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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4/18 17:41:40
Name 아이지스
Link #1 https://blogs.wsj.com/washwire/2017/04/12/wsj-trump-interview-excerpts-china-north-korea-ex-im-bank-obamacare-bannon/?utm_content=buffer2c69d&utm_medium=social&utm_source=twitter.com&utm_campaign=buff
Subject 트럼프 "시진핑이 그러는데 사실 한국은 중국의 일부였대요"
He then went into the history of China and Korea. Not North Korea, Korea. And you know, you’re talking about thousands of years …and many wars. And Korea actually used to be a part of China.

시진핑이 트럼프에게 지난 수천년간 한국과 중국의 관계를 설명하면서 북한을 다루기가 쉽지 않았다고 10분간 이야기하자 트럼프가 납득했다고 하는데 그 자세한 사항을 트럼프가 직접 WSJ와 인터뷰에 말했습니다.
중국의 행동이 원래 저렇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너무 대놓고 이야기한게 아닐까 싶네요. 우리나라에 친중 세력도 워낙 많고 지금 국가수장도 공석이니 막나가도 신경 못쓸 것 같으니깐 속내를 드러낸 것 같습니다. 그걸 듣고 거래한 트럼프도 우리 입장에서는 큰일이고  이거 어떻게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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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zisuka
17/04/18 17:49
수정 아이콘
아 저분들 환국을 모르시나봅니다..태초에...

어차피 니들 다 동서 조선이다!!!
유소필위
17/04/18 17:55
수정 아이콘
크크크 아 열받아
17/04/18 17:58
수정 아이콘
중국도 몽고의 일부였죠..
17/04/19 04:18
수정 아이콘
중국은 그것도 중국일 뿐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원나라의 역사 또한 중국의 역사일 뿐, 몽고라는 나라는 역사에 없었죠.
DogSound-_-*
17/04/1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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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타츠야
17/04/18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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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조선이 쓸데없는 소리를...
17/04/18 17:59
수정 아이콘
사실 이보다 심각한건 "(북한과 중국의 관계에 대해) 시진핑의 설명을 10분간 듣고 나서 그리 쉬운 문제가 아님을 깨달았다. 나는 중국이 북한에 엄청난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고 제법 확신이 있었는데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과 상황이 좀 다르다"고 한거죠.
건강보험 개혁 관련해서도 "아무도 건강보험 문제가 이렇게 복잡한 줄 몰랐다"고 무지를 자랑하더니...
대북 강경파 지도자랑 10분간 얘기하면 또 어떤 깨달음을 얻고 생각이 바뀔지.
예쁜여친있는남자
17/04/18 18:01
수정 아이콘
미국에서도 이제 트럼프서포터들 진국 극성들만 남고 빠지는 모양새인 것 같아요. 오바마가 해놓은거 싹 다 뜯어고치고 막갈 줄 알았더니 정작 슬그머니 딴소리해서..
수면왕 김수면
17/04/19 00:55
수정 아이콘
본인도 들어보고 나니 오바마가 좀 미온적으로 대처했던 외교문제 외에 내정은 더 이상 그 이상으로 잘 할 자신이 없던거겠죠. 그나마 다행이라고 봅니다.
17/04/18 18:00
수정 아이콘
이건 트럼프가 수 쓰는거죠
아라가키
17/04/18 18:00
수정 아이콘
어허.. 다들 환국아래인것을..
Helix Fossil
17/04/18 18:02
수정 아이콘
누가봐도 사드배치 하려고 반중정서 자극하는거
독한혀들의전쟁
17/04/18 18:03
수정 아이콘
이 글 보니 문득 든 궁금증인데, 고등학교 국사 시간에 국사선생님이 "교과서가 국수주의적으로 편향되어서 그렇지, 사실 병자호란 끝나고 조선은 중국 속국이 맞다."라고 하셨었는데 이게 맞는 말인가요? 교과서에서는 속국이니 이런 표현은 없었던 것 같은데...
Galvatron
17/04/18 18:06
수정 아이콘
속국의 정의가 뭔지 불분명하지만 명확한건 현재처럼 완전 독립자주적인 내정을 한건 아니였죠. 지금도 군사적으로는 미국에 완전자유라고 하기렵고
17/04/18 18:08
수정 아이콘
속국이라는 표현이 좀 애매한데 청일전쟁에서 패배 이후 맺은 시모노세키 조약의 1조가
조선의 완전한 자주적 독립과 자율성을 인정하고 조공을 폐지한다는 내용이니
적어도 청은 조선을 완전한 자주독립국으로 인정하지 않았고
일본도 그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다고 봐야겠죠.
17/04/18 18:08
수정 아이콘
유로파 유니버셜 해도 딱 병자호란 이후부터 청 속국으로 나오긴 합니다 크크크 외국에선 속국으로 보는 게 맞는 것 같아요.
카서스
17/04/18 18:10
수정 아이콘
일반적인 의미에서 보면 속국이죠.
실제로 군대 보내라니까 찍소리도 못하고 보내줬었고...
독한혀들의전쟁
17/04/18 18:11
수정 아이콘
선생님 말씀이 일리가 있으셨군요.. 이 참에 그 쪽 공부 한번 해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Soul of Cinder
17/04/18 18:32
수정 아이콘
청 조정에서는 아예 조선을 폐하고 한반도를 직접 청의 행정체제에 편입시키는 것을 검토하기도 했는데, 조선은 기자에서부터 내려오는 제후국이므로 제후로 대접함이 마땅하다는 쪽으로 결론이 내려져서 제후국 대접을 했죠.
금주전사
17/04/18 19:18
수정 아이콘
조공 책봉이 속국의 증거라면, 일본은 조선의 속국이었죠
중국이라고 에둘러 말하기도 이상한 게, 명과 청이 다른데 어느게 중국인가요
청의 속국이라고 하기엔 인조 때부터 계속 북벌을 추진했고, 명을 빨면 빨았지 청은 오랑캐 취급이었는데요... 그당시 이미 없는 명의 속국 취급이면 모르겠네요
Soul of Cinder
17/04/18 19:45
수정 아이콘
일본은 한반도 국가와 조공-책봉 관계를 맺은 적이 없습니다.
흔한 오해가 백제가 일본을 종주국 내지는 간접적으로 지배했을 것이라는 주장인데, 근거가 없거나 논파된 주장입니다.
백제나 신라에서 왜에 인질을 보냈다는 기록은 있어도 그 반대의 기록은 없을 뿐더러, 백제에서 '하사'했다는 칠지도 같은 경우엔 일본 쪽 기록에서는 백제에서 '헌상'했다며 쓰고 있습니다. 왜가 직접 중국 남조에 조공하여 자신이 백제, 신라, 가야의 주인임을 주장한 기록도 있는데, 왜가 (동아시아 질서에서 조공-책봉이란 천자국과 제후국이 할 수 있는 것임은 차치하더라도) 최소한 백제를 종주국으로 모셨다거나, 백제가 왜의 정치외교를 종주국 수준으로 좌우할 만한 영향력을 주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게다가 고구려의 팽창기에 백제와 신라가 동맹하여 견제하던 시절에도 백제의 동맹국인 신라를 숱하게 레이드간 게 왜이기도 합니다. 백제와 왜는 인적, 물적 교류에 따른 협력적 관계에 있었고, 그 과정에서 왜에 정착한 백제인들이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는 있었겠지만 그 이상은 아니었다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명이나 청이나 일단 둘 다 중국이죠. 영어로 접근하면 Ming Dynasty China, Qing Dynasty China로 부르듯이요.
17/04/19 00:37
수정 아이콘
조선의 왕과 일본의 쇼군(대외적으로는 일본국왕의 칭호를 사용했습니다)은 명나라 중심의 동아시아국제정치 속에서 상호동등한 관계를 유지했죠. 이는 임란 이후에도 명나라가 무너진 이후로도 동일했습니다.
17/04/18 19:22
수정 아이콘
근데 그냥 사이가 좀 더 좋았다 뿐이지 명이랑도 대외적으론 속국 아니였나요?
17/04/18 19:32
수정 아이콘
속국으로 보는 거 같더군요. 멀리 갈 거 없이 위키피디아 영어판이 그렇더라고요.
cluefake
17/04/18 21:09
수정 아이콘
문명4의 종속국쯤 될 것 같습니다.
Galvatron
17/04/18 18:04
수정 아이콘
조공관계를 제대로 이해를 못했겠죠뭐
말코비치
17/04/18 18:05
수정 아이콘
통일 이전 신라 때부터 대대로 조공 관계를 유지한 것은 사실이지만 독립적인 정치체를 유지한 것도 사실이죠.. 속국이라고 치려면 최소한 지금의 중국-소수민족 자치구 정도의 형태는 가져야 맞는게 아닌지.
17/04/18 18:05
수정 아이콘
이건 일부러 중국 맥이는거 같은데요 크크
17/04/18 18:07
수정 아이콘
이건 시진핑이 거하게 한방먹었네요
최초의인간
17/04/18 18:10
수정 아이콘
일부러 중국 멕이는 것 같은데요(2).
트럼프가 수 쓰는 거죠. "시진핑 얘길 듣고보니 내가 잘 몰랐던것 같다.", "시진핑의 조언이 주요했다."는 식으로 시진핑을 은근슬쩍 치켜세우면서 트럼프의 차후 행동 결정에 시진핑의 지분이 있는 것처럼 언론에 흘려놓으면, 그 다음 트럼프의 액션에 대해서는 시진핑에게도 책임이 있거나 최소한 시진핑이 은연중에 묵인한 것 같은 모양새가 되는거니까요. 결국엔 지 하고 싶은 대로 할 겁니다.
언어물리
17/04/18 18:12
수정 아이콘
속국, 이라는 용어로 한중의 몇천년간 관계를 딱 말해버리면 뭐라 할 말이 없수다
Liberalist
17/04/18 18:23
수정 아이콘
한국 내 반중 감정 자극용으로 던진 멘트일까요? 확실히 트럼프 입장에서는 딱히 손해가 없고, 오히려 시진핑 멕이는 멘트 같기는 합니다만.
김테란
17/04/18 18:25
수정 아이콘
그런 얘기가 오갔다라 말했다는것 까진 알겠고,
공개회담이 아녔는데, 이리 떠벌려도 되는건지.
트럼프 하는걸 보니 외교로 뭘 풀어내기는 커녕 짐만 될거 같군요.
SCV처럼삽니다
17/04/18 18:28
수정 아이콘
글만보몀 트럼프가 시진핑 ridicule 하는거 같은데... 트럼프자체가 워낙 인상이 인상인지라 확신이 안가네요...
킹찍탈
17/04/18 18:29
수정 아이콘
17/04/18 18:31
수정 아이콘
아이고 이 아조씨 이간질 잘하시네. 레딧에서 좀 놀아보셨나...
트럼프가 막나가긴 해도 순진하진 않죠. 설계 아래에서 흘린 말일 가능성이 아주 높네요.
17/04/18 20:26
수정 아이콘
트위터 하는 것만 봐도 보통 노는 분이 아니란 걸 잘 알수 있습.....
17/04/18 18:31
수정 아이콘
트럼프의 텐미닛이란...
레일리
17/04/18 18:37
수정 아이콘
조공이야 병자호란 전 명나라한테도 했던거고..
명-조선과 병자호란 이후 청-조선 사이에 뭐가 바뀌었는지를 봐야겠죠.
카루오스
17/04/18 18:39
수정 아이콘
시진핑이 이러는데도 사드 설치 안하면 니네들은 진짜 속국이야. 라고 들리네요.
무무무무무무
17/04/18 18:49
수정 아이콘
트럼프 설계 장난 아니네요. 크크크크
보통블빠
17/04/18 18:50
수정 아이콘
트럼프는 정치가 아닌 언론계에서 일했어야...
17/04/18 18:52
수정 아이콘
그 장면을 워싱턴 포스트에서 폭스 뉴스의 인터뷰 전문을 녹취 공개하면서 다시 기술된 부분이 있는데,

TRUMP:  The first thing I brought up was North Korea.  I said you've got to help us with North Korea, because we can't allow it.  And it's not good for you.  And you have a tremendous power because of trade.
[Now, he then explains thousands of years of history with Korea.  Not that easy.  In other words, not as simple as people would think.
They've had tremendous conflict with Korea over the years.  Now, his father was in China four times.  He was never in China.]

So I said, look, you have a tremendous power because of trading through the border.  If they don't get food, they don't get, you know, they can't sell their coal.  In fact, I hear today two massive coal ships from North Korea were sent back to North Korea, heading to China.  They were sent back, which is a very good sign.
But I think China can help us.  I hope China can help us.  We talked about trade and I can tell you, China will do much better on trade if they help us with North Korea.

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10분간 한 이야기가 시진핑이 알려주기를 중국과 한반도 사이 1000년 관계를 이야기하고, 중국과 한반도 그렇게 쉬운 내용이 아니며
(사람들이 생각하듯), 중국은 한국과 많은 분쟁이 있었으며, 김정일은 중국을 4번이나 오갔지만 김정은은 한 번도 오지 않은 관계란 것이며,
거기에 대해서, 당신네는 무역의 힘이 있으며 식량을 안 팔면 못 먹는 것이며, 석탄을 못 파는 것이며 등이 가능하다고 말했다는 거네요.

이제는 정말로 더 흘리는 내용이 미중 간의 무역 적자가 있어도, 중국이 그 댓가로 북한만 연착륙 시키면 다 용서해 주겠다! 같은 내용이니까...
앞으로 더 봐야하겠습니다. 근데 어쩌면 이런 식의 접근이 댄디하고 고결한 스타일의 오바마 외교로서는 못할 일을 해내는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방민아
17/04/18 18:59
수정 아이콘
트럼프가 본인의 이미지를 참 잘 활용하네요
앙큼 상큼 응큼
17/04/18 19:09
수정 아이콘
디저트 먹는 진핑이 귀속에 " 시리아 폭격했쪙" 이렇게 속삭이고 진핑이 10초간 꿀먹은 벙어리 만드신 분이 크크
말년행보관
17/04/18 19:13
수정 아이콘
영국일부엿던 국가가또..
금주전사
17/04/18 19:17
수정 아이콘
속국과 전쟁해서 망하는 본국 클라스 대단하죠
17/04/18 19:24
수정 아이콘
그 대화의 전문을 보거나 하지 않으면 섣불리 판단하기 어렵지만, 과거에 그런 적 있으니 앞으로도 응당 그렇게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거라면 걱정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앙겔루스 노부스
17/04/18 19:28
수정 아이콘
근데 정확한 워딩이 공개된건 아니지 않나요. 일단 트럼프를 통해서 전해진 습근평의 말이다보니 원래 표현이 뭐였고 습의 의도나 뉘앙스가 뭐였는지는 좀 더 체크를 해 봐야하지 않나 싶은데... 애초에 며칠전에 화제가 되었던 국무장관의 발언에 대한 가디언 보도도 마치 중국이 미국의 북공격을 이해했다, 라는 식의 뉘앙스라서 파문이 났었잖아요. 사실이 아니었고.
테이스터
17/04/19 01:26
수정 아이콘
솔로12년차
17/04/18 19:43
수정 아이콘
저스트 원 텐미닛
내 것이 아닌 시간
솔로12년차
17/04/18 19:46
수정 아이콘
그 기준이라면 지금은 미국의 속국인 듯 한데.
겨울삼각형
17/04/18 19:49
수정 아이콘
천조선 수장이 서조선 수장한테 설득당했다.
17/04/18 20:01
수정 아이콘
느낌은 의도를 가지고 한거 같네요 크크
Remainder
17/04/18 20:05
수정 아이콘
이거 안되겠네요 환단고기 출동!
카롱카롱
17/04/18 20:11
수정 아이콘
조선은 중국의 영향력이 크게 미치는 나라다 o
조선은 중국의 영토다 절대x...

중국 속국이라면 지금은 미국 속국 맞겠네요--;

원-고려는 명백히 속국이지만요 흑
17/04/18 20:35
수정 아이콘
확실히 트럼프가 영리하네요.
tjsrnjsdlf
17/04/18 20:40
수정 아이콘
일반인도 아니고 대통령이다보니 한마디 한마디의 의도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네요. 의도와 여파를 고려해보면 한국의 반중감정을 자극하려는 의도가 느껴집니다.
17/04/18 20:45
수정 아이콘
중국외교부에서 소국,대국 거론하면서 고통을주겠다고 했었는데
시진핑이 저런 발언했다고 해도 안놀랍지 않나요
아유아유
17/04/18 21:47
수정 아이콘
서조선 수준이 뭐....
17/04/18 22:09
수정 아이콘
중국과 한국이 같은 나라였던 적은 원나라 시절 외에 없음.
안토니오 산체스
17/04/18 22:17
수정 아이콘
댓글을 보니 이래서 조공관계를 맺는구나 싶군요. 속국이나 다름이 없는데 속국은 아니라는 명분으로 상대국의 민심을 건드리진 않는다...
17/04/18 23:08
수정 아이콘
조공책봉관계가 '속방의 민심을 거스르지 않'기 위해 성립한 제도는 아니죠.
안토니오 산체스
17/04/18 23:20
수정 아이콘
그건 그냥 거스른다라는 표현이 이상한거죠. 계륵같은 존재를 괜히 건들면 살코기도 별로 없고 저항만 할테니 얌전히 적당히 뜯어만 내면서 터치안한다...
kartagra
17/04/18 22:43
수정 아이콘
속국이라는게 서양 애들이 생각하는 속국이랑 동아시아에서 말하는 속국이랑 좀 느낌이 다르긴 하죠. 서양 애들이 말하는 속국은 식민지에 가까운데 실제로 동아시아 조공국은 조공만 바치지 외교 정치 경제 다 맘대로 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청나라쯤 되면 주변에 조공국 아닌 국가가 없는데 얘네들을 전부 서양식 속국 개념으로 이해해버리면 말이 안되는 경우가 너무 많이 생깁니다. 당장 조선-여진만 해도 조공 관계였는데 실제로 조선이 그렇게 여진을 쉽게 컨트롤하진 못했죠. 한국 역사에서 서양식 속국 개념으로 존재했던 때는 원나라 정도 말고는 애매하긴 합니다. 원나라야 충선왕을 고려왕 겸 심양왕으로 봉할 정도였으니까요.
17/04/18 23:07
수정 아이콘
트럼프가 멕이는 것 같은데...
이럇샤이마세
17/04/18 23:33
수정 아이콘
맞는말이죠
Paul Pogba
17/04/18 23:57
수정 아이콘
애초에 조선이라는 국호도
주원장한테 허락받은거죠

삼국통일 이후에는 그냥 군신관계라고 보면 되죠

병자호란은 명,청 중에 줄 잘못섰다가
더 쎈 형한테 처맞은거구요
완전진성콥
17/04/19 00:45
수정 아이콘
중국의 일부였다면 옛날에는 우리나라가 중국이었다는건데 뭐죠 이 수긍하는듯한 분위기는?
17/04/19 00:59
수정 아이콘
동아시아는 전부 중국의 일부였던 걸로 껄껄
아틸라
17/04/19 02:08
수정 아이콘
음.. 예전에 한 중국인 유학생이랑 얘기해본 적이 있는데
중국인들의 한국에 대한 인식도 대체로 저렇다던 것 같던데요

예전에 우리 속국이었음 (너네 고려 조선 내내 조공바치면서 상국으로 모셨잖아)
그걸 일본한테 뺏겼다가 일본의 패전으로 독립함
지금 경제적으로나 문화적으로 잘나가는건 인정
하지만 앞으로 다시 속국으로 반드시 만들어야함 (완전히 먹는다는게 아니라 일종의 수월한 내정간섭 정도)
그러면서 한반도가 중국에게 상당히 위협적인 위치에 존재한다는걸 근거로 들었습니다 (중국의 심장을 겨냥하고 있는 칼의 모양이라고 했던가..)

지금 다시 생각해보니 그 사람도 자기는 그런 생각을 가진 중국인이 아닌척 하면서
한국인들 앞에서 대놓고 그런 중국인들의 의견들을 소개해준거보면
뭐랄까 참 '중국'스러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17/04/19 06:38
수정 아이콘
중국인 유학생 몇명은 저렇게 생각하던데요


심지어 자기는 친한이라
중국내에서도 유한쪽에 속하다나 뭐래나
크크크
17/04/20 02:19
수정 아이콘
하나의 중국 업그레이드 버전이죠. 나중엔 온갖 이유를 들어서, 전 세계가 중국이었다고 할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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