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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13 04:55
해커스에나 있어야 할 내용이 여기에 와 있군요. 그런데 말씀하신 내용은 학교마다 과마다 다르니 저 얘기가 어느 학교에 해당하는 것인지도 밝히시는 것이 좋지않을까 싶습니다.
07/02/13 05:01
[S&F]-Lions71님/
으흐흐흐 해커스라.. 듣기만해도 추억이 새록새록 ^_^ 해커스를 방문하는 분이라면 이미 유학에 상당한 관심이 있는 분이겠죠. 어디까지나 이 글은 피지알의 이공계생들.. 중에서도 아직 무엇을 할 지 결정상태에 있지 않은 분들을 위한 글이었어요. 저같은 경우에는 MIT 기계과에서 박사과정에 있습니다. 사실 말씀하신 대로 학교마다 과마다 다르기 때문에, 일반론을 펴기 힘든 부분이 있네요. 개인적으로 삼성 장학금의 침몰은 대한민국 유학생들에게 있어서 준 사형선고라고 생각합니다만, 그런 것도 결국은 과마다 다른거니까.. 글에서는 뺐습니다.
07/02/13 05:08
저는 공대출신으로 약대 박사과정에 있습니다. 벤처, 대기업, 중소기업, 오퍼상등을 경험한 것이나 뒤늦게 유학간 거나 님과 비슷한 경로를 거치고 있습니다. 약대는 돈이 많다보니 입학생 전원에게 assistant ship(RA/TA)를 제공합니다. 연관된 생물학 관련분야, 화학관련분야도 자비를 들여 공부하는 박사과정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공대는... 요즘 돈없다는 게 느껴지더군요. 공대박사과정이 자비로 다닌다는 얘기를 종종 듣습니다.
저는 2000년에 GRE를 보느라 해커스의 도움은 받지 못했지만 뒤늦게라도 도움을 주려고 열심히 애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학교마다 전공마다 다른 걸 일반화하려다 보니 엄청나게 욕먹고 있습니다. 사실을 호도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약간 날카로워져 있던 차였습니다. 기분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07/02/13 05:19
아 맞다. 그러고보니 화공과 다니는 친구는 그 assistantship 을 받고 시작하더군요. 이 경우에는 1년만 주던데, 그쪽은 기간 내내 주나보지요?
07/02/13 05:25
아... 화학과 화학공학은 같은 분야가 아닙니다. 공통점이 거의 없습니다. 화학과는 화학, 화공과에서는 물리, 수학, 제어가 주된 주제입니다.
07/02/13 05:34
그런가요.. 이쪽은 분위기가 좀 달라서, 화학 전공자와 화공과 전공자가 많이 섞여 있더군요. 제 thesis committee 세분 중 한분이 화공과 교수님인데, 실제로 하는 일도 polymer phase separation 이랑 layer by layer adsorption 을 하고 계시고.. 워낙에 MIT 가 단과대간의 경계를 긋지 않는 쪽을 지향하다보니 생기는 현상인가봅니다.
07/02/13 06:14
사실 여러 모로 학문간의 경계가 모호한 부분이 있으니 어느 과에서 뭘 하든 이상한 건 아닙니다. 가끔 화공과에서 유기합성같은 걸 하는 줄 아는 분이 있어서 말씀드린 겁니다.
너무 사적인 얘기로 흐르는 감이 있네요. 실험실일텐데 마무리 잘 하시고 좋은 저녁되시기 바랍니다.
07/02/13 07:22
[S&F]-Lions71님! 해커스의 Lions71님 맞으시죠? 와... pgr에서 만나뵐 줄은 몰랐네요.
실은 예전에 Lions71님 댓글을 보고 해커스의 Lions71이 맞나? 우연히 아이디가 비슷한건가? 스타도 하시는구나!라고 생각했었거든요. 지금 보니 해커스의 Lions71님이 확실하네요. 리플을 통해 간접적으로 Lions71님의 도움 많이 받고 있습니다. ^^ 이공계열은 아니지만, 현재 언어학 어드미션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지라 OrBef님의 글이 반갑네요.
07/02/13 07:44
뜬금없는 질문인데요. 국내에서 공부를 좀 등한시해, 쉽게 말해 출신 학부가 좀 엉망(;)인 경우에, 특히 인문계열의 경우는 대학원 진학으로 극복하기는 어려운가요?
07/02/13 08:25
삼성 이건희 장학금은 얼마 전에 폐지될뻔 하다가 다시 부활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올해 타겟으로 하고 있는데 설마 또 다시 없어졌다면 낭패가 되겠네요.
그리고, 외국에 나가 계시는 동안 전문연구요원이 3년으로 줄었답니다. 제가 석사 시작할때만 해도 5년 이었는데 석사 1년차에 4년, 졸업할 때 3년으로 줄더군요. 석사를 공짜로 먹은 기분이라고나 할까요. @_@ 어쨌든, 유학 생활에 힘든 점이 많으실텐데 글 써주시니 감사합니다. 나중에 저도 유학을 가면 꼭 뵐 수 있으면 좋겠네요. (과연 그 곳에 갈 수 있을런지..)
07/02/13 09:58
학문의 길은 멀고도 험합니다.
유학을 통해서까지 배움과 앎의 진리를 찾아 떠나는이들을 볼때마다 부러움과 그 학구열의 욕망에 찬사를 보냅니다... 만 단순히 돈을 많이 벌기위해 라는 목적으로 라면 유학을 자신있게 권할 수 있을지 생각이 됩니다. 도움이 될 수도 안될 수도 있으니까요 장난삼아 사표때리고 유학이나 가 볼까 라는 말을 하지만 실제로 그럴려고 생각한적 없고 또한 공부가 싫습니다. (흐흐) (저의 경우)
07/02/13 10:02
내년 어드미션 목표로 유학준비하는 학생입니다.
목표없이 다니는 학교 생활에 비해 목표가 정해지고 난 뒤 요즘은 정말 살맛이 납니다. 2월말에 GRE 시험인데 무사하게 쳤으면 좋겠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07/02/13 10:44
삼성장학금 없어졌습니다. 해외지원이 아닌, 국내 소외계층 교육지원으로 전환되었습니다. 물론 기존에 지급받던 사람은 끝까지 지원받는다고 합니다. 정부 장학금도 대부분 다 없어졌습니다. 특히 정통부나 과기부 이쪽에서 수백명 뽑던 장학금 다 없어졌습니다.
아마도 앞으로의 유학은 몇몇 소수의 천재에 지원되는 장학금 유학과 다수의 잘 사는집 아들딸들의 자비유학으로 이루어질 것 같습니다.
07/02/13 10:45
phoe菲 님 // 네, 제가 거기서도 Lions71로 글 달고 있습니다. 반갑습니다. 아직 결과가 안나왔으면 초조하시겠군요. 여행이라도 다녀오시면 어떨까요? 조금 장기간으로 외국이라도 나갔다오면 결과가 나와있지 않을까요? 어쨌든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Cazellnu 님 // MBA처럼 돈을 많이 벌기 위한 유학도 있긴 있습니다. 국내에도 MBA 과정이 하나씩 생기고 있지만 아직은 미국 MBA가 출세를 어느정도 뒷받침해주는 편이라고 봅니다. 물론 학문을 위해 가신 분들은 돈과는 별 상관없는 삶을 살게 되겠지요.
07/02/13 11:48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전 공대생으로 5년 간의 공부 끝에 이건 아니구나라고 자평하며 포기해버리긴 했지만, 다른 많은 분들 이공계에서 힘내시길! 그런데 보스톤 쪽의 공대라면..설마..no.1인 그곳이겠군요! 하하핫-
07/02/13 13:28
Adrenalin// 제 케이스는 아니고....친구들(2명) 케이스인데....대학졸업하고, 1년 반~2년정도 준비해서 MBA과정(정확히는 MRED라고 부동산쪽 MBA라고 하더군요 2년, 2002년 가을~2004년 가을) 갔다온 케이스들이 있습니다. 학부는 속칭 3국대이고요. 한국에 있을때 학부졸업하고 대학원에 적을두고 조교하면서, 영어공부랑 유학준비해서 가더군요. 갓다와서 괜찮은 회사 다니고 있고(두명다 이름대면 대한민국 20대면 다 아는 회사다님....연봉도 괜찮고...)
07/02/13 13:32
Adrenalin//두명중 한명은 영어는 되는데 학부 학점이 안되고, 한명은 학점은 좋은데 영어가 안되서 미국에서 대학은 그리 좋은데는 아니지만 갓다오니깐 나름 괜찮은 대우 받던데..(5~6년전쯤 보다는 계속 대우가 낮아지긴 하지만)....돈은 많이 들듯...장학금은 안물어봐서 잘 모르겠습니다..
07/02/13 13:35
Adrenalin// 근데 이공계도 그렇고 인문계도 그렇고 요즘은 학문에 정말 뜻이 없으면.....참....예전에는 유학갓다오면 대기업에서 기본 과장에 협상만 잘하면 차장 정도도 줬는데....지금은 정말 잘해야 과장 달아줄라나 말라나....보통 대리정도밖에 안주니....그다지 메리트는 없다고 생각합니다.....더 넓은데에서 많은걸 경험하고 배우고 싶어서 가는거라면 모르겠지만.....더 나은 대우를 받기 위해 간다면....글쎄....
07/02/14 15:40
대학원학생인데 지도교수님이 박사학위를 따셨던 그 학교의 교수님에게 저희 교수님을 통한 컨택방법은 어떠한지 궁금한데 혹시 알 수 있을까요?
궁금합니다...
07/02/14 16:08
honnysun님/
교수님께서 웬만하면 도와주시겠죠. 일단은 resume 와 SOP 를 정성껏 작성한 다음에, 지도교수님께 보여드리면서 다리놓아달라고(그래봐야 결국 이메일 미리 한통 보내주세요~ 이정도를 넘어가긴 힘들죠) 부탁하는 것이 순서일 듯 합니다. 그간 교수님께 점수 좀 따놓으셨다면 상당히 유리하겠죠 ^^ ZergInfantry님/ 삼성장학금 정부에 흡수되면서 유학이 아니라 다른쪽으로 돌았나보네요. 후유... 한치도 과장안하고, MIT 기계과 유학생은 절반 이하로 줄어들겠네요.. 삼성 장학금은 어드미션 받기도 전에 결정나는 것이기 때문에, 이후 대학 어플라이할 때 +300% 정도 가산점이 있는 셈이었거든요.. 이건 정말 크네요..
07/02/14 17:59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정말 해커스에서나 볼 수 있는 글을 여기서 보네요 :) 늦은(?) 나이에 학부유학을 온 저로서는 조기유학이라는 말이 상당히 어색하네요 뭐 인생 길게보면 아직 조기 소리들을만 하지만;; 보스톤 물가는 뭐 알아주지만 올해 마스자까 볼 수 있으니 그거 하난 좋겠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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