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4/12/29 20:18:29
Name 저 신경쓰여요
Subject [해축] 첼시-소튼전, 맨시-번리전 오심에 대한 무리뉴&페예그리니 인터뷰
먼저 첼시-소튼전 페널티킥 오심(걸려 넘어진 세스크에게 다이빙을 이유로 경고)입니다.




분명히 심판이 보기 어려운 각도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걸려 넘어진 세스크에게 카드가 나옵니다.

백 번 양보해서 페널티킥이 아니라 하더라도 어떻게 저걸 다이빙이라고 볼 수 있는지...

여기에 대해 무리뉴 감독은



http://www.goal.com/kr/news/1797/chelsea/2014/12/28/7465692/%EB%AC%B4%EB%A6%AC%EB%89%B4-%EC%B2%BC%EC%8B%9C-%ED%95%AD%EC%83%81-%EB%B6%80%EB%8B%B9%ED%95%9C-%ED%8C%90%EC%A0%95%EC%9D%98-%ED%9D%AC%EC%83%9D%EC%96%91

[무리뉴 감독은 29일(한국시각) 첼시가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2014-15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 19라운드 경기에서 1-1로 비긴 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확실히 우리를 상대로 캠페인이 벌어지고 있는 걸 볼 수 있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오늘 (세스크) 파브레가스는 상대 문전에서 페널티 킥을 얻었어야 했으나 오히려 옐로카드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무리뉴 감독은 "받아야 할 페널티 킥 대신 옐로카드를 받는 건 믿을 수 없는 일"이라며, "올 시즌 첫 경기에서는 디에고 코스타에게 그리고 몇 달 후에는 게리 케이힐이 똑같은 판정에 희생됐다. 물론 주심의 실수일 수도 있지만, 이는 매우 나쁜 실수"라고 지적했다.]


라고 말하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또 오심의 당사자인 세스크도 심판의 판정에 대해 불만 섞인 인터뷰를 했습니다.

또 현재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게리 네빌도 세스크의 플레이는 다이빙이 아니라고 언급했다고 하구요.


그리고 맨시-소튼전 오프사이드 오심 골입니다.




여기에 대해서도

http://www.sportalkorea.com/news/view.php?gisa_uniq=2014122906411431§ion_code=20&key=&field=&cp=se&gomb=1

[페예그리니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서 “불행하게도 번리의 첫 번째 득점은 그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줬다”면서 “그러나 그건 명백한 오프사이드였다. 주심의 오심으로 인한 득점”이라고 불만을 제기했다.

이어 그는 “득점 이후 자신감을 얻은 번리가 경기를 지배했고, 그로인해 맨시티는 후반전 아주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면서 “전반전까지 2-0으로 앞섰지만, 결국 승점 2점을 더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고 아쉬워했다.]


페예그리니 감독이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요새 EPL 심판들이 너무 무능한 것 같아요. 오심은 어느 스포츠 어느 리그에서도 일어나는 일이지만, EPL은 그 빈도가 좀 잦아진 듯해요.

아마 다른 문제들에 비하면 사소한 이유일지 모르지만, 이런 게 EPL 수준 하락에도 조금은 영향이 있지 않을까요.

아무튼 리그 1, 2위를 달리고 있는 두 팀이 나란히 오심에 발목을 잡혀 승점차를 유지하게 되었네요.

일어난 일은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부디 향후 치열한 순위 다툼이 심판의 손에 의해 결정되는 일이 없기를 바라 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4/12/29 20:26
수정 아이콘
오심에 관한 통계가 있나 모르겠는데, EPL이 다른 리그보다 특별히 더 할까 모르겠네요.
일단 워낙 EPL과 타 리그의 관심도 차이가 크고, EPL이 거친 파울이 더 많이 나오는 곳이라 카드 색깔이라던가 카드 여부 등에 있어 자신이 생각하는 의견과 다르면 심판이 엉망이거나 오심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거 아닐지..
저 신경쓰여요
14/12/29 20:28
수정 아이콘
음... 최소한 거친 플레이를 잘 안 잡아주는 건 분명한 것 같아요. 팔꿈치를 사용하는 걸로 잘 알려진 몇몇 선수들이 경기 내내 엘보우를 휘둘러대는데 경고는 커녕 파울 한 장 안 나온다든가...
14/12/29 20:36
수정 아이콘
잉국 쪽 축구문화가 좀 그런 경향이 있죠. 우리나라와도 좀 흡사한 경향이 있습니다.
투지 좋아하고, 염통 터져라 뛰는거 좋아하고, 럭비가 성행하는 나라라 그런지 거친 플레이도 꽤나 용납하는 편...
저 신경쓰여요
14/12/29 20:46
수정 아이콘
축구 문화가 그렇다고는 해도 정도가 지나쳐서 이런 플레이가 너무 고착화 되면, 클럽 단위에서 봐도 챔스 등에서의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고 국가 단위에서 봐도 국대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지 않을까 걱정 되네요. 아니, 사실 후자는 아무래도 좋은데 전자가(...) 어느 정도까지는 그렇다 치더라도, 조금 지나쳐져서 남들이랑 너무 다른 축구를 했다간 국제 무대에서 적응하기 어렵지 않을까도 싶구요.
14/12/29 21:20
수정 아이콘
사실 이미 나타나고 있다고 볼수도 있는게...저런 문화 덕에 유소년에서부터 선수가 올바른 방향으로 크지 못하는 경우가 많죠
기술을 연마하고 기본기를 다져야 할 시기에 힘과 속도에 치중하게 되니...

잭 윌셔가 최근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함에도 잉국에서 기대가 많은 이유는
이런 면에서 잉국에선 나오기 힘든 유형이라 그런 것도 있어요
저 신경쓰여요
14/12/29 21:21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말씀을 들으니 잉글랜드 애들도 자기들의 문제점을 인지는 하고 있는 모양인데 왜 환경을 고칠 생각은 안 하고 그 환경 속의 돌연변이(?)가 잘 크기만을 기다리는지 모르겠네요. 한 번 자리 잡은 문화라는 건 그만큼 고치기가 어려워서 그런 걸지도 모르지만요...
14/12/29 21:32
수정 아이콘
그런데 사실 '내 응원하는 팀'이 당할때 빡치는 거지, 그냥 본다고 생각하면 저런 문화가 재밌긴 하죠
경기 끊어지는 빈도도 적고, 빠르고 격렬한 경기가 그만큼 매력이 있기도 하니 흐흐
저 신경쓰여요
14/12/29 23:10
수정 아이콘
ㅠㅠ EPL이 챔스에서 요새 영 못해서... 물론 당연히 다른 요인들이 더 크겠지만 이런 것도 영향이 있지 않을까 싶어서 고쳐나가는 방향으로 갔으면 좋겠네요. 적어도 팔꿈치 쓰는 애들은 확실히 제재했으면...
에바 그린
14/12/29 20:28
수정 아이콘
무리뉴가 항상 하는게 이런 행동들인데요 뭐. 심판이든 상대편이든 어그로 담당..

첼시는 어제 저 장면뿐만 아니라, 심판 자체가 별로 마음에 들진 않았을겁니다. 느슨한 판정을 내리다가 달아오를거 같으니 카드를 연이어 꺼내서 분위기를 가라앉히고 또 느슨하게 가더라구요.

맨시 경기는 안보고 잤는데 저기도 명백한 오심때문에 무승부가 났네요...쩝.. 좋아해야하는건지..
저 신경쓰여요
14/12/29 20:30
수정 아이콘
둘 다 오심에 의해 피해를 보고 똑같이 무승부가 되어서 그나마 다행이지, 만약 경기 결과가 갈렸다면 온 축구 관련 커뮤니티가 폭발했을지도 모르겠어요. 특히 맨시 같은 경우는 더더욱...
에바 그린
14/12/29 20:32
수정 아이콘
맨시가 진짜 억울하긴 하죠. 첼시도 물론 패널티를 못받은데다가 경고를 받으니 억울하긴 합니다만.. 맨시는 100프로의 오프사이드인데 저걸 놓친건 참..
저 신경쓰여요
14/12/29 20:36
수정 아이콘
좀 애매하기라도 했으면 또 모르겠는데, 너무나도 판별하기 쉬운 오프사이드라서 더더욱(...) 처음에는 첼시 팬 입장에서 막연하게 "어? 맨시티도 비겼어? 우와 번리 대단하네" 하면서 솔직히 좋아한 부분이 있었는데... 알고 보니 틀리기도 어려운 상황에서 대놓고 오심을 당해서 어이가 없더라구요. 1, 2위 싸움이 치열한데 둘 다 오심에 당했다니...
치토스
14/12/29 20:35
수정 아이콘
저건 무리뉴라서 하는 행동이 아니라 어떤 감독이든 저런 판정 받으면 인터뷰때 불만 드러냅니다
에바 그린
14/12/29 20:49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만, 저렇게 대놓고 가서 새해인사하면서 나중에 TV보면 부끄러울거야 라고 말할거임 은 아무나 하진 않죠.
치토스
14/12/29 20:58
수정 아이콘
인터뷰를 제가 끝까지 안봐서 ^^;; 오해했네요. 저런류의 발언은 저 사람 전문이긴하죠~~
Shandris
14/12/29 20:29
수정 아이콘
아스날 팬이 되시면 익숙해질겁니다...후후후...뭐 그 전에 축구를 잘해야 하지만...;;
저 신경쓰여요
14/12/29 20:32
수정 아이콘
ㅠㅠ 아스날 같은 경우는 부상 릴레이만 없으면 훨씬 더 잘할 수 있는 팀일 텐데 말이에요. 부상만 없으면... 하는 건 어느 팀이나 마찬가지일지 모르지만, 아스날은 전에 어디선가 봤을 때 훈련 중 부상의 비율이 타팀에 비해 꽤 높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벵거가 훌륭한 감독이지만 부상 관리는 조금만 더 신경을 쓰면 좋겠어요.
14/12/29 20:32
수정 아이콘
첼시 오심판정 주심이 누군가 했더니 앤소니 테일러군요.
첼시는 최근 경기 말고 저 인간이 주심 본 경기들이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아스날은 참 호되게도 겪었습니다.

근데 예전보다 요새 심판 질이 좀 떨어진다고 느끼긴 하지만 오심이나 판정 매끄럽지 못한건 최근 일이 아니죠..
저 신경쓰여요
14/12/29 20:34
수정 아이콘
한정된 인력 자원 속에서 몇몇 심판들이 특히나 앞장서서 물을 흐리는 것 같기도...-_-;; 아스날도 오심 피해 참 많이 당한 팀이죠...ㅠㅠ

사실 하드한 팬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심판의 이름이 외워진다는 게 결코 바람직하지 않은 일임에도 불구하고 자꾸 외워지네요. 그러잖아도 뇌 용량이 그리 크지 못한데(...)
14/12/29 20:34
수정 아이콘
아스날 팬 입장에서는 그냥 흔하디 흔한 장면일뿐...
참참못 시전하면 그 다음 시합에서는 피의 보복이...

요새 이상하게 PK를 계속 줘서 찜찜해 죽겠네요
FastVulture
14/12/29 20:37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저 신경쓰여요
14/12/29 20:40
수정 아이콘
역시 아스날 팬 분들이 오심에 의한 설움이 많으시다 보니 리플을 많이 달아주시네요. 그러고보니 언제는 또 아예 엉뚱한 선수가 핸들링으로 나가기도 하고...

PK는 줄 때 받는 게 좋죠 흐흐. 본문에서 나오듯 무리뉴가 한 말이기도 하지만, 첼시는 요새 그 맨유전에서의 두 선수가 동시에 짓눌리는 상황에서도 PK를 못 받기도 하고, 얼마 전 이바노비치도 그렇고, 심판들이 눈을 대체 어디다 두고 있나 싶을 정도로 영 못 받더라구요ㅠ
14/12/29 21:02
수정 아이콘
최근 심판들이 기를 모으는(?)게 아닌가 싶네요. 제발 심판 이름 외우고 싶지 않은데 말이죠...
강나라
14/12/29 22:03
수정 아이콘
뭐 근데 어제도 2개줄거 1개주고 퉁친거라-_-

막판에 챔보 뒤에서 밀어버린거 PK 안주고 넘기더니 뒤늦게 수비수한테 옐로카드 줘버리는건 뭔......
14/12/29 20:35
수정 아이콘
번리 저골은 어떻게 심판이 못볼수가있는지....
오심도 경기의 일부이긴하지만 심판들에게 오심에 대한 강력한 처벌규정이 필요한것 같아요
저 신경쓰여요
14/12/29 20:42
수정 아이콘
적어도 삼진아웃 제도라든지... 어느 쪽이건 규정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잖아도 축구도 비디오 판독을 골라인 판정 이상으로 더 확대 적용할 것인가 하는 논란이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야구는 둘째 치더라도 배구라든지 농구에서도 판독을 시행하고 있는데 생각 이상으로 잘 굴러가고 있는 걸 보면... 판독을 도입해봐도 좋을 거 같아요.
류세라
14/12/29 20:39
수정 아이콘
아스날 팬은 아니지만 아스날 입장에서 딘, 올리버가 주심이면 한숨나올듯
저 신경쓰여요
14/12/29 20:44
수정 아이콘
특정 팀에 지나치게 판정을 나쁘게 주는 몇몇 심판들에게는 제재가 필요하다 싶기도 하더군요. 판정에 불만이라도 드러낼라 치면 협회 차원에서의 징계는 둘째 치고 보복 판정이 무서워서 어디 말도 못 꺼내겠고... 갑을 관계가 이런 식으로 성립하면 스포츠 팬 입장에서는 화나죠.
Spike Spiegel
14/12/29 20:50
수정 아이콘
뭐 오심으로 지는 경기 있으면 오심으로 이기는 경기도 있는거죠.
저 신경쓰여요
14/12/29 20:53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사실 첼시도 오심에 엄청나게 큰 상처를 입은 적도 있지만 또 득을 보기도 많이 봤죠. 하지만 대다수 팬들의 마음은, 나중에(혹은 지금 당장) 득을 안 봐도 좋으니 오심으로 손해를 보고 싶지는 않다는 것으로 귀결되지 싶습니다. 아마 Spike Spiegel님을 포함해서, 저도 그렇게 생각하구요 흐흐
Spike Spiegel
14/12/29 21:01
수정 아이콘
가장 좋은건 언제 어디서나 공명정대한 판정만 나오는거지만 불가능하고, 팬들 입장에선 오심 손해봤으면 나중엔 오심으로 이득보고 쌤쌤쳐서 자기 위안 하는걸로
저 신경쓰여요
14/12/29 21:03
수정 아이콘
그 점에서, 저희를 최선과 차선 사이에 위치할 수 있게 만드는 게 비디오 판독이 아닌가 싶어요.

개인적으로는 비디오 판독 참 찬성하는데 반대하는 입장의 논리도 이해는 되고 해서 향후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해지네요 흐흐
Spike Spiegel
14/12/29 21:06
수정 아이콘
뭐 찬성쪽이 명분이 더 강하죠. 반대쪽은 사실 꼴통 논리고.
저 신경쓰여요
14/12/29 21:12
수정 아이콘
뭐... 저는 찬성 측이기는 하지만, 반대 쪽도 다 같지는 않으니까요. 비디오 판독보다는 6심제 등 다른 방향으로 논의해보자는 의견도 있고, 아예 그냥 순전히 피파의 권위를 지키기 위해 그러는 거 아닌가 의심이 되는 블래터 같은 사람의 반대 의견도 있고... 가지가지죠 흐흐
14/12/29 21:0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첼시 경기는 딱히 오심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기사도 그렇고 딱 접촉있는 저 장면만 캡쳐해서 '걸렸잖아!!' 이러고 있지만
실제로는 파뿌리 본인이 가서 걸린 쪽에 가깝죠 ..
다이빙이냐 아니냐의 오심 논란이라면 애초에 승부에 큰 영향을 준 것도 아니니 ;;
저 신경쓰여요
14/12/29 21:06
수정 아이콘
수비도 같이 균형이 무너지는 상황처럼 보이기는 했는데... 저는 좀 다르게 생각하지만, 충분히 설이님처럼 생각하실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본문에도 페널티킥이 아니라 하더라도...라고 썼고 리플에도 맨시티가 더더욱...이라고 썼는데, 사실 더 명확히 말하자면 첼시 쪽은 논란거리라고 한다면 맨시티 쪽은 빼도 박도 못하는 오심 그 자체일 테니 급이 다르긴 하죠 흐흐
지금뭐하고있니
14/12/30 12:08
수정 아이콘
주심이 직접 무리뉴에게 사과했답니다. 오심이라고.
현지에서도, 축구전문가들도 오심이라고 당사자인 주심조차도 오심이라는데, 유독 한국에서만 오심이 아니라는 글들이 너무 많네요..이상하게도..
꿈꾸는사나이
14/12/29 21:33
수정 아이콘
심판 자질 논란은 라리가 쪽이 더 심합니다.
EPL은 최근에 심판들이 맛탱이가 간거구요.
저 신경쓰여요
14/12/29 23:13
수정 아이콘
찾아 보니 말씀하신 것처럼 라리가 팬 분들은 EPL은 요새 들어서 이렇게 막장이지 라리가는 옛날부터 그랬다는 반응이 꽤 있는 것 같습니다. 역시 심판은 어딜 봐도 문제인 듯하네요.ㅠ
비공개
14/12/29 21:40
수정 아이콘
심판 논란은 만국 공통이군요...

이런 거 보면 심판은 참 힘든 직업인 것같습니다.


하지만... 저건... 맨시티는 너무 억울하겠네요. -_-;
저 신경쓰여요
14/12/29 23:15
수정 아이콘
심판이 참 힘든 직업인 것은 맞는 것 같아요. 엄청나게 많은 세계인들이 보는 앞에서, 잘해도 빛은 안 나고 못하면 엄청나게 욕 먹는 직업이니... 다만 야구의 KBO를 보면 비디오 판독이 시행됨으로써 오히려 심판의 부담이 덜어지고, 더 마음 편하게 판정할 수 있는 부분이 생겼다고 심판이 그들 스스로 이야기하던데, 축구도 아무래도 그런 게 있으면 심판들을 위해서도 좋지 않을지...
구밀복검
14/12/29 21:43
수정 아이콘
뭐 EPL도 EPL이지만 LFP나 세리에A도 심봉사 놀이하기는 매한가지죠. 그냥 축구라는 종목 자체가 심판의 역량이 미칠 수 없는 여지가 너무 많고 기계로 해결할 수밖에 없는 측면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피파와 축구계가 보수적이라 변화에 어거지로 반대하고 있을 뿐이죠.
저 신경쓰여요
14/12/29 23:16
수정 아이콘
워낙에 넓은 필드에서 역동적으로 뛰어다니는 스포츠니... 여러 가지 복잡한 상황에 인간 몇 사람이 전부 완벽하게 대처하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블래터가 물러나면 좀 다른 목소리도 나올 여지가 생기려나요...
R.Oswalt
14/12/29 22:14
수정 아이콘
요즘 중계기술이 급격하게 발달하고 있는 것도 한 몫 하고 있기 때문에 오심이 더 많이 보이는거다.. 라고 실드치고 싶은데, 얼척없는 경우가 너무 많죠.

http://www.youtube.com/watch?v=0s2XHIxOGVA 개인적으로 지난 시즌 깁스 대리퇴장 다음가는 오심으로 꼽는 장면입니다.
작년 리버풀-맨시티 1차전도 스털링이 거의 2M 뒤에서 출발햇는데 오프사이드를 불질 않나... 크리스 포이 같은 핵폭탄이 계속 뛰질 않나 -_-;;;
장가가야지
14/12/29 22:44
수정 아이콘
저 이티하드에서 오심이 아니었으면 이길 확률이 매우 높은 경기였는데 말이죠
저 신경쓰여요
14/12/29 23:17
수정 아이콘
판정 자체의 얼척없음으로 보면 대리 퇴장이 갑이지만, 이 오심은 진짜 그 경기를 떠나서 리그 전체의 향방이 어쩌면 여기서 갈렸을지도 모르니... 그 점을 생각하면 대리 퇴장보다도 훨씬 심한 오심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대리 퇴장은 - 좀 많이, 심하게 얼척 없는 - 해프닝 같은 느낌이라면 이건 하나의 비극인 듯-_-;;
singlemind
14/12/29 22:37
수정 아이콘
오심없이 깔끔하게 갔으면 좋겠어요
저 신경쓰여요
14/12/29 23:18
수정 아이콘
그렇죠. 사실 머리로는 지금 오심을 당하고 울게 되더라도 나중엔 오심으로 웃을 날이 올 것을 알지만, 또 그 다음에 다시 오심으로 울게 될 게 자명하니까요. SM 플레이어가 아닌 다음에야 그냥 가능한 한 안온하게... 그러니 비디오 판독 좀...
핀리아빠월콧
14/12/29 22:56
수정 아이콘
오심이 줄어들 일은 없으니 즐기면 개이득...은 개뿔-_-;; 사실 어지간한 판정들은 그래 니들이 그렇지 하면서 넘어가려고는 하는데, 팀을 막론하고 선수 아작내는 뭐같은 플레이들 그냥 넘어가는게 제일 열받네요. 찰리 아담 같은 놈들은 진짜 아오...
저 신경쓰여요
14/12/29 23:20
수정 아이콘
https://pgr21.com/?b=10&n=228569

이 놈이 언젠가 사람 하나는 잡을 것 같습니다. 엘보우로 코뼈를 부러뜨리건, 초크로 목뼈를 부러뜨리건... 대체 왜 축구를 보면서 please, don't try this at home이 떠올라야 하는지-_-;;
라라라~
14/12/29 23:09
수정 아이콘
농구나 야구처럼 비디오 판독을 도입하면 될텐데 피파는 왜 안하고 있을까요.. 특히 오프사이드 판정은 워낙에 순식간에 벌어지는 일이라 부심의 역량으로는 한계가 있을수 밖에 없는데...
저 신경쓰여요
14/12/29 23:22
수정 아이콘
위에서 구밀복검님이 말씀해주신 것처럼 피파랑 축구계가 보수적인 부분이 크다고들 하더라구요. 오심도 경기의 일부고, 축구는 인간에 의해 좌우되는 스포츠여야 하고, 비디오 판독으로 인해 경기 흐름이 끊길 수 있고... 등등의 이유가 있대요.
구밀복검
14/12/29 23:52
수정 아이콘
네. 사실 경기 흐름을 중시하는 입장이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하진 않는데, 아무리 그렇다고 한들 승패를 엄정하게 분별하는 것보다 경기 흐름을 살리는 것이 더 중요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최소한 골과 관련된 장면에 한해서는 비디오 판독이 도입되어야 한다고 봐요. PK나 오프사이드나 골라인 등등...특히나 축구의 한 골은 다른 스포츠의 한 골과는 가치 자체가 완전히 다른데.
저 신경쓰여요
14/12/30 00:31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야구 같은 경우는 현재 KBO 기준으로는 1회 시도 시 성공하면 1회의 기회를 더 주고, 실패하면 끝으로 해서 조건이 붙지만 총 2회의 기회가 주어지는데, 축구는 야구보다는 그런 부분에 더 민감한 것이 사실이기는 하니 말씀하신 골에 관련된 장면에 한해서, 게임당 1회 정도로 제한하면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요.

군데군데 흐름이 끊기는 게 예사고, 오히려 그게 기본이라고까지 할 수 있는 야구는 둘째 치더라도, 축구에 뒤지지 않을 만큼 세트 내에서는 긴박하고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농구라든지, 그에는 살짝 못 미치는 배구 같은 경우도 꽤 폭넓게 판독을 사용하고 있는 걸 보면 막상 시행하고 나면 경기 흐름이 그렇게 많이 분절된 느낌이 들 거라고는 생각되지 않기도 해요. 사실 지금만 해도 코너킥, 프리킥, 골킥, 스로잉 등은 물론이고 닥터 스톱이라든지 하는 것까지 포함해서 경기가 중단되는 경우는 꽤 있는데... 물론 비디오 판독은 이 같은 경우들보다 조금 더 걸릴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관련 설비랑 인적 자원을 충실하게 한다면 흐름이 심하게 끊기지는 않을 것 같거든요.

이건 사실 아무래도 좋을 여담이 되겠지만, 만약 비디오 판독이 생긴다면 경기 중 작전 타임 같은 걸 제안하기도 했고, 선수들이 세레모니를 하는 곳에 부리나케 달려가서 작전 지시를 하기도 하는 무리뉴가 꽤나 써먹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판독 요청을 할 만한 장면에서 그 여분의 시간을 유효하게 사용하는 것 이상으로, 판독 1회의 기회보다 지금 흐름을 끊고 작전 지시를 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장면에서는 주저 없이 아무것도 아닌 상황에서 판독을 요청하고 작전 지시를 내릴지도... 그런 걸 생각하면 판독 실패 2회 혹은 3회 누적 시 판독 요청 기회 1회 박탈 같은 식으로 제한을 두는 것도 필요하겠네요 흐흐... 아, 이러면 중요한 경기의 전전 경기에서 일부러 판독 실패 페널티를 받고 중요한 경기에서 판독 요청을 할 수 있게 하는 식으로 판독 페널티 세탁을 하려나요. 크크;;;;
14/12/30 00:24
수정 아이콘
저는 원래 오심도 게임의 일부라고 인정하는쪽이였는데.. 저도 요즘 부쩍 오심이 많이 보이니 짜증나기 시작하더군요..
저 신경쓰여요
14/12/30 00:34
수정 아이콘
어느 시점 이후로 갑자기 EPL 심판들이 단체로 약을 먹은 것도 아닐 텐데 부쩍 오심이 많이 늘어났죠. 소양 교육이라도 다시 받도록 해야 하는지-_-;; 원래부터 친 모 팀, 반 모 팀 하는 식으로 노답인 심판도 있지만....
14/12/30 00:41
수정 아이콘
지난시즌 리버풀vs웨스트햄 앤디캐롤이 리버풀키퍼 미뇰렛 죽방 때리는걸 그냥 넘어갔던거랑

이번시즌 리버풀 vs맨유전에서 그 오프사이드골을 인정해준거 등등

아 말하자면 길지만 정말 축구고 나발이고 다 싫게 만드는게 오심이라서

야구처럼 감독 챌린지 적용했으면 하는 요즘입니다
저 신경쓰여요
14/12/30 00:56
수정 아이콘
소속 팀이 아무리 못해도 어지간하면 버릴 수가 없는 게 스포츠고, 또 언젠가 잘하면 다시 사랑하는 마음도 되살아나는 게 스포츠지만... 오심 같은 것에 당하면 그 스포츠 자체에 정이 떨어져버리죠. 저 아는 분도 올해 야구에서 오심이 한창 심할 때 빡쳐서 안 보신다던 분이 결국은 그 좋아하는 야구 얘기도 거의 안 하시더라구요. 뭐 그러다가 시간이 지나면 다시 돌아올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팬이 떨어져나갈 여지를 그들이 그들 스스로 줘서는 안 되는 거죠.
14/12/30 01:01
수정 아이콘
비디오판독이 좀 그러면 심판수를 늘려 6심제로 한다거나 뭐 그런 방법도 고려해볼만 하죠. EPL이 돈이 없어서 심판고용을 못하는건 아닐테고. 고집을 버리면 방법이 열릴겁니다.

KBO도 그렇게 비디오판독 안된다 안된다 하더니 하니까 모두가 행복해졌죠.
저 신경쓰여요
14/12/30 01:09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사실 막상 하고 나면 오히려 굉장히 자연스러울 거에요. 다만 6심제건 비디오 판독이건, 어떤 방향으로든 간에 논의의 발전이 없는 건 분명 블래터를 비롯한 피파의 고집이겠죠... 솔직히 한 경기 한 경기에 열광하는 팬들만 괴롭지 자기네들한테는 그저 비즈니스일 테니... 참 화나네요.
지금뭐하고있니
14/12/30 12:10
수정 아이콘
그래도 다행인 건 저 무리뉴 기자회견 있고, 무리뉴가 경기장 밖으로 나가기 전 주심이 사과를 했답니다. 오심이었다고...
그나마 이번 케이스는 훈훈하게 끝났습니다.

실수야 어쩔 수 없죠. 빡침은 어쩔 수 없지만...
저 신경쓰여요
14/12/30 13:13
수정 아이콘
그리고 게리 네빌이 이렇게 말했다네요.

"오늘 무리뉴가 한 언플은 모래에 선을 그은 것과 같다. "나 더 이상은 못 참아" 이렇게 선을 그으면서 주심들에게 남은 시즌에는 더 이상의 오심을 허용할 수 없다는 것을 똑똑히 알렸다. 무리뉴의 언플은 매우 영리한 계책이었다."

아마 심판이 첼시를 물 먹이려는 캠페인이라도 하고 있는 거 아니냐 하는 얘기에 대한 것 같습니다. 역시 갓리뉴... 호구로 보일 수는 없다는 것을 천명한 것과 같은...
지금뭐하고있니
14/12/30 13:16
수정 아이콘
저도 봤습니다. 애초에 이제껏 시즌 중에 심판 얘기 한 번도 안 하고 잘 참다가 터뜨릴 때 기대했던 효과이기도 하고...
안티에게는 그냥 언플의 달인으로 보이겠지만, 제게는 역시 심리전의 달인이구나 싶네요.
저 신경쓰여요
14/12/30 13:23
수정 아이콘
언플의 달인인 게 나쁘지만은 않으니까요 흐흐 바보 같이 앉아서 당하기보단... 물론 때때로 정도가 지나치거나 무의미한 논란이 생길 때도 있지만, 이런 건 아주 현명한 언플이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공지]2024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선거게시판을 오픈합니다 → 오픈완료 [53] jjohny=쿠마 24/03/09 26743 6
공지 [공지] 정치카테고리 운영 규칙을 변경합니다. [허들 적용 완료] [126] 오호 20/12/30 249473 0
공지 자유게시판 글 작성시의 표현 사용에 대해 다시 공지드립니다. [16] empty 19/02/25 325638 8
공지 [필독] 성인 정보를 포함하는 글에 대한 공지입니다 [51] OrBef 16/05/03 448590 28
공지 통합 규정(2019.11.8. 개정) [2] jjohny=쿠마 19/11/08 318780 3
101307 프로야구 시구,시타하러 왔다가 혼절한 여자아이돌 왜? [9] 이미리미터2477 24/04/20 2477 0
101306 반항이 소멸하는 세상에서 가운데 손가락을 치켜세우는 소녀들 [8] Kaestro2011 24/04/20 2011 2
101305 스포 無) 테츠로! 너는 지금도 우주를 떠돌고 있니? [7] 가위바위보1737 24/04/20 1737 5
101304 서울 쌀국수 투어 모음집 2탄 [31] kogang20013744 24/04/19 3744 11
101303 서울 쌀국수 투어 모음집 1탄 [9] kogang20013984 24/04/19 3984 5
101302 이스라엘이 이란을 또다시 공격했습니다. [142] Garnett2114835 24/04/19 14835 5
101301 웹소설 추천 - 이세계 TRPG 마스터 [21] 파고들어라4838 24/04/19 4838 2
101300 문제의 성인 페스티벌에 관하여 [159] 烏鳳11693 24/04/18 11693 62
101299 쿠팡 게섯거라! 네이버 당일배송이 온다 [42] 무딜링호흡머신7673 24/04/18 7673 6
101298 MSI AMD 600 시리즈 메인보드 차세대 CPU 지원 준비 완료 [2] SAS Tony Parker 2974 24/04/18 2974 0
101297 [팁] 피지알에 webp 움짤 파일을 올려보자 [10] VictoryFood2929 24/04/18 2929 10
101296 뉴욕타임스 3.11.일자 기사 번역(보험사로 흘러가는 운전기록) [9] 오후2시4948 24/04/17 4948 5
101295 추천게시판 운영위원 신규모집(~4/30) [3] jjohny=쿠마6691 24/04/17 6691 5
101290 기형적인 아파트 청약제도가 대한민국에 기여한 부분 [80] VictoryFood10899 24/04/16 10899 0
101289 전마협 주관 대회 참석 후기 [19] pecotek5566 24/04/17 5566 4
101288 [역사] 기술 발전이 능사는 아니더라 / 질레트의 역사 [31] Fig.15593 24/04/17 5593 12
101287 7800X3D 46.5 딜 떴습니다 토스페이 [37] SAS Tony Parker 5583 24/04/16 5583 1
101285 마룬 5(Maroon 5) - Sunday Morning 불러보았습니다! [6] Neuromancer2936 24/04/16 2936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