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7/03/28 09:30:33
Name Song1
Subject 못생긴 돼지로 살아가기
다이어트를 하겠다고 결심한 횟수를 꼽아보면 인생에서 약 18000회정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내가 '살이 쪘구나' 라고 자각한 이후로, 1년에 한 1000번씩은 다짐했을테니까요. 네. 자본주의의 돼지같은 철학적인 이야기가 아닌, 진짜 그 돼지 이야기 맞습니다.

안해본 다이어트가 없습니다. 팔레오, 존, 저탄수 고지방등의 운동을 기반으로 한 식단 다이어트. 덴마크, 디톡스, 원푸드 등 극단적이고 멍청하게 보이는 다이어트들. 수영, 달리기, 복싱, 헬스, 자전거, 크로스핏, 합기도..

그래도 인생에 있어 한두번정도는 황금기가 있었습니다. 정말 독하게 마음을 먹고 다이어트를 했던 까닭에, 표준 체중까지는 아니더라도 그에 근접할 정도의 보기 좋은, 탄탄한 몸이 만들어졌고 자존감도 덩달아 올라갔습니다. 아주 멋진 연애를 했었습니다. 그놈의 성격차이 때문에 결별하기는 했지만.. 손을 잡고. 교감하고. 수컷으로 태어나 그렇게나 꿈에 그리던 성관계를 맺을 수 있다는 것에 전율했던. 그런 때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식욕은 언제나처럼 왕성했고 직장의 의자는 저를 붙잡고 놔주지 않았습니다. 세상의 정크푸드와 못된 탄수화물들은, 언제나 저에게 그녀들보다 색기있는 눈빛을 보내며 외칩니다. '오빠. 나 안잡아먹을 거에요?' 그 후의 저의 모습은, 네. 안 봐도 뻔하죠. 유치뽕짝한 과자봉지를 뜯어들고 게걸스럽게 입에 칼로리 덩어리들을 밀어넣고 있겠죠. '이것만 먹고 다이어트해야지' 라는 의미없는 개소리와 함께요.

살이 찌면 당연히 자존감이 내려갑니다. 사회 생활을 하기조차 싫어집니다. 여자? 풉. 말도 마세요. 직장에서 퇴근하면 곧바로 집에 틀어박히고, 쉴새없이 무언가를 입에 넣습니다. '어차피 난 안돼' 라는 말도 안되는 자기합리화와 함께 말이죠. 다이어트 선언은 당연히 물거품. 오랜만에 올라간 체중계는 다시금 세자리 수에 가까워졌네요.

고혈압. 지방간. 높은 혈당 수치. 낮은 자존감. 사회에서 알게 모르게 받는 멸시와 경멸. 관절 과부하와 허리 디스크. 당연시 여겨지는 솔로 생활들과 나의 유일한 연인 손양. (저는 성관계를 정말정말정말 좋아하지만, 저같이 혐오스럽게 생긴 남자와 성관계를 맺고 싶어하는 여자분은 이 세상에 없을거라 믿습니다) 이제는 이 지긋지긋한 굴레에서 벗어나고 싶지만, 세상에는 왜 이리 맛있는 것들이 많은 걸까요. 그리고 왜 저는 번번히 그녀들의 유혹에 넘어가는 걸까요. 갑자기 울고싶어져서, 주저리주저리 써 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이워비
17/03/28 09:35
수정 아이콘
제작년 일에 치이고 매일야근을하다보니 아무생각없이 입에넣던 과자와 야식이 살이되어 평소보다 7kg가 쪗습니다.
부지런한운동 , 절제된 식단. 못하겟더라구요. 맛잇는거먹는게 삶의 낙이거든요.
그래서 그냥 양분했어요. 인고의시간, 행복한 시간.
좋아하는 먹는거 아에 참진말고 하루에 한번만하자. 아침은 바나나 하나, 점심은안먹고 저녁은 먹고싶은거먹되 폭식을안하고.
운동은 미드보면서 스쿼트정도만 햇는데 자연스럽게 빠지면서 지금은 8kg 빠졋어요.
AngelGabriel
17/03/28 09:36
수정 아이콘
나중에 이불킥하시겠지만, 그래서 그런지 구구절절히 감정이 묻어나오네요.

그래도 자존감만은 버리지 마시길 빕니다.
17/03/28 09:43
수정 아이콘
식욕도 인간에게 주어진 소중한 것 중에 하나인데 당연히 포기하면 안되죠. 하지만 성욕이든 식욕이든 지나치면 건강에 무리가 오는건 사실입니다.
무엇을 쫓던 간에 적당한 수준으로 유지하는게 중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무엇이든 한번 표준에서 벗어나버리면 원래대로 돌아오는데 배 이상으로 걸리는거 같습니다.
식욕 하나에 잃어버릴 것들을 생각하시면서 지금부터라도 조절하는게 맞다고 봐요.
인간_개놈
17/03/28 09:45
수정 아이콘
전 안먹고 싶은데

와이프가 같이 먹자고 해서 떡볶이를 먹고
아들이 혼자 설탕 들어간 쿠키 다 먹게 할 수 없어서 반개 잘라서 먹고 있습니다.
회사에서도 물론 화합이라는 이름으로 강제 회식에 참가하죠

뭔가 대단한 각오가 필요한 xx다이어트 말고
그냥 점심먹을때 밥 두숟갈만 덜기 정도로 시작해 보시면 어떨까요

그리고 물 먹기
전 그냥 회사오면 500미리짜리 물통 4번 먹는다는 생각으로 하루 종일 깔짝 거립니다
캐터필러
17/03/28 09:52
수정 아이콘
오이를 사다가 배고플때 먹습니다. 포만감도 충족하고 살도 빼고.
17/03/28 09:53
수정 아이콘
이게 저는 거꾸로였던게 다이어트를 못해서 자존감이 떨어지는 게 아니라 자존감이 떨어져 있으면 다이어트를 못하겠더라구요 살뺀다고 뭐가 달라지나라는 심정이랄까...
불주먹에이스
17/03/28 09:57
수정 아이콘
살빼는거 쉽다생각하면 쉽습니다 화이팅해서
예쁜여자와 아름다운 성관계하세요
Arya Stark
17/03/28 10:09
수정 아이콘
어릴때부터 매번 살빼라는 소리를 듣지만 막상 살을 빼도 다른 잔소리나 다른 지적을 하거나 살빼라던 소리하던 사람은 똑같다는 것을 알게된 이후로 스스로 살쪄서 힘들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한 그냥 살고 있고 연애 사업은 주변에 찝적거리는 여자가 줄어든것 빼고는 별차이가 없더군요 .
17/03/28 10:13
수정 아이콘
저는 다이어트를 정말 쉽게 하는 편인데 문제는 일정강도 이상의 충격과 계기가 있어야 한다는 점이네요..
하다못해 좋아하는 여자 하나만 제대로 생겨도 미친듯이 살을 빼게 되던데..
다이어트에 성공해서 그 맛도 보신분이 결국 다시 돌아가는 이유는 그만큼의 가치가 먹는것보다 못하게 느껴진다는 반증이겠죠.
의지가 약한 분들은 결국 본인이 그만큼 느끼지 못하면 어떤 다이어트 방법을 갖다놔도 의미가 없습니다.
래쉬가드
17/03/28 10:14
수정 아이콘
제가 요즘 다이어트에 성공하고 있는데요
다이어트를 어렵게 만드는건 개인의 의지 문제라기보다는, 내가 처해있는 상황이나 여건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다이어트를 견딜수 없게 만드는것 같아요.

다이어트를 하려면 일단 마음의 여유가 있어야 합니다. 차분하게 내 식단을 관리하고, 운동 스케쥴을 잡을 수 있어야죠.
하지만 여유가 없고 삶이 피곤하며 압박감이 있으면 다이어트까지 할 여유가 없죠. 하루하루 버티는거지 자기관리도 사치에요.
다이어트 해보겠다 시도해도 얼마 못가 실패하고 그런 스스로에 실망하고 스트레스는 더 커지고 다음엔 스트레스와 자괴감에 시달리는게 두려워서 다이어트 자체를 시도도 안하게되고...
그런데 삶이 좀 정상궤도에 돌아오고 스트레스 받는 일이 줄어드니까 자연스레 다이어트 시도가 어렵지 않고 살이 쭉쭉 빠져나가더라고요.
그러니 너무 다이어트에 대해 자괴감을 가지지 마시고, 실패하더라도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다시 시도해보세요.

BJ '사채업자' 라는 분의 나무위키 링크와, 다이어트 후기 영상을 링크해 드립니다.
130kg 에서 57kg 까지 감량한 분인데, 뚱뚱할때 먹방하면서 낄낄낄낄 대는 모습이 워낙 유명해서 해외 TV 프로에까지 소개되었죠.
그런데 살인적인 폭풍감량을 성공하셨더라고요. 대단한 분인듯 합니다.
뭐 다이어트에 엄청 도움된다거나 전문적인 내용이 있다는 그런건 아니고요, 그냥 살뺀 보통사람 하는 이야기 들어보시라고... 저는 재미있더라고요.

https://goo.gl/M0H7ya
https://www.youtube.com/watch?v=kAlRESfYsKs
리콜한방
17/03/28 10:15
수정 아이콘
저의 최근 10년 동안 몸무게를 생각해보는 글이네요..
08년- 80kg 후반, 09년~11년- 70kg 초중반, 12년- 80kg 중반, 13년- 70kg 후반, 14년- 70kg 중반, 15년- 80kg 중후반,
16년~현재- 70kg초반 중반 왔다갔다 하는데 다시 찔 예정.

저는 결별 등 힘든 일이 생기거나 하면 먹는 걸로 푸는 타입이라 찌는 것도 확 찌고 뺄 때는 먹는 걸 줄여서 단기간에 빼버려요.
저같은 몸 관리가 몸에 안 좋다는 걸 알면서도 10년 간 그걸 잘 하지 못했어요.
때문에 저는 바지 허리 사이즈 30부터 34까지 전부 구비되어 있죠....
지금 현재 몸무게에 만족하긴 하나 최근 제 상황으로 보면 다시 찔 것 같아요. 그러고 싶지 않은데 말이죠.
송1님께서 다시 한 번 독하게 마음 먹고 제3의 황금기가 오시길 기원합니다.
17/03/28 10:29
수정 아이콘
30대 못생긴 유부남 돼지 1인 입니다
살이찌면 왜 당연히 자존감이 내려갑니까 성급하게 자신의 경험을 일반화 시키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맛있는 녀석들 나오는 뚱4들은 자존감이 땅에 붙어있겠네요
0.1t을 목전에 두고 있는 돼지로써 불쾌합니다
자존감은 몸무게와 반비례 하는것이 아닙니다 내가 당당하게 돼지임을 세상앞에 커밍아웃 하고
뚱뚱하고 못생긴 대신 다른 무언가 내가 잘하는 것을 어필하면 되는거 아닙니까
자기 자신도 사랑하지 못할 정도의 자존감이 없는 사람이 다른 누구를 사랑하고 연애하고 결혼하는 것은 욕심입니다
일단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자존감이 밑바탕이 되어 내가 내 자신앞에 당당하여야
누구를 사랑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슬먹고살죠
17/03/28 10:40
수정 아이콘
222222 이거리얼
17/03/28 11:10
수정 아이콘
말은 쉽지만, 이런게 쉽게 되는거였으면 자존감이라는 단어 자체가 없었겠죠.
Cazellnu
17/03/28 11:56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자격지심에갖혀서 남까지 침식하는 사람들 종종 봅니다.
감전주의
17/03/28 10:31
수정 아이콘
스트레스가 주 원인인거 같은데 먹는거 외에 다른 걸로 스트레스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17/03/28 10:39
수정 아이콘
175에 0.1t입니다
옛날에 저도 자괴감 많이 가졌는데...사실 알고보면 세상 사람들은 살기가 너무 급해서 남의 몸무게따위에 잘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굳이 따지자면 외관보다는 향기에 신경을 쓰죠

대놓고 살이 찐 걸로 비하하는 사람을 만나면 그냥 무시하는 법만 익히셔도 세상 살기가 더 편해지시지 싶어요 ㅠ 물론 저는 딱히 뺄 생각이 없어서 그럴 수도 있겠습니다만
마스터충달
17/03/28 10:41
수정 아이콘
살빼는 방법을 조언하진 않겠습니다. 그렇게 여러가질 시도하셨는데 아마 누구보다 이론은 많이 아실 거 같아요.

꿈 같은 이야기지만... 살찐 사람이 차별받지 않는 사회가 오기를 바라겠습니다. 어쩌면 비만인이 받는 차별은 성소수자의 그것과 비슷할지도 모릅니다. 살쪘다고 일 못하는 게 아닌데, 그저 살쪘다는 이유로 게으르다, 의지부족이다 등등 인격모독을 서슴지 않죠.

체질상 살 빼기가 무지 어려운 사람도 있습니다. 살 빼는 건 쉽고 정직한 과정이라는 몹쓸 소리 좀 없어졌음 좋겠습니다. 누군가에게는 비록 정직하되 무진장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살찐 사람도 사람입니다. 이들을 혐오할 권리는 누구에게도 없습니다.
루카쿠
17/03/28 10:43
수정 아이콘
다이어트 성공 가능성이 암 치료 가능성보다 낮다고 들었는데 살빼는 게 쉽고 정직하다뇨 크크크.

무조건 무진장 어렵다고 들었습니다. 보통 사람들이 연예인들처럼 무슨 '입금'이 있는것도 아니고 말입니다.
마스터충달
17/03/28 10:48
수정 아이콘
많은 운동 강사들이 하는 얘기죠.

"몸은 정직해서 운동하면 빠집니다. 내가 100을 노력하면 100의 성과가 나오는데 세상에 이렇게 쉬운일이 어디 있습니까?"

사실 세상에 100을 노력해도 10도 못 돌려받는 일이 허다하긴 합니다만... 문제는 다이어트도 체질에 따라 100을 노력해도 10도 못 건질 수 있다는 게...
루카쿠
17/03/28 10:55
수정 아이콘
그 100을 노력하는게 말도 안 되게 어렵죠.

운동 강사입장에선 전혀 이해 안 가겠지만, 그렇게 따지면 살찐 사람이 존재하지 않아야 합니다.

의지 박약이라는게 정말 무서운 거에요.
지금만나러갑니다
17/03/28 11:10
수정 아이콘
하지만 살빼는거 만큼 정직한 결과가 나오는건 없긴합니다. 세상의 모든일이 노력한만큼 안나오죠. 수능, 공무원시험, 취업 등 노력과 결과는 절대 비례하지 않죠. 그나마 다이어트는 가장 노력과 결과가 비례하고 정직할겁니다. 정말 특수한 병에 걸린경우만 제외하면 이만큼 정직한 산출물도 없을 겁니다.

살찌는 분들이 많이 회피성 발언으로 체질이다 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데 실제 그런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자기는 아닐꺼야 특별할꺼야 라고 생각들 많이 하시는데 그냥 칼로리 흡수를 많이 하는겁니다.

부신피질자극호르몬 교란(일명 쿠싱 증후군) 이나 갑상선 기능저하 등에 의해 실제 살이 찔수밖에 없는 분들도 분명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그런분들은 상당히 소수 입니다. 그냥 많이 먹고 적게 소비합니다.
마스터충달
17/03/28 11:31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정직한 것 까지 부정하진 않았습니다. 대신 쉽다는 소리는 빼줬으면 좋겠네요.
지금만나러갑니다
17/03/28 11:43
수정 아이콘
쉽진않죠. 저도 쉽다라고 한적없고, 요새 살빼는게 쉽다라고 말하는 사람은 잘 없을 겁니다. 누구에겐 쉬울수도 있겠지만, 누구에겐 서울대 가기보다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자기가 안한거고 변명할 여지는 없다라는 것을 말 하는 겁니다. 물론 본인이 찌고 싶어서 혹은 뺄 생각이 없는사람한테 까지 하는말은 아닙니다.
마스터충달
17/03/28 12:11
수정 아이콘
자기가 안 한거고 변명의 여지는 없다라... 결국 개인의 노오오오력으로 생각하시네요.

주변에서 구하기 쉬운 식품은 죄다 탄수화물 폭탄이고, 건강한 식단을 위한 돈도 시간도 부족하고... 좁게 봐서, 사무직 노동자라면 살 안 찌기 힘든게 현실입니다. 사회 전체적으로 비만을 위험요소로 간주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범국가적 노력이 필요합니다.

혹시 기회가 되신다면 <Fed Up>이라는 다큐를 보셨으면 좋겠네요.
지금만나러갑니다
17/03/28 12:25
수정 아이콘
제 아래 댓글까지 같이 읽어보셨으면 그런 의미가 아니라는건 알텐데.. 아쉽네요. 단편적으로만 받아들이시는거 같아서요
마스터충달
17/03/28 12:31
수정 아이콘
결국, 어쨌든 같은 양의 운동을 하면 같은 양의 칼로리를 소모한다. (물론 체중 보정 해서) 이 말을 하고 싶으신 건가요?
지금만나러갑니다
17/03/28 12:35
수정 아이콘
같은 양의 음식을 먹으면 같은 칼로리가 흡입되고 같은양의 운동을 하면 같은양의 칼로리가 소비됩니다. 그에따라 같은 양의 음식을 먹고 같은양의 운동을 하면 같은양의 살이 찌거나 빠지죠. 물론 장의 흡수률과 호르몬이 개인차가 있지만 극히 소수를 제외하곤 큰 차이 없죠. 즉 다이어트의 산출물은 정직하다는 겁니다. 하지만 같은 양의 음식을 먹는데 드는 스트레스가 다르고 그에따라 노력하는데 드는 힘은 분명 다릅니다. 그게 어렵고 어렵지 않고의 포인트입니다. 근데 난 적게 먹고 운동하는데 살이 안빠진다?? 그건 변명이라는 겁니다
마스터충달
17/03/28 12:41
수정 아이콘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꼭 <Fed Up>이란 영화를 보셔야 합니다.
말씀하신 것 같은 열역학적 관점의 다이어트는 이미 구시대적 발상입니다.

예전에 관련글도 썼는데 좀 더 정리가 잘 된 DP글로 링크 드립니다.
https://dvdprime.com/g2/bbs/board.php?bo_table=comm&wr_id=16596941
지금만나러갑니다
17/03/28 13:11
수정 아이콘
마스터충달 님// 아뇨 이 다큐와 링크글이 열역학을 오해하고 있습니다. 단순 음식을 적고 많이를 말할 때 무게로만 따지는게 넌센스입니다. 같은 100g이여도 칼로리 변환 시 당연히 달라지죠. 열역학을 무게로 해석하는 사람이 어디있습니까 애초에 열역학은 에너지 단위J 로 설명하고 그 법칙에 당연히 들어맞습니다. 다큐라고 항상 맞진 않습니다. 여하튼 다큐에서 말하고자 하는것은 사회상황과 경제적지위에 따라 고칼로리 음식에 더 노출되면서 비만이 증가했다 라는 전개를 펼치는데, 그 부분에 있어서는 동감합니다. 당연한 사실이구요. 제가 말한부분과는 상충되는 부분도 없구요.
마스터충달
17/03/28 13:17
수정 아이콘
링크글만 보셔도 음식을 칼로리로만 평가하고 있을텐데요;;;; 질량은 언급도 없는데 무슨 말씀이신지;;;;

그리고 줄과 칼로리는 변환 가능한 동차원의 단위입니다;;;

그리고 다큐는 고칼로리 식단이 문제가 아니라 탄수화물 과다가 문제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오독은 님이 하셨어요.

다큐라고 다 맞는 게 아니라는데 그럼 님 말씀도 그냥 뇌피셜일 수 있죠. 다큐랑 개인이랑 누구 말에 공신력이 있을런지. 가져온 근거마저 부정하시겠다니 더 설득하지 않겠습니다. 본인 생각만이 정답이라고 믿고 사세요. 대신 다른 사람에게 노오오오력 부족이란 소리만 하지 마시길.
지금만나러갑니다
17/03/28 13:25
수정 아이콘
제말이 그말입니다. 님 댓글에서 열역학과 다이어트를 연결짓는건 구시대적이라고해서 드린 말씀입니다. 그 말이 틀렸다구요. 열역학과 그대로 들어맞습니다. 칼로리로만 설명하고 있죠? 즉 열역학으로 설명하고 있은걸 말한겁니다 칼로리가 에너지고 J 이고 그거에 다 들어맞으니까요. 본인이 글을 잘못 써놓고 다른곳에서 오답을 찾으려니 여기까지 왔네요. 문제를 멀리서 찾지마세요. 가까이 있으니까요.
지금만나러갑니다
17/03/28 13:32
수정 아이콘
그리고 첨언 하나 하자면, 저저번 소통에 관한 글을 썻던게 기억나에요. 글을 굉장히 잘 쓰셨어요. 논리적이죠. 맞는말이구요. 영화 비평도 상당히 잘 쓰십니다. 그런데 원하시는대로 잘 안풀리죠?? 글이 닫혀있습니다. 님 비평을 읽다보면 닫혀있는 글이라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보통 평론가 들이 쓰는 글은 닫혀서 본인 생각만 뿌리는 글이 많습니다만 님글도 그래요. 그래서 차별성도 없고 어짜피 닫혀있는 평론은 많은데 새로운 닫힌글을 안찾죠. 왜 이말을 하냐면 님 댓글에서도 이번에 닫힌 느낌를 받았습니다. 도움이 될진 모르겠지만(오히려 기분 나빠할 가능성이 높겠죠) 이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마스터충달
17/03/28 13:40
수정 아이콘
음... 많은 분들이 자기 생각만 뿌리는 평론보다 장단을 모두 다뤄서 좋다고들 하셨는데 이건 또 의외의 지적이네요. 절대적으로 얼마나 더 오픈해야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상대적으로 제 글은 열린 쪽에 속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더 열리길 바라고 있고요. 뭘 얼마나 더 열려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지금만나러갑니다님은 그럼 얼마나 열린 글을 써주셨는지 좀 보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닫혔다는 비평의 기준도 모르겠고, 이보다 열린 예시도 없고.... 기분은 안 나쁜데, 그냥 님 말씀만 믿고, 덥썩 "아... 내 글이 닫혔구나. 바꿔야지."하고 바꿀 수는 없어요;;;

그리고 여기 댓글은 닫힌 느낌이 들 수밖에 없어요. 이건 호불호의 문제가 아니라 님이 틀렸다라는 걸 말하는 문제이니 님에게 닫힐 수밖에 없는 내용입니다. 그나마 저는 근거러 둘만한 무언가라도 가져왔죠;;;;;; 닫아야 할 땐 닫을 필요도 있습니다. 무슨 참께도 아니고 무조건 열려야 좋은 건 아닙니다.
지금만나러갑니다
17/03/28 13:44
수정 아이콘
마스터충달 님// 비평하시는 분들이 자기 입맛에 맞게 해석하고 느끼는것에 워낙 익숙하시긴 하지만, 제 댓글까지 입맛대로 해석하지 마세요. 님 입맛대로 틀리게 해석해서 그런겁니다.

그리고 열어라고 한적 없습니다. 안열어도 되요. 저랑 상관없습니다. 그냥 그런 느낌을 말해주고 싶었습니다.
마스터충달
17/03/28 13:32
수정 아이콘
적게 먹고 많이 운동한다고 살이 빠지는 게 아니라는 게 논지인데 이게 어떻게 열역학적 관점이 맞다는 소리가 됩니까??

열역학적 관점이 맞다면 적게 먹고 많이 운동하면 살이 빠져야죠;; 그게 아니라는 게 <Fed Up>의 내용입니다만?????
지금만나러갑니다
17/03/28 13:35
수정 아이콘
열역학이 뭔지부터 공부하시고 오시길 바랍니다. 2년동안 전 열역학이라 씨름한터라 저는 더 이상 하고싶진 않네요. 하나만 말씀드리다면 닫힌계에서 에너지 총량은 일정하다는 겁니다. 뭐 애초에 열역학이라는 걸 들고온것고 님인데 이걸 구시대적 발상이라고 하니 어이가 없네요.
마스터충달
17/03/28 13:42
수정 아이콘
금속과입니다. ^^;; 저는 열역학이랑 최소 3년은 씨름했네요.

링크 글에도 썼듯이 열역학 법칙을 위배할 순 없습니다. 단, 대사 작용을 고려하면 단순히 열역학적 문제로 치부할 수 없다는 게 요지죠.
지금만나러갑니다
17/03/28 13:48
수정 아이콘
마스터충달 님// 같은 과네요. 님보단 학업적으로 성취도가 높을꺼 같은데 제가 더 많이 알고 있는게 맞겠죠? 열역학 문제로만 치부할순 없겠죠. 사회적 요인들도 엄청나니까요. 근데 열역학적 해석이 구시대적 해석이고 틀렸다? 그건 아니라는 겁니다. 제 말이 자꾸 틀렸다라고 생각하시는데 넓게 보지 못한점이 있으면 그건 맞지만 틀렸다라고 생각하고 있으니 문제인 겁니다. 틀리지 않았습니다
사악군
17/03/28 15:33
수정 아이콘
아슬아슬합니다. 두분이 아주 다른 이야기를 하시는것 같진 않은데 의견을 나누다 기분이 상하시더라도 인신공격으로 이어지지 않게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만나러갑니다
17/03/28 15:34
수정 아이콘
사악군 님// 죄송합니다
마스터충달
17/03/28 14:24
수정 아이콘
학업 성취도 크크크

최근의 관점은 열량 섭취/소비가 아니라 대사 작용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그에 대한 연구 결과가 있고, 이를 바탕으로한 다큐까지 있는데, 여전히 열역학적 관점의 다이어트가 맞다는 금속과 우등생의 말을 믿어야 합니까? 님 의예과에요, 금속과에요? 사람 몸에서 열역학보다 대사작용이 중요하다는 걸 금속과 입장에서 부정하면 거기 무슨 전문성이 있습니까;;;;; 님이 열역학 성적 잘 받은 게 무슨 소용이에요;; 어휴;;;;;;

그리고 님 댓글 입맛대로 해석하지 않았어요. 님 말 다 압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했으니까요. 근데 그게 아니었어요. 아니니깐 아니라고 하는 거죠.
지금만나러갑니다
17/03/28 14:58
수정 아이콘
열역학적 관점의 다이어트가 맞다 한적도 없고, 애초에 저는 다이어트의 방법론이 어쩌고 저쩌고 한적도 없을 뿐더러, 열역학보다 대사가 중요하지 않다라고 말한적도 없고, 대사작용도 열역학으로 설명가능하고 연계되어 있는데 그걸 따로 두고 말하는 것도 우습고, 자기의 열등감을 어휴라는 말과 크크크를 통해 넘기려는 것도 우슶고 내가 생각한걸 자신이 다 생각해봤다라고 착각하는것도 우습네요. 열역학 성적을 잘 받았다라고 말한적도 없은데.. 과대해석의 총체적 난국이 들어나는 댓글이군요. 뭐 이해합니다. 비평쓰시는 분들이 과대해석을 많이 하시죠. 많이들 그러잖아요. 감독도 의미부여 안한 부분에까지 의미 부여하며 들이대는 사람들. 딱 그 꼴입니다
마스터충달
17/03/28 15:15
수정 아이콘
적은 칼로리를 먹고 많이 운동해도 살이 빠지는 건 아니다. 이 문장이 성립하는데 열역학적 관점이 맞을 수가 있습니까? 대사작용을 열역학적으로 설명 가능하면 함 해보시죠. 그렇다고만 하지 마시고.

그리고 저도 y대 나왔습니다. 학교 간판 운운하는 거 쪽팔려서 가만 있었는데 진짜 사람 우습게 보시는 게 고까워서 밝힙니다. 제가 뭐가 꿇리겠습니까? 아무렇지도 않은 사람한테 열등감을 읽어내는 게 이상한 의미부여라고 생각지 않으세요?

어떤 "사실"에 관하여 근거로써 자신의 학력과 연봉같은 걸 들이대는 사람. 지적은 하면서 대안도 예시도 실력도 보여주지 않는 사람.(아니 못하는 거려나요?) 이런 사람을 보통 꼰대라고 합니다. 님이 얼마나 잘난 사람인지는 몰겠는데 그 잘남이 "사실"을 바꿀 수는 없어요.

제 말이 계속 틀렸다고 주장하시는데 뇌내망상말고 객관적 근거 좀 가져오세요. 과학 연구를 바탕으로한 다큐도 부정하시면서, 님말은 맞다 하는데 어이가 없을 뿐입니다.

남 글에 최소한의 분석도 없이 왈개왈부할 오만함은 있으면서, 그보다 잘 쓸 능력까지 있으신 것 같진 않네요. 좋은 의견 감사하되 제 글쓰기를 바꾸진 않겠습니다. 최소한 지적을 하려면 "감상문"에 그치지 말고 쓸만한 "비평"으로 말씀해 주세요.
지금만나러갑니다
17/03/28 15:25
수정 아이콘
적은 칼로리를 먹고 많이 운동하면 살이 빠집니다. 질병에 걸린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 저 사실은 맞습니다. 만약 이 말이 사실이 아니라면 근거를 말씀해주세요. 지금 사정 상 다큐를 풀로 볼 수 없어서 다큐는 모르겠지만, 링크글에서는 적어도 저의 주장에 대한 부정의 근거를 찾을 수 없은데 근거를 써주시겠어요?? 그 근거가 합당하다면 인정합니다
마스터충달
17/03/28 15:37
수정 아이콘
적게 먹는 것도 한도가 있고, 운동하는 것도 시간이 있어야 가능하죠. 무작정 줄이고 늘릴 수 있는 게 아니니까요.

그런데 누구는 똑같은 칼로리를 먹고 똑같은 활동을 하는데도 살이 안 찌는데, 누구는 살이 찝니다. 이런 결과를 초래하는 원인이 바로 식단의 종류와 그로인한 대사 작용의 결과라는 거죠.

링크 글에 충분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지금만나러갑니다
17/03/28 15:46
수정 아이콘
왜 자꾸 외부적 요인을 들고 설명하시는거죠?? 제가 말했죠. 노력의 힘듬 정도는 다르고 여건은 다르다고 애초에 몇시간 전에 적은 아래 댓글에 있습니다. 그게 아니라 생물학적으로 같은 칼로리가 들어가고 같은 칼로리를 소모시키면 체중변화는 같다라는걸 전 말하고 있구요. 식단의 종류를 자꾸 말씀하시는데 제가 말하는 같은양 음식은 당연히 같은 칼로리를 의미하는겁니다. 물100g 과 콜라 100g을 같은 양이라 말하겠습니까? 님 의미는 충분히 알았습니다. 전 맞고 님이 틀리지 않았어요. 전 맞고 님도 맞는말입니다. 근데 님이 제 댓글을 해석한 말은 틀렸습니다. 잘못 해석 했으니까요. 더 이상 의견교환은 의미없을 것 같습니다.
마스터충달
17/03/28 15:56
수정 아이콘
제 링크는 콜라 100키로칼로리와 아몬드 100키로칼로리가 다르다는 게 요지입니다. 칼로리가 똑같아도 어떤 음식은 살이 찌고, 어떤 음식은 살이 안 쪄요. 이러니 모든 음식을 단순하게 "섭취 칼로리"로만 평가하는 열역학적 관점은 틀리게 되죠.

그리고 이것도 맞고 저것도 맞고 황희 정승 놀음 하지 마시고 주장하는 바를 분명히 하세요. 열역학적 관점의 다이어트가 옳다는 말씀을 하던 거 아닙셨습니까? 그래서 https://pgr21.com/?b=8&n=71254&c=2896644 이렇게 콕 집어 물어본 거고요. 괜히 주장 두르뭉슬하게 표현해서 물타기 하지 마시고 똑바로 말씀하세요. 열역학적 관점의 다이어트가 옳다는 말씀 하시는 거 잖아요. 그것도 아니면 그냥 제 말이 틀렸다는 소리를 하고 싶으신 겁니까?

더 얘기하고 싶으면 학력 운운하며 열등감 어쩌구 하신거나 사과하세요. 진짜 무례한 거는 그냥 넘어가고 반박읋위한 반박만 하는 거 꼴 사나워요.
지금만나러갑니다
17/03/28 16:11
수정 아이콘
먼저 뇌피셜이니 뭐니 하면서 시비거셨고, 제가 서울대 나왔고 연봉 높다는건 밑에 댓글 다른분이 공부관련으로 시비 걸어서 답변해줬죠. 그 두개가 합쳐져서 제가 지 잘난맛에 자기보다 못한사람들 개무시 하는 사람이라 판단하신거 같은데 본인이 분명 시비는 먼저 걸엇습니다. 먼저 사과하시죠.
마스터충달
17/03/28 16:26
수정 아이콘
"뇌피셜"이 기분 나빴다면 사과드립니다. 다만 그 의미마저 무르는 건 아닙니다. 좀 더 정중한 표현을 사용하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근거 없는 본인만의 생각"으로 정정하겠습니다.

저와의 댓글에서 열역학 학업 성취도 운운한 건 님이 먼저였습니다. 저도 똑같은 금속과인데 본인의 학업 성취도가 더 높다는 식의 발언이 상대를 무시하는 게 아니라면 무엇인지 몹시 궁금하군요. 도대체 님이 저보다 열역학 잘 안다고 생각하신 연유가 뭔가요?
지금만나러갑니다
17/03/28 16:34
수정 아이콘
먼저 시비조의 댓글을 쓰셔서 저도 제가 가진 무기를 활용해서 님을 기분나쁘게 한 것 인정합니다. 사과합니다.
그리고 싸우자가 아니라 정말 공손하게 말씀드리는건데 님이 제 댓글을 넓게 계속 해석하고 계십니다. 제가 피피티로 작성해서 설명드리고 싶을정도네요. 정말 기회가 된다면 화이트보드에 그리면서 제 생각을 전달해주고 싶습니다. 뭐 여튼 전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마스터충달
17/03/28 16:40
수정 아이콘
저도 제 글까지 보셨다는데 이해를 못하시니 답답합니다.

피지알에 화이트보드는 없지만 게시판은 있습니다. 기회가 되시면 생각하시는 바를 글로 쓰셨으면 좋겠습니다. (꼭 열린 글 쓰시길;;;;) 그럼 제 글과 비교도 쉽고, 주장하시는 바도 명확히 보일테니까요.

솔직히 저는 여기 댓글로 논쟁한 내용을 이미 글로 다 써놓은지라... 그 글보고 이해가 안 된다고 하시면 뭐라 더 잘 설명할 도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님에게는 그 기회가 남아있으니다. 꼭 좀 글로 써주시어 제가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마스터충달
17/03/28 16:44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저보다 열역학 잘 안다고 생각하신 연유가 뭡니까? 정말 궁금해서 그럽니다.
지금만나러갑니다
17/03/28 16:53
수정 아이콘
쪽지 드립니다
17/03/28 11:49
수정 아이콘
이게 굉장히 위험한 생각인 것이, 그럼 살 못빼는 사람은 전부 노력을 안한거다 라는 결론이 나올 수가 있습니다.
다이어트라는게 단순 칼로리 계산만으로 끝나는게 아니에요.

우울증 걸린 사람에게 그냥 즐겁게 살면 되는거 아냐 라고 하는것과 비슷한 발언이라고 봅니다.
저격수
17/03/28 11:52
수정 아이콘
그렇게 말해도 핑계로밖에 안 읽힐걸요 흐흐
지금만나러갑니다
17/03/28 11:55
수정 아이콘
그렇게 웃을 시간에 제 댓글이 진정 무엇을 의미하는지 한번 더 읽어보는걸 추천합니다
저격수
17/03/28 11:57
수정 아이콘
시험 공부하면 다 붙는 거 아닌가요? 머리의 차이는 있겠지만 아주 지능이 모자란 경우를 제외하면 그런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미러링이라고 했나 이런걸...
지금만나러갑니다
17/03/28 12:23
수정 아이콘
네 그래서 저 s대 나왔고 지금 연봉도 상당한데 님 기분이 괜찮으 신가 모르겠네요. 원하신다면 밥한끼 사드리면서 만담을 나누어 봐도 괜찮겠다 싶습니다. 쪽지주세요
저격수
17/03/28 12:27
수정 아이콘
연봉 상당할 일은 아직 없지만 (;;) s대 붙었는데 안갔거든요. 노력하면 다 된다고 생각하시길래 조금 위험하지 않나 생각했네요.
굳이 사 주실 필요는 없어요. 제 밥 먹을 돈은 있습니다;; 우월감이 느껴지는 그 모습이 부럽습니다.
저도 실패라 할 실패는 거의 해 본 적 없지만, 이해할 줄은 안다 생각합니다.
저격수
17/03/28 19:16
수정 아이콘
위에 보니까 s대 재료과라는 것 같은데, 제가 붙어놓고 안 간 데가 거깁니다. -_-; 학력 가지고 너무 자랑하시는 것 같아서 다시 말씀드리는데, pgr 평균학력 높은 거 모르십니까?
사회에 나와 계신 것 같은데, 그 학교는 충분히 뛰어난 주변 사람들 사이에서 겸손해지고 서로를 인정하는 법을 배우는 곳으로 알고 있습니다. 적어도 제 주변인은 그래요.
지금만나러갑니다
17/03/28 11:54
수정 아이콘
아뇨 그 노력을 들이는데 드는 힘이 다르죠. 누구는 공부가 재미있어서 공부하는게 힘이 안들고 누구는 공부하는게 너무 싫어서 같은 노력을 하기 더 힘듭니다. 다이어트도 마찬가지에요. 노력을 하는데 있어서 드는 힘이 다르고 그거때문에 결과가 달라집니다. 하지만 같은 행위를 함에 있어서 결과는 정직하게 나온다는 겁니다. 글을 오독하고 계십니다.
17/03/28 12:56
수정 아이콘
우울증을 예로 들었듯이, 노력의 문제가 아니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다이어트는 평생 해야한다고 하는데, 이건 난치병 수준의 케어가 필요하다는 이야기입니다.

물론 비만도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심한 경우는 이런 접근도 필요하다고 생각되네요.
미나연
17/03/28 11:15
수정 아이콘
100의 노력을 한다는게 어려운 일인거죠. 대부분의 일은 노력한 만큼 실력이 늘고 보상이 따라오니까요. 자기 삶을 살면서 하기 싫은 일에 그만큼의 노력을 투자한다는게 엄청 어려운 일인거죠
arq.Gstar
17/03/28 11:58
수정 아이콘
100 노력하면 100 빠지는데 100 노력하기가 힘든거죠.
하지만 100 노력한다고 해서 10만 가져가는 경우는 특이체질이거나 몸상태가 어디 안좋으신분 아니라면 거의 없을겁니다.
마스터충달
17/03/28 12:16
수정 아이콘
수치가 좀 극단적이었네요;; 정말 그 정도라는 말은 아니고 사람마다 효율이 다르다는 것만 말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이 다름이 때로는 포기를 부르는 장벽이 되기도 하니까요. 아주 작은 차이가 말이죠;;
arq.Gstar
17/03/28 12:28
수정 아이콘
사실 그래서 의지가 중요하다는 말이 틀린말은 아니라는 의도의 댓글이었습니다^^;
그 효율이 아주 천차만별로 느껴지는건 표준체중을 맞추는 레벨에서 일어나는건 아니고,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했을 때 더 두드러져보일겁니다 ^^;
마스터충달
17/03/28 12:32
수정 아이콘
우리 같이 빼자~ 고 했다가 좌절하는 경우가 꽤 있죠.. ㅠ,ㅠ
17/03/28 13:13
수정 아이콘
Fed up을 강조하시길래 드리는 말씀인데, 거기서도 다이어트가 체질에 따라 달라진다고 하지는 않습니다.
17/03/28 12:58
수정 아이콘
몸은 정직합니다. 다만 개인차가 심할 뿐이지요.

하지만 A라는 사람이 원하는 수준의 다이어트가 되기위해서 100의 노력이 필요하다면 B와 C도 100이 필요하냐? 그게 아니라 천차만별이란겁니다. 누구는 70만 있어도 되고 누구는 500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게다가 생명체는 그 고유성이 너무 강해서 A와 B 그리고 C에게 같은 방법을 사용해도 다른결과가 나타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몸은 정직해서 노력의 결과에 대해 사람과는 달리 배신하지 않지만 그 노력이 자신의 몸에 잘 맞아야 원하는 결과를 얻기 쉽다 입니다.
대학 교양시간에 배운 부분이죠. 한창 운동할때라 기억에 오래 남아있네요.
도들도들
17/03/28 10:42
수정 아이콘
글 잘 읽었습니다.
루카쿠
17/03/28 10:42
수정 아이콘
이렇게 글을 썼다는것 만으로도 충분히 반전의 여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좋아하는 이성이 생긴 뒤로 다이어트 시작했습니다.

님께서도 뭔가 계기가 필요해보입니다.
따랑12
17/03/28 10:43
수정 아이콘
휴 이거 나중에 삭제하기전에 복사 저장^^
이런글 진짜 좋음 날것의 미학을 느끼게해주는
서건창
17/03/28 10:54
수정 아이콘
스스로가 혐오스럽다는 생각은 버리실 수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낭만.로망.갈망
17/03/28 10:56
수정 아이콘
같은 뚱땡이라도 유쾌한 뚱땡이는 달라요.

같이 식당가서 김치볶음밥이랑 비빔만두 주세요. 아 그리고 국은 만두국으로요. 아 곱배기 되나요? 라고 실제로 돼지친구가 말하는 걸 봤는데 참 유쾌하고 즐거워 보이더라구요.
실제로 여친도 있고 즐겁게 사는 친구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맛있는 녀석들에 나오는 출연자들 같은 느낌이랄까요.

이성문제란건 직접적인 상대방보다 그녀의 친구들 혹은 주변사람들이 날 나쁘게 보진 않을까 라는 마음도 없지 않아 있으실 것 같습니다만. 세상이 등을 돌려도 한 여자만 있으면 즐거워요.
행복 별거 아니에요.
공정연
17/03/28 11:00
수정 아이콘
살을 빼고 다시 찌는게 아니고, 살을 뺀다는건 살을 빼는 과정의 생활습관을 앞으로 죽을때까지 하겠다는 결심아니겠습니까.
얼마나 중요한 일이 생겨야 그런 결심을 할 수 있는건지 비만아인 저는 도무지 알수가 없어요.
일시적이고 단기적인 다이어트는 그야말로 일시적인 변화일 뿐이죠. 이휘재 같은 분들이 방송에 나와서 죽을때까지 계속해서 다이어트 한다는 이야기 하면 절로 일어서서 박수를 보내고 싶은 기분에 휩싸입니다.
17/03/28 11:08
수정 아이콘
완전 공감가는 글이네요. 주변에서 보면 저는 나름 행족한 돼지인데, 사실 마음속은 지옥입니다. 요즘 다이어트 시작하려고 준비하고 있는데, 질투심을 다이어트 동력으로 삼아보려구요. 내가 너보다 더 날씬해지고 예뻐질거야!! 매일 저녁 되새기는데, 떡볶이의 유혹이 너무 강합니다 ㅠㅠ 우리 힘냅시다!
강약중강약
17/03/28 11:19
수정 아이콘
정말 공감하며 읽었습니다.
밥오멍퉁이
17/03/28 11:33
수정 아이콘
비만은 질병이에요. 사람들이 아직 최신 연구에 대해 인지도 못하고 자기 일 아니라도 받아들이지도 않고 자기가 해당하지 않으면 남 무시하기 좋으니 안받아들일뿐이지 미국은 국가가 비만과의 전쟁을 선포한지 30년이 지났고 온갖 최고의 의료진과 연구팀이 비만만 그 세월을 연구하고 내린 결론이 비만은 의지나 운동같은 것보다 유전과 호르몬에 훨씬 더 큰 영향을 받는다는 거였어요. 그래서 식욕억제제 약물들도 처음에는 지방흡수를 막거나 포만감을 가짜로 느끼게 하거나 하는 방향에서 식욕관장 호르몬 및 뇌분비물 조절체로 넘어가고 있는거고요. 의지가 뭐니 하는 사람을은 너 노력하면 판검사될수있는데 왜 사회가 어쩌구 복지가 어쩌구하며 떠들고 있냐 1분1초 의지있게 열심히 살지.. 랑 비슷한거같아요. 세계에서 머리 좋기로 유명한 사람들과 국가가 비만과 전쟁을 선포한 세계 최고 국가에서 해결 못한 이유가 있죠. 저도 비만이라서 의지나 노력이 비만을 해결하는 중요한 키워드 중 하나임은 이해하지만, 애시당초 사람마다 살 찌는 수준이 달라요. 어떤 사람은 몸무게가 한정없이 계속 쭉쭉 찌는 사람도 있고 어떤사람은 아무리 찌우려고 해도 안찌고.. 같은 칼로리 먹이고 같은 활동 시켜도 반응이 엄청 다릅니다. 살 잘찌는 체질은 엄청 억울하긴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비만에 대한 치료제도 점점 나아질거에요. 우울증이 의지의 문제에서 치료의 문제가 됐던 것처럼, 비만도 그런 길을 겪고있죠.
리스키
17/03/28 12:13
수정 아이콘
식욕의 강도는 선천적으로 사람마다 다르긴 합니다만...

같은 칼로리 먹이고 같은 활동시키면 병있는 사람이 아닌 이상 같은 반응이 나오는게 맞습니다. '많이 먹는다'의 '많이'가 주관적이라 혼동하기 쉽죠.

그냥 직관적 예시로 군대 훈련소 간 애들을 보세요. 억지로 똑같은거 먹이고 똑같은 스케쥴대로 굴리면 뚱뚱한 애들은 빠지고 마른 애들은 살이 붙어서 나옵니다.

물론 비만을 의지의 문제로 쏙 치환해버리는건 문제가 있지만 이렇게까지 말하는건 비약이죠...
Tyler Durden
17/03/28 13:14
수정 아이콘
이거죠.. 군대에서 비유가 참 적절합니다.
군대에서도 관리가 안되는 애들은 대부분이 같은 활동도 안하고 같은 양을 안 먹습니다.
뭔가 계속 먹고 있거나 그러면서 운동도 안합니다.
사람마다 다르다는게 맞다고 한들 "진짜로" 다른조건은 다 동일한 상태에서 똑같은 노력을 한건지 의심스럽죠.
밥오멍퉁이
17/03/28 13:21
수정 아이콘
훈련소에서 비슷하게해도 어떤애는18키로빠질때 어떤애는8키로빠져요 비만소대 기준으로해도요. 키로당 칼로리랑 식습관차이고려해도 적은차이는아니죠. 본인직관을 믿기전에 비만관련실험이랑 연구를 찾아보시는게.
리스키
17/03/28 15:48
수정 아이콘
별로 운동 쪽 관련해서 잘모르실 것 같아서 어려운 이야기는 이해하기 힘드실듯해서 주변에도 많고 이해하기 쉬운 직관적인 예시를 들어드렸더니.. 크크

같은 칼로리+같은 운동량 시켰는데 다른 비율로 감량된 논문이나 연구있으면 링크 좀 주세요. 제가 운동 쪽 일했고 관련 공부도 했는데 그런 연구 결과는 본 적이 없는데요?

+
아 그리고 같은 비만 소대에서 운동시키고 어쩐다 해도 밥먹는 양응 하나하나 감시하는게 아니라 섭취칼로리에도 차이가 있고, 훈련 과정 제대로 이행못해서 뺑끼쓰는 애들도 있기 때문에 생기는 차이죠 그건. 크크
밥오멍퉁이
17/03/28 15:58
수정 아이콘
운동에 대해서 뭘 얼마나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님보단 많이 알거 같구요. 남 이해도 걱정할 정도로 공부 하신분이니 구글스칼라에서 영어로 비만, 활동, 비교 키워드만 검색해도 인용회수 수백개 이상짜리 연구 페이지로 잔뜩 나오니까 열심히 보세요.
리스키
17/03/28 16:23
수정 아이콘
네 그러니까 그 링크를 좀 달라니까요? 그 논문들이 님이 말한 내용을 뒷받침하는 내용이라고 생각하세요? 크크크 특수한 케이스가 아니라 일반적인 경우에서 그 차이가 님이 주장하는만큼 차이가 난다고 생각하시는지?

제가 첫 댓글에 쓴 '비약'이라는 단어의 뜻 도 같이 검색해보시고 오시는게 좋을듯...
소독용 에탄올
17/03/28 13:26
수정 아이콘
군대에서야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하고 투입되는 비용이 무시돨 수 있으니 해당 경향이 강하게 드러나긴 합니다.

심지어 해당 조건에서도 개체차는 여전하 나타나고요.

감량을 위한 노력이 개체간 차이가 크지 않다고 가정해도 개체간 동원가능한 자원의 차이는 클 수밖에 없기 때문에 감량이 어려운 일이 되지요....
리스키
17/03/28 15:56
수정 아이콘
뭐 그건 당연한 이야기죠. 같은 훈련을 시켰다고 해도 기본 능력차이가 얼만큼 그 훈련을 충실히 이행했나를 가르지요.

예를 들어 '하루 한시간 운동'이라는걸 조건으로 삼아서 다이어트를 시킬 때 운동선수들은 그 시간에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는 것처럼요.

제가 얘기하는 것은 이런 대략적인 조건이 아닌 '동일한 인풋'이 '다른 아웃풋'으로 나온다는 부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밥오멍퉁이
17/03/28 16:00
수정 아이콘
사람 생체구성의 매카니즘이 비슷할 뿐이지 개체별 영양흡수율이 다 다르고 대사량도 다르고 내분비물들도 다른데 같은 인풋으로 같은 아웃풋이 나온다고 믿으시면 그거야말로 코미디죠.
리스키
17/03/28 16:20
수정 아이콘
그 개체 차이가 님이 말한 사람마다 10kg정도 차이나는 수준이라고 생각하신다면... 뭐 굳이 더 말섞을 필요는 없어보이네요.
수면왕 김수면
17/03/28 11:38
수정 아이콘
저도 상당히 살이 많이 찐 상태인데, 이젠 진짜 건강때문에 식단 조절을 해야할 것 같아요. 술도 줄여야 하고. 오래 살아야죠
Grateful Days~
17/03/28 11:39
수정 아이콘
118kg -> 68kg 2년간걸쳐 다이어트 성공하고, 결혼한후 현재 다시 90kg.. 다시 돌입해야할것 같습니다.

먹으면 찌는 저같은 사람들은 다이어트와 운동을 진짜 평생 걸쳐 해야 해요~
저격수
17/03/28 11:41
수정 아이콘
해결방법 중 제일 좋은 것 중 하나가, 입맛이 비싸지는 거 같습니다. 그러려면 필요한 것이 돈...ㅜ
bemanner
17/03/28 11:51
수정 아이콘
못생긴 사람은 살빼도 못생겼으니까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살빼서 몸과 마음이 편해진다면 빼고 아니면 안뺀채로 편하게 지내면 되는 거에요.

전 선수 도전할 때는 사교성 최악이었고 돼지였을 때나 그후 일반인 됐을 때는 사람들하고 곧잘 어울리고 그걸 떠나 이러나 저러나 모솔이라 하하.
카미트리아
17/03/28 11:53
수정 아이콘
머리 벗겨지고 키 작고 뚱뚱한 백수 일때
현재 와이프 만나서 사귀기 시작했네요.

뚱뚱하다고 여자 못 만나는 건 아닙니다.
힘내세요....

다이어트는 실패해도 나머지 것들마저 실패할 이유는 없죠.
그리고 다이어트가 힘들어요...

핼스 트레이너가 일부러 살 찌우고 살 빼려다가
실패하고 포기한 예도 있어요
Cazellnu
17/03/28 12:00
수정 아이콘
하기싫음 살빼지말고 그대로 사세요

뭐하러 자책합니까 하기싫은 다이어트 뭐하러 하나요

그냥 돼지인가보다 하고 사세요

그깟살때문에 못살것같은데 현실은 살고있으시네요
프로취미러
17/03/28 12:22
수정 아이콘
크!!! 일침갑!!! 대단하십니다.
후배를바란다
17/03/28 17:03
수정 아이콘
덜덜덜 일침의 수준이
전광렬
17/03/28 12:17
수정 아이콘
일하는 스트레스로 살찌는건 빼기 힘들더라고요.
저는 일만 하면 살쪄요. 퇴근하면 식욕이 폭발합니다.
1년만에 20kg쪘으니 할말 다햤죠.
요새는 춤이나 요가로 스트레스 관리합니다.
다시 15kg 정도 감량했네요.
힘들 때 웃는 사람이 일류라는 말이 참 명언입니다.
힘들어도 멘탈은 흔들리지 않아야 됩니다. 춤이나 요가 추천드립니다.
예쁜여친있는남자
17/03/28 12:2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비만까지는 아닐지 몰라도 그 반대도 힘듭니다. 전 원래 빼빼 말랐는데 그 뒤로 키까지 커지면서 거의 이윤석화 될 뻔 했죠. 지금도 밥다챙기고 보충제에 헬스샵 가서 주 3회씩 웨이트한 끝에 지금은 거진 평균체중 만들었는데 2개월 정도만 쉬어도 바로 예전 상태로 돌아가려고 하는게 느껴집니다 크크 참고로 살찌는 보약도 먹어봤는데 효과 없습니다,
달토끼
17/03/28 22:07
수정 아이콘
세상에나. 여친보다 더 부럽네요.
리스키
17/03/28 12:2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비만은 흡연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끊었다고 끝나는게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 노력해야한다는 점도 그렇고, 많은 사람들이 실패하고 돌아간다는 것도 그렇죠.

여럿 운동시키고 감량시켜본 입장에서 보자면... 다이어트에 실패하고 요요오는 사람들이 의지박약은 아닙니다. 오히려 이 분야는 독한 사람들이 성공하는 거에요. 대부분의 평범한 사람들은 실패하거나 바뀐 몸을 유지하지 못합니다. 그러니 너무 자책하진마세요.

ps. 아 그리고 담배 한 갑이상 피는게 버릇된 골초가 하루에 한 개비씩 줄여야지!라고 금연 시도하면 거의 다 실패하는 것처럼, 장기간 비만으로 살아온 사람이 먹는 것도 조금씩 줄여야지하면서 '장기간 다이어트'에 돌입하면 실패확률이 엄청나게 높아진다고 합니다.

사람의 의지가 장기간 유지되는건 단기간의 굶주림을 참는 것보다 훨씬 어려운 일이라네요. (1년 안에 신체리듬이 무너져서 폭음폭식으로 급찐 사람은 다른 케이스입니다. 그런 사람들은 오히려 원래대로 돌아가는거라서요.)
운동화12
17/03/28 12:36
수정 아이콘
행간행간에 유쾌함이 묻어나게 글 잘 쓰시네요. 저는 탄산음료를 좋아했는데 그걸 담배 끊듯이 끊으니까 살이 좀 빠지더군요..
-안군-
17/03/28 12:37
수정 아이콘
저도 98kg -> 71kg 감량했었는데, 안생기더라고요. -_-;
그래서 자포자기하고 다시 먹어서, 96kg까지 왔는데, 몸에 무리가 오데요...
그래서 다시 빼는 중입니다.

위의 여러 분들도 많은 얘기를 해 주셨는데.... 저도 감량과 요요를 둘 다 겪어보면서 깨달은 바를 적어보자면 이렇습니다.
1. 다이어트 성공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다이어트는 평생 하는거다.
2. 요요가 없는 다이어트는 결단코 없다. 우리 몸은 우리가 뚱뚱했을 때를 기억하고 있다.
3. 세상에 먹어서 안 찌는 음식은 없다. 그냥 뭐든 먹으면 살로 간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4. 운동선수만큼 운동할 것 아니면, 육체노동자분들 만큼 움직일 것 아니면, 그냥 먹는걸 줄이는 것 외에는 답이 없다.
달토끼
17/03/28 22:04
수정 아이콘
다이어트를 평생 하는걸로 생각치 않으려면, 그냥 뇌를 바꿔야겠죠. 저칼로리 음식 좋아하고, 입 짧고, 운동 좋아하는 뇌로요. 크크크 아... 왜 눙물이 나지...
유스티스
17/03/28 12:42
수정 아이콘
글에서 느껴지는 위트를 보면 기만자일수도...
17/03/28 12:42
수정 아이콘
세자리 육박이라 하심은 아직 100키로 미만이시라는 거죠? 아직 그리 심한 과체중도 아니신데요. 운동 열심히 하셨으니 근육량도 많으실테고. 전 100키로 이상입니다. 그런데 근육량이 많아서 뚱뚱하다 보는 사람 아무도 없어요. (키가 크긴 합니다) 즉, 님의 현재 다이어트 난이도는 스스로 생각하는 만큼 '헬' 이 아니라 '노멀' 정도일 수 있다는 거죠. 고지가 머지 않으니 일단 눈 딱 감고 기존의 1/3만 먹으며 운동 계속하시길 기원합니다.
17/03/28 12:46
수정 아이콘
비만의 원인은 몸이 요구하는 파이가 커지는 것입니다.
그 주범은 과당이에요. 먹는 것 좋아하는 사람이 양을 줄이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입니다.
마음껏 먹되, 음식 종류의 선택과 적당한 운동이 가장 좋은 다이어트라고 생각합니다.
17/03/28 12:47
수정 아이콘
참 보면 우리들은 폭력적으로 아름다움에 대한 기준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냉정하고 잔인하죠.
유치원생들 이쁜 선생님에게 달려가고 평범한 선생님들을 외면하는 걸 보면 순수할만큼 잔인하죠.
본인 스스로의 살을 빼시는 것과, 본인 스스로의 미의식을 바꾸시는 것, 양 쪽 다 쉽지 않지만, 어쩌면 전자가 더 빠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적정 체중보다 10kg은 더 나가는 입장이라, 게을러 살 못빼는 상태에서 주절거려 봤습니다.
17/03/28 12:58
수정 아이콘
글쓴이입니다. 생각했던것보다 리플이 많이 달려서 하나하나 답변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_@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사람들을 싸잡아 비난하거나, 자격 지심에 갇혀 다른 분들을 침식하려는 의도는 아니었습니다. 살이 찌면 '당연히' 자존감이 내려간다는 의도 또한 없었고요. 그냥 제 개인적인 경험과 생각이 이렇다. 는걸 끄적여 봤는데, 글솜씨가 부족하여 의도가 충분히 전달되지 못했습니다. 불쾌함을 느끼신 분들께는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제가 살찌는걸 외부 요인으로 돌릴 생각은 없습니다. 그냥 제 의지와 노력이 부족해 생기는 일이라는걸 잘 이해하고 있는데, 막상 뭔가를 실천하기가 쉽지는 않네요. ^^ 의견 주신 분들, 위로와 일침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17/03/28 16:23
수정 아이콘
제 경험상 아침,점심,저녁 3끼만 먹고 나머지 시간에는 입이 심심할 때 견과류 먹고 물을 자주 마셔줬더니
살이 저절로 빠졌습니다. 혹시 도움이 될까 댓글 남겨봅니다.
개념테란
17/03/28 13:10
수정 아이콘
저는 식욕도 거의 없는 편이고 치킨 1마리 시키면 반 정도 밖에 못먹다보니 평균 체중 유지하려면 먹기 싫어도 억지로 챙겨먹고 운동까지 해야하네요..
17/03/28 13:28
수정 아이콘
100키로에 가까워 지는 정도라면 아직 괜찮아요~ 세자리수 인 사람들도 즐겁게 사는데요 뭐~
유리한
17/03/28 13:44
수정 아이콘
칼로리를 극도로 제한하는 다이어트를 지속하셨다면 살 빼기가 점점 힘들어지니 주의하세요..
https://brunch.co.kr/@ddny/63
신지민커여워
17/03/28 14:26
수정 아이콘
귤껍질탈모돼지 여깃습니다. 다른거야 뭐 그런갑다 하고살지만 탈모는 견디기가 너무 힘드네요 크크.. 그래도 탈모가 아니신게 어딥니까! 저는 세상 살면서 그만한 축복이 없다 봅니다.
동네형
17/03/28 14:27
수정 아이콘
음... 개인적으로는 정신과 상담 받으시고 감량은 약물도움 받으시면서 의존석 폭식을 좀 다스리시는 방향으로 가는게 넛지 않나 싶습니다.
17/03/28 16:51
수정 아이콘
절대 의지문제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본인만 괴로워지고, 자괴감만 들면서 점점 자신을 못 믿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냥 살 뺀 사람들이 대단한거에요.

그리고 살 빼자는 생각보다는 내 건강에 투자한다는 생각으로 헬스나 여타 운동 하나를 잡아서 해 보세요.
나중에 운동에 재미 붙이면, 운동에 방해될까봐 먹는 양을 줄이는 일도 생깁니다.

차음부터 음식, 칼로리에 집착하지 마시고, 재미있게 살아보겠다는 생각으로 가벼운 운동부터 하시는걸 추천드려요.
17/03/28 17:29
수정 아이콘
인간은 욕망에 솔직합니다.
비만탈출로 인해서 얻는 쾌락보다. 당장에 편안함과 식욕의 만족에서 얻는 쾌락이 큰거죠.
다이어트에 실패했다고 자괴감을 느낄필요 없습니다. 더 큰 쾌락을 얻고 계신거니까요.
쾌락의 순서가 역전된다면 자연스럽게 체중은 줄어들겁니다.
불멸의황제
17/03/28 18:01
수정 아이콘
비만은 정말 체질적인 문제라고 생각해요..전 고2때부터 거의 10년간 같은키 같은체중 73,58 멸치인데 살찌는걸 걱정해서 못먹은적은 없습니다 가장 살이 쪘을때가 63키로..많이먹어도 살이 안찐다기보다 많이 먹히지가않고 간식을 많이 먹으면 끼니먹기가 싫고 그렇네요 애초에 군것질을 그렇게 즐기는 편도 아니고 수면패턴이 불규칙하면 살이찐다그러는데 저는오히려 입맛이떨어져서 더 빠지더라구요..
퀀텀리프
17/03/28 18:14
수정 아이콘
캬.. 피쟐에 이런 마초적인 글이.. 피쟐의 여자분들이 이글을 보면 무슨 생각이 들지..
Apink초롱
17/03/28 18:28
수정 아이콘
다이어트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 맛있는 음식들 찾아먹는 제 자신을 보면서 올해 다짐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다이어트를 하자는 마음을 먹지 말자'입니다. 그러고 나니 마음 편하더군요. 물론 살이 빠지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크크크
Jace T MndSclptr
17/03/28 19:00
수정 아이콘
다이어트 실패 이유는 그냥 먹고 퍼질러져서 운동 안하고 비만인으로 사는게 더 행복해서죠. 담배 못 끊는 이유는 몸에 해로워도 그거 피는데 본인 정신 건강에 더 좋기 때문이고 배우자 있는데 딴 이성이랑 막 물고 빨며 다니는것도 그로 인한 죄책감과 불편함보다 그 관계가 주는 쾌락이 크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본인 욕구에 솔직한 동물이잖아요.

동네형님 말씀대로 정말 살을 빼는게 인생에서 제일 중요해지면 병원이나 약에 의존해서라도 빼는게 인간입니다. 좋아하는거 하면서 뭐하러 스트레스를 만들어서 받나요... 타인이 주는 스트레스만으로도 벅찬 인생인데요. 비만인이라고 막 멸시하고 안 좋게 보는게 옳다고는 생각 안하지만 이미 그런 문화가 형성되어 있음에도 먹는게 더 좋아서 먹고 뒹구는게 좋아서 뒹군다면 그걸 나 스스로 난 왜 이러고 사나 하면서 생각하는건 이중으로 스스로를 괴롭히는 행위라고 봐요.
이사무
17/03/28 19:19
수정 아이콘
키는 장신 이지만, 체중 역시 세자리입니다.
그런데 전 제 모습이 맘에들고, 살 찐게 한 번도 부끄러운 적이 없었어요. 돼지? 그래 나 돼지야~ 돼지 귀엽지 않냐~ 이런 마인드죠.
연애도 잘 하고 있고, 사귀자거나 관심 가지는 분들도 계속 있었구요.
살 찐 거 좋아하는 분들도 계시고, 아예 신경 안 쓰는 분들도 있어요.

제가 예전에 한창 투병할 때, 약 부작용으로 여드름 + 피부염이 생긴 적 이 있었는데요.
그 당시에 아침에 일어나면 세수 하다 거울 보는 게 너무 끔찍했어요. 거의 정신병 수준으로 거울이나 사진찍는 걸 피했구요.
물론 가벼운 상태에서 점점 심해지긴 했는데... 십여년이 지난 지금 그 당시 사진 보고 종종 놀라는 게
당시에 끔찍하다고 여긴 그 상태가 지금 보면 너무 멀쩡하더라구요. (심할 땐 심했지만, 심해지기 전 부터 그랬으니)
대체 왜? 내가 그렇게 스스로를 혐오하고 힘들어했었지? 라고 할 정도로요.
스스로 너무 자책하지도 마시고, 힘들어하지마세요. 아마 남들이 보는 글쓴이님보다 스스로가 지금 더 힘들게 하시는 거 같습니다.
남광주보라
17/03/28 20:22
수정 아이콘
. . . 저는 김정남처럼 얼굴 골격이 돼지상입니다. . 다이어트후에 반응이 너무 안좋아서. . 마른돼지로 놀림당하고. . 그래서 전 간식과 컵라면을 매일 먹으며 그냥 돼지 사람 되기로 했습니다.

아앜. . 내가 원한 건 이게 아닌데. .
앙겔루스 노부스
17/03/28 22:35
수정 아이콘
저는 연애야 안해도 그만이라 생각하지만 먹는 거 없인 못 산다는 주의인지라, 그냥 세자리를 넘보는 체중을 감수하고 살아갑니다. 연애에 절실함이 있으시다면 어쩔 수 없죠 노오오력 하는 수 밖엔.

운동계에 격언이 하나 있습니다.

운동하고 남는 시간이 공부든 일이든 해라

진짜 그러라는게 아니라, 저럴 각오로 운동에 시간을 투입하지 않으면 운동하기는 힘들다는 이야깁니다. 솔직히, 저 자신, 식탐돼지로서 먹을거 앞에 무너지는 그 심정 이해합니다만, 저처럼 고민 안해도 되는 처지가 아니시라면 이건 진짜, 자력구제주의 싫어합니다만, 스스로 구제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17/03/29 03:45
수정 아이콘
실컷먹고 티비보고 게임하는게 얼마나 행복한건데요
독한사람들은 독한 이유가 있습니다.
켈로그김
17/03/29 09:30
수정 아이콘
비만에 대해 각자가 공부한 영역에서 각론은 정확하게 아는 부분이 있을 수는 있는데,
현대의학이(또는 과학이) 개별사례에 대해 '그래서 이 사람이 비만인 원인에 대해 정량적으로 분석하라' 라고 할 때 답이 가능한 수준이 아닙니다.
근거수준으로 따지자면, in vitro 수준인게 현실이죠.
결론적으로는 다들 가설만 신나게 이야기하고 있는겁니다.
일부는 논파된지 수십년된 가설도 있지요.

확언할 수 있는건,
1. 섭취 열량이 동일해도 열량원의 종류에 따라 혈액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고 (거시적으로는 총괄성/삼투압, 미시적으로는... 아주 많음;;)
이는 호르몬의 분비와 수용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2. 섭취 열량이 동일해도 같이 복용한 음식에 따라 흡수율은 변화추이를 보인다.
특히 나트륨 섭취시 단당류의 흡수속도가 빨라지는게 유명하죠.
이래저래 살 빼려면 짜게먹지 않는게 중요합니다. 살도 살이지만 체액 자체도 무게와 부피를 차지합니다.
3. 운동 역시 좋은 솔루션이지만 "한계가 명확하다"
저는 개인적으로 운동은 체중 자체보다도 체형관리와 근육발달로 인한 합병증 예방 (특히 퇴행성 관절질환) 등에 필수라고 봅니다.

정도?

이 글의 리플 뿐만 아니라, 더러 보이는 논리가 "같은걸 먹고 같은 활동을 하면 똑같지 않느냐?" 인데,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신체항상성유지에 있어 당류의 과섭취가 가져올 수 있는 크고 위급한 해악들이 많습니다.
신체는 정직하긴 한데, 좀 복잡하게 정직합니다.
"오늘 이만큼 먹고 이만큼 운동하면 쌤쌤이" 가 아니라, 분/초를 다투는 화학반응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그걸 TV에서는 굉장히 성의없이 "좋은 탄수화물/나쁜 탄수화물" 식으로 설명하는데,
아마 거기에 대중이 익숙해질때 즈음 좀 더 디테일한 설명이 나오겠지요.
우훨훨난짱
17/03/30 01:21
수정 아이콘
뭐 이글을 보실지 모르겠지만 174 센치 104 키로 나갔다가 지금 68입니다. 위에 돼지라도 행복하게 살수 있다! 자존감을 가져라 라고 하시는데. 몸이 저러면 절때 건강할수가 없습니다. 건강하지않으면 행복하기도 힘들구요.

저역시 건강을 잃고나서야 다이어트 결심을 하고 살을 빼게 되었습니다. 늦기전에노력 하세요.

전 이십대때 비만성으로 고혈당이었고 비만성 고지혈로 약 먹고 다녓습니다. 의사가 이런상황으로 살면 부모님에대한 예의가 아니라며 어떻게 이렇게 살았냐고 욕하더군요.

건강 잃기전에 빼세요.
우훨훨난짱
17/03/30 01:27
수정 아이콘
그리고 고도 비만분들은 어떤 현상인지 모르겠는데 여름철 땀냄세가 어마어마합니다. 특히 아침에 땀을 흘리고 그게 식었다가 다시흘리는 오후쯤이 되면 땀냄세가 많이나게되고 내가 그걸 느껴지게되면 더욱더 움츠러들게 되있습니다. 인터넷에 쫌만 봐도 고도 비만분들 만원 버스나 지하철에서 내옆에와서 냄세때매 고생했다. 기분나쁠까봐 도망도 못가고 죽을뻔 이런글들 수두룩합니다
http://www.dogdrip.net/106886704 이런글들이 걍 여름철되면 수두룩하죠. 고도 비만분들은 여름철 버스나 지하철타면 옆사람들 이런생각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어디 일박이일로 잠을 자는 놀러가는곳 가도 고도 비만분들은 99.9 로 어마어마한 코골이를 골게 됩니다. 물론 위에 뚱뚱해도 난 자존감이 높아 그러니 내코골이 니들이 참어라 내냄새도 내 땀도 만원버스에서 니들이 참어 라고 하시면 할말이 없지만 같이 어울리는게 내가 민폐란 느낌이 드는데 어떻게 어울릴까요. 정말 저도초고도 비만이었을때 옆에서 진동이 느껴질정도로 골았다고 하더군요.

건강을 잃기전에 무조건 빼세요. 저처럼 잃고나서 빼면 건강 안돌아옵니다
우훨훨난짱
17/03/30 01:47
수정 아이콘
살은 노력하면 반드시 빠집니다. 저도 수십가지 다이어트 다해봣는데못빼다가 뺏습니다. 결론은 의지의 차이입니다. 생활습관을 바꾸면서 차근차근 시작해보세욤. 아 그리고 저때 뚱뚱함 자체를 비하하거나 비난할 마음은 없습니다. 지나갈때 뭐야 저사람 왜저리 뚱뚱해 하며 비난하지도 않구요. 본인이 힘들다고 하셧으니 하는 말입니다 ^ ^

글쓴이처럼 빼고싶다하시는분들께 자극 받으라고 쓴거지 그럴생각이 없이 행복하신분들. 뚱뚱하다고 비하할생각 결단코 없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공지]2024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선거게시판을 오픈합니다 → 오픈완료 [53] jjohny=쿠마 24/03/09 26444 6
공지 [공지] 정치카테고리 운영 규칙을 변경합니다. [허들 적용 완료] [126] 오호 20/12/30 249384 0
공지 자유게시판 글 작성시의 표현 사용에 대해 다시 공지드립니다. [16] empty 19/02/25 325558 8
공지 [필독] 성인 정보를 포함하는 글에 대한 공지입니다 [51] OrBef 16/05/03 448504 28
공지 통합 규정(2019.11.8. 개정) [2] jjohny=쿠마 19/11/08 318665 3
101301 웹소설 추천 - 이세계 TRPG 마스터 [4] 파고들어라1108 24/04/19 1108 0
101300 문제의 성인 페스티벌에 관하여 [86] 烏鳳5279 24/04/18 5279 38
101299 쿠팡 게섯거라! 네이버 당일배송이 온다 [24] 무딜링호흡머신4270 24/04/18 4270 1
101298 MSI AMD 600 시리즈 메인보드 차세대 CPU 지원 준비 완료 [2] SAS Tony Parker 2088 24/04/18 2088 0
101297 [팁] 피지알에 webp 움짤 파일을 올려보자 [9] VictoryFood2419 24/04/18 2419 8
101296 뉴욕타임스 3.11.일자 기사 번역(보험사로 흘러가는 운전기록) [9] 오후2시4705 24/04/17 4705 5
101295 추천게시판 운영위원 신규모집(~4/30) [3] jjohny=쿠마4710 24/04/17 4710 5
101290 기형적인 아파트 청약제도가 대한민국에 기여한 부분 [80] VictoryFood10375 24/04/16 10375 0
101289 전마협 주관 대회 참석 후기 [19] pecotek5322 24/04/17 5322 4
101288 [역사] 기술 발전이 능사는 아니더라 / 질레트의 역사 [30] Fig.15256 24/04/17 5256 12
101287 7800X3D 46.5 딜 떴습니다 토스페이 [37] SAS Tony Parker 5437 24/04/16 5437 1
101285 마룬 5(Maroon 5) - Sunday Morning 불러보았습니다! [6] Neuromancer2852 24/04/16 2852 1
101284 남들 다가는 일본, 남들 안가는 목적으로 가다. (츠이키 기지 방문)(스압) [46] 한국화약주식회사7422 24/04/16 7422 46
101281 떡볶이는 좋지만 더덕구이는 싫은 사람들을 위하여 [31] Kaestro6790 24/04/15 6790 8
101280 이제 독일에서는 14세 이후 자신의 성별을 마음대로 결정할 수 있습니다. [301] 라이언 덕후19081 24/04/15 19081 2
101278 전기차 1년 타고 난 후 누적 전비 [55] VictoryFood11983 24/04/14 11983 7
101277 '굽시니스트의 본격 한중일세계사 리뷰'를 빙자한 잡담. [38] 14년째도피중8227 24/04/14 8227 8
101276 이란 이스라엘 공격 시작이 되었습니다.. [54] 키토15332 24/04/14 15332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