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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1/26 22:13:01
Name Leeka
Subject [일반] 김대희 JD브로스 설립 관련 이야기들

1. 김대희가, 코코엔터테인먼트의 개그맨 40명을 그대로 끌어안고, JD브로스를 만들었습니다.

아래는 JD 브로스에서 올린 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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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코코엔터테인먼트 소속 연기자들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 주신 점 감사합니다.

작년 12월 초 코코엔터테인먼트 전속계약 해지 이후 연기자들의 행보에 대해 많은 관심 가져 주셨으리라 생각 됩니다.

코코엔터테인먼트의 폐업 소식 이후 저희 40여명의 연기자들이 다같이 모여 개그맨 김대희를 주축으로 새로운 둥지를 틀고 <제이디브로스> 설립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개그맨 김대희는 “힘든 시기에 불평 없이 기다려준 후배들에게 감사할 따름입니다. 소속사 없이 활동하고 있는 연기자들의 힘든 부분을 그 누구보다 잘 알기에 보고만 있을 수 없어 연기자들끼리 똘똘 뭉쳐 작지만 우리들의 회사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김)준호의 자리는 항상 비워져 있고, 지금하고 있는 일이 잘 마무리 되어 우리와 함께 하길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한편 김대희는 김준호와 함께 후배 연기자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하여 일부 연기자들의 미지급 출연료 문제를 김대희 자비로 해결하기로 결정 하였습니다.

이에 <제이디브로스>는 김대희, 김준현, 김지민, 이국주, 조윤호 등 다수 연기자들이 함께 합니다.

저희 <제이디브로스> 연기자들은 더 많은 연기 활동으로, 지켜봐 주신 모든 분들에게 보답하겠습니다.

새 출발 하는 <제이디브로스>의 순수한 개그, 연기 열정에 많은 관심과 사랑, 응원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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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위 내용 관련해서, 코코의 개미들이 사기극이라며 반박을 올렸습니다.

역시나 아래는, 개미들의 반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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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저희는 코코엔터테인먼트 창업 초기에 투자한 주주입니다.

□ 저희는 오늘 보도된 코코엔터테인먼트의 폐업 합의 발표를 포함한 그동안 코코엔터테인먼트의 입장으로 발표된 기사들은 모두 허위임을 밝힙니다. 저희는 코코엔터테인먼트 창업에 참여했고 따라서 누구보다도 코코엔터테인먼트의 성공을 기원했던 주주로서 다른 주주들과 함께 뜻을 모아 코코엔터테인먼트 회생을 위해 추가 투자를 비롯한 모든 방법을 강구하고자 했으나 김준호 씨는 사건의 초기에 아주 잠시 회생을 고려하는 듯 했으나 이후로는 일관되게 파산을 요청했음을 알리고자 합니다.

일련의 사태에 대한 김우종 씨의 책임을 묻는 것은 당연하고 마땅히 그렇게 해야 합니다. 그러나 코코엔터테인먼트는 김우종 개인의 회사가 아니라 명백히 여러 주주들의 이해관계가 걸려있는 법인 회사입니다. 따라서 김우종 씨에게 책임을 묻는 일과는 별개로 주주들과 회사의 임직원을 포함한 이해관계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회생의 가능성을 찾아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는 것이 1차적인 과제가 돼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김준호 씨는 마치 미리 짜인 시나리오에 따라 움직이듯 동료 연기자들과 함께 일사불란하게 코코엔터테인먼트가 파산의 길로 갈 수 밖에 없도록 했을 뿐입니다. 따라서 그동안 코코엔터테인먼트 입장으로 발표된 것들은 모두 허위임을 밝힙니다. 코코엔터테인먼트는 끝까지 파산을 선택하지 않을 것입니다. 오늘 코코엔터테인먼트 입장인 것처럼 김준호 씨가 발표한 폐업합의는 합의의 실질적 내용과 다릅니다. 우리는 회생을 위한 아주 작은 불씨라도 살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므로 김준호 씨가 원하는 데로 회사를 문 닫으려는 것이 아닙니다.

□ 현재 대다수의 연기자가 김준호씨의 지시에 따라 회사로 내용증명을 보내 계약무효를 통고했지만 이로서 연기자와 코코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이 종료된 것은 결코 아님을 밝힙니다.

특히 아직 코코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에 근거해 연기자와 함께 광고주와 맺은 CF 등의 효력이 살아 있는 경우에는 배임의 행위에 해당할 수도 있음을 밝힙니다. 현재 김준호 씨는 여의도에 이미 김대희 씨가 대표를 맡는 별도의 회사(제이디브러더스)를 설립 중에 있고 이곳에 코코엔터테인먼트 소속의 연기자(김준현·이국주·권재관 등 다수)들이 모여 있다고 알고 있는데 이는 명백한 계약위반입니다.

□ 덧붙이는 말

코코엔터테인먼트는 단 한 번도 코코엔터테인먼트 문제와 관련해 사건의 경위와 처리방향, 주주나 이사회의 입장 등이 담긴 보도자료를 내보낸 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김준호 씨측에서 작성해 배포한 것으로 보이는 기사가 마치 코코엔터테인먼트의 공식 입장인 것처럼 보도됨으로 인해 마치 김준호 씨가 홀로 코코엔터테인먼트에 남아 회생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듯한 여론이 조성되도록 하는 점 등을 보면서 사전에 준비된 시나리오에 대한 의혹은 더욱 떨칠 수가 없습니다.

더욱이 일부 보도에 따르면 코코엔터테인먼트가 이 지경에 이르게 된 과정에는 김준호 씨와 코코엔터테인먼트 2대 주주인 BRV라는 재무적 투자사가 관련됐다고 하며 그런 의혹에 대해 회사 사정을 아는 주주로서는 심증과 의심이 가는 부분이 충분히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문제에 대해서는 아무런 해명도 없다는 것이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명확하게 밝히지만 김준호 씨는 회생을 위한 노력은 전혀 하지 않은 채 다른 주주들의 제안이나 노력은 철저히 무시하면서 BRV와 마치 호흡을 맞추듯이 집요하게 파산만 요구했을뿐입니다.

저희는 비록 적은 지분을 가진 주주이지만 이러한 김준호씨의 태도에 동의할 수 없으며 주주의 권리로서 분명한 이의를 제기할 것이고 코코엔터테인먼트 문제가 한 점의 의혹도 없이 정리될 수 있도록 다른 주주들과 힘을 모아 대응할 것임은 물론이고, 아직까지 회생을 위한 최소한의 불씨라도 남아있다면 최선을 다해 그 불씨를 살리도록 노력할 것임을 밝힙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해 밝히지만, 김준호 씨가 회사를 살리기 위해 홀로 고군분투하였다는 것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는 점과, 오히려 회사의 경영이 어려울 수밖에 없었던 근본적인 배경에는 김준호 씨의 역할과 책임도 분명히 있다고 보고 있음을 밝혀 둡니다.

아울러 조만간 이러한 저의 입장에 동의하는 주주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포함한 모든 방법을 통해 코코엔터테인먼트 문제의 진실을 최선을 다해 알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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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위 내용과 관련해서, 코코는 아래와 같은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6&oid=117&aid=0002564382

요약하면 연기자들과는 계약해지가 되었고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내용으로 보면 될것 같네요.
(자세한 전문은 추후 입장정리후 발표하겠다고 합니다.)



김우종에게 거하게 당한뒤에 동료개그맨들은 김준호&김대희가 사비로 채웟고. 후배들도 의리로 보답하면서 일단락 되는 모양새입니다만
(SBS 개그맨들까지도 SBS에서 수상 소감으로 이야기 할 정도로)
기존 코코에 투자했던 투자자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고 보면 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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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eCrowd
15/01/26 23:06
수정 아이콘
찾아보니까 김우종이 30%, BRV라는 해외 벤처캐피탈이 25%, 김준호씨가 15%, 나머지 개인 투자자들이 30% 비율로 가지고 있더군요.
말이 김준호씨의 회사지 사실상 김우종 & BRV의 합작 회사로 보는게 맞지 않나 싶을 정도네요.
그건 그렇고 이번 일련의 성명 발표는 나중 법적 분쟁에서 우위에 서기 위한 싸움 정도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이번 문제에서 좀 안타까운게 개그맨들이 그냥 '의리'만 생각해서 너무 현실적인 문제를 외면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의리만 보고 모였다가 손해보는 장면이 유독 개그계에서만 되풀이되는 느낌입니다.
솔로10년차
15/01/27 05:30
수정 아이콘
개그는 합이 중요하다보니, 현실적으로라도 의리를 강조해서 모일 수 밖에 없는 면도 있는 것 같습니다.
절름발이이리
15/01/27 11:01
수정 아이콘
벤처캐피탈은 경영권 행사하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에, 블루런벤처스의 지분 소유에 큰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습니다.
15/01/26 23:26
수정 아이콘
이 게임에서 어느 편이 더 약자냐라고 본다면 저는 당연히 개그맨들쪽이라고 봅니다.
어느 쪽이 더 진실을 말할 가능성이 높은가에 대해서도 역시 개그맨들쪽이라고 보이네요.

+ 다시보니 진실공방은 아니군요. 절차상으로 도의적(혹은 법적)으로 어떻게 했어야 하느냐에 대한 문제네요.
파랑베인
15/01/26 23:26
수정 아이콘
김준호의 평소 이미지는 좋지만 피지알에선 추이를 지켜보심이...
15/01/26 23:39
수정 아이콘
개미투자자들이 김준호가 사비로 애들 챙겨준돈 만큼 챙겨주던가요
어리버리
15/01/26 23:42
수정 아이콘
개미들이야 충분히 할 수 있는 얘기를 했다고 생각하고, 김준호씨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액션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알기로 출연자들이 코코엔터에 계속 남아있게 되면 코코엔터에 차압들어온 돈 때문에 출연료 상당 금액을 받지도 못하는 상태로 다 뺏겨버린다고 들었네요. 그런 상황이니 소속 개그맨에게 코코엔터에 남아 있기를 강요하는 것은 가혹한 일이겠죠. 결국 김준호만 남아서 다 뒤집어써야 하는 상황만 남을텐데 그걸 주주들이 강요하기에는 문제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일단 김준호씨가 이번 파산에 대해서 얼마나 책임이 있나를 따져보는걸 먼저 해야지(폐업 처리 하는 마당에 그것도 힘들겠지만) 주주들을 위해서 모든 책임을 다 뒤집어 쓰라고 강요하기는 어려울거 같네요. 김준호씨는 앞으로도 본인 이름 건 회사가 망한 것에 대한 멍에는 평생 가져가야 겠지만요.
피와땀
15/01/26 23:50
수정 아이콘
그냥 김준호 이미지 세탁용 회생쇼로밖에 보이지 않네요

매니지먼트 회사의 가장 큰 자산인 소속 연예인들을 모두 계약해지해준 것도 이해안가지만, 김준호와 친분관계가 있는(?), 사람이 새로운 회사 설립하고 대부분의 코코소속 연예인과 계약

법률적으로 문제가 없는지 모르겠지만, 개미들은 충분히 비난할만 해보이네요.
로하스
15/01/27 00:34
수정 아이콘
근데 계약해지를 안하고 계속 끌고가봐야 소속 연예인들 급여를 못주잖습니까.
몇달은 김준호가 사비를 털어서 줬다고 하는데 언제까지 그럴 수도 없을테구요.
투자자들이야 투자금이 한순간에 날아가 버렸으니 비난할 수 있는데
그렇다고 김준호가 특별히 잘못했다고 할 부분은 없어보입니다. 아 물론 회사상태가
폐업외에 다른 길이 없었다고 할 경우에요.
김연아
15/01/27 10:23
수정 아이콘
해지하는 거까지야 문제가 없는데, 새로운 회사가 설립되고 그 회사가 기존 개그맨들을 모조리 끌어않은게 문제죠.
더군다나 그 회사의 창립자는 김준호의 절친 오브 절친이고, 심지어 회사 이름은 JD bros고, 준호의 자리는 언제나 비워져있고.
적어도 보여지는 과정은 전형적인 갈아타기, 빚털기로 보여지죠.
현재 단정지어 말할 순 없는 단계일 뿐, 김준호에게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는 건 타당한 일입니다.
뭐 꼭 그래서 투자자들이 들고 일어난 것만은 아니겠지만요.
로하스
15/01/27 12:47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새회사 차린 부분에선 그럴 수 있다고 보구요.
다만 빚털기라고 보긴 힘든게 그 빚은 김준호 개인의 빚이 아니죠.
저 회사는 김준호 개인회사가 아니고 법인 회사인데다 김준호가 대주주인것도 아니고
지분 15%를 가진 3대 주주일뿐입니다.
김연아
15/01/27 13:22
수정 아이콘
김준호 개인 빚털기가 아니라 회사 차원의 빚털기죠.
죽은 회사는 파산 신청해서 빚은 그 쪽으로 몰고, 회사 핵심은 고스란히 빠져서 다시 정상적으로 돌리게끔 바꾸는 데 이게 정상적으로 채무 관계가 작동한다고 볼 수 있는지요?
현재 보여지는 과정은 충분히 의심해볼 만한 정황입니다.
무조건 김준호가 잘못했다는게 아니라 투자자의 투자실패를 김준호에게 억지쓴다고 보기에는, 투자자들의 주장에 타당한 정황이 있다는 거에요.
로하스
15/01/27 14:15
수정 아이콘
채무관계에서 우선변제대상은 급여가 밀린 소속 개그맨들인걸로 압니다.
저 개그맨들이 자기들 밀린 급여 달라고 소송걸면 어차피 회사 파산외엔 답이 없을텐데요.
근데 투자자들이 주장하는건 김준호가 소속 개그맨들과 특수관계니 어떻게든 개그맨들 다독거려서
급여밀린거 참고 앞으로도 제대로 못받을 가능성이 높지만 코코엔터에 남아있게 하라는 거잖습니까.
이게 정말 타당한거 맞나요?
저도 새회사 부분이 그렇게 깔끔하게 느껴지진 않지만 어차피 저 개그맨들이 나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생각하기에 김준호가 특별히 잘못한게 없다고 보는 겁니다.
김연아
15/01/27 14:52
수정 아이콘
특수 관계가 아니라 보통 이런 일이 벌어지면 개그맨은 나가려고 하고, 회사측에서는 잡으려고 하죠.
하지만 결국엔 나가게 되구요.
그런데, 그런 과정없이 아주 스무스하게 계약해지되었죠. 이 과정은 김준호와의 특수관계 때문에 비롯될 수 있겠죠.
진짜 문제는 그 후로 김대희 밑으로 바로 모였다는 것이구요.
물론 개그맨들이 인기없는 개그맨들을 살리기 위해서 김준호와 상관없이 그랬을 수도 있겠죠.
하지만, 주주들이 보기엔 이건 과정이 스무스해도 너무 스무스하죠.

현재 주주들의 문제제기는 김준호는 회사의 회생에 최선을 다하지 않았으며, JD bros 창업 후에 개그맨들이 모조리 옮겨갔다는 점이 하나의 근거이자 결과가 되고 있습니다.
JD bros를 빼고, 계약해지만 얘기하면 안 돼죠.
저도 계약해지 가지고만 주주들이 주장하면 관심도 안 가집니다.

그리고, 개그맨들말고 역시나 급여 못받은 다른 직원들은 뭐죠?
15/01/27 10:00
수정 아이콘
모두 계약 해지해준게 아니라 해지 할수밖에 없죠. 돈을 못주니까요. 연예인들이 돈 못받았다 해지해달라 소송 하면 해주는 수밖에 없잖아요.
방법은 김준호나 개미 주주들이 사비 털어서 해결해주던가, 연예인들이 김준호 얼굴보고 돈 안받고 일하던가... 둘다 어렵죠.
랜드로드
15/01/26 23:50
수정 아이콘
회사 망해서 직원들 다 놔줬는데 투자자들이 월급도 못 주지만 직원들 데리고 와서 일 시키고 투자금 돌려달라는 이야기 아닌가요?
15/01/27 00:13
수정 아이콘
그렇죠
상자하나
15/01/27 01:18
수정 아이콘
저런 경우는 망해가는 회사에서 흔히 나오는 상황입니다. 입장 바꿔서 생각해보면 돈을 투자했는데 그 돈이 지금 날라갔습니다. 얼마되지 않는 돈이지만 그걸로 빚찬치를 할텐데, 가만히 있으면 가만히 돈 못받고 끝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일단 자기 존재감을 알려서 조금이라도 더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투자자도 화가 나겠죠. 그러니 일단 김준호 대표에게 화내는 중이라고 보입니다. 투자금 못 돌려 받는 건 이미 알고 있을 거에요. 지금 상황은 연기자에겐 착해도 투자자에겐 나쁜 사람인거죠.
웨인루구니
15/01/27 00:13
수정 아이콘
투자자 분들에게는 안타까운 일이지만, 회사가 월급을 못주면 당연히 계약이 해지되는게 맞지 않나요.
월급받고 그만큼 일해주겠다. 라는게 계약인데.. 계약을 먼저 못지키게 된 쪽이 잘못이겠죠.
15/01/27 00:14
수정 아이콘
근데 이건.. 그 돈들고 튄 그자식을 욕해야지 김준호를 뭐라 욕할건 아니지 않나요?;
응큼중년
15/01/27 00:18
수정 아이콘
투자를 해서 이득이 생기면 챙기겠지만 위험은 감수하지 않겠다는 마인드인건가요?
치토스
15/01/27 00:25
수정 아이콘
그 김우종이란 사람을 어떻게 할수 없으니 김준호 한테 몰아서 딜 하는 느낌인데요.
김준호 입장에서 회사 파산 안시키고 소속 연예인들 그대로 남겨두면 연예인들은 계속 코코 소속으로 일하게 될테고
회사는 껍데기만 남은 상태에서 계속 김준호 보고 소속 연예인들 돈 챙겨주라는 소리 아닌가요? 김준호가 무슨 빌게이츠급 자선사업가나 페스탈로치도 아니고 어떻게 자기 사비로 계속 감당하나요. 행여나 개미분들이 소속 연예인들 챙겨주는데 도움 주겠다고 하는거면 모르겠네요.
모여라 맛동산
15/01/27 00:28
수정 아이콘
이건 그냥 자기 돈 날리기 아쉬우니 김준호에게 빨대를 꽂겠다는 마음 같은데요;;;
물통이없어졌어요
15/01/27 00:47
수정 아이콘
느낌이 어째 안좋네요 머릿속에는 몇가지 그림이 그려지는데 설마 아니겠죠
애패는 엄마
15/01/27 00:49
수정 아이콘
물론 돈 투자를 그리 한 것 자체가 잘못이긴 하지만
아마 김우종씨 보다는 김준호씨 보고 투자한 사람들이 보통 더 많긴 할 거 같네요.
손오공
15/01/27 01:24
수정 아이콘
엔터관련 회사에 그렇게 투자하는것은 망하는 지름길입니다.
대표적으로 유재석 강호동 신동엽 데리고 있던 회사가 쫄닥 망했죠.
좋아요
15/01/27 03:54
수정 아이콘
뭐 좀더 경위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굳이 주주들 편들어줄 필요는 없는 것같긴 하네요.
이카루스테란
15/01/27 04:35
수정 아이콘
회사가 망했는데 주주들이 손해 보는 것은 당연한 일이죠. 리스크는 없이 리턴만 챙기겠다는 심보인가요? 회사 망하면 주주들의 주식도 휴지조각이 되는거죠.
솔로10년차
15/01/27 05:33
수정 아이콘
아쉽지만 투자실패로 보입니다. 소속연기자들을 이끌고 있는 사람들, 현재로서는 김대희가 가져야하는 책임은 이것으로 인해 앞으로 투자자를 모으기 어려워졌다는 정도죠.
전크리넥스만써요
15/01/27 08:32
수정 아이콘
"내가 투자실패를 했지만 내가 투자한 회사의 소속개그맨들은 다시돌아와 일해서 내 투자금을 보전해달라"

이렇게 요약되는군요.
마티치
15/01/27 10:11
수정 아이콘
피지알에도 자주 올라왔던 김준호씨를 지지하던 영상들을 보아하면 언플이 좀 있긴 하다 싶은 생각이 들긴 하네요.

우선 이후 사건 전개를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혹 주주들 입장이 맞을 수도 있는거니까요.
MMMMMMMMMMMMMMMM
15/01/27 10:20
수정 아이콘
이건 맞고 틀리고의 문제가 아니라 각자의 입장차이로 보이네요.
보상이야 받고 싶겠지만 주식이라는게 저런 리스크도 감안을 해야하는 부분이니..
김연아
15/01/27 10:33
수정 아이콘
이게 왜 단순히 개미들이 김준호한테 극딜하는 형태로 몰아지는지 모르겠네요.
그런 측면이야 당연히 있는 거지만, 현재 과정은 의심받기에 충분하지요.

해지하는 것까지야, 아주 문제 없다고 하긴 어려워도, 어차피 해지될테니까.
문제는 그 다음이에요.

해지된 개그맨들이 각자 소속사를 찾아간 게 아니라,
새로 새워진 회사에 동시에 들어가는데,
하필 그 회사 대표는 김준호의 절친 오브 절친 김대희이고,
회사명은 JD bros이고 (준호 대희 형제....)
준호의 자리는 언제나 비워져있으니,
갈아타기, 빚털기의 의심을 받을 수 밖에 없죠.

아직 뭐라 단정지어 말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지만,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는게 이상할 것도 아니죠.
15/01/27 10:41
수정 아이콘
주식을 하는건 자신들 선택인데. 왜 그 주식 실패를 보전해달라고 하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정말로 김준호랑 그 김우종이 짜고서 회사를 날렸다면 모를까...
제가 주알못이라 잘 이해가 안되네요. 그냥 자기들 선택이 실패했는데 그 실패를 투자처에게 물어내라고 윽박지르는 느낌이라.
15/01/27 10:47
수정 아이콘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김준호의 회생을 위한 노력이 부족했다고 생각할 수 있겠죠.

그게 맞는지 틀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카루스테란
15/01/27 11:20
수정 아이콘
이미 회사를 운영할 자금이 없는 상황에서 회생을 하려면 주주들의 추가 투자가 있어야겠죠. 추가 투자가 없다면 하루 하루 빚만 쌓이는 형국일텐데...개그맨들이 자원봉사자도 아니고 돈도 못받으면서 일할 의무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세부 내용은 모르겠으나 주주들의 추가 투자에 대한 의지가 얼마나 강했고, 더해서 계획이 구체적이었는지 궁금하네요. 그런 것 없이 투자 실패했으나 돈 내놓으라는건 억지라고 봅니다.
15/01/29 08:21
수정 아이콘
저도 그게 억지가 아니란 말은 아니구요.

서로 입장이 다르니 같은 상황도 다르게 볼 수 있을텐데,
주주들 입장에서는 '좀 더 노력하면 살아날 수 있을 것 같은데
(전 이 사안에 관심이 없어서 실제로 어떤 문제가 있고, 어떤 상황인지는 전혀 모릅니다)
김준호가 말로는 노력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아무것도 안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죠.

다시 말합니다만, 그게 맞는지 틀린지는 저는 모릅니다만.
wish buRn
15/01/27 11:36
수정 아이콘
코코엔터의 주된수입원은 소속연예인들이고,이들의 가치는 변함이 없죠.
파산이라면 투자자입장에선 투자한 돈을 다 날리는건데,코코엔터의 경우 수입창출원인 소속연예인들이 건재하니
(분양이 안되서 무너지는 건설자,물건 못 팔아서 망하는 제조업과는 다른 상황입니다.)
투자자 입장에선 파산동의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BetterSuweet
15/01/27 12:47
수정 아이콘
엄밀히 따지면 소속연예인들은 '자산'이라기 보단 '고객'에 가깝죠.
소속연예인들의 연예계 활동을 매니지먼트 해주는 게 회사의 주 업무니까요.
회사 내부의 사정으로 인해 소속연예인들에게 제대로 된 서비스를 해주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제조업이 돈이 없어서 물건을 못만드는 상황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투자자들이 이렇게 나올수 있는 건 역설적으로 김준호씨가 개그맨들과 인간적인 유대관계를 맺고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에요.
그런게 없었다면, 소속연예인들이 전부 계약 무효 소송하거나, 위약금 청구해도 될만한 상황이죠.
김준호씨를 물고 늘어지면 소속연예인들이 손해를 감수하고 투자자들에게 손해를 보전시켜줄 수 있다는 판단일 거에요.

도의적인 책임은 몰라도, 법적인 책임은 전혀 없죠. 심지어 대표도 아닌데요.
15/01/27 13:18
수정 아이콘
소속연예인들은 코코엔터의 자산이 아닙니다.

코코엔터가 소속연예인들에게 지불해야할 그들의 출연료를 지불하지 않은 순간부터
계약관계에는 흠결이 생겼다고 보는게 당연하고
소속연예인들이 코코엔터에 계약을 이행(그들의 출연료 및 행사비 중 일부를 매니지먼트 수수료로 코코엔터에 지급하는 것)해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투자자가 만약 wish buRn 님처럼 생각하고 있다면
잘못 생각하고 있는거죠.
포포리
15/01/27 13:19
수정 아이콘
주식이 실패했지만 아직 주식을 가지고 있으니
회사의 주인입니다.
주식은 단순히 돈만 투자하는것이 아니라
주식을 보유한만큼 회사를 소유하는것이 회사가 김준호씨 혼자의 것이 아니라는것이죠.
폐업도 김준호 혼자 결정하는것이 불가능하구요.
회사의 주주인 만큼 경영실패등의 책임을 묻고 따질수 있습니다.
Outstanding
15/01/27 10:53
수정 아이콘
해외도피한 사람이랑 김준호랑 모종의 관계가 있다면 모를까... 김준호도 한순간에 자기 지분 날리고 사비 털린 피해자인데 주주들은 김준호 바짓가랑이만 잡고있네요.
켈로그김
15/01/27 11:32
수정 아이콘
털고 옮기면 투자자들 손해.
안 털고 견디면 직원들 손해.

양쪽 다 속이 타들어가겠네요.
이 분이 제 어머
15/01/27 12:43
수정 아이콘
주주들 입장에서는 충분히 화낼만한 상황이죠.

회사가 망해가면서 소속개그맨들 빠져나가는건 당연한거지만
그 개그맨들이 그대로 김대희가 만든 신생회사에 편입되고 이름이 JD(김대의 D보다 앞에있는게 김준호의 J라는 말이 있네요)
더구나 신생회사 설립이 기존회사 폐업 하루전날

이건 전일상호신용금고 털어먹고 법인 폐업과 설립만 10번이 넘었다던 그 세력들의 방식과 차이가 없습니다.

고의적인 사기가 아니라는 전제하에 회사 폐업은 그렇다치지만
신생회사 JD의 설립자가 기존회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고 설립시기, 회사이름 등을 감안하면
주주들 입장에서는 '그들만의 담합'을 의심안하는게 이상한거죠.
기존회사의 관리가 어느정도로 방만했는가와 회생에 대한 노력과 가능성의 객관적인 판단이 관건이 될 거 같네요
첸 스톰스타우트
15/01/27 14:02
수정 아이콘
관련법조항이 어떻게 되어있는지는 모르겠지만 1대주주의 횡령사건과 그에 따른 회사부채를 김준호에게 묻는다는것은 너무 가혹한 것 같습니다. 김준호가 횡령사건에 연루되어있지 않은 이상에야 ..
이 분이 제 어머
15/01/27 14:17
수정 아이콘
법적으로 문제될일은 별로 없을겁니다. 주식회사에서 가장 흔하고 전형적으로 사기꾼들이 해먹는 방식이라...

다만, 회사의 재정상태나 규모 이상으로 투자를 받는건 연예인의 이름값이 크니까요.
김창렬이 욕먹고 도니도니돈까스의 중량논란에 정형돈의 이름이 오르내리는건 당연한겁니다.
본인이 운영에 관여하지 않았어도 이름을 주고 돈을 받는건 단순히 이름값이 아니라 유사상황의 리스크에 대한 대가도 포함되는겁니다.

오이밭에서 신발끈 고쳐매지 말라는 말처럼
김대의의 행보가 김준호가 욕먹기 적절한 상황을 만들어버렸죠.
첸 스톰스타우트
15/01/27 13:59
수정 아이콘
이건 횡령사건에서 비롯된 회사부채를 누가 감당하느냐의 문제인데, 양쪽 모두 도의적인 책임을 묻기는 어려울것 같고 그냥 법원 판결대로 하면 될 일 같네요.
설명왕
15/01/27 14:09
수정 아이콘
주주들 입장에서는 김우종?-김준호-김대희 세명이서 짜고 벌이는 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을듯.
뻐꾸기둘
15/01/27 14:18
수정 아이콘
JD의 설립과 소속 연예인 모두의 이적, 김대희와 김준호의 친분 같은걸 생각하면 오해받기 쉬운 모양이 나오긴 하죠. 결국 법원 가서 시시비비를 다 가려야 결판이 날 것 같네요.

JD만 없었어도 그냥 마음씨 좋은 개그계 선배가 소속사 사업 하다가 사기 당하고 망한 일 정도로만 보일텐데 JD 설립하고 소속 연예인이 모두 빠져나가는 현 상황은 짜고 사기쳤냐는 오해 받기 딱 좋은 상황이라.
김연아
15/01/27 15:15
수정 아이콘
여하간 이 사건은 자금 흐름을 까봐야 되는게 맞아요. 주주들이 무조건 생때 쓰는 상황도 아니죠.

사실 개그맨 대 회사가 8.5 대 1.5로 먹는데, 회사가 잘 유지되는게 이상하죠.

그래서 회사는 제시카키친을 유치했고, 이 때 들인 자금으로 회사가 어려워졌다고 설명하지만, 오히려 제시카키친 측은 영업이익 24억원이 코코엔터로 흘러들어갔다고 주장하고 있죠.

즉, 이 사건에는 3가지 큰 줄기가 합쳐 있습니다.

연예인 회사에서의 사업 확장
회사 대표의 횡령
회사 갈아타기

지금 이게 얽히고 섥혀서 뚜렷한 정황이 안 보이기 때문에, 어느 한 쪽의 주장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 사건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교훈은 단 하나, 엔터 회사에는 관심을 가지지 말자-_-;;;;
임시닉네임
15/01/27 20:12
수정 아이콘
JD는 준호와 대희의 이니셜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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