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7/05/24 12:02:00
Name 삭제됨
Subject 친구에게 암호화폐를 설명한 이야기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5/24 12:04
수정 아이콘
페이팔에 있는 돈으로 한 오만원 넣어볼까 싶은데 정작 페이팔로 구매할 수 있는 곳을 못 찾겠네요 히히
Neanderthal
17/05/24 12:05
수정 아이콘
그런데 왜 "양이 한정"되어 있나요?...현실의 금과는 달리 주최측(?)에서 한은에서 화폐 찍듯 더 만들어낼 수 있는 것 아닌가요?...
주알못, 경알못이 한번 물어봅니다...--;;
17/05/24 12:09
수정 아이콘
그 개념을 이해하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블럭체인이란 암호기술인데 답을 풀면 해답을 주고 그 해답이 코인입니다. 근데 이게 풀면 풀수록 여러명이 참여할 수록 문제가 어려워지고 답이 나오는 시간이 점점 더 길어집니다. 즉 인쇄기로 막 찍어 될 수 있는 화폐랑 달리 코인은 GPU+전기료를 투자해서 얻어 내야 하는데.. 지금 비트코인은 그게 너무 어려워서 빌딩한채를 통채로 돌리지 않는 이상 채산성이 없습니다. 즉 한명의 프로그래머가 인터넷에 암호로 만든 디지털금광을 만든 것이 비트코인의 시작이라 보면 됩니다.
Neanderthal
17/05/24 12:16
수정 아이콘
잘은 모르겠지만 처음에 이것을 설계한 프로그래머(=매트릭스의 백발 아저씨?...--;;)도 지금은 추가로 코인을 추가할 수 없는 상태다...처음부터 양이 정해져있었다...이런 거로 보면 될까요?...--;;
덴드로븀
17/05/24 12:27
수정 아이콘
비트코인 창시자인 나카모토 사토시라는 분이 2100만개로 제한해놨죠...
17/05/24 12:09
수정 아이콘
비트코인 구조 자체가 양이 정확히 제한되어있습니다. 더 못만들어내요
호모 루덴스
17/05/24 12:10
수정 아이콘
비트코인은 한정되어 있는 것이 맞고,
이더리움의 경우에는 한정된 양이 없습니다.
코인마다 각자의 목적과 시스템에 따라 다른 양상을 보입니다.
17/05/24 12:11
수정 아이콘
P2P 야동 다운 받는거라 생각하면되요. 유명한 야동은 여러명이 보유해서 쉽고 빠르게 다운 받을 수 있잖아요. 비트코인은 반대로 여러명이 보유하고 다운 받으러 할 수록 다운 받는 속도가 기하급수적으로 느려집니다. 그리고 그렇게 어럽게 얻어낸 야동이 화폐가 되는거죠.. 아마 비트코인 만든 사람도 인터넷에서 야동이 화폐처럼 이용된 것에 착안하지 않았을까 추축을 해봅니다.
17/05/24 12:22
수정 아이콘
무슨..
김제피
17/05/24 17:31
수정 아이콘
크크 이 댓글 왜케 웃기죠. 두 글자로 빵 터지네요.
17/05/24 12:12
수정 아이콘
설계 자체가 총량이 정해져있을 겁니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아주 넓은 큰 산에서 보물찾기 하는거라 보면 됩니다. 운이 좋으면 개인 채굴자가 10초만에 찾을 수도 있지만 반대로 수백수천수억시간을 넣어도 못 찾을 수 있기 때문에 사이트(광산)에 가입해서 사이트 이름으로 캐고, 캐낸 코인은 공정하게 분배해서 나눠가집니다. 해당 사이트는 일부분을 수수료로 받아서 웹페이지 운영및 수익을 얻고, 발견한 광부는 보너스를 받는 식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밤이저물기전에
17/05/24 12:11
수정 아이콘
저는 친구한테 추천해 주고 싶은 생각이 이따금 들기도 하지만 이내 생각을 접어버립니다.

코인판이라는게 계속 시총이 뛴다고는 기본적인 트레이딩이나 투자에 대한 이해없이 그냥 덤벼들어서는 돈을 잃기 아주 쉽거든요.
통과의례로 어느정도는 잃는 경우가 대부분이지요.
마음을 얼마나 잘 다스릴 수 있느냐에 따라 수익률/손실률도 천차만별이구요.

그냥 묻어두고 잊으면 된다 라는 비교적 로우리스크 투자방식도 처음 해보는 사람은 실천하기가 무지 어렵습니다.
특히 지금처럼 돈이 쏟아져 들어오는 마당에 다른 코인들은 다 상한가를 치는데 내 코인만 안오른다고 할때 평정심 잃지 않고 그걸 가만히 두고 본다는건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거든요. 대부분 사람들이 +30% 뛰었다 그러면 거기 들어갔다가 고점에 몰려서 손해를 보는걸 반복하다가 돈을 날리고 나옵니다. 거기다가 내일당장 와르르 무너져도 이상하지가 않은 판입니다. 오늘 들어가서 내일 50% 손실 나면 두고두고 욕을 먹겠지요.

그래서 권하지 않습니다. 내 앞가림 잘하기도 참 어렵거든요.
주인없는사냥개
17/05/24 12:14
수정 아이콘
잃어도 되는 돈을 넣어놓고 신경을 끈다...
너무 어려운 일이죠
Tyler Durden
17/05/24 12:14
수정 아이콘
금인지 은인지 동인지 똥인지는 알아야..
17/05/24 12:17
수정 아이콘
비트코인 총가치가 40조가 넘는 순간 최소 은은 된거죠..이미 상당수 자산가들이 비트코인을 미술품같은 대안적인 재산축적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기 떄문에 똥이 될 수 없는 상황입니다.
17/05/24 12:17
수정 아이콘
그냥 요즘 여기저기 게시판보면 가상화폐 투자해서 얼마를 벌었네 대박이 났네 얼마 묻었네요 투자했네요 이런글이 심심치 않게 보이는게
지금까지의 경험상 일반대중들이 알기 시작하는 타이밍은 진짜 돈벌사람들이 빠져나가는 타이밍이라..

미래는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시류에 편승하려고만 하지 말고 충분히 알아보고 투자하세요
17/05/24 12:22
수정 아이콘
중요한 것이 가상화폐가 기존의 주식,부동산 거품과 달리 전혀 새로운 상품인 것입니다. 주식은 실체가 있는 기업이 있어서 매출이나 성장가능성보다 크면 거품이고,, 건물,땅도 거품여부가 어느정도 예측이 되는데... 이 암호화폐는 아무도 예측을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즉 현재의 수백배 수만배 오른 것이 거품이냐 아니냐도 누구도 확신 못하는 거죠.. 지금 암호화폐 미래 예측중 가장 무난한 것이 미술품,금은을 넘어서는 투자자산이라 해도 현 1위 비트코인의 총액 40조도 정말 과소평가 중에 과소평가 된거라...
아름다운돌
17/05/24 12:23
수정 아이콘
요즘 가상화폐 글들이 여기저기 퍼지면서 투자가 아닌 투기가 되고 있더라구요..
물론 본인들이 판단해야하지만, 지금 가상화폐에서 핫한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은 해외시장에 비해 한국 시장이 30% 이상 프리미엄이 붙은 상태입니다.
이더리움 같은 경우는 한국이 마켓규모 1위이구요.
더군다나 이더리움의 경우 6월에 예정되었던 호재가 8월로 연기되었습니다. 근데도 한국시장에서만 폭등하고 있네요.
17/05/24 12:24
수정 아이콘
아마 곧 새정부에서 4차산업 어젠다로 블록체인이 발표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17/05/24 12:25
수정 아이콘
수중에 돈이 없으니 이리 마음이 편합니다.
들어가야되나 말아야되나 고민할 필요가 없음 크크.
꾼챱챱
17/05/24 13:07
수정 아이콘
0720.... 그때 들어갔어야되는데!! 이런 후회를 할 필요가 없음...
1llionaire
17/05/24 12:54
수정 아이콘
이더리움의 신규발행은 개발자가 임의로 할 수 있는 건가요? 그렇다면 폭락할 만큼 발행만 안한다면 개발자에게는 화수분인데...
17/05/24 13:11
수정 아이콘
희소성은 금이랑 비슷한데 물질 특성이 우수한 금만큼의 실제 효용가치는 없죠.
블럭체인이 있어서 양 조절해도 비슷한 이론으로 또 다른 코인이 나오면 그만인거라...
랜섬웨어 등 범죄와 돈세탁에 무방비인 점도 문제이구요.
bemanner
17/05/24 13:13
수정 아이콘
한 가상화폐의 총량이 정해져 있어 봤자 다른 가상화폐가 또 생기고 또 생기고 하는데
공급이 계속해서 늘어나는 상황에서 가격도 계속해서 올라간다.. 전형적인 투기고 끝이 정해져 있는 거 같은데요.
넘쳐나는 투기 수요 덕분에 공급이 늘어나도 한동안 계속 가격이 오르다가 수요의 끝이 오는 순간 그동안 쌓인 공급 덕분에 펑-

가상화폐 시장의 총 규모가 늘어날 지언정 개별 화폐의 단위당 가치가 계속해서 올라가는 건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러면 이제는 어느 선이 적정 가격인지 계속 고민해야한다는 건데
이러면 좋은 투자처가 아니라 그냥 신경많이 써야하는 고수익 고위험 투자처 중 하나 아닌가 싶네요.
고통은없나
17/05/24 13:35
수정 아이콘
그 끝이 언젠가는 올수 있겠죠.문제는 지금은 한참 다들 꿀을 빨고 있는데 당장 내일 무너져서 내가 망하느냐 아니면 꿀 빨만큼 빨고 빠질수 있느냐를 잴수 없으니까요.
터져라스캐럽
17/05/24 13:24
수정 아이콘
한국 프리미엄이 지금 너무 심해요..
올라가는게 무서워서 샀다가 팔았다가 몇번을 했네요.
17/05/24 15:54
수정 아이콘
제가 와이프 설득하는데 3일 걸렸고, 그동안 50%가 급등했네요..ㅠㅠ
Chasingthegoals
17/05/24 17:03
수정 아이콘
4차산업 떡밥 핵심이라 쉽게 거품이 꺼지지 않을겁니다.
얼마전 한국형 비트코인 펀딩도 했었구요.
한 번 닷컴버블처럼 급락이 한 번 오겠지만, 그게 인터넷이라는 기반을 무너뜨리지 않았듯이 블록체인 기반이 주류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1196 웹소설 추천 : 천재흑마법사 (완결. 오늘!) [15] 맛있는사이다1175 24/03/28 1175 0
101195 도둑질한 아이 사진 게시한 무인점포 점주 벌금형 [16] VictoryFood2505 24/03/28 2505 7
101194 시리즈 웹툰 "겜바바" 소개 [38] 겨울삼각형3444 24/03/28 3444 2
101193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 마침표와 물음표 사이.(노스포) [4] aDayInTheLife3187 24/03/28 3187 3
101192 고질라 x 콩 후기(노스포) [21] OcularImplants4414 24/03/28 4414 2
101191 미디어물의 PC주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80] 프뤼륑뤼륑7583 24/03/27 7583 3
101190 버스 매니아도 고개를 저을 대륙횡단 버스노선 [54] Dresden10377 24/03/27 10377 3
101188 미국 볼티모어 다리 붕괴 [17] Leeka10094 24/03/26 10094 0
101187 Farewell Queen of the Sky! 아시아나항공 보잉 747-400(HL7428) OZ712 탑승 썰 [4] 쓸때없이힘만듬3630 24/03/26 3630 5
101186 [스포없음] 넷플릭스 신작 삼체(Three Body Problem)를 보았습니다. [48] 록타이트8075 24/03/26 8075 10
101185 시흥의 열두 딸들 - 아낌없이 주는 시흥의 역사 (5) [3] 계층방정3124 24/03/26 3124 7
101184 [웹소설] '탐관오리가 상태창을 숨김' 추천 [56] 사람되고싶다6713 24/03/26 6713 19
101183 진짜 역대급으로 박 터지는 다음 분기(4월~) 애니들 [58] 대장햄토리6337 24/03/25 6337 2
101182 '브로콜리 너마저'와 기억의 미화. [9] aDayInTheLife3934 24/03/25 3934 5
101181 탕수육 부먹파, 찍먹파의 성격을 통계 분석해 보았습니다. [51] 인생을살아주세요4943 24/03/25 4943 68
101179 한국,중국 마트 물가 비교 [49] 불쌍한오빠6446 24/03/25 6446 7
101177 맥주의 배신? [28] 지그제프8313 24/03/24 8313 2
101175 [스포있음] 천만 돌파 기념 천만관객에 안들어가는 파묘 관객의 후기 [17] Dončić5937 24/03/24 5937 7
101174 [팝송] 아리아나 그란데 새 앨범 "eternal sunshine" [2] 김치찌개2723 24/03/24 2723 4
101173 한 아이의 아빠가 되었습니다. [143] 천우희7116 24/03/23 7116 108
101172 모스크바 콘서트장에서 대규모 총격테러 발생 [36] 복타르9984 24/03/23 9984 0
101170 대한민국은 도덕사회이다. [58] 사람되고싶다8927 24/03/22 8927 30
101168 올해 서울광장서 6월 1일 시민 책읽기 행사 예정 [46] 라이언 덕후7136 24/03/21 7136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