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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3/28 10:22:01
Name 외로운사람
Subject [일반] 팔랑귀의 비애
저는 팔랑귀라 인생이 좀 고달픕니다.

나쁘게 말하면 자기 줏대가 좀 없는 편이죠. 제가 하고 싶은 것보다 남들이 하고 싶어하는 것을 성취하고 사람들이 거기에 대해 칭찬해주면 그걸 낙으로 여기는 셈입니다.

왜 그럴까 생각해봤는데, 제가 딱히 생각을 많이 안해서 그런가 봅니다..

특히 공부를 하면서 이런 성격이 굉장히 별로인 거 같네요. 추천 학습법에 따라 이것도 해볼까 저것도 해볼까 계속 이러고 있으니..

그래도 좋은 점도 몇 개 있습니다.

따라가는 입장이기 때문에 뭔가를 같이 할 사람이 언제나 옆에 있다든지...

쓰고보니 좀 똥글인 거 같은데, 그래도 팔랑귀라는게 새삼 짜증(?)나서 글 한 번 적어봅니다.

다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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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3/28 10:48
수정 아이콘
남들이 하고싶어하는걸 성취하는건 팔랑귀하고는 좀 다르지 않나요?
외로운사람
15/03/28 10:50
수정 아이콘
그런가요? 크게 보면 같다고는 생각했는데... 아무튼 전 심어진 욕망을 갖고 살아가는 거 같습니다.
15/03/28 11:43
수정 아이콘
팔랑귀야 작은 외부 요인에 의해서도 자신이 생각한 것을 계속 수정하는 스타일이지만, 위 경우는 주위에서 확실한 목표만 잡아준다면 오히려 추진력은 훨씬 클거라 생각되네요.
물론 그게 좋은건지 나쁜건지는 모르겠지만요.
Biemann Integral
15/03/28 10:51
수정 아이콘
남들이 하고 싶어 하는걸 함께 하는걸 님이 하고 싶어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되잖아요. 어쨌든 개인의 만족을 위한 일이라면 상관없을 것 같습니다.
먼저올리신분이
15/03/28 11:44
수정 아이콘
제 친구중에 귀가 코끼리마냥 팔랑거리는 녀석이 있었는데
직장들어가서 선배 하나를 멘토 비슷하게 삼아서 따라다니니 줏대가 팍 서더군요 (그 선배 영향이겠지만)
배고픕니다
15/03/28 12:12
수정 아이콘
제가 정확히 글쓴이와 같습니다.ㅜㅠ
뭐 덧붙일말도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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