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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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1/21 13:01:19
Name 오씨디
Subject 이상호발.“문재인이 삼성X파일 수사 막았다” (수정)

위의 영상을 보시면 이상호 기자의 자세한 주장이 나와 있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를 사건을 막은 몸통세력으로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 huffpost는 해명(?) 기사를 내놓았습니다.
http://www.huffingtonpost.kr/ilseok-ko/story_b_14291464.html?utm_hp_ref=korea

아직 pgr21 에는 이와 관련한 글이 없기에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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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nnenbaum
17/01/21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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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하고보니 미디어워치네요.
17/01/21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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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끼게 된 제 데이터만큼 감사드립니다
클릭할 뻔 했어요
17/01/21 14:57
수정 아이콘
선발대 수고 많으셨습니다
Jannaphile
17/01/21 13:05
수정 아이콘
믿고 거르는 미디어와치
변태인게어때
17/01/21 13:06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7/01/21 13:06
수정 아이콘
기사에 무슨 근거와 증거는 하나도 없고 추정과 정황으로만 가득하네요 -_-
Jace T MndSclptr
17/01/21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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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의 사실여하를 떠나 민정수석이란 직함은 좀 개편할 필요가 있겠네요
Liberalist
17/01/21 13:08
수정 아이콘
일단 미디어워치는 걸러야겠고, 고발뉴스 동영상과 허핑턴포스트가 서로 의견 대립이 있는 것은 확실한 것 같은데... 해명을 봐야겠네요?
고발뉴스 영상 링크는 이겁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eZxl-pApUyI
근데 확실히 이상호 기자가 대는 근거가 허핑턴포스트 말마따나 허술해보이기는 합니다.
Agnus Dei
17/01/21 13:08
수정 아이콘
막았음 아무튼 막았음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7/01/21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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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소봉대도 정도껏..
17/01/21 13:08
수정 아이콘
음 걸러야지
토야마 나오
17/01/21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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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 기자도 증거를 못대던데 인용만 하고
자마린
17/01/21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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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개구리 어디 갔나요 ㅡㅡ
아무튼 막았는데 ㅡㅡ
첫걸음
17/01/21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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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첫글은 정치 글이 제격입니다 하하
17/01/21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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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스도사
17/01/21 13:10
수정 아이콘
1번기사의 요지는 노무현도 8,000억 받앗다고 이야기했다가 고소당한 김경재 자유연맹 총재는 죄없다군요.
17/01/21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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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뒤없이 의혹만 가득한 이런 글은 삭제되길 바랍니다. 피드백이라도 해주던가.
17/01/21 13:12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스타카토
17/01/21 13:13
수정 아이콘
피드백이라도 부탁드려요~
첫글이니 더더욱 정성스런 피드백 부탁드립니다~
냉면과열무
17/01/21 13:15
수정 아이콘
농담이 아니라 이렇게 근거없는 여론조성용 글만 올리는 분들이 많은데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정말 밑도끝도없이 첫글로 툭 던지고 가는 분들은 쉽게 구분이 가능한데 은근 글을 자주 올리고 소통도 하는 분들이 이런 글을 올릴 경우 정말 많은 생각을 들게 하거든요.
오씨디
17/01/21 13:16
수정 아이콘
아 네이버에서 '이상호' 라고 검색을 하니깐 처음 링크를 했던 기사의 글 하나만 나와서 그대로 링크를 했는데 그게 많은 분들의 마음을 불편 하게 했다면 죄송 합니다. 'Liberalist' 님이 올려주신 유튜브 링크로 수정 하였습니다. 다시한번 미디어 워치 기사로 어그로나 물의를 일으킬려고 한건 아니지만 불편 하셨다면 죄송합니다
Liberalist
17/01/21 13:20
수정 아이콘
음, 근데 이상호 기자 동영상 말고 딴건 없나요? 솔직히 저에게 이상호 기자 신뢰도가 땅에 떨어진지는 꽤 오래되었거든요.
동영상에서 말한 것 말고, 녹취록이라든지 회의록 같은 명확한 근거 못대면 이건 아님 말고 식의 무책임한 찌르기라 봅니다.
보로미어
17/01/21 13:24
수정 아이콘
피드백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본문에 추가해주시면 글 읽는 분들이 쉽게 볼 있지 않을까싶네요
변태인게어때
17/01/21 13:17
수정 아이콘
뭔 증거도 없고 죄다 추정뿐이네요. 이런 추정만으로 사람 잡아넣을거면 박근혜 최순실은 감방에서 사형당했죠. 무슨...
17/01/21 13:17
수정 아이콘
댓글 삭제합니다.
업자 운운한 부분 사과드립니다.
데보라
17/01/21 13:19
수정 아이콘
이미 타 커뮤니티에서는 사실 검증 다 끝나고, 조기숙 교수가 토론하자는거 이상호기자가 회피한 사건이군요.
기사를 가지고 오시려면 현재 진행상황까지 다 가지고 오셔야하는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저 기사로 고발뉴스 소액기부하는 회원들 탈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싸질러놓고 사과없이 회피한다고 까이고 있는 상황이구요.

개인적으로 앞만 바라보고 달리는 경주마가 되기 쉬운 기자인것은 알지만, 주변도 살펴보고, 왜 주변에 이상한 사람들이 꼬여서 이 잘못된 내용을 퍼트리는 사람이 있는지, 그리고 그 사람들이 누구인지 살펴볼 줄 모른다면 기자로서의 자기의 위치를 다시 살펴봐야할 것입니다.

늦더라도, 사과하는 모습을 보여줄지가 지금은 관심사네요.
오씨디
17/01/21 13:30
수정 아이콘
아 감사합니다. 저는 그런 진행 상황을 잘몰라서 여러분들의 생각 그리고 이글의 요지 진행 상황을 알고 싶고 다른분들의 생각을 알아보고 싶어서 올렸는데 아무래도 자게 첫 글이고 해서 자게 분위기를 잘 몰랐던거 같습니다.
난 무조건 적으로 문재인 전 대표를 비난할꺼야!!! 라는 이미지를 안 풍기기 위해 huffpos의 글도 링크 하는 나름 치밀한(?) 계획을 세웠지만
여러모로 부족했던거 같네요
죄송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데보라
17/01/21 13:47
수정 아이콘
지금 이 주제에 대해서 제가 커뮤니티에서 보면 한 세가지로 축약되는데.

1. 첫번째로 삼성 X 파일 이 아닌 국정원의 미림 X 파일이다. (유재일씨 글).
-국정원발 야당 도청파일, 삼성 X 파일 내용은 전체 내용에 비하면 미비 ->국민의 당이 이일에 대해서 조용한거는 이유가 있는거다.
김영삼때 야당이었던 김대중, 동교동계를 타겟으로 한 도청파일이 핵심이다?
2. 문재인이 막았다는 것 자체도 잘 못된 이야기다. 그런적 없다.
- 이에 대해서 조기숙 교수가 토론하자고 했으니 회피
3. 이일을 퍼트리고 분란을 일으키는 세력이 누군지 보인다.
-서해성 을 조사해보면 그 세력이 누군지 보이고, 이 왜곡된 내용을 퍼나르고 있는 세력이 누군지 살펴보면 바로 보인다.

정도네요.
추가적으로, 삼성 X 이 아니라 미림 X 파일은 그 내용중 일부가? 이상호기자가 취재한 것도 아니고 손에 떨어진 내용으로 이용당한 건데, 그걸 본인은 제대로 모른다. 이 파일로 검찰이 헤개모니를 장악한 계기가 되었다? 정도로 보이네요.

억울하면 김대중, 노무현도 도청팀 가동해서 상대편 약점 다 잡고. 그리고 다같이 까 (개인적인 생각이네요)
17/01/21 13:19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길순례자
17/01/21 13:21
수정 아이콘
정치게시판을 만들어서 그 게시판의 글쓰기 자격을 상당히 강화하면 좋겠군요. (게시글 10개 이상이라거나 댓글 200개 이상이라거나...)
이미 대선 국면이라 선거게시판을 정치/선거 게시판으로 한시적 부활시키는 것도 방법이구요.
포도씨
17/01/21 15:12
수정 아이콘
방문수나, 가입일, 레벨 따져가면서 글쓴이 평가하는것 너무나 극혐이기때문에 2달 유예기간이면 충분하다 생각합니다. 만...논란이 충분히 예상되는 민감한 떡밥 글, 교묘한 왜곡 선동 글, 어그로, 피드백없음 중에 세가지 이상이 동시에 이루어지면 영정하는 방안정도는 생각해봄직합니다.
피지알은 어그로 분탕유저에 알면서도 난장판이 되는지라...
한길순례자
17/01/2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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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런 기준 싫어하지만 이런 어그로성 글(밑에 해명이 있었지만)을 보면 회원정보를 확인하게 되고 게시글이 10개 미만인 아이디면 알바를 의심할 수 밖에 없더군요. 적어도 2개월의 유예기간과 몇번의 다른 글, 댓글들의 기준이 있으면 아 이 사람은 원래 있던 사람이구나 싶고 이런 알바라는 오해를 상당부분 해소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포도씨
17/01/21 15:24
수정 아이콘
가입한지 오래되어 작성한 게시물과 댓글이 많아 좋은점은 차단목록에 넣을지 말지를 판단할 수 있다는것 말고는 명확한 판단이 안서네요. 닉네임변경이력조회라도 있었으면 싶기도 하고...이전글보기까지는 안 바랍니다만...
한길순례자
17/01/21 15:30
수정 아이콘
저는 그 판단의 좋은점만으로도 선거 기간엔 효과가 있다고 봅니다.
타 게시판에 그 기준을 적용하자는 것도 아니고 선거게시판도 눈팅은 로그아웃 상황에서도 가능한데
적어도 선동하기 좋은 선거 기간엔 글쓰기 기준이 조금 높은 게시판 하나 정도는 있어도 좋다는 생각입니다.
소와소나무
17/01/21 13:21
수정 아이콘
제가 영상을 못 봐서 그러는데 해명기사에 ?가 붙을정도로 영상에 뭔가 있는건가요? 해명기사는 읽어보니 그냥저냥 고개는 끄덕여 지길래 여쭤봅니다.
변태인게어때
17/01/21 13:23
수정 아이콘
증거는 없고 이러이러할거다. 이러이러할 것이다. 라는 추정밖에 없어서 오히려 당황스럽더군요. 뭐지 이건..
소와소나무
17/01/21 13:32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문재인도 아닌건가 싶어서 엄청 짜증난 상황이었는데 다행이네요. 명왕님을 의심하다니. 금괴 200톤의 대해적이 삼성따위에게 흔들릴 턱이 없는데 믿음이 부족 했네요.
언어물리
17/01/21 13:23
수정 아이콘
"문재인이 황금 200톤 갖고 있다"가 차라리 더 신빙성 있겠네요(..)
Jace T MndSclptr
17/01/21 13:24
수정 아이콘
글쓴이(오씨디)가 PGR에 남긴 댓글

한잔 하고 들어왔습니다
지금 조금 알딸딸하고 기분 좋습니가
이 영상을 봅니다
매우 행복합니다 ㅡ 유게

크크크 종종뛰어가는 아들
역시 이래서 딸 낳아야 합니다 ㅡ 유게

역시 암드죠!!(응????) ㅡ 유게

그렇다면 혹시 천작가가 왜 예전에 본인 작품이 맞는데 아니라고 했는지 이유도 알고 계신가요? ㅡ 자게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이것밖에 안되는 인간이 국가를 뒤흔들었다니 ㅡ 자게 (최순실 관련글)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글쓴이는 피드백을 했고 미디어워치 기사도 수정했고 심지어 사과까지 했으니 이제 댓글은 뭘 달았을까, 첫글이 어쩌고 어그로 어쩌고, 미디어워치 조회수 어쩌고 업자가 어쩌고, 수작이 어쩌고 이렇게 아무말이나 나오는대로 다 시원하게 댓글로 싸질러 놓으신분들이 피드백을 할 차례가 되었요. 물론 그렇게 안할것이라는것은 알고 있습니다. 그냥 보기라도 하시라구요.

* 저 댓글이 업자니 알바니 어쩌고 할만한 댓글인가요? 전혀 그렇게 안 느껴지시는데 제가 업자나 알바 알아보는 눈이 잘 없는듯;
오씨디
17/01/21 13:27
수정 아이콘
제가 올린 댓글 까지 볼수 있는 기능이 있네요
저 대신 업자가 아니라는 해명을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Jace T MndSclptr
17/01/21 13:29
수정 아이콘
PGR에선 댓글 검색이 가능합니다. 이게 기간 제한도 있고 뭔가 안 걸리는것도 많고 영 미완성이긴 한데... 하튼 되긴 됩니다. 다신 댓글 가져오기 전에 쪽지라도 드릴까 하다가 나쁜 의도로 인용하거나 한것이 아니고 어쨌든 공개된 게시판에 올리신것이니 혹시 삭제를 요청해주시면 지우겠습니다.
Liberalist
17/01/21 13:29
수정 아이콘
저 역시도 글쓴분께서 미디어워치 관련 건에서 충분히 해명하시고 피드백하셨으니, 이제는 글쓴분께 무례한 댓글 다신 분들이 사과하셔야 할 차례라고 생각합니다. 문재인 전 대표 지지자분들이나 더민주 지지자분들께서 그간의 기승전문 때문에 스트레스 많이 받으신건 알겠는데, 그래도 이 글에서 보여주신 반응들은 너무 과하다 봅니다.

여기서는 글쓴분께 사과 안하시는 분들께 많이 실망할 것 같네요. 스스로의 잘못을 제대로 인정 안 하면 그토록 싫어하시는 박근혜와 그 일당들과 뭐가 다른지를 모르겠네요. 다만 사회에 미치는 파급력의 차이만 있을 뿐.
Jace T MndSclptr
17/01/21 13:32
수정 아이콘
네 이글에 달린 댓글은 누가봐도 과한게 맞고, 설사 안 과하게 저랬어도 문제는 문제죠 그 스트레스 준 사람들이랑 오씨디님이랑 대체 무슨 상관이라고... 보통 그런 스트레스 줄라고 어그로 끄는 사람들이 이렇게 본문에 친히 반론까지 첨부하던가요? 이 글은 수정전에 제가 처음 읽었을때도 이미 허핑턴 포스트의 기사가 올라와 있었는데요.

해명(?) 이라고 달려 있어서 뉘앙스를 오해하신분들도 계신거 같은데 저기 (?)가 붙은 이유는 허핑턴측이 사건에 대해 해명해야 할 입장이 아니기 때문에 어휘에 확신이 없어서 그러신거죠. 제가 봐도 해명이 아니라 '반론' 에 가깝다고 봅니다.
오씨디
17/01/21 13:25
수정 아이콘
그리고 제가 이 글을 올린 이유는 개인적으로 이 기사가 이상호 기자가 언론인으로 써의 완전한 자폭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이 생각을 본문에 추가하면 제 생각과는 반대로 생각 하시는 분들이 많이 불편해 하실꺼 같아서 본문에는 제 생각을 실지 않고 huffpos의 기사를 첨부했습니다.
시간이 흘러 자연스레 토론이 진행 된다면 제 의견을 밝힐려고 해서 실지 않았는데 분위기상 제가 생각하는 자연 스러운 토론은 진행 되지 않을꺼 같네요
市民 OUTIS
17/01/21 13:30
수정 아이콘
토론의 발제 치고 너무 부실했습니다. 그리고 토론 의도였다면 제목을 이리 달지 말았어야죠.
Jace T MndSclptr
17/01/21 13:33
수정 아이콘
토론 의도였다면 그럼 제목을 어떻게 달아야 하나요?

정두언 “반기문 이대로면 종 쳤다…이명박 왜 만났는지 이해 안 돼”

이건 되고

이상호발. “문재인이 삼성X파일 수사 막았다”

이건 안되는 기준이? 전형적인 토픽 소개를 위해 주장을 인용할때 다는 제목인데요.
市民 OUTIS
17/01/21 13:37
수정 아이콘
사실 이글은 토론거리로 적합치 않죠. 저니맨님이나 파이온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그래서 토론제목에 부합하기란 쉽지 않을 겁니다. (제 댓글이 올바른 지적이 아니란 걸 인정합니다) 솔직한 제 생각은 오씨디님이 토론 목적으로 글을 쓰지 않았다 이며, 이걸 직접적으로 언급하기란 서로 불편하므로 애둘러 지적한 것이 제대로 된 지적이 되지 않았음을 인정합니다.
journeyman
17/01/21 13:32
수정 아이콘
이상호 기자 주장에 근거라는 게 개인 판단 뿐이라서 이야기할 거리가 별로 없기도 하고,
올리신 허핑턴포스트 기사 해명이 상당히 상세하기도 하고,
다른 사이트들에서 이미 한바퀴 돌고 난 소재이기도 하고...
자연스러운 토론을 하고 싶어도 토론할 거리가 별로 없는 것 같아요.
그나마 이야기해볼만한 건 이런 이야기를 한 이상호 기자에 대한 판단 뿐인데,
이상호 기자의 판단력, 자격을 논하자는 주제는 또 아니라서...
파이몬
17/01/21 13:33
수정 아이콘
피드백 주셨으니 이해가 가긴 하는데 솔직히 말해서 자극적인 제목에 부실한 내용, 회원정보 열어보니 첫글이면 당연히 업자로 생각하겠죠.
무슨 이런 상황에 자연스런 토론을 기대하시나요?
Jace T MndSclptr
17/01/21 13:35
수정 아이콘
제목이 자극적인건 이상호 기자 주장이 자극적이라 그런거고 내용이야 여기 정치글 올리는 사람들중에 내용 부실하게 올리는 사람도 아니고 첫글이니까 어쩌고 그런거야 댓글은 40개를 달았는데 자기가 보고 싶은것만 본거고 이유가 참 이렇게 구차해서야
17/01/21 13:35
수정 아이콘
그렇게 생각하는것 까지야 좋은데 비꼬면서 댓글 다는건 잘못된거죠.
파이몬
17/01/21 13:41
수정 아이콘
그야 그렇죠.
Agnus Dei
17/01/21 13:35
수정 아이콘
'당연히'는 아닌 것 같은데요...그리고 설령 그런 생각을 했다고 해도 머릿속으로만 해야지 여기서 대놓고 알바니 업자니 소리하는건 벌점감이죠.
세츠나
17/01/21 13:38
수정 아이콘
딱히 당연해보이진 않네요. 설령 그래 보였다 해도 생각만 하셔도 되는데요.
파이몬
17/01/21 13:42
수정 아이콘
예.. '당연히'는 좀 부적절한 표현이었던 것 같습니다.
17/01/22 01:00
수정 아이콘
알바 소개좀요
파이몬
17/01/22 04:57
수정 아이콘
직접 찾으세요
변태인게어때
17/01/21 13:39
수정 아이콘
애초에 토론용으로 전혀 어울리지 않는 글이었습니다만;;
17/01/21 13:31
수정 아이콘
몇달전만해도 똑같은 기자가 똑같이 근거없는 소리하면서 박근혜를 악의 축으로 몰때는 이상호는 그래도 믿을만한 기자니 신년되면 뭔가 나올거라고 하더니만 이제 칼날 방향이 바뀌자마자 버려지는군요.
엔조 골로미
17/01/21 13:47
수정 아이콘
사실 박근혜 게이트 전까지 피지알에서 이상호기자는 꽤 많이 까이는 축에 속했습니다...
17/01/21 13:50
수정 아이콘
그건 주진우 기자 아니었나요?
forangel
17/01/21 14:42
수정 아이콘
pgr에서 이상호 기자나 주진우 기자에 대해 타 커뮤니티에 비해 비판적이라고 봅니다.
워낙 음모론적인 이야기가 많아서 말이죠.
저도 이 두기자의 발언은 늘 한발짝 떨어져서 지켜보는 입장을 가지게 되더군요.

아무리 정황상 신빙성이 높아도 이 두기자의 기사나 말에서는 구체적인 증거가 너무 없다는것이 큰 약점이니까요.

그래서 jtbc의 테블릿피씨가 중요한것이었죠.
말하는 것에 비해 "증거" 그게 이 두기자에겐 너무 없어요.
조직도 없는 개인이 뭘할수 있을까를 생각하면 이 두기자가 대단한것도 사실이죠.
김낙원
17/01/21 13:31
수정 아이콘
업자몰이는 신고감 아닌가요
17/01/21 13:33
수정 아이콘
어이 이상호 그분을 건드려선 안돼!!
17/01/21 13:35
수정 아이콘
근거도 없이 업자로 몰아놓고 오히려 당당하신 분들 많네요 크크 댓글 검색 한번만 해봐도 알 수 있는 걸
내가 업자로 오해한 것마저 니잘못이라고 몰면 세상살긴 참 편하겠어요. 자기는 무조건 옳으니
프레일레
17/01/21 13:39
수정 아이콘
반응이 무섭네요
삼성x파일 사건이 문수석에 의해 주도된것인지는 알 수없지만 분명히 일어난 사건이고, 도청사건으로 옮겨간것도 팩트입니다
이상호 기자가 결정적으로 옷벗게된 사건이고요
그런데 업자니, 어그로니 너무 예의도 없고 편향적이네요
이런 댓글들은 또 어김없이 한줄짜리군요
저도 논의를 방해하는 업자들이 있다고 감히 주장해봅니다 ;;
변태인게어때
17/01/21 13:41
수정 아이콘
찾아보니까 이미 한참전에 다른데서 결론까지 나고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못까지 쾅쾅 박혔는데 이제와서 가져와서 토론을 해보자고 하면 뭐 어쩌잔건지 모르겠네요. 이미 결론이 난걸 여기 가져와서 싸움붙이면 어쩌자는건지. 전 이렇게 싸움 붙이는 업자들이 있다고 감히 주장해보고 싶네요
프레일레
17/01/21 13:42
수정 아이콘
무슨 결론이 났는데요? 이건 결론이 나올수있는 성질의 사건이 아닌데요
변태인게어때
17/01/21 13:44
수정 아이콘
결론이 나올 수 있는 성질의 사건이 아니라뇨. 저 주장을 뒷받침해줄 수 있는 근거라곤 하나도 없고, 저 주장이 아니라고 하는 근거는 다 나왔고. 해명해보라고 대화하자고 하니까 당사자인 기자가 잠수타고 그 어떤 대화도 하지 않는데 결론이 나올 성질의 사건이 아니라.
프레일레
17/01/21 13:57
수정 아이콘
이건 시시비비를 가릴수없는 성격의 문제라서요
참여정부 이라크 파병 결정에 대한 각자의 의견 처럼 말이죠
현실적선택이었다, 굴욕외교였다, 노오력 부족이다 등등
기자가 잠수탄건 여론폭격을 견딜수 없어서였을겁니다
위 댓글들 보세요, 저는 이상호 기자가 용기 냈다고 보고요 문재인 입장에서 미리 털고가면 좋다고 봅니다
17/01/21 14:26
수정 아이콘
털고 자시고 할 부분이 아니니까요... 정작 당시 당사자인 조기숙교수가 직접 공개토론으로 확인해보자니 이상호 기자 본인이 도망가는것을요. 그동안 언론의 왜곡보도를 비판하던 기자가 똑같은 행동을 하는것으로 보여 헛웃음 납니다.
17/01/21 15:46
수정 아이콘
홍보수석이던 조기숙이 무슨 당사자입니까? 조기숙 교수야 진보누리같은데서 키배뜨고 서프같은 사이비 개혁사이트에서 글 쓰면서 친노들한테 인기 끌자 홍보수석으로 발탁된 사람인데 이런 사람하고 무슨 토론을 하는지.. 노무현, 문재인 지지자들이 비판하고 토론하자고 덤비는 거 일일이 받아주지 않으면 그게 도망가는 겁니까? 문재인이나 아니면 당시 법무부 장관. 검찰총장이 직접 토론하자고 하면 모를까.

당시 노무현 정부는 삼성엑스파일 사건에서 도청 문제를 핵심으로 보고 삼성이나 검찰비리 부분은 덮고 갔는데 초원복국집 사건에서 김기춘 등이 부정선거 보다는 도청문제로 물타기 하는 것과 다를바 없는 태도로 충분히 비판받을 부분이고, 당사자였던 이상호 기자가 당시 천정배나 문재인 등 책임있는 자리에서 특검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인 정치인에게 비판과 해명을 충분히 요구할 수 있는 사안이죠.
17/01/21 16:14
수정 아이콘
이상호 기자 주장 중 청와대가 보도를 막았다고 하니 당시 홍보수석 조기숙 교수역시 당사자게 됩니다.
애초에 이상호기자 근거라는게 과거의 기사 그것도 자신이 하는 주장과 배치되는 기사 몇자 올려놓고 이런식으로 하면 곤란하죠. 자신이 취재한걸로 승부를 봐야죠. 크로스체킹도 없이 말 그대로 폭탄던지로 내빼는데 그걸 좋게 볼 사람 없습니다.
Jace T MndSclptr
17/01/2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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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게 이게 PGR에서 얘기해서 결론낸 얘기에요? 다른 사이트에서 이런 저런 얘기 나왔을때 PGR에 가져와서 그 사안에 대해 얘기해보자는 글이 한두번 올라온것도 아니고 막말로 일주일에 세네개씩은 올라오는데 결국 님이 말한 이 글이 부적합한 이유는 다른 사이트에서 다 결론나서 끝난 얘기라는것뿐인데

대체 다른 사이트에서 뭐가 결론나서 못까지 박혀요 오늘 엠팍 최다 댓글도 이상호 어쩌고 하는 글이고 최다 추천도 이상호 얘기고 주념글도 이상호 얘기고 아직도 인 라이브인데

대체 오늘까지도 글이 1페이지에도 몇개씩 올라오는 주제에가 결론까지 나서 못까지 박혀서 다 끝난 얘기가 되는지 좀 제대로 알아보고 댓글을 다세요.
변태인게어때
17/01/21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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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R에서 토론해서 결론낼 이야기가 아니죠. 범죄 행위를 재단하는 얘기인데요. 그리고 첫 글은 아예 대놓고 문재인이 삼성 X파일을 막았다. 라는 제목과 그걸 뒷받침하는 링크 하나만 딸랑 달려 있었습니다. 결론까지 난 얘기인데요.
Jace T MndSclptr
17/01/21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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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그럼 여기서 토론해서 '결론을 낼 만한' 얘기는 뭐 있나요?

이재용 구속영장 얘기는 뭐하러 하죠? 어차피 영장은 법원에서 발부하는건데
헌재 탄핵 통과 여부 얘기는 뭐하러 하죠? 어차피 그것도 헌재 재판관들이 결론내는건데요
정유라 망명 얘기는 뭐하러 합니까? 어차피 그것도 그 나라 법조인들이 판단하는건데요

여기 저런 토론 참여하기 좋아하는 비 법조인분들중에 혹시 영장내고 탄핵심사하고 망명허가심사하는 판사의 1/1000만큼이라도 법에 대해 아시는분 계신가요? 없죠? 없는데도 토론하잖아요. 왜? 법조인은 아니지만 우리도 지성이 있고 머리가 있고 생각하는 능력이 있고 여태까지 살면서 겪어온 다양한 경험에 의해 시비판단 정도는 할 수 있는 깜냥이 된다고 생각하니까

애초에 그러면 이 게시판에 올라와도 되는 토론 주제는 스타1 노저글링 VS 노질럿 누가 더 유리하냐 이런것밖에 없겠네요 물론 그나마도 PG B- 안되시는분들은 조용히 눈팅만 하셔야겠고.


그리고 자꾸 결론이 났다는데 결론 안 났습니다. 애초에 이 글에서는 '이상호가 그런 주장을 했다' 라는 얘기를 하고 있었고, 이상호는 계속 그런 주장을 하고 있어요.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stock_new2&no=222594&page=1&exception_mode=recommend

이상호의 헛소리로 결론이 났다? 그러니까 그것에 대한 이야기가 PGR에선 한번도 없었으니 얘기해보자고 가져왔을수도 있죠. 그런데 중요한건 그 가져온 얘기를 첫글이고 이 사이트의 소위 말하는 여론에 안 맞는다고 업자니 알바니 어그로니 운운하는게 정상이냐는 얘기죠.


토론 발제로 적합치 않은 글이었다? 여기 토론 발제한답시도 올리는 글중에 7할은 적합치 않은 글입니다. 아니 그것만 그런가요? 영화 리뷰니 소설이니 연예인 얘기 스포츠 얘기 이런것도 다 일일히 따지고 들어가면 그렇게 주도면밀히 적합하게 쓴 글이 대체 몇개나 되겠습니까.
변태인게어때
17/01/21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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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처음이 선동질로 시작한 글인데 뭔 토론을 하냐는 얘기죠. 수정하기 전까지 그랬고.
Jace T MndSclptr
17/01/2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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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의 비난 기조보다는 허핑턴 포스트의 해명 기사 링크가 먼저였는데요? 대체 그게 어떻게 선동질이에요. 얘는 이런 주장을 한다 근데 반론은 이런게 있다 이게 선동질이에요? 여기 첫글 아니여도 선동질 하시는분들 많은데 그 분들이 보면 코웃음을 치겠습니다.

혹시 아주 처음엔 허핑턴 포스트 반론도 없었나요? 제가 이 글 댓글 0개일때 봤는데 제가 볼때는 있었거든요? 정말 없었습니까? 아니면 반론 한개 정도 가져온건 선동질이 아니라는 근거로는 모자랍니까?
오씨디
17/01/2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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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발언은 굉장히 모욕적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애초에 선동이 목적이었다면 huffpost 의 기사를 링크 하지 않고 교묘히 위조, 날조된 온갖 자료들을 링크 시켰겠죠
제가 수정한 사항은 미디어 워치 의 링크를 유튜브 링크로 대체 했었던거 하나입니다.
그리고 처음부터 기사를 보라는 글이 아닌 기삿속 영상을 보라는 취지의 글로 올렸습니다.
17/01/21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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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왜 조기숙 교수가 저거 가지고 토론하자고 할때는 "난 인용만 했을뿐이라 책임없음. 해명하려면 님이 하셈" 라며 대단히 무책임하게 말한걸까요.
프레일레
17/01/2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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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너무 질렸던게 아닐까요?
그 사건으로 인해 거의 전부를 잃은 사람이니 만큼 감정이 앞선게 아닌지, 잘모르겠습니다
17/01/22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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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단력을 잃어버린 모양이군요. 안타깝습니다.
프레일레
17/01/22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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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하시군요
한 개인의 판단력을 "판단"하시다니요
17/01/22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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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발질에 책임회피하는거보고 아무말도 안해야 오만하지 않은건가 보군요.
프레일레
17/01/22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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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raid님 죄송합니다
제가 댓글알림만 보고
앞에 댓글 문맥을 못보고 님께서 저를 공격하신 말씀인줄 알고 그렇게 썼네요
죄송해요
견우야
17/01/21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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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명이 또 다른 의혹을 일으키는게 '정치' 라는 것이 아닐까 생각되는데., 그렇더라도 잘 해명 되길 기대합니다
엔조 골로미
17/01/2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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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기자 좋은 기자고 좋은 분이긴하지만 가끔 무리수 던지시는데 그 중에 하나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참여정부와 삼성의 유착관계야 뭐 많이들 알려져있는 사실이긴하지만 적어도 이건은 해명쪽이 이상호기자의 주장보다 설득력이 있어보입니다.
Liberalist
17/01/2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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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해당 의혹 제기 이후 이상호 기자의 태도는 여러모로 글러먹었죠. 토론을 하자니까 느닷없이 회피하지를 않나.
본인이 제기한 의혹이 맞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책임감 있는 자세가 필요했는데 이상호 기자는 그게 없었죠.

저는... 모르겠습니다. 이상호 기자가 과연 좋은 기자라고 할 수 있을지.

삼성X파일을 폭로한거야 분명히 대단한 일인데, 그 이후 고발 뉴스에서 보여주는 모습 보면 정치 성향만 이명박근혜의 대척점에 서 있을 뿐, 이른바 기레기라 불릴 여지가 충분히 있는 사람인 것 같아요. 아니, 신용할 수 있는 최소한의 근거도 안 주고 의혹만 툭 던져놓으면 어쩌라고.... 그런 의미에서 주진우 기자도 좋은 언론인으로 평가하지 않는 저로서는 참... 고발뉴스 발 소식을 신뢰 안하게 된지 꽤 오래되었습니다.
세츠나
17/01/21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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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좀 생각이 다른데...주진우나 이상호가 매우 단점이 크게 두드러진 기자라는 점에서는 이견이 없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런 기자를 '언론사'에서 보호하고 장점을 잘 써먹을 수 있게 '조직'이 살아있어야 된다고 생각을 해요.
그 조직이 죽어버리니 반쯤 프리랜서 같이 하고다니고...앵커도 없이 기사로 미처 정제되지도 않은 정보를 방송으로 떠들고...
그러다보니 팬들이 붙고 스타가 되고...저런 분들은 언론상 기자상 정도 받을 때나 대중에게 노출되어야 하는데...

지금 상황 자체가 이상한거 같아요. 그리고 그 원인은 정부의 언론통제에 인한 부분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해 작금의 시대가 만들어낸 풍운아(?)라 할 수 있죠. 저 분들의 장점을 더 잘 살려주거나 단점을 커버쳐줄수 있는
'동료'가 별로 없고 추종자만 있는 상황이라는 점이 개인의 성격이나 언론인으로서의 자세보다 훨씬 큰 원인이 아닌가 생각해요.
오히려 원래는 제보자나 소스가 되어야할 사람들과 팀을 짜고 동료가 되니 스탠스도 갈수록 이상해지는 부분이 큰거 같고요.
돼지샤브샤브
17/01/2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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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생각 같습니다. 이런 사람들 개인적으로는 안 좋아하지만 그래도 있어야 하기는 하지 않을까.. 라고 막연히 생각만 했는데, 조직 안에 있지를 못 하고 이상한 사람들하고 붙어먹으니 점점 더 비뚤어지는 거라는 생각도 충분히 그럴만한 것 같네요. 조직에 있으면서 거를 거 거르고 장점만 뽑아다 쓸 수 있으면 참 괜찮을 텐데요.
세츠나
17/01/21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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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김어준 같은 언론인도 개인이 거의 브랜드화 되어있죠. 주진우 이상호도 거의 브랜드화된 기자고. 시사인 모르는 사람도 주진우는 아는 경우가 있으니까...손석희 같은 경우는 이런 현상을 스스로 경계하는 편이고 (JTBC를 앞세움) 김어준은 개인적으로는 그런걸 즐기는 모습도 있지만 역시 어느 정도 조심하는 부분이 있어보입니다. 김어준은 손석희에 비하면 편향적인 부분도 있지만 나름 공정함을 표방하는게 사실을 취사선택하지는 않고 보는 방식에 대한 필터를 걸거나 가설을 제시하는 정도거든요. 그에 반해 주진우나 이상호는 팩트 자체를 취사선택하는 듯한 모습이 있습니다. 이건 앵커와 기자의 업무 방식 차이 때문도 있는 것으로 보여요. 앵커는 기자들이 가져온 사실들을 조합하고 정리해서 쌓아올리는 기획자이자 발표자라면 기자는 그 재료 자체를 캐내는 발굴가에 가까운 사람이죠. 자기가 캐냈으니 그 자체가 바로 진실이라 믿는 거에요. 다른데서 캔 것들과 짝을 맞춰보기도 하지만 서로 안맞으면 버려버리고. 잘 맞물려야 도자기가 완성되니까. 이런 발굴가가 너무나 뛰어나서 혼자 모든걸 다 해낼 수도 있겠지만 뭔가 꼬이기 시작하면 크게 잘못될 가능성도 크다고 저는 봅니다. 주위에 태클 걸 사람이 별로 없는 이상호에 비해 주진우는 김어준이라도 있어서 좀 나은게 아닌가 싶음...
돼지샤브샤브
17/01/21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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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시각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하나 생각이 다른 거라면 저는 주진우가 김어준 일당이랑 놀다가 저렇게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더 많이 드네요. 크크
17/01/2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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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놓는 노인 방패막이 자청하고 책까지 출간했나 할때부타 이상하다 했어요. 김광석의 죽음에 대해서도 말은 하는데 진전된 취재나 최소한의 근거도 없고 이상호라는 사람은 본인 호불호가 강해서 증거나 근거없이 호불호에 따라서 기자라는 직책 가지고 앞서는 경우가 있죠.
세츠나
17/01/2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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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하고 의혹을 던지는 것 자체가 기자로서 잘못된 행동 같지는 않은데, 보통 이런건 시기나 상황을 조율하기 마련이죠.

박근혜는?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JTBC가 갑툭튀한거지 한겨레나 이상호, 주진우 등 네임드 기자들이나 다른 매체들도
준비한게 있었지만 올해 레임덕에 맞춰서 하거나 퇴임 후 혹은 정권교체 후를 위해 쥐고 있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죠.
(실제로 얼마나 결정적인걸 쥐고 있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요)

이상호가 문재인을 타겟으로 삼은 것 자체부터가 불쾌하신 분들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충분히 이상해보여요.
갑자기 올라오면 최근 얘긴줄 알고 이번에 이재용 불구속되서 열받았나? 문재인이 뭐 했다는건가? 싶을 수도 있죠.

글쓴분께 근거없이 업자딱지 붙이는 분들도 잘못했다고 생각하지만 이런 내용의 글이라면
해당 영상이 언제적 것이고 대충 어떤 논의 내용이 타커뮤니티에 있었다는 정리가 있었다면
보다 잘 정리되고 원활한 댓글 흐름이 되었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솔직히 본문이 좀 부실해보이는데요.

일단 현재로서는 이상호 기자보다 반박 논리가 설득력있어보이는 상황이네요.
17/01/21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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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 기자가 서해성씨와 매우 가까운 사이라는데 이분이 이재명시장이 가입해서 시끄러웠던 문재인 퇴출 페이스북에 가입한 사람이군요.
서해성씨는 예전에 "친노들은 놈현 관 장사 그만해라"라는 제목으로 글썼다가 사과한적이 있죠.


https://twitter.com/takiyaki77/status/822472615709188096
흠....정통의 냄새가 납니다.
17/01/2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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놈현 이라는 표현이 정통들의 트레이드 마크죠 크크크
우린 놈현 배신한적 없어요~
17/01/2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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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게 그 전형적인 흑색선전이고 마타도어 아닙니까? 이상호 본인이 이재명하고 가깝다는 것도 아니고.. 어디 사돈에 팔촌중에는 박근혜와 가까운 사람은 없답니까?
17/01/2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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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이상호씨의 기사가 흑색선전이고 마타도어라면 제가 쓴 글도 마타도어 맞습니다. 둘다 추정만 가지고 글을 쓴거니까요.
17/01/2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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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 전국민에게서 냄새나겠습니다.
17/01/2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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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이 저렇게 생각하나보군요? 난 그럼 국민이 아니었던건가...
17/01/2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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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쓰신 글 해석은 제대로 하시죠. 님은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을 냄새난다고 한게 아니에요. 문재인 퇴출 페이스북에 가입한 사람이랑 가까운 듯 하다는 이유로 이상호 기자한테서 냄새난다고 한거죠. 위에 본인이 댓글 다신것 처럼 마타도어고, 그렇게 따지면 전국민 다 냄새나는 사람으로 만들 수 있어요. 사회생활 하는 사람 중에 동료, 선후배, 친적, 동네사람까지 다 뒤지면 그런 사람 없는 경우가 얼마나 되겠습니까.
17/01/21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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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듯한게 아니라 가깝습니다. 같이 팟캐스트도 하고 고발뉴스에 글도 쓰구요. 이재명 시장단식 토크 콘서트도 함께 한 사이입니다.
17/01/21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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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가까우면 님처럼 이래도 됩니까?
17/01/21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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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럼 이상호 기자는 괜찮구요? 아예 거짓된 말을 했는데요?

정통 냄새가 난다는걸 이상호 기자가 정통출신이다. 라고 받아들이신 모양인데 같이 어울리는 사람들이 정통이니 정통냄새가 난다고 한겁니다. 이상호 기자처럼 문재인이 특검 막았다는 사실이 아닌 주장한게 아니구요.
klemens2
17/01/2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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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 기자가 목숨을 걸고 터뜨린 것인데, 과정이 어찌되었든 간에 결국 유야무야 묻혀버린데다가 고초도 겪었으니 이해는 됩니다. 파고들만한 가치가 있는 사건이기도 했고요.
특수문자
17/01/2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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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츠나
17/01/2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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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운게 좋으신건지 싫으신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캬 이래야 우리학교 답지!' 하고 유리창 깨고 돌아다니는 학생을 보고있는건가요? ... 다운게 좋다면 똑같은 짓 하시면 되고 싫으신거라면 반대로 하시는게 맞죠. 스스로의 풍자능력을 과신하고 남들이 하는 눈꼴신 행동 똑같이 더 심하게 하면 다른 사람들이 깨달음을 얻어 그만할거라 생각하기라도 하시는건지...
엔조 골로미
17/01/2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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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분은 요즘 보면 맨날 이런 댓글만 달고 다니셔서... 아이디가 기억이 날정도네요
열혈둥이
17/01/2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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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그로엔 신고가답
무무무무무무
17/01/2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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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했더니 그냥 흔한 이상호네요.
17/01/2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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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전대표가 그 당시에 말을 바꾸긴 했군요. 어딘가에서 압박을 받았으려나요.

http://v.media.daum.net/v/20050805155054294?f=o
Jace T MndSclptr
17/01/2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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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이 기사가 어떻게 말을 바꿨다는 이유가 되는건가요?; 전문 읽어봤는데 잘 모르겠네요. 이 기사는 이미 이상호 기자의 주장에 포함된 기사인거 같은데
17/01/2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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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 기자의 14시간전 트윗에서 인용된 기사를 가져왔고 최초 주장에 포함된 내용인지는 모르겠군요.

"7월27일에는 선조사 후특검하자고 하셨죠. 하지만 8월5일 부터는 "특검은 빛좋은 개살구"라며 명시적으로 반대하셨습니다"

라고 하네요.
17/01/2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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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조사후 특검. 특검은 빛 좋은 개살구 바뀐건 없었습니다. 언론보도만 달라졌을 뿐...
이상호기자 이번에 큰 실수를 했습니다. 특히 미림팀 도청파일은 참여정부 사람들이 학을 떼는 부분인데... 이번에 혼쭐 날겁니다. 문제는... 본인이 이걸 감당할만한 상황이 아닌지라...

이상호 기자의 그동안의 고생만 없었으면 바로 검찰고발 들어갈 사안입니다. 진짜 짜증나요.
17/01/2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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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v.media.daum.net/v/20050805125058176

도청 사실의 수사는 검찰에 맡기지 못할 이유가 없다. [오히려 특검에 맡긴다면 일부 지적되고 있지만 서너달 후에나 활동하게 되는데 그때까지 덮자는 얘기가 되고 도청 실태가 어디까지 모르는 상황에서 몇 달의 시한을 못박데 되면 (수사를) 못한다.] [빛좋은 개살구다.] 진실 규명 의지가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효성이 없는 방안이라고 생각한다.

청와대도 유전이나 행담도 사건 등 관련 의혹이 제기된 사건에 대해서는 특검 피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도청 의혹이 청와대와 모슨 상황이 있나. 검찰 수사에 불신을 가질 이유가 없다.

남는 것은 내용 수사 부분이다. 그 가운데 당시 검사들의 떡값 문제 등은 검찰이 관련돼 검찰 수사에 맡기는 게 적당하지 못하다는 논란이 있을 수 있고 특검이 논의될 수 있다. 그러나 그밖에 내용, 그 내용이 담고 있는 구조적인 부패구조, 비리 문제 조사에 대해서는 검찰에 조사를 맡겨도 충분하다. [그 이후에도 의혹이 남아서 요구가 제기된다면 그때 요구해도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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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말을 바꿨나요;;;; 이게 단순한 삼성비리사건 정도로 해석하면 오독하기 쉽습니다. 미림팀에 의한 불법도청 파일이 핵심인 부분이거든요.
17/01/2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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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바꾼 부분은 이상호 기자의 주장을 인용한 위의 댓글로 갈음하겠습니다.

그런데 인용해주신 부분에서 이상호의 주장대로 명확히 특검을 반대하고 있는데요?
[도청 실태가 어디까지인지 모르는상황에서 몇 달의 시한을 못 박으면 수사를 못한다. 빛 좋은 개살구다.]라니...
모든 특검은 제한적인 상황에서 실시되고 현 사법체계와는 다른 루트로 집중적인 수사를 통해 효과를 노리는 겁니다.
특검 출범까지 다른 수사 진행이 덮힌다는 것도 그냥 핑계 같구요.
전형적인 살아있는 권력의 특검 피하기용 물타기 같네요.
17/01/2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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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사 후특검이나 빛 좋은 개살구나 같은 워딩이었다구요. 언론 헤드라이트만 달랐지...

그걸 특검 반대로 해석하면 난감할 뿐이네요. 특검이야 국회에서 결정할 사안이니 백번 양보해도 그냥 의견표명 정도입니다. 그걸 이상호식으로 막았다고 하면 곤란하죠. 이런게 이상호가 증오한다는 왜곡보도에요. 참여정부는 일관되게 국회에서 특검 합의하면 받겠다 였어요.

당시 상황을 봅시다. 미림팀 도청사건이 터졌는데 당시 통신보호법 상 도청된 파일내용에 대한 수사가 어려웠고 때문에 특별법이 필요 했어요. 그리고 이 특별법은 한나라당에서 쌍수반대. 그래서 참여정부는 통비법상 불가능한 파일수사는 일단 특별법 통과때까지 보류하고 현행법으로 수사 가능한 도청 사실 자체를 수사하자. 근데 이걸 또 프레임 전환이라고 욕을;;; 어쩌라는 건지...

이 건을 단순한 삼성X파일로 해석하면 난감해 집니다. 엄연히 과거 국가에서 자행한 국정원 불법도청사건 메인 이었고 파급력이 어마어마 한 사안입니다. 이 파급력을 잘못 파악하고 이상호가 덥썩 무는 바람에 피를 본건 사실이고 그 부분은 안타깝게 생각하지만 그게 문재인한테 따질 이유는 아니지요.

이상호식 논리면 그 당시 법무부장관인 천정배한테 따져야죠. 왜 엄한 민정수석 끌어들이냐 이겁니다. 정작 그 당시 당사자 중 하나인 조기숙 교수가 펙트체크 하자니까 본인은 내빼더군요. 이게 뭐하자는건지 전 모르겠어요. 이게 대안언론입니까.
17/01/21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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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여당은 특별법 제정, 야당은 특검 도입으로 대립각을 세우며 시간을 오래 끌었습니다.
빛좋은 개살구라는 표현까지 적혀 있는데도 이게 어떻게 특검에 우호적인 태도입니까.
님께서 반복 말씀 하시는 대로 미림팀의 존재도 중요하지만 저는 당시 x파일 내용의 당사자가 검찰이었으므로 당연히 검찰 수사보다는 특검 카드를 먼저 고려했어야 한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당시 고 노무현 대통령 께서 하신 " 전경언 유착과 도청 문제 중에서 도청이 더 본질이다."라는 말씀도 동의 하지 않고요.
선후 관계를 따져보면 전경언이 유착해 진흙탕 싸움을 이루고 서로 더 효과적인 정치 공작을 위해 도청까지 동원된 상황이었으니까요.
17/01/21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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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좋은 개살구는 보이시고 수사가 미진하면 특검이 가능하다는 안보이시는지. 백번 양보해서 문재인이 특검에 부정적이라고 한들, 참여정부가 특검을 막았다는 이상호의 주장 자체가 글러먹었다구요. 막은적도 없고 막을 힘도 없었어요. 그런 주장 할거면 당시 법무부장관이자 당내 투톱이였던 천정배한테 따져야죠. 왜 문재인한테 따집니까.

님이 동의하지 않는것과 상관없이 미림팀의 도청이 더 본질인건 참이에요. 원칙 지키겠다고 차후 호남홀대소리 들어가면서 했던 참여정부에게 화살 돌리면 양심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막은적 없어요.
17/01/2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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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적어도 이 문제에서 만큼은 호남 홀대 소리 들을 일은 없죠.
빨간 우체통
17/01/2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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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문재인 민정수석이 밝힌 "특검은 빛좋은 개살구"라는 부분은
문민정부와 국민의정부 기간 동안 행해진 안기부 도청팀에 대한 야당(한나라당,민주당,민노당)의 특검요구에 대한 답입니다.
과거 정부의 도청건과 상관없는 현 정부의 검찰수사를 일단 받고 미진하면 특검하면 된다는 입장이죠.
이걸 살아있는 권력의 특검 피하기라고 했는데 참여정부와 검찰과의 관계는 따로 설명할 필요가 없을 것 같고
하물며 미림팀 도청은 참여정부와는 직접적 상관이 없는 일이었습니다.

오히려 문민정부(한나라당) 시절 중점적으로 일어난 일이라
한나라당이 특검을 주장하며 실질적으로는 물타기 했다고 평가합니다.
실제 한나라당은 특검 논의 중 애초의 합의와는 달리 문민정부는 빼달라고 주장하며 판을 뒤엎고 나갑니다.

한편 이와 별개로, 삼성과 떡값검사들에 대한 지점에서는 " 당시 검사들의 떡값 문제 등은 검찰이 관련돼 검찰 수사에 맡기는 게 적당하지 못하다는 논란이 있을 수 있고 특검이 논의될 수 있다. "는 입장으로 이상호 기자의 주장과는 정반대의 말입니다.

과거 정부의 안기부에서 행해진 전방위적인 도청건에 대한 내용과 대응,
여기서 파생된 삼성과 떡값검사들에 대한 내용, 대응이 각각 있는 겁니다.
17/01/21 15:24
수정 아이콘
누구는 한나라당이 특검 주장하며 물타기 했다 하고
누구는 김대중계 인사들을 말려 죽이려고 한나라당이 이 악물고 덤볐다고 하니...
같은 사건을 보고도 참 다양한 의견들이 있네요.
빨간 우체통
17/01/21 15:41
수정 아이콘
사건 초기에는 야당인 민주당, 한나라당, 민노당 모두 달려들었다가,
문민정부에서 중점적으로 일어난 일이네, 김대중 관련 건이 있네 하면서
그 내용이 조금씩 나오기 시작하면서는 양상이 바뀝니다. (꿇릴 것 없는 민노당 제외)
문재인이나 열린우리당 주장대로 특별법을 제정해서 녹음파일을 공개하자는 쪽으로 가면 다 같이 망하게 생겼으니
특별법에는 반대하며 특검을 주장한 거고,
이런 양상에서 특검이 제대로 합의 될리는 없어 보였고 합의가 된다 해도 실체적 처벌은 힘들어 보였기에
"진실 규명 의지가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효성이 없는 방안이라고 생각한다."는 의견이 일리 있는 겁니다.

최재천 "한나라당 쇼로 X파일 특검 좌초"

http://v.media.daum.net/v/20060216104517401

특별법과 특검에 대해 합의가 안되니,
결국 열린우리당은 한나라당의 주장대로 특별법은 포기하고 특검에는 합의하기로 합니다.
그런데 막상 그들이 원하는 대로 특검 논의를 시작하니,
핵심적인 문민정부는 빼자는 억지 주장을 앞세워 판 엎고 나가버렸는데,
이걸 이상호 기자의 주장대로 문재인이 삼성 특검을 막았다고 할 수 있을까요?
애초에 조금 다른 지점에 있는 이야기이기도 하고, 사실 관계도 맞지 않습니다.
17/01/21 14:14
수정 아이콘
문재인을 지지하는 입장에서 가슴 철렁하는 기사긴 하지만..설사 이 기사가 틀렸을지라도 이상호기자를 응원합니다.
약간 과격하고 성급하긴 해도 이상호 기자는 진짜 기자라고 생각합니다.
이상호 기자라면 아무 것도 없이 이런 엄청난 보도를 내지는 않았을거라 봅니다.
혹시나 잘못된 기사라면 정정보도 내고 확실하게 정리해 주시고...맞는 기사라면 끝까지 물고 늘어지길 바랍니다.
17/01/21 14:2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이상호한테 기대가 없어서 그런지 몰라도 다 제쳐두고 문재인을 끌고 가는게 말이 안된다고 생각해요.
10년도 더 된 일이고 야당할때 제일 잘한다는 당시 야당 새누리당이 이일로 김대중정부 인사들 죽이겠다는 각오로 덤빈 일인데(새누리당이 삼성 망하라고 하겠어요) 민정수석이 무슨 힘으로 여야 국회를 막나요. 대통령도 여야 전체 국회를 못막아요.
17/01/21 14:16
수정 아이콘
이내용과 별개로 국정원 진짜 나쁜놈들 아닌가요.
삼성에 가서 돈 뜯어낼려 하고 당시 김대중 비서실장 박지원한테 가서 딜 하려하고 쓰레기 범죄 집단이지 이게 국가정보원 인가요. 물론 일부라고 하겠고 그일부들은 또 어디서 댓글 달고 있겠죠.
이런것들을 해직 시켰다고 북한한테 유리하게 했고 휴민트 박살 냈다고 빼아악 거리는 사람들도 있고 세상 요지경이에요.
17/01/21 14:22
수정 아이콘
글을 떠나서 글쓴이에 대한 비난부터 무턱대고 하는 건 무슨 조치를 취해야 될듯.
김낙원
17/01/21 14:33
수정 아이콘
덧붙여 '그분'을 까는 기사를 올릴 때는 특히 조심해야 할 듯 합니다..
17/01/21 14:39
수정 아이콘
무턱대고 피지알의 정체성을 재단하는 것만큼이나 조심해야 하죠.
세츠나
17/01/21 14:49
수정 아이콘
아무렇게나 다들 잘 부르는 이름을 혼자 대단한 비밀이라도 말씀하듯이 하시니 좀 우습기도 하고 재밌기도 하네요.
김낙원
17/01/21 14:51
수정 아이콘
그런가요? 도매금으로 저까지 알바 취급받을까 봐서요..ㅠ
세츠나
17/01/21 14:56
수정 아이콘
알바 취급 비난하시는 분들이 더 많은데 거기 업혀가시면서 자기도 대단한 위험에 빠지기라도한 양 코스프레 하시니 당혹스럽습니다...그냥 재미로 그러시는거라 생각하겠습니다.
특수문자
17/01/21 14:57
수정 아이콘
이런 댓글 달면 운영자가 벌점 4점 먹이고 어그로 신고 들어가서 추가로 벌점 4점 더 먹습니다. 크크크크크
세츠나
17/01/21 15:00
수정 아이콘
역시 공익정신이 투철하신분...좋은 팁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17/01/21 15:01
수정 아이콘
어떤 댓글을 다셨길래 크로 변경되서 있나요?
운영자가 벌점 4점 먹이고 어그로 신고 들어가서 추가로 벌점 4점 더 먹을 내용인가요?
궁금하네요. 알려주세요
17/01/21 16:57
수정 아이콘
댓글 달때 정말 조심해야합니다
Jace T MndSclptr
17/01/21 14:42
수정 아이콘
조치는 벌점이 그 조치죠. 그냥 저런 사람들 다 규정 의거해서 벌점 주면 됩니다. 하지만 저 같아도 벌점 주기 싫을것 같네요.

저런식으로 비아냥 하는 사람들, 특히 PGR에서 주류 의견을 가지고 있으면서 비 주류 의견에 비아냥 하는 사람들 다 벌점주면 건게에서 여기 수구 사이트냐 운영진 우파적 정치 성향 그대로 드러내는거 아니냐 하는 항의글도 엄청 올라올테고

사이트 흥행 자체도 다수를 차지하는 사람들이 벌점 받고 빡쳐서 떠나고 안 오고 댓글 안 달고 하면 지장이 있을테고

결정적으로 벌점 안 줘도 저렇게 비아냥 쳐맞은 사람들은 잘 항의나 신고 안하거든요. 과연 오씨디님이 이 글에 달린 비아냥 댓글을 신고했을까요? 건게에 왜 벌점 안주냐고 난리치실까요? legend님도 님 과거 암사자 업보가지고 아무 상관없는 글마다 암사자 어쩌고 비아냥이랑 욕 달리는데 그거가지고 건게에서 난리피거나 신고하신적 있으십니까? 없죠? 없으니까 내버려두는거죠.

이러나 저러나 운영진 입장에서는 엄격 근엄 진지하게 저런 비아냥까지 다 벌점 줄 어떠한 동기부여도 없습니다 저는 그래서 운영진 탓도 못하겠네요.
17/01/21 14:24
수정 아이콘
이상호기자... 하두 시달려서 몸과 마음이 망가진거 알고는 있습니다만... 이런 음모론식 주장까지 봐줄 이유는 없는 것이죠. 정작 자신이 취재한 것도 아니고 당시 언론기사 몇 줄과 자신의 과대망상을 섞어서 기자라는 스피커를 틀어버리면 이게 마타도어 아니면 뭐가 됩니까. 이상호식 논리면 당시 법무부장관인 천정배한테 물어 봐야지 왜 엄한 문재인한테 물어봅니까. 당시 민정수석이 특검법 막아버리고 통제할 힘이 있었다고 보는건가?? 말 같은 소리를 해야...

정작 그 당시 당사자 중 한명인 조기숙 교수가 공개토론으로 확인해보자로 하는데도 회피. 그러면서 페이스북에는 감성팔이 하고 있고... 개인적으로는 측은한 마음이 있기는 하나 기자로서는 미안하지만 용납해주기 어렵네요.
17/01/21 14:35
수정 아이콘
아마 이상호도 알거에요. 노무현한테 따지고 책임 돌리고 싶지만 돌아가셨으니 그러기에는 관장사 하는것 같고 표장사에 도움도 안되고 만만한 문재인한테 저러는 거지요. 문재인만 아니면 다 자신들이 대통령 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도 있고 그사람들한테 베팅해야 하는 사람들도 있겠지요.
17/01/21 14:41
수정 아이콘
시건방진 것들이 진상부리는거 짜증납니다. 까고 말해서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님이 살아 계셨으면 지금처럼 들이받을 엄두나 내겠습니까.
17/01/21 14:40
수정 아이콘
이상호기자 정말 실망입니다 기자가 오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자라면 항상 자기 기사에 책임감을 가지고 근거를 가지고 팩트체크 해야죠 그리고 근거를 대고 자신 있으면토론해야죠 아니면오보 인정하고 정정 사과기사를 해야죠 진짜 대통령병이 기자 한명 망치네요
17/01/21 14:48
수정 아이콘
히이이익 킹갓엠퍼러 갓재인..
세츠나
17/01/21 14:57
수정 아이콘
으잌 킹갓엠퍼러를 혼자만이 비판 가능한 민주주의의 영웅님...
17/01/21 14:51
수정 아이콘
좋은 기자인가를 떠나서 기자라고 보기도 어렵습니다.
wannabein
17/01/21 14:52
수정 아이콘
주진우기자가 아무 근거없이 말했던 박근혜 비디오는 기정사실화되어 읍읍거리며 댓글 달렸던거 같은데, 이상호기자는 분란글로 취급되네요.
돼지샤브샤브
17/01/21 15:00
수정 아이콘
둘 다 별 근거는 없는 얘기 같지만 반응이 다른 이유는 댓글창이 작아서 달지 않겠습니다 (...)
17/01/21 15:08
수정 아이콘
찾아보고 왔는데 기정사실화고 뭐고 "기자는 기사로 말하라"가 주된 의견이네요.
wannabein
17/01/21 15:32
수정 아이콘
기억이 섞여서 잘못 언급한것 같습니다.
확인하보니 제가 말한 반응은 비아그라 발견되었을때 반응이네요.
세츠나
17/01/21 15:07
수정 아이콘
이상호 문재인 둘 다 좋아하는 입장에서 댓글 흐름이 참 안타깝네요. 사람들은 다 각자의 입장과 소신이 있는건데...
포도씨
17/01/21 15:52
수정 아이콘
대체 왜 [내] 지지자, [내] 연예인, [내]가 보는 팟캐스트, [내]가 믿는 종교, [내]가 듣는 음악 등 모든 것에 나를 투영해서 극렬 사수하는지 알수가 없어요.
이상호가 대체 뭐고 문재인이 뭐라고....
지금은 가치를 둘 의미있는 곳이 부족한 가치방황의 시대인가봅니다.
이상호기자가 추구해서 찾아오는 진리, 문재인이 만들어주길 바라는 대한민국을 기대하지 마시고 내가 만들어가는 우리의 역사, 우리의 가치를 생각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사자포월
17/01/21 16:00
수정 아이콘
이상호의 의도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새누리와 애국보수 집단에서 써먹기에는 좋은 소스라는 사실은 확실하군요.
반박이 있기는 합니다만 지금까지의 패턴을 보자면 그런건 의미가 없을테고요.
진실이 뭔지 밝히는 것은 필요한 일이지만 진실이 뭔지와는 무관하게 야당과 문재인의 대척점에 있는 집단들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아 왔습니다.
지금 시점에서 문재인과 야당 까면 극딜 당하는 이유가 아마 그거겠죠.
박근혜 게이트가 터지면서 구악을 청산할 수 있을지도 모를 기회를 가까스로 잡았는데 그거 발목 잡는 것처럼 보이면 이런 일이 터지게 된 기존체제를 옹호하는 것처럼 보이니 적대적인 겁니다.
역사를 돌아볼때 대형 사건들 터지고도 계속해서 정권 잡아온게 기존의 기득 세력이었던지라 이런 상황까지 와서도 또 똑같은 일 반복될까봐 사람들이 극도로 예민해져 있는 거 같습니다.
저도 이정도 일이 까발려지고도 버티는 세력을 보고 개혁이 쉽지는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으니까요.
겟타빔
17/01/21 16:05
수정 아이콘
아놔 헛발질에도 정도가 있는건데...
동원사랑
17/01/21 16:24
수정 아이콘
이학수가 아직 안죽었네요. 현직 어떤 대학 교우회장.
17/01/21 17:47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이상호 기자는 못 믿겠습니다. 젝스키스 해체 관련 기사 왜곡 같은 거 보면 본인의 결론에 맞게 조작 하는 걸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사람 같아서 말이죠...
아니아니
17/01/21 20:51
수정 아이콘
이상호는 본인 포지션이 유리해서 그나마 봐주는거지 이런소리 하고 다니다가 제대로 공략당하면 살아남는게 가능할까요.
사자포월
17/01/21 22:03
수정 아이콘
변희재 조갑제 김진 이런 사람들도 멀쩡하게 사는데요 뭐.
김진은 대구 서문시장 화재가 문재인 때문에 일어난 것일 수도 있다는 소리까지 했습니다.
그런거랑 비교하자면 이상호는 아무것도 아니죠.
바스커빌
17/01/22 01:12
수정 아이콘
문재인은 무슨 신성 불가침 영역입니까. 목숨걸고 삼성 취재해서 터뜨리고 그로인해 해고까지 당했던 이상호기자도 문재인 비판하니 정통이니 이재명이랑 연관되었다느니 까지 나오고 아주 쓰레기로 만들어버리는군요. 그리고 다른사이트에서 결론이났다? 도대체 다른 사이트가 어딘지도 모르겠고 혹시 거기가 대법원 홈페이지입니까?

허핑턴 포스트 반박글도 말도안되는군요. 정윤회사건때도 핵심은 국정농단인데 박근혜정부는 문건 유출이 더 중하다며 물타기해서 넘어갔었죠.
반박글이랍시고 적어논게 이 논리 그대로 참여정부 옹호하고 있고 그 외에 적어논것도 다 중언부언..
........[그러나 이 사건의 실체는 국정원 불법도청 사건이며 삼성X파일은 이 사건의 극히 작은 일부에 불과하다]......[ 이런 판국에 검찰 떡값이 도청 수사보다 더 중요하니 덜 중요하니를 따질 계제가 아니었다.]...반박 2번에서도 당시 정부가 의지만 있었으면 삼성 특검도 제대로하고 국정원도 다 파헤칠 수 있었는데 여전히 물타기.. 3번 문재인 개입여부에서도 [문재인 수석은 특검에 반대한 것뿐이다] 라고 불리한 사실 미리적고 그 뒤엔 다 말도안되는 반박뿐.. 저런 논리면 정윤회 문건유출도 똑같은 논리로 옹호가능하죠.

저 개인적으로 이 사건 묻힌건 분명 노무현 정부의 실책이라 생각하는 부분이고 이 때 다 파헤치고 넘어갔으면 이재용 이번에 분명히 구속되었을겁니다. 이게 문재인 탓이냐 아니냐는 논란이지만, 이런 글이 피지알에 올라와선 안되는 글이냐 하면 그건 말도 안되는 주장이죠. 알바니 뭐니 몰아가는 것도... 저 05년가입인데 저보다 가입일 늦은 분들은 다 여당이나 야당 알바로 봐도 되겠습니까? 박근혜가 청와대에서 성관계 하기위해서 비아그라를 다량으로 구입했다는 글도 올라오던 피지알인데 이정도 글도 못올라오게하는게 코미디네요.
17/01/22 02:31
수정 아이콘
이상호도 손가혁인 것 같던데, 우째 그쪽 인간들은 죄다 이렇게 저열한 짓을 똑같은 패턴으로 하는지.
살랑살랑
17/01/22 02:33
수정 아이콘
이상호에 대해서 좀 갸우뚱 하는 입장 가지고 있는 사람인데, 그럼에도 이 사람이 사리 사욕 가지고 뛰지는 않는다. 그 진정성이 나와는 맞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그 진정성은 인정한다 이런 생각 가지고 있거든요. 지금도 그 생각에는 변함 없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정통이니 뭐니 하면서 공격 들어오는 건 영 불편하네요.
그나마 pgr에선 이 정도지 다른 곳에선 인신공격 난무하는데 이건 아니다 싶습니다.
미뉴잇
17/01/22 05:18
수정 아이콘
문재인 지지하지만 몇 몇 지지자들의 태도는... 누구던 문재인을 까는 순간 죽일놈이 되네요
빨간 우체통
17/01/22 11:51
수정 아이콘
안기부 미림팀의 도청 x파일이 삼성x파일로 통칭 되는 자체가 축소된 프레임이 성공적으로 먹혀들고 있는 반증입니다.

이 사건은 과거 안기부에서 정계, 재계, 언론계, 학계 등 전방위적으로 도청 녹음한 파일을 만들었는데,
정권이 바뀌면서 잘린 안기부 직원들이 삼성에 돈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삼성관련 건만 일부 유출 된 겁니다.

참여정부가 행한 일은 아니었지만 당연히 야3당은 국가기관의 불법 도청건에 대해 현 정권에도 진상규명을 요구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기자 질의 응답 중 "본질은 국가기관의 도청이다." 라는 발언을 삼성건을 우선 순위에 두지 않는 프레임 전환이라고 비난하는데,
저 시각이야 말로 본질을 꿰뚫어 보는 책임감 있는 발언입니다.
이는 삼성 관련 건은 수사하지 말라는 얘기가 아니라 국가기관도, 현 정권도 수사를 받겠다는 의미이고 당시 야당들이 요구했던 바입니다.
만약 저기서 "본질은 삼성"이라고 답했다면 이는 삼성 관련 건만 수사해야 한다는 뜻이고,
현 정권은 도청 안했으니 상관 없는 일이라 수사 안 받을 거고 과거 정권의 국가기관이 행한 불법도청도 뭉개고 가겠다는 말입니다.
저랬다면 야당들은 현 정권 역시 행했을지도 모를 도청건을 감추기 위해 꼬리 자르기로 넘기려 한다며 더 큰 반발을 했을 겁니다.



이걸 받아들이기 힘드시다면 예를 들어 현 정세에 대입해 보죠.
이명박 정권을 거쳐 박근혜 정권에서 저 사건이 터졌을 경우를요.
한 재벌 기업의 비리 녹음 파일을 시작으로
엠비 정권의 국정원에서 사회 전방위적인 불법도청이 있었고 그 녹음파일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알려집니다.
이에 대해 정부는 현 정권에서는 일체 불법도청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면서 이 사건의 핵심은 국가기관의 도청이 아니라
재벌의 불법행위가 드러난 사건이니 이들을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야당은 어떻게 반응할까요?
당장 저부터 현 정권은 도청 안했다는 말을 어떻게 믿나?
이 사건의 핵심은 새누리 정권에서 행한 전방위적인 불법도청 행위이니 엠비정권, 현 정권 모두 수사 대상이라고 주장할 겁니다.
수사를 받아야 할 대상이 스스로는 상관 없다는 듯 일부 드러난 재벌만 수사하고 넘어가면 된다는 식의 태도야 말로 꼬리 자르기이고
책임감 없는, 유체이탈한 화법입니다.



또하나 지적하고 싶은 건 이 안기부의 불법도청녹음 파일을 수사함에
왜 문재인은 특검이냐 검사냐 하는 것보다 특별법의 중요성을 먼저 말하고 주장했을까요?
왜 특검을 "진실 규명 의지가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효성이 없는 방안, 빛 좋은 개살구." 라고 했을까요?
그러면서 국가기관이 행한 도청건에 대해서는 선 검찰 수사, 후 특검을 말하고,
삼성의 비리 건에 대해서는 떡값을 받은 검찰이 스스로를 수사하는 건 논란이 있을 수 있으니 이 건은 특검 논의가 가능하다고 했을까요?
(이 워딩만 봐도 이상호 기자의 주장은 사실이 아닌 걸 알 수 있지만.)

당시 불법도청을 행한 주체인 국가기관, 즉 안기부 직원에 대한 수사, 처벌은 특별법과 상관없는 부분입니다.
(-> 수사 대상이 현 정권을 포함한 국기기관으로 먼저 검찰 수사를 받고 미진하면 특검을 받으면 된다는 말에 해당)

그런데 삼성의 비리사실을 비롯, 도청 녹음된 파일의 내용이 담고 있는
도청 대상자와 그 범죄 내용의 수사와 처벌에는 한계, 반대 논리가 있었습니다.
공소시효가 지난 경우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불법으로 행해진 도청녹음파일이라 증거능력이 없다는 점,
사생활 침해의 우려가 크다는 점을 들며 반대했기에,
특검이든 검찰이든 형식을 떠나 도청 내용의 수사와 처벌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실제로 그렇게 결과가 나오죠.)

그렇기에 문재인은 진짜 도청 내용이 담고 있는 진실을 규명해서 처벌의사가 있다면 특별법을 만들어서,
통비법의 금지나 제한을 풀어줘야 한다며 방안을 제시합니다.
즉 개인의 사생활에 해당하는 부분은 공개를 금지하나 범죄 행위에 대해서는 그 내용을 공개할 수 있게 함으로써,
불법녹음된 파일의 증거능력 불인정과 사생활 침해를 들어 처벌을 반대하는 논리에 대항할 길이 열리기 때문입니다.

일문일답 중 해당 내용

"크게 보면 공개와 수사의 문제가 있고 수사는 도청사실과 내용에 대한 수사로 나뉜다. 각각의 사안에 대해 해법이 제시돼야 한다. 싸잡아서 특검이라고 하면 애매하고 혼란스럽게 된다.
지금 특별법이라고 논의되는 부분은 공개에 관한 부분과 내용의 사후 관리 관련 부분이다. ... 통신보호비밀법상 공개가 불법이니만큼 수사하는 검찰도 공개할 수 없다. 특별검사도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 또 활동도 어렵다. 내용이 공개돼야 자기 임무가 뭔지 알고 활동할 수 있는 것 아닌가. 공개하고자 한다면 특별법에 의해서 마치 슈나치 문서 관리법처럼 통비법의 금지나 제한을 풀어주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본다.

"-특별법이 위헌 가능성도 제기되는데.

▶통비법에 의해 금지돼 있고 그 금지가 무슨 부당한 금지라든지 악법이라고 할 수 없다. 충분히 합리적 목표를 가진 법이다. 국민의 요구와 법의 충돌이다. 물론 내용중 순수 사생활 관련해서는 관심을 가져서는 안 된다고 본다. 비리구조, 부패 구조에 대해서는 알고 싶어하고 공개를 요구하는데 법과 이런 요구간 충돌의 문제다. 그래서 특별법이 필요하다. ..."


이 특별법에 대해 한나라당은 끝까지 반대하며 특검만을 말하다,
결국에는 특별법을 포기하고 열린우리당이 특검에 응하려고 하자 특검 주장마저도 뒤엎고 나갑니다.
그리고 훗날 문재인은 비난 받게 됩니다. (응?)
17/01/22 12:25
수정 아이콘
이 기사가 문제였던건 위에 있는 어떤 분들처럼 이렇게 해명을 해도 하여튼 "삼성" 봐준 문재인 나쁜놈... 하고 글 올리고는 끝이라는거죠.
이제 와서 이상호 기자가 사과기사를 낸다해도 반문측 입장의 사람들에게는 이미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후니까요.
빨간 우체통
17/01/22 12:45
수정 아이콘
썼다 말았는데 간략하게 말하자면
당시 언론, 각 정파, 학계, 공직자 등등 이른 바 여론을 주도할 수 있는 이들의 본심은
참여정부가 이 건을 묻어주길 바랐던 게 아닐가 싶습니다.
문재인의 주장처럼 특별법을 만들어서 실질적으로 도청 내용을 수사, 공개, 처벌할 수 있게 한다는 건 곧 자기네들을 향한 이야기니까요.
그래서 정부에서 이 건의 본질은 이미 드러난 비리 재벌 삼성을 향한 수사라고 프레임을 제한 시켜주길 원했다고 봅니다.
17/01/22 13:09
수정 아이콘
저도 동의합니다. 당시 이건에 꿇리는게 없던 민주노동당을 제외한 나머지 정파들이 특별법 제정에 소극적으로 움직이면서 결국 유야무야 넘어가버렸죠.
문재인을 대표로 하는 민주당정권이 집권을 하더라도 과연 여기에서 얻은 실패한 기억을 여소야대에서 정치적으로 해결할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지가 참여정부2가 퇼지, 성공한 민주당정부가될지를 결정할거라 기대 40과 걱정이 60입니다.
뉴타입
17/01/22 14:36
수정 아이콘
문제제기는 충분히 할수있습니다.문제제기한거 자체로 이상호기자를 비판하는건 옳지 않다고 봅니다.근데 문제제기 이후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이상호기자가 헛발질을 한 정황이 큰데 이에 대한 이상호기자의 후속대처와 태도가 문제가 될수 있겠죠.
17/01/22 16:39
수정 아이콘
문재인을 비판하는건 수용하지만 과거 참여정부 시절처럼 근거없는 음모론으로 시비걸면 용서할 생각 없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이후 자칭 진보인사들의 위선을 경험한 입장에서는 말이죠. 그때는 몰라서 당했지만 이번에는 그냥 넘어갈 생각 없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을 잃어버린 것 처럼 문재인 전 대표를 잃어버릴 생각은 전혀 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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