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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12/02 11:55:21
Name 마스터충달
Subject [일반] 6개월 뒤 박근혜 예상 (반농반진)
1. 11/29 박근혜 대통령 3차 담화문 발표. 국회에 진퇴 여부 맡기겠다. (퇴진이 아니고 진퇴...)

2. 비박계가 탄핵 철회. 새누리당 4월 퇴진, 6월 대선론 합의.

3. 12/1 국민의당 반대로 탄핵 발의 무산.

4. 12/2 여론의 반대로 국민의당 입장 선회. 야 3당 2일 탄핵 발의, 9일 탄핵 표결 합의.

----------------------------------------------------------여기까지 현재 상황 정리, 이후는 예상.

5. 12/7 박근혜 대통령 4차 담화문 발표. 4월 퇴진, 6월 대선론 수용.

6. 새누리당 탄핵안 완전 철회. 야 3당 탄핵 밀어붙임.

7. 12/9 탄핵 부결.

8. 한 달 정도 탄핵 부결을 두고 여야 대립.

9. 1/3 새해에 접어들면서 4월 퇴진을 위한 본격적인 개헌 논의 시작.

10. 그러나 4년 중임제, 이원집정부제, 내각제를 두고 친박, 비박, 더민주, 국민의당, 정의당이 모두 다른 목소리를 내며 정국은 혼돈의 카오스를 맞이한다. 그 와중에 박근혜 대통령은 특검수사에 일체 비협조. 이 상태로 1/4분기 흘러감.

11. 4/15 검찰수사결과 발표. 소문만 무성했던 각종 녹취록과 증거자료가 쏟아지며 국민의 분노 게이지 급상승. 퇴진일에 맞춘 정치 검찰의 꼼수라며 청와대와 여당 반발.

12. 4/30 막상 퇴진일이 되었으나 박근혜 대통령은 개헌에 관한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대통령직에서 내려올 수 없다며 퇴진 철회. (탄핵이 불발된 이상 개헌이 아니면 "법적으로" 대통령이 내려올 수 있는 방도가 없음)










그리고...


14. 5/7 박근혜 대통령 18차 대국민 담화 발표.









그렇게 속아왔는데 이제 와서 4월 퇴진론을 믿으라고요? 1, 2차 담화문을 통해 거짓말만 되풀이한 대통령을, 그 이전부터 어떤 의혹에도 해명한 적 없는 대통령을, 공약 따위 헌신짝 버리듯 팽개치는 대통령을 어떻게 믿나요? 4월에 퇴진 안 할 겁니다. 퇴진하면 손에 장을 지져요. (물론 방에서 혼자 할 겁니다. 그리고 이 문장에는 주어도 없습니다)





Written by 충달 http://headbomb.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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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블빠
16/12/02 11:57
수정 아이콘
근라임 짜르기가 이렇게 힘들고 어렵습니다 ㅠㅠ
16/12/02 12:07
수정 아이콘
다른 어떤분야에서든 시작부터 한참 잘못해 진행해놓고 추후에 바로잡으려면 그 노력이 배이상 들어가게 되는 것은 흔한 일이지요..

애초 국민들이 잘뽑았어야 되는 게 맞고 이제라도 잘못을 깨달았다고 해도
그걸 바로잡는데 어렵고 힘든 노력이 수반되는 것 또한 자연스러운 일일겁니다..

물론 애초부터 잘못된 거라고 누누이 지적해온 사람들로서는 상당히 짜증나는 상황이라는 것도 당연한 일일거고요...
미터기
16/12/02 11:58
수정 아이콘
6개월뒤 성지글이 될지 캡해둬야겠군요 크크
Helix Fossil
16/12/02 12:00
수정 아이콘
특검도 아니고 검찰에서 제대로 수사를 할까요? 엘시티라는 목줄을 구해준것도 검찰인데
토니토니쵸파
16/12/02 12:00
수정 아이콘
12번은 기정사실이죠
소환술사
16/12/02 12:01
수정 아이콘
한번도 약속 지킨적이 없는 사람의 약속을 어떻게 믿죠?? 진짜 신기하네요
감전주의
16/12/02 12:08
수정 아이콘
손바닥 뒤집듯이 말 바꾸고 있는데, 4월 퇴진 한다고 누가 믿겠습니까..
Fanatic[Jin]
16/12/02 12:10
수정 아이콘
왠지 불길한게...

지금까지 담화로 계속 구라를 쳐 왔고
그로인해 국민의 분노를 증폭시켰는데...

딱 한번 소소한 약속 지키면서 여론과 상황을 뒤집을 거 같은 불길한 추측을 해봅니다...

그냥 계속 구라만 쳐줘...그리고 친박들아 제발 그녀를 무한히 감싸줘...그게 도와주는거야...ㅠ
정지연
16/12/02 12:16
수정 아이콘
윤보선처럼 하야 발표하고 국가가 안정된 후에 물러나겠다 해서 1년후에 물러난 케이스도 있으니 4월말쯤에 국가가 혼란하고 대선 준비가 안돼서 그냥 임기 채우겠다 할거 같습니다..
해리포터
16/12/02 12:17
수정 아이콘
궁굼한게 있는데 진짜 선거에서 51.63% 가 찍어서 당선된 대통령인거 맞는거죠? tv 토론 보고도 그정도면 엄청난 지지층이 있어야 정상인데.
그럼 그때 표던졌던 분들은 다 어디간건가요? 주변에선 그쪽에 표 던졌다는 분이 몇분 안계시던데..
16/12/02 12:21
수정 아이콘
그건 님주변이 2~30대 젊은 사람들 위주이기 때문에 그럴겁니다.
나이많으신 분들 모임 이라도 한번 가면 박근혜 표 던졌다는 분들 많이 보실거에요.
16/12/02 12:25
수정 아이콘
그냥 관망 하는거죠. 요즘 PGR 분위기도 그렇고 너무 온국민이 다 시위 참여하는 사람들과 뜻이 같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제가 볼땐 아닙니다.

물론 박근혜 찍은 사람중에 후회하고 탄해하라고 하는 사람들도 많겠습니다만 그냥 지금 이 사태 자체에 별관심없고 뭐가 어찌되든 1번 찍을 사람들도 아직 많을걸요. 여론조사가 결코 이걸 다 반영하진 못할거구요.
forangel
16/12/02 13:02
수정 아이콘
저번 대선때 선거하러 고향인 대구 갔었는데 분위기가 압도적이더라구요.
그리고 밤기차 타고 올라갈려고 대구역에 갔는데 마침 당선확정이라고
티비에 나오니까 그기 있던 대다수의 사람들이 환한 미소를 지으면서
박수치더라구요.

특히나 장애인 자녀를 둔 아줌마나, 추운겨울밤에 허름한 옷을 입고 추위와 생활고에 힘들어하는게
보이는 분들을 보며 박근혜는 당신들 편이 아닌데 라는 혼잣말 하면서
씁쓸한 기분으로 담배피러 갔었던 기억이 나네요.
돼지샤브샤브
16/12/02 13:17
수정 아이콘
중요하지는 않지만 51.55%입니다.
51.63은 516 3시랑 어떻게든 끼워맞춰보려고 '당선발표시 지지율' 이 51.63이었다 이런 식으로 퍼뜨리고 다니는 거고요..
16/12/02 14:02
수정 아이콘
20~30대 중에도 샤이 박근혜가 꽤 있습니다. 지금은 아니겠지만.
16/12/02 12:17
수정 아이콘
북한과의 또다른...딜?
Korea_Republic
16/12/02 12:31
수정 아이콘
북한은 아마도 트럼프가 취임식 치른 후에 서서히 움직이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움 그 뒤
16/12/02 12:19
수정 아이콘
탄핵안 한 번 부결된다고 끝 아닙니다.
다음 회기에 다시 탄핵안 상정할 수 있습니다.
탄핵안 부결되면 촛불이 국회앞으로 모여야죠.
그래서 다시 탄핵하도록 해야 합니다.
첫술에 배 안부를 수 있습니다. 실패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우리는 꾸준하게 우리의 요구를 주장해야 합니다.
한 번 실패했다고 포기하면 안되겠지요. 그러면 정말 개돼지 되는겁니다.
마스터충달
16/12/02 12:19
수정 아이콘
네. 내려올 때까지 촛불 들어야죠.
스타로드
16/12/02 12:20
수정 아이콘
정답입니다.
스타듀밸리
16/12/02 12:21
수정 아이콘
[이재명 “朴 대통령 ‘4월 퇴진론’, 주거침입 강도가 3시간 더 머물다 간다는 것과 같아]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16&aid=0001162642
12번까지 읽고 목 멕히신 분 얼마 안 되는 양 이지만 사이다 드시고 가세요...
자연스러운
16/12/02 12:24
수정 아이콘
그냥새누리당이 인간 아닌거죠, 박근혜가 여태 거짓말로 일관했는데, 이것만믿는다니? 믿는거아니고 뒷꿍꿍이준비중이겠죠.

구라치다걸리면 손모가지 잘라야하는데 그걸 안하니... 구라만 계속치는거죠!
킹보검
16/12/02 12:24
수정 아이콘
어차피 저거 다~~ 통과된다 해도. 국민투표에서 개헌이 통과될리가 없으니 부결되겠죠. 그러면 박근혜는 임기 말까지 국민들이 날 한번 더 믿어줬다면서 개소리 하고 버틸겁니다.
16/12/02 12:33
수정 아이콘
보아하니 미래에서 오신거 맞는거 같은데 로또번호 하나만 알려주세요...
미니언즈언
16/12/02 12:39
수정 아이콘
진짜...어휴...
빠니쏭
16/12/02 12:44
수정 아이콘
저는 진짜 저 퇴진을 뒤집어버릴거라는 생각이 강해서 도저히 못넘어가겠더군요.
파란무테
16/12/02 13:06
수정 아이콘
로또번호좀...
돼지샤브샤브
16/12/02 13:18
수정 아이콘
퇴진 운운하는 걸 믿는 건 [또 속냐] 말고는 딱히 해 줄말이 없기는 합니다.. -.-;;;
아린미나다현
16/12/02 13:26
수정 아이콘
11번부터 예상이 다르시네요
개인적으로는 그 때까지 가면, 사건이 흐지부지되고 이제는 그만하자 지겹다는 드립....들이 쏟아질것같아요. ㅠㅠ
마스터충달
16/12/02 13:37
수정 아이콘
그러나 12번의 꼼수는 기정 사실 아니겠습니까?
16/12/02 13:59
수정 아이콘
국회에서 합의하라고 했는데 비박만 돌아서서 여당끼리 궁리한 4월퇴진 6월대선 안을 대통령이 받아들이겠다고 나서면 안되잖아요. 5번단계부터 엄청난 반발이 생길텐데
16/12/02 14:53
수정 아이콘
탄핵은 완전 물 건너갔죠. 썰전에서 나온 얘기인데 뇌물죄 안 넣고 탄핵 걸고 부결되면 다음에 뇌물죄 추가해서 다시 탄핵하면 된다고 하더군요. 근데 그 때 쯤 되면 헌재에서 여권측 재판관 한명만 설득당해서 건강문제?로 사퇴해도 길라임 임기 중에는 탄핵안이 영원히 통과될 수 없어서 사실상 하야 말고는 끌어내릴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마스터충달
16/12/02 14:54
수정 아이콘
"법적으로" 대통령이 내려오는 방법은 개헌밖에 안 남았다고 봐야죠.
Cafe_Seokguram
16/12/02 16:40
수정 아이콘
연쇄담화범의 말은 믿어주면 안 됩니다. 하루라도 빨리 공문서에 도장 못 찍게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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