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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4/07 11:57:59
Name Anyname
Subject 일부 보수 개신교 교회의 이상한 세계관
(부제: 친박집회 성조기와 이스라엘 국기의 등장 의의는?)

그들 스스로와 언론은 '태극기 집회'라고 칭하는 친박집회.
태극기들 사이로 간간히 성조기가 보이고 심지어 이스라엘 국기인 '다윗의 별'까지 등장합니다.
우리나라의 위기라고 주장하면서 애국심을 고취하는 의미로 태극기를 흔드는 건 그렇다 치죠.
이 외국의 국기들은 뭐냐? 하고 의구심을 가지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대체로 언론이나 보수-진보 양방의 분석은 이렇습니다.
1)효순이-미선이 사건 이후 진보진영의 반미감정에 맞서는 의미로 한미동맹의 강조
2)강성 원리주의 개신교 교파의 이스라엘=신의나라 논리
저는 여기에 설명을 더해, 일부 보수 개신교 교회의 이상한 세계관을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이번 성조기/이스라엘 국기 이외에도 그들의 몇 가지 [의아한] 행동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개신교 공통의 전제 중 이번 담론에 필요한 부분만 우선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야훼가 이스라엘 민족을 자신의 백성으로 선포하였고 예수가 만민을 구원할 열쇠가 되었으며
사도 베드로와 바오로가 이스라엘인이 아닌 이들 또한 예수를 믿으면 구원받을 수 있음을 공언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인과 비이스라엘인(개신교에서는 [이방인]으로 칭합니다.)은 구원의 과정은 차이가 있지만
공통적으로 신앙을 지켜나가 구원을 얻고, 이 세상을 떠난 뒤 천국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린다고 합니다.
그런데 제가 계속 언급하는 일부 보수 개신교 교회의 세계관에 따르면
(*note: 그런데 어느 쪽이 진짜 [일부]인지는 제가 비교해보지 않아서 모르겠습니다...)
국가/민족 단위로 신앙을 유지하게 되면 [신의 국가]가 되어 신의 특혜를 받는 나라가 된다고 합니다.
부국강병, 이승에서의 행복을 보장받는 국가이지만 신앙을 잃는 순간 위기가 찾아오는 그런 나라를 의미하죠.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그들이 말하는 [신의 국가]는 이스라엘, 미국, 그리고 대한민국입니다.
......여러분이 의문점을 제기하고 싶은 부분이 한두군데가 아니겠지만 아무튼 그렇다고 합니다.

그들의 논리(?)를 좀 설명하자면 우선 이스라엘의 경우는 [아무튼 야훼가 지정했으니] 그렇다고 보시면 됩니다.
주류 개신교 쪽도 이스라엘 민족은 개신교를 안 믿더라도 구약시대의 약속이므로 특별히 가능하다고 보는 편입니다.
미국의 경우는 루터의 종교 개혁 이후 청교도들을 중심으로 신대륙으로 건너가 식민지 개척 중 이리저리 해서 독립했죠?
이걸 영국의 진실한 개신교인들이 대서양을 건너 개신교를 '사실상' 국교로 삼은 국가를 건국했다고 설명합니다.
'사실상'이 붙은 게 좀 이상하지만 기분탓인 셈 치면 통칭 '천조국'이 괜히 나온 말이 아닌 셈이죠...
그럼 대한민국은? 바로 이 천조국 형님들이 세계에 자신들과 같은 [신의 국가] 건설을 위해 힘을 쓴 결과라고 합니다.
초대 이승만 대통령을 그들이 유난히 건국의 아버지로 칭송하고 계속 재평가를 시도하는 이유가...
모델을 미국으로 '사실상' 기독교 국가가 될 수 있게 대한민국의 틀을 잡았기 때문이다 <- 이게 근본 원인입니다.
자기들도 설명이 궁색한 건 아는지 건국 이후 늘어난 교회의 숫자를 언급하면서 '사실상' 국교 맞지 않냐고...
해서 이 3국은 세계에서 가장 잘 나가는 국가라는 게 여기서 이어지는 설명입니다.
굳이 미국은 설명드릴 필요도 없고... 이스라엘은 '유대인들이 세계 경제를 쥐고 있는 것을 봐라' 라고 설명합니다.
우리 대한민국은 [신의 국가]이기에 그 불가능해보였던 '한강의 기적'을 성공시켰다고 말하고요.
(*note: 그러면서 꼭 나오는 이야기가 세계에서 제일 똑똑한 인종이 유대인과 한국인이다... 라고...)
(미국은? 다인종국가니까 그런 이야기를 할 수가 없었겠죠 뭐.)

이게 또 어디로 이어지는가 하면, 성경의 구약에 자주 등장하는 이교도 이민족의 침략과 이어집니다.
다윗(다비드)왕이 고대 이스라엘 왕국을 건국한 이래, 구약의 여러 구절에 등장하는 장면인데요.
꼭 왕국이 신앙심을 잃고 타락할 때마다 선지자가 나와서 경고를 합니다. '니들 이러면 큰일남.'
왕이 개무시를 하면, 이교도 이민족이 침략해오고 왕국이 패배해 위기를 맞게 되는데요.
그들에 따르면, 신앙심을 잃고 타락할 때 [신의 국가]를 침략하는 역할을 맡은 이교도 이민족이 항상 있다고 합니다.
이스라엘에 중동 국가들이 있고, 미국에는 한때 소련이었고 현재는 탈레반, IS등 이슬람 급진주의자들이 있으며...
네. 바로 그겁니다. 우리나라에게는 '북한'이 바로 그 역할이라는 게 그들의 생각입니다.
따라서 현재 대한민국과 북한의 전력이 얼마나 격차가 나든 상관없습니다. 신의 뜻이 향하는 대로 전쟁의 결말이 난대요.
신앙심을 잃고 타락하여 마침내 신의 인내가 바닥나면, 북한은 역할대로 남침하여 대한민국을 패배시킬 거라고 합니다.
(*note: 심지어 이걸 미국, 이스라엘에도 적용해서 그들도 타락하면 이슬람의 공세에 무너질 거라고...)
그럼 뭐가 신앙심을 잃고 타락한 것인가? 그들의 답은 낙태, 동성애, 친북, 반미, 친이슬람 등이 대표적이라고 합니다.

여기까지가 세계관 설명이었고, 이걸 현실에 대입한 결과물들을 보겠습니다.
그들이 가장 추앙하는 대통령은 이승만, 김영삼, 이명박 대통령입니다. 개신교인 대통령이니까요.
박정희 대통령, 전두환, 노태우의 경우는 본인들은 신앙이 없지만 '사실상' 국교를 유지하는 정책을 펼쳤다고 합니다.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이 그리고 대한민국에 신앙의 위기를 불러온 아주 나쁜 대통령으로 취급되고 있고요.
박근혜의 경우는 자기들끼리 의견이 좀 갈립니다. 최순실이 무당이라고 알려진 게 타격이 있는 것 같아요.
아무튼 그래서 이들은 친박집회 나갈 때 성조기 들고 나가고, 이스라엘 국기 들고 나가고 합니다.
의견을 벗어나 현실에서 이 세계관대로 움직이는 교회들도 있습니다.
주로 이승만 대통령 재평가, 땅굴 탐지, 반낙태, 반동성애, 반이슬람 활동을 벌이고 있죠.

'개신교는 왜 이런 이상한 짓을 하지?' 싶은 상황 중 몇 가지가 이런 배경에서 벌어진다는 걸 설명하고 싶었습니다.
설명이 잘 됐는지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론 땅굴 관련 개신교회 삽질은 가장 잘 설명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봅니다.
환빠도 울고갈 세계관이지만, 이런 일부 못난 부분을 오픈하는 것도 개신교인 스스로 자성의 일환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마무리짓는 결론은, 제발 이게 진짜로 [일부] 였으면 좋겠습니다... 이게 대세론이면 정말 참기 힘들 것 같아요...

*수정 없이 원문 유지하고 첨언하겠습니다.
써놓고 다시 보니 제가 옛날 기억을 가지고 현재의 모습을 너무 확정지어 글을 썼네요.
현재 모습에 대한 부분은 제 생각인데 사실인 것처럼 썼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 부분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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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는삽질
17/04/07 12:10
수정 아이콘
이스라엘은 유대교인데, 유대교는 아직 메시아가 안내려왔다고 믿는 종교 아닌가요?
왜???? (주)예수 인 개신교에서 이스라엘 국기를 들고 있는지 전혀 이해가 안가네요.
진정 [일부]였기를 바랍니다.
상계동 신선
17/04/07 12:19
수정 아이콘
극단적 보수 유대교도들은 지금도 세속국가 이스라엘을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6일전쟁때도 그런 교파 랍비가 전쟁으로 이스라엘이 멸망하기를 바란다고 한 적도 있고요. .
17/04/07 12:24
수정 아이콘
환뽕 수준으로 이 양반들이 [신의 국가] 뽕에 취해 있다보니 대한민국-미국-이스라엘 삼각동맹 느낌으로 써먹는거죠.
유대교를 믿긴 하지만 아무튼 이스라엘도 신이 건국한 나라라는 설정이라...
아점화한틱
17/04/07 12:29
수정 아이콘
북한땅굴론을 믿는사람이 아직도 있을줄이야 덜덜... 아주옛날에 어떤 노인네가 전단지나눠주면서 열정적으로 땅굴찾아야한다고 목청높이던 때에 전단지에거나 봤던건데... 그 내용대로라면 땅굴의 스케일 자체가 거의 저그의 땅굴벌레급... 북한 저그설 덜덜
보통블빠
17/04/07 12:52
수정 아이콘
정작 이스라엘은 아랍원리주의 국가 수준으로 기독교 박해중인 나라....
17/04/07 12:58
수정 아이콘
원래 보고 싶은 것만 보는 거죠...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7/04/07 13:28
수정 아이콘
레퍼런스가 제시되어있지 않아 그냥 그렇다더라.. 수준으로 필터걸고 읽어야겠지만, 여러 교회 출입해본 제 경험으론 같은 신의국가 수준까진 아니더라도 이스라엘을 형제처럼 여기는 교회들이 대형교회 포함해서 꽤 있긴 했습니다.
17/04/07 13:30
수정 아이콘
첨들어보는데 왠지 이단같기도하고...어느 교회가 그런답니까?
17/04/07 13:36
수정 아이콘
예시는 제가 국민학생 때 다녔던 교회였는데 오래전에다 어릴적이라 이름이나 교단은 기억이 안 나네요... 이단일수도 있겠네요.
그럼 다행이고요. 다만 이런저런 현상이 저거로 설명하면 맞아떨어져서 글로 써 봤습니다.
17/04/07 13:43
수정 아이콘
그리고 다시 생각해보니 옛날 기억 가지고 현재의 모습을 너무 단언해서 썼네요. 수정 없이 시정 첨언하겠습니다.
Samothrace
17/04/07 13:35
수정 아이콘
기독교 보수 세력이 미국을 찬양하느누건 어느 정도 이해가 가지반 이스라엘뽕까지 빠는 건 이해를 할 수가 없습니다.. 어떤 인지부조화에 걸리면 그리 되는 건지...
기승전정
17/04/07 15:21
수정 아이콘
그보다 근본적인 원인은 해방이후에 북한지역에 있던 기독교세력이 탄압받아 남한에 내려왔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때문에 해방이후 기독교세력이 철저하게 반공노선을 걸어온거죠.
17/04/07 15:29
수정 아이콘
근본적으로는 그렇습니다만 전 철저한 반공이 지금의 수구로 이어지기에는 세부사항이 필요하다 보았기에 그 세부를 하나 얹어보았습니다.
모리건 앤슬랜드
17/04/07 15:26
수정 아이콘
쟤들이 다 늙어 죽어 없어져 신의 나라로 가버릴때까지 기다리면 되겠네요. 그때까지 이 나라가 남아있다면말이죠
-안군-
17/04/07 16:17
수정 아이콘
여기서 조금 더 나아가서 환뽕+신의나라... 를 따라가는 끔찍한 혼종도 있는데...
92년 다미선교회 휴거사태때 한창 올라오다가 요즈음은 잘 안보이긴 합니다만, 암튼 별의별 바리에이션이 다 있죠. 크크크...
Musicfairy
17/04/07 19:12
수정 아이콘
개신교 교회는 개별 교단마다 철저히 분리된 관계이기 때문에(전국의 중국집이 메뉴가 비슷하다는 공통점이 있을 뿐 소유자 및 운영주체가 다 다른 것처럼) 개별 교단마다 바리에이션이 다양하죠.
그렇기 때문에 개신교의 특정 교회나 교단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 말할 때는 '일부 개신교'라는 식으로 말하기보다는 개별 교회나 교단를 정확히 지칭해서 말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런 식으로 '일부 개신교 교회'라고 말하는 것은 환빠를 보고 '일부 한국인'이라고 말하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죠.
환빠가 한국인 맞으니까 환빠보고 일부 한국인이라고 말해도 그게 틀린 말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그런 표현을 쓰면 한국인 중 환빠의 비중이 상당수인마냥 왜곡된 해석을 하게 될 수 있듯,'일부 개신교'라는 표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Mighty Friend
17/04/07 21:36
수정 아이콘
지인이 신문사 외신기자인데 이스라엘 관련 뉴스만 썼다 하면 목사들이 이메일 폭격을 해대서 아주 짜증을 내더라고요. 이스라엘이 나쁜 짓 하는 걸 자기더러 뭘 어쩌란 건지 모르겠다고.
ThreeAndOut
17/04/08 04:13
수정 아이콘
저도 많은 목사들이 저런 말을 하는거 꽤 들어왔습니다. 교인들중 구역모임 이끄는 사람들, 소그룹장 들도 저런 얘기 많이 하는데요, 많은 교파의 많은 교회에서 꽤 적지 않은 비율로 저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섞여 있습니다. 특히 순복음 계열에요. 그리고 온건한 교회에서도 순복음적 신앙, 뜨거운 신앙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많이 섞여 있는데 그런 사람들중 (어르신분들) 개인의 축복, 나라의 축복을 연결하면서 저런 신앙을 가진 분들이 꽤 되죠..
17/04/08 06:13
수정 아이콘
다 필요없고, 왜 우리나라의 국조가 단군인지 아십니까? 단의 후손이라 그렇답니다. 이스라엘의 열두지파 중 단 지파가 북동쪽으로 계속 올라가더니 어느 순간에 성경에서 사라져 버려서 빈 지파의 자리를 요셉의 아들 에브라임의 후손이 지키게 되었답니다. 그 단 지파는 북상 동진을 계속해 우리나라에 터를 잡게 되었다는 이 웃기지도 않는 개소리가 바로 이스라엘의 국기가 나오게 되는 '성경적' 근거구요. 환빠스러운 행동거지의 근거가 되기도 합니다.

개신교인으로서 이런 인류고고학적으로 말이 안되는 소리는 정말 취급하고 싶지도 않아요.
루트에리노
17/04/08 12:31
수정 아이콘
뭐 예전 일본인들의 명예 아리아인 이런것처럼 우리가 명예 유대인이다 이거군요...
민족적 자존감이 굉장히 떨어지는 시절을 지낸 분들이라 그런가 봅니다.
17/04/08 15:23
수정 아이콘
10년쯤 전에 찾아갔던 교회에 목사가 저딴 헛소리 하기에 그냥 끊었는데, 이게 개인이 아니라 나름 규모가 있었나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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