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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7/04 18:42:35
Name Tad
Subject [일반] 피지알의 먹이 사슬
이하 내용은 pgr 21간담회 '공감'에서  OrBef(레벨10)회원님이 제안하신 옴부즈맨제도 ppt내용입니다.
실시간 간담회시청중 공감도 되고해서 올려봅니다.



운영진의 입장과 회원의 입장에 대한 기본적이해에 대한 그림입니다.
어그로에 대한 확정적 기준이 애매모호한 경우가 많기에 인민재판식으로 일방적 린치는 장기적으로 볼 때 좋은 방향은 아니라는
점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동의합니다.









운영진의 판단에 대해 쿨하게 수긍하는 회원들의 숫자가 예전에 비해 줄어들었고 
회원과 운영진간의 신뢰가 과거에비해 많이 깨져 있습니다.
그 결과 운영진의 조치에 대해 불만을 가지게 되는 회원들이 상대적으로 과거에 비해 늘어나게 된 느낌을 많이 받게 되고
그로인해 일어나는 서로간의 불신을 해결해나가는 방법으로 옴부즈맨 시스템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옴부즈맨이 아니더라도 또 다른 좋은 방법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어떤 방법이든 궁극적목표는 회원과 운영진과의 신뢰회복이 전제되어야 할것입니다.
결과에대해 서로간의 감정손실과 피로도를 줄여야 합니다.
물론 시간이 많이 걸릴것이고 완전한 회복은 불가능할 수도 있겠지만 괜찮은 장치이고 좋은 지렛대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결국 추천/반대 시스템의 극단적축소판이 아닌가?
옴부즈맨은 어떤식으로 선정할것인가?
뭘 계속 시스템적으로 덕지덕지 추가하는게 과연 좋은가?
공정성이 과연 있고 실효가 있겠는가?
등등 많은 우려도 있을걸로 예상합니다.
완벽한 방법론이 아닐 수 있습니다.
당장 공감현장에서 반론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저는 다른거 다 떠나서 비록 공감 오프라인에 참가하지 못하고 일개 시청자로써의 소감이지만
'pgr망조다' 
'pgr곧 망할것 같다'
'운영자들은 대체 뭐하냐?'
'존재는 하나?'
같은 우려를 하기엔  pgr에 '의지'와 '애정'을 가지고 노력하고 있는 회원들이 아직도 많고 현상황에 대한
문제인식자체를 하고 있다는것만으로도 괜찮았습니다.
정확한 문제인식도 못해서 혹은 안하고 높은 자세와 고집불통으로 임해 쓰러져간 커뮤니티가 많았습니다.
방법론에 있어서 마찰이 조금 있을 수 있겠지만 모두가 운영진과 회원간의 신뢰회복을 우선적가치로 두고 있습니다.

.....
 
많은 분들이 딱딱한 주제임에도 개인 시간을 내어 오프라인 회의에 참석을 하고 토론을 했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답도 없다'고 떠나가셨지만 어떤식으로든 피지알이 회복해 나가겠구나라는 생각이 든것 하나로
시청한 보람이 있었습니다.


공감 참여자분들과 레벨10회원임에도 멀리서 좋은 제안을 해주신 분께 수고 하셨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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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아
15/07/04 18:47
수정 아이콘
먹이사슬 비유 좋네요
리듬파워근성
15/07/04 18:48
수정 아이콘
왜 운영진만 멋있는 독수리 하고 우리는 뱀/쥐/메뚜기/참새/고사리/돌나물/질경이 입니까
15/07/04 18:53
수정 아이콘
똥 아닌게 어딥니까.
15/07/04 19:02
수정 아이콘
엄지 척! 추천드리고 갑니다.
F.Nietzsche
15/07/04 18:54
수정 아이콘
이분 지금 하드코어 어그로 끌고 있는겁니까? 단순 실수입니까?
15/07/04 18:56
수정 아이콘
피지알 눈팅하면 쥐, 벌레만도 못하게 되는군요. 암만 제도가 적절하고 알토란같이 좋아도 비유가 저래서야 무슨 소용입니까.


농담입니다; 아무튼 비유는 참 찰지네요
다리기
15/07/05 00:18
수정 아이콘
아.. 운영진만 멋있는 독수리에서는 참았는데 이 댓글에서 빵터졌어요 자존심 상해..ㅠ ㅠ
人在江湖
15/07/04 19:02
수정 아이콘
니가 이상한 거임! (PPT 인용)
김기만
15/07/04 19:51
수정 아이콘
원숭이도 포함시켜주세요!
나이트해머
15/07/04 19:52
수정 아이콘
저거 분명 어딘가의 과학 교과서에서 나온 피라미드일텐데요.
좋아요
15/07/04 18:52
수정 아이콘
어느 계층이 숲이고 들인가요. 숲들숲들하고 싶네요
15/07/04 18:57
수정 아이콘
으잌 크크크
카미너스
15/07/04 19:04
수정 아이콘
옴부즈맨 역할을 현 운영진이 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결론이 난 후에 판정 기준을 명시하는 과정만 있다면요. 지금까지는 그걸 안 해서 같은 문제가 반복됐다고 봅니다만.
15/07/04 19:14
수정 아이콘
뒤늦게 그걸해도 신뢰회복이 좀 부족하다고 판단하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운영진들도 사람이라 실수 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좋을것 같다고 생각하신거 같네요.
운영진이 잘못된조치로 판정날경우 1주근신으로 인한 근무태만(?)방지와 더 일을 잘하게끔 긴장감유지 해주는 효과도 있겠죠.
LoNesoRA
15/07/04 19:04
수정 아이콘
닥터코토라니 반갑군요

근데 댓글들이 전부다 변죽 울리는 느낌이내요 크크
해피빈
15/07/04 19:07
수정 아이콘
[옴부즈맨 판정 결과][원 조치 확정]의 경우에서 회원에게 추가 벌점 +2라고 되어있는데 이는 과도한 건의를 방지하기 위함인가요?
15/07/04 19:09
수정 아이콘
네 제가 시청한바론 그런의도라고 합니다.
BetterSuweet
15/07/04 19:11
수정 아이콘
현장에 있었던 1인입니다.
제가 이해한 대로 답변드리면 과도한 건의를 방지하려는 게 맞고,
잘못된 조치였다고 판단되었을 경우 운영진에게도 패널티가 주어집니다.
15/07/04 19:33
수정 아이콘
그건 아직 결정된게 아니고 의논중인 사항이라고 들었습니다.
BetterSuweet
15/07/04 19:33
수정 아이콘
옙, 안녕하세요-

제시된 안이 그렇다는 겁니다...
15/07/05 15:21
수정 아이콘
야구에서 합의판정하는 거랑 비슷한 거 같네요
15/07/04 19:23
수정 아이콘
피지알 눈팅하면 쥐, 벌레만도 못하게 되는군요. 암만 제도가 적절하고 알토란같이 좋아도 비유가 저래서야 무슨 소용입니까. (2)
적어도 원숭이 정도는 해줘야지 갈수록 더 못한 취급이네요. !!!?
히라사와 유이
15/07/04 19:57
수정 아이콘
헤헤.. 흔한 잡초다..
소신있는팔랑귀
15/07/04 20:05
수정 아이콘
재밌네요. 실시간으로 못 들은게 너무너무 아쉽습니다. ㅠㅠ
15/07/04 20:06
수정 아이콘
KBO리그의 비디오 판독을 통한 심판합의판정이 떠오르네요. 제도 도입 이후로 오심논란이 상당히 줄어들었죠. 프로야구 시청자의 입장에서도 야구경기 외의 불필요한 오심논란으로 속상한 일이 줄어들어 한결 보기 편하더군요.
피지알에 옴부즈맨 제도가 도입되어 불필요한 논쟁을 겪지 않았으면 합니다.
탈리스만
15/07/04 20:11
수정 아이콘
저도 이 느낌이 나네요.
15/07/04 20:23
수정 아이콘
좋은 의견 같습니다 저는 일단 시도해보고 판단하자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운영진이 옴부즈맨을 겸하면 이 제도는 아무 의미가 없지요 그건 절대반대입니다 오히려 감정이 더 상할 위험이 있습니다
견우야
15/07/04 20:32
수정 아이콘
tad님 운영진이신가요.. 정말 잘 만드셨네요...
15/07/04 20:37
수정 아이콘
제가 만든게 아닙니다. ;;
윗줄에 적었듯 OrBef님의 PPT자료입니다.(이후에도 오해하실분이 계실까봐 조금 더 강조해놓겠습니다.)
탈퇴를 하시고도 이곳이 잘 되길 바라는 마음이 느껴지고 공감도 되고 그냥 묻히기엔 아까운 자료라 올려봤습니다.
전 그냥 일개 시청자..;
BetterSuweet
15/07/04 20:37
수정 아이콘
OrBef님이 금일 간담회를 위해 제작하신 내용입니다.
15/07/04 20:49
수정 아이콘
잘 요약해주셔서 감사합니다.옴부즈맨은 엄지 척!
Orbef 님의 손길이 닿은 ppt군요.
돌아와주세요 우리 중생들이 잘못했습니다.
천체를 탐사하는 내용의 글들이 많이그립습니다
엉엉
Rainbowchaser
15/07/04 21:46
수정 아이콘
좋은 PPT네요! 옴부즈맨 제도 재밌을 것 같고 한번즈음은 참여해보고도 싶네요!
광개토태왕
15/07/04 22:39
수정 아이콘
현장 다녀온 사람 중 한명입니다.
옴부즈맨 시스템 한번 해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회전목마
15/07/04 23:30
수정 아이콘
저도 뭐 기본적으로는 찬성하는 입장인데
옴브즈맨에서도 반반으로 갈리면 어떻게 해야하는지는 궁금합니다
공실이
15/07/05 17:25
수정 아이콘
준비 많이하셨네요. 고민의 흔적이 느껴집니다.
15/07/06 03:54
수정 아이콘
상설 옴부즈맨들이 따로 지정되는 건가요? 제 생각엔 평상시엔 존재하지 않다가 건의 발생시 요청회원측에서 약1명 운영측에서 약1명 무작위든 어떤 다른 방법을 써서 1명 총3명 아니면 5명 홀수 형식으로 다수결 판정을 내리는 분쟁조정위원회가 생기면 어떨까 싶네요~ 물론 이런일이 자주 있다면 상시로 임명되서 신경쓰실 분들이 필요할것은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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