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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4/16 21:35:46
Name 여자친구
Subject 콜드플레이 첫 내한, 슈퍼콘서트 후기.
지금 이 시간, 16일 2차공연의 앵콜무대즈음을 즐기고 있을 팬들을 부러워하며
허접하게나마 글쓰기 버튼을 눌러 콘서트 후기를 남깁니다.



10TzyTx.jpg



콜드플레이 내한이 확정되었습니다. 현대카드 슈퍼콘서트네요.
티켓팅 미스로 표를 놓치고 좌절해있던 찰나 친구가 성공해서 콜드플레이 콘서트에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부랴부랴 공연 시간에 맞추어 잠실 주경기장에 도착해서 들어서니 이미 많은 분들이 입장해서 오프닝무대인 Jess kent 공연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이제 스탠딩은 젊은 아이들에게 맡겨두고 앉아서 조용히 크리스 마틴의 보컬이나 감상하자며,
과감히 잡아둔 스탠딩을 포기했던터라 예약한 지정석을 찾아서 앉으니 jess kent 무대도 종료.



Do7xcTH.png



저희의 자리는 사진에서 하늘색 19번쯤되는 위치, 실제 표에 표기된 번호랑은 달랐습닌다. ^^
그런데 무슨 영문인지 저희가 앉은 한줄 빼고 앞좌석들은 죄다 검은 그물망으로 덮어놨더라구요. 
덕분에 시야 방해 없이 아주 원활한 관람이 가능했습니다. +_+


본공연까지는 약 30분정도 기다렸던 것 같네요. 밤이라 바람이 찼던 터라 가만히 앉아서 기다리자니 살짝 추웠습니다.
공연은 8시 정각 예정이었으나 십분정도 지난 8시10분 정도에 시작했던 것 같네요~

아래는 4.15일 공연의 셋리스트입니다. (4월16일공연셋리스트는 - http://www.setlist.fm/setlist/coldplay/2017/olympic-stadium-seoul-south-korea-be6d50e.html  )

tbBGYTe.jpg
ilBFoSh.jpg


여기까지가 본무대이구요.
아래가 앵콜 3곡입니다.

fBQKtme.jpg


저는 콜드플레이의 빅팬은 아니라서, 사이언티스트나 픽슈,에버글로우,비바라비다 처럼 유명한 노래들만 알고 있었는데
앵콜때의 저 somthing like just this의 경우는 처음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확 와닿는게 되게 좋았습니다. +_+


애초에 콜플 노래들은 위에 열거한 것처럼 조용한 곡위주로 알아서 지정석에 앉아 듣자를 선택한거였는데, 왠걸요.
초반부터 달아오르기 시작해서 비바 라 비다를 절정으로 마지막 앵콜무대들의 라스트 스퍼트까지,
결국 공연내내 앉아 있지못하고 그 자리에서  옆사람들과함께 방방 뛰며 엄청 덥고 즐거운 콘서트가 되었습니다!


aWlIiLd.jpg
(현대카드=사진제공)

make a some noise-!




bcK9ECT.jpg
(현대카드=사진제공)

Kamsa hap nida. thank you-!
jumooooo


xdVphnp.jpg
(현대카드=사진제공)

Okay! One more-!


공연시간은 앵콜엔딩곡까지 총 2시간이었습니다. 짧다면 짧고, 평균적이라면 평균적인 시간인데요.
전체적인 공연의 인상은 일단 무대장치가 끝내줬습니다.  대형가수 엔딩 곡에나 쓸법한 장치들을 매곡마다 바꿔가며 쉬지않고 틀어대고 뿌려대고 쏴댑니다. 

꽃가루,레이저,대형벌룬,수백발의불꽃,드라이아이스,조명,디스플레이 등등 그래서 아, 내가 낸 표값이 저렇게 쓰이는 구나 라고 뿌듯하게 느껴질정도로 무대장치에 신경을 많이 쓴게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clC6Iwc.jpg
(현대카드=사진제공)

끄아아-흔날려라,천본앵!


그리고 내한공연의 백미이자 통과의례라고 하면 역시 떼창 되겠는데요. 콜드플레이 역시 팬들의 떼창을 피해 갈 수 없었습니다.
초반부의 yellow를 비롯하여 fix you, viva la vida, something like just this 등 팬들의 주옥같은 성대감상 시간이었습니다.
그런데 인상적이었던건 팬들의 떼창에도 불구하고 콜드플레이 역시 노래를 팬들한테 넘기지않은채 끝까지 한소절한소절 같이 불러준게 무척 좋았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저는 빅팬이 아니었기에, 사실 따라부를수있는 곡이 많지도 않았고 오히려 매력적인 보컬을 듣는게 훨씬 좋았기때문인 점도 있는 것 같네요 +_+

그동안 스트리밍 리스트가 참 심심했는데, 한동안 이번 공연의 기억을 곱씹으며 콜드플레이로 리스트를 가득 채울 것 같네요!
이상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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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쟁이
17/04/16 21:50
수정 아이콘
와 스탠딩으로 공연보신건가요? 아는 사람도 오늘 보러가다고 이틀 전부터 체력관리 들어가셨는데 크크크
정말 부럽습니다.
회전회오리쓔아앗
17/04/17 04:04
수정 아이콘
글을 정독하세요.
첫걸음
17/04/16 21:52
수정 아이콘
오늘 추가로 2곡이나 더 불렀나요... 엉엉
어제 콘서트 갔다와서 오늘은 콜플 노래 무한 반복이네요
피지알볼로
17/04/16 21:53
수정 아이콘
저도 좌석딩이라 앉아서 감상이나 하자 했는데 방방 뛰고 난리가 났었네요...
무대연출이 환상적이고 떼창도 엄청났어요
정말 최고였고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겁니다ㅠ
사고회로
17/04/16 22:01
수정 아이콘
거기서 10분거리 아파트 사는사람인데 사람이 이리 빠글빠글할줄은 덜덜...
여자친구
17/04/16 22:14
수정 아이콘
야구랑 시간이겹쳐서 더그런것도있지않았나싶네요.헤헤
it's the kick
17/04/16 22:11
수정 아이콘
락페 헤드라이너 네임벨류가 떨어지고 중소 페스티벌(gmf 등)들은 국내가수 위주로 헤드라이너를 재편하는 상황에 이런 퀄리티로 공연을 하면 현대카드가 해외 슈퍼스타 초청 공연 시장을 다 먹어버릴 것 같아요.
현대카드가 아티스트 몸값 올린다는 비판도 꽤 봤는데, 슈퍼콘서트 처음 가봤지만 이전에 봤던 공연들이랑 그냥 클래스가 다릅니다. 이정도면 얘들은 다 먹어도 되요..
여자친구
17/04/16 22:30
수정 아이콘
네, 저도 소중한 내돈이 이렇게 쓰이는구나싶어서 고개가 끄덕여졌습니다. 크.. 사실 지금까지는 콘서트돈값은 결국 공연시간으로 보상받는거아닌가하는 느낌이었는데 이런 퀄리티가되고나니 2시간이라도 충분히 납득이가더라구요. 진짜 멋졌어요...
마그너스
17/04/16 22:40
수정 아이콘
근데 이 말은 또 애매한게 막상 슈퍼콘서트 중에서도 이 정도로 만족할만한 공연은 드물거든요...그래서 저는 정태영 사장이 브루노 마스(?)를 까는 글을 올렸던게 참 멍청해 보이더라구요 브루노 마스를 까버리면 점점 부를 사람이 적어지는데 이제 앞으로 누구를 더 불러야 할지....
요르문간드
17/04/17 21:17
수정 아이콘
그건 그냥 충분히 납득이 되는 까임이라 크크
17/04/16 23:25
수정 아이콘
슈퍼콘서트는 라인업도 좋지만 뭔가 다른게 분명 있어요.
저는 시티브레이크때 가봤는데
한 공연 끝나자말자 알바들 몇십명이 우르르 몰려와서 순식간에 쓰레기 다 치우고 가는것과
몇만명이 쓰는데도 화장실이 깨끗하고 냄새안나고 줄 한번 설 필요가 없이 많았던게 인상깊더군요
애패는 엄마
17/04/17 03:01
수정 아이콘
제가 전 공연쪽에 있을 떄 피지알에서 제가 그 비판 언급한적이 종종 있었고 그 발언과 달리 본의 아니게 슈퍼콘서트 거의 전출 했는데

슈퍼콘서트의 스탭 클래스보다는 콜드플레이 스탭 클래스에 가까운거 같습니다.
마그너스님 말대로 생각보다 슈퍼콘서트 퀄리티는 좀 들쭉날쭉합니다.

제가 22개 중에 20개 봤는데 이 콘서트가 그냥 압도적인 원탑입니다.
it's the kick
17/04/17 03:05
수정 아이콘
딱히 저격은 아니었어요~ 무려 컬럼 비슷한 글로도 읽은 적이 있는 논점이라서요
헤르져
17/04/17 20:02
수정 아이콘
정말 돈이 아깝지 않았습니다. 아니, 오히려 싸단 느낌까지 받았을정도로 엄청나게 좋은 공연이었습니다.
해바라기
17/04/16 22:26
수정 아이콘
어제 갔는데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저도 콜드플레이를 잘 알고 간것은 아니었는데
이번 공연을 보고 팬이 되었습니다.

주인이 공들여 준비한 곳에 손님으로 가는 것이 이렇게 기쁜 일이라는걸 느꼈네요.
손목에 찬 자이로밴드가 켜지는 걸로 사람들을 흥분시키고 완급 조절이 느껴지는 곡 배치로 느린곡/빠른곡, 목소리 위주의 잔잔한 곡/악기로 꽉 채운 곡 모두 잘 느낄 수 있었습니다. Fix you 다음에 비바 라 비다 나오는 데 머리에서 발끝까지 소름이 돋았습니다. 두 시간 가까이 쉴새없이 정말 즐겼네요. 왜 이 밴드가 사랑받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또 한 번 꼭 왔으면 합니다. 그때는 플레이리스트 모두 다 알고 있을텐데. 또 한 번 올까요...?
오랜 시간 기억에 남을 공연일 것 같습니다.
여자친구
17/04/16 22:56
수정 아이콘
크 정말로 그 두곡의 조합은 시쳇말로 지렸던것같아요! 픽스유로힐링받은 에너지를 그렇게.확 끄집어내게만들줄이야...
17/04/17 22:42
수정 아이콘
아 fix you가 콜드플래이 노래였군요. 두 노래의 시퀀스는 생각만 해도 소름이 돋네요 크크
양파냥
17/04/16 22:32
수정 아이콘
지금 공연보고 집으로 가는중입니다
부산까지 언제가지‥‥시무룩
17/04/16 22:34
수정 아이콘
23곡이나. 저정도면 엄청난 팬 서비스네요. 보통 뮤지션 내한공연은 1시간 + 10분 정도의 앵콜이 평균입니다.
시그니쳐 초콜렛
17/04/16 22:41
수정 아이콘
아 그래요?? 폴 매카트니가 27곡 정도에 두시간 좀 넘게 공연했고. 콜플도 두시간 했으니 원래 이런가 했는데 아니였군요..
마그너스
17/04/16 22:45
수정 아이콘
저 말은 꼭 확실한건 아닌게 제가 갔던 내한공연 대부분 2시간 가량 했어요 당장 브라이언 맥나잇은 케이윌이랑 합동공연할때 합쳐서 3~4시간 정도 한적도 있구요
17/04/17 00:54
수정 아이콘
매카트니옹은 저도 놀랐습니다. 나이가 있음에도 어떻게 저런 괴력이. 이전해의 취소의 보상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애패는 엄마
17/04/17 03:05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대로 2시간 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1시간 10분이 평균이라고 하기에는 어려워요
트래비스, 폴 매카트니 옹, 메탈리카도 2시간 살짝 넘었고 비욘세, 마룬5, 뮤즈도 1시간 반은 했죠
호리 미오나
17/04/17 10:48
수정 아이콘
에미넴도 1시간 반 정도(닥터 드레 30분 제외하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1시간10분이 오히려 드문 것 같아요.
전에 라디오헤드는 28곡인가 30곡 했던 기억도 나네요. 그건 지산 락페였지만.
조선소일용직노동자
17/04/16 22:52
수정 아이콘
방금 보고 나왓습니다
후유증 오래갈거 같네요
정말 최고였어요
시그니쳐 초콜렛
17/04/16 22:55
수정 아이콘
두곡 더 불렀다는데.. 어떤곡 불렀나요?? 어제도 좀 불러주지 ㅠㅠ
여자친구
17/04/16 23:01
수정 아이콘
원래 오늘예정 셋리스트가 25곡이었는데, 공연 끝난 지금 시각으로확인해보니 21곡 뷸렀네요. 토요일 공연이 되려 2곡 더 많이 부른게 되었네요~
조선소일용직노동자
17/04/16 23:40
수정 아이콘
공식 카페에서는 오늘이 더 많이 불렀다고 하던데요(?) 확인이 필요할거 같네요
저는 토요일 공연을 안갔어요
여자친구
17/04/16 23:46
수정 아이콘
그런가요? 셋리스트가왔다갔다하나보네요. 낼 지나서 확인되면 맞춰서 수정해야겠네요.^^
양파냥
17/04/16 23:44
수정 아이콘
princess of china를 들은거 같은데 왜 셋리스트엔 없네요??? 내가잘못들은건가
주인없는사냥개
17/04/17 00:04
수정 아이콘
있네요
팬들이 실시간으로 갱신 중인듯 합니다
여자친구
17/04/16 22:57
수정 아이콘
ㅜㅜ 좋으시겠다.
alphamale
17/04/16 23:06
수정 아이콘
lovers in japan 정말 좋아하는곡인데 한국이라 안부른걸까요 크크크
곧미남
17/04/16 23:07
수정 아이콘
오~ 이렇게 좋았군요.. 저는 마눌님이 딱 이 시기에 맞춰 여행을 가시는 바람에 흑흑
늅늅이
17/04/16 23:37
수정 아이콘
아.....취소표라도 구해서 갈걸
너무 후회되네요 ㅠㅠ
후기 잘 봤습니다
17/04/16 23:40
수정 아이콘
전 개인적으로 폴매카트니때 분위기가 더 좋았는데
오늘도 만족은 했습니다
스탠딩이라 지금 다리 아프고 힘드네요 크크
전 3집까지의 콜플이 좋았어서... 좀만 일찍와주지 ㅜㅜ
양파냥
17/04/16 23:54
수정 아이콘
http://www.setlist.fm/setlist/coldplay/2017/olympic-stadium-seoul-south-korea-be6d50e.html
오늘공연 셋리스트입니다
1일차랑은 쬐끔다른듯
여자친구
17/04/17 08:31
수정 아이콘
25곡 21곡 왔다갔다하더니 이게 최종(?)본인가보군요 +_+
17/04/16 23:55
수정 아이콘
저도 어제보고 왔는데 친구한테 들으니까 오늘 공연 옐로우때 중간에 노래 끊고 세월호 마크를 띄어놓고 10초간 묵념을 했다네요... 정말 여러가지로 쩌는 공연 이었습니다. 감동을 후유증으로 느끼게 하는 공연...
스칼렛
17/04/17 02:03
수정 아이콘
네 갑자기 끊기길래 뭐지 했는데 묵념을 하더라고요. 눈물 날 뻔.....오프닝 밴드였던 jess kent도 특별히 세월호 언급을 해 줬었고요.
여자친구
17/04/17 09:09
수정 아이콘
리본띄우는 사진은봤는데, 그게 yellow때군요. fix you때 할줄 알았는데!
예쁜여친있는남자
17/04/17 00:00
수정 아이콘
어휴 저도 지금 스탠딩으로 보고 오는 길입니다. 진짜 감동이긴 하네요. 솔직히 콜드플레이란 밴드 그렇게 좋아하진 않고 여친이 팬이라서 가본건데 표 그렇게 힘들게 구한 값은 하네요. 저처럼 콜드플레이 팬은 아니지만 가본 사람들은 viva la vida 나올때 물개박수 쳤을듯..
안채연
17/04/17 00:05
수정 아이콘
저도 저 셋리스트 전곡을 다 알고 갔던건 아니었는데 갔다와서 전곡 무한 복습중입니다ㅠㅠ 너무 좋았고 제가 여태까지 가본 콘서트 중에서 단연 최고였습니다. 비교가 안될정도네요.
가장 좋아하는 노래는 패러다이스지만 좌석에 있었던지라 뒤에 앉으신분들 눈치보여서 못일어났는데 Hymn for the Weekend부터는 반쯤 미쳐있었습니다 크크크 특히 비바 라 비다 전주가 나오자마자 좌석에 있던 모든 분들이 소리지르면서 일어나시는게 장관이더라구요
주인없는사냥개
17/04/17 00:05
수정 아이콘
공연 보는거 좋아해서 자주 보러가는데 오늘 음향, 연출 다 쩔었습니다.
야외에서 하는 공연을 본 건 존 메이어(그 때도 현대카드였네요.) 다음으로 처음인데 야외라 그런지 현대카드라 그런지 언제나 실내공연보다 음향이 쩔어주네요.
저번주는 제너레이션 액스 공연 봤었는데 음향 개판이라 돌발성 난청 걸리신 분들도 나오고 그랬었거든요.
17/04/17 00:26
수정 아이콘
음향은 보통 아티스트 쪽에서 엔지니어가 나오죠
근데 이번 공연 음향은 진짜 쩔긴했어요
예전에 스팅 공연 이후로 음향 자체만 보면 최고였던것 같아요
주인없는사냥개
17/04/17 00:33
수정 아이콘
그런가요
잉베이 내한했을때도 보러갔는데 잉베이가 컨트롤 부스 쪽 관계자한테 손짓 열심히 하더니 고개 절레절레 흔들고..
그냥 연주하다가 끝끝내 빡쳐서 공연하다말고 나가서 잠깐 중단된 적이 있었거든요.
반드시 그런건 아닌 듯 합니다.
17/04/17 00:40
수정 아이콘
왠만한 유명 가수들은 다 하우스 엔지니어 데리고 다녀요
대신 라이브때 컨트롤 하는건 현장 관계자가 할 수도 있고 아티스트가 데리고 온 다른 엔지니어가 할 수도 있긴합니다
여자친구
17/04/17 09:22
수정 아이콘
이게 셋팅도 중요하군요 +_+
17/04/17 13:04
수정 아이콘
토요일 공연 C석에서 봤는데 공연 초반부엔 로우쪽(특히 킥 베이스) 소리가 보컬 목소리까지 다 먹어버려서 아쉬웠습니다. 뭐 가격이 저렴하니 이해하잔 생각으로 보긴 했지만요.흐흐
시그니쳐 초콜렛
17/04/17 00:21
수정 아이콘
Viva la Vida 부를때 마지막 부분에서 크리스 마틴은 부르고 관객들은 워우 워어어~ 로 코러스 때창 해주고. 끝나고 나서도 여기저기서 워우 워어어~ 가 들리고.. 사람들이 정말 많이 아쉬웠는지 머천다이즈 부스에 입장때보아 사람이 더 많아 지는 진풍경도 나오고. 그리고 비정상회담에 나왔다는 네팔인 수잔도 만나고 알고 보니 우리누나 친구;;;
내일 회사가면 좀 자랑좀 할려구요. 이건 좀 해도 될꺼 같아요.
아리아
17/04/17 00:36
수정 아이콘
셋리스트중에 5곡밖에 몰라서 안 갔는데
가는게 좋았으려나요ㅠㅠ
시그니쳐 초콜렛
17/04/17 00:51
수정 아이콘
Viva la vida만 알고 있는 우리누나 데려가서 공연 끝나니 팬이 되어 버렸죠.
17/04/17 00:54
수정 아이콘
아이고... 콜드플레이 노래 하나도 모르는 제 여자친구는 공연이 끝난 후 빅팬이 되었습니다 (...)
아리아
17/04/17 01:16
수정 아이콘
쩝 이제보니 5곡이아니라 6곡을 알고있었네요
a sky full of stars도 광고에서 많이 들었는데
콜드플레이 노래였군요ㅠㅠ
이 노래 진짜 좋아했는데 하..
17/04/17 13:06
수정 아이콘
Viva La Vida, A Sky Full Of Stars 두 곡 아는 저도 팬이되었습니다.흐흐
17/04/17 00:50
수정 아이콘
토요일날 다녀왔습니다. 정말 최고였어요 ㅠㅠ
목이 다 쉬어서 오늘 한마디도 못했지만 괜찮아요. 인생 최고의 공연이었습니다.
BraveGuy
17/04/17 01:04
수정 아이콘
스탭들이 왠지 자체스탭들 같던데요? 장비랑 자재들이 다 콜플 투어용 세팅 같았습니다.
스탭들 수나 공연에 들인 걸 보면 표값이 전혀 아깝지 않았습니다.
공연라이프 4년차에 돌입했는데 진짜 최고의 공연이었습니다. 15년 안산락페를 이길줄이야...(그때도 노엘->화학형제->푸파이터스 3연타가 엄청났었거든요..그외에도 라이드, 모터헤드까지..)

개인적으로는 Something just like this -> A sky full of stars 에서 눈물나려고 해서 겨우 참았네요
시그니쳐 초콜렛
17/04/17 01:53
수정 아이콘
Something just like this에서 눈물 나오는거 인정해요.. 두두두 두두두
애패는 엄마
17/04/17 03:07
수정 아이콘
외국애들이랑 이야기해보니 월드투어용 세팅인거 같습니다. 큰 차이 없더군요
여자친구
17/04/17 09:10
수정 아이콘
월클(?)셋팅이군요. 크크
17/04/17 02:25
수정 아이콘
전 어제 60번대에 있었지만.. 너무 좋았습니다 ㅠㅠㅠㅠ
여자친구
17/04/17 09:23
수정 아이콘
무대퀄이 꽉차서 어디든 다 좋았던 것같아요. ㅜㅜ
애패는 엄마
17/04/17 03:11
수정 아이콘
뉴키즈언더블록부터 마잭횽, 제임스브라운, 트래비스, 마룬5, 뮤즈, 비욘세, 에미넴, 폴매카트니옹, 스팅등등
국내 내한 공연중에 안본게 후 거의 없지 않을까 싶은데 팬서비스부터 무대 연출 및 준비까지 가장 타이트하게 잘 짜여진 최고의 공연이었습니다.
사실 월드 투어 돌아도 국내에서 좀 소홀히하기 마련인데 와 이렇게까지 충실해 해주는건 진짜 흔치 않을듯
마그너스
17/04/17 03:56
수정 아이콘
와 다른건 모르겠는데 제임스 브라운은 진짜 부럽네요
여자친구
17/04/17 08:58
수정 아이콘
으아어 마잭 부럽네요.ㅜㅜ 트래비스에 마5,비욘세까지라니...!
17/04/17 06:51
수정 아이콘
진짜 작년에 인터파크에서 거의 한시간을 계속 튕기다가 겨우 예매성공한 보람이 몇십배로 돌아오는 공연이었어요. 저는 지정석이었는데도 초반부터 신나게 떼창하고 소리지르니 목이 나가더라구요. viva la vida부턴 주변 사람들이랑 다같이 일어나서 춤추면서 떼창하고.....
진짜 행복하게 즐긴 공연이었어요.
17/04/17 15:20
수정 아이콘
https://twitter.com/qlrvkdlqlrvkdl/status/853753454828830720
트위터에서 떠도는 2분가량의 편집영상입니다.
세월호 부분과 fix you 부분을 연계해서 편집해놓았네요.
NeverEverGiveUP
17/04/17 16:01
수정 아이콘
현대카드가 좋긴 좋더군요, 2020년이 오기전에 켄드릭 라마르를 기대해 봅니다.
17/04/17 17:03
수정 아이콘
셋리 자체는 MX 투어 때가 더 낫다고 생각하지만(Live 2012 블디는 역대급..) 클라스 어디가지 않죠. 그나저나 4월 16일 공연엔 warning sign 불렀던데 정말 배 아프네요 ㅠㅠ 제 기준 콜드플레이의 원탑 곡인데..
아끼자
17/04/18 10:40
수정 아이콘
정말 클래스가 다르구나라고 느꼇네요.
지정석이라 너무 멀고 음향이 별로이지 않을까
햇는데...전부 다 만족햇습니다.

노래퀄리티야 원래 좋앗고
무대연출 무대매너 전부 엄청나더라구요.

오오오~오오 오오오~오오 할때는 소름이...
fix you하고 viva 연속은 정말 대단햇습니다.

그리고 adventure of a lifetime이 정말 좋앗습니다.
turn your magic on 이라고 할때
너무 좋아서 날뛸뻔햇어요.
그리고 끝에 woohoo할때 너무 신나고
잼잇엇네요. 개인적 최고의 곡.

이렇게 여운이 오래남는 콘서트는 처음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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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40 Pa간호사 시범사업과 의료사고처리특례법 [14] 맥스훼인4118 24/02/27 4118 0
101039 (뻘글) 유대인과 한국인과 지능과 미래인류의 희망 [41] 여수낮바다3848 24/02/27 3848 4
101038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해결책은... 무려 표창장 수여!? [34] 사람되고싶다6328 24/02/27 6328 0
101037 뉴욕타임스 1.16. 일자 기사 번역(미국의 교통사고 문제) [4] 오후2시3413 24/02/26 3413 5
101036 아이돌 덕질 시작부터 월드투어 관람까지 - 1편 [4] 하카세2130 24/02/26 2130 5
101035 대통령실 "4월 총선 이후 여가부 폐지를 예정대로 추진" [133] 주말12129 24/02/26 12129 0
101034 갤럭시 S22 울트라에서 S23 FE로 넘어왔습니다. [10] 뜨거운눈물4588 24/02/26 4588 5
101032 마지막 설산 등반이 될거 같은 2월 25일 계룡산 [20] 영혼의공원4377 24/02/26 4377 10
101031 해방후 적정 의사 수 논쟁 [10] 경계인5314 24/02/26 5314 0
101030 메가박스.조용히 팝콘 가격 인상 [26] SAS Tony Parker 6612 24/02/26 6612 2
101029 이재명 "의대 정원 증원 적정 규모는 400~500명 선" [84] 홍철13122 24/02/25 13122 0
101028 진상의사 이야기 [1편] [63] 김승남5409 24/02/25 5409 33
101027 필수의료'라서' 후려쳐지는것 [53] 삼성시스템에어컨8458 24/02/25 8458 0
101025 그래서 필수의료를 살리려면 어떻게 해야하는가? [151] 11cm7877 24/02/25 7877 0
101024 소위 기득권 의사가 느끼는 소감 [102] Goodspeed10846 24/02/25 10846 0
101023 의료소송 폭증하고 있을까? [116] 맥스훼인8756 24/02/25 8756 42
101022 [팝송] 어셔 새 앨범 "COMING HOME" 김치찌개1458 24/02/25 1458 1
101021 아사히 “미-일 반도체 회사 합병시키려 윤 정부가 SK 압박” [53] 빼사스8961 24/02/25 8961 0
101020 의료유인수요는 진짜 존재하는가 (10년간 총의료비를 기준으로) [14] VictoryFood3645 24/02/24 3645 0
101019 의대 증원에 관한 생각입니다. [38] 푸끆이4888 24/02/24 4888 44
101018 팝 유얼 옹동! 비비지의 '매니악' 커버 댄스를 촬영했습니다. [12] 메존일각2412 24/02/24 2412 11
101017 우리는 왜 의사에게 공감하지 못하는가 [331] 멜로12944 24/02/24 12944 53
101016 <파묘> - 아쉬움이 없진 않지만, 그럼에도.(풀스포) [54] aDayInTheLife4434 24/02/24 443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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