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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7/04 13:46:22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1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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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q.Gstar
15/07/04 13:55
수정 아이콘
동감 1표입니다.
물론 제가 브라질에 살면 저 축제는 매우 사랑했을것 같습니다 크크
일간베스트
15/07/04 13:57
수정 아이콘
당연히 불쾌해할 수 있고 불쾌하다 말할 수도 있어야겠죠.
적당히해라
15/07/04 13:57
수정 아이콘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소신있는팔랑귀
15/07/04 13:57
수정 아이콘
저도 아랫글에서 밝혔듯이 불쾌해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소원을말해봐
15/07/04 13:58
수정 아이콘
브라질... 브라질이 좋겠다!!
윤가람
15/07/04 14:00
수정 아이콘
좀 애매한 문제이긴 합니다만 혐오할 수도 있고, 불쾌해 할 수도 있으나 그것을 입 밖으로 표현하는 것은 되도록 지양되어야 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게이 퍼레이드와 같은 문제에 대해 논의할 때엔 뭐 아주 그런 표현을 안할 순 없으니 최대한 가공해서 표현해야 하는 게 아닐까 하고요.
알파스
15/07/04 14:01
수정 아이콘
왜 게이 문제에만 그렇게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할까요?
윤가람
15/07/04 14:02
수정 아이콘
게이 문제에 대한 게 결국엔 동성애에 대한 혐오, 다름에 대한 혐오에서 출발되는 것이니 그런 게 아닐까요?
알파스
15/07/04 14:04
수정 아이콘
동성애에 대한 혐오에서 출발하는게 아니라 진짜로 보기 싫으니까 보기 싫다고 할수도 있잖아요.
근데 그 대상이 게이라서 조심스럽게 해야한다는것은 게이를 결국은 특별하게 본다는거 아닐까요?
윤가람
15/07/04 14:10
수정 아이콘
혐오는 자유지만 그것을 표현할 자유는 없지 않나 싶습니다.
혐오가 표현되면 결국엔 차별이 생겨나는 것이니까요.
불쾌함을 표현하는 것 역시 정도에 따라 다르긴 하겠으나 비슷한 선상에서 봐야 하지 않나 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 물론 단순히 보기 싫은 것이라면..... 사실 저도 게이 퍼레이드는 그다지 좋지는 못한 시선으로 보고 있습니다만
이건 흔히 우리들이 얘기하는 그런 건전한 토론으로........ -_-; 해결해야 하는 게 아닐까 싶네요.
알파스
15/07/04 14:13
수정 아이콘
아니요. 혐오가 아닙니다. 보기 싫을만 해서 보기 싫다는 겁니다.
게이에 대한 혐오가 아닙니다.
이 부분이 문제가 발생하는 이유가 게이에 대하여 보기 싫다하면 님처럼 혐오로 받아 들인다는 겁니다.
보기 싫은 행동하면 보기 싫다고 말 할 수 있죠. 왜 그걸 혐오로 받아들이는지 모르겠네요.
윤가람
15/07/04 14:20
수정 아이콘
넹... 알파스님은 어떠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저 같은 경우엔 게이 퍼레이드를 보면 살짝 혐오스럽기도 하고 불쾌하기도 합니다. 다른 분들 말슴하시는 것처럼 내가 왜 저런 걸 봐야 하는 것인가? 하는 생각부터 시작해서 본능적인 거부감까지 다 들고 그렇기는 해요. 그런데 우리가 보기 싫은 건 어디까지나 혐오를 기저로 깔고 시작하는 거고요(단순한 윤리적, 도덕적 기준으로만 놓고 보시는 분들도 물론 계시기야 하겠습니다만), 우리가 보기 싫다고 해서 너네들 그렇게 하지 말라고 할 권리는 없는 겁니다. 우리가 보기 싫다면 꾹 눌러 참고 안 보던지, 아니면 그쪽과의 토론을 통해서 합의를 이끌어 내고 양측이 조금씩 양보하는 방식을 취하는 게 건전한 방식이라고 봅니다.
알파스
15/07/04 14:38
수정 아이콘
하지 말라는게 아닙니다. 하지말라고 할 생각도 없고요.
하지만 보기 싫다고 말할수는 있잖아요.
하지말라는게 아닙니다. 토론의 문제가 아닙니다. 합의의 문제도 아니고요.
누구 항문 보는게 지금은 보기 싫은데 토론으로 합의됐다고 보기 좋아지는건 아니잖아요?
윤가람
15/07/04 14:41
수정 아이콘
계속 대화를 진행 해 봐야 평행선상만 달릴 것 같네요.
괜히 격해지면서 이상해지기 전에 그만 두겠습니당.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알파스
15/07/04 14:43
수정 아이콘
네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
알파스
15/07/04 14:01
수정 아이콘
저도 제일 답답한게 보기 싫어서 보기 싫다고 말하는데 무슨 이유를 상세하게 설명해야 합니까?
그리고 그 사람들이 그렇게 하는 이유를 내가 왜 알아야 합니까? 보기 싫다는게 그렇게 큰 상처가 됩니까?

왜 소수자들이 특권계층처럼 행동하려하는지 이해를 못하겠네요.
저는 그 사람들 존중해요. 어차피 그건 개인적인 문제니까 이래라 저래라 할수도 없고 해서도 안될일이죠.
근데 존중한다고 해서 그 사람들을 동정하는 것도 아니고 옹호 할 생각도 없습니다.
그들도 그런건 바라지 않겠죠. 그래서 저는 보기 싫은건 보기 싫다고 말하고 싶네요.
노자비
15/07/04 14:52
수정 아이콘
크아 동감입니다.
불쾌하다라는 것은 감정의 표현인데...
이걸 이성적으로 설명하는게 가능할까요?
내 두뇌에는 무슨세포가 불쾌하다라고전해주고있어라고설명해야하나요ㅡㅡ
할머니
15/07/04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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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 자유게시판 임시운영규정에 따라 삭제되었습니다.(벌점 4점)
알파스
15/07/04 14:54
수정 아이콘
님같은 반응 때문에 이런 댓글 쓴겁니다.
할머니
15/07/04 14:58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없음), 자유게시판 임시운영규정에 따라 삭제되었습니다.
알파스
15/07/04 14:58
수정 아이콘
그럼 제 마음 잘 이해하시겠네요.
할머니
15/07/04 15:00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없음), 자유게시판 임시운영규정에 따라 삭제되었습니다.
알파스
15/07/04 15:04
수정 아이콘
좀 유치하시네요. 개인적으로 부탁할 일있으면 그냥 쪽지로 하세요.
할머니
15/07/04 15:28
수정 아이콘
그럼 동성애자 노출에 대한 불쾌감도 광장에서 표출하지 마시고 동성애 단체한테 직접 커뮤니케이션하세요. 보기싫은데 무슨 이유를 구차하게 설명해야하신단분이 본인이 싫다는 이유없는 댓글에는 불쾌감을 표출하는건 좀 비논리적이지 않습니까
알파스
15/07/04 15:30
수정 아이콘
저는 동성애자가 싫다고 하는게 아닌데요??
제 댓글 똑바로 읽기는 하셨나요?? 자꾸 싸우자는 식으로 시비거시는데
그냥 서로 댓글 달지 맙시다.
할머니
15/07/04 16:24
수정 아이콘
알파스 님// 읽었구요. 그래서 동성애 노출이라고 한정지었지요. 알파스님의 주장이 딱 제가 지금하는 무례한 행동과 같습니다.

다만 알파스님이 무례한 행동의 주체에서 객체로 전환된것뿐이구요. 주체와 객체의 입장차이가 이렇게 크지요.
15/07/04 18:48
수정 아이콘
할머니 님// 공공장소에서 옷벗고 저러는데 누가 좋아합니까
매너가 없는거지 무슨 옹호는
lamdaCDM
15/07/04 16:05
수정 아이콘
굉장히 무례하네요
할머니
15/07/04 16:26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보기싫어서 싫다고 말하는것에 이유를 상세하게 말할필요없다는태도로 보기싫다고 말하는게 얼마나 무례한 행동입니까? 무언가가 싫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에 대한 근거를 충분히 상대방에게 설명하지 않는다면 그건 굉장히 무례한 행동일겁니다.

제가 봐도 제 댓글은 굉장히 무례합니다. 이런 댓글이 가능한 사회가 되서는 안되겠죠.
lamdaCDM
15/07/04 17:04
수정 아이콘
그걸 굳이 왜 여기서 이야기 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마이클조던
15/07/04 18:12
수정 아이콘
공공장소의 노출에 대해서는 대부분 불편해 하는게 정상입니다. 거기에 무슨 이유가 필요한가요. 동성애자들도 그냥 정상적인 시위나 퍼레이드 하면서 자기 권리를 주장하라는건데 이걸 차별의 개념으로 접근하니 이런 댓글이 나오죠.
음악방송에서 인디밴드인 카우치가 성기노출한적 있는데 카우치가 동성애자라서 사람들이 그렇게 욕했나요? 진짜 답답하네요.
클리스
15/07/04 16:29
수정 아이콘
이건 비아냥으로 관리되어야 하는 정도 아닌가요?
어느정도의 기준이 비아냥이 되는 걸까요..
할머니
15/07/04 16:32
수정 아이콘
비아냥 맞습니다. 보기싫어서 보기싫다고 말하는데 이유를 설명할 필요가 없다는 주장은 모든 비아냥을 가능케 하는 문장이죠.
마이클조던
15/07/04 18:08
수정 아이콘
동성애자가 노출을 해서 기분이 나쁜게 아니라 공공장소에서 노출을 하는게 싫다는건데 왜 이런식의 접근을 하는지 모르겠네요. 이성애자가 해도 기분 나쁜 행위인데 이걸 왜 동성애자가 노출을 한것에 대해서 공격적인 태도를 보인다고 접근하는지 모르겠네요. 풍기문란죄는 동성애자에게만 해당합니까? 그리고 대놓고 비아냥 하는거라고 하셨으니 댓글은 신고하겠습니다.
arq.Gstar
15/07/04 22:09
수정 아이콘
옷벗는거보고 보기싫다고 하는거랑
주장이나 토론글보고 이렇게 댓글 다시는거랑은 구분되어야하겠죠
15/07/04 15:21
수정 아이콘
좋아요
보기 싫은건 보기 싫은거죠. 개인적으로 게이를 옹호하는 입장은 아니지만 존중은 합니다.
하지만 저런식으로 무분별한 노출과 질서를 해치는 행동(지나가는 행인에게 가운뎃 손가락을 올리는 등)은 존중하기가 힘드네요.
옷 제대로 입고 좀 더 진중하게 하면 안되나요? 왜 꼭 축제를 저런식으로 하는지..
15/07/04 14:03
수정 아이콘
불쾌해하고 그걸 언급하면 민주시민의 의식이 부족한것으로 낙인찍는 행태는 잘못된 것 같습니다.

불쾌한것과 저지하는것은 다르니까요.
그리고또한
15/07/04 14:04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다만 한국의 전반적인 의식이 저런 표현을 '역시 게이들은 어쩌고~' 라는 식의 부정적이고 비논리적인 근거로 써먹는 수준이니,
그에 대해서도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설득보다는 단순하고 효과적인 편가르기를 선호하게 되는 것이겠지요.

일단 효과는 빠를 테니까요.
리스트컷
15/07/04 14:07
수정 아이콘
브라질이나 일본은 관습적으로 흑은 전통적으로 그런의복이 축제의상으로 정의된거죠

동성애자들의 복장을 항문노출로 좋은건가요?
강용석
15/07/04 14:13
수정 아이콘
정작 동성애자들은 저 노출하는 사람들을 규탄하는데 외려 별 상관도 없는 사람들이 난리더군요.
똥눌때의간절함을
15/07/04 14:13
수정 아이콘
동성애자들이 무슨 심신박약한 환자도 아니고, 똑같은 인간인데 왜 말한 마디 못하게 하는지 모르겠네요.
동성애자들이 싫은 게 아니라 대낮에 팬티바람에 구멍사이로 똥구멍이 보이는데 그냥 넘어가라는 건지 뭔지..
그들을 존중한다면 되려 과도한 표현방식에 대해서 뭐라고 말해야 되는 게 아닌가 싶은데요..
15/07/04 14:14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는 남자건 여자건 저렇게 벗고다니면 거의다 욕하거나 불쾌해하죠
opxdwwnoaqewu
15/07/04 14:14
수정 아이콘
불쾌하니 하지마라
불쾌한데 하지마라고는 못하겠다
불쾌하지만 너희를 존중하기에 말하지 않겠다
너희들을 존중하기에 불쾌하지 않다
불쾌하지 않다 이정도 표현의 자유는 필요하다

아무리 길게 말해도 결국 나는 3번찍었는데 4번은 좀 심한거아님 이런 말밖에는 안됩니다
1번 2번 3번 4번 5번들이 아무리 길게 말해봤자 자기 번호 안바꾸는데...
구밀복검
15/07/04 14:14
수정 아이콘
불쾌하다는 견해를 가질 수도 있고 표현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거기서 한 발짝 더 넘어가서 '저런 식이 아닌 다른 식으로 하는 게 좋겠다'라든가, '저래서야 반감만 불러 일으킬 뿐이다'라든가 '사회 통념 상 부도덕한 행위다'라는 입장까지 나아가면, 그 순간 개인적인 인상과 감정의 표현이 아닌, 도덕적인 가치 판단이 되죠. 물론 그런 도덕적 입장을 표명하는 것 역시 마찬가지로 개인의 자유입니다. 그러나 단순한 개인의 호오와 취향을 드러낸 것이 아니라 옳고 그름에 대한 윤리적 판단을 내린 것이기에, 그러한 판단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당연히 이견을 내놓을 수 있는 것이고, 그에 대한 비판과 의견 교환이 오갈 수 있는 것이지요. '저건 내 스타일이 아니야'라는 것과 '저 새는 해로운 새다'라는 것은 분명한 차이가 있다는 것입니다. 위와 같은 이유로 "왜 입진보 군자 코스프레 하는 놈들은 같잖게 퀴어 퍼레이드에 대한 내 불쾌감에 대해 트집을 잡느냐. 자유로운 시민의 불쾌할 권리를 침해하려는 것이냐?"라고 할 수는 없다고 보네요. 취향의 영역을 넘어 공공 윤리에 대한 가치 판단의 차이에 의해 이견이 발생했다면, 이는 토론과 대화를 통해서 해결할 부분이며 당연히 논쟁을 거쳐서 옳고 그름을 가려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FastVulture
15/07/04 14:31
수정 아이콘
저도 딱 이정도 생각이에요.
불쾌하다고 느낄 수 있죠. 다만 그 '행동'에서만요.
거기서 좀 더 나아가서 판단을 하게되면 이제 그 판단에 대해 이견이 생기는거죠 뭐.
물만난고기
15/07/04 14:32
수정 아이콘
호불호의 의견을 피력하는 과정에서 어떤 부분이 분명히 가치판단에 대한 경계에 맞닿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그런 표현들에 대해서 좀더 확실히 구분지을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말씀하신대로 내 취향이 아니야라고 하는 것과 대중적인 취향에 맞게 했으면 좋겠다는 다르니까요.
無識論者
15/07/05 01:41
수정 아이콘
그 입진보 군자 코스프레들이 "니들은 그냥 동성애자가 싫어서 그런거지?" 자꾸 같잖은 관심법을 쓰니까 그런거죠.
신고처리에 따라 운영진수정되었습니다.
구밀복검
15/07/05 08:55
수정 아이콘
적잖은 이들이 '저런 식이 아닌 다른 식으로 하는 게 좋겠다'라든가, '저래서야 반감만 불러 일으킬 뿐이다'라든가 '사회 통념 상 부도덕한 행위다'라는 입장을 취하는 원인이 관심법을 '당해서는' 아니죠. 애시당초 자신의 개인적인 불쾌감이 그 자체로 공론장에서의 정당성을 띨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이들이 많다는 것은 불문가지이고, 설혹 자신의 불쾌감이 그 자체로 정의로운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한들, 지금처럼 민감하여 찬반 양론의 분쟁이 거센 사안이 소재가 될 경우, 많은 분들이 지적했듯 자신의 선호를 표명하는 것과 공개적인 규범 판단을 내리는 것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한 끝 차가 되기 때문에 의견 개진자가 어지간히 균형감각과 현명함을 발휘하지 못한다면 공박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하다못해 장동민 건이나 이태임-예원 건 같은 연예인들의 시시콜콜한 가십거리들조차도 신중함을 견지하지 않고 '나는 그냥 쟤가 싫어'라고 의견을 밝혔다가는 어그로꾼으로 몰려도 이상할 것이 없을 텐데, 퀴어 퍼레이드 같은 뜨거운 감자를 두고 아무런 준비와 반응에 대한 고려 없이 혐오감을 표현하고서 '나는 그냥 솔직하게 순수한 감정 표현을 했을 뿐이다'라며 타인들에게 담백하게 받아들여지기를 기대하는 것은 어리석지요. 그것은 다니엘을 풀무불에 집어던지고서 그가 타죽지 않는 기적이 일어나기를 기원하는 것과 다를 것이 없지요. 이렇듯, 대립각이 첨예한 사안에서 단순한 자신의 선호와 도덕적 선언이 혼동되지 않기 위해서는 보다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의견 개진이 요구될 텐데, 그에 걸맞는 태도를 보이는 이들이 그리 많지는 않다고 생각하며, 그런 이상 격론이 일어나는 것은 자연발생적일 것입니다.
15/07/05 10:54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자유게시판 운영위원입니다. 댓글 내용 중 [깨시민 씹선비]라는 표현은 비속어로써 굳이 사용하지 않고도 본래의 의미전달에 무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확인 후 수정 부탁드립니다.
구밀복검
15/07/05 11:39
수정 아이콘
댓글 수정했습니다. 운영위원님의 조치를 존중합니다. 다만, 해당 표현이 특정한 누군가를 지칭하여 인신 공격하거나 모욕감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쓴 것이 아니라 현실에 살아가는 누군가가 실제로 적대감을 표현하기 위해 할 법한 언사를 묘사하기 위해 쓴 것이라는 점, 그리고 후자는 그렇다치더라도 전자 같은 경우 이미 자유게시판에서 널리 쓰이고 있다 - 실제로 검색 결과 다수의 글에서 발견할 수 있는 표현입니다 - 는 점, 또한 제가 순화한 표현인 [입진보 군자 코스프레]는 (제가 생각하기에는) 문제가 될 표현은 아닐 것이지만 사실 의미상으로는 크게 다를 것도 없으므로, 해당 표현이 그렇게 수위가 높다고만은 볼 수 없다는 점에서 못 쓸 표현을 쓴 것은 아니지 않나...하는 개인적인 의문이 있습니다.
15/07/05 12:37
수정 아이콘
말씀해주신 그러한 점을 고려하여 해당 신고건에 관해 즉각적인 벌점 부여 없이 수정을 요청드렸습니다. 요청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부평의K
15/07/04 14:15
수정 아이콘
각 나라의 정서에 맞는 방법이라는게 있는건데 애초에 국내에 맞는 방식이 아니라 외국에서 하는 형식을 가져다가 국내에서 그대로
적용해서 하려고 하니 파열음이 난다고 봅니다.

동성애자 친구도 있긴 한데, 그 친구도 페스티벌 보면서 부정적인 반응이더군요. 꼭 저렇게 해서 다 저렇다는 인식을 씌워야 하는거냐고.

굳이 사진처럼 안하고 다른 방법으로도 얼마던지 할 수 있을텐데 말이죠.
도깽이
15/07/04 14:17
수정 아이콘
게이퍼레이드는 지지하지만 만약 맨위처럼 팬티만 입고 있으면 공연음란죄? 같은것만 적용하면 끝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Rorschach
15/07/04 14:23
수정 아이콘
어떤 집단이 저지르는 행동에 대해서 불쾌하게 생각하는 것을 그 집단 자체를 불쾌하게 생각하는 것과 동일하게 받아들이면 안되죠.
홍승식
15/07/04 14:23
수정 아이콘
게이가 아닌 남자가 저렇게 입고 다녀도 불쾌한 거죠.
트랜스젠더 들이 노출하고 축제하면 (대다수의) 남자들은 불쾌해 하지 않을 겁니다.
대신 여자들이 불쾌해 하겠죠.
핵심은 게이가 아닌 남자라는 겁니다.
게이도 남자인 이상 저렇게 입고 나오는 건 불쾌합니다.
우주모함
15/07/04 18:33
수정 아이콘
엄청나게 공감합니다... 여자나 트랜스젠더가 노출하고 축제하면 그런가보다 혹은 오히려 좋아하겠죠
그런데 남자라니요..아 진짜... 왜저러는지..
저 신경쓰여요
15/07/04 14:27
수정 아이콘
흐... 저 자신은 퀴어 퍼레이드에서의 노출에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노출이 보기 싫다는 분들도 전적으로 존중합니다. 개중에는 노출의 의미를 듣고 마음을 바꾸실 분도 계실 테고, 그래도 노출은 노출이기에 그 자체로 싫다고 하실 분들도 계실 텐데, 어느 쪽도 감히 틀렸다고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위의 구밀복검님 말씀처럼 "나는 노출이 불쾌하다"는 개인의 감상이 "그러니까 노출은 금지되어야 한다"는 주장으로까지 흐른다면 거기서부턴 논쟁을 할 만한 영역이 되겠지요.

그런데 문제가 되는 것은, [그런 주장으로까지 흐르지 않은 상태의 단순 감상]에까지 "노출에 불쾌감을 느낀다고? 너 호모포비아니?"라고 극단적으로 나오시는 분들이 계시다는 거죠. 물론 그 반대편에는 "이런 식으로 노출을 하니까 게이 전체가 혐오스러운 거야"라고 헤이트 스피치를 하는 진짜 호모포비아가 존재합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전자의 주장이 받아들여져야 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개인적으로는 예민해질 수밖에 없는 분들의 심정에 어느 정도 공감하는 편이지만, 그건 저 자신의 입장일 뿐 사회적으로 '사랑이 결국 승리'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도움이 되지 않는 태도인 것 같습니다. 그저 이런 상황 자체가 마음이 아프네요.
물만난고기
15/07/04 16:04
수정 아이콘
동시에 문제가 되는게 분명히 가치판단이 들어가있는 의견임에도 이것은 내 감상일뿐입니다라는 분들도 계신다는 점입니다.
과민해도 문제지만 쿨한척하는 것도 문제죠.
저 신경쓰여요
15/07/04 16:12
수정 아이콘
네, 둘 다 문제이고 둘 다 나쁘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적인 약자-강자 구도를 생각해봤을 때 더 나쁜 건 물만난고기님께서 예로 들어주신 사람들이라고 생각하구요. 다만 저쪽(호모포비아)이 더 나빠서 스스로 데미지를 20 받고 이쪽이 덜 나빠서 스스로 데미지를 15쯤 받더라도 전체 hp가 이쪽이 더 낮으니까 같이 잘못을 해버리면 이쪽이 더 아프죠. 그러니까 더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하구요. 물론 이건 정말로 불공정하고, 부당하고, 이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지만 이게 현실인 것 같습니다. 이런 현실이니까 받아들여야 한다, 이게 당연한 거다 하는 게 아니라... 무슨 말씀인지 이해해주실 거라 믿습니다. 안타까워요.
쩌글링
15/07/04 14:30
수정 아이콘
어떤게 옳으냐 그르냐는 결국 그 시대의 통념에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고, 결국 변화하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노예제와 흑인 인권운동이 혼재 되어 있던 옛날 미국 사회에서도 흑인은 불쾌하지만 그런 말을 입밖에 내지 않겠다 혹은 흑인에 대한 지극히 개인적인 호오를 나타내는 것은 인종차별이라고 볼 수 없다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었겠지요. 후자는 인종차별의 감각이 아직 서투른 현재 한국에서도 많이 들을 수 있는 말이지만요.
현재 한국 사회 통념의 관점에서 보자면, 저런식의 퍼레이드는 불쾌하다고 하는 사람이 당연히 많겠죠. 하지만 언젠가는 그것조차 차별이라고 생각하고, 불쾌감을 가지는 사람이 오히려 소수가 되는 시대가 오리라 생각합니다.
이니그마
15/07/04 14:32
수정 아이콘
이번 축제를 획일화 위주 사회에서 벗어나는 과정 정도로 납득하고 있습니다.

다만 생리적 혐오감은 어쩔수가 없군요.

공적으로 내뱉는 헤이트스피치야 지양해야겠지만

싫은걸 싫다고 불평할 권리정도는 누구나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트로
15/07/04 14:32
수정 아이콘
불쾌하다는 견해표명이 타인의 보다 큰 자유를 침해한다면 문제가 되겠죠. 불쾌하다고 말할 자유는 감정적인 자유인데, 대표적인 사회적 약자인 성소수자들에게는 그 불쾌하다는 표현이 큰 피해가 될 수 있습니다. 그 불쾌하다고 말할 자유로 인해 스스로를 숨기며 지내야 하는 불쌍한 동성애자들의 사연이야 이젠 꽤나 알려진 편이니 잘 아시겠죠. 물론 저도 저런 모습들은 별로긴 합니다. 저 역시 저런 수위라면 공연음란죄 등을 적용할 수 있는 거 아닐까 생각합니다. 다만 원론적인 측면에서 불쾌하다고 말할 수 있는 자유에 대해선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고 보고 이 글과 그 댓글들의 흐름이 불쾌하다고 표현할 자유를 달랍시고 다시 소수를 상처입힐 권리를 주장하여선 곤란하다 생각해 댓글을 남깁니다.
FastVulture
15/07/04 14:37
수정 아이콘
저런 행동, 모습이 불쾌하다고 말하는 것과
단순히 동성애자가 불쾌하다고 말하는 것은 다르죠

저는 전자는 (별로 좋게 보이진 않지만) 어느 정도는 용인할 수 있으나 후자는 아닙니다.
댓글쓴 분도 딱 이정도로 말씀하시는거같구요
알파스
15/07/0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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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다르게 생각하는게 소수자라고 해서 그 사람들에게 상처 안주려고 애써 괜찮은척 애써 돌려말하는 그 자체가 차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건 존중이나 배려가 아닌 동정이라고 생각합니다.
designerJ
15/07/04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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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좋아요
15/07/0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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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도 못하냐-라고 하면 말이야 할 수 있겠죠. 다만 이미 말을 하고 안하고를 떠나서 그런 마음인 것 그자체가 소수자를 억압하는데 적극적으로 돌격하는 집단에게 힘을 실어준다랄까.

지금도 하고 있는 저희동네 문제로 하나 예를 들자면 교회에서 노숙자 대상으로 무료로 식사를 나누어주는 봉사를 하고 있는데 아파트단지부녀회에서 'XX교회는 노숙자 상대로 영업하지 말라'는 현수막을 걸었습니다. 대상은 교회지만 명백히 노숙자를 대상으로한 헤이트스피치죠. 왜냐하면 그냥 그들이 우리동네에 어슬렁거리는거 자체가 불쾌하고 보기싫고 냄새나고 그러니깐. 네 뭐 사람인지라 불쾌할 수도 있고 그럴수도 있겠죠. 티비보니깐 노숙자 범죄도 있다고 하는데 왜 그런 양반들을 우리동네에 끌어드리냐 집값 떨어지게스리. 뭐 충분히 할 수 있겠죠.

이런행동을 하는건 소수지만 결국 이들이 움직일 수 있는 원동력은 '굳이 내 입으로 저들에게 나쁜소리하고 싶지는 않지만 불쾌하긴 한사람들'이 다수이기 때문이라고 보는데 그분들하고 얘기하면 뭐 이런 얘기하시겠죠 '노숙자에 대해 대놓고 면박하는건 나쁘지만 불쾌한건 어쩔 수 없다, 우리 눈에만 안보이면 상관없으니 방안을 마련해라 그럼 상관하지 않겠다'

근데 이것이 [할수있는 포지션]이냐 하면 예스라고 생각하지만 글쎄요. 이것이 할 수 있는 포지션인 것은 그게 온당해서라기보단 우리나라 수준이 아직 딱 그정도 수준이라서라고 봐요. [내눈에 거슬리는 힘없고 소수자인 자들은 내 입맛에 맞도록 움직여야해]라는 그런 거. 그 이상으로 해버리는건 내가 보기에도 나쁜 사람인 것같아서 못하지만 본질적으로 내재된 것 자체가 그렇다면, 사실 말해도 되느냐 안해도 되느냐는 크게 의미없는 논쟁거리라고 보죠.
이미 의식자체가 그러한데.

동성애문제로 넘어가면 제가 퍼포먼스 때 저런걸 하지 않기를 바라는 이유는 딴게 아니에요.(솔직히 그놈의 게이 똥꼬 퍼포먼스나 여성 나체 퍼포먼스나 뭐가 다른지 모르겠는데 최소 이 두개에 대해 남성그룹이 가질 찬성과 반대, 혐오와 호감의 형태는 극과 극일거라 확신합니다) 그들이 전적으로 잘못되어서라기보단 인간집단 자체가 [보기 싫은 부분만 딱 한정해서 싫어할 능력]이 거의 없기 때문이죠. 개개인이라면 몰라도 집단으로서의 인간은 싫어하는 것에도 당위를 붙이기 좋아하는 동물이라서요. 당장 저 퍼포먼스를 빌미로 동성애 그 자체를 싫어하는데 당위명분을 넣고 있는데 그걸 보는 저의 감정은 복잡미묘할 뿐이고.

여튼 사설이 길었는데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이것입니다

[남에게 세련된 전략과 정밀함을 요구하는 것만큼 본인들도 깊은 생각을 바탕으로한 세련된 방법으로 불쾌감을 표시해보시죠?]
vanilalmond
15/07/04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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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가 보기 싫다랑 노숙자가 술마시고 취해서 행패부리고 다니는거 보기 싫다는 다른거죠. 동성애자가 보기 싫다는게 아니라 동성애자들이 노출 시위를 하는게 보기 싫다는거니까요.
좋아요
15/07/0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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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분들 같은 경우엔 ~~~이래서 노숙자가 싫다고 하지 않으셨으니까요. 실제로 ~~~~~~~~이래서 싫습니다라고 헤이트스피치를 붙이고 다닌 경우는 본적도 없고. 이미 이것이 동성애를 싫어할 명분마냥 흘러가고 있는 이상, 행위가 싫은 것과 동성애를 싫어하는 것을 구분하는 것 자체가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이런식으로 필히 흘러갈 것이라 예상했기 때문에 안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것이고, 다만 그렇다고 이렇게 흘러가는게 옳은가 하면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것일 뿐이죠.
vanilalmond
15/07/0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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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노출 시위가 동성애를 싫어할 명분이 되어가는거는 슬프게 생각합니다. 다만 글쓴이의 입장은 사람을 미워하진 않을건데 죄는 미워하고 싶다..그런 어조라는거죠.
좋아요
15/07/0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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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모르는건 아닙니다. 다만 [그게 가능하겠냐. 그런건 불가능해]라는게 제 입장이죠. 호감이든 불쾌든 일정레벨을 넘어가면 결국 당위로 흐르게 되어있으니까요. 다수가 공개적으로 불쾌를 표명할 수 있는 권리를 행사하는 순간, 그림은 너무나 뻔하게 흐를 수밖에 없어요. 당장 극성 기독교 단체부터 다시 칼춤추기 시작할 겁니다.
FastVulture
15/07/0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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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행동'에 대해서는 불쾌를 표현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이 댓글과 같은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이에요.
과연 그게 거기에서 끝날지는... 허허...
10년째학부생
15/07/0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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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호불호 없던 사람이 행동에 대해 불쾌함을 느낀 후 거기서 멈추지 않고 더나아갔다면 그 행동으로 전달하려한 메세지 전달방법 자체가 잘못된거죠. 피전달자가 무슨 감정을 강제컨트롤 해야하는 것도 아닌데요.
좋아요
15/07/0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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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쪽도 감정을 컨트롤해야한다고 주장하는건 아니에요. 정치적으로 명백하게 어떤방향으로 흐를지 뻔한 발언에 대해선 응원 힘껏받아 주장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닌 비판이 다량 함유된 환경을 만들어주겠다는 것 뿐이지.
강용석
15/07/0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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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선택할수 없고 불가항력적인것에 대한 혐오와 비난이 나쁜것이지,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에 대한 혐오와 비판까지 나쁜건 아닙니다.
Helix Fossil
15/07/0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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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쾌할 권리 ≠ 불쾌하다고 공표할 권리
막말로 '나는 못생긴사람들을 보면 헛구역질이난다. 그들이 얼굴 드러내놓고 다니는건 참아줬으면 좋겠다' 하고 뭐가 다른지 모르겠네요.
알파스
15/07/0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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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 그 자체가 보기 싫다고 한 댓글이 여기 있나요?
Helix Fossil
15/07/04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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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게이 그 자체가 보기 싫다'고 느끼는 건 존중합니다. 겉으로 공표하고 다니지만 않는다면요.
오히려 정중하게 '게이들의 표현방식은 조금 바꿀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같은 소리를 떠벌이고 다니는게 더 잘못됐다고봅니다.
알파스
15/07/04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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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바꾸든 말든 상관이 없어요.
근데 보기 싫으니까 보기 싫다고 말하는것 뿐이에요. 그게 폭력인가요? 억압입니까?
Helix Fossil
15/07/0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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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는 일기장에'라는 격언이 있죠.
스무디킹
15/07/04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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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말대로라면 노출은 집구석에서 해야죠
FastVulture
15/07/04 14:46
수정 아이콘
'행위'에 대한 이야기이기에 조금 다르다 싶긴 합니다.
다만 그 행위가 대체 왜 나왔는지 다들 생각해주셨으면 하는 마음이에요.
Helix Fossil
15/07/04 14:56
수정 아이콘
아니요. 게이들은 자신의 성적취향에 대해 말하지 않을 권리가 있고, 그 권리를 행사하고 있는 사람들이
어디에 있을지 모르는데, 이것에대해 공공연히 불쾌하다 어떻다 말하는거 자체가 말도안돼는일이죠.
이상적 민주사회에서 길거리 천지 삐까리로 깔린 19금적인 상징, 이미지들과 평생동안 억압받는 게이들의 성적인 문화는 동등하게 받아들여져야 한다고 봅니다.
FastVulture
15/07/0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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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웃기긴 하죠. 널린게 그런건데 그런거에 대해서는 관대한 사람들이 왜 여기에만 불쾌감을 표시하는지
그 차이가 어디서 오는지는... 뭐 이미 사회에 깔린 기저 문화 때문이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순히 그 '행동'을 불쾌해하는 것에 대해서는, 그 감정 표현까지는 뭐라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행동'에 의해 나타난 결과 중 하나니까요.
그 불쾌감에서 좀 더 나아가면 문제겠지만요.
FastVulture
15/07/04 15:05
수정 아이콘
저는 저런 모습까지도 불쾌하다고 표현하고 싶디 않으며
퀴어 문화축제에서 그런 퍼레이드가 대체 왜 나왔는지 사람들이 생각했으면 좋겠네요.
근데 그건 잘 안되는거 같네요 ㅜ
일단 불쾌감(사실 저런식으로 입는 사람들 숫자 얼마 되지도 않는데)부터 표시하는 분이 너무 많으니...

그리고 그 불쾌감의 기저에는 동성애 자체에 대한 불편함이 있으리라고 추측하긴 하는데
이건 심증일 뿐이니 어쩔 수 없죠.
15/07/04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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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생긴건 죄가 아니지만
저런식으로 벗고 다니는건 죕니다.
법적으로도 사회 통념상으로도.

본인이 어쩔 수 없는 부분과 스스로 선택해서 한 행동이라는 차이점도 있지요.

전 말씀하신 예시와 이번건이 뭐가 공통점이 있는지를 모르겠네요.
Helix Fossil
15/07/04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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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생긴건 돌아다니지 않았으면 좋겠다' 와 '저런건 혐오감을 불러일으킨다'는 게 같다는게 아니라 저생각이 입밖으로 나온다는것 자체가 동급이라는 겁니다. 막말로 저게 선정적이라서 주제까지 잡고 글이 써집니까,? 당장 여성나체로 이루어지는 행위에 대한 사회적 시각과 게이들의 행위가 똑같이 혐오의 측면에서 담화가 이루어지는지 생각해봅시다. 답이 뻔한 문제입니다.
스프레차투라
15/07/04 14:46
수정 아이콘
소수자 전체를 향한 무대뽀식의 혐오 표출이나,
합당한 비판마저도 수용 못하고 마치 꾸짖듯 계몽하려드는 쪽이나,

양자 사이에 쳐진 벽에 벽돌 하나씩 더 쌓는 것밖에 안됩니다.
해서는 안될 말은 하지 말고, 해야 할 말은 좀 세련되게 할 수 없는지..
15/07/04 16:38
수정 아이콘
결국 사람에 대한 예의 문제로 귀결되는군요. 양측 다 화를 조금은 누그릴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무무무무무무
15/07/04 14:46
수정 아이콘
헤이트 스피치는 결국 선택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의 차이로 구분되는 게 보통이니까요. 게이는 선택할 수 없지만 게이축제는 선택할 수 있죠.
그러니 거기에 반대한다고 해서 헤이트 스피치가 되는 건 아닙니다. 전쟁의 위협과 공포를 겪은 세대를 비판할 수는 없지만 그들이 가스통 들고
거리에서 시위하는 걸 비판할 수는 있어야죠. 모두가 타인들에게 아무 제한없이 자신의 주장을 얘기할 수 있다면 노방전도는 대체 왜 욕을 먹는답니까.
종이사진
15/07/04 15:11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켈로그김
15/07/04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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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핵심은 불쾌감의 대상이 그들의 선택 불가능한 정체성인가 아닌가죠.
슈퍼집강아지
15/07/0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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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추천하고싶습니다. 그러고보니 선택이 핵심이네요
無識論者
15/07/05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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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댓글이네요.
아수라발발타
15/07/04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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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식이면 교통체증일으키는 데모는 어떻게 할것이며 시끄러운 시위는....

세상 모든것처럼 "정도"가 있는겁니다

이번 퀴어축제의 아니 퀴어시위의 본 주장은 "퀴어"한것에 대한 관용을 넓혀달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비추어 보면 지금정도의 행사를 그것도 일년에 한번 정도를 못견뎌서 "혐오"할 권리 또는 기어코 불쾌하다고 내질러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 '정도'란 우리가 정하는겁니다
vanilalmond
15/07/04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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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오독하신거 같은데요. 글쓴이는 그런 시위 용인할 수 있다. 하지만 불편하게 느껴진다는 의견을 피력하고 싶다고 말하고 있죠. 그런 데모 필요하다면 해야지 하지만 교통 체증 일으키는건 마음에 안들더라가 이 글의 요지입니다.
아수라발발타
15/07/0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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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정도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본문은 호모포비아는 아니지만 퀴어축제는 불쾌하다...라고 주장하는거고


데모에 따른 교통체증이 불편하다는 공개된 게시판을 통한 주장은 얼마든지 반데모 반시위 반민주주의로 비약할 비관용입니다
그런점에서 저는 퀴어 "축제"에서의 일종의 퀴어적쑈를 불쾌하다고 하는것이 바로"혐오발언"적 이라는 겁니다
vanilalmond
15/07/04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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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편협한 시각이네요.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이 특정 게임쇼나 인디게임 행사의 어떤 이벤트를 싫어한다고 발언하면 그 사람은 게임 혐오발언가인가요.
아수라발발타
15/07/04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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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유가 다른것 같습니다

퀴어축제는 말그대로 이상한것 통념과 다른것(예를 들어 팬티차림의 남성의 섹슈얼한 행위)에 대한 포용을 주제로 하고 있습니다
그 자체가 퀴어의 양상입니다

게임영상을 불쾌해하는 부모님은 일종의 게임혐오 아닐까요?
vanilalmond
15/07/04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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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게임 영상을 싫어하시는건 게임을 싫어해서죠. 퀴어 축제의 일부분에 반대할 수 있는건 퀴어의 취지가 동성애의 모든걸 반영해주지 않아서고, 이는 동성애자들 사이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퀴어 퍼레이드의 원조라고 할수 있는 프라이드 퍼레이드의 성향에 반대하는 동성애자들의 이벤트인 gay shame 페스티벌 같은 것도 있는데요. 그럼 저 이벤트는 호모포빅 이벤트인가요?
BravelyDefault
15/07/0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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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노출 퍼레이드라서 불쾌한 게 아니라
게이'노출' 퍼레이드라서 불쾌하다고 할 순 있겠죠.
눈바람
15/07/0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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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합니다. 성취향이 다름에 대한 존중은 합니다만 공감은 어렵네요.
15/07/0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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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쾌감을 먼저 세련되게 표현해야 하는 이유가 있나요? 불쾌감을 일으키지 않으면 그런 표현이 나올 가능성이 없어지는데

영화 평론을 하려면 영화감독보다 영화를 잘 찍어야 하는 필요성은 없습니다.
세련되게 표현하지 못해서 미안한데, 똥꼬 드러내는 것을 어떻게 세련되게 비판해 줄까요. PGR내에서 똥과 관련한 글을 쓰면 몇명이나 향기로운 글을 쓸 수 있을까요.
좋아요
15/07/0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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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똥에 대한 글을 써도 추게나 에게에갈 글이 있고 삭게와 아름다운 강등행으로 갈 글은 따로 있죠.
15/07/0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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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퀴어퍼레이드를 해도 삭게급의 부분이 있고 재치있는 부분이 있죠.
좋아요
15/07/0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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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저는 그런게 있고 저런게 있다는걸 부정하진 않으니까. 첫댓글에 대한 저의 답변에 동의하신걸로 알겠습니다.
모조나무
15/07/0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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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댓글에도 썼긴 한데 혐오의 감정이 드는건 취향의 문제라고 생각을 합니다. 다만 한국사회가 성소수자의 퍼레이드에서의 노출에 대해 문제삼을 정도로 성적으로 보수적인 소비가 되는 나라인가? 에서 의문점이 들고 그래서 저는 이게 이중잣대일 가능성이 높다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성의 노출에 대해 보수적인 시각을 가진 분들을 당연히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길거리에서 여성이 노출된 옷을 입었다고 게시판에 여자들 노출 너무 하는거 아닙니까 하고 여성들 전체로 일반화하거나 불쾌해하거나 하면서 성토하시는 분들은 본적이 없는거 같습니다. 그러면 이 문제는 여성과 남성에서의 성 소비의 문제로 확장될 수 있는데 피지알에서 여성의 노출-그게 레즈비언이든 일반 여성이든 상관없이-에 대해서는 호감인 반면 남성의 노출에 대해 불쾌하다라는 감정적 표현이 스스로 이중적인 잣대가 아닐까 생각해봐야 할껍니다. 즉 남성중심의 사회에서 남성이 '성적대상'으로 취급되는 것에 대한 낯섬이 불쾌함으로 느껴지는 걸테니까요. 그렇다라고 한다면 저 불쾌한 감정을 느끼면서 그 불쾌감을 만들어내는 대상에 대해서 성토하는 일 못지않게 여성들을 성적인 시선으로 보는 남성적인 시각에 대한 이중적 태도의 문제 역시 인식하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하고 생각을 해보게 되네요.
FastVulture
15/07/04 15:12
수정 아이콘
그것을 어찌할 수 없을지라도
적어도 그게 이중잣대라는 점에는 분명히 동의합니다.
역시택신
15/07/04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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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합니다. 문제는 이중잣대에요. 그리고 불쾌함을 느끼는거야 개인의 감정이지만 그걸 공개적으로 발언하는 것은 다른 문제가 아닌가 싶어요. 그러한 감정의 표시가 결국 불쾌함을 유발하는 행위에 대한 찬반표시로밖에 갈수없기 때문에..
15/07/04 15:13
수정 아이콘
가자, 브라질로.
신중함
15/07/04 15:20
수정 아이콘
노출이 싫다고 하는데 왜 성소수자가 싫다고 읽는 건지 잘 모르겠네요.
10년째학부생
15/07/04 15:27
수정 아이콘
저는 제가 게이였다면 항문이 보이는 팬티, 그 이상한 부채, 나는 항문섹스가 좋다는 피켓 등이 진짜 싫었을것 같은데요. 게이의 이미지를 무슨 항문섹스에 굶주린 성도착자 마냥 만들고 있는데 그걸 왜 이해해줘야 하는지 의문이네요.
아수라발발타
15/07/04 16:15
수정 아이콘
게이가 "항문섹스에 굶주린 성도착자"보다 더 나은건가요.... 퀴어축제는 그런 차별적 시선에 저항하는 행사입니다

누구도 성취향(그것이 아무리 "퀴어"한것이라도)으로 규정되어서는 안됩니다
적당히해라
15/07/04 16:28
수정 아이콘
그런 의도가 있다하더라도

외부에서 보기엔 저항? 전혀 그렇게 안보입니다

누누히 말하지만 그딴식으로 옷 입고 튀어나오는데 동성애자가 아니라도 문란해보인다니까요
아수라발발타
15/07/04 16:33
수정 아이콘
어떤 옷을 입든지 누구를 "문란"이라고 규정할 자격이 누구에게 있습니까?

그리고 애당초 "문란"이 왜 그사람을 부정적 시선으로 보고 불쾌하다고 할 이유가 됩니까?
스무디킹
15/07/04 18:47
수정 아이콘
공연음란죄가 버젓히 존재합니다
아수라발발타
15/07/04 18:59
수정 아이콘
이번 경우처럼 범법의 경우가 아닌경우를 말합니다

본문의 논의도 범죄로 비난하는게 아니라 그냥 "불쾌"하다는것 아닙니까....
스무디킹
15/07/04 19:02
수정 아이콘
저정도도 일반 길거리면 잡혀가고도 남습니다.
당연히 저정도 노출은 불쾌하죠.
아수라발발타
15/07/04 22:46
수정 아이콘
일반 길거리가 아니고 축제현장이었죠
스무디킹
15/07/04 23:21
수정 아이콘
축제가 무슨 전가의 보도입니까?
아예 축제현장에선 동성애 반대론자들 쳐죽여도 된다고 하시죠?
좀 이치에 맞는말을 합시다
사람들이 불쾌해 할법한 행동은 도덕적으로 안하는게 순리 아닙니까?
아수라발발타
15/07/04 23:47
수정 아이콘
스무디킹 님//
비키니수영복을 해수욕장에서 입는것하고 일반길거리에서 입는것 하고 같지 않습니다

퀴어축제는 정식으로 해당관쳥에 신고했고 제한된 공간에서 짧은 시간동안 심지어 그 섹슈얼한 측면까지 잘 알려져 있는
행사입니다.... 절대 일반 길거리가 아니죠

동성애 역시 불쾌해 하는 사람 많습니다 어디까지가 도덕입니까?

그 도덕은 누가 정한겁니까? 애초에 관용과 포용이라는 미덕은 도덕이 아닙니까?
마이클조던
15/07/04 19:55
수정 아이콘
원래 그런 범죄도 공공에 불쾌감을 주기 때문에 범죄인겁니다.
아수라발발타
15/07/04 22:55
수정 아이콘
축구에 관심없는 누구에게는 길거리 응원의 소음은 범죄처럼 느껴집니다

퀴어축제의 노출이 범죄인지 아닌지는.... 앞으로 여러번 법적판단을 받을수 밖에 없지만
이런 게시판의 불쾌여론도 그런 판단에 여려 압력으로 작용할겁니다

만약 퀴어축제마저 섹슈얼을 이슈로 법적가이드를 받아야 한다면 우리사회의 다양성은 한참 제한될겁니다

...... 당신들 입장은 잘알겠어 그러나 날 불쾌하게 하지는마 설령 당신들 축제에서도!!
15/07/04 15:32
수정 아이콘
제 친구는 저 사진이 몇년 째 돌아다닐지 모르겠네요. 못나왔다고 짜증내던데..
주먹쥐고휘둘러
15/07/04 15:37
수정 아이콘
걸그룹이 허벅지 다 드러내고 엉덩이 흔들어 대는거나

일반인 여성들이 여름에 핫팬츠, 미니스커트 입는건 착한 노출이고

시커먼 남자놈들의 노출은 나쁜노출, 예 나쁜노출 인정합니다.
알파스
15/07/04 15:48
수정 아이콘
걸그룹 허벅지 다 드러고 엉덩이 흔들어대는거 보면서 싸게보인다고 욕하는 사람도 있어요.
왜 자꾸 이렇게 편을 가르는지 모르겠네요. 그럼 걸그룹 보면서 욕한 사람들은 다 여성혐오자에요??

아니잖아요? 근데 왜 자꾸 동성애자들의 노출에 불쾌감을 표현하면 동성애 혐오자로 몰아가는건가요.
그게 불만 이라는 글이잖아요.
역시택신
15/07/04 15:51
수정 아이콘
적어도 이곳 PGR만 봐도 반응이 다르거든요. 물론 알파스님은 안그러실수도 있고요. 역시 그 사람이 그 사람이 아닐 가능성이 높겠죠.
하지만 여기만 봐도 '가자, 브라질로' 이런 리플들이 달려있습니다.
소와소나무
15/07/04 16:09
수정 아이콘
그게 전체냐는 겁니다. 당연히 좋아하는 사람이야 있겠죠. 그런데 아닌사람도 있다는 겁니다. 저 댓글은 획일화 시켜버리는게 문제라는거죠.
15/07/04 19:54
수정 아이콘
인터넷만 봐도 걸그룹 벗는거 싫어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피지알도, 다른 사이트도요.
15/07/04 16:00
수정 아이콘
핵심은 사회규범이나 통념상의 선을 넘은 행위에 대한 불쾌감 표시와 비판인데
왜 선 안쪽의 행위를 가져와선 예들은 괜찮고 어쩌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걸그룹들이 가슴까고 엉덩이 까고 방송이라도 나왔답니까?
비교할려면 핫팬츠 미니스커트가 아니라 망사 티팬티만 입고 거리를 활보하는 여자정도는 되어야지요.

정말 걸그룹이 저러고 나오면
당사자는 물론 방송 관계자까지 줄줄이 엮여 들어가고
망사티팬티만 입고 돌아다니는 여자는 일반이건 레즈건 어디살고 뭐하는 누구건 절대로 좋은 소리 못 듣습니다.
아수라발발타
15/07/04 16:28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그"선"은 누가 정했나요

망사티팬티를 누가 입고 다니던 심지어 남자든 여자든.... 어떤 소리라도 할 권리가 누구에게 있습니까?
15/07/04 16:45
수정 아이콘
아주 심하지 않다면야, 어떤 소리라도 할 권리는 누구에게도 있죠.

그거 역시 인권입니다.
아수라발발타
15/07/0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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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요.... "어느장소"에서라도 어떤소리라도 할 권리 따윈 인권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안방에서 조용히 혼자 지껄이거나 아주 봐줘서 친한이 몇명 붙들고 하는 소리정도면 몰라도

본문처럼 이정도 규모의 커뮤니티에 어쨌든"불쾌하다"라는 내용으로 게시하려면 이게 '선동'이 되지 않을지 심각한
고민이 필요합니다
15/07/0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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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에 대해서 잘못 이해하시고 계시고..
본인의 독선적인 견해를 인권으로 한정지은다음 남에게 강요하고 계시는걸로 보입니다.

남에게 듣기 좋은 얘기만 웃으면서 공공장소에서 하는게 인권이라고 생각하시면, 님은 그걸 지키면서 사세요.
물론 남에게 강요하진 마시고요.
15/07/0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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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동성애에 대해서 말하면.

전 현재 동성애 다 좋다고 생각하고
동성결혼 합법화 설문조사하면 찬성하겠습니다.
자신의 목소리를 알릴수 있고 하나의 해방의 공간이 될수 있는 퀴어축제 좋습니다.

다만, 축제라고 해도, 길거리에서 대놓고, 엉덩이 드러내는 의상은 많은 사람들이 불쾌하게 느껴질수 있고.
이는 성적취향이나 동성애 축제를 떠나 어떤 축제에서 누가 그래도, 그럴수 있다고 느껴지길래
많은 사람들이 불편할수 있다고 생각하고, 그 소리를 당연히 낼수 있다고 생각해요.
자제해달라고 요청할수도 있겠고요. 물론 거기에 대해서 어떻게 대응할지는 이건 축제 주최측과 구성원측이 결정하겠죠.
서로 의견이 안맞는다면 기싸움으로 발전할수도 있겠고요. 그러는 과정이 사회적 합의를 만들어내는 하나의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폭력이 있다면, 그 소리를 아예 못내게 막는것이지. 그 소리 자체가 아니라고 생각하네요.
근본적으로는 불합리한 차별적 요소도 그다지 없는데...
어떤행동에 대해서 싫은걸 싫다고 말하는걸 막는게 폭력이죠. 언론 탄압하는 독재 정부도 아니고,,,
無識論者
15/07/05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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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걸 보고 전형적인 물타기라고 합니다.
얼마전에 그쪽이 썼던 댓글대로 '동지의식'을 느껴서 그러는거냐고 되묻고 싶네요 크크크
주먹쥐고휘둘러
15/07/05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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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인간 거죽 둘러쓴 벌레가 직장잃고 소송당하면 어쩌나 안달복달하는거 보단 이쪽이 낫지 않겠습니까.
15/07/04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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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불쾌하다는 것을 느끼고 말하는 것도 자유고
심지어 동성애를 혐오해도 전혀 문제가 안 됩니다.
동성애를 근거로 합리적 이유없이 차별하는 것이 문제일 뿐이지요.
내가 무언가를 좋아하고 표현하는 것이나 싫어하고 그를 표현하는 것이나 다 개인의 자유고요.
다만 인종, 동성애, 여성 등과 같이 그동안 핍박받아온 대상에 대해서는 그러한 표현조차 좀 신중히 해야된다는 것인데
이번 논란을 보면 개인의 자유를 둘러싼 사회적 고민의 맥락을 이해하지 못하는 분들이 역시나 많으시네요.

싫다고 느끼거나 이를 말하는 것이 문제도 아니고
자연스럽게 존중받아야할 개인의 감정이지만
사회적 차원에서의 배려를 위해 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때까지는 그러한 표현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이거면 아무런 논쟁이 있을 필요도 없는 건데요.
역시택신
15/07/0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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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합니다.
적당히해라
15/07/0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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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차원에서의 배려를 위해 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때까지는 그러한 표현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이게 핵심인데 그냥 저기분들은 동성애 혐오로 몰아가죠

무슨 퍼레이드라서 원래 그렇다느니 어떤 의도가 있다느니 하는데

동성애혐오 그딴거 필요 없고 너무 과하게 외설적으로 입은게 잘못된거라 그걸 지적하는건데 말이죠.
피지알중재위원장
15/07/0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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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예들과 퀴어축제는 조금 다른 측면이 있죠.
다른 축제들에 대해서 불쾌감을 표시하는거는 감정표현의 영역이라면 퀴어축제에 대해서는 당위의 영역으로 소비되고 있습니다.
물론 개인적으로는 단순 감정을 말한거뿐이지만 그 의견들을 모아서 반대측에선 퀴어축제를 해서는 안된다 나아가 동성애는 음란하고 나쁜것이다 하는 당위의 근거로 사용하고 있으니까요.
게다가 현재 대한민국에선 그게 다수의 입장이고요. 인권헌장에 성적지향 한마디 넣지 못하고, 미국 동성결혼 합법 소식에 제1야당도 한마디 성명 못내는 나라인데요.

즉 나는 동성애를 인정하고 축제도 상관없지만 그래도 불쾌한건 불쾌한거다 라는 말은 실제로는 동성애에,축제에 반대하는 사람들에게 힘을 실어주는거랑 다름없는 거죠. 지금 우리상황에서는요.

그런면에서 불쾌감을 표현할때 다른때보다는 조금은 더 신중해야하는거 같습니다. 소수자를 대할때는요. 소수자 일부분에 대한 불쾌감이 그 소수자 전체를 부정하려는 다수의 논리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15/07/0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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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에 걸맞는 주장이시네요!
스무디킹
15/07/04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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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하는쪽이 옷을 제대로 입는게 그런 논란도 없이 깔끔합니다
소와소나무
15/07/04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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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레이드 글에 자주보이는게 이쁜 여자가 노출해도 너희들이 이럴꺼냐 라고 생각하는건 너무 단순한 생각이 아닌가 싶습니다만. 이게 사진 동영상으로 보는거하고 내가 지나다니는 길에서 보는걸 똑같다고 생각하면 곤란하죠. 사이트가 사이트다보니 남자쪽에 이런 말이 많이 나오는것 같은데 무슨 여자가 벗기만 하면 다 침흘리고 볼꺼라 생각하는건 지나친거 아닌가 싶습니다. 여자든 뭐든 불편한건 불편한 겁니다. 걸그룹만해도 너무 심해지는거 아니냐는 댓글도 심심치 않게 보이는 마당에 그보다 더한 복장을 보고 뭐라하는게 당연한거죠. 차라리 퍼레이드 복장을 걸그룸 수준으로하면 이정도까지 논란도 안생기겠죠. 이게 퍼레이드의 일부일 뿐이고 이걸로 동성애자를 보는 제 시각에 영향이야 1g도 안생기겠지만, 뭐가 문제냐 너희들 생각이 문제다 라는건 납득할수가 없군요. 차라리 실내운동장을 빌려서 했다면 전 약간 옹호하는 입장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無識論者
15/07/05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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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 여자 노출 얘기를 꺼내는 것부터가 물타기죠. 말씀하신대로 지나친 노출이 어쩌고 여성의 성상품화가 어쩌고 하는 비판글은 조금만 뒤져도 쉽게 나오니까요. 저런 물타기를 꺼내는 사람들은 진정 그게 논리적이라고 생각해서 그러는건지 원...
15/07/0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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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보면 특정종교를 특정행위때문에 혐오하는 글을 많이 봅니다. 그런데 그런걸 제지하는 사람은 없더라구요. 그렇다고 그 사람들이 종교의 자유를 인정하지 않는 사람이냐? 그러면 그건 또 아니지요. 각각의 것들에 대란 자유는 인정할수 있지만 행위에 대해서는 충분히 혐오할수는 있다고 생각해요. 그 행위가 혐오스럽다는데 굳이 하는 이유는 뭔가요?
Johanness
15/07/0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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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래에 있는 글부터 내려가서 애초에 퍼포먼스가 함의하고 있는 내용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다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봅니다. 많은 이들에게 양해를 구하지 않은 자신들만의 축제라는걸 공표한 이상 당연히 그에 걸맞는 비판은 따라올 수 밖에 없습니다.

가령 [노출이라는 퍼포먼스에는 사회 저항 및 풍자라는 함의가 담겨 있고, 그걸 이해하지 못한다면 퍼포먼스의 본질을 이해하지 못한거나 다름없다] 라고 한다면,

이런식의 논의가 개인적으로 거북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이 퍼포먼스에 담긴 의미는 이런 것이고, 따라서 그것을 잘 모른채로 거기에 대해 단순히 불쾌감을 표시한다면 닫혀있는 거고, 구태의연한 것이며 역으로 자신은 그것을 알고 있으므로 깨어있는 시민이다고 하는 일종의 선민의식의 발현으로 밖에 안보이거든요. 단순히 불쾌해선 안된다, 그리고 더 나아가 퍼포먼스의 본질을 이해해야만 한다는 당위성이 곧 강요이자 폭력으로 밖에 받아들여지지 않습니다.

저들이 동성애자이고 이성애자이고의 문제는 부차적입니다. 그러한 문제를 떠나서 저 자체만으로도 어째써 그저 '단순히 불쾌'하면 안되는 것인가요. 그 퍼포먼스 안에 내포되어 있는 메세지나 메타포 들이 지극히 심오한 것이라서? 저걸 표현하는 이들이 소수자라는 이유만으로? 따라서 그 안에 있는 메세지를 모두가 납득하고 이해할 수 있어야만 깨어있는 시민의식의 발현인 것입니까.

마치 예술작품을 감상할 때 사전에 [이 작가의 작품은 이런 내용을 담고 있으니 미리 사전조사를 다 해놓고 팜플렛을 전부 읽어봐라. 만약 너가 거북하게 느꼈더라도 그것은 너가 이 작품에 대해 온전히 이해하지 못한 네 탓이다] 라고 강요하는 듯한 느낌마저 받습니다. 개방된 공간이 아닌, 폐쇄된 공간에서 자신의 선택에 기인한 작품을 감상할 때도 저런 행위는 엄연히 폭력이나 다름 없건만, 완전히 개방된 공간에서, 자신의 의지가 아닌, 그저 지나가다 바라볼 뿐인 이들이 느꼈을 그 자체의 불쾌함에 대해서도 폐쇄적인 시민의식으로 매도해 버린다면 저로썬 더 할 말이 없습니다.
아수라발발타
15/07/0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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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수.자 입니다.... 그 소수자 중에는 "항문성교를 미친듯이 밝히는 게이"들도 있을수 있습니다
그들이 다수 이성애자에게 "네 항문도 내놓아라"라고 강요하는게 아닙니다

이해를 바랄 필요가 애초에 없습니다

왜 고작 이해안되는 "퀴어"가 불쾌하다고 했다가 폭력으로 비약하는 겁니까?
음란파괴왕
15/07/05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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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를 바라지 않는다면 이런 반응도 당연히 있을거라 납득해야 하는 거 아닙니까. 나는 이해를 바라지 않지만 너의 몰이해에는 견디지 못하겠다. 이게 대체 무슨 소리입니까?
아수라발발타
15/07/05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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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당연한 권리를 행사하는거고 그걸 혐오로 몰고가는 어떤 행위(폭력규정,불쾌감공공게시)도 부당하다는 생각입니다

나는 이해(나의 성적취향에 대한 배려)를 바라지 않지만(바랄필요 없이 성취향으로 불쾌한 시선을 받지 않을 권리는 생득적 인권이므로)
너의 몰이해(소수이기 떄문에 부당하게 차별받는 현실에 대항하기 위한 퍼포먼스를 다수의 보편성으로 불쾌하게 보는)에는
견디지 못하겠다
음란파괴왕
15/07/05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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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말하는 건 노출에 대한 이야기 아니었나요? 여기 있으신 분들 중에서 성적취향에 대한 배려를 안하는 분이 몇사람이나 있겠습니까. 다들 불편해 하는 건 과한 노출에 대한 부분이에요. [소수이기 때문에 부당하게 차별받는 현실에 대항하기 위한 퍼포먼스]가 과한 노출이고 그것에 대한 불편함을 표시하는 게 그렇게 이상한가요?
아수라발발타
15/07/05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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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관련한 화제로 아무리 떠들어도 누구도 문제삼지 않을겁니다

그러나 본문처럼 공공게시하려면 훨씬 신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상대가 불리한 위치에 있는 소수자이기 때문에

2.자극적인 주제 + 몰이해의 조합으로 부당한 프레임으로 흐르는 논의가 되기 때문에
서건창
15/07/04 16:17
수정 아이콘
진보라 해서 진보 세력이 하는 모든 행위에 동의할 필요가 없는 것처럼, 동성애 권익에 찬동한다고 해서 동성애 퍼레이드의 모든 부분을 좋아하거나 변호해야 하는 건 아닙니다. 이분법적으로 생각 좀 안 했으면 좋겠어요. 진보당원이면 진보당의 행태에 대한 비판도 못 합니까? 진보당을 비판하면 모두 새누리 지지자에요? 새누리당 지지자들이 좋아할까봐 / 명분으로 악용할까봐 정당한 비판도 하면 안 되나요?
클리스
15/07/0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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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일부리거같은 느낌이 드네요.
많은 수의 성소수자들은 저런 퍼포먼스에 대해 찬성하진 않을 것 같은데..
저러한 퍼포먼스를 주도하는 성소수자들이 퀴어 축제의 주요한 위치를 맡고 있다거나?
뭐 결국 저항시위에선 불쾌한 모습이 비춰지는건 불가피한 요소겠지만, 중립적 입장에서 보기엔 불쾌감이 드는건 어쩔 수 없네요.
절름발이이리
15/07/04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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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쾌하다고 말할 권리 있죠. 다만 조심해서 말해야겠죠. 그런 권리가 있는거랑, 그 권리를 사용한 후 남들에게 타박받지 않을 권리는 전혀 다른 것이니까요.
llAnotherll
15/07/0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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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불쾌하지 않지만, 불쾌할 수 있고 불쾌하다고 말할 수 있겠죠.

다만 불쾌하니까 하지 마라, 불쾌하니까 다른 방법으로 해라, 로 가기 시작하면 또 다른 이야기가 되겠고요.
Meridian
15/07/0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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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길거리에서 저정도 노출은 범죄아닙니까? 공연음란죄로 처벌하면 될일이죠.
fragment
15/07/0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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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어 냄새 불쾌해...뭐? 너 일베지? 딱 이정도
designerJ
15/07/0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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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극공감합니다. 무슨말만해도 동성애자 핍박하는자로 되고있어요
無識論者
15/07/05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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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크 일침
15/07/0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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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왜 문제되는지 모르겠네요 무슨 소라넷 퍼레이드 이런거 해서 여자들이 노출하면 남정네들이 좋아할거라고 생각하시나요? 한국에서 길거리노출은 굉장히 부정적인 이미지인데 무슨 게이라서 문제되는것마냥 호도하는게 말도 안되죠
아수라발발타
15/07/0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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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니까 그 부정적인 시선이 잘못된겁니다

저 어릴때는 당연시 부정적이던 많은 노출이 지금은 오히려 찬사의 대상입니다

더구나 퀴.어.축.제입니다 ...... 노출을 비롯한 퀴어한것을 부정적으로 보지말자는 행진입니다

차라리 그냥 신고를 하던지 무작정 "부정적"이다 "불쾌"하다..... 그냥 "내맘"이다

"혐오발언"과 다른게 먼가요?
15/07/04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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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어릴때는 당연시 부정적이던 많은 노출이 지금은 오히려 찬사의 대상입니다 '

전 이 문장에서 하나의 폭력성이 느껴집니다.

예컨대, 어떤 노출이 30년전엔 대다수에게 부정적으로 평가되었다가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좋아한다고 합시다.
그렇다고 30년전의 부정적인 평가가 무작정 잘못된것이었을까요?
지금 소수의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의견은 무작정 잘못된것일까요?

그렇다고 단정할수가 없어요. 사람들은 정말 다양한 문화와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것이고, 의견이나 호불호에서 대세가 바뀐것이지.
어느 한쪽이 꼭 맞는게 아닙니다.
당연히 부정적인 의견, 긍정적인 의견 모두 목소리를 낼수 있는것이고, 어떤 목소리이던 당연한 권리입니다.
다만 무엇을 막는 제도화를 할때는 좀 더 따져봐야겠죠. 제도화라는것은 한측 목소리를 일방적으로 강요하는걸 수반하기 때문이죠.

근데 아수라발발타님의 문장에선 왠지.... 부정적인 시선은 무작정 틀렸고, 그 목소리는 내서는 안되며, 긍정적인 시선만이 맞다라고 느껴지는 어떤 협소함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불쾌함을 표시하더라도, 그 근저에 '불합리한 무언가'가 있느냐의 여부에 따라서 부정적인 혐오발언이 될수도 있고, 반대로 하나의 당당한 목소리가 될수도 있는겁니다.

예컨대. '누군가를 비하하는 일베용어 불쾌하다.' 이게 불쾌하다고 혐오발언이 될수 없잖아요.
'동성애 불쾌하다'라고 나오면 젠더적인 차별을 내포하고 있기에 혐오발언이 될수 있지만.
'다 큰어른이 길거리에서 엉덩이 드러내니 불쾌하다' 이건 달라요.

그러기에 축제 중 과도한 노출은 자제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단순 혐오발언으로 모는건... 적절치가 않다고 봅니다.

물론 나중에 어떻게 사회의식이 변해서 완전 노출축제가 환영받는 분위기가 될수도 있다고 칩시다.
그럼에도 거기에 대해 반대나 불편함의 목소리는 여전히 있을수 있고. 그 목소리를 낼 권리는 누구에게나 있으며
그걸 막는다면, 그게 더 문제라고 봅니다.
아수라발발타
15/07/04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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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의 자유는 어느 시대든 존중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퀴어축제는 그런 표현의 자유와 더 근원적인권에 소외당한 극히 소수가 사회통념상 아주 견고한 금기로 차별받는것에
저항하는 이벤트입니다

그것을 절대다수쪽에서 지배적통념을 가지고 불쾌하다는 게시물(여기 피지알정도의)이 표현의 자유를 공정하게 구현한다고
느껴지지 않습니다
15/07/04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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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후..퀴어축제 좋고... 저항하는거 좋고, 해방의 공간 좋은데.....

그 수위가 지나치게 느껴지는 사람이 많다는것이고, 거기에 대해서 당연히 말할수 있는거지.
왜 자꾸 말할 권리가 없다고 하는겁니까??

수위에 대해서 느끼는것도, 제 각각이에요. 저는 팬티차림까지는 괜찮은데.. 대놓고 엉덩이만 길거리에서 드러내는건 좀 심하지 않나 생각하는 정도입니다. 밑에 보니 팬티차림 자체를 싫어하는 사람도 있더군요.

물론 님은 퀴어축제이기땜에 전부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이겠죠. 님 입장이 그렇다는것도 알겠어요.

문제는 님과 다른 입장을 애초에 입막음하려는 태도를 갖고 계시다는겁니다.
아수라발발타
15/07/04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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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본문과 댓글의 흐름을 볼떄 이런식의 "불쾌"논의가 퀴어축제를 위축시킨다던가 최근 다행히 순탄한 흐름을
타고 있는 성소수자운동에 역풍으로 작용할까 매우 두렵습니다

성소수자문제는 말그대로 소수의 문제입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젊은이들이 스스로 굉장히 리버럴한 입장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경우 처럼 남성엉덩이가 축제행진에 보인다는것 정도로 노골적 불쾌감을 "드러낸"다면( 동성애자 성소수자는
성에 관한한 어릴때 부터 모험적인 성적태도를 가지고 있는경우도 있습니다)

실지로 주위에 퀴어들과 부대낄일이 생겼을떄 과연 그들의 생각대로 포용과 진보적인 입장을 유지할런지
걱정입니다
15/07/04 19:22
수정 아이콘
그런 두려움 이해하고, 근거없고 실체없는 두려움이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애초에 목소리를 막아서 원천봉쇄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다양한 사람들의 목소리를 듣고, 퀴어축제 당사자나 주최측에서 결정해야겠죠.

자신들의 수위를 낮추거나, 반대로 좀더 적극적으로 다른 입장의 분들의 이해를 구하거나..
(그러면서 좀더 수위를 높일수도 있고)

근데 애초에 말도 못하게 만들고, 지나친 노출에 불쾌함을 느꼈다고 말했다고 무작정 '넌 동성애혐오.'
이런식으로 나오면. 의미없는 벽만 더 만들거 같습니다.
15/07/04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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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장소에서 벗고 저러는걸 뭐라고 하는게 무슨 부정적인 시각입니까
게이들은 공공장소에서 벗어도되는 무슨 특권계층입니까
만일 그렇게 생각한다면 성적 소수자가 아니라 정신과 질환을 의심해봐야겠네요
우주모함
15/07/04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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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할거같습니다만..;;
15/07/04 18:37
수정 아이콘
소라넷 퍼레이드 하면... 많이들 좋아할거 같긴 합니다.
우주모함
15/07/04 18:39
수정 아이콘
리우카니발을 생각해보세요..
아마 남자들 쌍수를 들고 환영할겁니다.

저런 퀴어축제같은것에 혐오감을 표시하는 남자들이 많은 이유는,
적나라하게 말하면, 같은 '남자'의 노출만 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삼바카니발같은경우 남자 여자 둘다 헐벗지만, 여자들의 노출이 중심이라 남자들의 나체는 묻히는 경향이 있죠.

그런데 저런 퀴어축제는 도대체가...
제 유전자 단위에서부터 혐오감을 표출하는 느낌입니다.
후우...욕나올라하네요.
SCV처럼삽니다
15/07/0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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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 팬티내놓고 다니면 불쾌하지 왜 불쾌하냐 묻네요. 팬티에 똥 묻어있을 수도 있고 자지털 날릴수도 있고 사타구니 땀내가 풍기고 그냥 불쾌한데요? 무슨 이런걸 혐오발언씩이나? 여자가 팬티입고 다녀도 불쾌해요. 김씨 한씨정도 되는 아가씨가 날 유혹할때면 몰라 더러운꼴 내놓고 다니는데 안불쾌합니까? 오줌 똥 얼굴에 바르고 다니세요? 저러다 팬티에 오줌지렸을지도 모르는데 불쾌합니다 정발 불쾌해요. 더러워서 정말
아수라발발타
15/07/04 17:38
수정 아이콘
실제로 그런 사람있습니다.... 몇일 몇달 못씻은 노숙자일수도 있고 정신이 좀 이상해서 그럴수도 있고 아니면 그냥 그러는게 좋아서
안씼는게 좋아서 지저분하고 더럽게 다닐수도 있습니다

그치만 어느 경우에도 그러고 그냥 지나가는 사람에게 불쾌하다고 손가락질하거나 어떤 사람을 특정해서 공개 게시판에 게시하는건
곤란하다고 생각합니다

우선은 그 자체가 "선동적"이라는것이구요 애초에 그들(복장불량)과 다르게 그럴 권리(손가락질)가 없습니다
SCV처럼삽니다
15/07/04 17:44
수정 아이콘
의견표시하는 겁니다. 혐오 스피치가 아닌 이상 제 자유적인 의견을 놓을 권리가 있습니다. 반대로 생각하시면 고소는 자윱니다.
아수라발발타
15/07/04 18:00
수정 아이콘
자유로운 의견.... 상대가 소수일경우 그 자유로운 의견이 결국 "혐오"를 방조하게 되죠

빨갱이,전라도,성소수자.... 모두 자유로운 의견이라고 하는 방조의 희생자들입니다
SCV처럼삽니다
15/07/04 18:09
수정 아이콘
아뇨 팬티바람으로 다니는게 불쾌하다는건 이미 사회적 통념이며, 사람은 팬티바람으로 안다녀도 무방합니다. 태어날때부터 어쩔수 없는게 아니라.
아수라발발타
15/07/04 18:15
수정 아이콘
동성애혐오도 빨갱이혐오도 지역감정도 사회적통념입니다 사회적통념이 인권 보다 앞서지 않습니다

팬티바람으로 안다녀도 되지만 그렇게 하고 싶다면 더구나 퀴어축제에서 하고 싶다면 할수 있습니다
할수 있는걸 하는데 누가 비난할 권한이 있을까요?
SCV처럼삽니다
15/07/04 18:18
수정 아이콘
길거리에 팬티 내놓고 다니는게 인권입니까? 본인이 무슨 말을 하고 있는건지나 한번 보세요.
개인이 뭐든 자기 자유대로 할수 있는 세상이면 법이 왜있습니까?
어디 막 붙이기만 하면 인권으로 아시나 본데.

착각하실까봐 말씀드립니다. 퀴어 축제하는거 전혀 상관하지 않습니다. 맘대로 하세요.
팬티입고 다니지 말라는 겁니다.
더럽다고요. 저사람들이 게이라서가 아니라. 오줌뭍고 땀내뭍은 팬티만 입고 다니는 그게 더럽다고요.
아수라발발타
15/07/04 18:26
수정 아이콘
별 다른 이벤트없이 팬티차림이라면 아마 순경정도는 부를 정도겠죠

자꾸 반복하게 되는데 퀴어이벤트입니다

뭔가 이상하게 취급되고 그래서 숨어지내고 차별받던 아주 소수사람들의 저항의 행진입니다
그런 소수자들의 한나절 퍼포먼스에 팬티차림(그정도의 퀴어)이 관용의 수준을 벗어날까요?
15/07/04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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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수라발발타님의 개념은 뭔가 이중적으로 보입니다.

자기나 자기가 지지하는 사람들에게는 남들이 눈을 찌푸려도 좋아하거나 하고싶은 행동을 맘놓고 할수 있는 권리가 있지만.
거기에 대해 남들은 싫다는 한마디도 할 권리도 없답니다.

그리고 그런 쓴소리는 '조용히 혼자 지껄이거나 아주 봐줘서 친한이 몇명 붙들고 하는 소리정도면 몰라도 이런 공적인 게시판에서 하면 안되는 목소리'지만.

옷벗고 이러는건 대놓고 공공의 길거리 행진으로 해도 '사적인 지극히 개인적인 영역'으로써 무작정 보호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계세요.

한마디로 자기 좋은 행동은 남들 뭐라하든 편할대로 다하면서, 남들이 거기에 대해서 한마디라도 하면 못참는, 내로남불식의 극단의 이기주의로 느껴집니다. 어떻게 이런 안하무인적 태도를 인권으로 포장하는지 놀랄뿐입니다.
아수라발발타
15/07/04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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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반대로 이중적으로 느껴집니다

퀴어축제에서 분명히 퀴어한것에 반대하고 있으면서 혐오발언은 아니라는 논리가.....
15/07/04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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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도 썼지만. 퀴어 축제라고 모든걸 다 허용되고 좋은 말만 해야 하느냐이죠.

퀴어축제가 하나의 특수한 공간이라고 칩시다.

그래도 우리나라 길거리에서 하는 행진인 만큼, 우리나라의 공공적 영역에서의 축제라는 보편성 안에서의 특수성이에요. 방잡아놓고, 자기들끼리 하는 축제가 아니라는겁니다.

그러기에 지나가는 일반인들도 많이 접하게 되는거고. 거기에 퀴어축제의 목적도 있겠죠.

여기서 퀴어축제의 제약이라는게 있을수 있는겁니다.

근데. 여기에 대해서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목소리를 내요. 아수라님은 모든걸 지지하는 입장이고
어떤 사람은 높은 수위에 대해서 불쾌감을 느낍니다.
현재의 퀴어축제의 수위에 대해서 다양한 목소리가 있을수 있어요.

근데 왜 지지하는 목소리만 내야 하고, 반대의 목소리는 혐오발언 취급을 받아야 하죠?

이건 걍 답정너잖아요.
서건창
15/07/0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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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 소린가요. 비판할 자유는 당연히 있습니다. 집회 결사의 자유가 있다고 해서 시위 자체를 비판할 수 없는 건 아니죠. 특히나 시위의 존재나 의의에는 동의하되 방법론을 비판할 수도 있는 거고요. 말도 안 되는 논리입니다.

무엇보다 동성애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해서, 동성애 시위의 방법론을 비판한다고 해서 모두 혐오 발언이 되는 건 아닙니다.
아수라발발타
15/07/0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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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퀴어운동 자체가 이상한것 특히 성적으로 상대적으로 기이한것을 불쾌하게 받아들여선 안된다는 주제의 활동입니다

그 퀴어축제에서 팬티차림의 남자가 성적인 퍼포먼스를 하는걸 비판하는건 방법론에 대한 비판이 아니고 애초에 관련한
이해가 부족한겁니다

여기 대부분의 사람들의 입장은 "그래 역겨운 퀴어라도 이해해 주겠어... 그러나 내 눈앞에선 안돼!"인것 같습니다

혐오의 경계에 고민해 봐야 할것 같습니다
서건창
15/07/04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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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으로 상대적으로 기이하다 해서 성적으로 상대적으로 기이한 행동을 공개적으로 타인 앞에서 해도 되는가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LGBTQIA 뿐만이 아니라 SM 섹스를 옹호해준다 해서 내 앞에서 선정적인, SM 복장의 모습을 드러내는 것까지 모두 옹호할 필요는 없는 거 아닙니까.

한국의 지형을 이해하시라는 겁니다. 기본적으로 아직 섹스라는 개념을 개개인간의 사적인 영역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사람들이 더 많지 않습니까. 굳이 동성애 이슈가 아니더라도요.
아수라발발타
15/07/04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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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 모습을 드러냈습니까?

퀴.어.축.제....에서 보인 모습입니다 그런짓하는 행진입니다

그렇습니다 사적인 지극히 개인적인 영역이 왜 문화상대주의적 입장을 가져야 합니까?
서건창
15/07/04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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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장소 - 공적인 영역에서 일어난 일 아닙니까.
무슨 말도 안 되는 말씀을 하고 계신지.
아수라발발타
15/07/04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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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애먼집 안방에 무단침입한게 아니라 퀴.어.축.제에서 퍼포먼스한겁니다

거기 모든 팬티차림의 남자들이 노출로 오르가즘을 느껴서 그짓거리 하는것 같습니까?
그거 축제행진의 "쑈"입니다.... 퀴어양상의 상징인겁니다
노동자
15/07/04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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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어양상의 상징이 팬티벗은 차림인가요??
아수라발발타
15/07/04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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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님//
어쩌면 그렇죠

섹슈얼함,비통념적인것,기대하지 않은것(?)..... 그렇지 않은가요

여러 이미지가 퀴어축제의 상징이 될수 있겠지만

팬티차림의 남성 역시 정상에 대한 유쾌한 일탈로 충분한 이미지일것 같습니다
노때껌
15/07/0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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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포함 여기서 불쾌함을 토로하는 대부분의 분들이 사람을 특정한게 아니라 시각적으로 보여지는 이미지를 불쾌하다고 여기는 겁니다. 저 복장에 사람이 누구로 바뀌든, 저 장면이 퀴어축제가 아니라 청도 소싸움 축제이든 그냥 저런 장면이 불쾌한 거예요.
낭만토스
15/07/0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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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쾌하다고 말할 수 있고
그 표현으로 욕먹을 수도 있고 그런거죠
문재인
15/07/0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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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내 풀풀 이성으로만 판단하면 불쾌하면 안 되는 일이다~ 라고 말은 쉽죠.
글의 내용에 동감해서 추천이요.
아저게안죽네
15/07/04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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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연기가 싫고 불쾌할 수 있는데 길빵하는 사람들 다 작살내고 싶다든지 하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하면 문제가 있죠.
SCV처럼삽니다
15/07/0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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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고 불쾌하다는 말도 하지말라는게 지금 문제 아닙니까. 저기 팬티 입은 사람들 작살내고 싶다라 하는건 위협의 문제지만
노때껌
15/07/04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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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알에서만해도 담배 극혐오 하시는 분들이 내 앞에서 길빵하는 인간들 뒤통수때리고 싶다고하고 살인자 취급까지 했는데요. 그게 크게 문제가 됬나요?
세이야
15/07/0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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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쾌할 수 있다는것도 알겠고 그걸 말할 수 있다는 것도 알겠는데,

왜 굳이 불쾌하다고 외치고 다니는 지는 잘 모르겠어요.

또한 그 불쾌감이 동성애자들의 지지철회로 연결되는지도 잘 모르겠구요.
서건창
15/07/04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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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찬가지 논리로 돌려드리자면 (저는 동성애 권익에 찬성하는 사람입니다만, 논리적 결함을 지적하고 있는 겁니다.)

'왜 굳이 자신들의 존재를 외치고 다니는 지는 잘 모르겠어요.
또한 그 시위가 동성애자들의 지지로 연결되는지도 잘 모르겠구요.'

라고 누군가 댓글을 달 수 있게 되는 거죠.

-

왜인가는 다 다를 겁니다. 일부는 동성애를 혐오해서 좋은 빌미가 되었다 여길 것이고, 또 다른 일부는 동성애에 관련해 별다른 생각이 없으나 선정성이 싫은 것일 거고, 다른 몇몇은 동성애 지지자임에도 불구하고 방법론적인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거겠죠.

뭉뚱그려 당신들은 나와 동조하지 않으므로 동성애 혐오다 라고 엮어서도 안 되고, 단순 불쾌감의 표현이니 어떠한 사회적 편익도 없다 - 라고 주장할 수도 없는 이유이죠.
세이야
15/07/04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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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쾌감을 표현하고 있는 분들의 의도를 모르겠다는 겁니다.

1. 그냥 불쾌하다는거야. 아무뜻 없어
2. 불쾌하니까 좀 더 세련된 방식으로 했으면 좋겠는데
3. 불쾌하니까 저런 퍼레이드 안했으면 좋겠다.
4. 불쾌하니까 존재자체가 사라졌으면 좋겠다.

다들 1번이라고 생각하시고 불쾌감을 나타내시는 것 같은데요.
SCV처럼삽니다
15/07/04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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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쾌하다고 저런거 말고 다른걸로 해. 제 의견은 이겁니다.
세이야
15/07/04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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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불쾌하니까 저렇게 하지말고 다른걸로 해! 라고 말할 권리는 없습니다.

또한, 저 방식이 불쾌할지언정 효과가 있는 방식이거든요. 서구사회에서 몇 십년동안 증명된 효과의...
서건창
15/07/04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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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명된 효과라고 말씀하시기에는 다분히 논란이 큰 방식입니다.

근래 있었던 Femen 운동만 해도 그렇습니다.
세이야
15/07/04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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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심지어 이 불쾌한 감정 마저도 어느 정도는 의도된 감정입니다.

처음보시는 생경한 문화고 퍼레이든데 당연히 불쾌할 수 있죠. 논란이 되고. 서양에서도 처음부터 대중에게 받아들여진건 아닙니다.

하지만 저게 반복되고 쌓이면, 뭐 저런 사람들이 다있어에서 저런 사람들도 있구나. 가 될겁니다.
서건창
15/07/04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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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뭐 저런 사람들이 다 있어에서 저런 사람들도 있구나'가 된 과정에서 강경한 페미니즘이나 강경한 사회운동이 실질적으로 얼마나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한 갑론을박이 있다고 말씀 드리는데, 주장을 근거로 대신하시니 여기까지 말씀 듣겠습니다.
SCV처럼삽니다
15/07/04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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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권리권리 그러시는데요. 그런 말 할 권리 있습니다. 뭔 소리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그걸 받아들이던 말던 의 문제지.
제가 그말을 하는데 누가 절 막을 권한은 없습니다.
계속 권리권리 거리시는데 피곤합니다. 법적 근거라도 가져오십쇼. 민주주의에선 뭔가를 못한다면 그런 행동을 할 권리가 없는게 아니라. 그런걸 못할 법적 제재가 있을 뿐입니다.
15/07/04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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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를 받아들이는 사람을 고려하지 않는 굉장히 교만하신 발언인 것 같습니다. 물론 말씀하신 것 처럼 SCV처럼삽니다님이 그런 말씀 하실 권리가 있습니다만, 그건 어디까지나 타인의 자유를 구속하지 않을 때까지에 한해 성립하는 권리겠지요.

법적 근거와 그에 따른 제제가가 굉장히 지선의 가치인것 처럼 말씀하십니다만, 법이라는 것도 법 이전에 공중의 시민들이 합의하여 도출한 결과이기에 지선의 가치가 될 수 없다는 것은 더 말할 필요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이런 논쟁들이 피곤하고 짜증나리라 생각합니다. 다만 이는 건전한 토론과 그것을 통해 공론을 확보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하시고 발언하시면 이런 날선 논쟁은 피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SCV처럼삽니다
15/07/04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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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어떤분이 계속 저보고 권리가 없다는 식으로 권위주의적인 논조를 피시니 웃겨서 적었을 뿐입니다.
10년째학부생
15/07/04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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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하고자 하는 의미 전달이 명확하게 되지않고 장문의 해석본이 있어야 의미를 알 수있고 또한 그것이 불쾌함마저 불러온다면 다른 방법을 모색하거나 그럴 생각이 없다면 그러한 비판을 받아들여야지 이해를 강권하는건 되게 이상하네요.
도바킨
15/07/04 18:16
수정 아이콘
보기 싫고 불쾌함의 대상이
동성애자가 아니라 저런 퍼포먼스인데..
저런 퍼포먼스를 보기 싫어하면 동성애를 혐오하는 사람이 되버리는 상황인거죠.

왜 굳이 동성애 퍼포먼스가 저래야하는지 모르겠는데..
만약 사람들의 동성애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 잡고자 했다면 완벽히 실수한거고...
그냥 자유로운 성적 해방감을 형상화한거라면 그 수위가 지나치다는
개인적인 생각은 드네요.
fragment
15/07/04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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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불편한 감정을 드러내냐고하시는분들이 있는데, 서로 그것에 얘기를 해보자고했을때 불편하다는 의견을 내는거지 평소에 관심조차 갖고 싶지않습니다. 얘기해보자해서 얘기했을뿐인데 불쾌해? 너 민주시민아니야 이런식으로 몰아세우는게 한심할뿐이고요. 더이상 동성애자들을 언더도그마의 동정심으로 보기싫은게 그것이고요.
이부키
15/07/04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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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 축제 아닙니까? 결국 성 축제, 섹스 퍼레이드의 한 종류인데. 섹스 퍼레이드에서 성기모양 물건을 파는거나 성기노출을 하지 말라는건 그냥 축제 하지 말란 소리 아닌가요.
스무디킹
15/07/04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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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딱지만 붙이면 성기노출이건 뭐건 해도 되나보네요.
축제가 면죄부는 아닙니다
vanilalmond
15/07/04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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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라고 보는 사람이 훨씬 많을텐데요.발렌타인이나 수두룩한 연인의 날들은 그럼 죄다 섹스의 날인가요..
15/07/04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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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같은 경우,,,퀴어축제에서... 남성의 여장한 모습의 행진.... 이런건 괜찮게 봅니다.
어느정도까지의 노출도 괜찮아요.

다만 길거리에서 성기노출은 충분히 곤란하게 느끼는 사람이 많을거 같습니다.
심지어 대규모 성기노출은 방이나 강당 빌려서 해도, ,말 많을거 같은데...

예컨대 격투퍼레이드 같은걸 한다고 해도.. 실제로 길거리에서 대놓고 피흘리면서 싸우는건 곤란하잖아요.
노동자
15/07/04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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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애든 동성애든 '애'에 초점이 가야지요 다 똑같은 사랑이라는게 본질아니던가요?
15/07/04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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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격은 아닙니다만, [관심조차 갖고 싶지 않다]라는 발언에서 이들의 행동이 시작한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동성애자들의 모습은 우리들의 '상식' 속에서 배제되거나 굉장히 이상적인 형태로만 존재합니다. 마치 TV속에 그려지는 장애인들은 언제나 포용력있고 모든 것을 용서할 수 있는 사람들로 미화되는 것 처럼요. 하지만 실제로 그들은 이렇게 박제된 모습처럼만 살아가진 않죠. 왜냐하면 그들도 우리와 같은 공간을 살아가고 있는 '인간'이니까요. 다시 말해, 우리들의 상식 속에서 배제된 사회적 약자들은 언제나 우리들이 갖고 있는 상식과 고정관념과 달리 다양한 모습으로 삶을 살아내고 있는거죠.

그러면 의문이 하나 들겠지요. 왜 이리도 사람들이 소위 [극혐]하는 짓을 우리 눈 앞에서 하냐구요. 이 질문에 한한다면, 사회적 약자들이 행하는 일련의 시위들은 바로 이러한 질문을 이끌어내고자 하는 것에 그 목적이 있습니다. 까놓고 이들은 염치도 없고 양심도 없어서 벌건 대낮에 저렇게 노출하는 행위를 아무렇지도 않게 하겠습니까. 저들도 우리와 같은 인간이고, 우리와 같은 시공간을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저런 행위를 통해서 배척받는 것이 너무나 두렵겠죠. 그럼에도 그들은 이 공간 속에서 살고 있으나, 존재를 인정받지 못하는 현실과 그들의 삶을 인정받기 위해 이 [쪽팔린] 행위를 감수하는 것이죠. 다시 말해, 이들의 행위는 인정투쟁이며 곧 우리가 갖고 있는 '상식'이라는 '고정관념'을 정면으로 뒤흔드는 것이지요.

그 불쾌함의 근거가 '직관'에 의한 것인지, '논리적 사고'에 의한 것인지, 그것도 아니라면 '습관화된 생각'에 의한 것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만(그리고 그것을 안다고 할 지라도, 무엇이 바뀌겠습니까.), 이러한 인식의 계기마저 없다면 그들은 여전히 존재함에도, 존재하지 않는 그 어떤 무언가일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인식이 제고되고 있음에도 TV에 나오는 동성애자는 여전히 '홍석천'이라는 개인에 얽매여 나타난다는 사실은, 우리의 상식 속에 동성애자를 위해 열어둔 공간은 너무나 비좁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건 동성애자는 너 나 우리 혹은 우리 주위의 누군가로 여전히 살고 있지만 드러내지 못하는 것과 다르지 않을테니까요.

그들도 우리들과 같은 시간과 공간 속에서 살고 있기에, 왜 이들이 애처롭게 1년 중에 겨우 며칠만이라도 구호를 외쳐대는지 한번쯤 생각해보셨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불쾌함과 별개로요.
아수라발발타
15/07/04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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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냥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다 해주셨네요 매끄러운 글 감사합니다
15/07/04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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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불쾌한 감정과는 별개로, 마지막 문단은 진심으로 공감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人在江湖
15/07/04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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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리플의 상당수는 그들에 대해 관용적인 입장-왜 시위를 하는지 이해해 주는-을 가지고 있지만 동시에 약간~상당수의 불쾌함도 느끼는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둘을 별개로 놓아야 할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고, 과다하게 보일 수 있는 노출만이 효과적인 인정투쟁의 수단인지도 궁금합니다.

그리고 본문의 의견에 대해 설득/이해시킬 수 있는 논리나 운동, 움직임 등등이 LGBT 진영에서 기본적으로 나와주어야 한다고 봅니다. 제가 보기엔 본문은 최종 보스가 절대 아닙니다.
15/07/04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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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말씀하신대로 관용적인 입장과 불쾌함은 양립가능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불쾌함은 개인의 선호에 따른 미적 판단의 영역이고, 관용적인 입장을 표명하는 것은 이성에 의한 도덕적 가치 판단의 영역이기 때문이죠. 다만 우려되는 지점은 그 미적 판단의 영역과 도덕적 가치 판단의 영역이 분리되지 않고 나의 호불호를 근거로 도덕적 가치판단을 하는 것입니다.

상식과 나'만'의 도덕적 가치 판단은 '양식(good sense)'가 아닐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그러한 가치판단으로 특정한 사안을 평가하는 것은 상대방을 향한 폭력과 다름이 없겠죠. 이 지점에서 개인의 기준(혹은 상식이라는 편견의 잣대)을 기반으로 한 가치판단은 비판과 논쟁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1.은 소위 헤이트 스피치를 직접적으로 쏟아내는 사람들에게 이야기할 수 있는 성질의 것입니다.

2. 그리고 이 본문에서 주로 드러나는 논지에 대해 이야기해볼 수 있겠습니다. 특정 사안에 대해 관용적인 입장을 취하는 것은 겉으로 드러나는 양태이며, 그 본질은 실제로 특정 사안을 인정하는지 혹은 무관심한 것으로 바라보는지로 나뉩니다. 물론 우리는 타인이 어떤 생각을 갖고 발화하는지 당연히 알 수 없습니다. 그저 추측하고, 정황과 나의 생각을 기준으로 해독할 뿐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은 이러한 사회적 약자들의 일련의 행동들에 대해 무관심하게 바라보는 후자의 경우에 대해서 이야기할 수 있다는 점을 들 수 있겠지요.

성급한 일반화가 될까 조금은 조심스럽지만, 이들의 논리는 [니들이 무슨 일을 하든 상관 않겠지만, 나한테만 하지 말아라]에 가까운 것으로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러한 진술은 본질적으로 그들이 기존에 갖고 있는 상식과 인식체계를 변화시키지 않겠다는 것과 일맥상통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인식체계에는 제 댓글에 밝힌 것처럼 대개 사회적 약자를 위한 공간은 너무나 비좁다는 것이 문제라면 문제겠지요.

저는 사회가 개인과 개인을 겹겹이 쌓아올려 그들이 가진 공통점을 근거로 형성된다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대로라면 사회적 약자들이 사회에서 그들의 존재를 인정받기 위해서는 각 개개인들의 생각이 변화되어야 한다는 주장으로 이어질 수 있겠죠. 물론 이것을 근거로 나 빼고 니들이 모두 바껴야 한다고 강요할 수 없겠죠. 그저 이러한 일련의 행위들 속에서 사회의 개개인들이 '스스로' 변화하길 기다릴 수 밖에 없죠.

그렇기에 저는 이 글을 읽는 사람들이 그들이 느낄 불쾌함과 별개로 퀴어 퍼레이드의 행위들을 대면하고 고민함으로써, 변화의 동기를 내적으로 찾을 수 있길 기대하는 글을 적었습니다. 따라서, 2.는 관용적인 태도를 갖고 있음에도 불쾌함을 느끼는 사람들을 향해 이야기하는 글이 될 수 있겠지요.

3. 그리고 과도한 노출에 대해 말씀해주셨습니다. 일단 들어가기에 앞서, 이러한 행위들이 타인에게 불쾌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고, 그것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서 적극 인정한다는 점을 먼저 밝히겠습니다. 말씀하신 것 처럼, 과도한 노출이 효과적인 인정투쟁의 수단으로 이어지는 근거가 굉장히 느슨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사회적 약자들의 활동은 마치 풍선과도 같다는 점을 우선적으로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회적 약자들도 우리와 같은 시공간을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우리와 동등한 무언가를 누리고 싶어하겠죠. 하지만 그들의 이야기는 누군가에게는 불쾌할 수 있기에, 그것은 공론화되지 못하고 주변으로 내몰리게 됩니다. 그렇게 그들의 목소리는 주류담론으로 배제됩니다만, 그들의 목소리와 욕구는 여전히 존재하기에 어떻게든 터져나오게 되죠. 바로 '퀴어 퍼레이드'와 같은 모습으로요. 그렇기에 이것은 '가장' 효과적인 인정투쟁의 수단이기보다는, '어쩔 수 없이' 택한 인정투쟁의 수단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것들은 주류담론이 담아내지 못하는 수많은 그들 개인의 욕망이 날것 그대로 드러내구요.

p.s. 당연하게도, 상기의 1.과 2.는 퀴어 퍼레이드에서 발생한 특정한 행위들을 향해 자신의 불쾌함을 근거로 타인의 행동을 평가하는 잣대를 들이대는 사람에게도 적용되는 말이지만, 그러한 행위를 한 사람들에게도 적용되는 이야깁니다.

p.s. 2 저 역시 이런 논란이 일 때마다, LGBT 진영에서 그들이 '왜' 이렇게 하는지에 대해서 환기해주지 않는 것들에 대해서 적잖은 아쉬움을 갖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댓글 하단부의 두줄에 대해서 굉장히 공감합니다.
人在江湖
15/07/04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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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장문의 리플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1~2. 말씀하신대로 관용과 불쾌함은 각각 이성과 감성의 영역에 속해 있고, 기존의 상식/인식체계도 잘 변하지 않을 겁니다. 그런 상황에서 기존의 상식/인식과 큰 괴리가 있는 수단을 선택하는 것이 서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것에 기여할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차라리 언급하신 것처럼 사회가 개인이 가진 공통점-아마 상식인 것 같습니다만-의 총합으로 표현된다는 사실에 근거하여, 사회에 대해 좀더 큰 영향력을 가진 누군가(혹은 단체)가 제대로 된 발언/행동을 해주는게 낫지 않을까 합니다. (홍석천이 커밍아웃을 했지만 다양한 형태로 공중파를 타면서 동성애에 대한 반감을 희석시킨게 좋은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3. 퀴어 퍼레이드에서 관찰되는 과도한 노출이 어쩔 수 없는(불가피한) 선택인지 아직도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른 나라에서 '충격요법'으로써 성공했으니 우리 나라에서도 똑같이 성공할거야 하는 생각으로 진행한게 아닌가 하는데, 지금 여기서는 또 다른 충격으로 다가온 것 같다는 느낌입니다.

나름대로 정리하려고 했는데 더이상 안되네요; 저의 의견은 이 정도로 갈음하려고 합니다. 산양님도 좋은 주말 되십시오.
하정우
15/07/04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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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 트랜스 등등 성소수자의 경우에 그 분들의 성향 자체는 존중합니다.
하지만 자신들의 정당함을 표현하기 위한 행사에서 무리한 노출로 다른사람들에게 불편함을 주면 안되죠.

게이퍼래이드 자체는 즐거운 축제로 자리 잡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만, 시민들이 불편해할 노출은 지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5/07/04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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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이든 마약이든 음주든 성매매든 흡연이든... 타인에게 필요 이상의 해악을 끼치지 않는 행위는 전부 용납되어도 상관없다는 입장입니다

고로 동성애도 매우 찬성하는 입장이에요. 전 개인의 자유가 좀 더 풀어져도 괜찮다고 생각하기에...

다만 거기에서 나오는 행위가 타인에게 필요 이상의 불쾌감이나 다른 점을 줄 수 있다면(시위를 막거나 퀴어퍼레이드를 막자는 소리가 아니라... 이 정도는 충분히 이해가능한 범위라는 뜻입니다. 다만 굳이 이것을 노출로 표출해야 할 지는 의문이 드네요) 다른 방법론을 찾아볼 수 없냐는 소리 또한 충분히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인터넷에서 이런 글 아니면 저런 모습을 볼 일이 없고... 봐도 별로 느낌없는 정도긴 하지만(제 입장에서는 중요한 곳은 다 가렸다고 생각하므로) 동성애를 지지하고 반대하고를 떠나서 다른 사람에게 필요 이상의 불쾌감을 일으킬 수 있다면 좀 더 배려있는 퍼포먼스도 가능한 건 아닐까요?

솔직히 제가 생각하기엔 이런 노출이 다른 동성애자 분들에게도 아무런 불만이 나오지 않는 행위라고는 생각되지 않아서 한 번 적어봅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행사나 운동 하나하나가 개인의 족쇄를 풀어줄 수 있는 길이라고 보는데 좀 안타깝네요
15/07/04 19:36
수정 아이콘
"그게 얼마나 중요하고 옳은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불쾌한 느낌이 있고, 그 때문에 신경쓰고 싶지 않다."
정도의 스탠스가 문제가 있는것은 아니겠죠.
상당수의, 의견없는 눈팅족의 정서가 이럴거라고 예측합니다.


사용법과 인터페이스를 일일이 설명해야하면 아무리 훌륭한 기능이 있어도 실패한 프로그램입니다.
혹시나 그 성능이 유일무이하여 경쟁상대가 전혀 없는게 아니라면, 구구절절하지 않아도 직관적으로 사용할수 있게 할수 있는가 여부가 성공과 실패를 가늠합니다.

세상에는 조금만 고개를 돌리면 엄청나게 중요하고 절박해보이는 일이 천지사방에 널려있습니다.
서로들 자기일이 제일 중요하다고 이야기하죠.
평생을 쌓아온 감수성을 의심하고 억누르면서까지 어떤 사안이 옳다는것을 받아드리라고 하면 대개는 반감을 사거나, 잘해봤자 그냥 신경을 끄게 만듭니다.

누구나 자신이 가진 관심과 시간의 자원은 한정되어있기에 이 세상 모든 중요한일을 생각해 볼 수는 없으며
직관적으로 그 정당성과 중요성이 이해되는 쪽으로 에너지를 쓰는게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포도씨
15/07/04 20:10
수정 아이콘
전 개인적으로 위아래댄스 지나치게 선정적이어서 싫어합니다.
그러나 사람들앞에서 특히 이런 커뮤니티에서는 말한적 없네요.
다양한 '서로간의 다름'의 문제임에도 쓸데없이 싸우자고 달려드는 경우를 많이 경험해봤기 때문이죠.
우리사회의 성적소수자의 문제로 갑론을박중이라면 자신의 개인적인 오호는 가능한 표현 않는게 소모적인 논쟁으로 빠지지 않는 최선의 선택이 아닐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표현해야겠다면 싸울준비가 되신거라고 생각할수밖에요.
마이클조던
15/07/04 20:13
수정 아이콘
전 홍석천씨야말로 게이에 대한 편견을 바꾼 좋은 예라고 생각하는데요. 동성애자에 대한 이미지를 바꾸려면 성적취향을 제외한 다른 부분은 같은 인간이라는것을 어필하는게 훨씬 좋은 방법 아닌가요? 왜 반대로 동성애자가 나와 다른 사람이라는걸 강조하는것처럼 느껴지는 퍼포먼스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15/07/04 20:34
수정 아이콘
역설적이게도, 그들은 본질적으로 '인간'으로 인정받기 위한 행위를 하는 것입니다. 자기들도 연애하고 사귀고 섹스하고 결혼할 수 있다고 이야기하는 것이 나와 타자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나와 타인의 경계를 만들고 보다 강화하는 것이라 이야기할 수 있는지 여쭤보고싶습니다.
마이클조던
15/07/04 20:51
수정 아이콘
그런걸 이야기하는 방식이 왜 노출이냐는거죠. 거기에 거부감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은데도 굳이 하겠다면 말릴 생각은 없지만 역효과라는걸 말하고 싶습니다.
15/07/04 21:06
수정 아이콘
거부감을 불러일으키라고 하는 행위입니다. 우리는 '동성애자'라는 것을 생각할 때 이성애자들을 생각할 때에 비해 당연하게 여겨지는 것들을 쉽게 떠올리지 못하니까요. 이렇게 우리들은 동성애자를 떠올릴 때, 박제된 형상을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죽어있는 상이죠. 그리고 퀴어 퍼레이드의 행위를 통해서 그들은 '존재함'을 쟁취합니다.

존재함은 많은 것을 불러일으킵니다. 가장 먼저, 그들이 사회 속에서 살아가는 하나의 '인간'이라는 인식을 회복시킵니다. 그리고 그들은 자연스럽게 그들이 가진 '사회적 개인으로 누릴 수 있는 권리'를 증명합니다. 이 지점에서 과도한 노출을 문제삼으며 카우치의 사례나 공연음란의 사례를 제시할 수 있으시겠지만, 그러한 행위를 통해 쟁취하고자 하는 것이 타자화된 자신의 주체성을 원복하고자 하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차이를 구분하여 제시할 수 있겠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역효과가 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비판을 행위 자체에만 결부하여 말씀하기보다는, 그 행위의 의도를 명확히 드러내지 못하는 것을 중점적으로 말씀하시는 것이 어떨까 생각합니다.

이와 별개로, 어떻게 생각하고 계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혹시나 노출'만' 있었다 생각하신다면, 노출'도' 있었다고 생각하시는 것이 어떤가하고 정중히 의견을 제시합니다.
마이클조던
15/07/04 21:10
수정 아이콘
위에서부터 보면 노출에 대한 거부감을 동성애자에 대한 차별과 같게 보는 분들이 있던데 공공장소에서의 노출은 엄연히 우리나라 법에서 경범죄에 해당하는 행위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동성애자냐 아니냐에 상관없이 주위에 불쾌감을 주는 행위구요. 그런 행위가 일으키는 거부감을 통해서 주장하는 것이 있더라도 허용해 달라고 하는것은 이기적인 주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들이 존중받길 원하면 스스로도 다른 사람들을 존중 할줄도 알아야죠.
15/07/04 21:19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사안에 대해서 공감하며, 저 또한 그들의 과도한 노출에 대해 '할 수 있다'지 '해도 된다'로 생각하기 때문에 예외적인 허용을 하자는 이야기를 하고자 함은 아니었음을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노출에 대한 거부감과 동성애자에 대한 차별을 결부시키는 것에 대한 이야기는 제가 쓴 위에 있는 댓글 중 일부를 재인용하여 갈음하겠습니다.

2. 그리고 이 본문에서 주로 드러나는 논지에 대해 이야기해볼 수 있겠습니다. 특정 사안에 대해 관용적인 입장을 취하는 것은 겉으로 드러나는 양태이며, 그 본질은 실제로 특정 사안을 인정하는지 혹은 무관심한 것으로 바라보는지로 나뉩니다. 물론 우리는 타인이 어떤 생각을 갖고 발화하는지 당연히 알 수 없습니다. 그저 추측하고, 정황과 나의 생각을 기준으로 해독할 뿐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은 이러한 사회적 약자들의 일련의 행동들에 대해 무관심하게 바라보는 후자의 경우에 대해서 이야기할 수 있다는 점을 들 수 있겠지요.

성급한 일반화가 될까 조금은 조심스럽지만, 이들의 논리는 [니들이 무슨 일을 하든 상관 않겠지만, 나한테만 하지 말아라]에 가까운 것으로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러한 진술은 본질적으로 그들이 기존에 갖고 있는 상식과 인식체계를 변화시키지 않겠다는 것과 일맥상통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인식체계에는 제 댓글에 밝힌 것처럼 대개 사회적 약자를 위한 공간은 너무나 비좁다는 것이 문제라면 문제겠지요.

저는 사회가 개인과 개인을 겹겹이 쌓아올려 그들이 가진 공통점을 근거로 형성된다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대로라면 사회적 약자들이 사회에서 그들의 존재를 인정받기 위해서는 각 개개인들의 생각이 변화되어야 한다는 주장으로 이어질 수 있겠죠. 물론 이것을 근거로 나 빼고 니들이 모두 바껴야 한다고 강요할 수 없겠죠. 그저 이러한 일련의 행위들 속에서 사회의 개개인들이 '스스로' 변화하길 기다릴 수 밖에 없죠.

그렇기에 저는 이 글을 읽는 사람들이 그들이 느낄 불쾌함과 별개로 퀴어 퍼레이드의 행위들을 대면하고 고민함으로써, 변화의 동기를 내적으로 찾을 수 있길 기대하는 글을 적었습니다. 따라서, 2.는 관용적인 태도를 갖고 있음에도 불쾌함을 느끼는 사람들을 향해 이야기하는 글이 될 수 있겠지요.
아저게안죽네
15/07/04 20:48
수정 아이콘
성적취향을 제외하면 안 되죠. 동물을 사랑하는 것도 아니고 같은 인간을 사랑하는 건데요.
마이클조던
15/07/04 20:53
수정 아이콘
동성애자에 대한 편견을 없애는 방법을 이야기하는겁니다. 동성애자의 정의를 모르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동성애자를 일종의 정신병처럼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오히려 일상적인 모습을 많이 어필하는것이 좋다고 봅니다.
존 맥러플린
15/07/04 20:47
수정 아이콘
여자가 벗으면 괜찮은데 남자가 벗어서 문제라는 쓰레기같은 발언이 아직까지 삭제가 안됐네요... 사회 통념상 여자는 벗어서 남자에게 게쁨을 주니까 괜찮고, 남자는 벗으면 남자에게 불쾌감을 주니까 욕이 나온다라니.. 진짜 개마초같은 나라군요

감히 남자님을 불쾌하게 하다니 게이놈들..
우주모함
15/07/04 22:33
수정 아이콘
사회통념상이 아니라 우리가 '남자'기 때문에 같은 남자의 몸을 보는게 불쾌한겁니다.

여자라면 당연히 다르게 느끼겠죠. 그건 그냥 타고난 성이 그런거라 어쩔수가 없습니다.
마초적인거랑도 상관없구요.
동성애자를 보는 시선도 마찬가지죠. 남자들은 '게이'에 대해 강한 적개심을 표출하는 반면 레즈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관대합니다.
왜냐면 여자끼리니까요.

반면 여자들은 게이에 대해서 관대한 반면 레즈에 대해서는 혐오감을 느낀다는 여자들도 좀 있죠.
존 맥러플린
15/07/04 22:34
수정 아이콘
쪽팔리니까 우리라고 하지마세염
우주모함
15/07/04 22:38
수정 아이콘
님이 남자라면 헐벗은 남자의 몸을 보는것보단 여자의 벗은몸이 좋을거 아니에요?
쪽팔리다뇨? 당연한거죠.
존 맥러플린
15/07/04 22:49
수정 아이콘
같은 이성애자인게 쪽팔린게 아니고 남자가 남자의 몸을 보면 불쾌하다고 단정지어놓고 거기에 저를 자기멋대로 처넣으려고 하는게 불쾌합니다. 저는
지나가는 남자가 후장까는거보다 우주모함님 댓글이 굉장히 저에게 폭력적으로 다가와서 불쾌하네요. 절대 우위에 서 계신 이성애자 남성님이신건 알겠지만 '우리'라고 하지말고 '내가' 라고 하십시오.
우주모함
15/07/04 22:50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이렇게 난리겠죠.
여자들끼리 헐벗고있는데 남자들 반응이 이럴까요?
그럴리가 없죠.

님은 아니라면 말구요. 아니면 빠지면 되죠.
존 맥러플린
15/07/04 22:57
수정 아이콘
님 발언이 불쾌하다니까요.
우주모함
15/07/04 22:58
수정 아이콘
전 님의 마초 운운하는 발언이 불쾌한데요?
전 여성우월주의자에요. 남자는 싫습니다.
존 맥러플린
15/07/04 23:01
수정 아이콘
진짜 꼴마초도 이런 마초가 없군요. 여자가 당신 즐겁게해주기 위한 인형인줄 아시나봅니다? 남자님께서 보기 싫으니까 꺼지라는게 개마초지 여성우월주의자입니까??
우주모함
15/07/04 23:03
수정 아이콘
아니 여자가 좋으면 마초에요? 크크크
남자 싫다니까요?
우주모함
15/07/04 23:05
수정 아이콘
존 맥러플린 님// 마초 뜻을 잘 모르시나본데요

마초는 남성다움을 숭상하며 여자를 낮게 보는 사람들을 마초라고 해요.
저는 남성다움을 혐오합니다.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67816&cid=43667&categoryId=43667
우주모함
15/07/04 23:06
수정 아이콘
https://namu.wiki/w/Macho

위키에 있는 마초의 뜻입니다.
전 저기에 하나도 해당되는게 없어요.
우주모함
15/07/04 23:09
수정 아이콘
남성다움을 혐오하고 여성스러움을 숭상하는 사람한테 마초라뇨..

크크크크크


전 남성스러워보이는게 싫어서 운동도 안하구요. 근육남도 싫어하구요
같은 남자랑은 살 조금 스치는것도 불쾌합니다. 운동하는것도 싫어하구요. 격투기도 극히 혐오해요.
땀내나는 남자들이 서로 수컷스러움을 겨루면서 강함을 뽐내는게 보기 싫습니다.
자식한테도 와이프 성을 물려주려고 했었던 사람입니다.

마초 뜻은 제대로 알고 쓰셔야죵.
birkenau
15/07/05 12:40
수정 아이콘
우주모함 님// 존 맥러플린님이 댓글을 삭제한 건가요?
우주모함
15/07/05 14:34
수정 아이콘
아뇨 댓글을 달지 않고 있네요.
우주모함
15/07/04 22:40
수정 아이콘
게이가 아닌이상 같은 남자의 벗은몸을 보고 좋을리가 없죠.
물론 여자들의 경우에는 같은 여자의 벗은 몸을 보면 흥분된다는 케이스도 좀 있습니다만..
王天君
15/07/05 10:22
수정 아이콘
우주모함님.
나는 남자니까 레즈들의 노출을 보는 건 아무렇지 않지만 게이들의 노출을 보는 건 혐오스럽다 - 라는 발언은 헤이트 스피치입니다.
그건 그냥 개인의 성욕을 토대로 한 관음증을 고백하는 것밖에는 안됩니다. 그리고 벌써 우주모함님은 몇번이나 본인의 성적 정체성과 호불호에 근거해 혐오성 발언을 하셨어요.

생물학적 본능 수준의 욕구를 논리로 치환하시면 안됩니다. 퀴어 퍼레이드는 그 누구도 이성애자의 성욕에 맞춰서 보기 좋고 아름다운 것만을 전시하려 하는 상업적인 운동이 아닙니다. 그리고 우주모함님은 그것을 철저하게 본인의 성욕을 충족시키기 위한 감상용으로 소비하셨으며 이를 기준으로 퀴어 퍼레이드의 당위를 주장하고 계시죠.

여기에서 그 누구도 생물학적, 그리고 관습적인 성적 이끌림이나 이를 바탕으로 한 허용과 반대를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퀴어 퍼레이드는 그런 식의 관점과 차별을 부정하고 저항하는 운동이구요.
우주모함
15/07/05 11:26
수정 아이콘
내가 남자의 몸을 보는게 혐오스럽다는 것 뿐입니다.
그것을 당위성으로 삼아서 저딴거 하면 안된다!!라고 말할 생각은 없고요
그냥 감정적으로 싫을뿐이죠.
시글드
15/07/05 11:52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님이 게이 싫어하는건 알겠으니까 '우리'말고 본인이 싫다고 하라고요
말귀를 못알아 들으시네
우주모함
15/07/05 14:35
수정 아이콘
위에 저 말고 다른분들도 댓글 달았듯이
남자몸은 보기싫지만 여자몸은 봐도 좋다라는게 저뿐만이 아닌듯한데요?
대문과드래곤
15/07/05 14:00
수정 아이콘
간단합니다. 나는 피부 까만 흑인들은 못생겨서 보기 싫어. 두말할 것도 없이 인종 차별 발언입니다. 그걸 못알아 들으시는 수준 알안합니다.
우주모함
15/07/05 14:34
수정 아이콘
아니 그냥 남자몸이 싫다는것 뿐이에요.
제가 그거가지고 게이축제 하지 말라고했습니까?
전 저런거 하든말든 상관없어요. 어차피 저거 하는것도 쟤네 자유인데 제가 보기싫다고 저걸 하지 말라고해요?

전 이 글에 대해서는 그냥 중립입니다. 저는 게이를 아주 극히 혐오하지만 그렇다고 이런 뭔 퀴어축제니
이런건 뭐 근처도 가기싫지만 그거 하는건 그냥 지들 자유라 뭐라할 생각 없어요.
대문과드래곤
15/07/05 15:29
수정 아이콘
저도 마찬가지로. 그 말이 동성애자 혐오성 발언이라는 사실만 알려주고 있는 겁니다. 하세요 그 발언. 대신 동성애자 혐오자라는 사실과 혐오발언이라는거 부인하지 마시구요. 그 발언 자체가 헤이트스피치인데 왜 인정 안하고 도덕성의 탈을 쓰려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우주모함
15/07/05 17:14
수정 아이콘
도덕성의 탈을 쓰려고 한적이 없는데 무슨 도덕성의 탈이라고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부어버린소스
15/07/04 20:47
수정 아이콘
저는 동성간의 사랑을 인정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얼마전까지는 여기 계신 많은 분들과 마찬가지로 굳이 저런 자극적인 복장으로 이목을 끌 필요가 있을까? 역효과 아닐까?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퀴어축제에 나오는 사람들이 외치고자 하는 구호가 'LGBT도 너희들과 똑같은 사람이야 다르지 않아!' 일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런 퍼포먼스가 다 역효과 같아 보였죠

근데 다시 생각해보면 사실 그사람들이 하고자 했던 얘기는 '너희와 같아!' 가 아니고 '너희랑 다르다고 그게 잘못은 아니야!' 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내가 보기에 이상하다고 생각해서 (사실 이상한거 맞잖아요 서로 전 아직도 남자가 좋다는 남자가 미친 사람 같거든요) 그게 차별이나 핍박의 대상이 될 수 없다 라는 메세지를 전하고 싶은 거라면 저런 복장도 이해가 될 것 같습니다.

그들이 나와 같은 사람이라서 괜찮아 가 아니라 나와 다른 사람이라도 괜찮아 거든요
존 맥러플린
15/07/04 20:55
수정 아이콘
그렇죠 어차피 퀴어퍼레이드에서 문제삼는게 사회적으로 용납되지 않는 노출이라면 뭐 동성애는 용납되덥니까... 어차피 엉덩이를 까든 말든 동성애를 인정할 사람은 하고 안할 사람은 안할겁니다.
무지방.우유
15/07/04 23:51
수정 아이콘
딱히 불쾌한 입장은 아닌데
불쾌해하는 사람은 이해됩니다
이게 왜 게이혐오로 받아들여지는지 모르겠네요

노출이 불쾌하다 - o
게이라서 노출하는게 불쾌하다 - x

본인이 2번에 해당하면 그걸 생각하는건 자유지만,
입밖으로는 안 꺼내는게 좋겠구요

근데 저도 왜 저런식으로 했는지는 의문입니다
성문제만큼은 보수적인 나라인데,
LGBT혐오자도 아닌 사람들도 불쾌하게 만들면서까지 굳이 그래야했는지...
음란파괴왕
15/07/05 00:27
수정 아이콘
사람들을 불편하게 하려는 목적인 퍼레이드라면서 사람들이 불편함을 가지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하는 게 저는 이해가 안됩니다. 불편하게 만들어 논의를 수면위로 끌어올리고자 했다면, 그것을 바탕으로 일반대중의 공감을 이끌어내거나 이해를 구할일이지, 니들은 이걸 모르니까 혐오주의자야 하고 몰아가는건 대체 무슨 센스입니까.
우주모함
15/07/05 01:38
수정 아이콘
정곡이네요 덜덜덜;;
無識論者
15/07/05 01:59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크크크크 애초에 충격요법으로 했다면서 충격받았다니까 "충격받은 니들이 문제야!!!" 적반하장식으로 굴고 있으니 우너
15/07/05 20:22
수정 아이콘
저 사진들을 보고 느끼는건..
아~ 그래. "저들(동성애자들)은 마땅히 존중 받아야 하지만, 내가 동참하고 동정해 줄 이유는 없는 사람들이구나." 였습니다.
동성애 = 노출의 이미지로 가려는 건가요? 저런 축제가 저들에게 과연 이익일지 해가될지 저들 스스로 고민해 보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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