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7/05/22 17:53:15
Name 성동구
Subject 손님은 왕이다.
라고 본인 스스로 주장하는 손님을 실제로 봤습니다.

* 제가 일하면서 겪은게 아니라, 옆에서 본거라 정확하지 않을 수 있고, 그 왕의 사정은 잘 모릅니다.
참고하고 읽어주세요. 외관상 왕은 50대 아저씨였습니다.


오늘 낮에 잠깐 은행에 볼일이 있어서 갔습니다.
왕은 금발 외국인(남자)이랑 같이 창구에 앉아있었고 텔러 아가씨랑 막 상담하고 있더라구요.
(금발 외국인이랑 왕은 서로 일본어로 대화했고, 금발 외국인은 한국말을 잘 모르는데, 왕은 한국말을 유창하게 구사했습니다.)

이유는 모르겠는데, 텔러 아가씨가 외국인에게 미국 시민권자냐 묻자 왕이 노발대발하며 인종차별이라고,
러시아 사람인데 기분 나쁘다고 일어서서 소리를 쳤습니다. 그리고 막 승질부리면서 큰 소리로 외칩니다.
[당신 월급 은행장이 준다고 생각해? 아니야. 손님이 주는거야 손님은 왕이야! 일본얘들이 그래서 손님들에게
잘하고 친절하고 불라불라불라 손님은 왕이야!]


스스로 대관식을 행한 나폴레옹이 생각나더라구요.

그리고 자기가 돈이 많고, 이 외국인도 돈이 많으며 다른 은행 가도 되는데, 굳이 내가 여기로 외국인 데려왔다고
손님 데려와준거 감사하게 여기라고 유세를 부립니다.


그리고 한동안 조용해졌다가 갑자기 지점장을 부르랍니다. 그러다가 지점장이 여자라니까 실망하더라구요.
지점장 다음을 부르래요. 그래서 무슨 여자 팀장이 왔는데, 여자랑은 얘기하기 싫데요. 그래도 이야기는 하더라구요.
팀장이 감히 왕의 눈을 쳐다보면서 커뮤니케이션을 시도했나봐요. 시작부터 화냅니다.

어디 눈을 똑바로 쳐다보냐고, 눈 깔으라는거죠. < 원래 대화할때 서로 눈을 마주치고 하는거 아닌가요? 잘 이해가 안 가네요.
팀장도 그렇게 이야기 하더라구요. 쳐다보는 눈빛이 마음에 안 들었데요.

이제 아까 한 주장을 다시합니다. '손님은 왕이다!'
[당신 월급이 어디서 나오는지 아느냐, 은행 팀장이 뭐 대단한지 알아? 손님이 없으면 은행 문 닫고 당신네들 길거리에
나앉아야해, 그럼 뭐 호프라도 해야지. 당신들 물건 파는 백화점 직원이나 마찬가지다.]


아 그리고 이런 얘기도 했네요. 본인은 여자와 비지니스로 엮이는거 싫어한다구요.
남자는 편견없이 그냥 바라보는데, 여자들은 일단 간부터 봐서 안된데요.

그러더니 본인과 그 외국인이 돈이 많고, 앞으로 이 외국인 혼자서 종종 은행에 올텐데
아주 각별히 신경써서 처리해라 뭐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쯤되면 은행 청경이 좀 제지해야 하는거 아닌가 생각이 들긴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우리나라에서
저런 갑질 누가 막을 수 있겠어요?

이 이야기의 끝이 어떻게 되는지 매우 궁금하였으나, 제 볼일이 끝나서 확인을 못했네요.
세상에는 참 신박한 사람들이 많네요. 신박이 아니라 경박이라 써야하나.....?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파이몬
17/05/22 17:58
수정 아이콘
천박이 옳은 표현인 듯 싶습니다
17/05/22 21:31
수정 아이콘
친박으로 읽었었네요. 흐흐
파이몬
17/05/22 21:34
수정 아이콘
뜻은 통하니 흐흐
카루오스
17/05/22 17:58
수정 아이콘
은행직원 유니폼을 황제복으로 바꿔야.
tannenbaum
17/05/22 18:04
수정 아이콘
경박보다는 천박이 어울릴것 같네요.
저도 자영업을 해보니 상상초월하는.. 그니께.....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지? 싶은 경우를 가끔 봤습니다.
한번은... 손님들 충전해드리려고 준비한 충전기(아이폰용)를 빌려달라더군요. 카운터에서 충전해드린다 하니 그게 아니고 자기가 아는 동생네 놀러왔는데 충전기가 없다고 내일 가져다 줄테니 충전기를 동생네 집으로 가져 가겠다는거죠. 당연히 안된다 했더니 사람을 뭘로 보냐고 발광을 하더군요.
처음엔 좋게 좋게 설명하는데 하도 난리를 피우길래 바로옆 편의점 가시면 아이폰충전기 파니까 그거 사라고 했더니 더 난리를 피대요...
창고에 들어가 경찰 부르고 나와서 쌍욕하는거 촬영했습니다. 기고만장해서 계속 소란을 피더니 경찰오니 갑자기 비굴 모드로 바뀌더군요.
찌질한 놈.
자유의영혼
17/05/22 18:23
수정 아이콘
대응에서 내공이 느껴지네요 크크크..
녹용젤리
17/05/22 18:25
수정 아이콘
저는 테이블마다 아래에 콘센트가 있어서 스맛폰 충전기를 다 달아놨어요.
이젠 하나도 없어요.
tannenbaum
17/05/22 18:57
수정 아이콘
저도 처음엔 테이블마다 달아놨는데요...
카운터에서 충전해주는 걸로 바꿨다지요...
같이 울어요. 엉엉.
cadenza79
17/05/23 08:36
수정 아이콘
허거걱;;;
상계동 신선
17/05/22 23:55
수정 아이콘
구제불능의 진상에게는 경찰이 답인듯 합니다, 몇번 신고한 적이 있는데 5분 내로 출동하시더군요.
살려야한다
17/05/22 18:05
수정 아이콘
어우 종합선물세트네요 아주
행운유수
17/05/22 18:14
수정 아이콘
친박일지도...
17/05/22 18:19
수정 아이콘
이분 센스가?
아유아유
17/05/22 18:16
수정 아이콘
천민자본주의...
먼산바라기
17/05/22 18:19
수정 아이콘
삐빅. 평범한 은행 진상고객입니다.

하루에 한번쯤은 만날 수 있죠. 아 물론 은행당 하루 한번 아니고요 지점당 하루한번 아니구요. 직원당 하루한번 맞습니다.
17/05/22 18:19
수정 아이콘
일본에서 저런 진상 부리면 안 될 텐데요~. 허허허. 어디서 또 그런걸 배워오셨는지 모르겠네요.
마음속의빛
17/05/22 18:27
수정 아이콘
저런 진상이 있을 때 막아내는 거 정말 어렵습니다.
나름 할 말을 해야할 때는 해야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가끔 큰소리치는 분들에게
상황에 따라 좋은 말로 당당하게 대답을 하거나 거친 행동을 제지할 때도 있습니다만,

이럴 경우, 나중에 은행 창구에서 업무 보는 사람들이 저에게 고맙다는 눈짓을 보내주니 뿌듯한 기분이 드는 반면,
팀장이나, 지점장 직급에서는 전혀 다른 눈짓을 줍니다.

그 사람이나 그 사람 주변에 어떤 인맥이 은행 내에 어떤 영향력을 줄 수 있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괜히 불난 집에 부채질하지 말라는 의미지요.

그야말로 똥이 무서워서 피하는 게 아니라 더러워서 피한다는 마음으로 최소한의 반격만 하고, 좋게 좋게 그런 분을 달랠 뿐...
실질적으로 청경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는 너무나 어렵습니다.
17/05/23 23:52
수정 아이콘
청경으로 근무하시나요?
청경의 업무범위가 밖에서 보는 것과 실제 기대하는 업무 차이에 간극이 생각보다 커서 어려움이 많으시겠어요
바닷내음
17/05/22 18:31
수정 아이콘
이런 갑질 때문에 고객의 정당한 주장이 피해를 봅니다.
이런 건 그냥 제대로 진상 대응으로 쫓아냈으면 좋겠네요.
돼지샤브샤브
17/05/22 18:37
수정 아이콘
정박 쪽이 더 어울리는 것 같네요. 저런 놈들을 당당히 쫓아내는 선진사회는 올 수 있을까요..
Arya Stark
17/05/22 19:13
수정 아이콘
왕이 백성을 화나게 했을때 어떻게 되었는지 보여주고 싶네요.
멸천도
17/05/22 19:32
수정 아이콘
저는 손님이 왕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우리는 역사를 통해 폭군의 말로가 어찌되는가를 잘 알고있지요!!
17/05/22 19:56
수정 아이콘
내용을 떠나서 저는 손님이 왕이라고 생각합니다
귀신잡는마린
17/05/22 19:57
수정 아이콘
전직 여왕도 감옥 갔다고 알려주고 싶네요

진상은 진짜 다양하고 매번 질리지 않게 나타나네요
그리움 그 뒤
17/05/22 19:57
수정 아이콘
[왕의 품격을 지켰을 때] 손님이 왕이다
이상 그 막연함
17/05/22 20:02
수정 아이콘
손님이 왕이라는 말은 손님을 왕처럼 모시라고 나온 말이 아닌데
그 말이 1 차 대전 전에 회의를 하기위해 제네바인가 어디인가 각 나라에서 왔을 때
호텔 사장이 한 말이라고 알고 있는데
종업원이 물어본 말에 "손님은 왕이야" 라고 답한 거에서 그 말이 나온 거라고 알고 있는데
그 당시는 각국의 대사나 왕이 직접 가서 교섭을 하던 때라
실무진끼리 교섭하고 왕이니 대사는 싸인만 하는 요즘하고는 많이 달랐는데
왜 그 말이 손님은 왕처럼 모시라는 뜻으로 사용되는지 정말 기분 나쁘네요
왕이나 대사들 모두 호텔 입장에선 중요한 손님인데 그 중에 왕이라면 소국일텐데
정말 손님이 왕이라는 말 제대로 알고 말했으면 좋겠어요 저럼 사람들 자기 집에 손님 초대라도 해본 적은 있나 생각드네요
광개토태왕
17/05/22 20:47
수정 아이콘
손님이 왕인건 일부 맞는 이야기이긴 하지만 손님도 기본적인 예의는 지켜야죠. 무조건 손님이 왕인건 아닙니다.
StayAway
17/05/22 20:54
수정 아이콘
저 말은 영업을 할 때 고객을 왕처럼 대하라는거지, 손님이 업주를 자기 신하로 여기라는게 아니죠.
명제의 역은 항상 성립하지는 않는다는 중학교 수학도 모르는 인간이네요.
파급효과
17/05/22 21:38
수정 아이콘
으하하 은행원입니다만 이제는 익숙합니다. 정말 진상고객 만나도 대처할 방법이 없어요. 잘못을 했든 안했든 무작정 비는 수밖에.... 그냥 삶이 팍팍하니까 여기 와서 푸는구나 합니다.
무릎부상자
17/05/22 23:12
수정 아이콘
은행에서 일했었는데 진상들 정말많습니다
말그대로 손님이 왕이라는 마인드가 제일 잘통하는 곳이 은행같아요

물론 대부분은 매너가 있으시지만.. 한두분이 하루의 기분을 망치죠
17/05/22 23:27
수정 아이콘
저는 금요일에 한 번 트러블 생기고, 국민신문고에 민원 넣는다는 이야기를 오늘 상급기관으로부터 들었습니다 -┏;;; 하... 나도 울고, 옆자리도 울고, 시청 직원도 울고, 모두가 울었... -_-;;;
17/05/22 23:37
수정 아이콘
자본주의에서는 돈 대는 사람이 왕 맞습니다. 그게 싫으면 자본주의를 해체하든지 아니면 최소한 극복해야 하는데 그마저도 하지 않으면서 손님은 왕이 아니다? 정말 어처구니 없는 위선이죠.
우울한구름
17/05/23 04:14
수정 아이콘
글쌔요. 그 사람이 지불하는 돈에 맞는 약속된 서비스만 제공하면 되는거죠. 왕이랍시고 내는 돈 이상의 서비스를 요구하면서 되지도 않는 갑질하는건 전혀 자본주의스럽지 않네요. 자본주의는 인간의 노동력도 돈으로 거래되는 상품 취급하는게 자본주의죠. 서비스도 노동력의 일종이고요. 우리는 1000원을 지불하고 1000원짜리 물건 두개를 달라고 하는 사람을 정상으로 보지 않습니다. 자본주의 하에 서비스도 마찮가지죠. 1000원을 지불 받았으면 거기에 약속된 서비스만 하면 되는 겁니다. 그 이상을 요구하면 요구한 사람이 정상이 아닌거죠. 그리고 자본주의여도 내가 그 돈 안 받아도 되면 안 받는거죠. 거래가 돈으로 이루어지는거지 돈이 강제력을 가지는건 아닌데요. 거래하기 싫으면 안 하는 거죠. 여기에 왜 자본주의의 해체나 극복씩이나 필요한 건지 모르겠네요.
얘기하시는건 자본주의라기 보다는 황금만능주의에 가까워 보이는데 그건 자본주의의 부작용 같은 거에다가 사회적으로 합의된 것도 아닙니다. 그조차도 들어맞지도 않고요.
17/05/23 14:37
수정 아이콘
지금 왕정이 아닌데 왕이 어딨나요.
자본주의에선 돈을 주면 그 만큼 합당한 대우가 있어야 한다는거지, 그 이상으로 왕처럼 대하라는건 아니죠.
아침바람
17/05/22 23:53
수정 아이콘
천원내고 서비스를 이용하면 천원짜리 왕이죠.
만원내고 이용하면 만원짜리 왕이고.
진상은 천원내고 10만원 이상의 왕들의 권리를 요구하죠.
17/05/23 01:40
수정 아이콘
손님은 그냥 손님이죠
바쁜벌꿀
17/05/23 03:21
수정 아이콘
어느나라 왕이 고따위로 행동하니?
17/05/23 08:28
수정 아이콘
팁문화가 없어서 그래요
cadenza79
17/05/23 08:42
수정 아이콘
본문과 비슷한 버전으로 민원실에서 종종 보는
[당신 월급이 어디서 나오는지 아느냐, 내가 내는 세금에서 나오는 거야.]
라는 버전도 있지요.
물론 그런 분들이 어쩔 수 없이 납부하는 간접세 외에 스스로 직접 내는 세금이 있는지는 의문입니다.
Normalize
17/05/23 10:34
수정 아이콘
진상은 손놈입니다.

손님은 왕이니 당연히 대접해드리고 대우해야하고, 이게 직업이니 당연히 감수해야겠지만, 그게 진심이 담긴 서비스이길 바라면 최소한 인간 대 인간으로서 지켜야할 예의가 지켜져야죠.

손님으로 대접받고 싶으면 손님으로 행동하고, 아무 이유없이 손놈으로 행동하는데 정녕 좋은 서비스가 나오길 바라는 건 초등교육부터 다시 받아야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호느님
17/05/23 11:42
수정 아이콘
손님이 왕이라는 건 주인이 가져야할 마인드지
고객 본인이 가질 마인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껀후이
17/05/23 12:44
수정 아이콘
진짜 천박하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공지]2024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선거게시판을 오픈합니다 → 오픈완료 [53] jjohny=쿠마 24/03/09 26695 6
공지 [공지] 정치카테고리 운영 규칙을 변경합니다. [허들 적용 완료] [126] 오호 20/12/30 249460 0
공지 자유게시판 글 작성시의 표현 사용에 대해 다시 공지드립니다. [16] empty 19/02/25 325625 8
공지 [필독] 성인 정보를 포함하는 글에 대한 공지입니다 [51] OrBef 16/05/03 448576 28
공지 통합 규정(2019.11.8. 개정) [2] jjohny=쿠마 19/11/08 318760 3
101305 스포 無) 테츠로! 너는 지금도 우주를 떠돌고 있니? [4] 가위바위보730 24/04/20 730 3
101304 서울 쌀국수 투어 모음집 2탄 [30] kogang20013142 24/04/19 3142 11
101303 서울 쌀국수 투어 모음집 1탄 [9] kogang20013393 24/04/19 3393 5
101302 이스라엘이 이란을 또다시 공격했습니다. [142] Garnett2114186 24/04/19 14186 5
101301 웹소설 추천 - 이세계 TRPG 마스터 [21] 파고들어라4672 24/04/19 4672 2
101300 문제의 성인 페스티벌에 관하여 [157] 烏鳳11417 24/04/18 11417 61
101299 쿠팡 게섯거라! 네이버 당일배송이 온다 [41] 무딜링호흡머신7464 24/04/18 7464 5
101298 MSI AMD 600 시리즈 메인보드 차세대 CPU 지원 준비 완료 [2] SAS Tony Parker 2930 24/04/18 2930 0
101297 [팁] 피지알에 webp 움짤 파일을 올려보자 [10] VictoryFood2893 24/04/18 2893 10
101296 뉴욕타임스 3.11.일자 기사 번역(보험사로 흘러가는 운전기록) [9] 오후2시4929 24/04/17 4929 5
101295 추천게시판 운영위원 신규모집(~4/30) [3] jjohny=쿠마6345 24/04/17 6345 5
101290 기형적인 아파트 청약제도가 대한민국에 기여한 부분 [80] VictoryFood10823 24/04/16 10823 0
101289 전마협 주관 대회 참석 후기 [19] pecotek5543 24/04/17 5543 4
101288 [역사] 기술 발전이 능사는 아니더라 / 질레트의 역사 [31] Fig.15552 24/04/17 5552 12
101287 7800X3D 46.5 딜 떴습니다 토스페이 [37] SAS Tony Parker 5557 24/04/16 5557 1
101285 마룬 5(Maroon 5) - Sunday Morning 불러보았습니다! [6] Neuromancer2930 24/04/16 2930 1
101284 남들 다가는 일본, 남들 안가는 목적으로 가다. (츠이키 기지 방문)(스압) [46] 한국화약주식회사7578 24/04/16 7578 46
101281 떡볶이는 좋지만 더덕구이는 싫은 사람들을 위하여 [31] Kaestro6951 24/04/15 6951 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