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5/06/09 13:34:44
Name 삭제됨
Subject 뜬금없는 하버드 천재소녀 논란 이야기 .TXT(0610 추가)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5/06/09 13:41
수정 아이콘
저도 이 기사 맨 처음에 봤을 때에
두 대학교 동시 입학이라는 것이 가능한가? 싶었는데 미국 대학 입학과정을 모르니..

다만 이 문제의 결론은 명확하게 나올 것이라고 보는 것이
두 대학 동시 입학이 사실이라면, 그만한 천재가 맞는 것일테고
동시 입학이 사실이 아니라면... 뭐 그런거겠죠...
나는 조석이다
15/06/09 13:43
수정 아이콘
조선일보 기사에 놀아났네요. 우리나라 사람에 저런 뛰어난 인재가 나왔다고 해서 내심 한국인으로써 뿌듯했는데...
아리마스
15/06/09 13:45
수정 아이콘
놀았났다라고 확언할 단계는 아닌거같아요, 인터뷰까지 할정도면 정말 그런건데 열등감으로 인터넷상에서 [[타진요]]처럼 구는걸수도 있고, 아니면 정말 그분들 주장따라 천재소녀 컨셉으로 내세우는 걸수도 있고..
몽키.D.루피
15/06/09 13:44
수정 아이콘
이런 사건은 그냥 가만 있는 게 이기는 겁니다.
iAndroid
15/06/09 13:44
수정 아이콘
이럴 경우는 조금 더 기다려보면 됩니다.
굳이 섣불리 결론내릴 필요 없죠.
15/06/09 13:47
수정 아이콘
시간이 많고 귀차니즘이 없으면 모든 정보를 필터링해서 분석하는게 가능하겠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죠.
결정적으로 저렇게 살면 삶이 피로해집니다....
15/06/09 13:47
수정 아이콘
이거야 말로 아몰랑!을 시전해야 하는거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만...
천재소녀는 부러워요. T.T
좋아요
15/06/09 13:49
수정 아이콘
사실이고 아니고를 그다지 따질 필요도 없죠 뭐-_-a. 기면 기고 아니면 아니고
llAnotherll
15/06/09 13:50
수정 아이콘
내가 왜 어찌되도 상관없는 머나먼 소녀의 이야기에 혼란스러워야 하는가...
제대로 된 정보가 아니면 주지를 말란말이야... (...)
아르웬
15/06/09 13:50
수정 아이콘
두 대학 다닌다는 건 진실 같은데요 페이스북도 신뢰가 안가는건 마찬가지네요
15/06/09 13:51
수정 아이콘
본문에 나와있는 주식을 사는 거처럼 리스크가 있다면 검증을 해봐야겠지만 인터넷 리플 정도에 그렇게 에너지를 쏟을 필요는 없는것 같아요
이번 일도 각자 나름대로의 진실성여부 판단은 머리속에서 했을거라 봅니다 동시입학 같은 키워드가 그렇겠죠
이렇게 금방 결과가 나오는 일에 대해서 거짓말을 해봤자 의미가 없을것이다 그러니 진실일것이다 같이요
크게 관심이 없는 분야라면 이 정도로 충분하다고 봅니다 나중가서 그게 거짓으로 밝혀지면 그렇구나 하고 인정하면 되는거 아닐까요
TV의 뉴스를 볼때도 재검증을 하고, 지인의 얘기를 들었을때도 재검증을 하고 하는건 합리적이지 못한거 같아요
정보확산 과정에서 중간에 덧붙히는 일만 하지 않았으면 책임소재는 없다고 봅니다
15/06/09 13:53
수정 아이콘
페이스북 글쓴이는 제이콥 폭스 라는 사람과 잘 아는 사이라고 하는데 그냥 확인 요청하면 끝날 일 아닐까요.
메모박스
15/06/09 13:53
수정 아이콘
이런 토픽뉴스는 그런가보다 하고 보는거고 사실이 아니었다 하면 뭐야 아니었네 언론사는 검증도 안하고 기사를 쓴거야? 라고 욕하고 마는거죠 뭐
몽실이
15/06/09 13:57
수정 아이콘
저도 주식정보좀... 굽신굽신 크
15/06/09 13:58
수정 아이콘
정보에 대한 의심은 정말 중요한 거죠...
저도 그렇게 하겠다고 생각은 하고 있지만, 실제로 행동으로 옮기는 건 잘 안 되더라구요...
더스토리2015
15/06/09 14:06
수정 아이콘
당사자가 직접 CBS 라디오 인터뷰까지 하고 기사에 나온 내용 모두 다 맞다고 했어요. 제가 직접 들었습니다. 만약에 거짓이면 본인 입으로 방송에다 사기극 한거고, 진실이면 마녀사냥인거네요. 쓰고보니 아몰랑 느낌이 ....
15/06/09 14:06
수정 아이콘
1. 저는 수학전공인데요, 논문(도 아니고 발표자료죠) 보고서 '그냥 흔한(?) 과학고애들 연구과제 수준인데 왜 이런 식으로 전개되는거지?' 이런 생각을 했었습니다. 결정적으로 이 학생이 난제를 푼 것도 아니고 그냥 '모든 n에 대해 성립한다'를 증명해야 하는데 n=1~13까지 넣어서 맞는걸 확인한 수준이라서요.(그것도 막 일반인 수준에서 확인 가능한건 아니지만 학부 전공, 아니 수학 잘 하는 고등학생에게는 뭐..) 그냥 성과를 부풀려서 언론에 띄우고 교육법이나 공부법 책을 내려는가보다 이 정도의 생각을 했었는데 좀 많이 대담하게 부풀린 감은 있네요.

2. 지금 나오고 있는 의혹제기(표절, 사실무근의 교수 quote, 주커버그 등등.. 입학허가 받은것도 거짓이라는 말이 있던데요)가 만약 사실이라도 글쓰신 분이 낚였다고 자책하실 것까지는 없는 것 같습니다. 이건 속인 쪽이 너무 크게 사기를 친 경우죠. 누구라도 속았을 것 같고, 학생 부친과의 친분으로 기사를 실어준 기자에게도 책임을 많이 물어야 할 것 같습니다.
Shandris
15/06/09 14:09
수정 아이콘
확실하지 않으면 승부를 걸지마라...뭐 이런거 배워야 하는 시기라서...
깡디드
15/06/09 14:35
수정 아이콘
확실하더라도 개인이 승부까지 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
손모가지 걸지 않고도 진지하게 의혹 제기 할 수 있는 세상이 더 투명한 세상일 거라 생각해요
15/06/09 14:18
수정 아이콘
미씨USA가 권위가 있는 사이트도 아니고 거기서 주장하는 근거라는것을 왜 믿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황우석을 비롯해서 타진요로 절정에 이르는 과정을 보면 학교나 공공기관의 발표를 못믿으면서 왜
누군지도 모르는 네티즌들이 만든 "자료"에 대해서는 그렇게 신뢰를 할까싶은점입니다.
공공기관에 대한 신뢰가 떨어져서 그렇다는건 이해하겠지만 그렇다고 누군지도 모르는 네티즌들이 퍼나르는 "자료"에
대해서는 그렇게 의심이 없는지 의하하더군요.
저는 그냥 그 한인학생을 믿고 싶습니다. 그리고 축하해주고 앞으로 좋은 일을 하길 바래봅니다.
그 학생을 의심할 만한 권위있는 기관이나 학자들의 발표와 문제제기가 없다면 말이죠.
누군지도 모르는 네티즌들의 "자료"는 의심의 근거가 못됨니다. 차라리 신문기사를 믿죠.
인터넷에 검색되면 나오는 "지식"들도 과연 얼마나 신뢰할 수 있는가 하는 점들도 있죠.
쉽게 믿기 어려운 만큼 쉽게 의심하고 단정짓기도 주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결론은 항상 시간을 가지고 천천히 신중하게 내려야죠. 그리고 판단하기 어렵다면 스킵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BetterSuweet
15/06/09 14:28
수정 아이콘
타진요처럼 무뇌아적인 의혹제기가 아니라면, 이런 문제제기들 또한 충분히 존재가치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황우석 사건이죠.
처음 넷상에서 공론화됐을 때, 모두가 그런 식으로 모른 척하고 넘어갔으면 지금도 수많은 피해자들이 발생했을 겁니다.
페북글의 내용으로 미루어보아, 아직은 검증이 필요한 시점이지, 말도 안되는 소리다, 하고 넘어갈 게 아닙니다.
15/06/09 14:33
수정 아이콘
황우석의 경우 일반네티즌의 의혹제기라기 보다는 전공자의 의혹제기라고 봐도 될겁니다.
그 경우것이 발단이 되었고 PD수첩의 취재와 내부고발자등의 도움이 컷다고 봅니다.
결국 그 분야의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공인된 전문가 집단의 문제제기와 객관적인 증거자료가 없다면
의심은 항상 신중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네티즌들이 그걸 "검증"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문제가 있다면 그 학교나 관련기관에서 해야겠죠.
그걸로 피해자가 발생했고 학교 명예가 실추되었다면 말이죠.
15/06/09 14:36
수정 아이콘
이 건에 대해서도 전공자의 의혹제기도 있죠. 본문의 페이스북 링크는 옥스포드에서 박사과정을 하고 있는 사람의 글입니다.
15/06/09 14:43
수정 아이콘
타진요 사건에서도 자신이 스탠포드 출신이라고 하면서 의혹제기를 하는 사람들이 있었고 자신이 유학생이고
전공자인데 타블로는 의심스럽다는 글들이 많았습니다.
결론은 뭐 아니었죠.
옥스포드 전공자라는 분도 과연 옥스포드 전공자인지 어떻게 믿죠? 설령 옥스포드라고 하더라도 저 소녀는 하버드 스탠포드 아닌가요?
좀 드문경우이니 저런 학생과 같은 사례가 처음일수도 있고 학교간에 어떤 이야기가 이었는지는 모르는 일이죠.
결국 저 여학생을 의심하기에는 여전히 타진요때 만큼이나 자신을 누구라고 하는 사람들의 증언들이 나오고 그걸 믿음의 근거로
삼는 사람들이 많아진다는 거지요.
물론 의심이 사실일 수도 있으나 어디까지나 학교나 공신력있는 기관에서의 발표이후에나 확실한 의심의 근거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BetterSuweet
15/06/09 14:45
수정 아이콘
같은 논리로 말씀드리면, 브릭스에 처음 올라왔던 글도 익명으로 쓰여진 글이었습니다.
황우석 사건때보다는 더 의혹제기자의 신뢰성이 있는 상황입니다. 적어도 페북에서 그동안 남겨온 흔적이라도 있으니까요.
15/06/09 14:50
수정 아이콘
브릭은 일반인에게 유명한 사이트가 아이었습니다.
익명이라 하더라도 전공자가 대부분이라 어줍짠은 이야기하면 까이겠죠.
페북의 신원은 어떻게 믿죠? 인터넷상의 신원과 흔적은 워낙 조작된게 많으니까요.
그리고 항상 그렇지만 자신의 경험이 모든건은 아니니 일부의 경험과 생각이 전부라고 보기도 힘들지요.
타인의 의심하고 항상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차원의 생각입니다.
BetterSuweet
15/06/09 14:53
수정 아이콘
아래 댓글로 갈음하겠습니다.

타인을 의심할 때는 신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맞죠.
근데 신중할 필요가 있는거지 의심을 하면 안된다는 게 아니에요.
의혹이 있으면 이를 검증하고, 검증이 제대로 되면 양자가 인정하고 넘어가면 되는 거죠.
15/06/09 16:16
수정 아이콘
의혹제기라는것 자체가 인터넷상에 공개되고 자료를 쏟아내기 시작하면
그것으로 명예를 훼손하게 됩니다.
실제 그렇지요.
그걸 검증해야 한다고는 하지만 타블로 사태의 경우처럼 이미 의혹이 일기 시작하면 그걸 사실로 믿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사실증명을 아무리 해봐야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일반인의 경우 그걸 증명하고 증명한 사실을 대중들에게 알리고 하기 까지가 너무나 고되고 힘든작업이지요.
타블로가 어땟는지 잘 봤잔습니까? 유명한 연예인 조차 그러한데요.
하지만 권력자나 정부기관 혹은 대기업이라면 사회적 책임이 있고 자신들을 충분히 변호하고 알리는 조직과 힘이 있으니 의혹을 제기해도 성실히 답할 의무가 있고 그럴 의무와 능력이 있다고 봅니다만
개인들의 경우는 힘든일입니다.
그래서 의혹제기는 신중해야하고
자료만들어서 퍼나르는 행위는 자제해야 한다고 보는 겁니다.
그 순간 단순 의혹제기를 넘어서는 거라고 보는거죠. 남이 의혹을 제기한다고 무조건 검증에 응해야
한다는건 타진요들이 주로하던 논리입니다. 우리 개인에게 권리가 없어요.
깡디드
15/06/09 14:56
수정 아이콘
신중하게 접근한 결과를 신중하게 내어놓는 수준이기 때문에 별 거부감 갖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의혹이 있으면 양지에 드러내놓고 검증하면 될 일이니까요
BetterSuweet
15/06/09 14:49
수정 아이콘
추가적으로 HJ5108님 말씀의 요지가 궁금합니다.

1. 공신력있는 기관의 발표가 있기 까지는 다들 의혹 제기하지 말고 가만히 있어라, 인지
2. 아직 지켜봐야 할 문제인거 같다 인지요

전 2번 입장입니다.
15/06/09 14:52
수정 아이콘
공신력있는 기관 그리고 관련자의 문제제기가 없다면 공론화할 필요가 없다입니다.
그런 당사자들이 아닌 사람들이 의심하기에는 근거라는게 너무 부족하죠.
이건 명예에 관련된 부분이니까요.
BetterSuweet
15/06/09 14:55
수정 아이콘
선후 관계가 뒤바뀌신거 같은데, 공론화 된 후에 공신력있는 기관의 문제제기가 나오는 겁니다.

과거 신정아 사건, 황우석 사건에서 먼저 공신력있는 기관이 문제를 제기하면서 발표한 적이 있나요?
의혹으로 시작됐고, 이런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조사하면서 진실이 들어났죠
15/06/09 15:02
수정 아이콘
글쎄 이 학생이 앞으로 진짜 이들 학교입학하는지 보면 될일이죠.
이걸 공론화할 이유가 딱히 뭘까요?
그리고 예로 드신 사건은 네티즌들의 의혹제기가 아니라 얼굴이 노출되어있고 실제 학교 졸업하고
관련 업계에 있던 분들이 의심을 제기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의혹이 일어난거고 검증이 시작된거죠.
애패는 엄마
15/06/09 16:46
수정 아이콘
HJ5108 님// 다른 분들도 계속해서 말씀하셨듯이 황우석시 사건은 시작은 익명입니다. 후에 공론화되면서 나타난 것이죠. 브릭이나 디씨나 사이트가 공신력이 있다고 설명하기에도 약하죠. 사실 가입 절차가 매우 어려운 것도 아니구요.
15/06/09 14:49
수정 아이콘
옥스포드 전공자가 하버드 스탠포드의 입학시스템에 대해 이야기하는거라면 말하기 어렵겠습니다만 이건 전공 얘기 아닙니까. 충분히 신뢰성이 있는 상황이죠.

그리고 황우석 당시에 포샵질을 찾아낸건 권위있는 기관이 아니라 디씨인사이드 과학갤러리의 익명의 네티즌이였습니다. 무조건적으로 사람들의 말을 믿어라, 사람들의 말을 믿지 말라 이렇게 모 아니면 도로 판단할 일은 아니죠.
15/06/09 15:13
수정 아이콘
전공자라고는 하지만 다른 학교인데다가
미국의 우리와는 다르게 학교입학이 다양한 형태로 된다고 알고있습니다.
특정 네티즌의 경험이 반드시 옳다라고 보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과학 갤러리도 마찬가지죠. 어처피 전공자들이 많이 가는 겔러리라 허튼소리하면 까일곳인데
지금의 겔러리와는 분위기가 달랐다고 기억합니다.
이런 의혹제기도 방송사의 취재와 내구고발자가 없었다면 터질일이 아니었죠. 네티즌의 의혹제기는
그 이유중 하나였을 뿐이죠.
그리고 황우석의 하나의 종교였고 큰 권력이었습니다. 고발의 의미도 있고 사회적으로 밝혀야할 사건이었죠.
그러나 이 학생은 정확하게 무었이 잘못인지 확실하치가 안네요. 거짓이면 스탠포드나 하버드 입학 하지 못하겠죠.
BetterSuweet
15/06/09 14:42
수정 아이콘
황우석 사건의 경우, BRIC이라는 커뮤니티에서 처음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http://www.ibric.org/myboard/read.php?Board=sori&id=3464)
일반 네티즌이 아닌 전공자의 의혹제기였기 때문에 유의미했다, 라고 하신다면, 위에 달린 페이스북 또한 전공자라는 점을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네티즌이 그걸 검증해야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고, 당장 이 문제에 대한 판단을 내리는 것도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글쓴분의 논조가 해당 의혹을 전혀 고려해볼 필요가 없다, 라는 식으로 읽혀져서 이에 대해 반박하고자 댓글 달았습니다.
저도 큰 관심을 두지는 않겠지만, 이러한 넷상에서의 의혹제기는 충분히 유의미합니다.
15/06/09 14:47
수정 아이콘
BRIC은 전공자들의 커뮤니티 였습니다. 그러니 의심의 근거가 된다고 봅니다.
유명한 사이트도 아니어서 전공자들이 다수이기도 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페이스북의 전공자는 어떻게 믿으시죠?
학계에서 정말 유명한 분이신가요? 아니면 그냥 인터넷상의 유명인 인가요?
여전히 넷상에서의 누군지도 모르는 네티즌의 의혹은 그냥 의혹일뿐 그걸 유의미하게 받아들이는건 조심해야 한다고 봅니다.
BetterSuweet
15/06/09 14:52
수정 아이콘
BRIC은 전공자들의 커뮤니티였지만, 누구나 작성가능한 커뮤니티입니다. 심지어 저도 지금 바로 익명으로 작성가능하구요.

페이스북의 전공자를 비교적 신뢰하는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1. 비교적 오랜 기간 활동하고 타인들과 교류한 흔적이 남아있다는 것.
2. 비슷한 문제제기가 여러 군데에서 나타나고 있다는 점.

의혹은 의혹이죠. 근데 그게 무의미한건 아닙니다.
이러한 의혹은 혹여 사실이 되기도, 거짓이 되기도 하기에 차분히 지켜보면 되는거죠.
15/06/09 14:57
수정 아이콘
누구나 작성가는능 합니다.
그러나 당시에는 유명사이트가 아니어서 전공자만 가는 곧이기도 했습니다.
당연히 다수가 전공자였고 그들이 의견 교환을 하는 사이트니까요.
그럼 그곳에서 다수가 의심을 하고있는 상황이라면 의심할만 하다고 생각한겁니다.
이후에 황우석 추종자들이 사이트를 공격(?)하는 일도 있었지만
더구나 PD수첩과 내부고발자의 노력이 더해진거죠.
어쨋든 한 여학생의 성과를 의심하기에는 신뢰가 좀 그렇네요.
의혹제기야 누구나 하는 거라 여러군데서 의혹제기한다고 그것이 의심의 근거가 되기에는 어렵다고 봅니다.
그건 타진요도 그랬지요.
BetterSuweet
15/06/09 15:00
수정 아이콘
타진요도 처음에는 이해할만한 수준의 의혹제기로 시작됐습니다. 때문에 이를 지켜보고 있는 사람들이 있었던 거죠.
(물론 그걸 굳이 검증했어야 했나? 라는 의문점은 있습니다. 가수한테 학위 검증이라니요..크크)

다만 타진요가 지금의 '타진요'가 된 건 타블로가 제대로 된 해명/검증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말도 안되는 논리를 내세웠기 때문이죠.

타진요 때처럼 검증과정을 거치면 되는 일입니다. 결과가 황우석이 될지, 타블로가 될지는 아직 모르지만요.
15/06/09 15:06
수정 아이콘
글쎄요. 왜 검증을 해야 할까요.
이건 딱히 타블로 당시 처럼 될거 같네요.
당사자만 괴롭히고 결국 믿기싫은 사람은 끝까지 믿기 싫어할거고
내가 누군가가 뛰어난 학업의 성과를 보였을때 의심하는 사람이 나온다고해서
그걸 검증해라라고 할 권리가 있을까요?
어차피 앞으로 학교에 입학하는걸 보면 될일인데
BetterSuweet
15/06/09 15:11
수정 아이콘
HJ5108 님// 의혹제기의 내용은 동시입학이 아니라 연구 성과에 관한 게 주를 이룹니다.
때문에 앞으로 입학한다고 해서 그것만으로 의혹을 완전히 해소시킬 수 없죠.

권리 없습니다. 본인이 하고 싶으면 하는 거고 아니면 안해도 되죠.

얘기가 길어지는 데,
결국 말씀드리고자 하는 포인트는 아예 비논리적인 주장이 아닌 이상, 의혹제기는 사회적으로 유의미하다는 겁니다. 오히려 의혹제기를 전면적으로 금기시 하는 사회가 온다면, 사회의 신뢰도는 급격히 떨어질 겁니다.
15/06/09 15:18
수정 아이콘
BetterSuweet 님// 그런 의혹제기는 권력층에게 하면 될것같습니다.
이 학생에게 너의 성과가 거짓이 아님을 증명해 봐라 하는건 좀 이상합니다.
스탠포드나 하버드가 할일이죠.
이 학생이 설령 거짓된 성과로 스탠포드나 하버드에 입학했다 하더라도 그건 학교의 문제죠
엉터리에 높은 점수를 줘서 입학을 시켰으니 더구나 두 학교 모두 다니도록 허락했다면
만약 이 학생이 어떤 권력층의 자녀라서 정말 말도 특해로 명문대에 입학허가가 난거라면
이렇게 크게 떠들지도 못하겠죠.
15/06/09 15:24
수정 아이콘
HJ5108 님//
검증을 해야 하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는데,

1) 일단 2007년에도 TJ에서 비슷한 성적조작사건으로 한인학생 2명이 퇴학당한 바 있고,
이로 인해, 한인학생들에 대한 감시가 더 철저해진 전례가 있습니다. 만약 이 학생 케이스도 비슷한 케이스라면 한국학생들에 대한 편견이 더 심화될 수 있습니다.
2) 이 학생이 이를 발판으로 명문대 어드미션을 받았다면, 다른 학생들에게 피해를 준 셈이 됩니다.
3) 위증죄로 의심 받고 있는 서류 조작 (이메일 조작)에 관해서는 미국연방법에 저촉됩니다. (물론 우리나라 법과는 아무 상관 없습니다.)
4) 혹여, 이 학생이 이 같은 유명세를 기반으로 국내로 돌아 와, 학부 재외국민 전형, 로스쿨 혹은 그외 prestigious school로 들어 간다면, 역시 직간접적 피해자가 나올 수 있습니다.
5) 이 학생의 케이스가 두리뭉실 넘어 간다면, 비슷한 케이스의 입시전략컨설팅사업 (이력조작, 성적부풀리기 등등)이 더욱 판을 치게 되어 입시판이 혼탁해져, 다수의 학부모와 입시생들이 직간접적 고통을 겪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검증의 필요성은 인정됩니다만, 말씀하신대로, 공신력있는 기관에서 일관성을 가지고 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래야 제2의 타진요사태를 막을 수 있고, 긍정적으로 변한다면 제2의 황우석 케이스를 미연에 방지하는 셈이 될 테니까요. 그렇지만, 여전히 누군가는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아야 하는 것으로 이러한 검증이 시작되어야 할 것이고, 그것이 공신력있는 기관으로부터 시작될 것이라는 부분은 별로 가능성이 없다고 봅니다. 결론적으로, 의도야 어찌되었든 (의혹이든, 단순한 비방이든, 피해자의 입장이든), 네티즌들로부터 제보 받은 자료를 취사 선택하여 공신력 있는 기관이 나서는 것이 올바른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깡디드
15/06/09 15:26
수정 아이콘
HJ5108 님// 문제를 확대하고 계신 것 같은데, 다만 정확하게 알자는 것 뿐입니다. 조선일보 기사가 말하는 것처럼 해당 연구가 대단한 파급력을 가진 것인가 하는 것을 바로하자는 것 뿐인데 HJ5108 님께서는 연구 성과의 거짓 여부나, 권력에 의한 특혜 등까지 문제를 확장하시면서 의혹 제기 자체를 명예훼손급으로 매도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15/06/09 15:42
수정 아이콘
cheme 님// 이 학생이 같은 사례라면 예로 드신것처럼 퇴학당할겁니다.
그 정도도 못한다면 이들 대학이 문제가 많은 거겠죠.
그러면 이정도로 유명해지 학생이라면 그 정도 사건이면 또 큰 기사가 나올겁니다.
이 학생의 경우처럼 학생의 케이스가 만들어져서 입시 컨설팅이 만들어 질수는 있으나
그 정도로 입학관리를 못할 학교들은 아니라고 봅니다. 우리처럼 수능잘쳐서 점수잘받는다고
입학에 큰 영향을 주는 대학들은 아니지요.
교수들이 학생들의 성과를 보고 판단하는 학교니까요.
걱정하시는것과 같은 사태는 일어나기 힘들고 그런다고 실제 학교 입학에 영향을 줄것같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네티즌이라는 불특정한 집단들이 만들어내는 자료에대한 신뢰가 없고 그걸 믿어버리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이상 의혹제기가 아닌 괴롭히기 혹은 명예훼손이나 사실왜곡이 올수도 있지요.
제2의 타진요가 될 가능성이 너무 많습니다. 이런식을 의혹제기는
15/06/09 15:57
수정 아이콘
깡디드 님// 그걸 일반 네티즌들이 왜 개인에게 증명하라고 해야 할까요?
누군가가 깡디드 님의 위대한 성과를 내었는데 학력과 연구성과를 증명하라고 할때 그걸 증명하든 그렇지 않든 그건 깡디드 님의 자유입니다.
누군가 그걸 요구할 권리도 없고 증명할 이유도 없지요. 만약 정말 문제가 있어서
학술지나 학교에서 검증을 요구한다면 몰라도 개인들이 요구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문제를 밝혀내고 처벌할 책임이 있는 사람들의 학교나 관련기관이겠죠.
그걸 못한다면 그 기관들이 문제고
이 학생의 성과를 의심하기에는 관련 자료라고 하는 것들이 제가 보기에는 근거로 삼기에 어려운 부분이 많아 보이네요.
조선일보가 그 학생의 연구를 좀 과장했을 수는 있다고 봅니다만 언론이라는게 그렇지요.
인터넷의 글을 그대로 믿으면 안되듯이 그런 기사를 그대로 믿을 필요는 없지요. 기자들이 좀 그렇잔아요?
다만 학교에서는 그 학생이 연구 결과 자체보다 그걸 연구하는 과정에서 다른 재능을 봤을 수도 있지요.
결론은 아직은 이 학생에 대해 의심 어쩌고 할만한 그리고 문제가 될만하다고 보기에는 어렵다는 겁니다.
앞으로는 모르지요. 그건 어디까지 이 학생이 선택하는 문재입니다.
사회에 도움이 될 큰 인재가 될지 아니면 자신에 대한 관심을 악용할런지는 본인의 앞으로의 선택입니다.
그걸 우리가 미리 예측할 필요는 없을거 같네요. 그때가서 이 학생를 평가하고 싶네요.
깡디드
15/06/09 16:03
수정 아이콘
HJ5108 님// 저 학생에게 증명하라고 할 필요가 없습니다. 말씀하신대로 관련 전공자들이 의혹을 해소하거나 아니면 밝힐 수 있는 부분까지 밝히면 되죠. 그 다음에 본인만이 말해줄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물어보면 됩니다. 그 전 단계에서부터 의혹제기조차 부당하다고 할 수는 없다 봅니다.
불투명한 상자를 지나 끝에서 무엇이 나올 것인지 그때가서 평가하고싶으신 것은 HJ5108 님 개인의 생각이시고 마찬가지로 제 개인적인 생각은, 투명하게 만들자는 것입니다. 애초에 아무 언플이 없었으면 모를까 언플이 있었다면 그걸 투명하게 볼 수 있게 하자. 왜곡되거나 불투명한 언플로 인해 부당한 이득을 보거나 억울한 피해를 보는 사람이 없도록 하자. 그게 전부입니다.
15/06/09 16:05
수정 아이콘
HJ5108 님//
말씀하신 부분에 일부분 동의합니다.
그렇지만, 대학도 이러한 fraudulent case를 모두 걸러낼 수는 없습니다.
열 포졸이 한 도둑 못잡는 격이니까요. 예일대학도 신정아 사건 당시,
비슷한 실수를 저질렀던 적이 있었던 것을 상기하시면 됩니다.
불특정 다수의 확인되지 않은 source를 가지고 한 사람을 마녀사냥하는 것도 매우 경계할 일이지만,
확인되지 않은 source가 확인이 되기 시작하고, 특히 요즘처럼 정보가 매우 많은 경로를 통해 공개되고
검색이 용이해지는 시대에는, 확인되는 정보간의 일관성 확보 역시 빠른 시간 내에 일어나므로,
어느 정도의 불확실성이 제거되기 시작하면, 다른 피해자를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해당 학교 측이
검증에 착수하는 절차는 필요해질 것이라 봅니다.
검증 결과가 발표되기 전까지는 지나친 비방과 몰아가기는 명예훼손과 사실 왜곡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는 HJ5108님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15/06/09 19:28
수정 아이콘
깡디드 님// 그러면 언론에 나온 사람은 모두 검증의 대상이 되나요?
마찬가지로 인터넷을 통해 유명해진 일화의 주인공도 검증을 위해 자신의 정보를 모두 공개해야할까요?
그리고 자기 학력을 대중으로 부터 검증 받아야 하나요? 그 친구가 무슨 목적으로 언플을 할것이며 그걸 통해 뭘 얻은걸 부당하게 이용했나요? 오히려 부당하게 입학했다고 한다면 저같으면 오히려 조용히 지낼거 같습니다.
불특정 다수의 네티즌이 주장일뿐인네용을 가지고 공직자도 아니고 일반 학생에게 지나친 관심을 보이는것 같네요.
어차피 능력이 없는거였으면 학교다니다가 포기하게 되어있습니다. 스탠퍼드, 하버드가 무슨 동네 학원도 아니고 입학한것 만큼 졸업도 어려운 곧이죠.
진짜 실력이 없었다면 학교에서 졸업하기도 힘들겠죠. 졸업장도 없을텐데 뭐하러 언플씩이나 합니까.

의혹은 누구나 가질수 있습니다. 누군가의 이야기를 듣고 그거 이상한데라고 생각할수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그걸 인터넷이란 공간에다가 자료까지 만들어서 퍼나르는건 명예훼손입니다.
인터넷에서 의혹이 의혹으로 끝나던가요? 사실로 확신하고 그걸 증명해 내기 위해 온갖 자료를 수집 짜깊기 하고 개인의 신상을 터는걸 사회적 정의라는 대의 명분을 앞세워서 파내거나 이 사안과는 관련없는 부분까지 들춰내기도 합니다.
물론 정말 문제가 있는 걸수도 있지요. 하지만 그건 관련자분들이 해결할 문제입니다.
스탠퍼드나 하버드의 동문분들이나 교수들이 문제가 있다라고 하는것이 아니라면 말이죠.
인터넷의 확인되지 않는 전문가들의 풀어내는 썰은 전문가아닌 저같은 사람은 소녀를 의심하기 전에 그 사람들을 의심하는게 합리적이라는 생각입니다. 누구나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전부라고 생각하기 쉽기 때문에
여러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야 하고 개인의 프라이버시와 명예는 아무리 중요하게 생각해도 과하지 않기때문이죠.
그리고 공신력없는 인터넷"자료"를 가지고 개인의 명예가 훼손돼고 괴롭힘 당하는건 타진요로 마무리 되었으면 합니다. 차라리 인터넷 상의 만들어진 인생들을 의심하는게 더 나아 보이네요.
15/06/09 19:45
수정 아이콘
cheme 님// 한국이 교육과 학력에 얼마나 관심이 많은 나라인데 만약 알려진 기대만큼 성과가 없거나 사실과 다르다면 바로 언론에 나올겁니다. 이렇게 논란이 되는것도 학력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일 겁니다.
앞으로 스탠퍼드와 하버드를 정말 번갈아 다니면서 졸업을 하는지 보면 알게 되겠죠.
굳이 네티즌의 의혹제기가 없더라도 언론에 나온것처럼 학교를 다니지 못하면 아무것도 얻을건 없을겁니다.
15/06/09 19:57
수정 아이콘
HJ5108 님// 의혹을 제기한 사람들 중에는 단순한 오오 엄청난 학력!에 대한 호기심, 수학천재라니? 하는 호사가적인 기분, 사기꾼 아닌가?하는 마녀사냥의 의도가 있는 사람들도 있지만, 학문적 성취에 대한 의혹 제기 혹은 성과에 대한 의심 차원이 아닌, '학교이름+천재소녀+각종스펙' 등으로 점철된 이미지 메이킹을 가지고 한국에서 학술 분야가 아닌 다른 분야 (예를 들면, 일각에서 추정되는 모 오디션프로 선발 과정 등 연예계 진출)에서의 대박 수준의 성공을 노리는 것에 대한 대중의 그간의 연예인들의 학벌 조작 등에 대한 학습 효과(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라는..)가 내재되어 있다고 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나라 사람들은 학벌에 민감합니다. 그러한 성향을 볼 때, 오히려 끝판왕급의 학벌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어린 나이, 올라운드 플레이어, 과대포장된 각종 스펙을 동원하여 다른 사람이 누릴 수도 있었을 크레딧을 빼앗는 것은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이와는 별개로 말 그대로 이 학생이 MIT Primes 프로그램에 참여하던 중, 스스로 증명했다고 주장하는 graph matching theory 분야도 사실 2005년 논문을 거의 대부분 표절한 것으로 드러나기 시작했기 때문에, 학문적 성취 부분에 대한 일말의 기대도 접어야 할 것 같습니다. 표절이 들어 가는 순간 다른 스펙에 대한 순수성과 정확성도 덩달아 의심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인 것 같네요.
깡디드
15/06/09 21:14
수정 아이콘
HJ5108 님// 말씀하신 대부분이 황우석 건 하나로 반례가 될 것 같습니다. 조작, 언플부터 해서 공신력까지... 저 학생이 그랬다는 건 아니지만요.
무관한 사항을 파헤쳐 프라이버시를 침해할 부작용 가능성에는 공감합니다.
15/06/09 21:35
수정 아이콘
cheme 님// 만약 표절이 사실이라면 그거 심사한 교수님들 사표쓰셔야 하겠네요.
저는 전공도 아니기 때문에 그걸 봐도 이해하기가 힘듬니다.
당연히 네티즌들이 이래서 저렇고 이렇다라고 해봐야 마찬가지죠.
당연히 전문가의 도움이 있어야 진실인지 아난지를 알 수가 있죠.
그런데 오픈된 공간에서의 네티즌 전문가들의 이야기는 신뢰하기가 좀 그렇습니다.
특정 학위나 자격이 있어야 활동가능한 폐쇄적 커뮤니티의 회원분도 아니고
누구나 이야기 할 수 있는 공간에 전문가임일 자청하고 표절이다 수준이하다 라고 하는건
신뢰하기가 어렵습니다.
물론 위에서도 말했듯이 네티즌들의 의혹제기가 사실일 수도 있습니다. 진짜 전문가이고 그 분야에 권위자 일수도 있지요.
그러나 네티즌들의 의혹제기만으로 근거라고 하기에는 공신력을 찾을길이 없습니다. 전공자들 조차 자신이 공부하고 경험한 일이 아니면 모르는 분야가 있는데 그 누군지도 모를 사람들이 풀어놓는 썰을 어디까지 믿어야 할지 모르는 거지요.
사실이 아닐 경우 소녀가 받을 피해 역시 생각해야 합니다. 10명의(?) 범인은 놓치더라도 한명의 억울한자를
만들말라는 말을 좋아합니다. 아직도 황우석을 신봉하고 타블로를 의심하는 사람이 많은것 처럼 저 소녀도 학업을 정상적으로 마치더라도 의심이 그림자 처럼 따라다닐지도 모르지요.
거짓스팩을 가지고 다른분야에서(연예인) 다른 이의 기회를 뺏는다는건 자신의 학력을 내세워야 할겁니다.
그럼 어디 졸업자임을 증염해야 하니 졸업장 보여 주겠죠. 그걸 또 검증하라고 하면 또 타진요 사태가 되는 거구요.
스팩이 연예인의 매력이 되는 사회라는게 이상하지만 그것도 매력이라면 자신의 능력이니 상관없다고 봅니다.
15/06/09 21:50
수정 아이콘
깡디드 님// 황우석은 당시 사회의 권력이고 구세주 노릇까지 하면서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물이었고
정치인들조차 굽신거릴 만큼 영향력이 큰 인물이었습니다. 당연히 큰 권력에는 그만한 견제가 필요하고 검증의 요구가 있을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국민들이 황우석을 국가의 영웅으로 추앙하던 시기에 내부고발자등에 의해 논문의 진실성이 제기 되고 PD수첩이 용기있게 밝혀낸겁니다.
이런 권력은 당연히 국민들로 부터 검증을 요구 받을 수 있고 그걸 성실히 증명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이 천재소녀 (?)학생은 아직 그냥 일반 학생일 뿐이고 아직 무슨 권력을 가진 인물도 아닌 일반인에 불과합니다. 언론에 소개되었다고 해서 공인이 되고 자신을 증명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그냥 유명이 된것일뿐이죠.
훗날 이 소녀가 높은 자리에 오르려고하고 사회적으로 영향력에 대한 검증 요구를 받는다면 그때 검증해도 된다고 봅니다. 아직 이소녀는 아무것도 아닌 일반인이고 그에 대해 공직자나 권력자에 요구하듯 검증요구를 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MoveCrowd
15/06/09 17:29
수정 아이콘
답답하네요. 동일한 인물이 brics에 쓰면 믿을만하고 페잇북에 쓴 런 믿을만 하지 못한게 됩니까?
어디에 썼다가 아니라 누가 썼다가 중요한거죠.
왓비컴즈야 본인 인증도 안된 상태에서 우기기 들어간거고
본인 활동 다 공개한 사람이 페이스북에 올리는 글은 명백히 다릅니다.
대문과드래곤
15/06/10 00:09
수정 아이콘
정말로.. 논지가 좀 일관적이면 모르겠는데 brics에 대해서는 거의 신앙적 태도를 가지고 있네요. 디시 과갤에서 문제제기가 나왔다고 이야기해도 마찬가지고; 페이스북은 뭐 무지한 촌민만 하고 브릭스와 과갤은 전문가 자격 증명이 되어야 활동한답니까 허허
깡디드
15/06/09 14:23
수정 아이콘
의혹 제기는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저도 쉽게 이해가진 않았지만 근거없이 말하기가 쉬운 이야기는 아니라...
천재소녀라는 결론을 도출하는데에 언론의 상당한 뻥튀기는 있었을 거라 짐작합니다. 그리 드문 일도 아니고요
뉴욕커다
15/06/09 14:26
수정 아이콘
별 생각 없었는데 이 그 보고 한번 찾아봤더니.. 외국 뉴스에는 나온 것 같지는 않네요..
만약 스토리가 사실이었다면 외국에서도 충분히 기사 하나쯤은 나왔지 않았을까 싶은데..
뭐 사실이던 아니던 저하곤 아무 상관없기에 더 이상 관심은 안 가지겠지만요.

아 그리고 넥슨 코리아의 전무 김정욱씨의 딸이라고 나오는데 이것도 몰랐던 사실이네요 크크
도언아빠
15/06/09 14:29
수정 아이콘
아흑 이런 기사 좀 그만 봤으면 합니다. 하버드 스탠포드 동시입학이던 그냥 둘 다 어드미션을 받은 것이던, 이런 게 화제가 되는 게 조금 우습네요. 그리고 대가들이 저 정도의 학생에게 우리 학교 꼭 와서 나랑 연구하자...이러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어차피 하버드에 이런 '정도'의 친구들은 우글거릴테니까요.
엘루이
15/06/09 15:50
수정 아이콘
그렇지는 않아요.
BetterSuweet
15/06/09 14:32
수정 아이콘
사실 기사 헤드라인을 접할 때 부터, 저게 기사까지 날 일인가.. 라고 생각하며 그냥 넘겼었는데 일이 재밌어지네요.

결국은 약간의 과장+약간의 진실이 적당히 섞인 결론이 날 것 같은데, 학생이 원했던 결과인지가 궁금해집니다.
Neandertal
15/06/09 14:38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c일보는 참 미국이나 하버드를 좋아하는 것 같아요...--;;;
깡디드
15/06/09 14:52
수정 아이콘
이 건에 대한 의혹제기로는 아래 글이 참 잘 쓴 글이다 싶습니다.
https://www.facebook.com/SNUBamboo/posts/867193820038918
배두나
15/06/09 15:15
수정 아이콘
우와.. 넥슨 임원분 딸이라니..
15/06/09 15:26
수정 아이콘
아마 조용히 넘어 갔다면 대통령 DC 방문시, 버지니아 한인학생 대표 정도로 대통령을 저녁환영만찬회장에서 만날 수 있지 않았을까 합니다.
forangel
15/06/09 15:40
수정 아이콘
http://todayhumor.com/?bestofbest_210249
오유쪽에서 나온 이야기로 봐서는 확실히 이상하네요.
15/06/09 16:43
수정 아이콘
저도 이거 보고 이 글에 첨언하려고 왔는데 이미 올려주셨군요. 확실히 의혹이 짙습니다. 작성자가 현지에 있는 사람 같은데 big lie scandal이라고 불리고 있다고 하네요. 하버드대 교수 메일 사칭도 참 어처구니 없는 일이구요.
좀 더 제 생각을 덧붙이자면.. 이런 일이 있으면 보통 양쪽의 말을 다 들어봐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 사안은 좀 너무 조작 쪽이 신빙성이 커 보이네요.
깡디드
15/06/09 21:42
수정 아이콘
음..
1) 일단 그 자료에서 글쓴이가 주장하는 의혹 중 하나가 "1. USAMO(Mathematical Olympiad)에 학생 이름이 없다"는 건데...
그 주장과는 다르게 출처의 pdf(15년도)에서 찾아본 결과 토마스 제퍼슨 과학기술고의 S Kim이 검색됩니다. 아마 이게 사라 킴(Sara Kim)이겠죠.

http://www.maa.org/sites/default/files/pdf/usamo/2015_USAMO%20Qualifier%20List.pdf
"S Kim 11 Thomas Jefferson High School Science/Tech Alexandria VA United States"

나머지 주장도 찬찬히 봐야될 것 같네요.

* '13 USAJMO (Junior MO)에도 있습니다. https://academics.tjhsst.edu/aboosters/news.htm 에서 Varsity Math Team에 USAJMO 명단중 Sara Kim이 있어서 더 찾아보았습니다.
15년도처럼 pdf로 정리된 게 아니라 찾기가 좀 힘들었는데 아래 링크에서 contest를 USAJMO 05/01/2013으로, Report Name을 Qualifiers로 설정하고 View Report 버튼을 누르면 명단이 뜹니다.

http://amc-reg.maa.org/reports/generalreports.aspx
"S KIM 9 THOMAS JEFFERSON HS SCI/TECH McLean VA"

15년도에 11학년, 13년도에 9학년이니 동일인물 맞는 것 같습니다.

때문에 오유의 글쓴이가 주장하는 "이 친구가 수상했다는 내역은 100% 다 사실이 아닌걸로 판명이 났어요."는 착오일 수 있습니다.
그 고등학교 학생들이 다 똘똘하겠지만 그 중에서도 똑똑한 (특히 수학 쪽으로) 학생이 맞는 것 같습니다.
** 2)에 적어두었듯, S Kim은 김정윤 양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2) 글쓴이가 2번에서 말하는 리스트에서는 이름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FAQ란에 보면 다음과 같은 예외 상황에서는 리스트에 자동으로 (1월에) 이름이 올라가지 않을 수 있습니다.
"Students who were not U.S. citizens or Legal Permanent U.S. Residents on the day they took SAT or ACT exam but will be U.S. citizens or Legal Permanent U.S. Residents by the application due date, or who requested that The College Board or ACT not release their scores to outside entities, should contact the U.S. Presidential Scholars Program at (319) 688-4345 to ensure their scores are considered in the determination of the candidate pool."
요약: SAT/ACT 친 날에 시민권이 없는 상태였다면 자동으로 리스트에 올라가지 않으니 직접 연락해서 갱신하라.

* 1)의 USAMO에서 나오는 S. Kim이 김정윤 학생이 맞다면, 현재 11학년입니다. 따라서 오유의 동래님이 "만점을 맞게 되면 12학년 때 미국 교육부 공식 사이트에 기록이 남아요."라고 한 말이 사실이라면, 아직 올라가지 않는게 정상일 수 있습니다. (2015 USAMO 는 April 28 - April 29, 2015에 열렸음, 따라서 2015 USAMO Qualifiers 명단에 기재된 학년은 올해 기준)

** 조선일보 기사에 따르면 현재 고3(12학년)입니다. 그렇다면 S Kim은 다른 사람일 가능성도 있긴 합니다. 4)에서 보이듯 Jung Yoon Kim이라는 이름을 주로 쓰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MIT PRIMES에서는 Sara Kim이라는 이름을 썼습니다. https://academics.tjhsst.edu/aboosters/news.htm 에서는 Sara Kim 이 USAJMO를 받았다고 나오기 때문에 S Kim은 Sara Kim이지 않을지... 확실하진 않습니다.

찾아보니 '13 USAJMO 리스트에 J. Kim이 있습니다.
J KIM 10 THOMAS JEFFERSON HS SCI/TECH Falls Church VA
Grade가 10이므로, 올해 12학년인 김정윤양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USAJMO 수상 경력은 있는 것이겠네요.

3) 글쓴이가 언급하진 않았지만 뉴스 기사에서 수상했다고 나온 USACO(컴퓨터사이언스 올림피아드), 역대 수상자 명단에 없음 (http://www.usaco.org/index.php?page=history)

4) Intel ISEF 2015 Special Awards Ceremony / Certificate of Honorable Mention 명단에 있음 (MIT PRIMES 슬라이드 제목과 동일 - Jung Yoon Kim, Connected Matchings in Graphs with Independence Number 2) (https://www.societyforscience.org/content/press-room/intel-isef-2015-special-awards-ceremony)

오유에 올라온게 맞는 말인지 확인해보려고 직접 찾아보기 시작한건데 급 피곤해져서 전 좀 자러... 원래는 하버드니 스탠포드니 별 관심 없었고 그냥 기사에 대단한 발견인 듯 이야기하고 천재소녀라 소개한 내용이 좀 부풀려진게 아닌가 하는 의혹이 있었을 뿐인데... 왠지 사람들은 이 쪽에 더 의혹이 있는 것 같아서 좀 찾아봤네요.
그리고 오유의 동래란 분이 올린 내용은 거의 dcurbanmom이란 사이트에서 익명으로 논의되었던 이야기로 보입니다. 그래서 하버드 교수가 보냈다는 메일 (이미지 말고 텍스트 - 사칭으로 의혹을 받는) 등은 확인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일부 내용의 신빙성에 의심이 가는 만큼 위의 HJ5108님 말씀처럼 오유에 올라온 내용도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맞고 틀린지 검증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좀 찾아보려고 했는데 전 찾아봐도 뭐가 맞는지 잘 모르겠네요. 조선일보가 학년을 잘못 쓴건지...

** MIT PRIMES에 올라와있었던 김정윤 양의 슬라이드 ( https://math.mit.edu/research/highschool/primes/materials/2014/conf/4-2-Kim.pdf )가 삭제되었습니다.
엘루이
15/06/09 15:52
수정 아이콘
처음 본 기사에서는 중앙일보 파견기자 딸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제 기억이 틀렸나요?
15/06/09 16:06
수정 아이콘
부친이 중앙일보 파견기자라 미국으로 갔고 그 후에 넥슨으로 이직했습니다.
앙제뉴
15/06/09 16:07
수정 아이콘
전 중앙일보 특파원이고 현 넥슨 임원으로 알고 있습니다.

중앙일보 통해 전에도 띄워주기 기사가 나갔다고 하네요.
엘루이
15/06/09 16:09
수정 아이콘
이직 후에도 출신 임직원한테 이런 혜택을 베풀다니... 중앙일보 착한 기업 인정합니다. 대단하네요.
설명왕
15/06/09 15:54
수정 아이콘
언론사들은 이게 정말 사실인지는 관심도 없었을걸요.
조회수만 생각하고, 다른 언론사보다 뒤쳐지지 않으려고 서로 앞다투어 기사화하고.
만약 나중에 거짓이라고 밝혀진다면 그 나름대로 다시 기사로 쓸 거리가 또 느는 셈이니 이중으로 이득이고.
김첼시
15/06/09 15:58
수정 아이콘
좀 찾아보니 주작냄세가 진하게 나긴하네요... 왜 이런 주작을 했을까요 뻥도 정도것 해야지 이 정도 급으로 치면 안걸릴 수가 없을텐데.
불판배달러
15/06/09 16:12
수정 아이콘
이럴땐 가만히 지켜보고 있어야 꿀
사악군
15/06/09 16:28
수정 아이콘
그런데 이런 기사의 정보는 이렇든 저렇든 나 개인도 그렇고 공익에도 별 상관이 없으니까요.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인다기보다도 사실이든 아니든 별 상관이 없으니까 무관심하게 신경을 안쓰는거지
정보를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인다고 이야기하기도 어려운 것 같습니다.
검증과정을 거칠 가치가 없는 기사니까 검증할 생각도 안드는 것 뿐이죠.

아마 나나 자식이 저 학교에 입학할 예정이 있다던가 하면 내게 의미있는 정보가 될 수 있고
그러면 정보를 수용하면서 사실인지 가능성여부를 더 검토학 되겠죠.
뒷짐진강아지
15/06/09 16:29
수정 아이콘
최종 결론이 기대되네요...
라이즈
15/06/09 16:31
수정 아이콘
흠 그냥 대단하구나 하고 말았는데
만약 주작이라면 굳이 저런 주작을 쳐서 얻게될 이득이 뭔지는 궁금하네요.
애패는 엄마
15/06/09 16:35
수정 아이콘
생각보다 얻을게 많죠. 앞으로 뭘해도 저정도로 알려지면 도움됩니다.
라이즈
15/06/09 16:35
수정 아이콘
저런 뻔한 거짓말을 치면 오히려 잃는게 더 많지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
애패는 엄마
15/06/09 16:40
수정 아이콘
일단 거짓말인지 아닌지는 저는 모르겠고 저런 검증과정이 윗 몇몇 댓글처럼 개인이 뻥을 치든 말든 그게 뭐가 중요하냐는 식으로 생각보다 대수롭지 않게 넘어갈때도 있으니깐요. 그런식으로 넘어가기만 하면 무슨 경력이거나 진출만 할때 도움이 되죠. 하다못해 감성이나 책을 팔아도. 실제로 어떤지를 차저하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믿고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 현대 사회에서는 큰 도움이 되는 건 주지의 사실이니.
라이즈
15/06/09 16:45
수정 아이콘
일단은 지켜봐야겠네요..
조만간 결론은 날것같으니..
15/06/09 16:41
수정 아이콘
어짜피 들통나도 뻔뻔하게 버티면 먹고 살 수 있다는 것을 대한민국 사회지도층이 몸소 보여 주고 있지 않나요.
더구나 이미지 포장을 잘 해서 컨설팅 사업을 하든, 정계로 진출하든 뭘 하든 일단 들어 가기만 하면 거의 되돌리기 힘들다는 것이 상식처럼 받아들여지고 있으니...
라이즈
15/06/09 16:45
수정 아이콘
흠..하긴 뻔뻔이 먹히는 나라긴 하죠 ...ㅠ
꾱밖에모르는바보
15/06/09 16:34
수정 아이콘
첨엔 저도 타진요같은건줄 알았는데.. 보니까 냄새가 좀 나긴 합니다..
동시 합격이네 어쩌네 할때 좀 이상하다 싶긴했는데..
엘루이
15/06/09 16:44
수정 아이콘
동시 합격은 굉장히 흔합니다. 학부를 이중으로 다니는 경우는 처음 듣습니다만.
꾱밖에모르는바보
15/06/09 16:45
수정 아이콘
아 제가 좀 애매하게 적었는데.. 동시에 다니라고 두 학교가 합의를 봤다니 뭐 이런 얘기 있지 않았나요..?
동시 합격은 당연히 많죠.
엘루이
15/06/09 16:48
수정 아이콘
'동시 입학' 말씀이신가요?
15/06/09 16:53
수정 아이콘
아마도 동시 입학 말씀이신 것 같네요. 합격을 여러 곳에서 받아도 골라서 하나를 가야 하는 시스템인데 1~2년은 스탠에서 3~4년은 하버드에서가 참 특이한 사례라고 생각하긴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의혹이 터져나올줄은... 덜덜.
엘루이
15/06/09 16:55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 기사가 사실이라면 재학 기간이 하버드≥스탠포드라서 나름의 설득력이 있습니다?
꾱밖에모르는바보
15/06/09 16:57
수정 아이콘
네네 맞습니다.
거문비
15/06/09 16:40
수정 아이콘
저도 저거 굉장히 의심스럽더군요. 증거가 없으니 가만히 있다물고 있었지만. 아무튼 기다리고 있으면 뭐가 진실인지 밝혀지겠죠.
15/06/09 16:55
수정 아이콘
거짓이라기보다는 기사가 너무 과장되고 자극적으로 쓰인듯 싶구요.. 뭐 학부입학은 사실이고 연구기록은 사실일수도 있긴한데.. 좀 지켜봅시다..
한가인
15/06/09 16:59
수정 아이콘
근데 사실 관계가 확인도 안된거 같은 이런 기사 하나로 의혹을 제기 하거나 논쟁을 해야 하는 이유가 먼가요?
강원스톼일
15/06/09 17:15
수정 아이콘
그건 우리가 할일이 없으니까요
김정윤
15/06/09 17:27
수정 아이콘
일단 가만히 있어야겠다...
스타벅스
15/06/09 17:28
수정 아이콘
전 그냥 커피나 내리고 있어야할듯.
깡디드
15/06/09 17:34
수정 아이콘
저는 믹스베리 피지오 탄산 많이 벤티로 주세요
에리x미오x히타기
15/06/09 17:58
수정 아이콘
저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샷 추가해서 연하게 한잔 주세요.
스타벅스
15/06/09 20:01
수정 아이콘
저희는 아메리카노 원두는 기본적으로 다크로스팅입니다 고객님.
미남주인
15/06/09 18:12
수정 아이콘
저는 아이스 핫쵸코 시럽 듬뿍 넣어서 제로 칼로리로 주세요.
하야로비
15/06/09 18:38
수정 아이콘
저는 화이트 시나몬 라떼 한잔이요. 아 계피는 빼고 주세요.
도쿄타워
15/06/09 18:48
수정 아이콘
아이스 시그니쳐 초콜릿 그란데로 자바칩 추가해주세요. 생크림은 빼주세요.
고윤하
15/06/09 18:52
수정 아이콘
역시 커피는 믹스 커피죠 부탁드립니다
스타벅스
15/06/09 19:57
수정 아이콘
저희는 믹스 커피는 없는데... 비아에 물 부어서 드립니까?
15/06/09 19:02
수정 아이콘
따뜻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주세요.
스타벅스
15/06/09 19:57
수정 아이콘
따뜻하게 (드라이)아이스 아메리카노 드리겠습니다.
엘루이
15/06/09 20:05
수정 아이콘
님 좀 깎아줘요 징징
에리x미오x히타기
15/06/09 20:46
수정 아이콘
뜬금없이 여기서 첫 댓글의 중요성이.. 크크크
여행의기술
15/06/09 22:39
수정 아이콘
저는 에스프레소 도피오 그란데 사이즈로 주세요. 샷은 추가하지 마시고 휘핑 크림이랑 우유 추가해주세요. 제가 불면증이 있으니 디카페인으로 부탁해요.
15/06/09 18:12
수정 아이콘
처음에 하버드갈까말까를 마크주커버그에게 상담한다는것부터가 이해가 안갔는데...

관련자료 찾아보니 구라확정같네요
프로아갤러
15/06/09 18:42
수정 아이콘
아몰랑
스타트
15/06/09 18:59
수정 아이콘
추가하신 내용에 이메일 이야기도 지금 꽤나 의혹이 짙은 부분이라 아직 모르죠.
Around30
15/06/09 19:03
수정 아이콘
정치인이나 거물 경제인 고위층상대로는 의혹제기 환영입니다만 일반인 상대로는 섣부른 추측은 자제했으면 좋겠네요. 물론 추측하시는 분들에겐 충분히 납득할만한 심증이 많아 하시는 거시겠지만 타블로 사태에서 우린 배운 사람들이지 않습니까. 막말로 저 아이의 말이 온통 구라라 하여도 음 얼마나 관심받고 싶었으면 저랬을까 불쌍하군 하고 넘어갈만한 일이지요.
15/06/09 20:00
수정 아이콘
그래서 더 정확한 조사 결과가 공신력 있는 소스로부터 나올 때까지는 기다려 봐야 한다고 봅니다. 냉철한 의혹은 제2의 타블로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일 수도 있되, 합리적 의심은 제2의 황우석 사태도 또한 예방할 수 있는 것이겠죠.
깡디드
15/06/09 20:52
수정 아이콘
만약 구라면 그건 그냥 사기아닌가요? 동정으로 넘어갈 문제가 아니라...
Around30
15/06/09 20:58
수정 아이콘
사기치는 일반인은 세상에 아주많습니다 사기꾼이라면 법으로 심판하면 될일이고 아직 사기란게 판명도 안된 일반인에게 여러 저울대와 심판대들을 몇몇 네티즌들이 다시 들이밀기 시작한데서 경계심을 느낄 뿐입니다
결국 그들은 정의고 뭐고간에 그냥 재미와 궁금함에하는 의혹이지요 피해자가 안나오는 거라면 문제가 없는데 그 것에 가끔 개구리가 맞아죽곤 하니깐 문제죠 타블로건처럼요
깡디드
15/06/09 21:31
수정 아이콘
네 말씀하신 건 이해하는데 사기를 쳤다는데 "관심받고 싶었나본데 불쌍하군"하고 넘어갈만한 일이라 하시길래요.. 만약 그래야 한다면 타진요가 정말 큰 잘못을 하긴 했네요. 학력이 포함된 모든 의혹은 타진요 때문에 물타기 당할테니...
15/06/09 20:22
수정 아이콘
이메일 쓰는 꼬라지가 매우 informal 하네요. 교수가 아니라 일개 회사원도 저렇겐 안쓸텐데.

그리고 - 대신 ~ 썼다는 것에서 이미 빼박캔트죠.
수면왕 김수면
15/06/09 23:40
수정 아이콘
뭐 근데 사실 미국교수님들도 아주 공식적인 메일 아니고 개인적으로 주고 받는 메일이면 아주 편하게, 심지어는 이모티콘(...)도 쓰시고 막 이럽니다. 특히 어린 학생들하고 일 많이하시는 수학과 교수님들이라면 그럴 수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다만 공식적으로 자기 이름 넣어서 쓰는 메일 (invitation mail, public announcement 등) 이면 엄청 신경쓰시긴 하겠죠. 개인적인 문의사항이라면 아마 전자로 생각해서 편하고 쓰실 수도 있긴 하겠죠. 일단 공식기록들을 통해 제기된 의혹이 확인이 되고 나서 이야기하는게 순서일 듯 하네요.
15/06/09 20:35
수정 아이콘
추가된 채널A 방송을 봤는데 기존에 의혹이 짙던 이메일과 같은 내용인데, 네티즌들이 지적한 어법에 어색한 부분들이 몇 군데 수정돼있군요.(그러고도 어색한 부분은 남아 있습니다) 오히려 더 이상하네요.

그리고 채널A 논조는 의혹제기 네티즌들을 타진요로 몰아가는 논조군요..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제정신인지..
루크레티아
15/06/09 21:27
수정 아이콘
지금 아직 어린 상황에서 구라를 쳐서 남는 것이 무엇인지 궁금하긴 하네요.
우리나라 대기업에 꽂아주려고 그랬나?? 그냥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One Eyed Jack
15/06/09 22:32
수정 아이콘
학교1등 따로 있다는 이거 부터 검증해봤으면
좋겠네요
곰슬기
15/06/10 01:27
수정 아이콘
http://www.washingtonpost.com/local/education/virginia-student-earns-admission-to-all-eight-ivy-league-schools-and-others/2015/04/10/64e46100-df0d-11e4-a500-1c5bb1d8ff6a_story.html

올해 TJ에서 1위했다는 학생이라네요. (는 기사 읽어보시면 직접적으로 top of the class라는 말은 없습니다. 다만 그 빡세다는 TJ에서도 똑똑한것으로 유명했다는 식으로 적혀는 있어요)
GPA는 나오는 이야기 들어보면 매년 10월에 만들어 지는 것이라 4.588이라는 GPA가 올해말고 작년 졸업생것이라는 의견도 있고요.
수면왕 김수면
15/06/09 23:48
수정 아이콘
그냥 나중에 TJHS 출신 친구한테 물어보는게 빠르겠네요. 역시 지피셜이 제일 확실한건가.

무슨 일이 있어서 구글 사이언스 페어에 잠깐 들어가봤는데 올해는 아직 시작 전이고, 작년 수상 리스트에는 없네요. 간단하게 볼 수 있는데 한국계로 보이는 학생은 Lee라는 성을 가진 학생 뿐으로 보이네요.
법돌법돌
15/06/10 01:15
수정 아이콘
http://m.clien.net/cs3/board?bo_table=park&bo_style=view&wr_id=38519977&page=3&spt=-4158774

이런 의견도 있네요

요약하자면 사기는 아닐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자바초코칩
15/06/10 01:25
수정 아이콘
그래서 이 학생이 쓴 논문은 어디서 볼 수 있는거죠?
궁금하네요.
곰슬기
15/06/10 01:28
수정 아이콘
MIT 홈페이지에서 내려졌습니다.
곰슬기
15/06/10 02:05
수정 아이콘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506100150591&code=100100

합격여부를 Off the record로 확인해줬나보네요.
Sara Kim이 말하는 프로그램은 존재하지 않는 다는 것은 공식적으로 시인했고, 합격여부는 off the record같습니다. (합격여부 알려주는 것은 위에 인도학생 기사처럼 다 off the record)
일루문
15/06/10 02:19
수정 아이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32&aid=0002605458

일단 경향에서 사기라고 떴습니다. 뭐 좀 더 공방이 있어야 되겠지만, 거짓말에 좀 더 실리는게 맞는듯요.
곰슬기
15/06/10 02:35
수정 아이콘
이랬는데 진짜면 뭔가 웃기긴 할것같습니다.
대부분의 커뮤니티에서 의혹제시 -> 타진요냐? 애가지고 뭐하냐 -> 경향뉴스피셜 -> 거짓말이네.. 이러고 있는데 알고보니 이것도 제대로 확인안하고 단독낸거면 상황이 웃길것같아요.
jjohny=쿠마
15/06/10 07:18
수정 아이콘
주소가 잘못되었거나 삭제된 기사라고 뜹니다. 헣헣
jjohny=쿠마
15/06/10 07:25
수정 아이콘
요 주소로 들어가면 보이네요. 헣헣
http://m.khan.co.kr/view.html?artid=201506100646231&code=970100&med_id=khan
곰슬기
15/06/10 07:34
수정 아이콘
경향기자가 코헨씨한테 큰 똥을 투척했습니다.
익명을 전제로 답해줬는대 이름을 밝혀버렸..네요
15/06/10 07:43
수정 아이콘
상식저그로 동시입학은 일개 교수들이 결정할수 없을거 같고 설령 결정해도 프로세스가 꽤 길거같은데요. 학교 행정끼리 컨센서스가 되어야하니까요. 그냥 천재소녀를 고금이래 초천재로 띄우다보니 생긴 일 같다는 느낌이네요.
애패는 엄마
15/06/10 09:12
수정 아이콘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96&aid=0000378694

sbs에도 떴습니다.

여기서 증명된 것은 채널 a의 클래스, 다른 한 기자분도 손쉽게 숟가락 얹으려다가 실패한듯.
15/06/10 09:40
수정 아이콘
채널A에 대한 편견만 강화해주는 걸로...
새벽이
15/06/10 09:17
수정 아이콘
이게 뭔일인지 싶네요...
ThreeAndOut
15/06/10 09:37
수정 아이콘
다신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끝에 사기쪽으로 기울고 있는중인건가요?
Blooming
15/06/10 09:54
수정 아이콘
이쯤되면 사기 확정이에요. 본문에도 반영하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John Swain
15/06/10 10:45
수정 아이콘
연합뉴스에도 떴네요~
15/06/10 10:52
수정 아이콘
거의 사기극으로 굳어지는 분위기네요. 물론 사안이 완전히 정리된 다음에 확정할 수 있겠지만,
일단 하버드, 스탠포드 양교의 관계자가 합격증 위조 확인 및 합격 사실 무근을 확인했으니, 가장 큰 부분에 대해서는 조작이 들통났네요.
15/06/10 11:09
수정 아이콘
이거 한인학생들 대학입학에 피해보는거 아니에요?
스타벅스
15/06/10 12:53
수정 아이콘
이렇게 엄청난 케이스는 아니지만 크고작은 사기극 케이스들이 이미 몇번 있었다고... 그래서 인도나 중국쪽 학생들이 항의를 많이 한다는 내용을 어디 기사에서인가 게시물에선가 봤는데 말입니다.

그나저나 이 친구나 그녀의 부모에게는 이제 하버드하고 스탠포드, 그리고 MIT까지 3개 대학측의 소장이 날아올지도 모르겠군요.
(앞의 두 학교는 사기로, MIT측에서는 표절논문으로... 게다가 한국도 아닌 미국법정...)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1188 미국 볼티모어 다리 붕괴 [17] Leeka11192 24/03/26 11192 0
101187 Farewell Queen of the Sky! 아시아나항공 보잉 747-400(HL7428) OZ712 탑승 썰 [4] 쓸때없이힘만듬4616 24/03/26 4616 5
101186 [스포없음] 넷플릭스 신작 삼체(Three Body Problem)를 보았습니다. [52] 록타이트9585 24/03/26 9585 10
101185 시흥의 열두 딸들 - 아낌없이 주는 시흥의 역사 (5) [3] 계층방정6414 24/03/26 6414 8
101184 [웹소설] '탐관오리가 상태창을 숨김' 추천 [56] 사람되고싶다7669 24/03/26 7669 20
101183 진짜 역대급으로 박 터지는 다음 분기(4월~) 애니들 [59] 대장햄토리7125 24/03/25 7125 2
101182 '브로콜리 너마저'와 기억의 미화. [9] aDayInTheLife4604 24/03/25 4604 5
101181 탕수육 부먹파, 찍먹파의 성격을 통계 분석해 보았습니다. [51] 인생을살아주세요5683 24/03/25 5683 71
101179 한국,중국 마트 물가 비교 [49] 불쌍한오빠7393 24/03/25 7393 7
101177 맥주의 배신? [28] 지그제프9066 24/03/24 9066 2
101175 [스포있음] 천만 돌파 기념 천만관객에 안들어가는 파묘 관객의 후기 [17] Dončić6629 24/03/24 6629 8
101174 [팝송] 아리아나 그란데 새 앨범 "eternal sunshine" [2] 김치찌개3175 24/03/24 3175 4
101173 한 아이의 아빠가 되었습니다. [143] 천우희7691 24/03/23 7691 109
101172 모스크바 콘서트장에서 대규모 총격테러 발생 [36] 복타르10762 24/03/23 10762 0
101170 대한민국은 도덕사회이다. [58] 사람되고싶다9654 24/03/22 9654 30
101168 올해 서울광장서 6월 1일 시민 책읽기 행사 예정 [46] 라이언 덕후7672 24/03/21 7672 1
101167 러닝시 두가지만 조심해도 덜 아프게 뛸수 있다.JPG [43] insane10898 24/03/21 10898 18
101166 이번에 바뀐 성범죄 대법원 판례 논란 [94] 실제상황입니다11383 24/03/21 11383 9
101164 이건 피지알러들을 위한 애니인가..? 스파이 패밀리 코드: 화이트 감상(스포 조금?) [28] 대장햄토리4911 24/03/21 4911 3
101163 박노자가 말하는 남한이 사라진 가상 현대사 [102] 버들소리9613 24/03/20 9613 2
101162 참으로 안 '이지'했던 LE SSERAFIM 'EASY'를 촬영해 봤습니다. :) [14] 메존일각3304 24/03/20 3304 9
101160 삼성전자 990 프로 4TB 42.8만 플스 5 호환 O 떴습니다 [55] SAS Tony Parker 6745 24/03/20 6745 1
101159 [역사] 가솔린차가 전기차를 이긴 이유 / 자동차의 역사 [35] Fig.17822 24/03/19 7822 3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