2] jjohny=쿠마 19/11/08 318734 3
101304 서울 쌀국수 투어 모음집 2탄 [25] kogang20011656 24/04/19 1656 6
101303 서울 쌀국수 투어 모음집 1탄 [8] kogang20011777 24/04/19 1777 4
101302 이스라엘이 이란을 또다시 공격했습니다. [140] Garnett2112012 24/04/19 12012 5
101301 웹소설 추천 - 이세계 TRPG 마스터 [21] 파고들어라3679 24/04/19 3679 2
101300 문제의 성인 페스티벌에 관하여 [141] 烏鳳10133 24/04/18 10133 59
101299 쿠팡 게섯거라! 네이버 당일배송이 온다 [41] 무딜링호흡머신7153 24/04/18 7153 5
101298 MSI AMD 600 시리즈 메인보드 차세대 CPU 지원 준비 완료 [2] SAS Tony Parker 2879 24/04/18 2879 0
101297 [팁] 피지알에 webp 움짤 파일을 올려보자 [9] VictoryFood2828 24/04/18 2828 8
101296 뉴욕타임스 3.11.일자 기사 번역(보험사로 흘러가는 운전기록) [9] 오후2시4865 24/04/17 4865 5
101295 추천게시판 운영위원 신규모집(~4/30) [3] jjohny=쿠마5596 24/04/17 5596 5
101290 기형적인 아파트 청약제도가 대한민국에 기여한 부분 [80] VictoryFood10724 24/04/16 10724 0
101289 전마협 주관 대회 참석 후기 [19] pecotek5492 24/04/17 5492 4
101288 [역사] 기술 발전이 능사는 아니더라 / 질레트의 역사 [31] Fig.15464 24/04/17 5464 12
101287 7800X3D 46.5 딜 떴습니다 토스페이 [37] SAS Tony Parker 5522 24/04/16 5522 1
101285 마룬 5(Maroon 5) - Sunday Morning 불러보았습니다! [6] Neuromancer2900 24/04/16 2900 1
101284 남들 다가는 일본, 남들 안가는 목적으로 가다. (츠이키 기지 방문)(스압) [46] 한국화약주식회사7535 24/04/16 7535 46
101281 떡볶이는 좋지만 더덕구이는 싫은 사람들을 위하여 [31] Kaestro6909 24/04/15 6909 8
101280 이제 독일에서는 14세 이후 자신의 성별을 마음대로 결정할 수 있습니다. [302] 라이언 덕후19215 24/04/15 19215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