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5/07/28 21:20:11
Name 王天君
Link #1 http://stpstp919.egloos.com/2262188
Subject [일반] 甲甲하는 무한도전 가요제


빅뱅과 샤이니의 격돌로 시작된 올 여름의 음원 대전쟁은 차례차례 공개되는 빅뱅의 싱글 폭격과 씨스타 및 걸스데이 등으로 대표되는 걸그룹들의 참전이 이어지며 혼전의 양상을 이어갔다. 그러나 현재 정상에 기치를 꽂은 것은 대다수의 대중에게 생소했을 혁오 밴드다. 힙스터(만 챙겨듣는다기에는 나름 유명했던)들의 청각적 허영을 소소히 달래주던 이 그룹은 무한도전의 광고효과와 아이유의 팬 인증에 힘입어 진흙을 털어낸 보석의 광채를 유감없이 내뿜고 있다. 콩알 수준이었던 이 인디 밴드가 잭이 심은 콩나무처럼 거대하게 자라있는 것을 보며 음반 관계자들과 소속사의 사장님들은 무한도전이 얼마나 트렌드세터로서 강력한 견인력을 가지고 있는지 실감하며 다시 한번 아랫입술을 씹었을 것이다. 2년 주기로 예능인들이 감놔라 배놔라 너스레를 떨며 노래를 부르는 이 축제는 준비운동 삼아 노래를 소개하는 것만으로 대한민국의 모든 스피커를 점령할 정도의 위력을 갖추게 되었다.



그러나 그 압도적인 화력을 장전하는 과정이 썩 매끄럽진 않다. 예능적인 연출임을 아는데도 무한도전의 기존 출연진과 섭외 가수 사이의 줄다리기는 꿀떡꿀떡 넘어가질 않는다. 유재석 & 박진영, 하하 & 자이언티 팀을 제외한 나머지 팀들은 재미보다 더 큰 불협화음이 느껴진다.  무한도전의 신참인 광희는 지디와 태양에 맥 없이 끌려다닐 뿐 게스트의 명성에 비하면 기대치가 벌써부터 떨어지고 있다. 박명수는 EDM만을 신봉하는 통에 아이유만큼이나 시청자들의 홧병을 보채며 악플의 원기옥을 모으고 있다. 정준하의 야심은 윤상과의 간극을 다 메우지 못한다. 정형돈은 혁오를 타박하며 웃음과 음악 둘 모두를 쥐어짜내느라 분투 중이다.
  


지난주 무한도전에서 내가 가장 불편했던 것은 이미 신나게 탈곡되고 있는 박명수가 아니라 정형돈과 혁오밴드의 이야기였다. 물론 아이유 앞에서 촌스러운 하우스 예찬론만을 늘어놓는 박명수의 태도 역시도 답답했다. 그러나 서로의 의견 조율이 답답해보일 지언정 박명수는 아이유에게 최소한의 존중을 보이고는 있었다. 박명수는 자신이 데리고 있는 작곡가에게  의견을 물으며 3자의 평가를 참고하려 했다. 또한 아이유가 가져온 노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후렴구에서는 자신의 취향인 EDM을 섞으면 어떨까 하는 식으로 나름의 타협점을 제시했던 것이다. 그러나 정형돈은 이마저도 없었다. 첫 만남부터 정형돈은 혁오밴드의 음악을 내내 이상하다고 평가하며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만 보였다. 어떤 음악적 대안도 없이 혁오의 곡을 단칼에 거절하고 신나는 노래만을 거듭 요구했다. 정작 떼창을 유도하는 컨셉에 맞춰 제작한 곡을 혁오가 들고 갔지만 정형돈은 자신의 음악적 취향을 고려해 만들어진 노래라는 것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이 일련의 과정은 뒤쳐진 감성과 모호한 요구로 하청업체를 괴롭히는 클라이언트의 고객질과 별 다를 것이 없었다. 너네가 잘 나간다고? 난 모르겠는데. 아 왜 옛날에 한참 잘 나가던 이런 게 내 취향이야. 그러니까 내 입맛에 잘 맞춰서 잘 좀 만들어봐. 요상한 것 좀 그만 만들고. 팔아본 내 말을 좀 들어 이 양반들아.  



정형돈의 고압적인 태도가 거만한 캐릭터 놀이라는 걸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거기에는 파트너에 대한 예의와 아마츄어로서의 한계를 인식하는 기본이 부족했다. 그런 식의 캐릭터 놀이는 나보다 명백히 잘 나가고 출연자의 방송 권력이 최소 나와 동등하거나 우위를 차지한 사람에게 향해야 발칙한 개그로서의 맥락을 지닌다. 어쩐지 소위 나가수급의 가수들에게도 정형돈이 그런 태도를 유지하며 같이 작업할 수 있었을 것 같지는 않다. 방송에 아직 익숙하지 않은 밴드를 카메라 앞에서 윽박지르는 정형돈의 컨셉은 정말 방송 나름 해본 아저씨의 갑질이 되어버렸다. 예능부터 음악까지 정형돈은 혁오를 내내 답답해했고 간섭했고 끝내 자기가 결론을 지었다. 자기 음악이 하고 싶어 SM, JYP, YG 삼대 기획사의 오디션 합격 통보를 쌩깠던 자유로운 음악쟁이는 마이클 볼튼을 들이대는 개그맨에게 연거푸 까이며 음악에 대한 고집을 꺾어야 할 처지에 놓였다. 나를 도와, 그리고 내가 하고 싶은 노래를 만들어 줄 파트너라면 정형돈은 왜 그 파트너의 앨범을 듣고 이해하려고 하지 않을까. 4대 천왕의 캐릭터는 자신의 떨어지는 지식과 감성을 포장하는 데에서 멈추고 서로의 음악적 취향을 포개어보는 데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며 이야기를 만들어낼 수 있지 않은가. 정형돈에게서는 혁오와 음악적 접점을 만들려는 어떤 진지한 자세도 보이지 않는다. 음악이라고는 쥐뿔도 모르는 아저씨가 멈춰버린 취향에 기대 옛날 타령을 하며 꼰대질을 하고 있을 뿐이다.  



홍대 게릴라 콘서트에서 혁오밴드는 500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는 미션을 달성했고 정형돈은 이에 만족하며 혁오 밴드에 대한 의구심을 날려버렸다고 인터뷰를 했다. 이는 새로운 음악을 만드는 협업의 서사에서 어떤 의미도 가지지 않는다. 오히려 혁오의 음악에 대한 몰이해의 반증이다. 고작해야 혁오 밴드가 정형돈이라는 갑의 호기심을 해소하고 인정을 획득하는 스토리를 완성할 뿐이다.만약 500명을 모으지 못했다면, 혁오는 시청자들과 정형돈이 납득할 수 없는 밴드가 되는가? 500이라는 숫자가 혁오의 음악을 인정하고 이해하는 데 어떤 기준을 제시하는가? 혁오 밴드는 이미 아이유를 비롯해 심사위원단의 인증을 받은 가수이며 무한도전 측이 나서서 섭외한 가수다. 대외적인 딱지는 그 정도로도 충분하다. 나머지는 출연자들과 시청자들이 알아서 있는 그대로의 혁오 밴드를 이해하는 것에 달려있었다. 그런데도 무한도전은 이 밴드는 이렇게 대단합니다, 500명 게릴라 콘서트도 거뜬히 성공할 수 있는 가수입니다 하고 촌극을 벌인다. 멋진 음악이라면 음악 그 자체로 출연자와 시청자를 납득시키면 될 일이다. 이번 가요제에 참여하는 아티스트 중 이중의 심사를 받은 가수는 오로지 혁오 밴드 뿐이다. 대한민국의 몇백만이 혁오의 음악에 빠지며  챠트점령이라는 사건으로 이를 증명한 탓에 500명을 가지고 벌이는 무한도전의 호들갑은 오히려 빛이 바래고 말았다. 이는 어린 왕자의 한 구절을 상기시킨다. “어른들은 숫자를 좋아한다. 어른들에게 새 친구에 대해 말할 때 그들은 본질적인 것에 대해 물어보는 법이 없다.”  





정형돈과 박명수는 계속해서 무대의 성공을 이야기하고 순위를 이야기한다. 이들에게는 무한도전 가요제가 전국의 시청자들을 향해 벌이는 게릴라 콘서트처럼 절박할지도 모른다. 이왕이면 좋은 음악을 선보이고 싶다는 욕심을 이해하지 못하는 건 아니다. 그러나 무한도전은 대박을 터트려야 하는 비즈니스의 장에 그 초점이 맞춰져있지 않았다. 음악을 모르는 우리도 음악을 아는 사람들의 도움만 받는다면 즐거운 무대를 만들고 함께 나눌 수 있다는 축제와 예술의 자유로운 정신이 이들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였고 이루어낸 결과였다.시청자들은 무한도전 그 누구에게도 대단한 음악적 성취와 도를 넘는 참견을 바라지 않는다. 그럼에도 출연자들은 무엇이 그렇게 초조한지 아저씨 감수성을 바탕으로 모두가 들썩일 수 있는 노래를 만들어주십사 창작자들을 들볶고 물러서질 않는다. 그 결과 할 수 없는 것, 하기 싫은 것을 자꾸 강요하고 아마츄어가 프로를 상대로 무모한 협상을 펼치는 그림이 펼쳐진다. 이 문제에서는 심지어 유재석도 자유롭지 않다. 흑인 그루브를 음악적 정체성으로 삼은 박진영에게 그루브를 빼줄 수 있냐고 묻는다. 댄스 하나로 모든 것이 수렴되리라는 안이한 낙관이 창작자의 능력과 개성에 선을 긋고 편협한 대중성으로 함몰시켜버리는 것이다.



이는 제작진의 과실도 크다. 애초에 궁합이 맞을 수가 없는 무한도전 출연자들을 음악인들과 붙여놓고 이를 견해의 차이, 혹은 협조의 과정으로 포장해 방송으로 내보내려고 하니 대중적 성공과 아티스트로서의 개성이 극렬한 충돌을 일으킬 수 밖에 없다. 정준하가 힙합을 하고 싶어하는 것에는 별 문제가 없다. 그러나 윤상은 일렉트로니카를 다루는 작곡가다. 이 둘이 서로 만나서 하고 싶은 음악과 잘 할 수 있는 음악의 합의점을 찾을 수 있는 가능성은 크게 높지 않다. 설령 윤상이 정준하를 존중해 힙합 풍으로 곡을 쓴다 할 지라도 이는 작곡가의 재능 낭비가 된다. 이처럼, 무한도전의 출연진들이 가진 음악적 취향은 애초 무도의 컨셉이었던 다양성을 담보해주지 못한다. 그저90년대 나이트 음악으로 표방되는 EDM에  치우쳐져 있을 뿐 나머지는 어떤 음악을 하고 싶은 건지도 알 수가 없다. 가수로서의 역량이야 말 할 것도 없고, 심지어 취향조차도 최근 트렌드에서 한참 떨어진 이들의 욕심을 맞추기 위해 대한민국의 내노라하는 작곡가와 프로듀서들이 낭비되고 있다. 뭉툭하면서 까다롭기까지 한 이들의 욕심을 만족시키기에는 섭외한 가수들이 너무 앞서있는 것처럼 보일 정도다.




촌스럽다고 여겨지던 무대들이 감성을 건드리며 예상 외의 흥행을 이끌어낸 적도 많다. 그러나 작금의 무한도전 가요제는 프로페셔널리티에 대한, 예술에 대한 존중이 많이 희석되어버린 느낌이다. 노래하지 않는 자들이 노래를 부르고 노래를 만드는 사람들을 향해 훈계하는 상황은 어째 뉴스 속에서 우리가 접하던 부당한 사건들과 많은 부분 겹쳐보인다. 그래서 안타깝다. 막귀인 내가 들어도 세련됐다는 것을 단박에 느낄 수 있는 음악들이 무한도전 출연자들의 필터를 통과하지는 못하는 모양이다. 이런 식이라면 나중에는 무한도전의 출연자들이 직접 가수와 작곡가를 섭외하고 하고 싶은 음악을 만드는 게 음악적 완성도, 그리고 예능의 기승전결까지도 말쑥하게 챙겨줄 수 있지 않을까. 창작자의 고뇌와 피로가 호통 한 마디에 흩어져버리는 무한도전은 마냥 웃기가 어렵다. 뜰 만큼 뜨고, 먹을 만큼 먹어본 무한도전 출연자들이 성공에 휩쓸려가는 걸 보니 과정을 즐기던 열정과 순수함이 먼 옛날 일인 것만 같아서 씁쓸해진다.

@  한때 지드래곤의 베스트 프렌드였던 쿠쉬가 곧바로 자이언티의 프로듀서로 나오는 걸 보니 뭔가 어색… 남의 군생활은 정말 빨리 가는 듯.



@ 차라리 무한도전 EDM 페스티벌을 따로 기획하는 게 낫겠다. (뮤직 페스티벌도 좀 다녀보라고 권하고 싶다)

@ 아무리 자신들에게 생소한 장르라도 같이 노래할 동료이자 곡을 써줄 작곡가의 이전 작품들을 찾아보는 기본 아닌가.

http://stpstp919.egloos.com/2262188 윤상의 음악적 성향을 알 수 있는 기사 링크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5/07/28 21:24
수정 아이콘
이렇게 얘기했다가 뮤지션들의 고집이 원 멤버들의 고집을 이기고,
가요제가 대박 나면 좋겠지만,
헉 이건 쿰 ㅠㅠ
15/07/28 21:24
수정 아이콘
사실 예능보고 이런 얘길하는게 전 더 갑갑해보이긴합니다.
담배상품권
15/07/28 21:32
수정 아이콘
아무리 예능이라도 존중이란게 있어야 하는데 그에 대한 지적정도는 나올 수 있지 않을까요?
미나미 코토리
15/07/28 21:32
수정 아이콘
저도 마찬가지 감상입니다. 지적하는 부분들에 대해서 너무 예능에 가혹한 잣대로 보고 있는 게 아닌지 싶습니다. 만약 가수와 출연자들 간에 아무런 갈등 없이 그냥 받아들이는 대로 프로그램이 흘러가게 된다면, 그러면 협업하는 의미가 없을 테고 또 그렇다면 '무한도전' 가요제가 아니라 출연 가수들의 가요제가 될 것입니다. 또한 예능 프로그램의 본질에도 맞지 않구요. 그리고 저는 오히려 정형돈씨가 혁오 밴드를 배려해주는 걸로 비춰졌습니다. 아무래도 무한도전 출연 전의 혁오 밴드에 대해서 아는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은 만큼, 음악을 프로그램을 통해 비춰줌으로써 생소한 혁오 밴드를 소개하는 배려심 넘치는 에피소드가 아니었나 느꼈는데요. 다른 출연자들간의 갈등 역시도 유쾌한 시선으로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요제긴 하지만 예능 프로그램은 예능 프로그램으로 봐야 된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방민아
15/07/28 21:42
수정 아이콘
tv프로를 보는 시청자가 비판하는게 왜 갑갑한가요.
한가인
15/07/28 21:51
수정 아이콘
비판 하는게 갑갑한게 아니고 비판 하는 내용이 갑갑하다는 겁니다.
한가인
15/07/28 21:50
수정 아이콘
저도 이 말에 공감합니다. 글의 내용이 시종일관 답답하게 느껴지며 전혀 공감이 되질 않아요
고래상어
15/07/28 23:44
수정 아이콘
같은 생각입니다.
안드로행 열차
15/07/28 21:52
수정 아이콘
예능을 어디까지 예능으로 봐야할진 사람마다 다른거고 그 의견을 개진하는건 자유로운거겠죠
15/07/28 22:53
수정 아이콘
자기 노래 하고 싶었으면 무도에 나오지 말았어야죠.
아이유와 박명수의 선택에서 아이유보다 박명수 뒤에 더 많은 사람이 있었던것은

평소에 보지 못했던 것을 보고 싶어하기 때문이죠.

보고 싶었던 모습은 계속 활동하면서 앞으로도 쭉 볼수있을겁니다.

그런걸 보고 싶으면 그들의 콘서트장에 가야겠죠.
최종병기캐리어
15/07/28 21:26
수정 아이콘
반면에 참가가수들도 '페스티벌'이라는 것을 망각하는 경우도 많았죠. 몇몇 경우에는 페스티벌임을 망각하고 '자신이 추구하는 음악'을 했다가 반응이 처참했으니... 그러다보니 정형돈, 박명수가 그렇게 하는 것도 이해가 됩니다.
王天君
15/07/28 21:28
수정 아이콘
그거야 사실 결과론적인 이야기고 애초에 해당 가수들에게는 능력 외의 일이지요. 애초에 김씨가 우울한 음악을 하는 사람이고 정재형도 신나는 음악을 하는 사람은 아니었으니까요.
마스터충달
15/07/28 21:27
수정 아이콘
무한도전 멤버들의 태도 변화가 있긴 하죠. 처음 가요제 했을때는 "곡 하나만 써주세요 굽신"이었는데, 지금은 "이런 곡 갖고 오라고!!" 하고 있으니까요.
근데 이게 뮤지션의 정체성을 걸만한 것은 아니니까요. 예능이잖아요? 김연우가 한오백년을 부를 수 있었던 것도 복면가왕이 예능이니깐 그런거죠.
예능이 아니라면 윤상이 힙합하는 걸 어디서 볼 수 있겠습니까? 그냥 재미로 보면 됩니다.
15/07/28 21:28
수정 아이콘
그냥 재미로 봅니다.
아이유가 EDM하고 윤상이 힙합하고 하는걸 어디서 보나요.
배두나
15/07/28 21:34
수정 아이콘
저랑 같은 의견이네요. 흐..
Cazellnu
15/07/28 21:43
수정 아이콘
공감가네요
에버쉬러브
15/07/29 00:14
수정 아이콘

그냥 재미로 봅니다.
아이유가 EDM하고 윤상이 힙합하고 하는걸 어디서 보나요. (2)
질럿퍼레이드
15/07/28 21:29
수정 아이콘
무도빠지만 저도 좀 불편하더라구요 무도잘나간다고 가수들한테 막대하는것같아서 좀.. 예전가요제처럼 가수들한테앵겨서 곡받아내는느낌보다 갑질하는것처럼 느껴지는 ㅠㅠ
신짜오
15/07/28 21:30
수정 아이콘
예능을 예능으로 봐야되는거 아닐까요?
오스카
15/07/28 21:30
수정 아이콘
예능은 예능일 뿐...
다 방송분량 만들기 위해 티격태격 대는 모습 보여주는거죠;
녹화 시작하기 전에 혁오 밴드가 자기들이 만들어 온 음악 정형돈한테 안 들려줬을 것 같나요?
녹화 전에 다 들어보고 이렇게 이렇게 하면 재밌겠다 방향 잡아놓고선 녹화하는거죠.
어리버리
15/07/28 21:30
수정 아이콘
글의 요지는 충분히 이해하겠는데 무도 가요제는 무조건 주(主)가 무한도전 호스트고 부(附)가 뮤지션 게스트라고 생각하기에 이런 모습이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아무리 거창한 의미를 가져다 붙이더라도 무도 가요제는 호스트들이 난리치는 재미로 보는거라고 생각하거든요. 여기서 뮤지션과 호스트의 환상적인 캐미를 통해 거창한 음악이 나와야만 한다고 생각하면 안 좋은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뮤지션 입장에서도 그걸 바랬으면 아예 참전을 하지 말았어야 하고요. 그래서 전 몇 년 전 김C 음악이 최악이라고 생각합니다.
무도 가요제는 본인 음악 만들 때 피터지게 고민하는 유희열, 정재형, 이적도 모든걸 내려 놓고 음악을 만들면서 즐겼죠. 그래서 더욱 좋은 작품이 나온거 같고요.
Frameshift
15/07/28 21:3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그만했으면 하는 컨텐츠입니다
다이제초코맛
15/07/28 21:32
수정 아이콘
500명 모은 그건 대중적으로 혁오밴드가 무명이나 다름없기에 얘네가 홍대에서 잘나간다를 알리는 제작진에서 준비한 대본인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무한도전 멤버와 뮤지션간의 대립으로 예능분량을 뽑아 내는걸 컨셉으로 잡은게 가요제고요.

어느정도 비판하는건 이해하는데 윗분 말처럼 예능보고 이렇게 까지 얘기하는게 더 갑갑해 보이네요..
샨티엔아메이
15/07/28 21:32
수정 아이콘
이게 백주부 방송에다 "사과하세요!" 하는거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어요.
1일3똥
15/07/28 22:25
수정 아이콘
(2) 동감합니다.
착한 외계인
15/07/28 23:30
수정 아이콘
(3) 동감합니다.
대문과드래곤
15/07/29 00:12
수정 아이콘
(4) 동감합니다.
에버쉬러브
15/07/29 00:15
수정 아이콘
(5)동갑합니다
궦뉁뒓뤣뷂쉖웺쥃
15/07/29 02:14
수정 아이콘
(6) 동갑합니다 갑갑하네요
Special one.
15/07/28 21:34
수정 아이콘
어느순간부터 무도는 탈예능이 돼버렸음.
바리미
15/07/28 21:35
수정 아이콘
예능이라서 재미로 보고 싶은데, 페스티벌에 맞는 노래를 해야 한다고 하지만, 너무 자기 취향에 맞게만 하려고 하는 느낌입니다. 이러한 과정들이 서로 알아가고 좋은 곡을 만들어내는 과정이라고는 느껴지지가 않아요. 단지 페스티벌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위해서라면 어느 정도 이해는 하겠는데, 무도 가요제에서 얻은 곡들을 다른데서 쓰기위해서 자기 입맛대로 요구하는 느낌이 들어서 좋게 보이지는 않아요. 박명수는 행사때 사용한 경우가 있고, 정준하는 사라질것들 유재석은 유희열과 같이한 발라드 곡을 한번도 안쓴다고 불평을 하긴 했죠.
이 분이 제 어머
15/07/28 21:35
수정 아이콘
예능보고 진지빤다는 비판도 있겠지만 분명 생각해볼 부분입니다.

제작진은 나름 자기의 영역과 개성이 있는 뮤지션들을 섭외하는데
산출물은 댄스곡 위주의 무도멤버들 취향으로 범벅되버립니다.

아예 짬밥이 덜 찬 작곡가로 b급 가요제를 의도한게 아니면
분량뽑기에 앞서 가요제의 균형성에 대해서도 고려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뮤지션들 중심의 음악방향 설정이 중요한 키가 된다고 봅니다
15/07/28 21:36
수정 아이콘
안그래도 요 근래 트위터에 무한도전 갑질이라는 식의 글이 많이 올라오던데..
볼때마다 그 글들이 더 불편합니다.
'무한도전' 가요제라면 무한도전 멤버들이 주가 되어야 하는게 맞죠.
그 가운데 나오는 이야기들은 예능을 위한 대본일 가능성이 높구요.
예능은 예능인데 너무 다큐적 시선으로 보는게 더 불편합니다.
15/07/28 21:36
수정 아이콘
전 무도 멤버들이 밴드를 너무 활용 못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무도제작진 측에서 밴드를 섭외할때는 그 밴드의 음악을 바탕을 둔 음악을 가요제에서 보고 싶어서 섭외했을껀데
무도 멤버들은 밴드에게 신나는 노래만 강요하고 있는 느낌이 13년 가요제부터 강하게 드네요
13년 가요제에서 장미여관, 장기하와얼굴들은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밴드인데
결국 가요제에서는 두 밴드가 자기밴드의 어울리는 노래도 아니고 비슷한 노래를 들고 나와서 저한데는 최악으로 남았네요

정형돈이 이때까지 가요제와 무도의 포지션상 지금까지는 혁오노래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고 마음에 안든다고 말했지만
결국 혁오가 원하는대로 해 줄거라는 생각이 들지만 만약에 정형돈마저 자기주장을 꺽지 못한다면 다음 가요제에서 어느 밴드가 나와도 밴드는 기대가 안되겠네요
히로카나카지마
15/07/28 21:36
수정 아이콘
이 글은 막막하다
궦뉁뒓뤣뷂쉖웺쥃
15/07/29 02:15
수정 아이콘
이글은 갑갑(甲甲)하다
Alan_Baxter
15/07/28 21:37
수정 아이콘
본문을 정독했지만 멤버들의 이러한 행동은 그간 매번 보여왔던 시청자들의 행태에 기인한거죠. 화려하고 신나는 곡만 매번 음원순위 상위에 오르고, 정준하와 김씨의 곡은 방송에서조차 조롱의 대상으로 남았죠. 멤버들이 의견을 굽힌 노래는 번번이 사장되었죠... 저는 무한도전 보면서 오죽하면 그럴까 싶습니다.

방송에서 김씨, 정준하 곡 조롱 받으니까 진짜 짜증나던데 오히려 수긍하는 커뮤니티가 많은거 보고 무한도전 멤버들이 딱 그럴줄 알겠더라고요.
llAnotherll
15/07/28 21:38
수정 아이콘
예능은 예능일 뿐...(2)
개인적으론 이 글이 더 갑갑하네요.

그냥 노래주세요. 받고. 부르고 끝. 그런거면 이렇게 오래걸리는 프로젝트로 잡지도 않을겁니다.
노알못인 무도멤버가 되도않는 고집을 부리고 그와 맞춰가는 그림은 몇번 반복되어 왔으므로 지겹다, 정도의 반응이면 이해합니다만...
아이유가 준 노래 그대로 박명수가 부르면 그렇게까지 아름다울 것 같지도 않고, 아이유가 대부분 부르면 그또한 그냥 기존느낌이라
욕먹는 박명수까지고 개인적으로는 욕할맘이 없기에. 정형동 혁오부분도 뭐, 형돈느낌에 이게 흥할거같다 이런생각도 못할까요.
자기가 흥하겠다 싶은걸 주장할수도 있는거죠.
루헨진
15/07/28 21:38
수정 아이콘
멤버들은 이미 김씨나 정재형 케이스를 직접 보거나 경험했으니 대충 어떠한 선곡이 되어야 가요제에서 성공할수 있을지 알고 주문하는 것 아닐까요. 그리고 그정도 요구에 능력이 없어서 못하는 아티스트들도 아니고요.
15/07/28 21:38
수정 아이콘
예능은 예능이죠.
이게 무슨 나가수도 아니고

무도가요제는 무도멤버가 주가 되야되는거지
가수가 주가되야되는게 아닙니다

그리고 다 그냥 가수들이 주는곡 받아서 그대로 노래하면
가수 경연대회지 무도가요제가 아니죠....

노래주고 받고 끝 할꺼면 뭘 방송에 내나요.. 가요제본편만 내지
몽키.D.루피
15/07/28 21:40
수정 아이콘
과도한 해석이네요. 혁오가 자유로운 음악쟁이인지는 아닌지 모르겠지만 이미 yg계열의 레이블에 들어가고 메인 예능에 출연하는 우리가 흔히 아는 엔터테이너 음악인으로 한발 내딛인 겁니다. 앞으로의 행보는 모르겠지만 이 판에 들어온 이상 무도 작가들의 스토리와 캐릭터 설정을 따라야죠. 예능에 나와서 한마디도 안하는 혁오가 오히려 더 예능에 대한 존중이 없다고 봅니다.
15/07/28 21:41
수정 아이콘
저도 갑질하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다만, 그렇다고 가수가 써주는대로 시키는대로 하는 건 또 아니죠. 어디까지나, 그들이 혼자 발표하는 곡이 아닌 만큼...
그리고 이런 모습은 기존 가수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성시경이랑 윤종신이 친하다고, 혹은 나이가 많다고 주는 곡 무조건 받아서 불러야 되는 것도 아니고, 얼마나 많은 창작가들이 실연자에게 까이겠습니까. 그건 어쩔 수 없는 부분입니다.
여러모로 협력과 다툼은 종이 한 장 차이 이기도 하고... 예능적 측면에서 이해하고 볼 사람은 보고 안 볼 사람은 안보면 그만이지 않나 싶습니다.
15/07/28 21:41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5/07/28 21:42
수정 아이콘
좀 다양한 스펙트럼의 음악을 의도하고 제작진이 가수들을 섭외한 것 같은데, 멤버들이 무슨 욕심 때문에 다들 빠르고 신나는 것만 하자고 하는게 전 잘 이해가 안되네요. 멤버들이 음원 수익 아쉬워서 그럴 것 같지는 않고, 막말로 명수옹 말대로 깔아주는 분위기가 날지 몰라도 이후에 멤버들이 크게 손해보거나 그러는건 아닐 것 같거든요. 11 가요제가 기억에 유난히 남는 건 그래서인 것 같아요. 준비과정도 재밌었지만, 본 무대의 구성이 정말 가요제답게 다양했거든요. 나만 부를 수 있는 노래, 순정마초, 죽을래 사귈래, 찹쌀떡, 정주나요, 흔들어주세요, 말하는 대로, 압구정 날라리, 바람 났어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볼 수 있었거든요.
준비 과정에서 징징거리는거야 분량 뽑으려는 거라고 생각해서 그러려니 하는데, 음악 성향이 전체적으로 한쪽으로 쏠리는건 좀 별로네요.
1일3똥
15/07/28 21:44
수정 아이콘
예능은 예능일뿐...(3)

스케쥴 맞춰서 분량 만들고 있는건데 진지하신분들은 제대로 된 음악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보여줘라! 라고 말씀하시죠
저들이 가수 타이틀을 달고 정규앨범을 만드는게 아닐텐데요
살다보니별일이
15/07/28 21:44
수정 아이콘
엄밀히 얘기하면 멤버들은 가요제는 2007년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자신들의 색깔을 요구해왔습니다. 단지 방송분에선 그쪽에 초점을 두지 않았죠. 애초에 가요제를 이렇게까지 긴 특집으로 하지 않았으니. 무도가 이제와서 떴다고, 예전부터 해오던걸 갑자기 갑질로 보는건 좀...

더군다나 캐릭터를 감안해야죠. 특히나 정형돈은 최근에 기고만장 캐릭터 (자칭 4대천왕 + 가요제 1인자)를 잡고 가는데 이런 구조는 예능에서 당연한것 아닌가요. 전 오히려 500인 모으기라던지, 지속적으로 컨셉갖고 대립하는거 보면서 혁오 오지게 홍보해주는구나 싶었는데...뭐 딱히 그게 불만이 있는건 아니고요. 박명수야 좀 갑갑한 면이 없지않아 있지만, 예능에서 음악가지고 아이유나 지드래곤에게 가지고 갑질할 수 있는 연예인은 별로 없을겁니다. 박명수는 그 리스트에 없다고 보고요.
아이폰5s
15/07/28 21:44
수정 아이콘
간만에 보는 진지한 무도글 이네여.
15/07/28 21:45
수정 아이콘
그냥 웃어요
15/07/28 21:47
수정 아이콘
지금처럼 무도 멤버들의 예능용 어거지(?) 입김이 들어가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생각해 보면, 무도에 나오는 가수들이 무한도전 멤버들을 등에 업고 진지하게 자기들의 전공 음악을 만들어 낸다면
이건 정말 가요 생태계 파괴죠.
음란파괴왕
15/07/28 21:47
수정 아이콘
탑클래스 뮤지션들이 음알못에게 이리저리 휘둘리는 게 전 재미있는데요. 예의와 존중 물론 필요하지만 너무 민감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이정도면 크게 무례한 건 아니잖아요.
태엽감는새
15/07/28 21:47
수정 아이콘
갑질이라기 보다는 그냥 방송분량 뽑아내는거 같던데요..
애니 에디슨
15/07/28 21:48
수정 아이콘
뮤지션이 하고싶은 음악하려면 무도를 안나오고 본인 앨범을 내야죠. 무도에 나온이상 예능으로서의 포맷에 맞추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박명수 인스타그램 난리가 났다던데 네티즌들의 간섭이 과한느낌이에요. 요즘 착한 예능이 많아서 그런가 아니면 무도라서 그런가 고작 이런거에 논란이 난다는게 안타깝습니다. 갑갑해지네요
15/07/28 21:49
수정 아이콘
박명수나 정형돈이나 방송 나와서 자기 할일 하는거겠죠.
호구미
15/07/28 21:49
수정 아이콘
무도멤버들 중심으로 가는 것이니 어쩔 수 없지만 '페스티벌에 맞는 음악'이라는 것 역시 멤버들의 시각이라는 틀에 박혀있다는 것은 못내 아쉽습니다. 다만 방송에 나오는 갈등 및 해결 과정은 분량뽑기를 위해서라도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요. 내내 작업실에만 박혀있었고 놀러 나가기엔 나이차이도 너무 나는 박명수/아이유나 말솜씨가 없어도 너무 없는 혁오를 데리고 방송분량 뽑아내야 하는 정형돈이나 갈등이라도 안 만들었으면 통편집 각이였을 가능성 크다고 보거든요..
두캉카
15/07/28 21:50
수정 아이콘
처음엔 저도 좀 짜증났는데, 이게 컨셉인지 아닌지 계속 헷갈렸었습니다. 그러다 이번주 방송 말미에 박명수가 진짜 투표결과가 이렇게 될지 몰랐다 하는걸 보고 알았죠.

아 무도 멤버들 징징대는거 대부분 대본/컨셉이구나

사실 그 수많은 아이돌들과 (그중에선 진짜 소위 듣보 아이돌도 많았을 텐데) 주간아이돌에서 호흡 맞춰본 정형돈이, 설마 방송에서 진짜 혁오밴드를 무시하고 저런 멘트를 하진 않겠죠.

아무래도 그냥 좋은 음악만 하다 보면 예능이 안나오니 이런 페스티벌 억지 부리는 컨셉으로 한 것 같습니다. 사실 아이유가 원하는 곡 바로 좋다고 열심히 연습해서 좋은 곡을 뽑아내면... 예전 바닷길처럼 노래는 좋지만 분량은 안습이 되겠지요.
여고생
15/07/28 21:50
수정 아이콘
무도 가요제의 기획의도를 생각해보셨면 좋겠네요. 저는 과정이 매끄러우면 절대 안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정성스럽게 쓰신 글 같은데...읽는 내내 갸우뚱하게 되네요. 솔직히 다 읽고 나니 너무 피곤해졌어요...
15/07/28 21:51
수정 아이콘
무도 맴버들과 뮤지션들의 옥신각신은 이전에도 그래왔던 부분이고 현재 출연중인 뮤지션들 또한 알고 출연한거라 생각하는데요
제 짐작일뿐입니다만
정작 출연하는 뮤지션들은 재밌게 촬영하고 있는데 보는 시청자 입장에서 걱정하는건 아닌지 싶네요

맴버들의 갑질이 과해서 정말로 뮤지션들이 불편해 한다면 천하의 유재석이 방관하고 있지 않았을 거라 봅니다
헤나투
15/07/28 21:52
수정 아이콘
가수 말 다들어주면 예능은 그저노잼이죠.
사실 저는 이미 노잼이긴했지만요.
저도 가요제 이렇게할거면 안했으면 해요.
forangel
15/07/28 21:52
수정 아이콘
예능은 예능일뿐..
비평도 비평일뿐..
판단은 시청자의몫이겠죠.
이홍기
15/07/28 21:52
수정 아이콘
혁오 게릴라한건 그냥 대본이죠. 음료수 PPL 받아서 한

유재석 박진영이야 박진영이 유재석 하고 싶은거 해준다고 했던거고 이적때도 비슷한형식으로가다가 결국 노래 두개 했었고

좀 답답한건 박명수 아이유인데 박명수야 하던대로하는건데 아이유랑 같이하다보니 제가 색안경끼고 보는건지 모르겠는데

멤버 전원 신나는노래타령은 좀 그만했으면 순정마초, 말하는대로 다 잘됐잖아요?

개인적으로 제일 짜증나는건 정준하 힙합이네요. 왜 하는거지 그걸로 행사라도 땡길라고하나 누가 그걸 행사에 불러줄지
1일3똥
15/07/28 21:53
수정 아이콘
정준하 힙합은 소지섭이 앨범을 내서...
Poetry In Motion
15/07/28 21:59
수정 아이콘
실제로 잊혀진 것들로 행사 못다녔다고 칭얼댔었죠.
15/07/28 21:54
수정 아이콘
본문 표현처럼 정형돈은 혁오쪽에서 웃음 쥐어짜네는건데요.
예능은 커녕 방송 경험도 거의 없다 싶이한 혁오에게서 조금이나마 분량 만들려면 갈구는게 제일 빠르죠.
예전 정형동 멤버였던 정재형, GD 모두 그런 스타일로 서로 티격태격하면서 방송 분량 만들었구요.

저게 갑질로 보인다면 음.. 음...........
알수없다
15/07/28 21:56
수정 아이콘
전 가수입장 무한도전입장 둘다 이해되던데요. 그리고 방송에서는 저러지만 결국 가수의견 존중해서 할겁니다. 방송분량도 뽑아야죠
아리마스
15/07/28 21:57
수정 아이콘
박명수는 그냥 예능뽑으려는거 아닌가요? 화목하게 가수의견 존중했던 [[광희]]는 무슨 올리브 채널 보는것마냥 웃음기가 없던데
멀면 벙커링
15/07/28 21:58
수정 아이콘
예능은 예능이라지만 저러는 거 자체가 이제 재미가 없더군요.
파트너 뽑기 전에 무도멤버들이 장기자랑 하는 게 훨씬 웃기더군요.
킹이바
15/07/28 22:00
수정 아이콘
가요제의 곡들이 다양성이 다 죽어버리고 전부 한 방향으로 쏠리는 것에 대해선 비판이 나올 수 있겠지만.. 본문의 말씀하신 갑질이나 뮤지션에 대한 존중과 같은 다른 얘기엔 전혀 공감하지 못하겠네요. 일단 기본적으로 예능입니다. 예능인들이 가요제에 참가하는 것이 아니라 예능프로그램에 가수들이 출연해서 가요제를 하는거죠. 여기서 어떤 노래를 부르든 어떤 모습을 보여주든간에 그것은 예능으로서의 모습인거죠. 이것이 가수들의 원래 존엄성이나 예술성을 해친다고 생각되진 않습니다. 가수들이 원하는 대로 끌고 가서 만드는 노래의 퀄리티가 더 좋을지언정, 과연 그게 예능 프로그램인 무한도전에 필요한 모습일지는 모르겠네요.

개인적으로 이번 가요제의 가장 큰 문제는 그 전 가요제에 비하여 너무 난잡하고 재미가 없다는 겁니다. 강변북로 가요제 이후 시리즈가 진행될 수록 그런 경향이 심했는데, 이게 서해안까진 괜찮았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자유로 가요제부터 이번 가요제는 그 정도를 넘어섰다고 봅니다. 전 시리즈에 비해 재미가 없어요. 연출이나 편집도 난잡해진 것 같고.. 특히 자유로 가요제는 노래도 기대했던 것보다 못 뽑히면서.. 완전 죽 쓴 가요제가 되버렸구요. 이번 가요제도 벌써부터 걱정됩니다.
스트롱거
15/07/28 22:00
수정 아이콘
근데 굳이 이럴거면 그냥 멤버가 이러이러한 곡을 하고 싶으니깐 그거 할 수 있는 작곡가나 프로듀서를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뻔하게 흘러가고 이게 매번 가요제마다 반복되니깐 조금 지겹긴 하네요. 어차피 뭐 신나는 곡이 차트 1위 할테니깐 그건 상관 없겠습니다만 가요제 자체가 슬슬 지겨워지는 느낌...
그리고 정준하나 박명수의 집착은 아무래도 행사? 이런거랑 관련이 있다고 봅니다. 서정적인 노래하면 행사 레파토리가 줄어드는 거니깐요.
마스터충달
15/07/28 22:02
수정 아이콘
최근 논란이 될만한 소재만 다루시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예전처럼 여유있게 볼 수있는 글을 피지알에도 써주셨음 좋겠습니다.
nearfield
15/07/28 23:13
수정 아이콘
이 글이 좋은 글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이런 댓글은 좀 그렇네요. 논란의 소지가 있는 주제로 글을 올리는 것 자체가 문제될 게 있나요? 글에서 충분히 논거를 제시하고 있고, 이 정도의 고민의 흔적이 보인다면 존중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꾱밖에모르는바보
15/07/28 22:02
수정 아이콘
이미 캐릭터 설정하고 방향 잡고
그것도 모자라 편집해서 나오는 장면들로 이렇게까지 진지해지면..
예능을 왜 보시는 모르겠네요..
15/07/28 22:02
수정 아이콘
예전처럼 "야 니들이 노래를 해?" 이런 설정인게 더 웃기습니까. 리얼 버라이어티인데, 파급력이고 다 언급되는 부분인데요.
무도가요제 할 사람도 많고, 멤버들이나 프로그램인지도도 옛날이랑 다른데요. (예전에 나온 사람들이 급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었구요)
물론 박명수의 윽박지름이나 정준하의 힙합이 볼때는 좀 되게 별로고 그렇긴 한데,
박명수의 경우 타협점을 제시하는 점과 아이유가 안했던 걸 하는 걸 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서 괜찮은거 같고
정준하는 가요제 내내 맞춰오기만 했었어서, 오히려 더 주장한다고 생각합니다 (윤상이 힙합까진 몰라도 일렉+랩을 작곡한걸 들어보고 싶구요)
그리고 정형돈의 경우는 위에도 누군가 말씀하셨지만 혁오밴드 홍보를 열심히 해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5/07/28 22:05
수정 아이콘
박명수 같은 경우는 투표에서 아이유가 이기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박명수가 좀 더 맞춰주는 걸로 가는 그림을 그렸던 것 같은데 투표를 박명수가 이겨서.. 아마 박명수가 투표 이기고 가장 당황한 사람은 박명수 본인이었을 것 같습니다.
거믄별
15/07/28 22:05
수정 아이콘
이번 가요제에서 멤버와 가수의 티격태격을 보고 한 쪽의 갑질이라고 생각하신다면...
그동안의 가요제에서 보였던 멤버와 가수의 티격태격은 어떤 생각을 하시는지 묻고 싶습니다.

GD 에게 일렉을 요구하던 박명수.
유희열에게 댄스곡을 요구하던 유재석.
(방송 상에서)녹음 전까지 곡을 한 번도 들려주지 않은 김C.
힙합 가수에게 댄스를 시켰던 보아.

가요제 전체의 컨셉을 비판한다면 이해는 됩니다.
예능에서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기 싫다면... 그것을 보고 재미를 느끼라고 강요할 수는 없는 것이니까요.
그러나 애초에 그런 컨셉으로 잡혀진 기획을 보고 그것을 갑질이라고 비판하면... 뭔가 이상하지 않으시나요?
카스트로폴리스
15/07/28 22:05
수정 아이콘
"무한도전"가요제니까 멤버들이 위주죠
가수들도 다 아는 부분이니 출연에 응한건 감안하고 하겠다는거죠
멤버들이 가수들한테 "예예"하면 분량 나오겠습니까?
해달사랑
15/07/28 22:07
수정 아이콘
콜라보 다큐 아니고, 예능 가요제라 생각합니다.
오승아
15/07/28 22:07
수정 아이콘
네네 하면서 끝나면 밋밋해서 노잼이라고 욕먹었을 것 같아요
15/07/28 22:08
수정 아이콘
뭐 저는 무한도전이 과했다는 반응이 이는 상황은 이해가 갑니다.

2013년에 실제로 가수와 멤버간의 의견차가 있던 건 유재석 유희열뿐이었고 나머지는 다 어떤 형태로든 갈등구조는 없었죠. 장기하랑 장미여관은 알아서 축제용으로 들고 왔고 김씨는 제작진조차 터치 못한 마이페이스였고 지디는 정형돈에 맞춰줬고 길은 보아에 완전히 얹혀줬고 박명수 프라이머리는 곡을 어떻게 다듬느냐의 문제였구요. 사실 13이 본무대에서 김씨랑 장기하가 생각보다 별로고 보아가 완전 망해서 그렇지 가요제 방송으로는 캐릭터가 다양한 괜찮은 에피였습니다. 선상 중간평가가 그 절정이었구요.

근데 이번 가요제는 모든 팀의 구조가 똑같아요. 광희 빼고 모든 멤버가 자기목소리를 내고 뮤지션이랑 투닥투닥하는 구조인데 거기다 멤버들이 주장하는 것도 전부 비스무레하죠.
데오늬
15/07/29 01:20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한 생각이에요. 뭐랄까 박명수 캐릭터가 너무 보편화되었달까?
이걸로 행사 뛸거야 음원 많이 팔거야 1등해야돼 페스티벌이잖아 신나는 노래 만들어 뭐 이런 류의 저렴한(?) 속물적인(?) 생각을
직설적으로 내뱉는 게 박명수 혼자였을 때는 그게 개그요소였는데, 이번에는 정형돈 유재석 할 것 없이 다 비슷한 이야기를 하고 있어서
좀 질린달까... 빠른 노래 타령 좀 그만해 이런 느낌이에요.
v11기아타이거즈
15/07/28 22:08
수정 아이콘
이 글이 더 갑갑합니다.

뮤지션과 기존 멤버와의 충돌은 무도 가요제에서의 전통적인 웃음요소였습니다.
그게 싫다면 뮤지션들도 무도에 출연하지 않고 그냥 하고 싶은 곡 앨범으로 내면 그만입니다.
처음부터 출연을 안하는 방법도 있겠죠. 혼자서 하고 싶은 곡 만들어서 할거면 무도에 출연할 필요가 없지요.
13년 무도 가요제에서는 김씨가 정준하를 완벽하게 따돌리고 혼자서 곡 만들어서 정준하에겐 통보만 했죠.
예능에서의 분량은 아시다시피 처참했습니다.

예능은 예능으로만 봤으면 좋겠습니다.
무한도전은 나가수 같은 뮤지션들이 노래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포커스를 받고 그 과정에서 퀄리티 있는 곡이 뽑아져나와 시청자들이 감동을 받는 프로그램이 아닙니다.
궦뉁뒓뤣뷂쉖웺쥃
15/07/29 02:18
수정 아이콘
+1 이글이 더 갑갑(甲甲) 하네요 갑(甲)질은 이글에서 더 짙게 느껴져요
Shandris
15/07/28 22:10
수정 아이콘
무도 가요제에 참가하는 가수들의 목적은 좋은 음악을 한다는 것보다 좋은 예능 캐릭터를 얻어간다는데 있다고 봐야겠죠. 그것때문에 일부러 멤버들과 가수들을 붙여놓는 것이고요. 그런 상황에서는 중요한게 음악성이 아니라 예능에서 얼마나 먹히느냐일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런 의미에서 혁오 데리고 그만큼 방송분량 뽑아내는 정형돈이 대단하더라요. 그게 갑질이라고 못하게 한다면...멤버들이야 나가수 매니저처럼 하면 된다 치겠지만 가수들이 무도 가요제에 나오는 의미가 없겠죠. 재미없는 가요제의 음원이 얼마나 팔릴지도 의문이고...
15/07/28 22:12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이걸 예능가요제으로 보느냐? 가요제예능로 보느냐? 의 차이가 크겠네요..
모른다는것을안다
15/07/28 22:13
수정 아이콘
좋은 글이네요. 갑질까지는 너무 갔을지는 몰라도, 새로운 관점, 잘 읽었습니다.
저도 약간 동감하는 면이 있어서 더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예능인것도 인정하고 웃겨야 하는것도 인정하겠는데, [자기 행사나가려고] 신나는 음악을 아티스트한테 강요하는 걸 보고는 정말로 좀 약간 불쾌한 감정이 들긴 했습니다. (다른게 웃겨서 커버가 되긴 했지만 어쨌든.)
예를 들어 아이유와 유재석이 팀이 됐다고 했을 때 유재석이 "이유씨. 난 춤추고싶으니까 좀 더 신나는 곡으로 합시다." 한다면 불쾌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서로의 취향에 대한 논의니까요. 근데 "아 됐고 안신나면 반응 안나오고 어디 나가서 부르지도 못하니까 신나는 곡." 하면 불쾌합니다.

신나는 곡이 웃겨서라면 이해를 합니다. 예능프로그램이니까요. 하지만 음원챠트 순위권에서 더 높은 순위를 가져가기 위해서, 그래서 더 많은 행사를 하기 위해서(저는 개인적으로 결국 자신의 금전적인 부분을 위해..라고 보고있습니다.) 아티스트에게 신나는 곡을 써달라는 건 아티스트를 돈버는 수단으로 이용한 게 아닌가 싶어요.

말 그대로 어차피 가요제인데, 즐겨야죠. 그냥. 그런 의미에서 사람들 반응 다 떠나서 그냥 하고싶은거 서로 논의해서 잘 하면 좋겠는데, 몇몇 출연자는 노골적으로 행사뛰고싶다는 마음을 드러내버려서, 좀 쎄게 말하면...
"음악을 위해 별다른 노력도 안하고 열정도 없이 음악을 단순히 돈버는 수단 중 하나로 생각하는 주제에 욕심은 더럽게 많군" 이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아무리 예능이라도 웃기려는 거 아니면 타인의 재능과 노력은 최대한 존중해줘야죠. 그들의 전문분야인데. (더군다나 무도 내의 가요제는 사실 목적이 웃음이 아니라서..)

라는 생각을 하지만, 이런 걸 현실에서 말하면 그냥 진지충이라는 소리를 들어서 좀 답답한 면이 있는 건 또 별개입니다. 하하.
뭐 각본인지 짜고치는건지를 모르는상황에서 이런 말 하는 것 자체가 의미없다는 건 알겠지만, 그래도 다음부터는 각본에서 저 대사는 빼는걸로.
15/07/29 14:03
수정 아이콘
동감입니다
"아 됐고 안신나면 반응 안나오고 어디 나가서 부르지도 못하니까 신나는 곡." 이 대사 웃기려고 자체 디스하는 거겠지만 좀 거슬리는 건 사실입니다.
마음을 잃다
15/07/28 22:14
수정 아이콘
갑질은 시청자들이 하고 있죠..
스위든
15/07/28 23:22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개인적으론 과한 의미부여하는 시청자들이 프로그램을 망치는 주범이라고 생각합니다
랜드로드
15/07/28 22:14
수정 아이콘
진짜 무도(예능)를 왜 이렇게 보시는 분들이 많은지 모르겠네요.
예능프로그램 보시면서 뭐 얼마나 대단한 노래를 원하시는지 진짜 원하는 그림이 가수 단독으로 작사 작곡 다하고
노래 못하는 출연자들이 1주차 노래 - 2주차 노래 - 3주차 노래 - 4주차 노래 보여주면서 이렇게 발전했습니다~ 이런걸 원하시는지;;;
방향 자체가 가수들 예능나와서 얼굴 알리고 노래 자체에 짬도 안되는 맴버들이 괜히 참견하면서 이것저것
티격태격 하는 그림 보여주면서 마지막 하이라이트로 노래 공연 한주하면서 가수들 캐릭터 보여주고 노래만들면서 예능하는건데
한 해를 조질 노래 제작 과정을 기대하면서 각잡고 보는 사람들 있는거 같아요..
15/07/28 22:15
수정 아이콘
그리고 이제 시청자가 갑질을.....
개과종굴이
15/07/28 22:17
수정 아이콘
예능은 예능으로 봅시다...
너무 가수편에서 보신거 같은데.
제가 보기엔 이번주까진 대중성을 추구하는 무도멤버와 가수 스타일 사이에서 줄다리기 하는모습을 보여주는거 같은데. 결과가 나온것도 아니고 노래가 나온것도 아니고 좀더 지켜보는게 낫지않을까요? 예능에서 너무 의견이 딱딱맞는것도 별로 이야깃거리가 안되기도하구요.
그리고 이정도가 갑질이라하시는분이 있다면 사회생활은 어이하시나 모르겠습니다. 제가 봤을땐 의견교환을 장난스럽게 무도멤버들이 장난스럽게 방송분량뽑아낸거라고생각하는데.
물통이없어졌어요
15/07/28 22:19
수정 아이콘
무한도전의 '박명수' '정형돈'이 아니면 가수'아이유' '혁오'한데...저런 대우할 사람 아무도 없을걸요?
15/07/28 22:19
수정 아이콘
최근 이런 글들을 자주보는데, 왠지 PD의 의도가 성공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가수와 멤버들이 싸울리도 없고, 어느 정도의 대본이 있을거고, 의견 조율이 안될리도 없겠죠..그저 그리 보이도록 편집이 될 뿐..
결국 잘 화해 하고 굳 콘써트가 그려지지 않을까 싶네요..
트릴비
15/07/28 22:20
수정 아이콘
그냥 모든걸 다 떠나서
다들 신나는 노래 하고 싶어하는 것 같아서 솔직히 좀 지겹습니다.
무한도전 멤버들이랑 만나서 곡 작업하면서 멤버들이 뮤지션 스타일에 맞는 신선한 모습도 보여주고 하면서 좋은 노래 보여줬으면 하는게 개인적인 바람인데.. 그냥 다들 축제용 여름용 신나는 노래 만들고만 싶어하는 것 같아서 영 재미가 없네요.
(그래서 저번 가요제때 유희열이 고집부려서 유재석이 댄스 못하게 했을때 저는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15/07/28 22:24
수정 아이콘
저는 댄스를 했어야 했다고 보긴 했는데
다 필요없고 하우두유둘은 기가 차게 재밌었어요.
진나라
15/07/28 22:21
수정 아이콘
그냥 뮤지션의 취향에만 맞게 곡을 만들면 그냥 작곡 다큐 프로그램이죠. 무한도전 멤버의 취향과 뮤지션이 믹스되면서 '무한도전 가요제'가 되는거니까요. 그 과정에서 무도 멤버의 입김이 더 강해지는것도 상관없죠. 깔린판이 무한도전이고 주인공은 뮤지션이 아니라 무도 멤버니까요.
R.Oswalt
15/07/28 22:35
수정 아이콘
아예 무한도전 멤버들이 직접 입맛에 맞는 아티스트를 섭외 또는 고용(?)해서 원하는대로 노래를 뽑을 수 있게 했으면 더 재미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연출 의도에 따라 초빙을 하는 멤버도 있고, 맘껏 휘두르며 부려먹는 그림도 그리면서 웃길 수도 있을 것 같구요. 무도멤버의 기호대로 아티스트를 정하니 더욱 무도멤버 위주로 할 수 있을거구요. 정형돈의 지금 컨셉이 더욱 자연스럽게 먹힐 수 있었을텐데 좀 아쉽습니다.
행복한기억을
15/07/28 22:22
수정 아이콘
예능은 예능일뿐..
15/07/28 22:22
수정 아이콘
댓글들을 쭉 읽어보니 "무도의 주인공은 무도 멤버라는 것"....이게 핵심인듯..
밀크공장공장장
15/07/28 22:24
수정 아이콘
무도는 가요제는 이제 뭔들해도 욕먹는 처지 아닌가요? 에휴.... 방송으로 음원차트 독점한다고 하고....
혁오는 무도빨로 음원차트 먹어버린다는 말이 없는게 이상하네요....
아이유가 자기취향곡은 자기 앨범에서 들으면 되고, 혁오밴드 스타일은 혁오 밴드 라이브에서들으면 되고...
무도에선 뮤지션과 멤버간의 말그대로 무모한 도전을 보고 즐기면 될것을...
STARSEEKER
15/07/28 22:25
수정 아이콘
이런 식의 접근이라면 차라리 정형돈이 박명수보단 낫지요.
정형돈은 혁오노래중에 하나를 선택한거지만, 박명수는 전자음 섞어줄것을 요구하는 것이니까요.
이는 음악세계에 대한 간섭이며, 존중없음입니다.
15/07/28 22:26
수정 아이콘
굳이 따지면 무한도전이 메인이고 참여 뮤지션이 서브인 프로젝트입니다.
음악성을 위하거나 능력치를 최대한 발휘하고자 하는 프로젝트가 아닙니다.

박명수는 본인이 빠져있는 장르인데다가 페스티벌은 이래야 한다는 공식같은 생각을 갖고 있고 예능이니까 EDM을 더 주장하는 부분이 있고,
정형돈은 장르보다는 재미를 위한 상황극일 가능성이 더 큽니다. 그러면서 혁오밴드를 띄워주고 있구요.

이와는 별도로,
무한도전의 가요제는 서해안고속도로 가요제 이후 부터는 그 취지나 재미가 퇴색했다고 보는지라,
슬슬 그만둬줬으면 하는 프로젝트 중 하나입니다. 위에서도 적었듯 멤버들이 메인인데, 메인들이 한계에 부딪히고 메인이 놀 수 있는 물이 변질된지 오래거든요.
v11기아타이거즈
15/07/28 22:26
수정 아이콘
무한도전이 아니더라도 일반적인 상황에서 작곡가가 인기 가수에게 곡을 건네줬을 때
그 인기 가수가 자기 마음에 안든다며 퇴짜를 놓으면 갑질하는 건가요?
흥행이 안될 것 같다며 거절해도 그 가수의 갑질입니까?
이해를 할 수가 없네요.

무한도전 프로그램 안에서 주인은 멤버들이고 게스트들은 초대 받아 온 사람들입니다.
멤버들에게 곡을 만들어주고 그걸 페스티벌에서 같이 부른다는 역할도 이미 뮤지션들이 다 알고 들어왔을테구요.

그리고 대체 갑질이라는게 뭘 말하는건지 정의나 내려놓고 얘기를 나눴으면 좋겠군요.
무도 멤버들이 페스티벌에서 신나는 곡을 원해서 뮤지션들이 작곡해온 곡을 퇴짜 놓는게 갑질이면
뮤지션들이 만들어오는 그대로 곡을 받아 노래나 부르라는 말씀이신거죠.
그렇게 되면 반대로 뮤지션들의 갑질이라고 말할까요.
그게 아니라면 뭘 어떻게 하란 말씀이신지 모르겠군요.

별개로 행사 때문에 박명수가 자꾸 EDM 고집을 부린다고 오해를 하시는데
박명수 요즘엔 디제잉에 맛을 들여서 이 쪽으로 계속 파고 있다고 들었는데 언제적 행사 얘기를....
그리고 설사 박명수가 행사를 뛴다 해도 아이유와 노래 하나 신나는 곡 안했다고 행사 레퍼토리가 없겠습니까? 이건 정말 말도 안되는 오해라고 생각합니다.
애니 에디슨
15/07/28 22:31
수정 아이콘
무도 멤버들중 광희를 제외하고는 히트곡 하나더 있고 없고 차이로 행사를 뛰고 못뛸 레벨이 아니죠. 말씀하신대로 명수옹 요새 디제잉 한다고 행사도 잘 안한다던데 방송에서 행사 개그소재로 한번 쓰고 나서 몇년째 지독하게도 까이더군요.
15/07/28 22:27
수정 아이콘
앞으로는 작곡가한테 곡받고 공연하고 한주에 끝내면 되겠네요.
arq.Gstar
15/07/28 22:30
수정 아이콘
잛 봤습니다. 저랑 새악이 비슷한것 같습니다.

--

글 올리고 피드백이 꼭 있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있으면 좋겠지만 없다고 요구하는것도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마스터충달
15/07/28 22:39
수정 아이콘
전 피드백을 주고받기위해 피지알에 글을 씁니다. 제가 바라보는 관점이 틀릴수도 있다는 생각을 항상 염두에 두고요. 그리고 제 생각의 편협함이나 짧음을 지적해주는 모든 반론을 감사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이럴 게 아니라면 개인 블로그에 써야죠. 소통하기위해 커뮤니티가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궦뉁뒓뤣뷂쉖웺쥃
15/07/29 02:21
수정 아이콘
저 또한 피드백이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논란이 되는 글에는 피드백이 있어야지요 얼마전 파이어된 여성차별 글에는 엄청난 피드백을 하시더니 이 글에는 글만 올리시고 피드백은 없으시네요(비꼼 아닙니다)
노동자
15/07/29 00:40
수정 아이콘
논란글을 올렸으면 피드백이있어야죠 당연
arq.Gstar
15/07/29 02:49
수정 아이콘
그건 자유죠. 글한번 쓰려면 뭐 얼마나 노력해야하는지 모르겠네요. 끽해야 인터넷 게시판에 글하나 쓰는건데요.
화이트데이
15/07/28 22:30
수정 아이콘
정말 궁금해서 그런데 '예능은 예능일 뿐이다'의 극점은 어디까지일까요? 정준하가 셰프에게 한 행동은 예능을 넘어선 그냥 진상짓이었고, 지금 박명수와 정형돈의 행동은 예능으로 봐달라는 것인데.

이 선이라는게 참 애매하긴 하네요.
모른다는것을안다
15/07/28 22:46
수정 아이콘
오 그러네요. 그 구분점에서 나아가면 극딜/그 안에 있으면 예능인건데, 신기한 게 피지알 내에서는 그 공감대가 또 어느정도는 일치하는군요.
이렇게 모르는걸 하나 알아가네요! 감사합니다.
한여름
15/07/29 00:02
수정 아이콘
저도 이번에 정준하-윤상을 보면서 김치전이 묘하게 자꾸 생각이 났는데 다른 분들 생각은 어떠신지 궁금하네요. 예능이기 때문에 예능적 재미/짜고치는 대본으로 넘어갈 수 있는 부분이 있고, 예능이라 하더라도 정도를 넘어서는 부분이 있는 것 같은데 그 선이 지극이 주관적으로 느껴지는 것 같아요. 당장 정준하/박명수/정형돈에 대한 생각도 어떤 사람은 누구는 괜찮다고 느끼고, 어떤 사람은 전부 문제라고 느끼거든요. 단순히 예능은 예능으로 보라는 말로 모든 걸 해결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스웨이드
15/07/28 22:30
수정 아이콘
일개 예능프로에 얼마나 의미를 부여하면 이런 글이 나오는건가요 甲甲하네요
1일3똥
15/07/28 22:30
수정 아이콘
무도 가요제가 개최된 것도 아니고 6개팀 중 한팀도 제대로 된 노래샘플이 나온것도 아닌데
이런 글이 과연 제대로 된 비판인지 의문스럽습니다.
아래 원피스 관련 글에서도 주장한 내용이지만 이쯤되면 시청자가 갑질하는거죠.
15/07/28 22:31
수정 아이콘
첫회는 어떻게 보셨을지 궁금하네요 가수들이 가면 쓰고 노래불렀을때 무도멤버들이 몇몇가수들을 조롱하고 무시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것도 갑질이겠네요 웃음과 방송분량 때문에 하는 행동과 갑질하는 것 구분이 안되시나요??
15/07/28 22:32
수정 아이콘
아이유가 발라드하고 싶다고 처음에 대놓고 얘기했었는데
아이유 선택해놓고는 EDM하자고 우기는거보고 짜증이 나서 무도 안보고 있네요;;
아이유 팬도 아니고 좋아하지도 않은데 그냥 인간 대 인간으로서 박명수가 노답이라 더이상 안보고 있네요..
근데 이 글 보니 정형돈도....
v11기아타이거즈
15/07/28 22:37
수정 아이콘
아이유가 먼저 박명수를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뮤지션들의 반대가 있었고 거기서 박명수가 아이유를 선택했구요.
15/07/28 22:41
수정 아이콘
박명수도 EDM하고 싶다고 처음에 대놓고 얘기했습니다
유신아빠
15/07/29 00:42
수정 아이콘
그냥 박명수가 싫다고 하시는게..
오스카
15/07/29 13:45
수정 아이콘
아이유가 박명수 선택했는데요?
우주모함
15/07/28 22:35
수정 아이콘
예능은 예능일 뿐이라고 하시는 분들은
예전에 무도 뉴욕편에서 김치전사건으로 정준하가 무례하다고 욕먹었던 일을 생각해보시면 어떨까 하네요.
아무리 예능이라고 해도 불쾌하게 느껴지는 지점은 분명히 있는 것 같습니다.
v11기아타이거즈
15/07/28 22:39
수정 아이콘
김치전 사건은 돌발적인 정준하의 삐짐을 여과없이 방송에 보냈기에 커진 사건이죠.

지금 이 건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데요.
뮤지션들이 자기 역할이 무엇인지, 예능에서 어떻게 나올지 모르고 무도의 섭외를 허락했다고 보시나요.
15/07/28 23:05
수정 아이콘
그건 정준하가 잘못을 했으니까 욕먹은거고
이게 무도 출연진이 가수들에게 '잘못'하고 있는건가요?
보로미어
15/07/29 03:19
수정 아이콘
음 정준하씨 사건때는 pgr도 그렇고 인터넷 여론이 정준하에게 매우 안 좋았던걸로 기억합니다.
예능은 예능이다. 정준하 실드는 보기 힘들었죠.
이번 경우에는 현재 댓글 보니 예능은 예능이다라고 생각하는 분이 더 많은 경우같습니다 그냥.
이번 가요제를 놓고 박명수 아이유한테 너무한거 아니냐는 의견도 분명히 있긴 있어요.
상대적으로 적어서 그렇지.
우주모함
15/07/29 10:27
수정 아이콘
동감입니다. 그냥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더 많은듯여.
일체유심조
15/07/28 22:36
수정 아이콘
무도는 예능인데 진진하게 보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이해는 되지만 전 예능은 예능답게 가벼운 마음으로 즐기는게 맞다고 봐요.그래야 더 재미있고 프로그램 수명도 오래갈테구요.
꿈꾸는사나이
15/07/28 22:37
수정 아이콘
박명수 고집 보기 싫은때도 있지만
저는 아무래도 예능이니 그림만드려고 땡깡부리는 걸로 보였습니다.
그전 가요제들을 봐도 중간 갈등 조정 타임에서 빵빵 터진적이 많았으니까요.
15/07/28 22:37
수정 아이콘
많은 시청자의 의견에서 무한도전이 갑질아닌 갑질한다는 의견이 있을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여태까지의 에피 진행과정에서는 아직 의견이 절충되거나 합의된 모습이 보이지 않았으니까요.
이번주 혹은 다음주 편집본을 보면 그에대한 답이 나올거라 봐서 아직 속단해서 생각하지 않으려합니다.

정형돈의 고압적인 태도나 무시하는 태도는 과거 GD나 가수 정재형씨를 통해 큰재미를 봤던 것과 더불어
주간아이돌을 통해서 아이돌 혹은 비교적 젊다고 칭해지는 가수들과 겪없이 진행하는 스타일도 한몫했을 것이라 봅니다.
에픽하이때도 정재형씨때도 GD때도 그의 태도는 거의 일관되는 모습이었습니다.

정준하씨의 힙합에 대한 지난친 과욕(?)도 2년전 가요제의 영향이 아닌가하네요.
'사라질것들'이 호불호가 갈리는 음악이였고, 진행하는 과정에서도 김C가 무소통으로 일관하는 모습이 보였기 때문에
이번에는 그러고 싶지 않아 그런듯 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또 그사이에 힙합이 인기있는 장르로서 성장하기도 했구요.

개인적으로는 이번 가요제에서 모두가 신나는 곡만하면 그다지 반가울것 같지 않습니다.
4년전 정형돈-정재형씨의 탱고 풍의 음악, 길-바다의 발라드, 2년전 유재석-유희열의 R&B, 김C-정준하의 음악 등등이
적절히 어울어져서 다양한 음악을 들을 수 있엇던거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하하-자이언티의 그루부한 R&B나 레게(너무 빠른거 말고..) 무대가 기다려집니다.
밀가리
15/07/28 22:38
수정 아이콘
동의하고 안하고를 떠나서 충분히 이야기 할 수 있는 비평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무한도전 멤버가 주축이지만, 무한도전 PD가 무명의 혁오밴드와 독특한 스타일을 가진 자이언티를 EDM 신나는 음악이나 만들라고 섭외는 하지 않았을 겁니다.

예전에 보면 장기하, 그리고 장미여관 모두 신나는 행사용 노래 만들었었는데.. 저는 오히려 두 밴드만의 색깔이 없어진 것 같아서 아쉬웠거든요.

아이유 같이 대중들에게 널리 스타일이 익숙한 가수는 무한도전 멤버를 만나 EDM하는 아이유를 보는 것이 재미지만, 덜 대중적인 가수들은 본연의 스타일로 가요제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에서 하하&자이언티가 제일 기대 되네요.)
BravelyDefault
15/07/28 22:38
수정 아이콘
가요제 자체가 서해안을 기점으로 재미가 떨어지는 거 같아서...
이번 가요제는 무엇보다 재미가 없네요. 아직까지는..

올림픽대로 이후로 가수 불러서 듀엣 시키는데 멤버가 알아서 하던 나름 가수다가 가장 재밌었어서 이런 컨셉으로 했으면 하네요.
하심군
15/07/28 22:47
수정 아이콘
이야기는 할 수 있다고 봅니다. 다만 제작진이 이런 글을 피드백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15/07/28 22:51
수정 아이콘
자기 노래하려면 그냥 자기 혼자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무도는 왜 나왔나요. 거절한다고 MBC 출연 정지 시키는 것도 아닐텐데.
다시 한번 말하지만, 그 가수의 색깔을 그대로 보고 싶으면 음원, 음반 사서 들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Ovv_Run!
15/07/28 22:55
수정 아이콘
본인들이 제일 잘하는 장르는 본인들 앨범에서 하면 되는거죠.
이해가 안가네요.
오히려 그 음악쪽에서의 본인 위치를 이용해
파트너인 무도 멤버의 의견을 배제시키고 작업하는게 더 갑질 아닙니까?
화이트데이
15/07/28 22:55
수정 아이콘
잘 모르는 부분이여서 댓글을 쭉 봤는데 개인적으로 골수무도팬으로 바라보기에는, "정형돈와 박명수의 행동은 음악적인 고집보다는 분량 짜내기의 모습이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재미가 별로 없다. (정준하는 잘 모르겠네요. 진짜 행사뛰고 싶어서 그러는건지, 아니면 본인의 힙합 열망이 있는건지.) 재미가 없으니 예능보다는 뻘짓으로 보인다." 라는 것 같네유.

- 제가 쓴 댓글에서 치명적인 오류가 보여서 밑의 내용은 자릅니다. 허허허(...).
15/07/28 22:55
수정 아이콘
논지는 충분히 이해되는 것이고
좋은 말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물론 이글은 뮤지션을 존경하라이지만요. 개그맨들 따위가 감히..)

그러나 장르를 착각하신게 아닐까 싶네요.
그냥 무도는 이대로 가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그런 의도의 프로는 다른 프로에서 많이 할 수 있을테니까요.
15/07/28 22:56
수정 아이콘
솔직히 혁오는 무도랑 정형돈 업고 다녀야죠. 솔직히 음원 차트 씹어먹는게 전적으로 혁오 밴드 음악성을 국민이 이제 알아주어서 일까요?
누구도 무도의 힘임을 부정 못할 겁니다. 그리고 어디까지나 예능은 예능입니다.
Nasty breaking B
15/07/28 22:57
수정 아이콘
대강 공감은 합니다. 박명수 같은 경우 요새 디제잉하고 EDM 음악 만든다고 전문가인 척 하면서 대놓고 행사용 노래 요구하는 것처럼 보여서 불편하긴 했어요. 그러다 보니 아이유는 그냥 인지도빨 받으려고 데려온 것처럼 보였구요. 근데 이번에 투표하고 나서 인터뷰한 걸 보니 아 분량 뽑으려고 그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마음이 좀 누그러지더군요.

근데 정형돈은 처음부터 별 생각 안 들더군요. 애당초 4대천왕 기믹의 연장선이고, 게릴라콘서트 같은 건 이미 짜여진 시나리오를 수행하는 거라는 게 너무 명확해보여서요.
유리한
15/07/28 23:23
수정 아이콘
EDM 쪽에서는 전문가 수준인건 맞습니다. 단순한 취미의 수준이 아닙니다.
본업이 개그맨이다보니 격하당하는 것일 뿐.. 원래 장래희망도 개그맨이 아닌 프로듀서..였죠..
Nasty breaking B
15/07/29 07:42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말씀하신 게 맞다면 제가 잘못 알고 있었겠네요. 어떤가요 특집과 관련해 워낙 혹평받았던 것만 기억해서요.
착한 외계인
15/07/28 23:45
수정 아이콘
박명수씨의 캐릭터 설정도 일정하지요. 처음부터 EDM전도사 컨셉을 표방했고
그걸 알면서도 아이유는 박명수씨를 선택했구요. 또한 박명수 정도되는 전국구
인지도를 가진 개그맨이 아이유를 통해 더 인지도를 쌓을 욕심을 가질까?라고
생각하면 글쎄...라고 생각합니다.
Nasty breaking B
15/07/29 07:38
수정 아이콘
댓글을 쓴 의도는 한두명의 무도까가 일부러 논란을 야기한 게 아니라, 많은 시청자가 불편함을 느꼈다는 점을 말하고자 함이었습니다. 인지도빨이란 말은 본인의 인지도에 대한 얘기가 아니라 음원에 관련된 이야기였고(예를 들면 아이유vs윤상) 화제성이라고 바꿔도 좋겠네요. 뭐 중요한 이야기는 아닌게, 상기 언급하였듯 이후 방송 편집분을 보니 '아 내가 오해한 걸까?'란 생각이 들었지만, 다르게 말하면 시청자 입장에서 처음 방송분을 보았을 때 오해의 여지는 분명 있지 않았나? 정도를 말하고 싶었습니다.
누에고치
15/07/28 22:58
수정 아이콘
전 이번 무도 가요제를 보면서 진짜 정형돈 대단하다고 느끼고 있었는데 저랑 견해가 다르네요..
혁오밴드는 역대 무도 가요제 나온 팀들 중에서 인지도 면에서 가장 떨어지고 예능적인 면도 가장 떨어진다고 생각했는데
이 팀을 가지고 이정도 분량까지 내는거 보면 정형돈이 요새 대세는 맞다고 여기고 있습니다.

정형돈이라고 혁오 이외에 여타 가수들과 하고 싶지 않았겠습니까? 그냥 총대 매고 한다고 생각합니다.
혁오 밴드 분량 나오려면 아마 정형돈이나 유재석 둘중 하나가 케어 해야 하는데
유재석은 틱틱 대는 매력은 있지만 기본적으론 포용하거나 합이 맞는 출연자와 잘 맞기 때문에
정형돈이 혁오랑 맺어져서 소위 말해 예능 초보 친구들 갈구는 거(예능이나 음악이나)로 분량 채우고 있는거로 보고
실제로도 예능적 분량을 충분히 소화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합이 잘맞는 하하나 광희쪽은 예능으로도 재미가 있는지..... 저는 솔직히 잘 모르겠네요.
루키즈
15/07/29 08:57
수정 아이콘
거의 첫 예능으로 주간아이돌 나오는 신인아이돌들 많이 굴려봐서 잘하더군요.
15/07/29 19:04
수정 아이콘
저도 마찬가지로 정형돈이 대단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갑질로 시비거는건 좀 오바아닌가.. 싶어요.
15/07/28 23:02
수정 아이콘
유게에도 썼었던 내용인데 박명수가 욕먹는걸 이해못하겠습니다.
막상 이번 방송에서 박명수 버전과 아이유 버전중에 뭐가 더 좋을것 같다는 의견이 많았나요?
그냥 아이유팬들이 아이유가짱이고 음원도 잘 나가니까 내가 듣고싶은 아이유 음악으로해라 이건데
예능나와서 다큐찍을꺼면 그냥 예능에서 앨범을 만들어버리는게 낫죠
정형돈
15/07/28 23:0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11가요제를 완벽하게 만들었던 건 신나는 노래들도 있지만 순정마초와 나만 부를 수 있는 노래,말하는대로가 합쳐져서
하드캐리가 됐다고 생각하거든요. 아직 끝나진 않았지만 장르가 다양했으면 하는 마음은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유의 EDM도 듣고싶긴한데..꼭 박명수의 EDM과 합쳐야 할까 라는 생각은 있습니다.
확실히 지팍의 실력을 모르겠어서..
여고생
15/07/28 23:12
수정 아이콘
박명수 edm으로 하면 최악이죠. 저도 그 부분이 계속 의문이 들었어요. 박명수가 본인이 작곡에 참여하겠다는건지 edm전문가를 참여시키자는건지...
저번주 리믹스 까까까까까도 이게 예능용으로 웃자고 만들어온건지 진지하게 만들어온건지도 판단이 안서더라구요. 진지하게 만들어왔다면 소름...
정형돈
15/07/28 23:15
수정 아이콘
그래도 아마 예능용일거라는 생각은 듭니다. 거 그래도 날로먹긴 하지만 방송각은 잘 보시는 분이니까..
아무리 그래도! 아이유인데 좀 바깥 좀 같이 나가지..거 공장에서만..
15/07/28 23:07
수정 아이콘
저도 예능은 예능이다라는 말에는 동의하지만, 이번 가요제는 뭔가 볼때 불편한 느낌이 들더군요.이런 의견차 대립구도는 서해안때도 있었는데 그때는 못느꼈던.

그래서 좀 생각해보니,이런 갈등구도는 사실 하는 사람만큼이나 받는 사람이 중요한 것 같아요.
서해안때 정형돈 - 정재형이나, 박명수 -gd, 그 이후 유재석 - 유희열 같은 경우 서로 할말 하면서 티격태격하는 느낌이라 투닥거리는 맛이 재미있었다면, 이번엔 고집부리는 쪽 상대가 쩔쩔매는 모습만 보이니까 한쪽이 일방적으로 고집부리는 것 같아 조금 더 불편한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이런 대립구도를 거의 모든 팀이 할 이유도 없는 것 같은데 거의 모든 팀이 그런 구도를 그리고 있으니 더 그런 것 같고. 저는 하하-10cm나 장기하, 노홍철-장미여관, 길-바다 처럼 서로 생각이나 음악을 공유하며 곡을 만들어가는 부분도 충분히 재미있었거든요.
그래서 이번 가요제는 이야기 진행 방식이 좀 아쉽다는 생각이 드는것 같네요.
한여름
15/07/29 00:07
수정 아이콘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의견 교환을 하고 티격태격하는 느낌이면 서로 견해가 다른 무한도전 멤버들과 뮤지션들이 합의점을 찾아 나가면서 좋은 음악을 만들어내는 그림이 좋게 다가올 것 같은데, 이번에는 유난히 무한도전 멤버들이 일방적으로 요구하고 윽박지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불편한 것 같아요. 게스트들이 순해서 그런건지, 무한도전 멤버들이 게스트를 대하는 행동이 달라진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15/07/28 23:09
수정 아이콘
그냥 예능의 일부로 볼 수도 있는데 사람들이 무도에 대한 기대가 큰 것 같네요. 개인적으론 게스트를 막대하는 무도가 좋습니다.
트리스타나
15/07/28 23:12
수정 아이콘
드라마에 나오는 악녀 역을 한 인물을 실제로 보고 욕하는 할머니를 보는 듯 하네요.
15/07/28 23:13
수정 아이콘
여러가지 부분이 있겠지만,

나가수급의 가수들에게도 정형돈이 그런 태도를 유지하며 같이 작업할 수 있었을 것 같지는 않다
라는 부분에는 동의합니다만, 나가수급의 가수들이 무도에 출연할 일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YG 삼대 기획사의 오디션 합격 통보를 쌩깠던 자유로운 음악쟁이
였는지는 몰라도 현재 YG의 자회사라고 할 수 있는 곳에 소속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나가수급은 아니지만, GD의 패션 등을 지적하고 무시하던 모습이 가요제에서 나왔던 모습임을 혹시 잊으신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예능을 리얼로 받아들여서 문제라거나,
무도 가요제의 주인공에 대한 논란이라기 보다는
비난을 위한 비판 같은 느낌입니다.
흑마법사
15/07/28 23:15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시청자가 충분히 느낄 수 있을만한 내용이라고 생각하는데 갑갑하네 예능은 예능인데 민감한거라고 비꼬는 댓글까지 달 필요가 있나 싶네요.
v11기아타이거즈
15/07/28 23:15
수정 아이콘
이런 뮤지션과 기존 멤버들과의 불화(?)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죠.
심지어 가장 처음 가요제인 07년 강변북로가요제에서도 자신이 원하는 음악을 하겠다는 멤버들에게 작곡가분들이 맞춰주면서 노래가 탄생했습니다.
09년은 처음으로 듀엣가요제가 도입되었는데 그래서인지 멤버들이 당혹스러워하면서도 뮤지션들의 의견을 보통은 따라갔고
11년의 하이라이트는 정재형과 정형돈의 마찰이었죠. 유재석의 댄스 욕심으로 이적이 당황하는 모습 또한 웃음 소재였고, 박명수 지디는 지금처럼 박명수가 자기 마음에 안든다고 한번 까기도 했었죠. 오히려 별다른 마찰이 없었던 정준하-스윗소로우, 노홍철-싸이, 길-바다는 분량에서 꽤 많은 손해를 감수해야 했습니다.
13년은 말할 것도 없이 유재석 댄스곡 욕심으로 100분토론까지 확장하여 분량을 만들어냈고, 정형돈의 어이없는 요구를 브로맨스 분위기 풍기며 지디가 수용하는 것으로 웃음을 만들어냈으며, 박명수 또한 느린 곡 싫다며 곡 한번 깠었죠.

왜 유독 이번 가요제에서만 이런 논란이 일어나고 특히 박명수가 까이는지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멤버들이 뮤지션이 만들어온 곡을 깠던 적도 한두번이 아닌데다가 까지는 않더라도 난색을 표한 적도 굉장히 많습니다.
그 때마다 갑질 논란이 있었던가요?

하필 박명수의 파트너가 아이유인 것 때문인건지, 아니면 정말로 무도 멤버들이 갑질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면서 비판을 하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역시나 결론은 예능은 그냥 예능으로 봤으면 좋겠다는 겁니다.
15/07/28 23:15
수정 아이콘
그냥 다음부터는 무도 멤버들이 자기가 하고 싶은 음악을 같이 할 뮤지션을 섭외하는 식으로 해야겠네요
은솔율
15/07/28 23:28
수정 아이콘
이 컨셉은 했죠..유재석이 그 누구죠? 윤미래 남편 찾아가는 등 그렇게 하지 않았나요?
연주&지후&정연
15/07/28 23:15
수정 아이콘
처음에 정형돈이 혁오를 파트너로 택할 때, 와이프와 같은 의견이었습니다.
정형돈이 분량 위해서 '말 없어 보이는' 혁오,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혁오'를 선택하는구나.... 라구요.
지금 무도 가요제 에서 유느님을 제외하고는 파트너를 띄워주고 분량 뽑아 주는 것은 정형돈 밖에 없으니까요.
방송에서 보여지는 모습 역시 같은 맥락에서 보여집니다. 오히려 고생하는 것은 '형돈'이죠.
그리고 개그맨의 일탈이라고 느끼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정형돈 역시 데프콘과 같이 계속 음반 작업을 하고 있죠.

추가.
예능은 그냥 예능으로 보는게 서로를 위해서 좋을 듯 합니다.
예능에서 진행하는 가요제 인거지요.그게 다입니다.

그냥 불편한 것은 박명수와 정준하 입니다.
원하는 것이 행사용 음악이라는 것이 계속 보여지니까요.
아이유의 또다른 모습을 보는 것도 상당히 기대되어서 박명수-아이유 조합에 대해서는 우려반 기대반 욕반 걱정반 입니다
그에 비해서 정준하는 아 정말 하고 싶은게 뭐지? 와 함께 무도 가요제에서 파트너를 왜이렇게 배려 하지 않는거야?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15/07/28 23:16
수정 아이콘
예능은 예능으로 보자는 말이 웃긴게

pgr안에서도 나가수 재도전때 파이어 되었던게 기억나고 지니어스 조유영도 혐유영소리들으며 욕먹던게 기억나는데

그것들은 예능이 아니라 다큐여서 파이어 났었나요.

글이 쫌 앞서 나가긴 했지만 충분히 나올수 있는 비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또한
15/07/28 23:20
수정 아이콘
나가수도 지니어스도 무도처럼 웃음을 베이스로 삼는 예능하곤 맥락이 다르지 않았나요...

여기다 가져다 댈 예제는 아닌듯 한데요.
15/07/28 23:25
수정 아이콘
왜 아닌지 모르겠네요 세 프로다 재미를 위해 만들어진건데요.
그리고또한
15/07/28 23:33
수정 아이콘
진심인지 그냥 꼬투리라도 잡으시려는 건지 모르겠네요.

단순히 웃고 떠드는 게 아니라 추구하는 즐거움의 형태라고 해 두지요.
v11기아타이거즈
15/07/29 00:01
수정 아이콘
엄밀히 말해 나가수는 좋은 음악을 만드는 뮤지션들에 포커스를 맞추고 그 결과 탄생하는 퀄리티 있는 노래에 감동을 느끼는 재미로 보는 프로그램이죠.
지니어스는 안보지만 추리를 통해 흥미를 유발시키는 프로그램이구요.

웃음만을 추구하는 무한도전과는 전혀 다르다고 봅니다.
보로미어
15/07/29 03:27
수정 아이콘
예능을 예능으로 봐야 된다는 이야기가 여기서 많이 나오는건요.
아직 무한도전 멤버들의 요구가 예능을 넘어설 정도로 불편하다고 사람들이 생각지 않아서라고 생각합니다.
예능으로 볼 수 없을 정도로 지나치면 사람들 생각이 돌아서서 shindx님처럼 주장하겠죠.
조유영 사건처럼요.

그리고 조유영 사건은 너무 나가셨다고 봅니다.
조유영은 절도죄를 저질렀고 방송 프로그램 룰에 어긋나는건데.. 더 꺼내지 않겠습니다. 이 글의 주제와는 너무 무관한 예를 드신거같아요
양념통닭
15/07/29 09:42
수정 아이콘
나가수와 지니어스는 아예 기본적인 방송 룰 자체를 파괴해서 그런거 아닌가요?
나가수는 떨어지기로 시작전에 합의했는데 예상못하게 김건모씨가 떨어져서 가수들끼리 어거지로 프로그램규정 xx! 하고 한거고(아직도 이소라씨의 그..)
혐유영씨랑 은지원씨는 절도(이부분도 명백하게 기본적인 룰을 파괴하는 범죄인데 거기다 피디가 쉴드치다가..)를 해서 게임에 참가 자체를 막아버렸구요
본문은 무도가요제 본래 취지 자체(가수+무도멤버로 재밌는 축제를 하자)를 어긋나게하는게 아닌 그냥 멤버의 갑?질이 불편하다는거 같아요
솔로10년차
15/07/28 23:16
수정 아이콘
예능이니까 진지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이것이 '방송'이라는 것은 주지할 필요가 있지않을까 싶습니다.
'왜 무도멤버들은 자신들의 음악을 주장하는가' 이건 사실 웃기는 물음입니다.
이 음악들을 듣는 청자는 무도시청자들이거든요.
무도 멤버들은 결국 무도시청자들과 당일 공연을 보러오는 관객들을 위한 음악을 하고자하는 겁니다.
무도 멤버들이 파트너가 된 가수들의 콘서트에 대해서 왈가왈부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무도의 음원파괴력이 엄청나다고해서, 출연가수들을 다양하게 소화하는 역할까지 요구하는 것은 부당하죠.
'기대'할 수는 있으나, 그걸 '요구'하는 것과는 거리가 엄청나게 떨어져있습니다.

무도에서 타인의 삶이라는 컨셉을 아주 잠깐 했었습니다. 그 때 멤버들이 타인의 삶으로 들어가서 얼마나 주인행세를 했었었나요?
어떤 의미에서 무도가요제는 가요를 주제로 하고있기는 하지만 가수들이 예능인 삶을 경험해보는 수준의 이벤트입니다.
마치 드림하이에서 가수들이 자신들이 잘 할 수 있는 주제로 연기자 삶을 경험해 본 것과 비슷하죠.
객이기 때문에 마땅히 맞춰야만한다는 건 아니지만, 가수들의 룰을 적용하는 건 맞지 않다는 거죠.

이건 진짜로, 무도가 압도적인 효과를 보여주기 때문에 나오는 비판이라고 봅니다.
단적인 예로, 정형돈이 혁오밴드에게 하는 행동을 더 강하고 더 자주, 그걸 매주 서로 다른 아이돌그룹에게 하고 있음에도 이런 비판은 못 봤거든요.
정형돈
15/07/28 23:17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정형돈 부분은 떼창하는거! 라고 하는데 거 그날 첫 발표하는 노래에 떼창이요?..
장미하관의 오빠라고 불러다오 가 부러웠다던가..
15/07/28 23:17
수정 아이콘
"무한도전은 대박을 터트려야 하는 비즈니스의 장에 그 초점이 맞춰져있지 않았다."
이부분은 공감이네요.
15/07/28 23:17
수정 아이콘
예전에 다리밑에서 할때가 좋았는데 너무 판이 커져버린 느낌이에요

평균이하 모자란 5명이 하는 느낌이 영 아니라서 요즘엔..
살다보니별일이
15/07/28 23:33
수정 아이콘
무도 팬들의 큰 일부는 가요제고 뭐고 예전 무도를 그리워하고 있을겁니다. 예전 무도도 각종 도전때냐, 06~07년때냐 또 다르겠지만요..

멤버들이 너무 커버렸죠...카메라 앞에선 그 누구보다 전문가로 커버려서..
15/07/28 23:41
수정 아이콘
하지만 또 그걸 요구할수도 없습니다. 이제 왠만한 사람들은 다 알죠. 그들이 더이상 평균이하의 사람들이기는 커녕 상위 클래스의 사람일 뿐더러 이미 예능계에서는 탑급의 위치에 있습니다. 옛날 무모한 시절때 어리버리한 컨셉으로 가더라도 이제는 쉽게 동감하기 힘들겁니다.
v11기아타이거즈
15/07/29 00:04
수정 아이콘
막상 강변북로가요제 느낌으로 정형돈은 한뚱보두뚱보 셈이나 세고 있고
유재석은 말도 안되는 삼바춤을 추며 그 녀석은 소녀 소리나 지르고 있고 정준하는 바보타령만 하고 있으면 욕먹을 겁니다.

레슬링편에서 유재석이 그랬죠.
준비하는 과정에서 실수하는걸 보고 시청자들이 웃는건 본편에선 잘하겠거니 하는 생각으로 웃는 거라고.
본편에서도 이러면 너희 욕먹는다고.

이게 바로 달라진 무도의 위상이라고 봅니다.
저 역시 그 때의 쌈마이 나는 느낌의 무도가 가끔 그립기는 하지만 그런 컨셉을 막상 하려 하면 시청자들이 가만히 놔두질 않겠죠.
15/07/29 01:56
수정 아이콘
근데 예전꺼 보면 생각보다 그렇게 재밌지는 않습니다.
뭔가 시간이 지나면서 방송 판도도 바뀌는거겠죠..
15/07/28 23:20
수정 아이콘
뭐 그 동안 매번 가요제 때 명수옹 짜증, 정형돈 허세는 웃으면서 봤는데 올해는 왜 그렇게 재미없는지 생각해 봤는데.. 가수 쪽에서 예능적으로 받아치질 못하고 일방적으로 당하는 모양새가 되니 심하면 짜증나게 보일 수도 있겠네요..

그것과 별개로 정준하씨 힙합 고집은 조금 무리수 인거 같은게.. 윤상하고 파트너가 됐는데 랩퍼들 만나 평가 받을 때 이건 좀 윤상을 무시한다는 생각이.. 물론 윤상씨가 힙합곡을 안쓴건 아닌데 제일 모양새 애매하게 끝날거 같은게 이 조합이라 불안하네요..
바알키리
15/07/28 23:21
수정 아이콘
예능은 그냥 예능으로 봐주는게 속편하죠. 의미를 부여하기 시작하면 끝도 없습니다.
그리고또한
15/07/28 23:25
수정 아이콘
[예능을 다큐로 받는다] 의 완벽한 예시로군요.

애초에 이렇게 리플이 많아질 얘기가 아닐텐데...
대니얼
15/07/28 23:25
수정 아이콘
예능 분량 뽑으려고 하는걸 왜 이리 평가하는 걸까요??
밀레니엄팰콘
15/07/28 23:31
수정 아이콘
무한도전이 다큐멘터리 였나요? Why so serious?
15/07/28 23:32
수정 아이콘
웃자고 하는 방송에
죽자고 달려들지는 맙시다...

마 그렇게 생각합니다
스위든
15/07/28 23:33
수정 아이콘
'무한도전에서 뮤지션들을 초청해서 진행하는' 가요제라는걸 다시 한 번 말씀드리고싶네요. 제가 보기엔 이 글에서 짚은 내용들이 너무 과한 의미부여가 아닌가 싶습니다. 가요제의 목적이 '노래' 그 자체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댓글의 80퍼센트이상이 글쓴분의 의견에 반하는 의견들인데,이에 대한 글쓴분의 의견도 궁금하네요.
End.of.journey
15/07/28 23:34
수정 아이콘
논지 자체는 충분히 꺼낼만한 것으로 보입니다.
예전의 '대한민국 평균 이하' 컨셉이 그리운 사람으로서, 논지 자체에는 어느 정도 공감하고 있습니다.
다만, 예시로 든 정형돈-혁오 이야기가 너무 공감이 안 됩니다.

요즘 정형돈을 보면.... '게스트 뽑아먹기'만큼은 한국에서 1,2위를 다툴 정도로 보입니다. 거의 '장인' 급입니다.
예체능에서 국가대표급 선수들 놀려먹고, 냉부에서 쉐프들, 게스트한테 장난치고, 주간아이돌에서 아이돌들 데굴데굴 굴리고...
정형돈의 게스트 뽑아먹기는 그 범위가 생각보다 훨씬 넓습니다. 상황만 주어지면 나가수급도 똑같이 대할걸요.
판이 만들어지면 급이 낮건 높건 상관없이 최대한 뽑아먹을겁니다.
지금 무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늘 하던 것 처럼 혁오를 열심히 굴려주고 있습니다. 그냥 늘 하던 모습 그대로입니다.
대부분의 시청자들이 이게 정형돈의 컨셉이라는 걸 알기에, 이에 대해 별 거부감이 없습니다.
저게 컨셉이라는 게 뻔히 보이는데.... 이 컨셉에 대해 너무 진지하게 접근하고 계셔서... 공감이 안 가요.
차라리 박명수-아이유, 유재석-박진영, 혹은 정준하-윤상 커플을 예로 들었다면 좀 더 설득력이 있었을 것 같아요,
루크레티아
15/07/28 23:41
수정 아이콘
비판의 전제가 틀렸다고 생각합니다.
무한도전 가요제는 초기에는 뮤지션들을 출연자가 따라가는 구도였지만, 서해안 가요제를 기점으로 출연자의 입맛에 뮤지션들이 동조, 대립하는 구조로 바뀌어 갔습니다. 일부러 그러한 장르를 주장하면서 대립하는 구도까지 보여주며 방송분량을 뽑은 것이 하우두유둘이었죠. 결국 일방적인 노래 장르의 주장도 컨셉이며 대본일 뿐입니다.
이카루스테란
15/07/28 23:42
수정 아이콘
저는 이번에 나온 가수들 중 누구의 팬도 아닙니다. 그럼에도 개인적으로 약간 불편하게 느꼈던 것은 박명수-아이유 정도네요. 혁오밴드는 정형돈이 혁오와 대본 하에서 서로 합의하고 간다는 느낌이 강해서 이상해보이진 않았고요. 다만 박명수는 EDM만 계속 고집하는 것이 단순 갈등을 통한 재미 유발의 선을 약간 넘지 않았나 싶습니다. 나중에 최종 결과물이 정말 "까 까 까 까 까 까 까까까까!!!" 이렇게 나온다면 좀 실망할 것 같고요. 적정한 수준에서 Collaboration이 된다면 좋을 것 같네요. 저는 아티스트들이 자신의 색깔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반대합니다만 (그런 것은 본인 앨범에) 멤버들이 무조건 신나는 댄스 음악만 주구장창 외치는 것도 싫습니다. 아티스트들도 기존의 영역을 벗어나 새로운 시도를 하되, 그 시도의 다양성도 보장이 되어야겠죠. 그게 아니라면 그냥 EDM 가요제를 하면 되지 복잡하게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들을 초대한 의미가 없죠.
유리한
15/07/28 23:57
수정 아이콘
박명수가 작사/작곡/프로듀싱까지 한 [명수네 떡볶이] 를 들어보시면 아시겠지만 (물론 EDM이 아니라 래트로 댄스곡이라는게 유머지만 크크) 말도안되는 망작이 나오지는 않을것 같네요.
이번주 무도에서 아이유 vs 박명수 투표 결과에서 가장 당황한 사람이 박명수인걸로 보아.. EDM 으로 티격태격하는게 분량 뽑기일 가능성이 높다는게 중론이 되었죠.
이카루스테란
15/07/29 00:03
수정 아이콘
저도 망작은 안나올거라고는 생각합니다. 다만 아티스트 입장에서 도전할만한 다양한 결과물이 나왔으면 합니다.
가을방학
15/07/28 23:42
수정 아이콘
충분히 이야기 할 수 있는 내용이고,
이야기해볼만한 주제이기도 하다고 생각합니다.
15/07/28 23:44
수정 아이콘
정형돈은 진짜 잘 하던데요.
사회중시경영
15/07/28 23:52
수정 아이콘
전 재미있던데요
착한 외계인
15/07/28 23:58
수정 아이콘
정형돈씨의 떼창으로 불릴만한 노래 제작 요구는 정말 컨셉이겠지요.
애초에 떼창이란게 노래 단 한 번 듣고서 모두가 따라하는게 가능하지 않은
가치이니까요. 그리고 아마 제작진은 가요제가 끝난 후 타 멤버를 통해서든
자막을 통해서든 정형돈씨의 기고만장함(?) 거만함(?)컨셉의 현재 방송 스타일의 전환을
강구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런 컨셉은 무도 멤버와 프로그램 안에서는 길게 끌고 갈만한
메리트도 없고 박명수씨가 있는 상황에서 캐릭터 중복의 위험도 안고 있으니까요.
낭만토스
15/07/28 23:58
수정 아이콘
무한도전이 얼마나 트렌드세터로서 강력한 견인력을 가지고 있는지 실감하며 다시 한번 아랫입술을 씹었을 것이다.

바로 이런 글들을 보면 그 이유를 알 수있죠

무한도전의 사회적 파급력
무한도전과 연관된 좋은/나쁜 사건들
1-40대를 아우르는 최종보스 문화컨텐츠죠

이 글에 동의하고 안하고를 떠나서요
열역학제2법칙
15/07/28 23:59
수정 아이콘
저는 무도에 별로 관심이 없어서 그냥 예능이고 뭐고 퀄 좋은 음악만 나오면 그만이라...
어떤 기분이신지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아이유가 이디엠하고 윤상이 힙합하는 모습은 그닥 흥미가 생기지 않네요.
견우야
15/07/29 00:02
수정 아이콘
무한도전을 참여한 '가수들'을 지금은 '가수'아닌 '예능'인으로 본다면....
반대로 무한도전 멤버들은 '도전'이라는 타이틀 아래 '예능인'에서 '가수'로 탈바꿈되는 과정으로 본다면..

저는 그렇기에 불협화음이 나올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런 '불협화음'을 이겨내며 만들어낸 '결과'물이 모든것을 말해줄듯..
15/07/29 00:03
수정 아이콘
따른건 둘째치고 EDM 음악제를 따로 개최하라는건 진짜 공감갑니다
EDM EDM EDM

정형돈의 경우 막말로 저중에 제일 방송분량 뽑아내기 힘든
혁오밴드와 같이 한다는점(무려 지디,태양/자이언티를 까고)
그리고 캐릭터 자체가 저렇게 잡혀있을뿐
실상 아티스트들의 요구에 맞춰주는 과거를 봤을땐
저게 하나의 상황극이라는게 충분히 이해가 가지만

박명수는 음원성적과 행사돌기용 음악뽑아내는게
사실상 목적으로 보여서 진짜 불편하더군요

아이유가 EDM에 맞춰서 춤추는것도 도전이고 재미지만
박명수가 1,2,3회 가요제에서 꾸준히 보여준 고집꺾고
새로운 도전하는것도 재미죠
유리한
15/07/29 00:06
수정 아이콘
차라리 EDM 가요제를 따로 해라 라는 리플이 종종 보이는걸로 봐서는..
많은 분들이 기억을 못하시는 것 같은데,
이미 한번 개최했었죠. 박명수의 어떤가요.
15/07/30 11:40
수정 아이콘
박명수도 마찬가지 재미를 위해서 그랬을 뿐, 아이유에 최대한 맞출 생각이라고 지난 주에 이미 말했어요.
15/07/29 00:10
수정 아이콘
음 저는 이 글에 상당부분 공감합니다. 예능은 예능으로 받아드리자는 분들이 계신데, 그런식의 논리라면 예능에서 일어나는 그 어떤 논란도 제대로 받아드리긴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예를들어 정준하 김치전 사건도 저런 틀에만 두자면 "예능을 다큐로 보느냐"라고 할수도 있겠죠. 저도 박명수-아이유의 경우에 꽤 불쾌함을 느꼈습니다. 정형돈-혁오의 경우는 말씀하신것 만큼 기분나쁘진 않았지만, 충분히 이해가 가는 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무도 가요제에서 갈등이 있었던적이 이번 한번도 아닌거 맞고, 그때마다 조금씩 조금씩 합의점이 보여지면서 그들의 색깔이 묻어나니까 거기에 재미를 느끼지 않는가 생각합니다다. 개인적으로는 박명수-아이유의 갈등이 그 어느때보다 좀 괴리감이 크니까(+박명수의 고집이 워낙 크니까) 다른 조합들도 앵커효과로 그렇게 불편하게 느껴지지 않나... 생각합니다.
유신아빠
15/07/29 00:58
수정 아이콘
박명수 어떤점이 불쾌하셨나요? 글보니까 박명수의 고집이 워낙 크니까...라고 쓰셨는데 박명수 고집만 보이셨나봐요?

아이유는 처음부터 박명수를 생각하고 나왔다고 했는데 박명수가 그럴거란걸 몰랐을까요? 제가 보기엔 박명수처럼 큰소리로

말하지 않았다뿐이지 아이유 고집이 더 세보입니다만? 오히려 박명수는 타협점이라도 찾으려는것처럼 보이는데 제가 잘못 보는건가요?
15/07/29 01:08
수정 아이콘
아이유 고집도 쎄보였습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아아아아 열받지만 참아야지"라고 하는게 좀 눈에 보였던것 같습니다. 제가 박명수가 그것보다 고집이 크다고 느꼈던 이유는, 말씀하신 목소리 크기를 차치하더라도, 아이유가 처음에 가져온 곡에 이후 두번째 만남에서 좀 신나는 곡을 들고왔는데, 거기서도 EDM만 고집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무도 가요제가 보통 의견 조율 -> 첫 곡을 보여줌 -> 의견 대립 -> 의견 조율후 두번째곡 -> 합의점 찾음의 흐름으로 가는데,

이번엔 박명수가 의견조율 - EDM! -> 첫곡을 보여줌 - EDM! -> 의견대립 - EDM! -> 두번째곡 - EDM!의 EDM 사랑만 보여줘서 그전의 지디/프라이머리때보다 좀 더하지 않나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가씨때를 놓고 보면 아가 씨 씨 씨 씨씨씨씨씨~~~~ 이렇게 하자고 고집하는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제 생각이 그렇다고 해서 유신아빠님이 박명수가 타협점이라도 찾는것처럼 보이고 아이유가 고집이 더 세보인다는게, 잘못봤다고는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제 눈엔 박명수 고집이 평소 가요제때보다, 그리고 남들보다 더 세다고 보여졌고, 유신아빠님은 그렇게 안보이신것의 차이겠죠. 이정도는 서로가 용인해줄수 있는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본 글을 쓰신분이 저보다는 조금 더 불편함을 느끼셨고, 또 어떤분은 덜 불편함을 느끼셨듯이요. "관용의 문제라고 생각은 한다. 하지만 나도 어느정도 불편했다. 따라서 이 글도 공감되는 부분이 어느정도 있다."가 제 의견입니다.
유리한
15/07/29 01:49
수정 아이콘
EDM을 아시는 분들은 박명수가 많이 양보했다고..
자기가 좋아하는 하우스 스타일로 밀다가 서정성이 강조될수 있는 트랜스 스타일로 바꿨죠. 아이유 음색과 맞출 수 있게요.
뭐 EDM 모르는 사람들한테는 둘다 똑같은 EDM이라는게 문제..
v11기아타이거즈
15/07/29 00:11
수정 아이콘
다시 정독했지만 특히 공감할 수 없는 부분이 정형돈 - 혁오 관계에 대한 부분입니다.

정형돈은 냉부에서 쉐프들에게 어찌보면 더 심한 갈굼과 굴욕을 선사하고 있죠.
심지어 샘킴에게 요리학원 끊어줄테니 거기 다녀보라는 얘기까지 합니다.
그런데 웃겨요. 왜냐. 누가봐도 샘킴이 더 권위자인데 요리에 요자도 잘 모를 정형돈이 갈구니까 그게 더 웃긴겁니다.

주간아이돌에 나오는 아이돌들은 말할 것도 없이 친하면 친할수록 더 심하게 굴리고 있습니다.
오히려 팬들이 나서서 우리 오빠들 더 막대해주라고 하는 곳이죠.

예체능에서는 국가대표 코치들에게 문외한이 오히려 큰소리 치며 갈굽니다.

그런데 말이죠. 매주 냉부와 예체능, 주간아이돌을 찍어내지만 이렇게 정형돈이 갑질논란에 휩싸인적이 없어요.
그러니 이해가 안간다는 겁니다.
난남자다
15/07/29 14:18
수정 아이콘
쉐프들에게 막말 할땐 셰프들이 약간 진짜 실수를 하죠 흐흐
근데 오혁은 나름의 최선을 다했는데 콧방귀가 나오니까
좀... 갑갑했어요 제 스스로가 보였구요
"하라는 대로 공부했는데, 니네 왜이렇게 공부했냐" 라고 기성세대가 하는것만 같은?

정형돈씨의 이번 방송에서의 웃음 코드는 아무래도
"스타가 되고 싶으면 연락해~" 이거였고
논외지만 만약 장미여관이었으면
캬~ 형돈씨~ 이건어떱니까~ 캬~
이런 호탕한 웃음이 있었을텐데

오혁은 진짜로 밤새 열~~심히 만들어서 딱 공개했는데
안되겠다 니네는 게릴라 한번하자 뭐 이런노래를 만들었어?
라 하니까 혁오 팬들은 퐈이야 하는 것 같습니다.
노래를 노래로서 가치를 전혀 쳐주지 않는 ㅠㅠ느낌을 받는달까..
15/07/29 00:13
수정 아이콘
아이유가 아이유 음악하고 윤상이 윤상 음악 할 거면 왜 무한도전 나왔는지 모르겠네요.
그냥 앨범 발표하면되는거지...
지은이아영이
15/07/29 00:19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요. 그 가수들 앨범사서 들으면 되는거죠.
살다보니별일이
15/07/29 00:20
수정 아이콘
그냥 앞으론 가요제할때 알아서 잘 타협하고 분량도 뽑을줄 아는 사람들만 나오면 좋겠네요.
멤버들도 괜히 분량뽑으려다 욕먹을 일도 없고 팬들도 자기가수들 노래에 불만없고.
아칼리
15/07/29 00:19
수정 아이콘
혁오가 써주는대로 '예예'하고 박진영이 곡주는대로 '그래그래' 하면 제일 편할 사람들은 다름아닌 무도 멤버들입니다. 프로에게 전적으로 맞기는게 곡 퀄리티가 나을거라는 걸 모를 정도로 멍청한 사람들일리도 없고.
그냥 남들 웃겨야 먹고 사는 직업이니까 일들 열심히 하고 있는 것 뿐이에요.
사과씨
15/07/29 00:19
수정 아이콘
전 박명수가 레옹과 마틸다 컨셉 처음 얘기할때 와 저 형이 그냥 늙은게 아니라 확실히 감이 있는 사람이구나하고 진심 감탄했는데... 또 그 컨셉을 살려서 미드템포 댄스곡을 들고 온 아이유도 대단하다고 생각했구요. edm 고집부리기야 늘상하는 개그코드라 불편한것도 없고 재환씨라는 분이 너무 웃겨서 재밌게 봤거든요. 저렇게 티격태격하다가 적절히 비트있는 댄스곡으로 마무리하겠구만 했는데 (늘 그랬듯이) 왜 논란이 됬는지 정말 이해를 못했음. 아유를 애정하는 팬으로서 이유양이 더 나이 먹기전에 boo나 있잖아 같은 나이에 어울리는 귀엽고 발랄한 곡 좀 팬을 위해 한번 해줬음
좋겠어요. 앞으로 수십년 더 음악할텐데 하고 싶은 음악은 혼자서 해도 되잖아요 크
15/07/29 00:30
수정 아이콘
토요일날 마지막 투표때 박명수의 당황한 모습을 보면 분량뽑기를 위해서 맞는것 같은데....
15/07/29 00:36
수정 아이콘
예능은 예능으로 봅시다
대문과드래곤
15/07/29 00:37
수정 아이콘
사실 뮤지션들이 정말로 좋은음악을 만들고 싶으면 무한도전 나오는게 아니라 곡써서 앨범을 발매했어야죠. 가수들은 예능 경험과 캐릭터를 원했고, 무한도전 멤버들은 그에 잘 호응해주고 있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15/07/29 00:38
수정 아이콘
논지자체는 충분히 이야기할 수 있는 주제인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또 무겁게 해석할 이유는 없구요.
fragment
15/07/29 00:39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Betty Blue 37˚2
15/07/29 00:40
수정 아이콘
사실 각잡고 보면 지금 참가한 가수들이 그 분야 최고의 권위자(?)라 해도 무방한데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의 에피가 있긴 있었죠.
하지만 게릴라 콘써트는 꽤나 좋은 아이디어 같았어요. 지금 혁오가 각종 음원 차트를 씹어먹고 있고 그들의 음악을 듣는 사람들 대부분이 무도 시청자이겠지만 티비라는 매개체의 특성이 불특정 다수, 즉 혁오 음악들 듣긴 하지만 무도를 보지 않는 사람들 또는 무도를 보지만 혁오를 잘 몰랐고 갓 접한 사람들을 대상으로도 하는거라 그동안 혁오 음악을 즐겨 들었던 이들에게는 역시 내가 잘 알아봤어, 그렇지 못했던 이들에게는 와 진짜 대단한 친구들이구나의 메세지를 줄 수 있었던 좋은 기회라고 봅니다.
비수꽂는 남자
15/07/29 00:42
수정 아이콘
무도는 성역인거 모르시나요.
까면 일반적으로 좋은 소리 못 듣습니다.
v11기아타이거즈
15/07/29 00:46
수정 아이콘
여기서 무도는 성역이란 얘기가 나오네요.

차라리 자기 주장을 하시죠. 아니면 결국 하고 싶은 말은 그냥 논지도 없이 비아냥 거리는게 다입니까?
15/07/29 01:05
수정 아이콘
해외극한알바나 식스맨프로젝트도 드럽게 까였던게 무도인데요.
15/07/29 01:07
수정 아이콘
님 혼자서 성역이라 생각하세요 지금 문제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성역이라 쉴드치는걸로 보입니까? 근거가 충분하면 좋은 소리 들을수 있습니다.
단지 예능프로그램입니다. 본인이 제대로 비판못한다고 성역이면 이세상 천지에 성역아닌게 어디있나요? 거의 대부분이 성역이겠죠.
CoolLuck
15/07/29 01:52
수정 아이콘
이 글은 깐다기보다는 비판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불필요한 비아냥은 왜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글쓴 분께 말하고 싶으면 쪽지를 보내시면 됩니다.
보로미어
15/07/29 03:32
수정 아이콘
쿨하게 딱 한마디 툭 꺼내고 가시는 분 왜 없나 했는데 등판하셨네요.
대문과드래곤
15/07/29 07:34
수정 아이콘
닉을보니 컨셉인가요. 별로 날카로운 촌철살인의 한마디로 보이지는 않습니다만..
15/07/29 00:44
수정 아이콘
저도 정형돈이 반쯤은 총대매고 혁오 맡은거라 생각합니다.

그나마 정형돈이니까 숫기없는 혁오 상대로 윽박지르면서 분량뽑는거지 유재석이나 정형돈 외 다른멤버였으면 가요제 끝날때까지 편집당할듯요
트릴비
15/07/29 00:52
수정 아이콘
추가로 자기 음악 할거면 무엇하러 무도를 하느냐 하는 의견들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은,
오히려 무도 멤버들이 주인공이니까 뮤지션들의 음악을 하는게 더 의미있고 재미있지 않나..하는 생각이거든요 개인적으로는
무도 멤버들이 댄스 음악 신나는 음악 하는건 너무 많이봐서 솔직히 안봐도 예상이 가는 그런 그림이지만, 정형돈이 혁오와 같은 음악을 박명수가 아이유와 어쿠스틱 음악을 하는건 신선하고 궁금하거든요
최종병기캐리어
15/07/29 01:00
수정 아이콘
무도 멤버들은 예능을 찍고 있는데, 받아주는 '아티스트'들이 '예예'하고 있어서 그런거에요.

아이유는 박명수의 edm타령에 '아....하하하..'거리면서 난감해하기만하고, 윤상은 정준하의 힙합타령에 '준하야.....' 이러면서 뒷통수만 긁적거리고,
혁오는 정형돈의 신나는곡 타령에 '아 예....형' 이러면서 굽신거리기 바쁘니....

박수도 맞아야 소리가 난다고 하이파이브하자고 오른손 들었는데 점잔빼면서 가만히 있으니 제3자가보면 때리려고 손든걸로 보일수밖에...
15/07/29 01:58
수정 아이콘
+1 동감이 되네요...
15/07/29 03:34
수정 아이콘
++
15/07/29 08:44
수정 아이콘
가장 공감하는 댓글이네요
이적이나 유희열 지디처럼 맞받아치고 의견대립하고 드립날리고 해야 재미있는데 너무 저자세이죠
유희열 하우두유두의 역대급 토론이 아쉽네요
잡흥!
아하스페르츠
15/07/29 11:26
수정 아이콘
이거죠.
난남자다
15/07/29 14:21
수정 아이콘
+++
15/07/29 19:42
수정 아이콘
가장 와닿는 댓글이네요
위조자
15/07/29 01:08
수정 아이콘
무도 가요제가 초심에서 가장 멀리온 대표적인 특집이긴 하죠. 그러나 재미라도 있으면 상관이 없겠는데
역대급으로 재밌는 그림이 안나옵니다. 가요제 시작한지 한달 째에 돌입하는데 현재까지 젤 웃긴 사람이 재환씨니까요.
정형돈 박명수 캐릭터와 패턴도 지겹고 아이유는 안쓰럽고 그러네요.
다음주에 격한 게임도 하는 예고편이 나왔으니 좀 더 나아지리란 기대를 해봅니다.
15/07/29 01:17
수정 아이콘
근데 솔직히 정답은 없어요. 애초에 음악에 정답이 어딨습니까. 뮤지션 입맛에 맞춘 신나지 않은 음악한다고 대박 안난다는 법 없고, (파리돼지앵의 순정마초 등) 멤버 의견 들어서 잘 된 경우도 있으니까요. (처진달팽이의 압구정날라리 등) 물론 그 반대로 망하고 어정쩡해지는 경우도 나왔고요.

생각해보면 2011년부터 음악성향으로 줄다리기 하던걸로 방송분량은 엄청나게들 뽑아냈죠. 유재석만해도 2011년 2013년 모두 분량을 장르가지고 티격태격하는걸로 뽑아냈는데 말이죠.

딱 하나 예능에서의 정답은 티격태격하다가 분량 잘 뽑아내고, 무대도 잘 마치면 되는것 뿐이죠.
사과씨
15/07/29 01:26
수정 아이콘
지난 가요제 멤버가 너무 재미있었던것도 큰것 같아요. 토론회 까지 하며 분량 뽑던 유희열에 자취방으로 대박 웃음 줬던 장미여관이나 와이쥐 식당 방문으로 배꼽 빠지게 했던 장기하에 동묘와 힙합비둘기로 빵터뜨림 지디까지... 김c가 핵노잼이었던거 정도 빼면 진짜 역대급 케미였는데... 이번 가요제는 합이 안맞는건지 예능감이 없는건지 뭔가 아슬아슬하고 불안하고 빅잼은 없고... 뭐 좀 그래요.
15/07/29 01:29
수정 아이콘
하긴 그렇죠. 재미가 없으니 이런논란이 터지는 느낌도 있네요. 재미라도 있었으면 이런논란은 묻힐텐데 말이죠.
15/07/29 01:21
수정 아이콘
음...... 많은 분들이 "예능은 예능으로" 라는 말씀들이 많으시네요.

아무리 예능이고 재미있어야 한다지만 전 무도로 감동을 받을 때도 있었고, 여태까지 했던 가요제들 중에서도 아직까지 아이폰에 담아 듣는 노래들이 있는데요.. 예능이고 분량을 뽑아야 한다곤 하지만 그들도 진지할 땐 진지했었습니다. 예로 위험한 도전을 할 때에는 전문가의 말을 개그로 받아치거나 무시하려고 하지 않고 전문가의 의견에 잘 따랐고요. 기껏해야 음악을 만드는 일일 뿐이니까, 위험하지 않으니까 그들이 섭외한 전문가의 말을 무시해도 되는 걸까요..

"무한도전은 나가수 같은 뮤지션들이 노래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포커스를 받고 그 과정에서 퀄리티 있는 곡이 뽑아져나와 시청자들이 감동을 받는 프로그램이 아닙니다." 라는 다른 분의 일침도 있긴 했지만.. 음알못인지라 퀄리티가 있다는 게 어떤 건지 감히 논하지는 못하겠지만 여태까지 무대해서 감동을 받고, 등에 전류가 흐르는 느낌 - 콕 짚어서 "바람났어" 때 박봄 등장 씬에서 이런 느낌을 느꼈습니다.. - 을 받은 적도 있습니다.....

과정이야 어떻든지간에 무도 가요제에서 이번에는 어떤 노래들이 나올까? 는 기대하고 있는데, 예능은 예능으로 받아들여라, 퀄리티 있는 곡이나 뽑는 프로가 아니다라는 핀잔을 들으니 무도 가요제에서 노래에 대한 기대를 하는 내가 바보인건가 라는 생각이 드네요. 흑흑.
샨티엔아메이
15/07/29 01:49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기대와 공개적인 비판은 포지션이 다르죠.

아마존의 눈물같은 다큐에 한 원주민이 엄청 웃겨서 재밌게 볼 수 있었다치면
여기서 "2부에도 그 원주민이 나와서 재미있게 봤으면 좋겠다"랑
"제작진은 왜 2부에 그 원주민을 출연 안시켜서 노잼을 만들었느냐?" 는 다르잖아요.
15/07/29 01:26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면 제작진이 아이유를 섭외한 이유 중에 하나가 아이유는 그래도 예능경험도 꽤 있으니까, 예능분량 만드는 역할도 꽤 하겠지 였을텐데 생각만큼 그 역할은 못했잖아요. 팀도 박명수랑 짰는데요.
최종병기캐리어
15/07/29 01:34
수정 아이콘
아이유가 '선생님' 거리면서 우물쭈물하는게 어려워하는게 확 보이더군요. 차라리 정형돈이랑 매치시켜줬으면 아이유가 날라다녔을지도...
신사초야
15/07/29 01:28
수정 아이콘
가수들은 무도페스티벌에 나왔을때부터 이미 자신의 음악을 펼칠생각은 접었어야 합니다
지금까지 무도페스티벌에 나와서 자신의 음악을 펼친 가수들은 대게 별로 뜨지 못하고 사라졌죠. 실제로 가장 못뜬 곡은 (제 생각이지만) 정준하-김씨와 길-보아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무도 멤버와 섞여 새로운 음악에 도전하지 않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그대로의 음악을 보여주었죠

무도페스티벌에 나온 시점부터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아이유가 언제 EDM을 해보겠습니까? 아이유의 서정적인 곡을 듣고 싶다면 아이유콘서트를 가면 됩니다 앞으로도 계속 콘서트는 열릴테니까요 하지만 EDM은 언제 하기나 하겠습니까? 무도니까 하는겁니다

나오는 가수들도 모두 무도라는 배경삼아 더 뜨고 싶어서 나올것입니다 그러면 자신의 음악은 잠시 접어두고 무도에 맞추는게 전 맞다고 봅니다
15/07/29 01:35
수정 아이콘
멤버들은 음악에 대해 잘 알진 않아도 벌써 많은 가요제를 했었고 그러다보니 나름대로의 의견이 있는데 그게 새로이 출연하는 아티스트들과 충돌하면서 그림이 제법 이상해졌죠. '당황'하는 그 자체만으로 재미를 느껴야 한다면 모를까 아이유도 그렇고 윤상도 그렇고 본인들이 하지도 않는 걸 하기 위해 분투하는 모습이 재미있거나 좋아보이거나 그렇지는 않습니다. 그냥 저 사람들 저기가서 고생하는구나 싶어요. 재미도 없고, 그냥 보기 민망한 그림?

3번째 참가하는 GD는 애초에 신입인 광희보다 능숙하게 가요제를 이끌고 있고 의견 충돌이 있어도 결국 자신이 하던 것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기에 자신감을 보이는 박진영도 있고, 같은 맥락으로 결국에는 자신의 앨범에 수록하려고 했던 노래를 꺼내면서 정형돈과의 잦은 피드백으로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혁오밴드.. 저는 두 팀 외에는 그냥 그럭저럭 볼만한 것 같습니다.

갑질이라고 논할 문제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공감하고 있어서 댓글 남깁니다.
버디홀리
15/07/29 01:49
수정 아이콘
그들 나름대로의 의견은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만...
가끔 무한도전을 보다보면... 그네들이 행사(?)에 나가서 쓸 수 있는 음악이 없다라는 둥의 얘기들을 가끔 비치기도 하더군요.
순수하게만 보이진 않습니다.
버디홀리
15/07/29 01:44
수정 아이콘
무한도전의 팬입니다만 최근 무한도전 가요제 특집을 보면서 약간의 언짢음을 느낍니다.
너도 나도 신나는 곡을 원할꺼라면 무엇하러 각기 다른 장르의 아티스트들을 부른건지 모르겠습니다.
막말로, 그럴꺼라면 엄청 신나는 댄스뮤직을 작곡하는 한 명의 작곡가를 불러서 6곡을 요구하면 간단하자나요?
모던 토킹의 디터 볼렌이라던지, 블루시스템의 디터 볼렌이라던지...

그들이 그들에게 너무 무례하다는 생각입니다.
공허의지팡이
15/07/29 02:00
수정 아이콘
Take it easy~
아무로나미에
15/07/29 02:01
수정 아이콘
전 글쓴분의 글에 한개도 동의가 안되네요
CoolLuck
15/07/29 02:09
수정 아이콘
예능을 찍어야겠는데 게스트들이 받아주지를 못하고 있죠. 참가팀 중 유일하게 지디랑 태양이 열심히 예능하고 있네요.
가요제가 맞긴 한데 게스트들은 예능 찍을 생각이 없고 어떻게 노래를 뽑아내야 하나 고민만 하고 있죠. 거기에 멤버들은 너도 나도 자기 하고 싶은 노래만 하고 싶다고 하고 있으니.. 케미 맞는 팀이 한 팀도 없는 것 같아요. 얼마나 분량을 못뽑고 있으면 팀 모두 모아놓고 스튜디오 촬영을 합니까..

덧1.
무한도전은 정준하가 힙합하려는 걸 막아야 합니다.. 정말로 힙합은 안들고 나왔으면 좋겠어요.
덧2.
아이유 정말 정말 매력 넘치네요... 반하겠어요..+_+
궦뉁뒓뤣뷂쉖웺쥃
15/07/29 02:16
수정 아이콘
아이유는 이미 반햇어야 되는게 예의 아닙니꽈!
유리한
15/07/29 10:14
수정 아이콘
예? 중간점검은 항상 해오던거 아닙니까?
이번 가요제에서 처음 하는것도 아닌데..
CoolLuck
15/07/29 12:22
수정 아이콘
중간점검때는 원래 순번정하고 노래 조금씩 부르고 했던걸로 기억하는데요 이번 촬영이랑 성격이 좀 다르지 않았나요? 중간점검도 곧 할 것 같은데요
발라모굴리스
15/07/29 02:17
수정 아이콘
무한도전 한두번 보시지 않았을텐데 가수를 아끼는 마음에 글쓰신거라 이해할께요
불협화음 속에서 하모니를 찾는 컨셉이에요 그게 도전이고,
평범인을 대변하는 음악 생짜 무식쟁이들이 아티스트들과 함께 노래를 만든다면? 뭐이런 그림이 나오는건 당연하지 않을까요?
식스맨이 정점이었는데 무도 멤버들은 어는 순간 본인들이 원치도 않은 갑의 위치가 되버린건 맞아요
올드팬으로서 그게 좀 불편하긴 하지만 늘 그래왔듯이 신분상승한 무도의 상황을 역이용한 웃음을 찾을거에요
그리고 명수옹이 제일 많이 까이나요? 박명수 아이유편을 깔깔데고 제일 재밌게 봤는데
그 작곡가란 동생분 느므 웃김
15/07/29 02:19
수정 아이콘
가장 큰 프로젝트 중 하나인데... 가수가 곡 써오면 좋네 콜! 끝! 이러면
게스트를 6팀이나 썼는데 분량은 뭘로 채우죠...?
필휘지
15/07/29 02:30
수정 아이콘
소설을 끝까지 다 읽지 않고 쓴 독후감 생각이 나는 글이네요
갈길이멀다
15/07/29 02:47
수정 아이콘
분문글 읽고 참 갑갑한 느낌이 들었는데, 비슷한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 꽤나 많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식상한 표현이지만 예능은 예능인데요... 저렇게 티격태격이라도 안하면 준비과정은 대부분 편집해야 할 겁니다. 그냥 다큐멘터리가 될 테니까요. 무도가요제의 기획의도는 누가봐도 웃고 즐기자 아닙니까? 본문내용 중 하청업체에게 갑질한다는 비유는 특히나 아찔하네요... 그리고 현실적으로 봐도 혁오밴드는 무도에 출연한 덕분에 자신들만의 음악을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이건 갑질이 아니라 아름다운 상생이죠...
15/07/29 15:07
수정 아이콘
하청업체 비유는 특히나 말이 안되죠.
출연한 가수들이 무도 아니면 밥벌어먹기 힘든 그런 사람들인가요.
혁오밴드 하나 빼면 다 자기 유명하고 자기 업계에 입지 탄탄한 사람들이고 굳이 무도 덕을 안봐도 잘나가는 사람들인데 말이죠.

그리고 지난 주 인터뷰때 분명 박명수가
웬만하면 아이유한테 맞춰줄꺼다. 지금은 웃기려고 그러는거고. 다만 내가 이런 음악을 좋아한다고는 말하고 싶었다. 정도의 말을 했는데
그런 부분은 그냥 싹 무시하는게....
껀후이
15/07/29 02:56
수정 아이콘
글 읽으면서 든 생각글이 댓글에 다 있어서
200개 넘는 댓글을 다 읽었네요 크크
무도는 팬들이 망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 글을 쓰신 작성자분이 무도팬이기를
바랄 뿐입니다 애정조차 느껴지지 않아서...;
혁오에게 훈계하는 정형돈이나
무도한테 훈계하는 작성자분이나
차이점을 모르겠어요
박수흠
15/07/29 03:10
수정 아이콘
저도 예능은 예능이다 라는 관점에서 보고 있고 그냥 재밌게 보고 있긴 한데 이번을 마지막으로 가요제는 그만 했으면... 하는 생각이 자꾸 들어요 09 11을 너무 재밌게 봤는데 왠지 15에서 마지막이었으면 하네요
소와소나무
15/07/29 03:13
수정 아이콘
전 예전부터 무도에서 게스트를 너무 띄워주는게 싫더군요. 남자 게스트도 게스트지만 특히 여자쪽 좀 유명한 사람이면 너무 조심해요. 그래서 김연아든 손연재든 유명한 배우든 이런 사람들 나오면 어김없이 재미없더군요. 이런 점에서 여자 개그맨들 정말 좋아합니다. 고로 요즘같은 분위기가 전 차라리 낫습니다.
15/07/29 03:30
수정 아이콘
댓글읽어보면 나름 논의는 되는 것 같은데.
예능은 예능이긴 하지만 개별 감상은 다를 수도 있고,
그냥 각본이 실패했죠 뭐...

근데, EDM 음악회는 하지 않았나요? 박명수의 어떤가요...
15/07/29 04:30
수정 아이콘
예능에 시청자들이 갑질좀 그만했으면 좋겠네요.
무도는 식스맨부터 잘못됬다는 생각이 요즘따라 들어요.
우리 어머
15/07/29 05:21
수정 아이콘
아아아아아... 네.
사상최악
15/07/29 05:32
수정 아이콘
예능은 예능일 뿐이다란 말은 참 공허하게 들리네요
우리가 무한도전을 보면서 느낀 총체적 감정들이 오직 그들의 거짓된 연기에서 비롯되진 않았을텐데요
멤버들과 가수들의 음악적 역전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 강하게 느껴지는 이번 편에서 충분히 지적할 수 있는 비판입니다
물론 그렇게 느끼지않는 것 역시 충분히 가능합니다
다만 어느 쪽이든 프로그램에 대한 시청자의 반응은 그 시점에서 프로그램보다 상위의 입장에서 언급하는 것이 당연하기 때문에 비판적 의견이란 이유로 시청소감으로서 부적절하다는 잘못된 평가를 받아선 안되겠지요
15/07/29 05:58
수정 아이콘
진짜 뻥 아니라 제목만 보고 닉네임 맞추고, 닉네임 확인하고 글 내용도 맞췄습니다.
15/07/29 07:20
수정 아이콘
읽으면서 계속 갸우뚱하다가 '90년대 나이트 음악으로 표방되는 EDM'에서 스크롤을 내렸습니다.
글쓴이의 EDM에 대한 무지와 편견이 잘 드러나는 글이네요.
王天君
15/07/29 11:43
수정 아이콘
전 edm 많이 듣습니다. 박명수와 유재석이 하려는 edm이 90년대에 멈춰있다는 이야기입니다.
15/07/29 13:54
수정 아이콘
일단 EDM이라는 단어가 통용되기 시작한게 2000년대 들어서라는 점은 차치하겠습니다.
그리고 유재석이 지향하는 바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니까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사실 저는 박명수가 하는 음악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아니, 싫어합니다.
진짜 EDM이란 이런 거다 라고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위치에 있음에도 쌈마이스러운 사운드만 만들어내는 것은
본인의 재능이 그 정도밖에 안 되서겠죠 아마도.
하지만 그렇다고 박명수가 90년대 나이트 일렉 음악을 하는 것은 전혀 아닙니다.
나름 트렌드 따라가려고 계속 최신 음악 듣고 맞춰서 하려고 하는데요.
王天君
15/07/29 19:54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왜 그 재능의 한계를 본인이 인지하지 못하고 고집을 피우냐는 것이죠. 박명수씨의 감성은 제가 들을 때는 90년대에 딱 머물러 있습니다. 사실 박명수씨가 EDM은 무엇이다 라고 보여줄 입지도 아니죠. 정작 페스티벌 가서도 남의 노래만 주구장창 틀고 있는데요.

90년대에서 EDM이 있긴 있었죠. 다만 그 단어만 없었을 뿐 테크노와 트랜스가 유행했었습니다.
좀 웃긴 게, 전 정작 이 글을 쓰면서 잭유 공연 실황 중계만 계속 듣고 있었는데 EDM을 깔본다고 하시는군요.
고윤하
15/07/29 08:00
수정 아이콘
예능을 예능으로 볼거면 무도가요제를 접고 그냥 예능만 하면 됩니다 뭐한다고 가요제 같은걸 합니까?똑같이 받아칠수 있는 말...
대호도루하는소리
15/07/29 08:14
수정 아이콘
결국 이글은 무도멤버들이 가수들에게 원하는 주관이 담긴것만큼 글쓴이가 무도에바라는 주관이 뚜렷한글
임개똥
15/07/29 08:22
수정 아이콘
예전에 악역 배우들이 길가다가 할머니들한테 한두대씩 얻어 맞는다는 얘기, 뭐가 다른가 싶어요 흐흐
그래도 그런 할머니들이 시청률을 올려주는거겠죠?

전, 빤짝이 옷을 입은 EDM 아이유가 너무 기대됩니다.
쑥호랑이
15/07/29 08:47
수정 아이콘
예전에는 무도를 옹호할 때나 칭찬할 때 너무 과잉의 무거운 해석을 무도에 달았는데,
지금은 역전이 일어났군요
왜 그럴까 생각해보려니 감이 안 오는데 재밌네요
15/07/29 08:50
수정 아이콘
이적이 박명수의 손을 들어주면서 말했죠.
이디엠 하는 아이유를 무한도전 아니면 어디서 보겠냐고.

그냥 좀 예능은 예능을 봤으면 좋겠네요.
llAnotherll
15/07/29 09:29
수정 아이콘
박명수쪽으로 잠깐 다시 들어가면, 아이유가 가져온 그노래,
아이유가 부르니까 그렇게 좋게 들리는거라고 생각됩니다. 솔직히 박명수가 그부분 부르면 그렇게 좋을지 모르겠네요.
가이드라고 했었던 부분도 있었고 아이유 피쳐링부분이 아니라 박명수가 불러야 할 부분들도 그런 느낌이었던것 같아서.
그럴바엔 스타일을 바꿔보는것도 좋겠다고 생각해서 개인적으로는 큰 불만은 없었어요.
물론 아이유가 원하는 그대로 불러도 괜찮았을지도 모르죠 풀버젼이 나온바는 없으니까 근데 무조건 아이유가 옳다
아이유를 따르고 되도 않는 edm은 치워라? 아이유 방향으로도 협상이 가능할지 모르지만 edm도 가능성 없는건 아닐텐데요
마지막 참가자 투표결과도 아이유가 도전해봐라라는 쪽으로 흘렀음에도 박명수싫은 분들은 본척도 안하는 것 같아요.
한곡 없다고 행사 못뛸 사람도 아니고 방송캐릭터도 무시하고 박명수 사과하세요 일색인거 같아서 좀 씁슬했습니다.
폭주유모차
15/07/29 09:43
수정 아이콘
다른건 다 재쳐두고라도, 혁오 정형돈은 진짜 아닌거같네요. 말한마디 제대로 안하는 혁오밴드를 그만큼 방송분량 뽑아주고 홍보해주는게 정형돈인데.... 존중을 안한다고요?? 오히려 이밴드는 이렇게 멋진음악을 하고 이런 매력이있습니다~~하고 정형돈이 필사적으로 홍보해주는거 같은데요. 제발 예능은 그냥 예능으로 봅시다.
이혜리
15/07/29 09:58
수정 아이콘
일단 예능이라는 대 전제를 무시하면 안되는 것 같아요.
15/07/29 10:14
수정 아이콘
다 대본이거늘.....
공안9과
15/07/29 10:23
수정 아이콘
글쓴 분을 위시하여 가수와 아티스트를 존중하는 분들이 원하는 프로는 매주 같은 요일 같은 시간에 옆 채널에서 하고 있습니다.
15/07/29 10:35
수정 아이콘
움악성을 보여줄려는 섭외로

행사뛸려고 음원순위 띄울려고 하는 꼴보기 싫은모습빼면 공감안되네요
15/07/29 10:48
수정 아이콘
저는 그냥 이번 무도 가요제의 패착이 윤상, 혁오밴드, 아이유와 같이 예능감이 전혀 없는 가수들을 섭외한 것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제대로 된 리액션이 나오지 않으니 위쪽의 댓글에서도 언급하신 것처럼 압박하는 것처럼 보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가수를 사랑하시는 입장에서 그러한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타들어가는 것을 이해하는 것도 그것 때문입니다. 지디가 박명수나 정형돈 그리고 광희를 대하는 것처럼 적절한 예능감 - 이라 쓰고 최소한의 예능감이라 읽습니다. - 을 가지고 각 멤버들을 대했다면 이러한 논란은 없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 스윗소로우도 정준하를 가끔씩 디스해서 분량을 만들었는데 이번에는 오로지 음악만 하겠다는 사람들 - 아이유는 너무 열심히 해서 안타까워 보일 지경 - 을 데리고 와서 예능감을 쥐어짜고 있으니 당연히 아티스트를 사랑하시는 입장에서는 기분이 상하죠.
뉴타입
15/07/29 10:57
수정 아이콘
저는 이번 가요제가 여태껏 가요제랑 뭐가 다르다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이정도 티격태격하는건 지금까지 있어왔던거 아닌가요?일부에서 예전에는 안그랬다면서 07년 가요제얘길 꺼내던데 이런사람들이 과연 07년 가요제를 보고 그런 얘기를 하는건지 의구심도 들구요.규모만 작다고 그들이 말하는 소위 갑질이 아닌건지...07년 가요제는 오히려 작곡자2명한테 거의 공돌이 굴리는 식으로 곡 쥐어짜낸 특집이라 지금 갑질 운운하는 식이면 더 욕먹을 기획이었거든요.무도가 변한건지 시청자가 변한건지 저는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에릭노스먼
15/07/29 11:02
수정 아이콘
전 무도 볼때마다 아이유 박명수 당일날에는 아이유 하고 싶은 음악으로 나올꺼 같다라는 예상만 들던데
뉴타입
15/07/29 11:24
수정 아이콘
그리고 이번가요제에 정준하 왜저리 자기 의견 고집하냐?이것도 관심법 좀 섞어서 얘기하자면 저번 가요제가 어느정도 영향 있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저번 가요제 기억하시는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김c는 참가자의 표절행각같은 논란을 빼면 방송 내용상으로는 가요제 사상 최악의 참가자였죠.노래 퀄리티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정준하랑 팀 짜지고 처음부터 끝까지 정준하는 아예 배제한체 자기 혼자 모든걸 다했죠.정준하는 그냥 김c 시키는대로 다 하는 인형같은 존재였구요.
허버칩
15/07/29 12:20
수정 아이콘
예능은 예능일 뿐이죠. 너무 진지하게 보신 것 같습니다. 대부분이 분량 뽑기 위한 장면들이고 음악인들도 자기 하던 음악 그대로 하려고 출연 결정한 건 아닐 겁니다. 무도멤버들이 말들은 많아도 직접 음악을 만들지는 않기 때문에 결국은 음악인들이 제시하는 거중에 고르게 됩니다. 그래서 무도멤버들의 요구가 전혀 안 들어갈 수는 있어도 음악인들의 취향, 개성이 전혀 안 들어가는 건 불가능하죠. 아이유가 인기가 많아서 그렇지 무도가요제에서 아이유가 평소 하던 음악이랑 비슷한 '무릎' 들고 나오는 거나 예전에 김C가 정준하와 상의없이 '사라질 것들' 들고 나오는 거나 똑같이 잘못이라고 봅니다.
토니스타크
15/07/29 12:54
수정 아이콘
저는 재밌게 잘 보고 있습니다.
무도 멤버들과 가수들간의 갈등하는 모습들 또한 프로그램을 이끌기 위한 하나의 요소라고 생각하기에 그다지 큰 문제는 없을거 같아요.

개인적으로 댄스곡만 나오기보다는 이적과 유재석의 '말하는대로' 와 같은 잔잔한 노래들도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원해랑
15/07/29 13:22
수정 아이콘
무도가요제가... 퀄리티 높은 음악을 선보이는 자리였던가요?
저는 그냥 시덥잖은 농담 캐릭터 놀이 하다가 재밌는 노래 부르고 끝. 이런 건 줄 알았는데...
난남자다
15/07/29 14:02
수정 아이콘
제 기분도 본문과 비슷했는데
댓글보면서 나름 반성?하게 되네요
사람들 생각이 정말 날카롭고 현실적이구나.
흑 그래도 아이유가 명수옹에게 답답해하는 표정짓는건
뭔가 참기 어렵네요 흑흑 힘내 아이유 나는 아~무런 힘이 없다.
차라리 윤상씨를 명수옹과 붙였으면 조금은 나았으려나 흑흑
15/07/29 14:48
수정 아이콘
킥킥킥
이유 사랑하는 마음이 절실히 느껴져서 아름답기까지 느껴집니다.
15/07/29 14:17
수정 아이콘
그냥 우결 커플을 진지하게 분석해놓은 느낌이네요

대본과 캐릭터를 자신의 입맛과 호불호에 구겨넣으면 이렇게 볼수도 있군요

혁오는 무도에 나와서 모든걸 얻었는데 정형돈은 그 혁오 분량뽑아주면서 남는건 욕먹는일이고

혁오는 밴드할맛 나겠어요 무도빨로 1위도 찍고 정작 무도에선 그냥 벙어리로 있어도 정형돈이 욕먹으면서 분량 챙겨주고

좋네요
15/07/29 15:14
수정 아이콘
글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대부분이 예능을 다큐로 보지말라는 반응이신 것 같은데 전 무도를 좋아한것이 웃겨서 좋아했던것 만이 아니고 모든 사회구성원에 대한 존중이 깔려있어서 였기 때문에..
무엇보다 전 정형돈이 혁오한테 반말하는게 너무 싫더라구요..스스로 형이 어떤데 하는 것도 듣기 싫고
쇼미더머니
15/07/29 15:59
수정 아이콘
이제와서 정형돈이 반말한다고 싫다고 하는건 너무 트집 아닌가요? 원래 정형돈 가요제에서 캐릭터가 쭉~ 그런 건방진 컨셉이었는데
강용석
15/07/29 16:05
수정 아이콘
하하가 정준하나 정형돈 한테 하던 행동에비하면 거의 선비수준이던데.. 그동안 어떻게 참고보셨는지..
무도가 일반 사람에겐 항상 존중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출연하는 연예인에겐 정반대였습니다.
15/07/29 16:19
수정 아이콘
don't punch down....아닌가요?
혁오한테 막말하는거 vs 박명수나 정준하한테 대드는거나 전에 정재형이랑 티격태격하느거랑.....
강용석
15/07/29 16:54
수정 아이콘
그럼 인기많고 리더라고 정준하 뺨때리는 유재석은 거의 말종이겠군요. 이상하게 미화된기준으로 판단하지 않으셨으면좋겠군요.
15/07/29 17:02
수정 아이콘
원래 말투가 그러신지는 모르겠으나...그러려니 하겠습니다. 이만.
강용석
15/07/29 17:32
수정 아이콘
예 이상한갑질하는사람에겐 좋은말이안나가네요 그럼 이만
뉴타입
15/07/29 16:09
수정 아이콘
이번 가요제에 대한 논란 분위기로 보면 예전에 정형돈이 패션가지고 지디한테 깐족거리는거나 11가요제때 싸이 겨땀 억지로 들게 만든거도 지금 분위기로 보면 보기 불편하다고 까일거 같네요.아무리 생각해도 저는 시청자가 변한거 같습니다.
15/07/29 16:23
수정 아이콘
아녀....지디한테 패션 까는거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그냥 웃긴 일일테지만(싸이 역시 상위 계급으로 점프한 상태고) 박명수나 정형돈이 파트너 한테 하는 행동은 나이/인기로 뭉게는거라서 불편한거입니다. 물론 저도 보긴 합니다. 별로 안 웃기긴한테 그 이유가 불편해서 이기도 해요.
뉴타입
15/07/29 16:28
수정 아이콘
그 나이 인기로 뭉겐다는게 이번이 처음이 아니거든요?다른 사람들도 하는 말인데 이정도 티격태격하는건 지금까지 계속 있어왔던거에요.왜 이번만 유독 갑질이네 인기로 뭉개네 이런 얘기가 나오는건지 저는 이해가 안간다는거에요.인기로 뭉갠다는 그 논리대로면 07가요제도 예능감없고 방송에 억지로 끌려온 작곡가들 무도멤버들이 닥달해서 곡 뽑은 극악무도한 방송이거든요?09때 박명수도 이트라이브 대하는거 보면 지금보다 심하면 심했지 덜하지 않았어요.과거 무도가 표면상으로 그리 배려하고 착한 프로가 아니라는겁니다.이상한쪽으로 미화되는거 같아서 말이죠.
15/07/29 16:39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그땐 안보았지만 보았다면 똑같이 불편했겠죠. 시청자가 변한것 같다고 하시는데 사회가 발전(하는지는 잘 모르겠으나..)한다는 것은 시청자가 진화한다는 뜻이겠죠. 07년도면 무도가 지금의 권력이 없던 시절이고 그 말은 막말할수 있는 공간이 지금 보다 훨씬 많았을 겁니다. 지금은 무도 멤버가 권력을 쥔 상황에서 막말할 수 있는 대상이 현저하게 줄었고, 줄어야 맞는 겁니다.
무도가 때때로 보면 시대의 흐름에 뒤쳐지는 느낌도 받는데, 덩치가 커질 수록 변화가 힘들어 지겠죠.
무도의 위치가 예전에 비해 다른 만큼 시청자들도 변한만큼 약자에 대한 배려 역시 섬세해 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llAnotherll
15/07/29 17:30
수정 아이콘
시청자가 진화해서 악플달고 욕하고
마리텔에선 각종 괴롭힘 수준의 채팅하고 그럴까요.
시청자 진화론엔 솔직히 회의적이네요.
15/07/29 16:36
수정 아이콘
저도 시청자 갑질이 프로그램 망치려 한다는 걱정이 들어요. 박명수아이유 그룹에 edm안넣을꺼면 듀엣하는 의미가 없죠. 뭘 해도 아이유 혼자 하는것의 다운그레이드 버전일테고 그런식은 지금까지 무도 가요제에서 큰 호응을 못얻었죠.
포켓토이
15/07/29 16:54
수정 아이콘
쩝.. 방송내용을 너무 리얼로 믿으시니까 별로 할말이 없네요..
저건 어디까지나 PD의 허가 아래 작가와 출연진이 협의해서 방향을 결정하고 진행하는거죠. 저게 재미있을 것 같으니까..
뭣보다 방송에 나오는 모든 내용은 편집된 영상이란걸 잊으면 안됩니다.
즉 PD가 허락한, 내보내려고 마음먹은 장면들만 방송에 나온다는 뜻입니다.
PD가 아이유와 박명수의 불화를 방송에 내보내고 싶지 않았다면 그냥 편집에서 잘라버리고 분량 줄이면 그만입니다.
정형돈이든 정준하든 다 마찬가지입니다.
PD는 의도적으로 저런 장면들을 방송에 내보내는 것이고, 아마도 그건 이런 불협화음 과정을 거쳐서 결국 이해하고
화합하고 그 결과 멋진 무대를 만들어서 감동을 주는 하나의 스토리를 보여주고 싶기 때문일겁니다.
스토리가 없으면 방송이 안되죠. 무도멤버와 출연가수진들이 서로 하하거리면서 좋은말 주고받고 그냥 좋은게 좋은거라고
가수가 내민 컨셉에 그럼 약간만 고칩시다 해서 아무런 충돌없이 노래를 만들어서 방송을 만든다면 거기에 무슨 스토리가
있고 무슨 재미가 있겠습니까... 몇주에 걸쳐서 방송을 해야 하는데 아무런 스토리가 없는데 과연 다음주가 기대가 될까요?
스토리가 있기에 다음주는 어떻게 될까, 둘이 사이가 더 나빠질까, 아니면 화해할까, 결론이 어떻게 나올까?
그걸 보려고 다음주에도 TV앞에 앉게 되는 것이죠.
PD의 능력을 무시하시면 안됩니다. PD는 편집을 통해서 박명수와 아이유의 불화를 완전히 없애버리고 사이좋게
작업이 진행되는 것처럼 방송내용을 만들 수도 있고 정말 둘이 원수가 된 것처럼 불화를 심해 보이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약간 언성이 높아지고 얼굴 찌프린 장면 모아서 배경음악 심각하게 깔면 간단한 일이죠.
결국 이런 글은 어떤 소설을 한 반정도만 읽고서 평가하는 것과 똑같은 것입니다. 더군다나 픽션을 현실로
받아들여서 말이죠. 정형돈과 혁오가, 박명수가 아이유가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끝까지 보고 평가를 하세요.
김태호PD는 만만한 사람이 아닙니다... 재미없는 것도 재미있게 만들어내기 때문에 최고의 PD중 한명인거죠.
15/07/29 18:33
수정 아이콘
이 글 관련해서는 가장 합리적인 댓글로 판단되네요
드림팩토리
15/07/29 18:54
수정 아이콘
박명수는 큰 그륵입니다.
알수없다
15/07/29 19:02
수정 아이콘
무도 골수팬이시네요
굿리치[alt]
15/07/29 22:30
수정 아이콘
예전에는 노래도 웃기고 재밌었는데 어느순간 너무 수준이 올라가서 재미는 없더군요..그냥 노래만 챙겨드는 정도?
라라 안티포바
15/07/29 23:13
수정 아이콘
무도가 핫하긴 핫하군요 덜덜
무도 전혀안보는 사람인데 pgr 유게에 가끔 혁오가 무도버프받아서 차트순위 올라가고 그런거만 봤었는데
덕분에 무도가요제에 대한 다양한 관점 잘 보고 갑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1236 [일반] [방산] 루마니아, 흑표 전차 최대 500대 현찰로 구입가능 [69] 어강됴리10486 24/04/05 10486 5
101234 [일반] 재충전이란 무엇인가 [5] Kaestro6021 24/04/05 6021 8
101232 [일반] 제로음료 한줄평 (주관적) [138] 기도비닉10241 24/04/05 10241 11
101231 [일반] [강스포] 눈물을 마시는 새 고이(考異) - 광선세계의 그리미는 누구인가 [7] meson4698 24/04/04 4698 4
101230 [일반] 신화 VS글 [23] 메가카5795 24/04/04 5795 1
101229 [일반] 저희 팀원들과 LE SSERAFIM의 'SMART'를 촬영했습니다. [23] 메존일각5494 24/04/04 5494 11
101227 [일반] 내가 위선자란 사실에서 시작하기 [37] 칭찬합시다.7432 24/04/03 7432 17
101225 [일반] 푸바오 논란을 보고 든 생각 [158] 너T야?12176 24/04/03 12176 54
101224 [일반] [일상 잡담] 3월이 되어 시작하는 것들 [6] 싸구려신사3422 24/04/03 3422 8
101222 [일반] [역사] 총, 약, 플라스틱 / 화학의 역사 ④현대의 연금술 [17] Fig.13687 24/04/03 3687 17
101221 [일반] 우리가 죽기 전까지 상용화 되는 걸 볼 수 있을까 싶은 기술들 [82] 안초비11423 24/04/02 11423 0
101219 [일반]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 - B급이지만 풀팩입니다. [32] aDayInTheLife6687 24/04/02 6687 2
101218 [일반] RX 7900XTX 889 달러까지 인하. [16] SAS Tony Parker 7467 24/04/01 7467 1
101217 [일반] 한국 경제의 미래는 가챠겜이 아닐까?? [27] 사람되고싶다8427 24/04/01 8427 12
101216 [일반] [패러디] [눈마새 스포] 케생전 [8] meson4358 24/04/01 4358 8
101215 [일반] XZ Utils(데이터 압축 오픈소스 라이브러리) 초고위험 취약점 발생에 따른 주의 [13] MelOng5424 24/04/01 5424 4
101214 [일반] 5월부터 다닐 새로운 KTX가 공개되었습니다. [45] BitSae8729 24/04/01 8729 1
101213 [일반] EBS 스페이스 공감 20주년 기념 '2000년대 한국 대중음악 명반 100선' 선정 [71] EnergyFlow7097 24/04/01 7097 4
101212 [일반] LG 24인치 게이밍 모니터 24GN60K 역대가(16.5) 떴습니다 [26] SAS Tony Parker 5897 24/04/01 5897 0
101211 [일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9] 초절정미소년7416 24/04/01 7416 6
101210 [일반] [서평]《만안의 기억》- 안양, 만안이라는 한 도시의 이야기 [14] 계층방정3705 24/03/31 3705 2
101209 [일반] 최근 2년동안 했던 게임들, 소소하게 평가를 해봅니다 [66] 공놀이가뭐라고7241 24/03/31 7241 2
101208 [일반] 20년을 기다린 건담 시드 프리덤 후기 [미세먼지 스포] [38] Skyfall5210 24/03/31 5210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