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7/02/27 14:46:20
Name 자전거도둑
File #1 mania_done_1459d214cd84db50eb5aae54e904838b.jpg (32.0 KB), Download : 48
File #2 mania_done_aa0ec2347e497b4a7cd995c48019a3a9.jpg (31.3 KB), Download : 6
Link #1 http://m.entertain.naver.com/topic/1056599/1056599/read?oid=241&aid=0002645317
Subject [일반]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 결과




▶'제89회 아카데미시상식' 수상자(작)

작품상: '문라이트'
남우주연상: 케이시 애플렉('맨체스터 바이 더 씨')
여우주연상: 엠마 스톤('라라랜드')
남우조연상: 메허샬레하쉬바즈 엘리('문라이트')
여우조연상: 비올라 데이비스('펜스')
감독상: 다미엔 차젤레('라라랜드')
각본상: 케네스 로너건('맨체스터 바이 더 씨')
각색상: 배리 젠킨스('문라이트')
촬영상: 라이너스 산드그렌('라라랜드')
미술상: 데이빗 와스코('라라랜드')
의상상: 콜린 앳우드('신비한 동물사전')
편집상: 존 길버트('핵소 고지')
시각효과상: 로버트 르가토 외 3명('정글북')
분장상: 크리스토퍼 알렌 넬슨 외 2명('수어사이드 스쿼드')
주제가상: City Of Stars('라라랜드')
음악상: 저스틴 허위츠('라라랜드')
외국영화상: 아쉬가르 파라디('세일즈 맨')
단편영화작품상: 크리스토프 데아크('싱')
단편애니메이션작품상: 앨런 바릴라로('파이퍼')
장편애니메이션작품상: 바이론 하워드 외 1명 ('주토피아')
단편다큐멘터리상: 올란도 폰 아인지델('더 화이트 헬멧츠')
장편다큐멘터리상: 에즈라 에델만('O.J.: 메이드 인 아메리카')
음향효과상: 케빈 오코넬('핵소 고지')
음향편집상: 실뱅 벨레마르('컨택트')

-------------

마지막 작품상 수상에서 번복사건으로 여러모로 재미있는 오스카였네요.

전반적으로 큰 이변은 없는 수상결과가 아닐까싶네요.

미국도 정치적 이슈가 워낙 크다보니 트럼프성토대회같은 느낌도 들었습니다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트와이스 나연
17/02/27 14:48
수정 아이콘
라라랜드가 각본 / 각색을 받지 못한 영화는 작품상을 받지 못한다는 징크스를 깰까 싶었는데 결국 문라이트가 받았네요.
주요부분인 작품상을 비롯해 3개 부분을 수상해서 쏠쏠하게 수확해갔습니다.
마스터충달
17/02/27 14:51
수정 아이콘
서사의 <문라이트>
시청각의 <라라랜드>

아카데미가 웬일로 이렇게 적절한 배분을?
17/02/27 14:55
수정 아이콘
마지막에 대폭소였네요. 라라랜드라고 공홈에까지 올렸다가 문라이트로 번복이라니. 당연히 기분 탓이겠지만 트럼프 이후로 미국 좀 이상하네요. 어딘가 어설픈 게 좀 한국 따라오네요(?) 크크.
Jace T MndSclptr
17/02/27 14:58
수정 아이콘
당연히 문라이트가 감독 작품 둘다 먹을줄 알았는데 솔직히 감독상은 좀 심하게 많이 의외네요.
마스터충달
17/02/27 15:09
수정 아이콘
전 아직 문라이트를 못 봐서... 라라랜드 작품상도 내심 기대했었네요.
구밀복검
17/02/27 15:22
수정 아이콘
사전 배당율은 1.05 수준으로 셔젤이 먹고 있었죠. 10만 원 걸어 5000원 따기 수준..
애초에 아카데미가 무슨 대단한 절차로 노미네이트 시키고 수상작 선정하고 그런 게 아니니... 6000명이 하는 인기 투표라고 봐야겠죠.
Jace T MndSclptr
17/02/27 15:31
수정 아이콘
크크 사전 배당만 놓고 보면 사실 이런 저런 다른 시상식 결과를 많이 봐야하니 오히려 작품상을 라라랜드가 못 탄게 더 이변이겠죠.
예쁜여친있는남자
17/02/27 15:34
수정 아이콘
문라이트가 더 적격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라라랜드가 먹을 꺼라고 예상했습니다. 일단 작품을 문라이트한테 준 이상 안 주면 큰일났을 듯 크크
리듬파워근성
17/02/27 15:14
수정 아이콘
문라이트는 정말 대단한 작품입니다
감독상까지 가져가야하지 않나 싶을 정도로..
맨체스터도 훌륭하긴 했지만 로스트인더스트가 각본상을 못타다니!!!!!!!!!!!
Samothrace
17/02/27 15:17
수정 아이콘
그렇죠. 오히려 감독상을 문라이트가 못 받은 게 이변이죠.
마스터충달
17/02/27 16:03
수정 아이콘
그러고 보니 로스트 인 더스트 하나도 못 탔네요;;; 반 트럼프 정서가 작용한 듯한 기분도 듭니다. 로스트 인 더스트를 보면 트럼프를 선택한 레드넥의 심정을 이해할 것 같았거든요.
나가사끼 짬뽕
17/02/27 15:23
수정 아이콘
엠마 스톤의 연기가 주연상 줄만큼 대단했나 싶지만,

작품상 각본상을 받은 영화가 감독상 못받았다는 것도 좀;;
마스터충달
17/02/27 16:03
수정 아이콘
본래 감독상이란 게 모 거진 2등상 기분이긴 합니다...
프리온
17/02/27 15:32
수정 아이콘
다본건 아니지만 수상작들중 외국영화상 "세일즈맨" 빼곤
개인적으로 시간아까운 영화들이였내요
애패는 엄마
17/02/27 15:33
수정 아이콘
다른건 거진 봤는데 문라이트랑 맨체스터 바이 더 씨 재밌나보네요 피지알 평이 좋군요
컨택트도 참 즐거운 작품이었는데
예전에 인디나 마이너 작품 찾으러 여기저기 떠돌던 시절과 달리 요즘 가져다줘도 못 보다보니
예쁜여친있는남자
17/02/27 15:35
수정 아이콘
문라이트 호불호가 있을 것 같긴 한데 대단한 영화긴 해요
자전거도둑
17/02/27 15:37
수정 아이콘
멘체스터바이더씨 좋더군요. 이게 막 명작 그런건 아니지만 그 감정선 따라가는데 좋더라고요. 배우들 연기도 좋고
연필깎이
17/02/27 16:09
수정 아이콘
어라이벌 음악만큼은 대단했는데ㅠㅜ
로스트인더스트 없는것도 아쉽네요.
킹이바
17/02/27 16:22
수정 아이콘
문라이트는 사실 좋은 영화인 것도 맞지만 무엇보다 타이밍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필요한 시점에 나온 적절한 영화였죠. 촬영상이 아쉽네요. 힘들거라 생각은 했지만 사일런스를 응원했는데..
오히려 의상상이랑 분장상이 의외였어요. 편집상은 핵소고지를 안봐서 모르겠고..
남녀 주조연은 예상대로 무난하게 갔네요.
17/02/27 16:26
수정 아이콘
어째 가면갈수록 아카데미 시상식이나 헐리웃 영화에 관심이 뚝뚝 떨어지네요
'버드맨'상탈때만해도 이러진 않았는데...
Samothrace
17/02/27 16:32
수정 아이콘
아카데미 시상식 자체가 그냥 우리나라 연말 시상식 기분이 꽤 나죠. 할리우드가 워낙 인기가 많아서 인기빨로 권위가 있는 것 같은 착각도 들고, 나름 미국에서 작품성 알아주는 대작 영화들이 수상권에 들어서 나름 권위가 있긴 있지만 실상 권위가 별로 없는 시상식..
17/02/27 16:51
수정 아이콘
최고의 배우가 아니고 최고의 각본이 아니고 최고의 감독이 아닌데 최고의 작품이 되는군요.
Rorschach
17/02/27 16:54
수정 아이콘
각색상은 받았어요
Jace T MndSclptr
17/02/27 17:15
수정 아이콘
각색상만 받았죠 크크
17/02/27 17:37
수정 아이콘
전 감독상은 다미엔이 가져가는게 맞았다고 보고
작품상이랑 각본상도 가져갈 곳에서 잘 가져갔다고 봅니다
맨체스터바이더씨도 각본상 탈만했고
작품상은 라라랜드 혹은 문라이트였는데 문라이트가 더 우세할거 같았는데
문라이트 주더라구요

전 오히려 남우조연상을 문라이트가 가져간게 신기했어요
로스트인더스트에 그 제프브리지스가 가져갈줄 알았거든요

남주는 뭐 당연히 케이시 에플렉이 탈줄 알았고
여주는 엠마스톤이 받기엔 좀 부족해 보이지만 경쟁작이 약하고 거기에 인생작품 잘 만난게 크니까
그건 돌양의 운수가 대통했다고 봐야겠죠

전반적으로 이해가는 시상식이였습니다
마지막 작품상 개그까지 포함해서
크으
할러퀸
17/02/27 17:44
수정 아이콘
고전적 할리우드의 낭만을 복기한 셔젤의 감독상은 타당하다 느껴집니다. 물론 문라이트의 섬세한 연출도 돋보였지만 전 여전히 라라랜드도 작품상을 노려볼만 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아카데미가 작년흑인배우들의 보이콧(?)을 상당히 신경썼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네요.. 이번 오스카는 상당히 정치적이었어요.(그게 매력포인트였지만)
17/02/27 19:12
수정 아이콘
오스카나 그래미나 사실상 도찐개찐이라 봅니다.

박스오피스 점유율이니 빌보드 차트 순위니 하는건 사실상 철저히 셀아웃에 기반한 지표지 작품성이나 공신력을 논하기엔 전혀 설득력이 없거든요. 대중성이라는 측면에서는 유의미한 가치가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예술을 논함에 있어 다수결은 최악이죠.

여튼 지난시즌 할리우드는 이렇게 종결이 되는군요. 뭔가 기분이 복잡미묘합니다.
17/03/01 02:24
수정 아이콘
저는 그래도 오스카>>>>>>>>>그래미 라고 생각합니다..
오스카가 AvsB 혹은 AvsBvsC 중에서 하나가 타간다면 (가끔 노예 12년처럼 이해 안갈때도 있음)
그래미는 F가 수상하고 A는 후보에 노미네이트도 안되는 시상식이죠
곧내려갈게요
17/03/01 11:58
수정 아이콘
그래미 핵 노답...
곧미남
17/02/27 19:26
수정 아이콘
몇해전까지만 해도 아카데미의 경향중에 하나가 작품상과 감독상의 분리였죠.. 지금 미국의 분위기를 볼때 문라이트가 맞는거 같습니다.
드러나다
17/02/27 19:35
수정 아이콘
남우조연상 누군가햇더니 하우스오브카드에서 본 분이네요! 신기합니다
트와이스 나연
17/02/27 20:50
수정 아이콘
20분 출연하고 남우조연상 받았죠 받기에 부족함이 없는 연기였고
cienbuss
17/02/27 20:12
수정 아이콘
다시는 DC를 무시하지 마라!
리콜한방
17/02/28 11:04
수정 아이콘
시상식 전 제가 원했던 몇가지가 단 하나도 이뤄지지 않은 결과입니다.
1. 이자벨 위페르가 여주상을 타고
2. 마이클 섀넌이 조연상을 타고
3. 케이시 에플렉이 상을 타지 않고
4. 컨택트가 뭐 하나라도 건지길 바랐는데 올 무산으로 정리됐어요. 크크.

그리고 헥소고지가 타간 상도 이해할 수 없고요..
Thanatos.OIOF7I
17/02/28 21:37
수정 아이콘
컨택트는 음향편집상 받지 않았나요?
catharsis
17/02/28 11:33
수정 아이콘
비올라 데이비스? 어디서 들어봤다 했더니 영화 다우트에 나온 그 여자...
17/03/01 02:26
수정 아이콘
제프 브리지스가 조연상 탈만했는데 아쉽네요..
로스트 인 더스트에서 연기 정말 잘했는데
차젤레는 충분히 감독상 받을만 했죠.. 위플래쉬부터 근래에 이렇게 임팩트있는 신인감독이 있었나 싶을정도죠
PorSalut
17/03/01 03:36
수정 아이콘
댓글에 나오는 러스트 인 더스트가 무슨 영화인가 한참 고민 했습니다...
Hell or High Water군요... 한국에선 왜 영화 제목을 바꾸지?
이상 해외파의 고민이였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일반] [공지]2024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선거게시판을 오픈합니다 → 오픈완료 [53] jjohny=쿠마 24/03/09 29097 6
공지 [정치] [공지] 정치카테고리 운영 규칙을 변경합니다. [허들 적용 완료] [126] 오호 20/12/30 250585 0
공지 [일반] 자유게시판 글 작성시의 표현 사용에 대해 다시 공지드립니다. [16] empty 19/02/25 326659 8
공지 [일반] [필독] 성인 정보를 포함하는 글에 대한 공지입니다 [51] OrBef 16/05/03 449588 28
공지 [일반] 통합 규정(2019.11.8. 개정) [2] jjohny=쿠마 19/11/08 319969 3
101404 [일반] 신난다 어린이 날, 즐겁다 어린이 날 [1] 착한아이320 24/05/05 320 3
101403 [일반] (락/메탈) Silverchair - Without You (보컬 커버) [3] Neuromancer748 24/05/05 748 0
101402 [일반] <스턴트맨> - 우린 그럼에도 액션영화를 만든다.(노스포) [6] aDayInTheLife1569 24/05/05 1569 3
101401 [일반] [팝송] 피더 엘리아스 새 앨범 "Youth & Family" 김치찌개908 24/05/05 908 0
101400 [일반] 예전 닷컴버블때와는 달리 지금은 AI버블이 일어나기 힘든 이유 [29] 보리야밥먹자7790 24/05/04 7790 1
101399 [일반] 시흥의 열두 딸들 - 아낌없이 주는 시흥의 역사 (10) [4] 계층방정2221 24/05/04 2221 2
101398 [일반] (미국주식)간략하게 보는 2분기 유동성 방향 [15] 기다리다3590 24/05/04 3590 0
101397 [일반] 못생겨서 그렇지 제기준 데일리 러닝용으로 최고의 러닝화.JPG [16] 2023 lck 스프링 결승 예측자insane4804 24/05/04 4804 0
101396 [정치] 채수근 상병 순직 특검법 21대 회기 중 본회의 통과 [59] 사브리자나3460 24/05/04 3460 0
101394 [일반] 최근 내 삶을 바꾼 제품들 총 6선 - 전구, AI에서 태블릿 pc까지 [31] Kaestro4314 24/05/04 4314 7
101381 댓글잠금 [일반] [후원] 유니세프 페이커 패키지 기부 동참 이벤트 [1] 及時雨4665 24/05/01 4665 0
101392 [일반] 수학은 커녕 산수도 헷갈리는 나, 정상인가요? [66] 만렙법사7049 24/05/03 7049 4
101391 [일반] 가정의 달 5월이네요 [8] 피알엘5488 24/05/03 5488 4
101390 [일반] 키타큐슈의 등나무 정원, 카와치후지엔 (河内藤園) [4] 及時雨4896 24/05/02 4896 4
101388 [일반] 영화 스턴트맨 보고(스포 미량) [15] PENTAX3236 24/05/02 3236 1
101387 [일반] 소장하고 있는 영화들을 다시 꺼내어 볼때면 [16] 머스테인3795 24/05/02 3795 0
101386 [일반] MV의 유튜브 조회수는 믿을 수 없다: 유튜브 프로모션 [99] 최적화10442 24/05/02 10442 10
101385 [일반] 비트코인, 미국 재정적자, hard asset, 투자, 장기적 관점 [148] lexial7811 24/05/02 7811 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