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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5/24 19:27:29
Name 삭제됨
Subject 왕좌의게임-6시즌 5화 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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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24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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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d the door ㅠㅠ
마스터충달
16/05/24 19:34
수정 아이콘
hold the door~
Jon Snow
16/05/24 19:34
수정 아이콘
호도르!!
16/05/24 19:36
수정 아이콘
매체로써는 몰라도 원작 소설로써 따지면 결국 반지의 제왕이 앞서지 않나 싶습니다. 음 애초에 솔직히 전 얼불노를 판타지라고 안봐서...
더군다나 제 입장에서는 판타지 답지 않은 왕좌의 게임에 무지 실망했습니다. 인터넷에서 여론이 엄청 좋은데 혼자 재미가 없으니 참 이상한 느낌이였죠. 지금도 마찬가지 입니다.
후따크
16/05/24 19:47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제가 얼불노는 안 읽어봐서 사실 뭐가 낫다 덜하다 말하기가 좀 그렇긴 해요. 다만 반지의 제왕에서 매력적인 캐릭터가 몇 없었..;;
16/05/24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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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반지의 제왕은 캐릭터보다는 서사와 설정과 세계관이 강점이라... 그런면에서 보면 안어울리겠어요...
제가 얼불노를 반지의 제왕보다 낮게 평가하는 이유중하나가 저거인지라...
후따크
16/05/24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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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래도 호빗족은 꽤 좋아합니다. 작가의 애정이 듬뿍 느껴지기도 하구요.
16/05/24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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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하자면 반지의 제왕은 반지의 제왕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미들어스연대기를 모두 봐야 그 진가를 알수 있습니다.
호빗에 대한 애정은 호빗이 나온 책 구석구석에 잘 나와있죠.
16/05/24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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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 수 없지요. lotr이 판타지의 시조격이기도 하고 톨킨이 엄청난 작가기도 하고... 저도 반지의 제왕쪽이 더 앞선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얼불노가 판타지가 아니라고 하는 건 그것대로 무리수같아요
(여담이지만 반지의 제왕이라는 번역을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 반지군주쪽 더 좋아하는 1인입니다)
16/05/24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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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불노가 판타지가 아니라고 하는게 제 개인적인 의견일뿐 입니다. 그냥 넘어가셔도 되요. 정확하게는 전 얼불노를 판타지로 읽지 않는다는거죠.
(저도 반지군주쪽을 좋아하는 1인입니다.)
Arya Stark
16/05/24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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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소설이고 요즘 재미있게 보고 있기는 하지만 반지의 제왕을 앞선다고 보기에는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John Snow
16/05/24 19:42
수정 아이콘
스포가 될까 글은 읽지 않았습니다.
죄송한데 제목을 좀 수정해주실 수 있나요?
글 제목만 봐도 스타크쪽 혹은 관련인물 누군가가 죽는 것 같아서요 ㅠㅠ
후따크
16/05/24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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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겠습니다.
데프톤스
16/05/24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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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d the door에 묻혔지만 서머의 죽음도 ㅠㅠ
후따크
16/05/24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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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ㅠㅠ 이제 다이어울프가 고스트랑 그 아리아 다이어울프만 남았네요...
Magicien
16/05/24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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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도! 호도 ㅠ
Poetry In Motion
16/05/24 19:48
수정 아이콘
제가 봐온 가상인물의 죽음들 중에서도 손에 꼽을 만큼 슬펐습니다. ㅠㅠ
후따크
16/05/24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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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요... 최근 들어 가장 슬픈 가상인물의 죽음이었습니다. 먹먹을 넘어서 엉엉.
16/05/24 19:48
수정 아이콘
하... 이거 재밌나요?
진짜 지금이라도 봐야하나
후따크
16/05/24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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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재밌습니다!! 제가 본 미드 중에 손꼽을 정도네요.
신용재
16/05/24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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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인생미드 투톱중 하나이고
얼마전에 여친한테 소개해줬는데 2주정도에 현시즌까지 달리더라구요.
후회안하실겁니다 크크
16/05/24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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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반지의 제왕은 소설은 보다 졸고 보다 졸다가 결국 때려치웠지만,
얼불노는 정말 잠을 줄여가면서 읽을 정도로 재미있게 읽었어요.
개인적으로 드라마보다 소설이 더 재미있었네요.
16/05/24 19:54
수정 아이콘
저랑 반대시군요... 저는 반지의 제왕을 처음 봤을때 영문판을 읽어보고 싶다고 생각했고 결국 50주년 에디션을 사서 직접읽었는데
얼불노는 명성을 들어서 읽다가 이게 판타지야? 하고 때려치웠습니다...
칼라미티
16/05/25 20:15
수정 아이콘
그게 아마 오역때문이 아닐지(...)
후따크
16/05/24 20:10
수정 아이콘
저도 반지의 제왕 소설이 재밌었다고는 말 못하겠... 취향 차이인가 봅니다. 몇몇 묘사들은 장황하고 길어서 참고 봤네요. 얼불노는 소설이 드라마보다 재밌다니 기대됩니다.
-안군-
16/05/24 19:55
수정 아이콘
근데, 그 얼불노 작가가 직접 시나리오를 쓰는 것 아니었나요? 물론, 세부적인건 새끼작가(?)들이 하겠지만...
16/05/24 20:00
수정 아이콘
얼불노 작가인 GRRM도 과거에 TV 드라마 시나리오 작가 경험이 있지만, 그것까지 하기에는 워낙 손대고 있는 일이 많아서...
커뮤니케이션 등에 사용하는 시간은 적지 않겠지만, 직접 대본을 집필하는 건 시즌당 한 화 정도입니다.
16/05/24 19:56
수정 아이콘
"Epic Rap Battle of History 시즌 5 : 조지 R.R. 마틴 vs J.R.R. 톨킨"
https://www.youtube.com/watch?v=hStJEf_sJAE
반지의 제왕과 얼불노를 비교하는 댓글이 여럿 있기에 올려봅니다(전 둘다 좋아합니다).
후따크
16/05/24 20:10
수정 아이콘
오, 감사합니다.
하리잔
16/05/24 20:12
수정 아이콘
반지의 제왕과 비교 선상의 올라간다는 자체가 영광이죠. 어느 작품이 더 훌륭한가?라는 질문에는 답하기 어렵지만 얼불노라고 말하고 싶네요. 얼불노가 좀더 현실 반영을 잘하고 입체적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어느 작품이 더 의미 있냐?라는 질문에는 고민없이 반지의 제왕을 뽑습니다. 반지의 제왕이 없었다면 얼불노는 나올 수 없었겠죠.
16/05/24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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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오히려 현실반영때문에 마이너스 입니다. 판타지같지 않아요 얼불노는요. 그래서 과연 더 휼륭한가도 의문이 갑니다. 솔직히 더 의미 있냐와 더 휼륭하냐는 따로따로인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림자명사수
16/05/24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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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읽지 못했지만, 드라마를 본 기준으로 평가하자면 얼불노의 현실 반영은 특히 킹스랜딩의 정치판에서 잘 드러나는것 같습니다.
거긴 정말 현실 정치 같거든요...
판타지 세계관이지만 정치판이나 인간대 인간 관계는 현실을 잘 반영했다고 할까요?
그런 점에서 매력적인 부분이 분명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반지의 제왕이 갖는 판타지 세계에서의 의미를 따라올 작품은 없다고 봅니다
16/05/24 20:40
수정 아이콘
전 그걸 판타지 작품에서 두드러지게 보고싶지는 않거든요. 제가 생각하는 판타지와는 전혀다르거든요. 그런건 이미 실화소설로 지겹게 보는거니... 솔직히 제가 데드풀을 정말 재미있게 본것도 그 의미와 의맥상통하는것 같습니다. 어떠한 현실 소설도 현실보다 처참하지는 않거든요...
내가 왜 소설에서 까지 영화에서까지 그런걸 봐야하는 일종의 반발심리도 있을겁니다. 현실자체도 힘든데...
그림자명사수
16/05/24 20:45
수정 아이콘
현실과 소설은 분명 다른데, 너무 지독히도 현실을 알려주니까 더 사람들을 자극하는 것 같아요
저도 뭔가 불편한 점은 있습니다.
피의 결혼식에서의 그 잔인함이라던가, 당연히 우리의 영웅일줄 알았던 에다드 목 뎅강(ㅠㅠ), 천하의 나쁜놈이라서 내가 직접 죽여버리고 싶은 램지 같은놈은 참 끝까지 살아남고, 착한놈들은 계속 당하고...나쁜놈들은 호위호식 하고...

뭔가 불편한데, 또 여지껏 보아왔던 드라마, 영화, 소설과는 그런면에서 많이 다르고 그래서 더 사람들이 자극받는 것 같아요

그리고 그 결말에는 내가 응원하는 주인공이 승리하겠지 하는 기대감으로 소설과 드라마를 보는 것 같습니다.

근데 결말에 램지나 라니스터 가문이 승자가 되면 그땐 정말 욕할것 같아요...
16/05/24 20:47
수정 아이콘
여지껏 그런 식의 전개가 없는건 아니였고 2000년대 들어서서는 굉장히 많은수를 차지합니다. 특히 소설에서는 더더욱이요. 그게 판타지적 구성에서 없었을뿐이죠. 전 그것 자체를 왜 또 고통받나 싶어서 안보게됩니다. 판타지는 사람의 공상을 자극해야하는데 이놈의 왕좌의 게임은 시궁창이니... 그런건 현대소설에서 얼마든지 볼수있으니까요... 판타지에서까지 그걸 보기는 싫어요...
하리잔
16/05/24 20:27
수정 아이콘
훌륭이란 단어를 선택하면서 몇번 지웠다 다시 썼었는데, 제 어휘력의 한계로 다른 단어가 생각 나지 않아서 쓴 표현입니다. 좀 더 진보 발전 됐다? 이것도 마음에 안드네요. 저의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문학이라는 장르자체가 인간에 대한 이해와 통찰을 표현한다고 생각합니다. 판타지의 의미는 사실적이지 않는 설정과 묘사로 인간에대한 이해와 통찰을 보여준다고 생각 합니다. 사실적이지 않지만 현실을 반영하는, 반지의 제왕은 권력에대한 깊은 통찰이 빛나고 그것에 사람들이 환호한다고 생각합니다.
16/05/24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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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서 이야기하지만 애초에 판타지 장르 자체가 현실의 재구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반지의 제왕이 현실반영이 안되었다고 할수 없죠. 아니 1,2차세계대전을 직간접적으로 겪은 톨킨의 생각이 가득들어가는게 반지의 제왕입니다. 그래서 반지의 제왕보다도 저는 실마릴리온은 더 좋아합니다.
하리잔
16/05/24 21:04
수정 아이콘
1,2차 대전을 격은 세대로서 선과 악의 명확성이 어쩔 수 없는 귀결이었겠지만, 그 시대에도 인간은 복잡했거든요. 제가 warcraft 즉 wow의 세계관을 좋아하는 이유가 악이여만 하는 호드에대한 재조명 입니다. 현실반영 여부보다 입체적이라는 표현에 방점이 찍혔다고 보시면 될것 같네요. 작가 개인의 능력치는 톨킨이 높을 수 있겠지만, 인류의 스스로에대한 고민과 통찰이 시간이라는 변수를 통해 쌓여왔고 그 성과를 마틴은 가지고 있었고, 소설에 투영되었다.라고 생각합니다.
16/05/24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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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애초에 현대시대에서 살고있는 현대인이 가질수밖에 없는 착각인것 같습니다. 그건 결국 몇십년후의 시대상황과 흐름을 보는 우리이고 애초에 시대상이 다른 이상 그걸 지금 잣대로만 따질수는 없습니다. 위에서도 이야기하셨지만 그 시대에도 인간은 복잡했지만 그것보다 당장에 거대한 사건에 인간의 복잡성은 죽을수 밖에 없습니다. 애초에 그 시대와 지금 시대를 지금 인간이 바라본다면 당연히 지금 시대의 작품이 더 마음에 갈수밖에 없습니다. 그건 저도 인정하니까요. 더군다나 반지의 제왕 소설이 어떻게보면 밋밋하기도 합니다. 솔직히 저는 실마릴리온은 더 좋아하고요.

그리고 와우 이야기하자면 저도 그 호드에대한 재조명을 정말 좋아하지만 그 이후에 대놓고 나오는 타락과 그리고 ... 이건 스포니까 이야기 안하겠습니다. 선악이 자주 뒤바뀌는 걸 보고 그것만이 답은 아니다라고 판단했습니다.

솔직히 그런 오호함도 이제 식상합니다. 그게 2000년대 들어서 대두되었고 이제는 흔하게 볼수 있는 상황이죠.
입체적인걸 넘어서는 그 무언가에 질렸다는 것도 맞는것같습니다. 그러한 입체적인것은 결국 현실적이죠. 그런것을 판타지에서까지는 보고싶지 않아요. 지금도 그렇고요. 현실도 힘들어죽겠는데 왜 소설에서 나오는 것까지 현실에 닮았는지... 전 소설에서까지 현실에 살고 싶지는 않거든요...

그리서 데드풀을 진짜 재미있게 봤는지도 모르겟습니다. 선악 따지지 말고 죽일놈은 확실하게 죽이는걸 보고 싶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혹시나 해서 이야기하는거지만 [제 입장]에서 왕좌가 재미없다는거지 왕좌나 얼불노를 완전 깔려고 한 댓글은 아닙니다.
뭐 결국에는 반지의 제왕보다 얼불노가 낫다는 문장때문에 댓글을 단건 맞지만요...
뭐 생각해보니 저도 반지의 제왕보다 실마릴리온을 더 좋아하는거 보면 그럴수 있겠다 싶기도 하네요...
16/05/24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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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의 플롯이나 등장인물이 보다 평면적인 이유는 시대적인 배경보다는 그 창작 의도에서 찾는 편이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호빗'은 본래 아이들을 위한 우화에서 시작되었지만, 반지의 제왕을 쓸 당시의 톨킨은 자신의 작품을 가상의 신화로 만들려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그런 점에서 생각하면 인물 개인에 대한 지나친 탐구나 입체적인 묘사는 오히려 그 의도에 반하는 것이겠지요.
후따크
16/05/24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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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브랜 캐릭터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왕겜을 환타지스럽게 만들어주는 핵심 요소인 듯 해요. 대너리스의 불쇼와 드래곤들이 멋있긴 한데 감흥은 좀 없고...호도르의 죽음이 마음아프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캐릭터와 환타지적 구성을 버무린 솜씨에 정말 감탄했네요.
16/05/24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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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그나마 판타지라는 이름을 덜렁덜렁 달수 있게해주는 요소죠... 뭐 그런 솜씨는 감탄할만하죠. 다만 저는 그게 판타지에서 보고 싶지 않고 감흥이 안온다는것이고요. 솔직히 환타지적 구성을 버무렸다기엔 배경만 빼면 삼국지 혹은 현대 소설과 필력과 구성력 차이가 날뿐 뭐가 다른지 모르겟습니다.
Jace Beleren
16/05/24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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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얼불노가 현실 반영으로 인해 가장 많이 놓친것은 '대중적 재미' 같습니다. 저한테도 그래서 마이너스고...

하우스 오브 카드를 보면서 저는 왕좌의 게임의 문제가 바로 느껴지더라구요.
16/05/24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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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근데 '대중적 재미'를 노쳤다기엔 이미 굉장한 히트작품이지 않나요?
음 하우스 오브 카드는 그냥 1시즌이 재미있었어요. 2시즌 보다가 때려치우고 안봅니다.
블랙비글
16/05/24 20:31
수정 아이콘
톨킨은 1차대전에 직접 참전하고 자녀들 또한 2차대전에 참전하고 그랬던걸 감안하면 반지의 제왕도 당시의 현실을 어느정도는 반영한것 같습니다. 반면에 얼불노는 선악이 불분명한 현대에 적합한거 같습니다.
16/05/24 20:36
수정 아이콘
판타지 자체가 현실을 반영하지 않을수는 없습니다. 결국 판타지라는것도 현실을 재구축하는거니까요.
근데 왕겜은 재구축이 아니라 현실 그 자체를 보는것 같아서 판타지 같지 않다고 생각한겁니다. 더군다나 선악이 불분명한 구조나 현실적인 구조를 판타지라는 이명아래 보긴 싫거든요.
구밀복검
16/05/24 20:22
수정 아이콘
비교 올라온 김에 저도 감상평 적어보자면

반지의 제왕 : 영화가 낫지. 소설에서 장르적 표준을 만들고 세계관을 설계한 건 호평 할 만하지만 문학적 재미는 글쎄..
얼불노 : 소설이 낫지. 에xx 목 자르는 순간 엄지척.
16/05/24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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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반지의 제왕은 반지의 제왕이 아니라 그 세계관을 모두 봐야 진짜 재미가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뭐 저도 영화가 낫다는것에는 동의합니다. 반지의 제왕 한정해서는요.
Jace Beleren
16/05/24 20:28
수정 아이콘
소설은 좋은 비교대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시대 보정시 영상 매체화 된 결과물은 비교가 안된다고 생각.
16/05/24 20:41
수정 아이콘
제가 반지의 제왕을 안봐서 그런데 뭐가 낫나요?
10년째학부생
16/05/24 21:10
수정 아이콘
1,2는 영화 3은 책이 낫지 않나 싶습니다.
16/05/24 20:43
수정 아이콘
저도 오늘 5화 시청했어요. 호도르 이름 의미 밝혀지면서 감정이 쫙 올라오더군요 ㅠ 슬프기도 하고 놀랍기도 하고
사실 시즌6 4화까진 '그렇게 막 재밌진 않은데 보다보면 1시간이 그냥 지나있네' 정도의 느낌이었는데 5화 마무리는 시즌 전체를 살펴봐도 손에 꼽을 명장면 인 것 같습니다.
16/05/24 21:00
수정 아이콘
소설 반지의 제왕은 글이 흥미로울순 있어도 나온지 좀...아니 한참된 소설이라 지금보기에 재밌다! 라고 하기엔 심심한편이죠.
전 설덕후 기질이 있어서 부록인 세계관이 더 끌리더군요.
소설 얼불노는 드라마 1부보고 바로 정식 번역판으로 봤는데 번역이 너무 개판이라 중도하차했는데 개인 번역판이 있어서 그걸로 보니 정말 재밌더군요.반지의 제왕에 비하면 부족하지만 설덕질할것도 꽤나 있는편이었구요.
후따크
16/05/24 22:07
수정 아이콘
저기.. 개인 번역판은 어찌 구하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엑스밴드
16/05/24 21:03
수정 아이콘
6시즌은 원작이 없다보니 드라마가 좀 작위적인 느낌이 나더군요. 대사도 어눌해진 것 같구요.
물론 홀드더도어는 최고였지만요.
후따크
16/05/24 22:10
수정 아이콘
그 최고는 온전 마틴 옹의 공덕이죠. 설계 천재인 듯.... 근데 소설로 봤으면 그 장면이 어땠을까 잘 상상이 안돼요. 영상을 볼 때만큼의 충격이었을지 잘 모르겠네요. 호도르 역의 배우가 워낙 푸근하고 귀여웠고, 아더들이 몸을 물어뜯는 시각적 이미지도 상당했구요.
사랑해조제
16/05/24 21:04
수정 아이콘
우주충신 호도르 ㅠㅜㅜ
설탕가루인형형
16/05/24 21:11
수정 아이콘
충신이라 하기에는 너무 불쌍한 인생이라ㅠㅠ
멀쩡한 애 평생 바보 만들고 조종까지 해서 주인 놈만 살고 죽게 내버려둔...
이홍기
16/05/24 21:09
수정 아이콘
슬프다는 분들이 많은데 저같은경우는 민폐캐릭터들 때문에 승질나더라구요

브랜은 하지말라는짓 하다가 결국 호도르죽이고 거산사는 그정도 고생했으면 정신차릴만한데 또 이상한복선이깔리더군요

용엄마가 일좀해결해서 사이다좀 마셨으면 좋게습니다
마음속의빛
16/05/24 21:40
수정 아이콘
분위기가 너무 다급하고 슬픈 상황이었지만, 따지고보면 브랜의 무책임한 민폐짓은 참...

사실상 라니스터가 스타크를 적으로 삼게 된 계기로 브랜 때문이고....(높은 곳에 가지 말라고 했는데...)

자각은 없지만, 정말 여러 곳에서 사건사고를 불러일으키는 거 같네요.
후따크
16/05/24 22:18
수정 아이콘
브랜 핵민폐 캐릭이 되고있지만 다소 역변은 했어도 어릴 적 모습을 기억하고 있어서인지 브랜을 미워하지 못하겠... 저는 이게 이렇게 루프돼서 그런 거였구나 싶은 게 그저 슬픈 운명의 향기를 느꼈습니다. ㅠㅠ
몽키매직
16/05/25 06:06
수정 아이콘
용엄마가 제일 민폐죠. 인간 존중을 위해 노예해방을 선언한다면서 본인은 마땅히 권좌에 올라야 하는 다른 인간 위에 있는 인간인 것을 당연하게 여기죠. 심각한 위선자이면서 본인은 그걸 인식도 못하고 개인 한사람이 깨달음을 얻지 못하는 사이 도대체 얼마나 많은 사람이 시행착오에서 죽고 상처받았는지.
이홍기
16/05/25 13:57
수정 아이콘
용엄마는 그래도 다불태워죽일때가 있잖아요

이제 용들이 말잘들을거같으니 웨스테로스가서 백귀들도 태워죽일거같고
RealKyo.
16/05/24 21:33
수정 아이콘
제 기준 가장 슬픈 에피가 원작에만 나오는 티리온 자이메 에피였는데 5화보고 바뀌었습니다ㅠ
이나멜
16/05/24 21:33
수정 아이콘
이번화 엔딩은 왕겜시즌6을 통틀어 저에겐 가장 충격적이고 슬펐습니다.. 호도는 늘 멍청하고 호도밖에 못하는 바보였는데... 그 이유가 그런이유였다니.. 진짜 엉엉 울었네요.. ㅠㅠ
후따크
16/05/24 22:15
수정 아이콘
저는 감히 제 미드인생 통틀어 가장 슬픈 에피였다고 말하겠습니다. 미드보고 이렇게 펑펑 운 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대청마루
16/05/24 21:36
수정 아이콘
볼때는 호도르 때문에 잊혀졌지만 다시 보니까 다이어울프 서머의 죽음도 이중적 의미를 부여할 수도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말 그대로 summer 가 죽었으니 winter 가 시작된다는 상징으로 해석할 수도 있을거 같아요. 돌아가는 분위기가 실제로 겨울이 시작되는거 같기도 하고-_-;;
이번화 보고 브랜이 많이 싫어지긴 했지만, 그래도 브랜 지키려고 죽어간 생명들을 보니 꼭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Hold the doorㅠㅠ
루크레티아
16/05/24 21:49
수정 아이콘
감동적이고 슬프긴 한데, 마틴옹이 주인공이자 선역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는 스타크 가문 캐릭터를 이렇게 견공 자제분으로 만들어 놓고 어떻게 수습을 할 지가 더 기대되더군요.

지금 상황이라면 비극적이지만 비장하고 슬픈 최후를 맞은 형에 비하면 너무 안드로메다라서...
품아키
16/05/24 22:05
수정 아이콘
Hold the doorㅠㅠ(3)
수아남편
16/05/24 22:50
수정 아이콘
호도르하고 댕댕이 낑낑 거리면서 죽는게 너무 슬펐네요
도라귀염
16/05/24 23:23
수정 아이콘
저는 잘 이해가 안가던데 브란 스타크가 왜 백귀의 기원을 보게 되고 백귀 마왕을 만나게 되는건지 백귀마왕은 왜 브란 스타크를 기를 쓰고 없애려고 그러는건지 시간여행을 할수 있기 때문에 아예 백귀가 생기게 되는걸 과거로 여행해서 막을수 있는 자라서 없앨려고 그러는건지 호도르가 호도르가 된게 홀더도어 때문이면 홀더도어에서 죽었어야 하는데 왜 살아서 호도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된건지
샤르미에티미
16/05/25 07:37
수정 아이콘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본 왕좌의 게임의 브랜의 역할을 추측한 글이 있는데 브랜의 과거 개입 능력은 역사를 바꾸지는 못 한다는 이야기가
많더군요. 실제로 현재를 바꾸지는 못 했습니다. 호도르는 브랜이 태어날 때부터 호도르였고 결국에 브랜의 과거 개입은 필연이자 호도르의
죽음도 운명이었다는 게 되겠죠. 쉽게 말해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이미 브랜이 과거 개입으로 바꾼대로 흘러간다는 이야기...물론 브랜이
과거에 개입하지 않았더라면 없을 일이 생긴 것은 맞지만 아버지를 살린다거나 형을 구한다거나 하는 건 안 될 거라는 게 유력해보입니다.

백귀왕은 브랜을 죽여야 앞으로 계속 있을 브랜의 과거 개입을 막을 수 있으니 어떻게든 죽이려드는 것 같습니다. 그건 브랜의 과거개입이
백귀들에게는 안 좋은 쪽으로 작용하기 때문이겠죠. 다들 브랜을 구하려 드는 것도 운명을 바꾸지 않기 위해서고요. 추측대로라면 그들의
희생도 이미 정해진 역사고 브랜이 살아남는 것도 정해진 운명이겠지만요.
이순신
16/05/25 08:43
수정 아이콘
다음에 시즌1부터 정주행할 생각인데
호도르 장면 나올때마다 먹먹해질거 같아요.
칼라미티
16/05/25 20:18
수정 아이콘
5화에서 산사와 브랜이 쌍으로 발암을 안겨줘서...크흑 호도르 저 세상에선 행복하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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