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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1/26 17:41:21
Name seoulstar
Link #1 http://youtu.be/AnJiyJoCRH4
Subject 인공지능은 과연 우리사회를 어떻게 바꾸어 놓을까요?(철학적 접근, 그리고 책 소개)
요즘 자유게시판과 타 인터넷 커뮤니티 글들을 살펴보면
현재 우리나라의 미래, 그리고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할 방향들에대한 흥미로운 토론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역시 저 또한 급변하는 사회속에서의 우리, 그리고 인류가 어떤식으로 적응을 해나갈지 매우 궁금합니다.
현 정부에 대한 불신, 양극화, 비정규직 심화 등으로 많은 우리들이 우려를 떨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예를들어 신년 여론조사에서 측정한 '국민 행복도' 결과를 보면,
20대의 45.4%가 '더 불행해졌다' 라고 답하였습니다. 이는 20대 2명중1명은 상대적 박탈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고 볼수있는 극명한 결과입니다.
불행하게도 별다른 대안이 없다면 앞으로 양극화는 더욱 심해질 것 같습니다.
이런와중에 흥미로운 책을 하나 소개하고 싶습니다.
카이스트 김대식 교수님의 '빅 퀘스천' 이라는 책인데요,
빠르게 발전하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그리고 이로인한 윤리적 문제점등을 다룬 다소 철학적인 책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미래와 인공지능이 무슨 상관인가? 라는 질문을 충분히 가질수있습니다.
하지만 고용없는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는 피케티 교수님의 지적은, 기술의 발전을 뺴놓고는 설명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기계화와 자동화로 인한 성장은 GDP를 증가시키겠지만, 평균소득은 증가해도 그 중간값은 아마 매우 낮을것입니다.
결국 우리가 이에대한 해결책을 찾지 못한다면 앞으로는 더욱 어두운 미래가 기다리고 있다는 것이죠.
이 책과 관련해서 정치카페에서 김대식 교수님과 토론을 한 youtube 비디오 클립을 공유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정말 흥미롭고 재미있는 주제니 꼭 한번씩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http://youtu.be/AnJiyJoCRH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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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mylove
15/01/26 17:48
수정 아이콘
줄리언 바지니의 빅퀘스천과 다른 책인가요?
seoulstar
15/01/26 18:01
수정 아이콘
삶의 의미란 무엇인가라는 큰 질문은 같지만 다른책입니다.
저는 요즘 이런 철학적 물음을 제 자신에게 많이 하는 것같네요
Sydney_Coleman
15/01/26 17:5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기술적 과도기에 놓여 있는 시대에서 사회에 입성하게 된 인생의 과도기에 놓여 있는 청년들이 중첩된 과도기와 정보화 시대다운 정보 홍수 속에서 허우적댈 때 상대적으로 다각적인 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자본층 및 기득권층이 효과적으로 빨대를 꽂고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산업혁명 초창기나 전신기술의 발달 초기의 소수계층에 의한 정보독점기와 비슷하게요.

말인즉슨 모두가 바른 의식을 가지고 살아가면 점차 나아지리라는 생각-믿음이란 겁니다. 인공지능과 자동화 기기의 발달로 결국 노동자들은 지식노동자(관리자?)와 서비스업 두 계층만 거진 남게 되겠지만..
seoulstar
15/01/26 18:04
수정 아이콘
우리모두가.바른 의식을 가지고 살아가면 효과적인 부의 재분배와 기회의 평등 등이 이루어 질까요?
꼭 그랬으면 좋겠네요~!
토요일에만나요
15/01/26 17:57
수정 아이콘
얼마전에 팟캐스트 정치카페에서 이 분 나왔었는데, 요즘 언급이 많네요.
seoulstar
15/01/26 18:02
수정 아이콘
제가 링크공유한게 바로 팟캐스트 정치카페 입니다~
요즘 언급이 많이 되는가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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