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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3/27 19:13:06
Name 일각여삼추
Subject 박태환 기자회견 '물의 일으켜 죄송' 고의성은 전면 부인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50327190012873
http://sports.media.daum.net/sports/general/newsview?newsId=20150327162007354



박태환 측이 밝히기로는 피부 트러블 치료 때문이라고 하는데 저번에 의사 선생님들이 말씀하시기로 피부약에 쓰이는 스테로이드 성분과 테스토스테론은 다르고 기사에서도 피부 관련 질환에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 성분이라고 지적하는데 끝까지 몰랐다고 응수하네요.

개인적으로 수영선수 박태환은 이제 그만 놔야 하는 게 맞는 것 같고 '기회가 주어진다면 힘든 훈련도 견디겠다'고 하는데 이런 기자회견을 통해 올림픽에 재출전하려고 간을 보고 있는 것이라면 그의 마지막 남은 양심과 대한민국의 국격까지도 의심하게 될 것 같습니다.

덧붙여 박태환은 기자회견 도중 "지난 10년 노력이 물거품이 되고 모든 노력이 '약쟁이'로 치부되는 것에 대해 억울하지 않냐"고 하는데 끝까지 변명으로 일관하는 것 같이 보여 실망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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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3/27 19:14
수정 아이콘
전에 듣기로는 호르몬 수치가 낮니 뭐니 했었는데 말이 바뀐건가요?
일각여삼추
15/03/27 19:15
수정 아이콘
그러면 호르몬 수치가 왜 낮냐고 반박이 들어올거 같으니 스토리를 짜온 거 같습니다.
15/03/27 19:27
수정 아이콘
그렇네요... 검색해보니까 금방나오네요
http://sports.mk.co.kr/view.php?year=2015&no=89676
화력발전소
15/03/27 19:15
수정 아이콘
고의성을 의심안해야 안할수가 없는 상황이네요. 전례가 없던 것도 아니고. 눈 가리고 아웅하네요.
15/03/27 19:15
수정 아이콘
별로..... 믿음 안가요..
15/03/27 19:15
수정 아이콘
올림픽 나갈수 있다면 또 나가고 싶다네요 에라이
Shandris
15/03/27 19:16
수정 아이콘
이런 식이면 아무래도 규정 개정될거 같네요...
솔까말 수영계야 박태환 없이 비인기종목되든 박태환 나와 못해서 비인기종목되든 거기서 거기일테니...
은하관제
15/03/27 19:20
수정 아이콘
신뢰도가 이미 매우 떨어질대로 떨어진 상태에서 나름 정면돌파를 하려고 한 기자회견이긴 하지만,
이미 '네비도'라는 성분까지 다 공개된 마당에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박태환 선수가 주장하는 저 내용을 믿어줄지 궁금하네요.
it's the kick
15/03/27 19:20
수정 아이콘
피부 뭐요? 진짜 말도안되는 소리 하네요 설마 저런소리를 하나 싶었는데 거기에 쓰는 스테로이드랑 우리 박선생님께서 맞으신 스테로이드는 이름이 스테로이드란거 빼곤 완전 다른 물질인데..
15/03/27 19:25
수정 아이콘
처음 올림픽에서 금메달 딴 것은 약이랑은 상관 없지요? 동양인이 그것도 한국사람이 수영에서 금메달이 나올거라고는 상상도 못했고
죽을때까지 일어나지 않는 꿈이라고 생각해서 박태환 이름 석자만 봐도 대견하고 응원했어요. 김연아랑 같이 어리지만 존경심마저
느꼈는데 이제 박태환은 보내줘야 하겠네요. 잘 사세요 박태환선수. 짐을 벗고 행복한 개인의 삶을 살아가길.
15/03/27 19:27
수정 아이콘
아...딱 한마디 하고 싶습니다. [웃기고 자빠졌네]
레이드
15/03/27 19:28
수정 아이콘
변명으로 일관하는 기자회견이었죠. 예외가 되선 안됩니다.
西木野真姫
15/03/27 19:30
수정 아이콘
관련 기사에는 소속 팀이 붙어 나오는 부분이 아직은 많겠지요.
이렇게 인천광역시에 처치 곤란한 세금 누설이 하나 더 붙어버리는 상황이 될 줄 몰랐겠지요.
(수영장 이름 바꾸는 것에 대한 결론은 어떻게 날지는 아직은 모르겠지만...)
15/03/27 19:34
수정 아이콘
아... 네비도가 피부연고 였나 보네요. 피부질환치료로 맞았다니.....
TheoEpstein
15/03/27 19:43
수정 아이콘
네 다음 약태환
SCV처럼삽니다
15/03/27 19:49
수정 아이콘
약쟁이일 뿐이죠.
밝혀지고 진심으로 사과라도 했으면 모를까
언론질하는거 보니 구역질나네요
15/03/27 19:51
수정 아이콘
아무리 힘들어도 기운내요!




아 박태환 말고 삽자루요 ㅠㅠ
15/03/27 21:10
수정 아이콘
불쌍한 삽자루
고딩들한테서 개처럼 돈벌어가지고 참.. 약쟁이 약값에 돈이 가다니 부들부들
핫초코
15/03/27 19:52
수정 아이콘
제가 처음으로 이사태를 보며 유명인에 대한 인지부조화를 겪었었습니다. 끝까지 믿어주고 싶었는데 이젠 안녕
트리스타
15/03/27 19:54
수정 아이콘
그 약쟁이 짓이 10년 노력을 재평가하게 만드는거란다.
사실 이미 그간의 언플로 어느정도 포기한 상태라...
Jon Snow
15/03/27 20:00
수정 아이콘
다음에서 기사 들어갔는데 박태환 옹호댓글이 대다수라 깜짝놀랐습니다
마이스타일
15/03/27 20:06
수정 아이콘
약쟁이가 부인은 무슨..
류세라
15/03/27 20:08
수정 아이콘
네 다음 헛소리.
내일은
15/03/27 20:11
수정 아이콘
네비도
효능/효과:
남성의 일차성 및 이차성 성선기능 저하증에 테스토스테론 대체 요법으로 사용

제가 약알못이긴 하지만 성선기능 저하증과 피부가 무슨 상관이 있는 모양이군요. 지금까지 여드름은 청춘의 상징이라고 생각했는데...
가만히 손을 잡으
15/03/27 20:12
수정 아이콘
기사 보고 잠깐 헷갈렸는데, 이거 그냥 비겁한 변명인거죠?
류지나
15/03/27 20:13
수정 아이콘
어차피 뉴스 보는 일반인 대부분은 네비도가 뭔지, 도핑이 뭔지 모른다 이거죠.
넷 상의 한줌도 안되는 네티즌이 아무리 뭐라고 해도 내가 그동안 쌓은 인지도 빨로 찍어누르리라 생각한 모양입니다.
15/03/27 20:19
수정 아이콘
링크들어갔는데 다음 댓글수준은 진짜 심각하네요
네이버랑은 다른 차원에서 심각하네요
독수리의습격
15/03/27 21:42
수정 아이콘
네이트도 크게 다르지 않네요. 진짜 휴......
기아트윈스
15/03/27 23:19
수정 아이콘
포털 댓글은 그냥 안보는 걸로..
15/03/27 21:08
수정 아이콘
스포츠 세계에서 약물과의 트러블에 관한걸 많이 접해보신 분들은 (특히 이종격투가나 야구같은 종목...)

[하... 뻔한 약쟁이 소리 하고 있네] 라고 이미 포기하고 말테고...

이쪽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은
[아.. 불쌍한 태환이 정말 모를수도 있었던거 아님? 올림픽 응원할께여] 이렇게 가는 거고..

근데 차기 올림픽 출전은 모르겠고 아무튼 나가도 본선 진출이 가능할까 싶기도 하네요 뭐 끝났죠
기회를 백날줘도 만회할 실력이 안나올테니
이시하라 오브레임
15/03/27 21:1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종합격투기보는게 저의 취미라서 그런지 지금 말하는건 다 헛소리로 들리구요 (워낙 많이 일어났던일들 ,,)
그리고 피부에 바르는 스테로이드랑 경기력향상에 도움이 되는스테로이드랑 다른데 ,,,, 다른 약물러랑 비슷하네요 ,,대응이
Outstanding
15/03/27 21:21
수정 아이콘
네다약
WeakandPowerless
15/03/27 22:00
수정 아이콘
제가 오늘 포털뉴스에서 같은 기사에 달린 댓글들 보고 충격을 금할수가 없었는데요... 대부분 포털에서 박태환 빨아주는(이런 천박한 표현밖에 안 떠오르네요 죄송...ㅠㅠ) 반응들이 대부분이더라고요... "그동안 수고한 너한테 누가 돌을 던지니. 사랑한다" ... 이런식인데 참 충격...
다행히 피쟐은 제가 보기엔 상식적인 반응들이라 안도감을 느끼긴 하지만... 궁금하네요 왜 이렇게 반응 온도가 차이날까요???
15/03/27 22:05
수정 아이콘
점유율 80%쯤 되는 네이버는 그나마 정상적인 반응이던데요 뭐
류지나
15/03/27 22:29
수정 아이콘
네이버가 정상인이 많아서라기 보단, 네이버는 모두 까기의 현장이라서 그럴 확률이 높은거 같습니...
마빠이
15/03/27 22:39
수정 아이콘
국민 여론 조사는
원칙대로 국대 복귀 반대가 60%이고
찬성이 한 15%정도 나오더군요
단약선인
15/03/27 22:17
수정 아이콘
박태환 : 날 좀 네비도!
8월의고양이
15/03/27 22:54
수정 아이콘
예상대로.. 잘가세요 마린보이 박태환씨 그래도 당신 덕분에 즐겁기는 했습니다. 그것마저 더럽혀졌지만...
R.Oswalt
15/03/27 23:10
수정 아이콘
이 정도로 유체이탈하는 걸 보면 약을 맞은 게 아니라 뽕을 맞았나 싶기도 하고...
역대급 투수 로켓맨과 견제의 달인 페티트가 남긴 04~05 휴스턴에 대한 추억이 약켓맨과 약티트로 더럽혀졌던 게 다시 떠올라 참 기분이 더럽네요. 적어도 약롸드나 약브런처럼 사과라도 제대로 하지.
15/03/27 23:33
수정 아이콘
평소에 가지 않는, 스포츠 팬이 적은 커뮤니티의 여론을 보면서 깜짝 놀라게 됩니다. 의사 때문에 커리어를 망친 국민영웅 박태환이라는 구도가 생각보다 잘 먹히더군요.
15/03/28 00:03
수정 아이콘
몰라서 그래요. 그간 약쟁이의 테크트리를 알면 아는만큼 보이는거라서...
알베르토
15/03/28 00:08
수정 아이콘
넷 여론 보니까 박태환의 언론플레이가 큰 효과를 거둔 것 같아요. '불쌍한 국민영웅' 이미지가 아주 잘 먹혔어요.
홍승식
15/03/28 00:28
수정 아이콘
어머님이 불쌍하다고 하셔서 박태환이 고자되었다고 말씀드렸더니 그러면 나중에라도 아기는 낳을 수 있는거냐면서 불쌍하다고 하셨어요.
치토스
15/03/28 00:28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 역사상 최고의 수영선수는 조오련 입니다. 남들 인정 안해도 제 개인적으로요.
15/03/28 00:53
수정 아이콘
네다약
먼저올리신분이
15/03/28 08:34
수정 아이콘
변명이 참신하게 안올라오고 부정 선배들 레파토리를 그대로 따라가서 좀 실망스러웠습니다
아저게안죽네
15/03/28 08:42
수정 아이콘
정말로 고의가 아니라면 박태환이나 의사나 어딘가 모자란 인간이라는 소리밖에 더 되겠습니까.
구들장군
15/03/28 19:34
수정 아이콘
제가 좀 무식해서 그러는데....
박태환이 남성호르몬 주사를 맞았다면, 이제 박태환도 머리가 벗어지는 건가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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