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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10/24 22:48:00
Name plainee
Subject [일반] 늦은 나이에 다시 시작하는 창업기 - 3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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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나이에 다시 시작하는 창업기 - 1탄

늦은 나이에 다시 시작하는 창업기 - 2탄


안녕하세요.
시리즈 올린다고 해놓고 잠수탔던 tired40입니다. 아참 이번에 아이디를 plainee 로 바꿨네요.

먼저 한달에 한번이라는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두달이 지나서야 나타난 점 사과드립니다. 크흑.
프로젝트가 순탄치 않으니 글을 쓸 마음이 안생기더라구요.

언제까지 잠수타고 있을수만은 없는 노릇인데다가 마치 빚진 사람마냥 아.. 시리즈 약속 지켜야 하는데.. 라는 생각에 잠못들던 날들이었습니다. (기다린 사람은 없을꺼라고 생각합니다만. 하..)

그동안 세상에 많은 일들이 있었듯이(그중에 하나가 기다리던 지니어스3 의 시작입니다만..) 저한테도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 순탄치 않았던 이야기들을 풀어보죠.

1. 한달을.. 아니 두달을 그냥 버리다.

초기부터 제가 많이 의지했던 안드로이드 개발자. 제가 예전 회사에서 데리고 같이 일했었던 친구죠.
책임감도 강했던 친구고 이 친구가 같이 일하는동안 저는 제 할일 바쁘고 더군다나 좁은 공간에서 같이 있다 보니
굳이 진도 체크 없어도 일은 알아서 열심히 하고 있다.. 라고 믿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딱 한달을 출근해서 일한 후..
제가 이제 일정을 좀 정리해서 같이 체크하면서 하자고 일정을 짜 달라고 했습니다.

원래 개발전에 최대 2달반을 개발일정으로 책정했고 같이 합의했던지라
이제 한달반만 있으면 어느정도 개발완료 시점으로 갈꺼라고 철썩같이 믿고 있었는데
글쎄 이 친구가 앞으로도 세달반을 더 일해야 하는 일정을 내놓더군요!?

본인이 일한 한달까지 합치면 네달반의 일정을 내놓은거죠. 하..

정말 심하게 멘붕이 왔습니다.

변명인즉슨 본인이 안해본 UI라서 만들어져 있는 소스를 찾아 헤메는데 시간이 많이 소비됐고
찾아서 적용해보면 또 뭔가 모자라고.. 그래서 소스 찾아서 적용하고 하는데 지금까지 시간을 다 보냈다는 얘기였습니다.
한달동안 해 놓은게 전체적인 UI틀 잡아 놓은게 다였습니다.
전체 개발 내용 대비 진도는 한 3%정도?
그리고 막상 일정을 잡아보니 양이 너무 많아서 앞으로도 3달반은 더 해야겠다는 내용이었죠.

제 금쪽같은 한달, 아니 이 친구를 섭외하기 위해서 투자했던 시간과 같이 서비스 분석한 시간을 따지면 거의 두달의 시간이
허공으로 날라가 버리는 순간이었습니다.

실력없는거야 어쩔수 없는데 왜 그런 문제들에 부딪혔을때 나한테 한마디 얘기도 없이 개발이 잘 진행되는것처럼 행동했는지가 너무 야속하더군요. 누굴 탓하겠습니까. 관리안한 제 잘못이죠.

한달치 월급주고 집에 보내야만 했습니다.


2. 아이폰 개발자는 항복하다.

아이폰은 외주로 천천히 개발한다는 계획이었는데 이 친구도 시간을 거의 한달을 끌더니 항복했습니다. 크흣..
양이 너무 많아서 도저히 회사다니면서 알바로 할 분량이 아니고 아예 우리 회사로 출근해서 풀 투입되어도 5개월은 해야 될꺼 같다고 하더군요.
아이폰은 그리 급하지 않아서 일단 그 얘기 듣고 홀딩했습니다.


3. 안드로이드 개발자를 다시 뽑다.

1번으로 인해 멘붕인 상태에서 안드로이드 개발자를 잡X리아에서 급하게 써칭하는데 아는 친구가 눈에 띄더군요.
같이 일했던 친구인데 당연히 회사 다니고 있는줄로만 알았었습니다.
쉬고 있는줄 알았다면 먼저번 친구보다 더 먼저 오퍼를 했을 친구죠. (친구란 말이 왜이리 많이 나오나요.)
바로 전화했더니 아직 구직중이라고 하더군요. 그날 보자고 해서 꼬시고 꼬셔서 같이 일하게 되었습니다.
아.. 정말 그때 이 친구가 제 눈에 띄지 않았더라면 지금 어떻게 되어 있을까요.

출근해서 이전 친구가 한 apk파일을 넘겨줬더니 "이거 어차피 얼마 개발되지도 않은거니까 그냥 제가 다시 할께요." 하고는
소스 필요없다고 하더군요.그리고는 이틀만에 이전 친구가 한달에 걸쳐 만든 UI를 만들어서 보여주더군요. 크크.

그렇게 해서 안드로이드 개발은 다시 순항(?)을 하게 되었으니..


4. 아이폰 개발자를 정직원으로 뽑았으나..

안드로이드 개발이 안정됨에 따라 아이폰 개발도 진행되어야 할 필요를 느껴서 직원으로 뽑았습니다.
출근해서는  2개월반 정도의 개발 일정을 뽑더군요.

기존 직원들과 잘 어울시리고 그렇게 2주의 시간이 흐른 어느날.. 병원에서 그전에 조직검사를 받은게 있었는데
결과가 나왔다고 "어머니"랑 같이 병원으로 오라고 했다고 하더군요. 뭔가 조짐이 이상하다 했는데 검사 결과가 최악으로 나왔습니다.

도저히 일을 하실 수 없는 상황이 되어서 그렇게 해서 그 분은 2주만에 다시 회사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깔끔하게 회복되어서 훌훌 털고 일어나시기를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5. 독창적인 아이디어라고 했으나..

제가 1탄에서 세상에 없던 아이템.. 어쩌고 했었죠.
한 2주전에 만난 후배가 제가 소셜데이팅쪽 준비하고 있다고 했더니 "형 이게 대박이야. 함 깔아봐.." 라고 어플을 추천해 주더군요.
해외 앱인데 글로벌 서비스를 하는 앱이었습니다.

이거 보고 또 멘붕왔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핵심적인 그리고 독창적이라고 했던 아이디어가 거기 있더군요.
거기까진 그럴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힐 일인데..
그걸 풀어내는 기획이며 프로세스며 UI까지 정말 황당할 정도로 제 기획과 똑같다는겁니다.

제가 지금이라도 두개를 보여드리면 이러실꺼예요.
"베꼈네 베꼈어~~"

네.. 정말 베꼈다고 해도 대꾸하기도 힘들만큼 완벽하게 비슷한 앱입니다.

아.. 진짜 세월이 지난 후에 혹시라도 여러분들이 제가 만든 앱을 알게 되시면 그때 보여드릴께요. 얼마나 황당할 정도로 똑같은지.

이렇게 얘기해놓고 보여드려도 속으론 "에이~ 아무리 그래도 이건 안보고 한 수준이 아니야." 라고 하실꺼예요. ㅜㅜ

사람 머리가 다 거기서 거기인가 봅니다. 크크.

그나마 국내에서는 그닥 마케팅이 안된 앱이라서 일단 국내시장이라도 잘 풀어보려고 합니다.

저는 국내보다는 해외진출의 꿈에 부풀어 있었는데 그건 좀 천천히 생각해 봐야 할듯 해요. ㅜㅜ

얘네가 워낙 유명한 앱이더라구요.

제가 치명적인 단점이 있는데 뭔가를 깊이 파지 못한다는겁니다. 약간의 자만심 비슷한것도 있는거 같구요.

소셜데이팅을 할꺼면 정말 세상에 있는 소셜데이팅앱은 다 섭렵해 봤어야 하는겁니다.

그런데 저렇게 유명한것도 써보지 않고 사업을 시작했으니..

여러분들은 그런 실수를 하지 않으시길 바래요.ㅜㅜ

==============================================================================

다시 새로 뽑은 아이폰 개발자분이 다음주 월요일부터 출근합니다.
면접때 안드로이드 개발된거 보시더니 뭐 아이폰은 한달정도면 되겠는데요? 라고 하셔서
바로 와주십사 했습니다. 저보다 연배가 엄청 많으신데.. 형님으로 모실려구요. 그동안 너무 외로웠어요. ㅜㅜ

두달넘는 시간동안 제 자신과의 싸움이었네요.
도대체 1년 넘는 게임 프로젝트 하시는 분들은 얼마나 멘탈이 대단하신 분들인가요.
존경스럽습니다.

전 벌써 심신이 지쳐버렸어요.

이제 안드로이드는 90%정도 완료되어서 아마 다음주부터는 오픈베타테스트 버전을 만들어서 홍보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정식 마켓 런칭은 11월 중순 이전이 될듯 하구요.

안드로이드는 1번 친구 덕에 원래 계획보다 딱 한달정도가 밀렸네요.
아이폰은 뭐.. 천천히 하려구요. ㅜㅜ

이제 제가 제일 약한 부분인 마케팅을 준비 해야할 때입니다.

간단한 소개 홈페이지랑 페이스북페이지 만들어 놓고 홍보용 전단지도 준비하고 있구요.
언론사 홍보랑 SNS홍보 병행해야죠.

아.. 돈도 다 떨어져가서 대출 일으켰습니다. 크진 않지만 몇달은 더 버틸 수 있게..

다음에는 마케팅을 어떻게 했는지 혹은 하고 있는지를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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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름발이이리
14/10/24 22:53
수정 아이콘
음.. 대출을 하셨군요..
14/10/24 22:56
수정 아이콘
네.. 서울신보에서 창업자금대출 보증이 있어서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일단 서류 넣어놨고 실사 나올 예정입니다.
두세달 앞을 보니 어쩔 수 없었네요. 그 뒤는 어떻게 되겠죠. 크크
Je ne sais quoi
14/10/24 22:55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잘 해결해서 대박나시길 바래요.
14/10/24 23:02
수정 아이콘
네 힘 나네요! 감사합니다!
2막4장
14/10/24 23:00
수정 아이콘
쉽지 않습니다.
지금 망해가는 IT 회사에서 일해주고 있는 실정인데, 사장님 얼굴보면 제가 더 슬퍼집니다. ㅜㅜ
그렇게 '칼있으마' 넘치던 사장님 얼굴이 썩어가고 있어요..
저야 월급만 들어오면 땡!이지만, 사장님은 채무에 대한 무한(?) 변제 의무를 지고 있으니..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인간의 능력밖이라 생각하지 마시고, 있는 힘을 다해 위험을 피해가시길 진심으로 빌어봅니다.
14/10/24 23:03
수정 아이콘
저희 직원들한테 썩은 얼굴 안 보여주려고 무던히 애쓰고 있습니다. 크흑
아이고 의미없다
14/10/24 23:06
수정 아이콘
연재글 기다린 사람 여기 있습니다..?

역시 사업초기에는 사람문제가 가장 크죠.
저도 사업하는데 초반에 한 분이 일(매우 중요한)을 했다고 했는데 안해서 그 뒤로 일이 4개월이나 밀렸습니다.
다른 준비가 다 됐는데 그 파트가 준비되질 않아서 저를 포함한 다른 파트 사람들은 그냥 생시간을 날렸었죠..

암튼 여러 일들이 잘 해결되어서 꼭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여기에 연재글 올린다고 부담갖지는 마세요. 흐흐.
14/10/24 23:11
수정 아이콘
저랑 딱 같은 상황이셨네요. 제가 그 친구 보내고 나서 다른 개발자들한테 조언 아닌 조언을 들으면서 혼자 이렇게 외쳤습니다.
"내가 얼마나 바보 같은 짓을 한거야!!" ㅜㅜ
기다려 주셨다니 감사합니다. 언제 쐬주나 한잔... 크크
아이고 의미없다
14/10/24 23:19
수정 아이콘
그런데 저는 대체 인력이 없어서 그 이후로도 그 분과 같이 일을 합니다;;
그 뒤로는 잘해주신 일도 있고 돈을 날린 일도 있고 +- ZERO네요.
피쟐하시니 나중에 둘 다 성공해서 한 잔 거하게 하죠. 크크크
14/10/24 23:09
수정 아이콘
저도 고생하고 있지만.. 짧은 기간이지만 3년동안 느낀건..

삽질은 할 수록 는다는 겁니다.

삽질을 죽지 않을정도로만 하는게 제일 중요한거 같아요. (사업이) 죽으면 그걸로 끝이니까..
14/10/24 23:13
수정 아이콘
네.. 저도 버티기 들어갈려구요.
어차피 앱이 나오면 사람 끌어 모으는데만 신경 쓰면 되니까요.
기본기는 갖춰진 앱이라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삽질와중에 지금 안드로이드 개발자를 구직사이트에서 딱! 만난게 뭔가 하늘이 나를 돕는게 아닐까.. 생각을 했습니다?
노던라이츠
14/10/24 23:52
수정 아이콘
3편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글에서 지친기색이 보이네요. 힘내셔서 저를 비롯한 많은 솔로분들 구제해주세요. 다음글에서는 지금보다 파이팅 넘치는 글을 볼수있었으면 합니다.
14/10/25 00:21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아마 글에서 보시는것보다 더 지친듯 해요 크크. 그나마 이렇게 피쟐에 풀어놓으니 맘이 한결 가볍습니다.
14/10/25 00:20
수정 아이콘
1편부터 읽었는데 나이 40까지 IT업계에서 굴러먹으셨다고 쓰셨는데 왜 개발 일정을 개발자한테 맡기는지 모르겠네요.
클라이언트 만드는게 무슨 특별한 기술이 필요한것도 아니고 그냥 프레임워크 가져다가 쓰고 꾸미는 부분은 디자이너한테 맡기면 되는데 본인이 직접 설계하고 그 설계에 맞춰서 일정이 나와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개발자가 3달안에 끝낸다고 하면 디버깅 + 테스팅 + 안정화까지 6달까지도 걸릴 수 있다는 사실을 IT업계에서 구르신 분이 처음 겪어보신것처럼 멘붕하셨는지도 이해가 안됩니다. 개발자가 어떤 부분에서 질질 끌고 있으면 왜 시간이 지연되는지 실시간으로 알아내고 그 지연되는 부분이 서비스 설계상의 필연적인 부분이라면 설계를 약간 바꾸는 방향으로 개발 진행을 빠르게 만들수도 있는거고 그게 정 안되면 그 부분만 본인이 하고 나머지 부분을 시킬수도 있는것 아니었나 싶네요. github로 실시간으로 이 사람이 무슨 커밋을 하는지 볼 수 있는데 너무 방관하신것 아닐까요

그리고 실리콘밸리에서 명언이 있습니다 'No one is going to steal your idea. The problem is implementation.' 아무도 아이디어를 훔치지 않아요. 왜냐면 누군가는 그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데 다만 실행할 능력이 부족하거나 용기가 없는거니까. 벤쳐는 아이디어가 아니라 조그마한 조직을 어떻게 운영하느냐인것 같습니다. http://jdlab.org 에 좋은글들 많으니 여기서 쭈욱 읽어보시면 무엇을 잘못하셨는지 스스로 이해하실수 있을것 같네요.
14/10/25 00:28
수정 아이콘
뭐 여러가지 사정이 있었습니다. 해봐야 변명이겠구요. ㅜㅜ
알려주신 사이트 접속이 안되서 jdlab으로 치니 들어가지네요. 좋은 말씀 감사드리고 알려주신 사이트 열심히 읽어보겠습니다.
14/10/25 02:27
수정 아이콘
오타로 jdlag이라고 적었었네요 죄송합니다.
뭐 저도 이거랑 너무 비슷한 상황을 겪어봐서 (개발자 입장에서) 조언해드리는건데
개발을 모르시면 IT 스타트업을 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쇼핑몰 만드는 알바 받고 했었는데 의도와 상관없이 그냥 병목이 생기는 구간이 있는법이고, 그 구간을 기획자가 유도리있게 해결하지 않으면 개발기간만 죽도록 길어집니다. 기획을 살짝만 틀어도 금방 해결되는 문제가 기획자의 고집때문에 그 기간이 배로 늘어날수도 있는거구요. 그리고 나중에 괜히 개발자만 죄지은것처럼 되고.. 아무튼 그림이 너무 잘 그려져서 기분이 착잡합니다.
"나는 이렇게 계획했고 너는 일정을 이렇게 약속했는데 너가 먼저 어겼고 나만 손해났으니 나가! 아나 어디 쓸만한 개발자가 없네 진짜"
이거 아닌가요? 미래를 알 수 없는 벤쳐를 하시면서, 직원은 월급으로 고용하시고 벤쳐 스톡옵션은 주지도 않으면서 마치 이 벤쳐가 자기 회사인것마냥 애착을 가지고 열심히 개발해주길 원하는게 더 이기적이란 생각은 안하셨나요?
14/10/25 14:57
수정 아이콘
제 상황을 얼마나 속속들이 알고 계셔서 이기적이란 얘기까지 나가시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약속한 스톡옵션 있구요. 10시출근 6시퇴근입니다. 점심사주구요.
말씀대로 미래도 없는 스타트업이라 직원들이 일할수 있는 환경 만들기 위해 여러가지 신경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일하는 친구들 본인이 판단한겁니다. 본인 인생에 마이너스라고 생각하면서 적을 두고 있을까요?

어디서 이기적이라는 얘기를 들어야 하는지 어이가 없네요.
절름발이이리
14/10/25 01:12
수정 아이콘
뭐 it 업계에 있어도 하는 일이 개발과 관련한 게 아닐수도 있는거죠.
돌아보다
14/10/25 00:29
수정 아이콘
그래서... 첫번째 안드로이드 개발자의 운명은 어떻게 된건가요?;;
14/10/25 00:33
수정 아이콘
좋은 회사에 좋은 대접받으며 좋은 조건으로 잘 들어갔습니다. 흐흐
뭐 저도 그 친구 기분나쁘지 않게 잘 보냈구요.
유리한
14/10/25 01:11
수정 아이콘
저희 회사는 외주를 할것인가 말것인가의 기로에 서있습니다. 돈이 없어서 뭐라도 해야할 판이네요.
사업 번창하시길..
14/10/25 01:37
수정 아이콘
저도 외주의 유혹은 잠시 받았지만 저희꺼 하기도 시간이 모자를 판이라.. 힘내시고 건승하세요!
14/10/25 01:50
수정 아이콘
준비하고 계신 앱이 혹시 tinder와 비슷한 형식 맞으신가요?
14/10/25 01:53
수정 아이콘
아뇨..그렇지 않습니다. ^^
14/10/25 03:25
수정 아이콘
저도 이 생활이 3년 차로 들어서고 있는데...
다들 겪는 일이 비슷하군요. 1편부터 재밌게 보았습니다.
다만 저야 가족이 없고 모아둔 돈 까먹으면서 버티고 있는 형편인데도 이렇게 힘든데...
가족도 있으시고 대출까지 받으셨다니 그 심적 부담이 얼마나 크실지 상상이 되네요.
부디 성공하셔서 저를 포함한 비슷한 상황의 모두에게 희망을 주시기 바랍니다. : )
14/10/25 19:34
수정 아이콘
csfeel님도 힘내시고 좋은 결과로 이어지시길 바랄께요. 감사합니다!
14/10/25 11:45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말씀드리면 창업가 스타일은 아니신것 같습니다.
한 가지만 말씀 드릴께요. Great team + good idea is way better than good team + great idea.

죽을만큼 하셔서 의미있는 성과 거두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대출은 안받는게 좋습니다.
14/10/25 15:07
수정 아이콘
네 제가 봐도 창업가 스타일이 아닙니다. 대출은 안받고 싶은건 누구나 그렇겠죠. 상황이 그리 되어서 보험용으로 일단 일으켜놨습니다. ^^
14/10/25 16:38
수정 아이콘
받더라도 제대로 받는게 중요합니다. 가장 피해야 할것은 연대보증이고 중진공이라던가 요즘에는 기보도 연대보증 없이 받는 방법들도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건승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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