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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6/29 19:24:49
Name Dow
Subject 국민의당, 비대위 체제 전환…위원장에 박지원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421&aid=0002139057

국민의당은 29일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의 동반사퇴에 따른 후속조치로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기로 했다.
위원장은 박지원 원내대표가 맡게 됐다.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의 동반사퇴]
[비.대.위 출범]
[위원장은 박지원]

이렇게 요약하면 될 것 같습니다.


검찰이나 언론이나 리베이트(?)건을 죽자고 털어대는 걸 보면서 쉽게 넘어가진 않으려나 보다...하고 생각했는데
국민의당 입장에서는 아주 안좋은 결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안철수(+천정배) 대표의 사퇴 기사를 볼때까지만 해도
'사퇴가 (안철수 개인에게) 득이될지 실이될지 모르겠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비대위원장 박지원' 기사를 보니, 당대표 사퇴는 안대표 개인에게도 '실'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어쩌면 박지원이라는 정치인에 대한 개인적인 불호때문에 이런 생각이 드는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안철수 개인에게'만' '약간'의 호감이 있고,
국민의당의 건재가 야권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입장으로써 이번 국민의당 리베이트 건은 상당히 아쉽네요.



P.S 1
이렇게 국민의당 내부의 호남계 세력이 주류가 되는 건지, 아니면 안철수 당대표에게 대안이 있는건지 지켜볼만 할 것 같습니다.


P.S 2
박지원 + 정동영 조합이 갖춰진다면, 합당설이 나오지 않을까? 라는 생뚱맞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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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관
16/06/29 19:26
수정 아이콘
한길이형 지금이야!
16/06/29 19:27
수정 아이콘
2012년 총선 뒤에도 1,2,3당이 전부 비대위 체제에 돌입했는데 (새누리당은 총선 전부터 비대위, 민주당은 총선 패배로 비대위, 통진당은 부정경선 및 폭력사태로 비대위) 이번에도 결국 1,2,3당이 전부 비대위체제군요.
그것도 내용도 비슷하네요. 하나는 총선 전부터 비대위, 하나는 총선 패배로 비대위, 하나는 비리 및 부정사건으로 비대위.. 크크
16/06/29 20:01
수정 아이콘
그나물에 그밥이다보니...
㈜스틸야드
16/06/29 19:27
수정 아이콘
안그래도 추미애가 국민의당 통합 얘기도 하던데 박지원이 수장이면 더민주 전당대회가 끝나면 통합 논의 들어갈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국민의당과의 통합은 결사 반대하는 입장입니다만.
또니 소프라노
16/06/29 19:28
수정 아이콘
그거 기사 잘못나간거라고 하더군오
또니 소프라노
16/06/29 19:29
수정 아이콘
박지원 체제로 연말까지 갈거라고 봅니다. 박지원의원은 대표 소원풀이 했네요 음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안철수대표의 국민의 당이 전국 지지율에서 새누리 더민주를 둘다 갉아먹는 반면 박지원의 국민의 당은 정말 야권표만 갉아먹을거 같아서 좀 쎄하네요...
담배상품권
16/06/29 19:29
수정 아이콘
그놈의 비대위 정상적으로 운영되는 정당이 하나도 없네요
별개로 통합은 어불성설이죠.
소신있는팔랑귀
16/06/29 19:30
수정 아이콘
원내 3당이 다 비대위체제라니.. 참...
어리버리
16/06/29 19:31
수정 아이콘
문제는 당대표죠. 내년 대선에 발이라도 담궈볼 사람이면 이 타이밍에 당대표 맡을 생각이 전혀 없을텐데, 지금 국민의당 얼굴이라고 하는 사람 대부분이 대선 후보 경쟁에 얼굴 팔 사람들이거든요. 정동영이 그나마 대표 얼굴마담하기 딱인데 이 사람도 내년 대선 기웃거릴 사람이고. 김한길은 애매하고. 그 밑 급들은...;; 아마도 일반인들에게 인지도 적은 의원이 당대표 하겠네요. 그렇게 되면 속된 말로 [가오]가 살지 않을거 같긴합니다.
blackroc
16/06/29 19:40
수정 아이콘
박지원이 당대표로 올라가고 주승용이 원내 대표할 수도 있죠. 뭐
사실상 그거 말고 딱히 그림에 그려지는 인선이 안된다는게 이 당의 인력풀이구요.
하루빨리
16/06/29 19:32
수정 아이콘
도로 민주당 되면 김성식 의원의 천하삼분지계는 저멀리...

뒤통수 남아나질 않겠네요.
blackroc
16/06/29 19:32
수정 아이콘
주류 세력의 고심이 보이는 거 같습니다.

1. 주류라고 하지만 수적으로는 비주류.
2. 일단 천정배는 같이 사임시켜서 호남쪽이 완전히 당을 장악하는 건 막는다.
3. 그나마 믿을 만한(?) 박지원에게 임시 땜빵을 시킨다.

한마디로 사람은 없어서 박지원 정도로 인선을 한 정도의 타협한 셈인거 같습니다.

그런데 정말 박지원이 믿을만한가는 의문이죠. 어자피 지지정당도 아니라서 그냥 재미있을면 됐다 싶기도 하구요.
㈜스틸야드
16/06/29 19:39
수정 아이콘
박지원은 그냥 문재인이 싫어서 뛰쳐나간거라 자기한테 필요없다 싶으면 언제든지 안철수 뒷통수를 칠수 있다고 봅니다.
blackroc
16/06/29 19:41
수정 아이콘
그래도 정동영, 천정배, 주승용 같은 인사보다는 주류 입장에서는 믿을 수 있는 사람입니다.
물론 소위 자기 정치 하는 사람이라 이런 주류의 기대는 기대일 뿐이지만요.
BlazePsyki
16/06/29 19:37
수정 아이콘
오오 또 비대위 하고 혁신안을 내놓으면 그걸 또 초치고.....는 제가 아무래도 국민의당에 별로 안좋은 감정이 많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제3정당으로 서오가를 거두긴 했는데 아무래도 이게 지속될것 같지는 않다는게 제 사견입니다.
도깽이
16/06/29 19:38
수정 아이콘
박지원이 비대위원장에 원내대표도 겸임하는건가요?

원내대표라 박지원은 아닐거라고 예상한 제가 바보였군요
그러지말자
16/06/29 19:39
수정 아이콘
비대위가 비리대처위인가.. 지도체제 재편이 참 맥락없이 이뤄지네요. 워낙 다양한 욕망이 두서없이 섞여있는 당이라 향후 어떻게 될지 짐작도 안됩니다.
타마노코시
16/06/29 19:40
수정 아이콘
박지원이 엄청 주판 두들기겠네요.
六穴砲山猫
16/06/29 20:13
수정 아이콘
당만든지 얼마나 됬다고 .....이러니까 문재인&더민주를 싫어하면서도 국민의 당을 선뜻 지지하기 어려운 겁니다. 뭐 하나 나은 모습이 보여야죠.
어리버리
16/06/29 20:33
수정 아이콘
새정치(?)를 표방하면 모인 사람들의 면면이 노회한 정치꾼일 때부터 이 당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정해져 있던거죠. 지 버릇 개줄까요. 이번 리베이트 사태도 괜히 일어난게 아니죠. 예전 당에 있을 때 당연히 용납되던 일을 아무 죄의식 없이 하다보니 이렇게 된거.
16/06/29 20:39
수정 아이콘
호남 지분을 요구하시던 박지원 원내대표님!!! 드디어 당대표를 하시는군요. 축하드려요. 패권주의의 온상 더민주에는 관심도 주지 마세욧!!!
16/06/29 20:54
수정 아이콘
박지원이 구태이기는 해도 본인포함 급은 잘 파악하죠...
그래서 급도 안되면서 그걸 모르고 나서는 멍청이들보다야 한수 위라는 거고요...

안철수가 급이 많이 떨어졌지만
그렇다고 천정배 정동영보다 급이 떨어질리도 없으니 대선체제까지는 박지원이 잘 챙겨줄겁니다..
서쪽으로 gogo~
16/06/29 23:59
수정 아이콘
.......김한길은?
16/06/30 00:16
수정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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