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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3/24 17:06:04
Name 삭제됨
Subject 축구대표팀 중국 창사 쇼크, 그 이후 관계자들의 말말말.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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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포츈
17/03/24 17:08
수정 아이콘
어떤 용병술을 펼칠지는 니가 정해야지 감독란게 저딴소리를 하고 있으니 돈이 아깝지 않남
17/03/2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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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너뛰의 감독버전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죠. 멘탈 나간겁니다.
Agnus Dei
17/03/24 17:14
수정 아이콘
이겨놓고 저러는 것도 아니고 져놓고 적반하장 크크크
대장햄토리
17/03/24 17:15
수정 아이콘
중국기자의 말을 슈감독에게 들려주고 싶네요....
카미트리아
17/03/24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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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고 있지만 경기가 재미 없다고 까일때 쓸수 있는 말을..
지고나서 하네요
17/03/2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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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어떻게 중국한테 지냐라고 생각했는데
중국 감독이 리피인 걸 알고 그냥 납득했습니다.
슈틸리케 vs 리피 뭐 이건...
17/03/24 17:24
수정 아이콘
그 리피가 한물간지 오래되서 중국에 있는거지만 썩어도 준치죠.
루카쿠
17/03/24 18:31
수정 아이콘
그럼요. 슈틸리케는 월드컵이나 지휘해본 적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월드컵 우승한 감독은 그거만으로도 레전드라 생각합니다. 체급 차이가 거의 뭐 애 어른 싸움이에요.
냉면과열무
17/03/2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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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이되든 밥이되든 일단 감독교체는 안된다고 보지만.. 내부적으로 긍정적인 피드백이 있을지 걱정되는군요.
위원장
17/03/2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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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데려올 수 있는 감독이 슈틸리케 정도 밖에 안됐는데 이렇게 욕하는게 웃기긴합니다.
디스커버리
17/03/2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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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죠 축협이 뻘짓해서 앉혀놓은건데요 1순위였던 반 마르바이크 감독은 사우디가서 지금 조 1위 하고있죠
두부과자
17/03/2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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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자택근무한다는것 떄문에.. 물론 자택근무하면서 사우디1위하고있읍니다만
그때당시만 해도 자택근무같은 헛소리한다고 반대여론 엄청 많았죠.
17/03/24 18:02
수정 아이콘
반 마르바이크는 자택근무 주장해서
우리나라 국민 정서에서 될리가 없었죠

나름 국대감독이면 우리도 어느정도 돈을 들이붓는 일인데
자택근무라니....
다크나이트
17/03/24 18:21
수정 아이콘
자택근무가 축협의 언플이고 실제로는 돈이 모자랐다는 얘기가 많더군요.
17/03/24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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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지금 사우디국대 감독하면서는 자택근무 않하고 있는건가요?
토야마 나오
17/03/24 18:36
수정 아이콘
자택근무 하고 있습니다.

아마 세금 문제로 틀어진것 같더군요.
에위니아
17/03/24 18:36
수정 아이콘
근데 울리도 딱히 현장근무의 효과가 없죠. 매주 경기장은 다니는데 뽑는 선수는 읭?
Korea_Republic
17/03/25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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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협이 전구단 시즌권 마련해준거가지고 직관 즐기고 있죠
cluefake
17/03/2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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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입니다.
진짜 개인적으로 신물이 나는 유형이 실패해놓고 '아 그래서 나보고 어쩌라고? 내가 한게 최선이었는데 실패한거임!'하고 꼬장부리는 유형인데 딱 그거군요.
이런 사람 만나면 바로 연을 끊는데.
나의규칙
17/03/24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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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라도 제대로 선임해주었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감독 권한을 보장해주는 것도 좋지만, 어느정도는 견제할 수 있는 코치진을 붙여주었어야 하는데... 설기현 뭐.. 이런 식이니.

제가 슈틸리케 감독에게 기대하지 않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분명 문제가 있는데,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다양한 방법을 다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회피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 이런 모습 보일 것이면 그냥 자르고 가는 것이 돈이라도 아낄 수 있는 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R.Oswalt
17/03/25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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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감독처럼 유럽에서 큰 성공을 거둔 자신의 코칭스태프 사단을 데려오면 모를까, 그 슈틸리케 이상으로 형편없는 커리어의 코칭 스태프가 무슨 지도를 할 지 참...
타 사이트에 유머 자료로 올라왔던 게시물이었는데, 항상 fm 시리즈 본좌 코치로 나오는 마시모 네리가 지금 중국 국대 코치더군요. 우리는 도대체 뭐하는지 알 방도가 없는 아르무아인데...
Nasty breaking B
17/03/24 17:38
수정 아이콘
누가 온들 더 나빠질 것도 없는 수준인데 걍 자르는 게 맞죠. 감독 교체로 분위기 반등하는 팀들도 허다하고...
매번 '너네 선수가 그 정도 수준인걸 나보고 어쩌란 소리냐?' 이런 인터뷰로 일관하는데 월드컵 본선 간다 해도 뭐 달라질까요.
토야마 나오
17/03/24 17:38
수정 아이콘
카타르 축구팬이 올린 트윗이 정말 날카로웠다고 말할 수 밖에 없겠네요.... 그 때 새겨들었어야 했는데
유자차마시쪙
17/03/24 18:04
수정 아이콘
오오.. 무슨 내용이었던 거죠??
Juan Mata
17/03/24 18:13
수정 아이콘
그냥 슈틸리케 노답이다
유애나
17/03/24 17:44
수정 아이콘
기묵직은 진짜 대표팀의 중심이 되어가는것같네요.
어제 경기에서도 제역할 한 유일한 선수같구요.
17/03/24 20:43
수정 아이콘
전 다르게 봅니다. 수미로서의 능력치와 경기 조율능력, 주장으로서 경기중에 끼치는 영향력이 꽝입니다.
과장 조금 섞어서 말하면, 기성용이 국대의 중심이 되면서부터 국대가 망가지기 시작했을겁니다.
유애나
17/03/24 20:51
수정 아이콘
근데 그건 기성용이 국대 중심이라기보다 박지성의 유무 차이 아닐까요?
뭐 그말이 그말이긴하지만요.
17/03/24 21:02
수정 아이콘
어느 팀이건 세대교체가 진행되면 큰 틀은 바뀌지 않을지언정 세부적인 부분에선 변화가 있기 마련이죠.
기성용이 국대 전술의 알파이자 오메가가 된지 오래되었고, 주장까지 달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개선되는 점이 전혀 없어요.
박지성이 워낙 사기유닛이라 그 반만 해줬어도 중간은 가는건데, 지금의 기성용은 거기에도 못미칩니다.
신불해
17/03/24 21:13
수정 아이콘
어차피 기성용은 러시아 월드컵 끝나고 나면 바로 은퇴한다고 했죠. 이제 국대에서 기성용 볼 날도 1년 정도 밖에 안남았고.

본인이 국대에 책임감은 엄청나게 느끼는것 같은데 딱히 인정은 크게 못 받는 느낌이기도 하고 요새는 몸상태도 안 좋아서 장거리 비행 한번 할때마다 고생하는 듯 하니, 국대에서 전술적 부분 같은걸 떠나 본인도 국대 벗어나서 부담감 털고 외국에서 신선놀음이나 하는게 자기에게도 나을듯.
클램본
17/03/25 01:36
수정 아이콘
기성용에 대한 평가를 하자면,
박지성 중심의 국대와 기성용 중심의 국대를 비교하기보다는
기성용 중심의 현 국대와, 기성용이 없을 때의 현 국대를 비교하는게 더 정확하지 않을까요?

후자의 비교라면 기성용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팀 전체의 수준이 달라지는건 자명하게 확인된 사실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기성용이 클럽에서 부침과 함께 개인적인 부진에 빠져있는 것도 사실이고,
그래서 최근 국대 2경기에서도 이전만큼 좋은 모습이 아니였지만
아시안컵부터 아시아 최종예선까지 기성용이 국대에서 보여준 기량은 절대 폄하할 수 없는 압도적인 수준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최강희 시절 구설로 기성용에 대한 축구 내적, 외적으로 말이 많지만
현 국가대표에 실력으로나, 정신적으로나 그나마 중심으로써 버텨주는게 주장 기성용이라고 생각합니다.
꾸루루룩
17/03/25 11:45
수정 아이콘
박지성 반에도 못미치는 사람밖에 안남았어요. 자기 역량만큼 충분히 하고 있는 것 같네요 기성용은. 당장 기성용 안나오면 어제 경기 유효슈팅도 없는거였는데 무슨.
방민아
17/03/26 14:59
수정 아이콘
그냥 그게 한국축구의 현실 아닌가요? 그렇게 난다 긴다하던 백승호 유승우도 손흥민만 못한거 아닌가 하는 소리도 나오는데. 박지성이 워낙 사기라 그 반만 해도 대단한거죠.
무릎부상자
17/03/24 21:18
수정 아이콘
일명 주둥이리더죠

별비님의견에 공감하는게 플레이메이커 롤에 있으면서도 게임에 미치는 영향력이 정말 부족해요

유애나 님처럼 느낄 수도 있는게 답답할때 가끔 중거리슈팅 때려주는게 뇌리에 쉽게 박히니까요
중국전에선 더욱 심했던게 유효슈팅은 기성용이 때린 중거리슈팅이 전부였거든요

개인적으로 기성용에게 바라는점은 주장이라면 죽어라뛰어서 팀의 귀감이라도 되었으면 하네요
신불해
17/03/24 21:27
수정 아이콘
뭐 실력이 부족하고 역량이 안되서 못할수야 있는데 정신적으로는 기성용만큼 이기고 싶다는 의지를 지금 팀에서 보여준 사람은 따로 없었던것 같습니다.


나오는 이야기 보니 경기 끝나고 너무 분해서 기성용 혼자 울었다는 말도 나오네요.
꾸루루룩
17/03/25 11:50
수정 아이콘
못하는 놈들만 수두룩한데서 그나마 덜 못하는 놈 주장시켜놨더니 주장으로서 역할을 못한다고 까네요.
기성용 충분히 열심히 뛰었고 정신적으로 가장 훌륭했습니다.
17/03/24 17:47
수정 아이콘
선수들 문제인지 중국선수들도 열심히 뛰고 잘하는 것처럼 보였고, 그에 비해 출전명단이 아스날 뺨칠정도로 뻔해서... 보자마자 슬펐습니다
17/03/24 17:47
수정 아이콘
한 번쯤 예선 탈락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수도 있겠죠.
Jace T MndSclptr
17/03/24 17:48
수정 아이콘
감독탓은 말도 안되는거죠 이게 다 캉바스티안 갓리아 같은 스트라이커가 없어서 그런건데요 갓바스티안 킹리아 같은 스트라이커만 있었어도 예선에서 이렇게 될 일은 없었습니다.
세인트
17/03/24 17:52
수정 아이콘
이분 한큐에 몇을 까는 것인가... 크레모어시네
루카쿠
17/03/24 18:33
수정 아이콘
세바스티안 소리아 크크크크크.

그말했을때부터 꺼지라고 했어야 했는데 ㅠㅠ
17/03/24 20:45
수정 아이콘
정작 레퀴야에서 소리아를 넘어선 선수가 남태희라는게 유머...
17/03/24 17:51
수정 아이콘
처음엔 선수들 열심히 보러다니고 새얼굴도 많이 발굴하는것 보고 오~ 감독을 경력만 보고 판단하면 안되겠네 생각했는데 개뿔.. 역시 감독은 경력이 전부입니다. 이런 감독한테 연봉 수십억씩 챙겨주고 있다고 생각하면 내 돈 아닌데도 아까워 죽겠네요.
두부과자
17/03/24 17:55
수정 아이콘
슈틸리케 그냥 경질하는게 맞죠.
슈틸리케 있으나 없으나 똑같을거 같은데 감독 잘라서 분위기반전이라도 노려야..
구밀복검
17/03/24 18:02
수정 아이콘
뭐...사실 국민들보다 축구 관계자들이나 축협이 더 절박하죠. 한국 축구팀이 월드컵 못 나간다면 국민들이야 걍 침 뱉고 돌아서면 끝이지만, 축협은 스폰서들 줄줄이 끊길 것이고, 축구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어 축구판 자체가 축소되면 축구계 종사자들 밥줄이 간당간당해질 테고...
토실토실
17/03/24 18:03
수정 아이콘
나중에 이야기할 실패담만 수집하는 중인듯...
배고픈유학생
17/03/24 18:19
수정 아이콘
JTBC라 그런가? 해설이 이렇게 감독 대놓고 비판하는건 처음 보는 것 같네요.
에위니아
17/03/24 18:26
수정 아이콘
슈명보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죠.
possible
17/03/24 18:37
수정 아이콘
알파고를 감독으로 앉히면 어떨까 싶네요....
Been & hive
17/03/24 20:32
수정 아이콘
미국 우승...
스덕선생
17/03/24 18:44
수정 아이콘
슈틸리케호에 대해 실망한건 성적도 있지만 자기 말을 자꾸 바꾸는 점도 큽니다.

처음에는 이정협 등을 뽑으면서 소속팀에서 잘하면 뽑을 수 있다(정작 이정협은 소속팀 상무에서 그리 잘 하진 못했지만)는 제스쳐를 취하고, 몇몇 선수들을 탈락시키면서 경기감각이 나쁘면 이름값도 배제하겠다 라는 인터뷰를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이후에는 말이 점점 바뀌더니 나중엔 국대와서 출전감각을 회복하면 된다고 하더군요. 차라리 홍명보처럼 K리그는 못 믿는다, 그러니 뽑을 이유가 없다라고 당당하게 헛소리라도 하던지... 하긴 그러면 이정협을 못 뽑을테니 그건 안되겠고.
17/03/24 18:57
수정 아이콘
저는 슈틸리케와 함께하는 것이 옳으냐는 의구심따윈 없어졌습니다.
그냥 더이상 함께하면 안됩니다.
시리아전 비겨서 깔끔하게 경질되길 바랍니다.

슈틸리케의 저 오만한 인터뷰도, 정몽규의 말도 안되는 생각도 더이상 받아들이기 싫네요.
레스터
17/03/24 19:01
수정 아이콘
레스터와 같은 과감한 변화가 필요합니다.
The Variable
17/03/24 19:29
수정 아이콘
아무리 봐도 슈근혜 아닌가요 크크
보통블빠
17/03/24 19:36
수정 아이콘
아무리 그래도 최무당의 마리오네트 인형하고 자아를 가진 사람하고 비교하면 안됩니다.. 크크...
러브투스카이~
17/03/24 19:49
수정 아이콘
떡도 먹어본 사람이 안다고 빅클럽 경험하거나, 아니면 리그나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감독을 데려오는게 맞다는 걸 이번에 느꼈습니다...카타르 리그에서 3위였던 팀 강등시킨 커리어보고 "그래도 이번에는 한국와서 실패를 성공으로 바꾸겠지"라는 안일한 마인드가 부른 참사인것 같네요
에위니아
17/03/24 19:54
수정 아이콘
똥치우러 온 k리그 최고 감독을 놓고도 내용 안 좋다고 욕하는게 우리나라 팬들 수준이라..
littlewave
17/03/24 20:49
수정 아이콘
그런 외국인 감독은 비싸서 데려오기 힘듭니다(...)

3년전 슈틸리케대신 접촉한 사람도(현 사우디 감독) 결국 비슷한 이유로 못 데려온거 같고...
17/03/24 20:40
수정 아이콘
똑같은 김신욱 김진수 이용 권순태가 뛰는데 전북과 국대의 경기력 차이가 엄청난걸 보면 감독의 역량 차이가 경기력에 끼치는 영향이 어마어마한거죠.
비역슨
17/03/24 20:42
수정 아이콘
김태륭 해설도 경기 리뷰에서 같은 의견을 피력했죠. "(슈틸리케 대표팀의 전략전술을 논하는 데에 있어) 전략과 전술이 없는데 그것을 억지로 지어 내기란 불가능하다." 라고. 축구 내용 면에서는 이 이상 모든 축구계의 통일된 의견으로 혹평을 받은 감독도 아주 많지는 않을 겁니다. 지난 유로 아이슬란드전 충격패를 이끈 잉글랜드의 로이 호지슨 정도?

사실 단순히 전술적인 지도력의 문제라면 둘째 문제이겠습니다만, 최종예선 기간 동안 대표팀 안팎의 상황을 보면 선수들 사이의 신임, 선수들에 대한 동기부여, 선수들에 대한 장악력 등 팀 리더로서의 역량도 현재로서는 상당히 상실했다고 보아야 하는 만큼 (이번 구자철, 기성용의 인터뷰도 의미심장한 면이 있었죠) 시리아전 이후에는 그 결과와 무관하게 결별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하이띵크
17/03/24 20:50
수정 아이콘
한구축구는 항상 이랬습니다.
예전에 허정무 감독 중국한테 졌을 때도 그 동안 국대감독하면서 뭐했냐 그러고
최강희 감독 이란한테 졌을때도 뻥축구할거면 왜 국대감독하냐고 비판당했죠...
이번에도 마찬가지구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정말 힘든 것 같습니다.
비역슨
17/03/24 21:24
수정 아이콘
전 세계 어느 축구대표팀 감독이나 비판과 비평은 받아들어야 하는 것이 주어진 숙명이죠.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만 힘든 것이 아닙니다. 허정무 감독의 동아시안컵 중국전 패배는 대표팀의 부차적인 전수들과 선수 기용을 시험하는 과정에서의 큰 패배였고, 결과 자체가 워낙 충격이었기 때문에 비토 여론이 있긴 했습니다만 충분히 참작해 줄 여지가 있었죠. 아시안컵이나 월드컵 예선 혹은 본선같은 메이저 대회에서의 결과가 아니었으니까요. 최강희 감독의 경우 경기력 면에서 상당한 비판을 받았지만 애초에 월드컵 통과를 위해 사실상 임시직으로 선임한 원포인트 감독 인선이었기에 어쩔 수 없는 한계가 있었고요.

슈틸리케는 연속 재임 기간을 기준으로 할때 이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감독 중 가장 오랜 기간 재임한 지도자입니다. 그리고 사실은 지금까지의 어떤 대표팀 감독보다도 호의적인 여론 하에 감독직을 수행해 온 감독이기도 하고요. 그 오랜 재임 기간의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는 이번 월드컵 최종예선 6경기를 볼 때 이것은 사실 진작에 낙제점이 나왔어야 맞습니다. 오히려 언론과 팬들 그리고 협회가 "그래도 이전에 결과를 내 주었던 감독이니까"하면서 참고 지켜봐 준 것에 가깝죠. '감독 경질 골든타임을 놓쳤다'는 이야기도 그래서 나오는 것이고.
루카쿠
17/03/25 09:13
수정 아이콘
덧붙이자면 허정무는 그다음 경기인 한일전에서 완승을 거뒀습니다. 3-1로 멋지게 적지에서 일본을 꺾었죠.

그래서 덜 미움을 받았던 걸로 압니다.

참 안타까운게 왜 우리는 리피같은 명장을 못데려오냐는거에요. 애초에 슈틸리케가 검증된 감독도 아니었고, 그냥 유럽 출신 중에서 하겠다는 사람 잡은 거거든요. 사실 호주 아시안컵부터 경기력이 똥망이었는데 운좋게 준우승을 했고, 그 뒤로 2차예선 약팀들을 상대로 승승장구하니 짜를 명분이 없었어요. 스페인한테 떡실신 당했을때도 평가전이라 넘어가야 했고, 최종예선 졸전을 했지만 3승 1무 1패 2위를 한걸 짜르기도 애매했죠. 애초에 골든타임이란게 있었는지 의문이에요. 지금이 그냥 적기인것 같습니다. 시리아전 진짜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쾌승하지 않는이상 1-0이나 2-1로 이겨도 경질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시리아가 정말 잘해줬으면 하는 마음까지 드네요.
Break Away
17/03/24 21:07
수정 아이콘
뭐 어째도 답은 없으니 슈틸리케 감독은 안고 가야 한가고 봅니다. 일단 자른다고 적임자도 없으니... 책임은 축협이 져야죠!
찬밥더운밥
17/03/24 21:15
수정 아이콘
국대 감독이나 무한도전이나 우리나라에선 너무 극한 직업인것...
무릎부상자
17/03/24 21:22
수정 아이콘
그나마 좋은 움직임을 보이고있는 남태희를 빼는순간 "아...이경기 졌다... 감독바꾸자 ㅡㅡ" 소리가 나왔네요

차라리 남태희빼면서 김보경이라도 넣었으면 이해라도 했을텐데 신인선수라니..
탐브레디
17/03/24 21:42
수정 아이콘
손흥민이 없는 국대 현실인 것 같습니다.
손흥민이 영국리그에서 기복이 커도 아시아 무대에서는 탑이죠.

개인적으로는 기성용, 구자철을 대표팀에서 뺐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기량은 국대 최고지만
이 선수들 주축으로 코치진과 불화가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요즘 인터뷰를 봐도 그렇고 예전 최강희 감독 있을 때도 그랬습니다.

축구는 팀 스포츠이기에 아무리 훌륭한 선수가 몇 명 있어도
코치와 모든 선수들이 서로를 위해 뛰고 일하지 않으면
요즘 국제 무대에서 이기기 힘든 것 같습니다.
중국만 해도 몇 년 전 보다 훨씬 더 잘하니까요.

90년대 말 에릭 칸토나라는 프랑스 선수가 있었습니다.
영국에서 최고의 플레이를 보여줬지만
90년대 말 부터 대표팀에서 뛰지 못했습니다.
칸토나, 지놀라, 파팽 등 유명 선수들을 빼고 리빌딩을 했습니다.
초반에는 말이 많았지만 프랑스는 리빌딩에 성공했죠.

물론 대표팀 내부의 자세한 사정에 대해 모르지만
기성용, 구자철 선수 등 빼고
좀 더 어린 선수들로 팀 리빌딩 했으면 좋겠습니다.
17/03/24 22:02
수정 아이콘
정말 공감합니다. 런던 세대들은 국대에서 빠졌으면 좋겠습니다.
팀 케미를 중요시하는 감독이라면 절대로 기성용을 국대에 포함하지 않았을 겁니다.
결혼하고 조금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대놓고 파벌 이루면서 감독 뒷담화를 하는 선수가 팀 케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안 봐도 뻔하죠.
스웨트
17/03/24 23:58
수정 아이콘
칸토나 까지 안가고 최근으로만 봐도 프랑스가 말안듣는 나스리 빼버리고 월드컵가서 선전하고 유로 준우승 하고 했으니까요
클램본
17/03/25 01:44
수정 아이콘
현재 대표팀에서 나오는 얘기들을 보면,

실상은 오히려 기성용,구자철,이청용 특히 기성용이 가장 국가대표에 대한 의욕을 보여주고 있고
중국, 카타르 등 하위 외국 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 그렇지 못하다는게 중론인 듯합니다.

한국 축구계가 프랑스 같이 탑급 선수들을 제외하고도 리빌딩이 가능할 지를 차치하고도,
기성용 등 고참 선수들이 과연 대표팀 전체에 축구외적으로 안좋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것 자체가 근거가 없는 주장이라고 보여집니다.

기성용은 최강희 감독 시절 잘못된 글 하나로 그 실력과 의지가 너무 평가절하 당하고 있네요...
예쁜여친있는남자
17/03/25 01:46
수정 아이콘
근데 정작 키를 빼면 세대교체 완성되기 전에는 중동애들 중국애들 데리고 축구해야 하는데 그러면 그냥 몇년 없애자는 거죠

계속해서 불화가 언급되는데, 이제는 코치진을 더 의심해봐야 할 때죠. 당장 그쪽은 무능하지만 기성용은 기본적으로 국대로서 태도도 좋고 폼도 안 죽었는데 내치자는건 완전히 그른 쪽을 편들어주는거죠
루카쿠
17/03/25 09:32
수정 아이콘
음.. 일리있는 지적이네요. 그런데 대안이 없습니다.

기성용-구자철을 제외하고 그 자리에 똑같이 해줄 애들이 없어요.

전 권창훈을 강하게 밀고 있지만 권창훈이 아직은 구자철에 한참 못미친다고 생각합니다.

기성용은 오래 전부터 대표팀에 없어선 안 될 중심이었죠.

기묵직 사건때도 며칠 안 지나 선발이 됐던게 기성용입니다.

팀의 핵심선수를 과감히 뺄만큼의 스쿼드가 안 돼요.

프랑스 대표팀 이야기의 경우 프랑스니까 가능했던게 아닐까요?

칸토나, 나스리를 대신할만한 자원이 있었으니까 제외했겠죠.

다행인것은 기성용 구자철이 이제 폼이 떨어질 때가 됐다는 겁니다.

기성용은 스완지에서 이제 주전이 간당간당하고, 구자철은 정체된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

플랜B가 있어야 하는 상황이긴 합니다.

저도 런던 세대가 동메달 버프로 대표팀에 무혈입성하는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윤석영, 김창수, 정성룡, 황석호, 박주영까지... 이제 대표팀에서 볼일이 없을것 같아 너무 환영이네요.
17/03/24 23:00
수정 아이콘
지금 제일 똥줄 타는건 축협 아닐까요.
우리세대야 그럴 수도 있다 지만 삼촌뻘들은 월드컵 진출 못하는걸 꿈에도 상상못하던데
밀로세비치
17/03/24 23:19
수정 아이콘
한국은 허정무까지 이어오던 압박&스피드로 상대방으로 하여금 늪을 경험하게 해주던 스타일을 이어갔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게 한국대표팀이 가진 유일한 무기였죠 하지만 조광래부터 이어졌던 티키타카를 표방한 축구를 고수하고 나서 부터는 대표팀이 완전히 망가졌죠 기성용 구자철은 팀스피드를 저해하고 있고 돈에 현혹된 중국리거들은 국대사명감을 잃은지 오래죠 당분간은 대표팀에 기대할건 없어보이네요
Korea_Republic
17/03/25 00:06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박지성, 이영표 버프가 있긴 했지만 그 당시 대한민국은 아시아팀중 전술적으로 가장 완성도가 높았습니다. 한국축구가 가장 잘할 수 있는걸 극대화 시켰다는 느낌입니다. 우리만의 장점을 잘 살려서 16강이라는 성과를 거두었기에 그 의미가 정말 크다 생각됩니다.
17/03/25 00:01
수정 아이콘
조광래와 홍명보의 아이들은 그만 보고싶습니다. 해외파도 경쟁을 해야합니다.
기성용, 구자철, 이청용, 지동원, 한국영, 이용, 홍정호 등등
17/03/25 01:37
수정 아이콘
기성용이 손흥민 제외하면 현 국대에서 제일 클래스 높은 선수인데
본인 맘에 안든다고 빼버리자니 크크크 아무리 게임 사이트라도 이거 축구를 너무 모르는거 아닌가요
SuiteMan
17/03/25 07:51
수정 아이콘
+1
루카쿠
17/03/25 09:35
수정 아이콘
기성용만큼 유럽에서 오래뛴 중앙미드필더가 또 있는지 모르겠네요.

중앙 MF도 동양 선수가 유럽에서 쉽게 자리 차지할만한 포지션이 아니죠.

지금으로선 대체자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예쁜여친있는남자
17/03/25 01:44
수정 아이콘
근데 솔직히 슈틸리케 욕하기도 힘든게..

원래 그 클라스의 감독입니다 크크크 정말로 지도자 경력이 그래요. 그래놓고 올 때는 경력만으로 평가해선 안된다~ 또 몇경기 하고선 갓틸리케 소리 듣더니 지금이 오히려 클라스 맞춰가는거죠. 기본적으로 커리어는 사람에 대해 95% 확률로 정직하게 말해줍니다. 특히 스포츠에선.
루카쿠
17/03/25 09:20
수정 아이콘
무리뉴-챔스 우승, EPL 우승
과르디올라-바르샤에서 최단 기간 트로피 가장 많이 수집(13개)
안첼로티-대부분 빅클럽만 지도한 명장
리피-월드컵 우승
퍼거슨-그냥 끝판왕.

뭐 더 많지만 그냥 생각나는 명장들의 커리어를 적어봤습니다.
슈틸리케는 그냥 찌질이란 생각이 들어요. 중국은 진짜 리피 잘 영입했네요.
히딩크같이 훌륭한 사람이 우리나라 온거부터가 신화였다고 생각합니다.
그 뒤로 왔던 외국인 감독들은 모두 3류였잖아요. 움베르투 코엘류는 차치하더라도요.
감독이라면 모름지기 커리다!! 라는걸 다시 느낍니다.
독수리의습격
17/03/25 13:22
수정 아이콘
축구는 잘 모르지만 히딩크 영입도 운이 상당히 작용했다고 들었는데 맞나요?
지금이야 다시 명장 취급 받지만 당시에 레알 말아먹고 퇴물행 급행열차 타던 시절에 축협이 '이제 당신이 한국말곤 갈 곳이 없다'라고 했다는 얘기가.....원래대로라면 한국에 올만한 급이 아닌데 잠시 평가가 낮아진 틈을 타 영입에 성공했고 히딩크와 한국 모두 윈윈됐다는 얘기를 들어서.....
방민아
17/03/26 15:10
수정 아이콘
서로가 서로를 원하는 상황이었죠. 그런 후일담은 모르겠는데, 한국은 본선은 시드받은 상태이고, 월드컵 끝날때 까지 자르지 않겠으며 16강만 보내달라. 그리고 리그에서도 선수들을 빼주며 전폭적인 지지를 보여줬죠(국대를 클럽처럼 운용). 히딩크도 말씀하신대로 승승장구하다가 레알을 비롯해서 커리어가 꼬이고 갈 곳을 잃은 상태였는데 한국에서 러블콜... 시기와 상황이 잘 겹쳐진 정말 운 좋은 케이스였습니다.
무엇보다 히딩크가 대단한건, 1년 반동안 마지막 두달정도를 제외하고는 축협말곤 믿어주는 사람이 없었음에도 무너지지않고 하던대로 꿋꿋하게 밀고 나갔죠.
17/03/25 06:45
수정 아이콘
처음에 받쳐주던 박건하 신태용같은 코치진과 지금과는 차이가 있고 거기서 전략적인 성패가 있는거 아닌가 해요. 그런데 히딩크가 2000년 12월에 취임했으니 1년반정도 감독직을 했었는데 지금 슈틸리케는 2014년 8월엔가 선임해서 지금2017년이니까 거의 3년이 되가는데 물론 훈련시간은 차이가 있겠지만 기간상으로 단순히 보면 두배입니다. 아무런 변화없고 오히려 퇴보하고 있다는점이 참 이해가 안가죠. 언론을 대하는것도 많이 이상해졌고요. 처음에는 참 언플도 좋았는데... 어떻게 지금 해결책이 있을까요?
러브투스카이~
17/03/25 08:44
수정 아이콘
실제로도 대표팀안에서 슈틸리케가 코치를 보충해달라고 축협에 요청했을때 지도자 경험이 적거나 없는 코치를 보충해달라고 했죠...신태용이 빠지면서 전략코치쪽이 비었는데도 말이죠 거기에 지도자경험이 거의 없는 설기현을 넣었으니;;
루카쿠
17/03/25 09:26
수정 아이콘
차두리 올때 형님 어쩌구 저쩌구 하더니 어째 차두리가 합류한 뒤로 더 똥망으로 치닫는것 같습니다 크크.

수석코치였던 신태용 코치를 올림픽과 U20으로 빼내는걸 보면서 불안했는데 거기에서부터 이 사달이 난것 같아요.

무능한 행정력으로 일관하는 축협부터 물갈이가 돼야 한다고 봅니다. 어차피 최종예선은 경기가 올해 내내 있고 그 사이 얼마든지 코치진을 다시 인선할수 있어요. 차두리, 설기현은 괜히 엄한 길을 가고 있던 사람을 부른거라 정말 부적절한 인사였습니다. 그놈의 대학 라인 그만좀 따지고 정말 선수단에 필요한 코치가 와야해요. 전 그게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선수들이 기량에서 아시아팀들한테 발릴 만큼 축구를 못하는건 아닌거 같고, 분위기와 전술이 똥 투더 망인거라고 봐요.
17/03/25 11:36
수정 아이콘
초창기 시절의 코치진하고 불화가 있어서 그들이 떠난뒤, 경기력 및 선수 선발, 관리에 문제가 많아졌다는 루머가 있었습니다.
본인 선수시절의 캐리어의 자부심때문인지, 코치진의 쓴소리나 비판을 받아들이지 못해서 갈등이 많았다고..
경기력 부진에 대한 비판이 나왔을때 슈감독의 대응 발언들을 돌아보면 그러한 면이 보이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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