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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11/28 17:10:55
Name endogeneity
Link #1 http://www.segye.com/content/html/2014/11/27/20141127005450.html
Subject 세계일보의 청와대 '십상시' 감찰보고서 특종이 이슈입니다.

http://www.segye.com/content/html/2014/11/27/20141127005450.html
http://www.segye.com/content/html/2014/11/27/20141127005450.html
http://www.segye.com/content/html/2014/11/27/20141127005381.html?OutUrl=naver
http://www.segye.com/content/html/2014/11/27/20141127005387.html
http://www.segye.com/content/html/2014/11/27/20141127005389.html
http://www.segye.com/content/html/2014/11/27/20141127005391.html


간단히 요약하면


1) 청와대 공직기강비서실이 올 초부터 청와대 내부정보가 외부로 새나간 정황에 대한 감찰을 실시합니다.
2) 감찰결과 바탕으로 정윤회의 꼭두각시인 이른바 '십상시'가 국정 운영방향, 주요 인선 등을 좌우했다는 내용의 보고서가 작성됩니다.
3) 이 보고서는 김기춘 등에게도 보고되었으나 오히려 청와대 공직기강비서실이 이 감찰 이후 대대적인 제제를 당합니다.


참고로 십상시란 '중국 후한 말 영제 때 권력을 잡고 조정을 휘두른 환관들을 일컫는 말'이라고 저의 스승 네이버 백과사전께서 이르셨습니다.
공직기강비서실 감찰보고서 자체가 청와대 내부 비선라인을 두고 '십상시'라고 부르고 있다고 세계일보가 보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몇몇 언론에 보도된 청와대 측 해명에 의하면
"이런 보고서가 만들어진 사실은 있으나 단지 시중의 근거없는 풍문을 모아 만든 '찌라시'일 따름"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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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여라 맛동산
14/11/28 17:16
수정 아이콘
음.. 박근혜 대통령이 허수아비 노릇을 하고 주변에서 다 해먹었다고 볼 수 있는 건가요?
꼬마산적
14/11/28 17:26
수정 아이콘
사실 그게 가장 유력하죠
또 처음 당선됏을때부터 가장큰 걱정이었고요
치토스
14/11/28 17:35
수정 아이콘
본인이 뭐 아는것도 없고 능력도 없는데
그렇게 할수밖에 없습니다.
흰코뿔소
14/11/28 19:37
수정 아이콘
취임 전부터 예견되었던 점이죠.
노던라이츠
14/11/28 17:22
수정 아이콘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 실무진들 좌천당했네요. 민간인인 정윤회씨가 비서3명한테 직접 청와대 내부정보를 전달받은건데 어마어마한 사람인가봐요. 감찰내용이 비서실장→대통령한테 전달되는 과정도 없었고, 정윤회한테 정보를 빼돌린 실무3인측한테 보고서가 올라갈때쯤 갑자기 좌천이 시작되는군요. 찾아보니 정윤회가 김기춘 비서실장 사퇴설 퍼트린 사람이라는데 이 사람 뭐죠..십상시 vs 김기춘인데 김기춘이 밀리는듯?
14/11/28 17:24
수정 아이콘
껄껄~~뭘 새삼스럽게~~~3년동안 해보고 싶은거 다 해보길~~~~~껄껄
swordfish-72만세
14/11/28 17:24
수정 아이콘
무슨 조지 부시 주니어 시대에 딕 체니랑 럼스펠트도 아니고...

이거 보면 산케이 일도 좀 이해가 가네요.
세계구조
14/11/28 17:24
수정 아이콘
공직기강비서실은 그러니까 찌라시를 취합하여 보고서를 만들었군요. 골 때리네.
무적전설
14/11/28 17:27
수정 아이콘
진짜 대단합니다. 보면 볼수록..
카레맛똥
14/11/28 17:27
수정 아이콘
꿈은 엘리자베스 1세인데 현실은 진성여왕인건가요..
이치죠 호타루
14/11/28 18:08
수정 아이콘
진성여왕이라도 되면 다행이 아닐까 싶을 정도네요(...)
14/11/28 17:29
수정 아이콘
김기춘이 아직 버티고있는거보면 찌라시가 맞는건가 싶기도 하고요.
실제가 맞으면 저걸 누가 어떻게 건들수있는건가 싶네요. 3인방중한명은 그 식당에 안갔다고 cctv확인하라고 했다고하네요.
14/11/28 17:29
수정 아이콘
1) 세계일보 작정을 했군요. 관련기사만 5개라...

2) 그런데 이게 세계일보의 일방적인 기자정신에 의한 결과가 아니라고 확신할 수 있는게,
오늘자 매일경제 1면에도 정윤회의 독도방문에 CJ임원이 동행했다란 스캔들 기사가 나왔습니다.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4&no=1472098
세계일보 기사에 묻혔지만, 동시에 2개의 소스가 흘러나온건 내부의 조직적인 흘리기라고 밖에 설명이 안된다고 봅니다.

3) 이명박이 대단한게, 정권을 내놓은 지금까지도 이런 결정적으로 드러난 스캔들이 없다는거에요.
유능한 악의 표상입니다. 한국의 미래를 결정하는 타이밍에 나타나 나라의 방향을 결정적으로 거꾸로 돌린 악으로요...
그에 비하면 이번 정권으로 뭘 해도 옛날식으로 무능한데, 뭘 해도 무너지지 않는 콘크리트 덕분에 유지되고 있달까요...
물론, 이 와중에 망해가는건 국가와 국민이고요.
swordfish-72만세
14/11/28 17:31
수정 아이콘
사실 이 사건이 무서운게 아이돌에게 치명적인 건 스캔들이거든요. 그런데 암만 봐도 세계일보 소스는 여당에서 나온 게 아닌 지 싶기도 하네요.
란츠크네히트
14/11/28 17:32
수정 아이콘
꼼꼼하신데 이번에 4자방이라고 나오는 것들이 꼼꼼함이 미치지 못한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14/11/28 17:33
수정 아이콘
작정을 했는데 이런 기사를 던진건 사실상 거의 모든걸 던지는 수준의 올인전략이라 상당히 놀랍습니다.
rEbirth_eNigmA
14/11/28 17:32
수정 아이콘
"청와대 보고문서 맞지만..찌라시 수준일 뿐이다."

하하하. 청와대에서 감찰 공식보고 문서를 찌라시 수준으로 만들고 있다는 것을 지들 입으로 인정하다니...
어떤 의미로는 대단한 분들입니다. 한숨만 나오지만...
감자해커
14/11/28 17:33
수정 아이콘
혹시나 하고 종편 틀어봤는데,
조선tv는 새누리당의원 불러서 박원순시장 까고 있고 mbn, 채널a, jtbc는 다루고 있네요.
14/11/28 17:34
수정 아이콘
tv조선도 게이트급이라고 한참 다뤘습니다
감자해커
14/11/28 17:38
수정 아이콘
오랫만에 떡밥인데 tv조선은 이제 북한다루기 시작했네요. 김현희 저 사람은 왜 부르는건지..
그것은알기싫다
14/11/28 17:43
수정 아이콘
역시 tv북조선;
王天君
14/11/28 18:53
수정 아이콘
토나와요 그 이름 석자 쓰지 마세욧 ㅠ
14/11/28 17:38
수정 아이콘
당선시 다른 것 보다 이걸 젤 걱정했었는데.. 역시..
Judas Pain
14/11/28 17:39
수정 아이콘
스토리상 다음 무대엔 황건적이 나오면 되겠군요.
그것은알기싫다
14/11/28 17:43
수정 아이콘
그러면 본격적인 군웅할거시대로..
단약선인
14/11/28 17:48
수정 아이콘
기춘 대원군이 동탁이신가요?
빠독이
14/11/28 17:53
수정 아이콘
초선.. 초선을 찾자!
단약선인
14/11/28 18:08
수정 아이콘
딸이 절세 가인인 정치인이라면....
역시 김부겸과....
딱인데 이거...
김연우
14/11/28 18:00
수정 아이콘
정황을 생각할때, 홍건적이네요. 빨갱이들이다~면서
14/11/28 18:05
수정 아이콘
이제 동대문 신발상인 라인 잘 타면 되겠네요
써니는순규순규해
14/11/28 18:35
수정 아이콘
홍진호가 장각인가요?
홍진호가 장각인가요?
Judas Pain
14/11/30 15:33
수정 아이콘
대현양사 황장군께서 봉기하신다면 기꺼이 따라야 할 것입니다.
14/11/28 17:48
수정 아이콘
처음부터 이미 같은 나이대 사람들은 정계에서 물러나거나 2선으로 후퇴한지가 오래인데 웬 김기춘인가 했습니다 다들.
주변에 사람 없고, 본인도 그다지 냉철하거나 똑똑한 편은 못되서 다른 사람들 도움은 받아야 하는데 그 도움줄 사람들 풀이라고 해봤자 참...

고등학교 동창이며 조중동 셋중 하나 소속인 기자 친구 녀석이 하나 있는데,
그 녀석 역시 예전부터 박통이 나라를 발전시키려는 의욕은 있는 사람인것 같지만 성공하지는 못할것 같다고 그런게 빈말은 아니라고 느낍니다.
의욕보다 일단 생각이 있어야지...통치가 아니라 정치를 해야 되는데 그럴 역량은 전혀 안되는것 같고...

+) 가면 갈수록 이런 말도 안되는 폐해가 드러나도 말 한마디 안나오게 여론 조종하는 시스템을 구축한 MB가 참 대단해 보입니다.
대통령은 뭐가 무서워서 국감할 생각도 안하는지 원...
아픈미사일만큼
14/11/28 18:19
수정 아이콘
이거 이명박의 반격이라는 말을 누군가 하더라고요 세계일보에 소스 푼게 이명박 졸개들인데
자꾸 사자방으로 전임 대통령을 조여오면 "같이 죽자" 말이던데... 어디까지 믿어야 할지? 궁금하긴합니다.
정윤회 정말 알고 싶은 사람중에 하나이긴 합니다.
ThreeAndOut
14/11/29 07:49
수정 아이콘
앗.. 이 시나리오가 뭔가 말되는 듯한..
王天君
14/11/28 18:54
수정 아이콘
놀랍지만 놀랍지도 않습니다.
14/11/28 19:01
수정 아이콘
사실 그 뭐야 소설, 역사책으로만 봤던 허수아비 왕에 간신들을 현대에 직접 느끼고 있으니 나름 영광이라고 해야 할까요 -0-.
근데 오히려 이걸 예상 못 한 사람이 더 적지 않았을지 ㅜ
파랑베인
14/11/28 19:03
수정 아이콘
십상시라니 크크크크 2015년은 창천항로 짤방이 대세라고 예상해봅니다.
14/11/28 19:04
수정 아이콘
놀랍다면 예상 그대로라 놀라운거죠..
9th_avenue
14/11/28 19:06
수정 아이콘
아니.. 왜 거기서 찌라시 수준의 보고서를 작성하냐고..;;
뭐 놀이터야?
14/11/28 21:04
수정 아이콘
십상시라니 크크크크크
어린시절로망임창정용
14/11/28 22:25
수정 아이콘
고자들이 국가를 장악하고 있었단 말인가..?
수면왕 김수면
14/11/29 00:20
수정 아이콘
왜인지 모르게 요즘 서서히 일어나고 있는 망국을 관찰하는 과거의 민중의 기분이 이런것이겠구나 하고 느끼고 있습니다.
방향성
14/11/29 09:53
수정 아이콘
찌라시...... 쓰는 곳이......
14/11/29 19:02
수정 아이콘
청와대 기구 보고서를 찌라시라고 하다니.. 수준하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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