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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4/11 18:20:40
Name 이슬먹고살죠
Subject 원룸 구할 때 고려해야 할 것 (#원룸 #부동산 #월세 #자취)
안녕하세요. 프로 월급도둑 이슬먹고살죠가 돌아왔습니다.
오늘도 시간이 많이 없습니다. 한시간만에 다 적고 칼퇴를 하겠습니다.
제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추천 하나씩 내놔영

QnA식으로 진행하겠습니다.


[Q. 부동산 / 공인중개사 복비가 아까워요. 혼자 할 수 없나요?]
A. 혼자 할 수 있습니다. 기준가 5000짜리 방이면 복비가 20만원정도 나옵니다.
공인중개사를 끼고 작업을 진행하면 얻는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관련 서류를 떼지 않아도 됩니다. 부동산임대차계약서, 건물담보 대출금 금액, 자기자본비율 등에 대해서 자유로워집니다.
- 발품팔아가며 돌아다니고 연락할 필요가 없습니다. 차타고 편하게 이방저방 보고 맘에들면 계약하면 됩니다. 믿을만한 복덕방을 찾기 위해 발품을 이중으로 팔아야 한다면 상쇄가 되는 장점입니다.
- 마음에 안정감이 생깁니다. 시세보다 높게 뒤통수를 맞는 일이 없을 거란 믿음과, 보증금 떼일 일이 없을 거란 믿음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위 세 개의 장점과 20만원을 저울질해서 선택하시면 됩니다.


[Q. 어떤 공인중개사가 좋은 공인중개사인가요?]
A. 일단 무조건 차가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발이 안 아픕니다. 그리고 소위 "집팔이"가 주로 쓰는 수법이 진짜 좋고 비싼 방을 연거푸 보여준 다음, 고객이 지칠 때 쯤 악성재고를 보여주고 팔아치웁니다.
공인중개사들 보는 기준가 확인 사이트가 있습니다. 이 사이트를 보여주지 않거나, 보지 않거나, 쉬쉬하면 경계하십시오. "기준가"에 대해 물어봤을 때, 말을 돌린다면 탈출하십시오.
당신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인상이 무서우면 탈출하십시오. 그사람이랑 골목골목 다니며 방을 봐야 하니까요.


[Q. 기준가가 뭐에요?]
A. 기준가는 전세가, 매매가랑 비슷한 개념입니다. 어떤 방이 시장에 얼마에 나왔나를 말합니다.
(기준가 = 보증금 + k*월세)의 공식을 가졌으며, k는 고정된 계수가 아닙니다.
즉, 기준가 5천짜리 방은 (천+사십, k=100) or (이천+삼십오, k=86)입니다.
기준가는 어느정도 공개되기 때문에 쉽게 바가지를 씌우기 힘든, 이른바 "믿을 만한" 지표입니다.
계수 k의 조절은 공인중개사와 당신의 능력에 따라 소폭 변화합니다.


[Q. 전 보증금 많이, 월세 조금 받고 싶어요.]
A. 건물주가 왜 전세를 안 놓고 월세를 놓는지를 생각하면 쉽지 않은 요구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건물주는 3백이하, 2천이상의 보증금을 선호하지 않습니다. 그 이상으로 계약하려면 합이 맞아 떨어지거나, 계수 k에서 손해를 봐야 합니다.
어떤 건물주도 기준가 6천짜리 방을 4천/20에 주지 않습니다.


[Q. 방 보러 가면 뭐뭐 봐야하나요? - 외부환경 편]
A. 방과 대중교통의 거리, 올라갈 때(원룸은 거의 언덕에 있어요) 경사는 당연히 봐야 하구요, 놓칠 수 있는 항목을 알려드립니다.
- 집 근처 편의점 위치, 카페 위치 :: 원하는 만큼 가중치를 두세요. 그리고 처음 혼자 살아보는 거기 당신! 자취방에는 당연한 물건이 없을 때가 많습니다. 편의점은 생각보다 중요해요.
- 창문이 뚫린 길의 인구밀도와 유동인구 성격 :: 낮에 차량통행이 많다거나, 밤에 취객or무리지어 노래부르는 대학생이 있는 지 등등을 고려하십시오)
- 주인아저씨 동거 여부 :: 같은 건물에 살면 고장났을 때 빠른 피드백이 되며, 먹을 걸 종종 주십니다. 다른 건물에 살면 귀찮게 아는척/인사 안해도 됩니다. 취향이죠.
- 옆집 사람의 향기 :: 소음은 어차피 방고를땐 알 길이 없으며, 만약 시끄러워도 협상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집 청소를 안하거나 몸 청소를 안하는 옆집사람은 씻으라고 하기도 어려우며, 복도에 퍼진 냄새는 당신의 방을 잠식해갈 겁니다. 복도 딱 들어가는데 뭔가 향이 꼬리꼬리하면 탈출하세요.
- 성범죄자 알림e :: 이거 핸드폰 어플 깔면 바로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성범죄자가 반경 1km에 아무도 없는 방은 없겠지만, 최소한 같은 건물에 사는 건 피할 수 있습니다.
- 캣맘 :: 당신이 고양이를 좋아하든 말든 상관 없습니다. 집 근처에 캣맘이 산다면 당신은 간헐적으로 고양이 발정기 울음소리에 시달리게 됩니다. 캣맘이랑 단판을 지을 수 있다면 상관이 없지만요. 집 근처에 고양이 사료 흔적을 유심히 살펴보십시오. 보통 물그릇 또는 참치캔의 형태로 발견됩니다.


[Q. 방 보러 가면 뭐뭐 봐야하나요? - 내부환경 편]
A. 방 크기와 창문 환기, 채광은 기본입니다.
먼저 주방에서는...
- 싱크대의 구조를 살핍니다. 특히 싱크대 수도꼭지? 부분이 샤워기처럼 뽑아 늘릴 수 있으면 굉장히 편합니다.
- 주방이 과하게 크거나 작은지 고려하십시오. 그리고 당신, 집에서도 안해먹는 밥, 혼자 산다고 해먹는 거 아닙니다.
- 싱크대 하수구 부식상태가 눈에 띌 정도면 탈출하십시오.
다음 화장실에서는...
- 화장실 창문은 "화장실 청소 주기"'에 영향을 미칩니다. 일주일에 한번씩 청소할 수 있다면 상관이 없습니다. 물때가 거슬리지 않는 분도 상관이 없습니다.
- 중개사나 집주인에게 "물은 잘나오죠?" 물어보지 말고 직접 틀어보십시오. 또한, 물은 잘나오는 것만큼 잘 빠지는 게 중요합니다. 반드시 테스트 해보세요. 세면대 물이 잘 안 내려가던가, 바닥 개수대가 고지대에 있으면 탈출하세요.
- 화장실이 과하게 크거나 작은지 고려하십시오. 큰 화장실은 커플이 같이 씻을 때 말고는 쓸모가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방에서는...
- 벽을 반드시 두드려 보십시오. 창문쪽, 그러니까 건물 바깥쪽이 아닌 벽이 퉁퉁 소리가 난다면 탈출하십시오. 옆집 코고는 소리까지 듣고 싶지 않다면요.(건물 바깥쪽 벽은 퉁퉁 소리가 날 수도 있습니다. 바깥벽은 창문을 열어 두께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창문 채광은 선택이지만, 창문 통풍은 필수입니다. 곰팡이와 같이 살고싶은 건 아니죠?
- 인터넷 확인 하세요. KT, SKT, LG 모두 나사가 한군데씩 빠져있습니다. 전 모두 사용해 봤는데, KT는 일이주에 한번 꼴로 인터넷이 끊겼고, SKT는 인터넷 속도가 기본적으로 좀 느렸습니다. LG는 공유기 비밀번호를 못 바꾸겠습니다. 단, 이건 팩트가 아닙니다. 경험입니다.


[Q. 예쁜여자 많이 사는 데 살면 나도 생기겠죠?]
A. 당신이 사는 건물에 아무리 예쁜 여자가 많이 살아도, 오며가며 보는 그분들은 전부 (쌩얼+츄리닝+안경+머리안감음) 입니다. 그분들은 그 상태에서 만나는 남자는 남자 취급 안하십니다.



끝. 와 화요일 길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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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파워근성
17/04/11 18:26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17/04/11 18:28
수정 아이콘
곧 방을 구해야 되는데 어디서 구해야 될까요?
다방,직방같은데는 허위도 많다고 하긴하는데 맘에 드는데가 많고, 피터팬은 가봤는데 매물이 너무 적네요.
그냥 살곳 근처 부동산 가는게 나을까요?
두부과자
17/04/11 18:37
수정 아이콘
무조건 발품파셔야.. 어플이나 피터팬 카페로는 대충 이정도에 시세가 이렇구나 정도만 확인하시고 근처 부동산 가셔서 발품파세요.
이슬먹고살죠
17/04/11 18:49
수정 아이콘
헉 제일 중요한 얘기를 안했네요.

[Q. 방은 어디서 구하나요?]
A. 다방 직방 피터팬 대부분이 허위매물입니다. 다방으로 원룸밀집지역이 어딘지만 확인한 후 그 지역 부동산 투어를 하세요.
다방에 있는 방은 (좋은)부동산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스타나라
17/04/11 19:32
수정 아이콘
여기가 정답이네요.

거주하고자 하는 곳의 원룸 밀집지역을 확인한 후 부동산 중개인과 햐당지역을 투어하는게 가장 좋고 편합니다.
쭌쭌아빠
17/04/11 18:28
수정 아이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듯한 좋은 글이군요. 잘 읽고 추천 드립니다 ^^
담배상품권
17/04/11 18:32
수정 아이콘
마지막 조언이 화가나는군요.
그..그래도 남자라구요
완전진성콥
17/04/11 18:33
수정 아이콘
입문자에게 좋은 글인듯 합니다
푼수현은오하용
17/04/11 18:43
수정 아이콘
마지막 조언이 팩폭 그 자체...
17/04/11 18:52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몰라도 진짜 본인이 부동산전문가 아닌이상에 복비 그거 아끼자고 직거래하는게 진짜 위험한거같아요 물론 어쩌다 중개사고도 일어나고 어쩌다 직거래해서 아무밀없이 복비 잘 아낄수도있겠지만 정말 위험한거같네요
김블쏜
17/04/11 19:01
수정 아이콘
마지막 조언에 무릎을 탁 치고 갑니다.
17/04/11 19:01
수정 아이콘
성범죄자가 반경 1km에 아무도 없는 방은 없겠지만

저거 진짠가요? 저렇게나 많은가 성범죄자가..
이슬먹고살죠
17/04/11 19:09
수정 아이콘
그럼용 제가 사는 사당동은 면적이 5제곱키로고, 성범죄자는 8명이 살고 있네요
17/04/11 19:18
수정 아이콘
쌩얼 추리닝 안경 머리 안감음에도 예쁜 여자면 진짜 예쁜 여자네요. 아주 시작점이 좋은데요?
17/04/11 19:26
수정 아이콘
전 피터팬에서 직거래로 구한 방에 잘 살고 있습니다만, 제 여자친구가 아니라면 직거래 추천해드리고 싶진 않네요. 건물주느님이 맘 좋은(그리고 건물 5채를 가지고 있어서 방 하나 따위 짜잘한) 분이셔서 큰 문제없이 입주까지 했지만, 한 한 달 정도 엄청 조마조마했습니다.
킹이바
17/04/11 19:28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조만간 집을 구하러 알아봐야 할 것 같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아점화한틱
17/04/11 19:29
수정 아이콘
이글 보고 성범죄자 알림이 앱 설치했는데 우리동네에도 있네요 ㅠㅠㅠ 얼굴 하나하나 일단 봐놓긴 했습니다. 그중 한명은 게다가 12세 소녀 성폭행 ㅠㅠ
17/04/11 19:36
수정 아이콘
확실히 사람마다 집 보는 기준은 많이 다른거 같네요.
그래도 처음 방 구하시는분들에게는 유용할거 같습니다.
한가인
17/04/11 19:43
수정 아이콘
[다방] [직방] 같은 경우에 대부분이 허위 매물이라는 말이 무슨 뜻인가요?
어떤 경우의 사례를 말하는건가요?
17/04/11 19:49
수정 아이콘
좋은방은 빨리빨리 계약이 되는데.. 그걸 계약종료 안시키고 매물을 좀더 살려놓으면 광고가 더 되겠죠 그럼 그방보고 전화했는데 다른방보게 되고 그런식인거죠 근데 정말 좋고 싼집은 바로바로계약되기때문에 물고뜯고하면 끝이없긴해요
매니저
17/04/11 20:16
수정 아이콘
저도 이건 몇번 당해봤습니다
애초에 있던 물건이기나 하면 양반이죠
애초에 있지도 않은 물건을 말도 안되는 가격에 올려놓는경우가 더 많더군요...
17/04/11 20:14
수정 아이콘
현직 부동산 직원인데 다방 직방 옛날처럼 허위 심하지는 않아요. 그방 하나만 딱 보실것 같았으면 전화했을때 나갔어요 하면 그럼 됐습니다 하고 끊으면 그만이고 어차피 다른방도 보실것 같았으면 전화 한김에 조건 얘기하시고 비슷한 다른방도 보여주세요 하면 됩니다.

근데 다방 직방 개판인게 관리비랑 이런거 지들 맘대로 적어놓는 경우가 좀 심하더라구요. 심지어 같은건물 오피스텔인데 어딘 관리비 4만원 어딘 9만원
이런식으로 써있어서 나중에 결국 따져보면 내 주머니에서 나가는돈은 똑같은데 적어놓는것만 뭐 생략하고 써놓고 이런식이라 문제죠.
그리고 월세는 직거래 하든 부동산 통하든 맘대로 하셔도 되지만 전세로 들어가실땐 가급적이면 직방 다방보다도 부동산을 통하시기 바랍니다.
직방 다방 전문으로 하시는분들이 아무래도 자격증 없는 보조원분들이 많아서 저당하고 전세보증금 합해서 위험수위인데도 말빨로 꼬셔서
무조건 계약 시키려고만 하는 케이스를 몇번 봤거든요. 그분들은 사고터져도 어차피 책임 전혀 없어요.

그리고 본문에 쓰신 기준가 확인사이트라는건 당최 뭘 말씀하시는지 전혀 모르겠네요.. 서울은 저런게 있나보죠? 부동산 내부 거래망 같은게 있긴 한데 이걸 굳이 손님한테 보여줄 이유는 없는데요..
17/04/11 20:16
수정 아이콘
좋은글 감사합니다. 흑 벽을 두드려봤어야했는데 ㅠㅠ
해가지는아침
17/04/11 21:17
수정 아이콘
서울권이면 알아본 집에서 근처 역까지 한번 걸어가 보시는것도 중요합니다. 지도로 보는거랑 실제로 걸어가 보는건 크게 차이가 나요.
그리고 계약서는 꼼꼼히! 다시한번 꼼꼼히 읽어보시는게 중요합니다.
주관적객관충
17/04/11 21:34
수정 아이콘
저도 이사 많이 다니다 보니 방 구하는게 보통일이 아니라는거 공감합니다 다음주에 새 집으로 이사가네요...저같은 경운 반전세를 선호해서 (전세는 거의 없으니 반전세로 합의를 보죠...) 등기부 등본과 건물 근저당에 매우 민감합니다 부동산을 통해 해당 건물의 근저당 상황을 무조건 체크하고 중계사에게 확인 받는 과정 반드시 거쳐야 합니다 부동산 자주 다니다 보면 중계사가 풍기는 분위기도 방계약에 영향을 주죠...같은방을 두군데의 부동산에서 봤는데 전혀 다른 늬양스로 설명 받았던 경험도 있어요 여튼 방 구하는데 왕도는 무조건 발품 팔아서 해당지역 부동산을 직접 방문해 돌아다니는것 부터가 시작이라 봅니다
이혜리
17/04/11 21:56
수정 아이콘
팁 추가 드리면 대학가 근처인 경우에는 부동산 보다 학교 커뮤니티가 훨씬 믿음직 스럽습니다.
그렇게 찾은 현재 원룸 벌써 7년 넘게 살았네요. 하앍.( 우리 집 키 가지고 있는 여자만 몇 명인지..)
학교 졸업하고 취업해도 너무 좋아서 회사가 멀어도 쭈욱 살고 있습니다.
17/04/11 22:50
수정 아이콘
정보 감사합니다
5월 부터 출근이라 담주에 원룸 알아보러 서울 가는데 좋은 정보네요.
전세금 5천정도 원룸 알아보니 6평정도가 다수던데 이정도 평수면 혼자 살기 괜찮나요?
위치는 신림에서 낙성대 쪽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회사가 방배 쪽이거든요.
17/04/11 22:53
수정 아이콘
6평이면 평균이고 5평이면 좁은편입니다.
근데 혼자사는데는 아무 지장없죠..
연전연패
17/04/12 01:07
수정 아이콘
2월에 방구해서 들어갔는데 방도 좋은데 왜 반전세를 해주나 (북향이긴 하지만 남향은 5만원 더 달라는게 일반적이라) 궁금했었습니다. 여름에 깨닫게 됩니다.
8차선도로에서 고속도로 IC에서 24시간 차가 밀려나옵니다... 네... 문을 못열겠습니다 시끄러워서
문열면 대화가 안될정도로 시끄럽습니다
예전 살던 원룸이 그립네요 하하 10년을 같은동네로만 돌았는데 아직도 허당입니다.
자려고 누웠는데 신세한탄했네요ㅠ 안녕히 주무세요~
CheGuevara.
17/04/12 01:41
수정 아이콘
저두 지금 전세 혹은 월세로 집을 알아보고있는데, 이렇게 큰돈을 거래한적은 생전 처음이라 보증금 사기맞을까봐 내심 겁나는데요. ㅠㅠ
확정일자랑 전입신고까지 해도 보증금이나 전세금 못돌려받는 경우가 있던데 이런 사기를 예방이나 미리 대처할만한게 있을까요? 그리고 저런 사기가 흔하진않죠....?
이슬먹고살죠
17/04/12 11:24
수정 아이콘
저는 정확히 아는 바가 없으나, 이를 아는 길은 거래한 공인중개사에게 직접 물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보증금 떼이는 사고에 대해서... "먹고 튀는 사기"는 흔하지 않으나, "법망을 교묘히 피해가는 사기"는 흔합니다. 불안하시면 법잘알(=고수 공인중개사)을 중간에 꼭 끼우세요.
어른이유
17/04/12 19:56
수정 아이콘
원룸에 대해 궁금했는데 조언 감사합니다
17/04/13 21:21
수정 아이콘
현업으로 강남에서 중개업하고 있습니다.
좋은 글임에는 확실합니다만 몇가지 제가 느끼는 바를 말씀드리자면 (저도 정답은 아닙니다만) 중개인은 왠만하면 꼭 끼세요 보통 보증금/월세 방 수수료 20~30 나오실텐데 그거 아까시다가 큰일 겪으십니다. 사례도 많고요 물론 아무 일 없으면 그만이지만... 그리고 수수료는 괜히 기준가 계산 머리아프게 하지마시고 네이버에 부동산중계수수료계산기 치시면 나와요 보증금 월세 집어 넣으시면 바로 계산해서 나옵니다. 덜받을수는 있어도 더 받을수는 없으니 참고 하시구요~ 위에 소위 말하는 집팔이들 때문에 정말 이미지가 너무 안좋아져서 저도 걱정입니다. 번지르르한 젊은 친구들이 좋은차 끌고 나와서 강압적으로 하는데도 많다고 하더라구요 그런 곳들이 다방 직방 시세를 허위로 맞춰놔버리니 강남쪽은 이미 사실 초토화 입니다. 아무튼 다들 좋은 집 구하셔야할텐데 대부분 좋은 중개사들도 매매같은 경우가 아닌이상 싸고 좋은 집 구해 드리고 싶어해요 ^^ 어차피 원룸 월세 라는게 손님 조건이 사실 크게 안바뀌시니까 그안에서 최대한 노력합니다. 작성자님 좋은 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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