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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10/25 21:11:07
Name 어리버리
Subject 워커홀릭 최순실
1.
대통령의 해외 순방. 국내 일정 모든 행사에서 입을 옷을 직접 기획하는 것에서 끝내지 않고
한땀한땀 만드는 디자인을 손수 지시하면서 본인 빌딩에서 직접 만듭니다.
감히 대통령이 입는 옷을 이상한 사람들이 만드는 것을 용납하지 못하죠.
옷 뿐만이 아니라 엑세서리, 신발 등등도 골라줍니다.
이를 위해 사전에 대통령의 스케쥴을 받아서 1주일 정도 해외 순방 각각의 행사마다 입을 옷을 지정해주는 자상함을 보여주죠.
코디로 일하기 위해서는 대통령과 소통도 중요하기에 청와대에서 일하는 공무원 2명을 따까리로 쓰시기도 합니다.
그렇죠. 소통이 중요하기도 하고, 일하는데 실수가 있으면 안되니까 인력이 매우 중요하죠.

2.
대통령으로서 임기를 시작하는 중요한 행사인 취임식을 하나하나 관리해줍니다.
취임식 한달 전에 기획 업체 선정하는 것부터, 행사 하나하나에 신경을 써서 기획자들이 놓칠 수 있는 부분을 살펴주고
혹시 잘못 되었을 경우 지적도 해줍니다.

3.
취임하고 얼마 되지 않아 만들어진 우표의 도안도 꼼꼼하게 점검해줍니다.
사진을 하나하나 점검하며 어떤 사진이 우표에 사용되야 할지도 정해줍니다.
또한 취임 기념 도장의 디자인도 살펴봐 줍니다.

4.
대통령님께서 일하시는데 문제가 될까봐 주위에서 일할 사람들의 이력서도 살펴봐주고
어떤 사람이 대통령님의 일을 돕는게 최상의 효과를 낼까 고민 후 선정도 직접 해줍니다.

5.
대통령이 일반 국민들이랑 대화하는 유일한 통로인 연설문도 세세하게 검토 후에 첨삭까지 해줍니다.
혹시나 말 실수를 하지 않으실지, 혹시나 실수로 이상한 얘기를 하지 않으실지 너무 걱정을 해주셨네요.

6.
대선에서 뽑힌 후 전임 MB가카를 만나실 때 할 얘기도 세세하게 검토해주십니다.
전직 대통령과 기싸움에서 절대 밀리지 말고 MB를 깔게 있으면 당당하게 까서 대통령의 체면을 살려주시죠.

7.
국정에 조언을 할 때 혹시나 실수가 있을까봐 국무회의 내용은 모두 챙겨보십니다.
이렇게 정부가 어떻게 굴러가는지 잘 파악하고 있어야 제대로 일을 할 수 있으니까요.

8.
박근혜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서 최순실씨는 따로 봉급도 받지 않고 분골쇄신 봉사를 합니다.
대기업 등쳐먹어서 몇백억을 딸을 위해서 쓴거는...언론의 모략이겠죠.
감히 최순실의 충정을 의심하는 못 된 것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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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지스
16/10/25 21:13
수정 아이콘
권력서열 1위 인정합니다
16/10/25 21:14
수정 아이콘
권력 1위로서 열심히 일하는건 거의 이명박 급이네요
16/10/25 21:15
수정 아이콘
바쁜 벌꿀 인정합니다.
16/10/25 21:16
수정 아이콘
프근세스 메이커가 재밌었나보죠.
16/10/25 21:49
수정 아이콘
무사수행도 보내고 결혼도 시켜야 좋은 엔딩이.나오는데
16/10/25 21:16
수정 아이콘
키야~ 정말 열심히 일했군요. 명예 공무원 시켜줘야할듯
뭐로하지
16/10/25 21:19
수정 아이콘
크 노력했는데 대통령 한번 시켜줍시다!
라라 안티포바
16/10/25 21:19
수정 아이콘
시켜주기도 전에 이미 하고계십...
동굴곰
16/10/25 21:21
수정 아이콘
우리 나라는 단임제입니다!
올해는취업이될까
16/10/25 21:22
수정 아이콘
열정페이네요
어리버리
16/10/25 21:23
수정 아이콘
저도 열정페이라고 제목에 쓸까 했다가...최근에 해쳐드신게 너무 많아서 참았습니다. 재단 일만 아니었어도 열정페이 인정했는데. 크크.
16/10/25 21:25
수정 아이콘
갠적으로는 좀 말이 안되기는... 합니다. 혼자서 저걸 다? 음.. 말이 안되요.
분명 [선녀들] 의 도움이 있엇을 겁.. 읍읍읍!!
율곡이이
16/10/25 21:28
수정 아이콘
최순실이 거의 어머니 같은 존재였던걸까요....저 나이에 저렇게 관리(지시) 받으면 자격지심 심할텐데..
16/10/25 21:29
수정 아이콘
종교 지도자와 광신도 관계인데 자격지심이 어딨습니까...
샨티엔아메이
16/10/25 21:33
수정 아이콘
일단 최태민과의 관계부터가 과거 주요인사들의 발언을보면.....
아수라발발타
16/10/25 21:29
수정 아이콘
후아.... 저런 깐깐한 감독 밑에서 연기하느라 고생하신 박근혜배우도 정말 대단합니다

그 연기 받혀준 조연 새누리당 역시 감동적이구요

으아아 정말 아름다운 한편의 영화 이히익....
klemens2
16/10/25 21:30
수정 아이콘
흥선대원군이 자기 아들 왕 만들려고 한 것 보다 더 열심히 한 것 같은데, 대단합니다. 몇 백년이 지나도 회자될 듯...
16/10/25 21:31
수정 아이콘
유선 돌보는 제갈량급
스타나라
16/10/25 23:16
수정 아이콘
황호를 제갈량이라고 잘못쓰신거 아닙니까? 잠혼이라던지...
파랑니
16/10/25 21:31
수정 아이콘
능력 하나는 인정해 줄만 하네요.
버스를잡자
16/10/25 21:32
수정 아이콘
이때까지 우리는 세금이 아니라 복채를 내고 있었구나

개신교 혜안에 찬양합니다
겁나빠른거북이
16/10/25 21:36
수정 아이콘
복채..... ㅠㅠㅠㅠ
배두나
16/10/25 21:48
수정 아이콘
크크크 오늘 본 드립 중 진짜 웃겼습니다.
16/10/25 21:51
수정 아이콘
아 그래서 종교인들도 복채를 아니아니 과세를 하라고 한거군요.
보통블빠
16/10/25 21:32
수정 아이콘
드라마 대박 추천드립니다. 저기서 나온 최순실하고 비슷한 역할을 이인좌가 하지요 크크...
샨티엔아메이
16/10/25 21:37
수정 아이콘
친한친구한테 저정도는 상의할 수 있지않겠냐는 나이드신 그분들 얘기를 듣고있자니....휴
16/10/25 21:57
수정 아이콘
진짜 개그맨 해도 될것 같아요

크크
16/10/25 21:37
수정 아이콘
와우
유니크한닉네임
16/10/25 21:40
수정 아이콘
이렇게나 열심히 일하느라 자기딸 리포트는 못챙겨줬나보군요 크크
두둠칫
16/10/25 21:40
수정 아이콘
근데 왜 최순실 말을 저렇게 다 들은걸까요? 진짜 그냥 친한 언니동생만으로 저렇게 한거같지 않은데....
16/10/25 21:45
수정 아이콘
최태민 최순실이 그렇게 육영수 빙의를 잘한다고
순뎅순뎅
16/10/25 22:53
수정 아이콘
그런것도 있지만 애초에 박근혜가 혼자 판단할 능력이 안되는것 같아요.
비역슨
16/10/25 21:46
수정 아이콘
아직까지는 추측의 영역이긴 하지만.. 이정도면 영적인 면이 개입되어 있다고밖에 생각이 되지 않네요.
버스를잡자
16/10/25 21:49
수정 아이콘
그 뭐 최태민이랑 박근혜랑 육체적으로 이러쿵 저러쿵... 마티즈 올까봐 여기까지만..
16/10/25 21:40
수정 아이콘
전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가는군요 박근혜가 아무리봐도 권력을 나눌 성품이 아닌데.. 솔직히 말해서 이거 뭐 사랑해서 죽고못사는 사이 아닌이상에야 욕은 내가먹고 꿀은 순실이가 빠는 이상황을 대체 왜 용인했을까 의문스럽군요. 그래서 제 추측은 읍읍
덴드로븀
16/10/25 22:58
수정 아이콘
그냥 사이비교주에 넘어가 집넘기고 가족인연끊고 뭐 그런 평범힌 동네아줌마였던거죠.
프레일레
16/10/25 21:41
수정 아이콘
연인사이가 틀림없습니다
감정!영역의 사건을 이성으로 접근하려 했으니 이해가 안되었던거였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빨리 사과하고 순수한 마음 어쩌고 한것입니다?%#$!*¥
리오넬 호날두
16/10/25 21:42
수정 아이콘
뭘 덮으려 박근혜 터뜨린거지
16/10/25 21:52
수정 아이콘
이거 왤케 웃기죠. 크크크크크크
그아탱
16/10/25 21:43
수정 아이콘
무소불위
BetterThanYesterday
16/10/25 21:49
수정 아이콘
최명박
16/10/25 21:49
수정 아이콘
팔선녀 얘기는 뭔가요? 선녀가 8명이 필요한가요?
전자수도승
16/10/25 21:56
수정 아이콘
도가의 8선녀...... 설정노름입니다만 그쪽은 8이란 숫자를 은근히 좋아하니까요
8괘라던가 중국에서 길하다고 좋아하는 숫자가 8이라던가(이건 발음때문이지만) 등등
무당이니까 무속적인 냄새가 나는건 당연하겠죠
16/10/25 22:03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무당도 나름 뭔 규칙이 있나보네요 크크
어리버리
16/10/25 21:56
수정 아이콘
http://ilyo.co.kr/?ac=article_view&entry_id=209619
미르·케이스포츠 재단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른 지난 9월 사정기관 안팎에선 이른바 '팔선녀'와 관련한 소문이 떠돌았다. 복수의 사정기관 관계자는 "최 씨를 중심으로 한 여성 기업인, 재력가, 교수 등을 아우르는 8인의 '비밀모임'이 있으며 이를 '팔선녀'라고 부른다"고 전했다. 최 씨가 비밀모임 인사 등을 통해 막후에서 국정에 개입하고, 재계 등에 영향력을 행사해왔다는 것이다.
16/10/25 22:04
수정 아이콘
유치찬란해서 정말
16/10/25 21:54
수정 아이콘
궁금해서 그런데 사과문때 들은것처럼 어려웠을때 도와준게 무엇이죠? 뭘 어떤걸 어느정도로 도와줬길래 이런 막강한 권력을 가질수 있게되나요
어리버리
16/10/25 21:58
수정 아이콘
박근혜 아버지가 총탄 맞아 비명에 가고 그 후 박근혜가 전두환이 마련해준 성북동 집에 살았을 때, 말벗이 되어줬다는 얘기가 있더군요. 그 전부터 최태민을 매개로 친하게 지내긴 했지만요. 그리고 박근혜가 커터칼 테러 당했을 때 병원에서 지극정성으로 간호해 준게 최순실이라는 얘기도 있고요.
겁나빠른거북이
16/10/25 21:54
수정 아이콘
오늘도 분명 역대급인데, 어제 너무 세게 맞아서 이 정도의 보도를 수위 조절한거로 느끼는 현 상황이 너무 싫네요... ;;;;
좋아요
16/10/25 21:5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외교문건하고 국방문건 검증이 덜 끝나서 약해보이는게 아닌가 싶더군요. 실제 폭탄은 이쪽일거 같은 느낌.
16/10/25 21:56
수정 아이콘
사실상 호무라-마도카 관계같은 건가보네요
16/10/25 21:57
수정 아이콘
이걸 어디서 부터 어떻게 까야할지 감도 안오네요.
16/10/25 21:57
수정 아이콘
유체이탈 화법이 아니라 최순실 화법이었구나 (...)
묘이 미나
16/10/25 22:02
수정 아이콘
아니 깔려고 해도 박근혜 본인이 한게 너무 없어서 아...타이핑 하면서도 웃기네 정말
자유의영혼
16/10/25 22:04
수정 아이콘
조만간 메신저로도 쉬지않고 일하고 있었던 것도 밝혀질 겁니다.
Essential Blue
16/10/25 22:07
수정 아이콘
북숭소림 남존무당이라더니 그 무당이 그 무당이 아니었.....
행운유수
16/10/25 22:10
수정 아이콘
인형놀이 한 거 였군요.. 박근혜라는 공주를 인형삼아..
새강이
16/10/25 22:12
수정 아이콘
엉엉엉 갓슌실니뮤ㅠㅠㅠ
애패는 엄마
16/10/25 22:20
수정 아이콘
뭐 예전 이야기부터 뒤적이면 박근혜가 최순실을 택한게 아니라 최순실이 박근혜를 키운거라고 봐야 애초에 꼭두각시를 대통령으로 뽑은게 문제죠
16/10/25 23:01
수정 아이콘
이건뭐 거의 정도전이네
샨티엔아메이
16/10/25 23:05
수정 아이콘
어딜 정도전에 비하나요?

지금 신돈이냐? 라스푸틴이냐 하는와중에
박보검
16/10/25 23:16
수정 아이콘
신돈도 억울해서 뛰쳐나올껍니다 크크
정도전은 아니죠~
정도전은 거의 자기힘으로 나라의 기반을 세웠는데요 (이성계의 암묵적인 묵인하에)
도너기
16/10/26 00:31
수정 아이콘
최태민이 육영수 빙의를 잘했고 최순실이 그것을 이어받은 빙의 능력자?(연기자?)라면 이후 줄곧 육영수와 박정희 빙의를 연기해서 박근혜를 조종한게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듭니다. 하나하나 상의하고 결재받는 것도 박통과 육여사의 자문을 얻기 위해서였다고 하면 설명이 될듯도 싶네요. 설마 그정도 분간도 못하는 혼미한 정신상태로 국정운영을 해 온것이었을까...하는 의문이 당연히 들지만 도무지 정상적인 추론으론 설명이 안되니....
16/10/26 11:30
수정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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