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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10/24 10:17:43
Name 카스트로폴리스
Subject [일반] 일본 여행 처음 가서 느낀 점
이번에 일본은 처음 갔다 왔습니다

오사카 갔다왔는데.....한국이랑 많이 다르더라구요




1.일본사람들은 신용카드를 거의 안 쓰네요...한명도 못 봤습니다

2.이자카야 무지 싸네요...그리고 우리나라 처럼 술 꽐라 되는 사람이 적네요
   이자카야 가서 일본 사람들이랑 신나게 놀고 라인 친구 됐네요 크크크(라인은 일본의 카톡이네요)
   맛집 블로그 갔다가 실패해서 일부러 블로그 안 나오고 한국,영어 메뉴판 없고 작고 오로지 일본어만 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그러니 다 성공했습니다
   일요일에는 술집 많이 닫네요
   이제 우리나라 이자카야 가기....두려워요 가격이 크크크크

3.사람들 겁나 친절합니다....
   조금만 모하면 아리가또,스미마셍
   진짜 줄도 너무 잘 지키네요
   한국오니까 지하철 내리려고 하면 내리기도 전에 사람들 계속 밀치고 타네요
   일본은 별로 안 좋아하는데...진짜 국민들은 개념이 있네요
   다른 사람에게 피해 주는 모습은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4.여자들은 볼터치 거의 다 했네요....볼터치만 보면 일본인인지 아닌지 거의 구분 가능하네요

5.남자들 머리는 샤키컷에 왁스.....예전이랑 똑같네요 남자들은 머리보면 일본인인지 거의 구분 가능하네요

6.교통비는 너무 비쌈
   택시 요금보고 놀랐습니다

7.편의점에 먹을거 진짜 많음 도시락 빵 등등등
   편의점에서 6천원 짜리 초밥 먹었는데 맛있더라구요

8.식당에 혼자 먹는 사람이 많습니다
   1인 테이블도 많고 혼자 먹는 손님이 더 많은 곳도 있네요




이 정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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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롱도르
14/10/24 10:20
수정 아이콘
진짜 여자들은 화장이 훨씬 짙고 패션도 좀 요란한 감이 있고

남자들은 hot시절 뾰족뾰족 머리에 뾰족구두를 왜그렇게 많이 신고 다니는지
카스트로폴리스
14/10/24 10:21
수정 아이콘
여자들은 진짜 화장보면 구분 되더라구요
남자는 머리 크크크크크 진짜 샤기컷+왁스는 크크크크
츠네모리 아카네
14/10/24 10:20
수정 아이콘
길빵이 없습니다. 특히 버스정류장은 한번도 못 본듯.
카스트로폴리스
14/10/24 10:21
수정 아이콘
줄 진짜 잘 지키고 다들 매너가 좋더라구요
14/10/24 10:21
수정 아이콘
저도 얼마전에 일본가서 느낀점이랑 비슷하네요.. 제일 적응 않됬던게 동전문화... 진짜 카드랑 지폐몇장만 들고 댕기다.. 동전지옥을 느끼고 왔네요.
그리고 여러명(5인이상)이 밥먹을 곳이 정말 마땅치 않다는것도 참.. 특이 했던걸로..
카스트로폴리스
14/10/24 10:22
수정 아이콘
동전지갑 가지고 가서 진짜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크크크크크
체크카드
14/10/24 10:21
수정 아이콘
편의점 삼각김밥은 조심해야합니다.

일본어를 모르면 도저히 내용물이 무엇인지 알 수가 없어요 크크
카스트로폴리스
14/10/24 10:22
수정 아이콘
다행히 삼각김밥은 안 먹었네요 크크크
너부리야놀자
14/10/24 10:24
수정 아이콘
전 길거리가 그렇게 깨끗하더라구요. 정말 보기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바우어마이스터
14/10/2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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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랬습니다. 그 때가 마침 정리벽과 결벽증이 조금 심해졌던 시절이라, 도쿄 길거리를 보며 진심으로 감동 받아서 행복해했던 기억이 납니다. 크크
카스트로폴리스
14/10/24 10:53
수정 아이콘
일단 커피들고 다니는 사람들도 거의 없고..거리고 깨끗
14/10/24 10:25
수정 아이콘
저도 거의 비슷하네요

추가하자면 일본 렌트여행은 비추입니다.. 도쿄 - 하코네 이렇게 왔다갔다왔는데.. 톨비가 장난없던데요...
도쿄내에서 우리로 치면 올림픽 대로같이 관통하는 도로는 탈때마다 만원씩 나가더군요..
톨비 + 주차비로 4박 5일동안 40만원 넘게 썼네요.. 렌트비 + 기름값 보다 더 나왔다는....
발롱도르
14/10/24 10:26
수정 아이콘
렌트할때 면허증은 한국면허증말고 따로 일본면허증이 있어야 하나요?

그리고 한국차 몰다가 일본차 바로 쉽게 몰수있는지
정지연
14/10/24 10:29
수정 아이콘
그냥 우리나라에서 면허시험장에서 국제면허증 발급받아 가면 렌트할 수 있습니다..
핸들 방향, 차선이 반대라서 처음엔 진짜 적응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한적한 곳 여행할때 렌트하는걸 추천합니다. 복잡한 시내에서 적응 못해서 사고라도 나면...
저 같은 경우는 한두시간 이상 운전하니 그제야 좀 적응이 되더라고요..
14/10/24 10:35
수정 아이콘
국제면허증 가져가시면 되구요.
방향이 반대긴 해도 금방 적응은 됩니다.
깜빡이 켠다고 와이프돌리는건 잘 안고쳐지더군요 ㅠ.ㅠ
도심에서는 차도 많이 막히고 주차하기도 어렵고 비싸서 비추입니다. 저는 애가 어려서 어쩔수없이 하긴 했지만요..
에위니아
14/10/24 18:02
수정 아이콘
뭐... 뭘 돌린다구요??
지니팅커벨여행
14/10/24 20:10
수정 아이콘
아내분께서 화기 많이 나셨을 것 같네요.
애도 있었는데 돌리시다니;;;
14/10/24 11:05
수정 아이콘
시골은 문제 없는데 도심은 조금 적응 할 때까지 시간이 걸려요
제일 어려운건 우리의 좌회전에 해당하는 우회전 인 것 같아요
파란불일때 상황 봐가면서 오는 차 없으면 그냥 해도 됩니다.
전 워낙 한국의 좌회전 신호에 길들여져서 이게 무섭더라구요
그리고 우리의 우회전에 해당하는 좌회전은 빨간불일때 하면 안되구요
아. 깜박이 완전 헷갈리구요 크크
카스트로폴리스
14/10/24 10:52
수정 아이콘
크크크 전 주유패스,쓰루패스로만 다녀서 크크크
14/10/24 12:24
수정 아이콘
20년의 세월동안 사건이 터지면 렌트차만 이용하는 유명한탐정은 그 돈이면 차를 몇대는 뽑았겠네요.
익명의제보자
14/10/24 13:21
수정 아이콘
외국인 여행자에게는 며칠에 얼마 하는 식의 정액제 패스가 있는 걸로 압니다. 하이패스 비슷한 etc카드랑 세트로요... 그런 거 없이 다 내고 다니면 고속도로 못 타죠 무서워서.
14/10/24 14:18
수정 아이콘
제가 이륜차 여행 막바지에, 사누키 쪽에서 우동 먹고 있다가 교토 사는 친구가 '야 오늘 우리집 와서 자고 가' 하는 바람에 대뜸 고속도로를 탔습니다. 지갑에는 5천엔 정도 있었는데 뭐 어떻게든 되겠지, 대충 한국 고속도로 요금의 두 배로 생각해도 이륜차는 경차요금이니까 교토까지 아슬아슬하게 세이프 아닐까, 하는 마음이었죠. 근데 출발하자마자 딱 세토 오오하시(혼슈-시코쿠 사이에 놓인 하얀 다리) 넘어가는 요금만 4천엔을 뜯어가더군요? 남은 천엔도 휴게소에서 기름값으로 들어가고, 맙소사, 출발한지 30분만에 지갑이 죽었어, 이젠 없어, 에라 모르겠다, 될대로 되라, 하며 교토까지 고속도로를 달렸습니다. 결국 교토 제2요금소에서 사무실로 끌려(?)가는 훈훈한 결말을 맞았죠.
엘시캣
14/10/24 10:25
수정 아이콘
저도 만화에나 나올법한 샤기컷+왁스+마스크 쓴 사람보고 빵 터질 뻔했습니다.
카스트로폴리스
14/10/24 10:54
수정 아이콘
샤기컷+왁스 진짜 오랫만에 봤습니다
정지연
14/10/24 10:27
수정 아이콘
일본이 20년넘게 불경기라서 생활물가는 진짜 우리나라보다 싸다고 느껴질 정도까지 떨어졌습니다.. 이자카야 같은 경우는 대형 체인점에 의한 가격 파괴 전쟁이 불어서 전품목 200엔대 이런데개 엄청 생겼거든요..
일본인이 꽐라되는 사람이 적은건 6번과 연결이 됩니다.. 어떻게 해서든 정신을 차리고 전철 끊기기 전에 집에 가지 않으면 엄청난 택시요금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꽐라가 될 엄두가 안나기 때문이죠..

3번은 오사카 가서 저정도로 느꼈으면 도쿄가면 눈물을 흘리실지도.. 크크
오사카사람들이 도쿄사람들보다 좀 더 무질서하고 괄괄하고 시끄러운 경향이 있습니다.. 도쿄-오사카 두군데를 묶어서 여행한적이 있었는데 도쿄로 먼저 갔다가 오사카 가니까 우리나라 온거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무단횡단 하는 사람도 많이 보이고 목소리도 좀 더 크고.. 그래도 우리나라보단 엄청 질서를 잘 지키긴 하죠..
이 분이 제 어머
14/10/24 10:31
수정 아이콘
꽐라가 적은건 6번도 어느정도 기여하겠지만 기본적으로 그냥 성향차이인듯 합니다.
손에 꼽는 번화가인 오사카 도톤보리같은 지역에서도 큰소리 내는 사람은 찾아볼 수 없더라구요.
풍경은 분명 우리나라 유흥가랑 비슷한데 볼륨을 1/10으로 줄인 tv화면을 보는 느낌...
카스트로폴리스
14/10/24 10:54
수정 아이콘
도쿄도 한번 가야겠네요 눈물 크크크
이 분이 제 어머
14/10/24 10:29
수정 아이콘
저도 두번 갔다왔습니다.

일본축구는 능욕당해야 제맛이긴 한데...
관광객 입장에서 부딪히는 일본사회와 일본인들은 최고죠.

즐겁게 여행하고 와서 한국에서 리무진버스를 탈 때 기사의 불친절함과 앞에 아저씨 30분내내 큰소리로 전화하면서 가는건 정말 욕나오더군요.
p.s>기차안에서 전화도 못받게 되어있는것도 충격 아니었나요? 크크
카스트로폴리스
14/10/24 10:53
수정 아이콘
저도 한국도착하자마자....사람들이 툭툭 치고 가는데 아오 크크크크
이 분이 제 어머
14/10/24 11:22
수정 아이콘
아오 이 ..... 소라 ..... 도 와이프동행만 아니었으면 보고왔을텐데 ㅠㅠ
정성남자
14/10/24 10:33
수정 아이콘
첨언하자면 이자카야도 이자카야 나름일겁니다...

한국의 깡소주 문화에 비해서 일본 술은 종류도 많고 훨씬 비싸요. 음미한다는 느낌?
일본 살면서 이자카야가 싸다고 느낀적은 한번도 없었는데;
카스트로폴리스
14/10/24 10:54
수정 아이콘
제가 싼데만 갔나봐요 크크크크
일본 사람들은 안주도 거의 안 먹고 이야기를 많이 하더라구요 술도 잔술이고
王天君
14/10/24 10:33
수정 아이콘
저도 예전에 일본 가서 감동했네요. 사람들이 너무 질서도 잘 지키고 친절해서....
카스트로폴리스
14/10/24 10:55
수정 아이콘
저도 일본 자체는 별로 안 좋아했는데...진짜 가보고 놀랐습니다...
오연서
14/10/24 10:36
수정 아이콘
일본 좋아하진 않지만 여행으로 이만큼 좋은 나라가 없는거 같습니다.

사람들 정말 착하고 친절합니다(아쉬운건 영어로 물으면 알아듣고 일본어로 대답해주는 사람이 많다는점 정도?)

그리고 진짜 깨끗합니다. 그리고 삼각김밥의 경우 복불복인데 운좋게 참치마요 비슷한거 걸려서

그 껍데기 안버리고 다음날 가서 똑같은거 사오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매실장아찌? 같은건 입맛에 안맞고

편의점초밥 퀄리티에는 두번놀랐습니다. 왠만한 우리나라 비싼 뷔페초밥급은 되는듯한 퀄리티

역시 스시국
jagddoga
14/10/24 10:48
수정 아이콘
100엔짜리 회전 스시집만 가봐도 한국하교는 비교가 안되죠
카스트로폴리스
14/10/24 10:55
수정 아이콘
6천원 인데...진짜 맛있더라구요 초밥
14/10/24 10:37
수정 아이콘
10년전 일본에서 거주할 당시 물가와 지금 물가가 거의 비슷하니 뭐 말 다했죠. 그때만해도 '일본물가 비싸다고 하는데 살아보니 별 차이 없네' 였는데 요즘 일본가면 '한국보다 물가가 더 싸네' 란 생각이 듭니다. 물론 교통비는 제외긴 한데.... 사실 일본회사에 취업하면 월급에 교통비 추가로 주는게 관행이기도 하구요.

기름값은 10년전이나 지금이나 일본이 더 싸지만 위에도 어느분이 말씀하셨다시피 자동차 렌탈은 비추입니다. 교통이 워낙 불편하고 차가 없으면 못가는곳이 많은 홋카이도와 오키나와 정도 제외하구요. 톨비가 어마어마하게 비싸서 차라리 신칸센 타는게 더 쌀 지경이거든요.

그리고 많은분들이 현금 환전 안하시고 신용카드 덜렁 들고가시는데, 지금이야 좀 나아졌다지만 신용카드 안되는곳이 되는곳보다 많은 편입니다. 특히 큰 체인점이 아닌 식당은 그냥 안된다고 생각하시면 편하십니다.
랜덤여신
14/10/24 10:54
수정 아이콘
저는 주차장을 무척 많이 본 것 같습니다.
14/10/24 11:01
수정 아이콘
일본에선 차를 살때 주차할 곳이 있다는점을 증명해야 구매가 가능한데, 살고있는 집에 주차할 곳이 없으면 공용주차장이라도 등록을 해야 구매가 가능합니다. 그래서 이곳저곳 공용주차장이 참 많죠..
王天君
14/10/24 12:02
수정 아이콘
와 진짜 대단하네요. 알면 알 수록 대단하고 부러운 나라...
14/10/24 11:08
수정 아이콘
우리처럼 대충 주차하는 개념이 없어서 그렇죠
발리 주차도 없구....
주차 딱지도 얄짤없이 떼는등등
오스카
14/10/24 11:04
수정 아이콘
처음 갔을 때 일반 음식점 화장실 보고 너무 깨끗해서 놀랐었습니다.
나중에 보니 심지어 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이 우리나라 웬만한 백화점급으로 깨끗하더군요.

이게 왜그런지 일본인에게 물어봤더니 일본사람들은 집이나 회사나 자신들이 보여줘야하는 가장 더러운 곳을 깨끗이 하는게 기본, 미덕이라고 생각해서 그렇다네요.

길거리 깨끗한 건 뭐 겉모습이 우리나라로 치면 소위 일진 남학생 같아보이는 학생이 길거리에서 담배 다피고선 당연히 꽁초를 땅에 버릴 줄 알았는데 그걸 들고 쓰레기통을 찾아가서 버리는 걸 보고 감탄했네요.

일본여성 화장이 짙은 이유로는 우리나라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습도 때문인 것도 있다네요.
단호박
14/10/24 11:14
수정 아이콘
화장실은 케바켑니다. 일본도 신주쿠역 화장실같은 곳은충공깽인데 많습니다.
[뭐 신주쿠역은 외국인이 많이 이용하기도 합니다만...]
화장실시설자체는 한국보다 낡고 오래된 시설이 많습니다만 한국과의 차이점이라면
다들 물을 잘...내리고 갑니다. 여자화장실은 한국에서 지하철 화장실이용하려면
문열려면 심호흡한번 하고 열어야하죠...
그리고 휴지를 변기에 버리기 때문에 한국 유동인구 많은 화장실의 휴지가 넘쳐흐르는
흉악한 비주얼이 없는것도 상대적으로 크죠....

그리고 일본 여자들이 색조화장을 많이하고 화장법이 화려해서 그렇지 실제로 얼굴에
바르는 가지수는 한국여자랑 별 차이 없습니다. 속눈썹을 붙이는 경우가 많긴하지만...
오히려 아이돌의 경우는 생얼스러운 메이크업만 하고 나오죠.
제 생각엔 한국에서 성형으로 커버하는 얼굴의 단점을 일본에선 메이크업으로
커버하는 경향이 있다고 봅니다.
오스카
14/10/24 11:20
수정 아이콘
화장실이 케바케라고 하기엔 깨끗한 곳 비율이 압도적으로 많아서요. 지하철역 화장실처럼 유동인구 많고 외국인이 많이 이용하는 화장실 제외하면 뭐..

한국에서 성형으로 커버하는 얼굴의 단점을 일본에선 메이크업으로 커버한다는 경향이 있다는 말엔 매우 공감합니다 크크
14/10/24 11:09
수정 아이콘
시민의식이 참 발달된 나라인거 같아요. 조금만 부딪혀도 스미마셍, 문에 동시에 입장할때 서로 양보하며 도우죠, 양보하는 모습들이
몸에 배여있더군요. 한편으로는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개인보다 타인을 너무 지나치게 의식하더군요.

그리고 먹거리문화가 참 좋은거 같아요. 꼬치하며 맥주하며 편의점 음식에 카레랑 다양한 간식거리가 간편하면서도 위생적인..
야구장, 축구장등 생활 운동 시설이 굉장히 많이 있고 공원도 발달되있어요.

생소한 모습은 밤에는 한산하다 싶을정도 없어요. 번화가 말고...
길물어보려 다가 갔더니 질색하며 도망치던 모습이 기억나네요.
그리고 노브라가 많아서 참 좋았다능 그들은 신경도 안쓴다능 헤헷
데오늬
14/10/24 11:10
수정 아이콘
시부야 하치 동상 있는데 가시면 꽐라 보실 수 있습니다 - -;; 아무래도 좀 어린 애들 같아 보이긴 했지만.
전 4명이 꽐라된사람 사지 하나씩 붙잡고 운구하는 모습도 봤습니다 크크크크
선경유치원
14/10/24 11:12
수정 아이콘
근데 왜 대도시에서도 신용카드를 안쓰는 지 궁금하네요.
일본 사람들은 왠지 탈세할 이미지도 아닌데...
히라사와 유이
14/10/24 14:12
수정 아이콘
카드 문화 자체가 아직 생소한거죠
제 여친도 한국올때 처음으로 신용카드 만들었다고 하더군요;
흔한 교통카드 조차도 대도시 아니면 많이 쓰지 않는지라..
오히려 외국인인 제가 일본서 교통카드 사서 찍고 다니고 일본인인 여친은 표뽑아서 다니는 광경이..;
선경유치원
14/10/24 14:14
수정 아이콘
헐 교통카드도 잘 안쓰는군요.
설명 감사드립니다.
14/10/24 11:14
수정 아이콘
오사카에 살고 있는데 처음에 와보면 정말 깨끗하고 친절하고 좋죠
근데 살다보면 오사카는 일본서 제일 지저분한 동네에 운전 매너도 않좋구 시끄러운 동네더군요
교통비는 윗분들이 써주셨듯이 톨비가 장난 없죠...신간선도 동경 한번 가는 요금이면 서울 가는 비행기표를 살 수 있구요
다른 일본도 다녀 보시면 좋은데 많죠, 엔화 쌀 때 많이 많이 다녀보시기 바래요
히라사와 유이
14/10/24 14:18
수정 아이콘
처음 타본 신칸센이 마이바라에서 도쿄가는 히카리호 였는데 표 결제하고 나서 손이 부들부들.. 13000엔 가량 이었던거 같은데..
생각보다 빠르고 쾌적해서 도쿄 도착 이후로는 음 뭐 괜찮네.. 했지만요 크크;
대패삼겹두루치기
14/10/24 11:14
수정 아이콘
저도 일본에 갔을때 옷차림이나 머리스타일이 자유로운 영혼들을 많이 볼 수 있어 재밌었어요.
다른 좋은 경험도 많이 했는데 카페 2층에 올라가 번화가 구경하면서 같이 간 사람들이랑 낄낄거렸던 것과 큰 오락실에서 남자 학생 2명이 일본 여아이돌 춤을 모션인식게임기로 추는거 구경한게 제일 기억에 남네요 크크.
April Sunday
14/10/24 11:17
수정 아이콘
어디든지 깨끗함, 어느곳에서든 친절함
과거사문제, 역사의식문제만 없다면 좋아할만한 구석이 많은 나라이긴 합니다.

특히 도로에 중형차 이상의 큰 차가 없는것이 가장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단호박
14/10/24 11:38
수정 아이콘
일본사람들은 신용카드 잘 안쓰죠... 일단 동네 체인점 아닌 가게는 거의 카드기를 구비해놓지
않기 때문에 사용하려고 해도 쓸 환경이 안되는게 큽니다.
그렇다고 다 없는건 아니고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많아요. 공과금이나 인터넷쇼핑은 신용카드가
없으면 많이 불편하고 수수료도 비싸니까요.
특정 은행은 11시가 지나면 인출안되는 은행도 있어서 ㅡㅡ;; 없으면 낭패를 볼일도 많습니다.
그리고 카드기 안받는 이유는 탈세는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일본은 세금이 철저하게 소비자 부담이죠. 어딜가도 세전 세후 금액이 따로 표기돼있구요...
그리고 어떤 동네 구멍가게를 가도 영수증을 줍니다.

이자까야는 오사카 물가가 도쿄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것도 있고....
그리고 글쓴 분 운이 좋으신겁니다. 대부분 이자까야는 한국보다 훨씬 비쌉니다.
200엔 300엔 술집 이런데는 한국에서도 많이 있는 저가형 체인점이죠.
그런데 일본은 이자까야에서 대부분 자릿세를 따로 받기 때문에 조금 마셔도 한국처럼
한사람당 만원씩 내고 먹을만한 술집은 거의 없습니다. 타치노미야[서서먹는 술집]
노미호다이[주류, 음료수 무제한] 이런 곳을 이용하지않으면...
아니 이용안해도 일본에서 주류는 거의 300-600엔이 보통이기 때문에 한국보다 많이 비싸다고
봅니다. 식사의 경우면 몰라도 이자까야는 전반적으로 확실히 한국이 훨씬 싸요. 일본맥주가
한국에서 먹는거보다 싸다면 모를까.....
[거주중 생활비의 7할을 술집에 갖다 바친 경험으로 얻은 결론입니다. ㅠㅠ]
물론 글쓴분이 한국에서 술마실때마다 고급 바에서 비싼 음식만 먹었다면 다르지만...
하지만 일본에서 고급바에서 술마시면 훨 더 많이 나오겠죠.
그리고 일본 사람들은 이자까야에서 모르는 사람들끼리 이야기하는거 좋아합니다.
친구사귀기 아주 좋은 장소죠. 파티문화가 한국보다 발달되어있어서 낯선사람이랑
이야기하고 친해지는데 거리낌없습니다.

사람들 겁나 친절하고 내리기전에 먼저 안타고 이거 확실합니다.
그런데 살다보면 한국사람들도 여기선 그렇게 됩니다. 다들 그렇게 하니까요.
그리고 밀치고 안타는 문화는.... 사람들이 다 탈때까지 출발안하는 것도 큽니다.
한국은 아직 타는 사람 있어도 대충 짜르고 스크린도어 막무가내로 닫히고 그러잖아요.
빨랑 안타면 닫혀버리니까....
일본은 승무원이 등짝 밀어서 구겨넣어서라도 태워서 출발시키죠...

일본 사람들은 반대로 한국여자들은 왜 눈꼬리 길고 시커멓게 빼는 아이라인에
빨간 입술 바르고 다니냐고 묻죠. 그리고 한국여자들은 피부가 다들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왜 한국남자는 다 안경끼고 똑같은 머리 하고 다니냐고 묻습니다.

교통비 드럽게 비쌉니다.
그리고 편의점도 오래살다보면 오히려 한국게 더 좋아보이는데요...
편의점 도시락이 밥한끼값정도 되니까요. 컵라면도 삼각김밥도 비싸고...
마더혜레사 짤같은거 보면 되게 부럽습니다.

일본은 밥 혼자 먹는 사람 많습니다. 저도 혼자 자주 먹고...
규동집이나 라멘집 국수집 이런데는 혼자먹는 사람투성이죠.
혼자먹다보면 혼자먹는게 더 편할때가 많습니다! 한국가도 이제 혼자 먹으러다닐겁니다. 크크
14/10/24 11:40
수정 아이콘
디플레이션 덕분인지 체감 물가도 이제는 일본이 더 싼거같은 느낌이...하하(교통비, 부동산 관련 쪽 빼면)
비싼치킨
14/10/24 11:44
수정 아이콘
일본에서 택시 탈 때마다 느끼는 건
오백원짜리 동전으로 길거리로 던지면서 가고 있구나...
14/10/24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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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환율덕분에 일본 택시타도 탈만합니다. (물론 한국에 비해서 엄청 비싸고 장거리 갈수록 미터기가...)
이자카야도 술이 싸서...일단 한국에 있는 이자카야는 양은 일본식, 가격은 한국식. 거기다 일본술(맥주)니 비쌀 수 밖에 없지요
도돈보리도 새벽에 가면 꽤 지저분하던데(...) 보면서 내심 안도했습니다. 아 여기도 야밤엔 똑같구만! 하고요;
전체적으로 그냥 관광, 여행하기엔 "남에게 폐끼치지 않는" 문화가 정말 좋았습니다. 그리고 그 특유의 고집스러운 장인정신같은거도요. (음식점...)
Around30
14/10/24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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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꽤 오래살았고 지금도 살고 있습니다만
가끔 한국가면 불친절함에 놀라고 상처받곤 합니다. 분명히 제가 서울에서 산 시간이 더 긴데도 불구하고...
그런데 또 미국이나 다른나라 가보면 일본의 친절이 비정상인것 같기도 합니다.
상대적인것 같아요.
카드 사용문제는 요즘은 점점 많아지는 추세이긴 하나 여전히 소액 결제에 신용카드 쓰는 문화는 없습니다. 다만 소액결제 카드라고 하나요? 에디라던지 스이카등의 교통카드라든지..편의점 체인 푸드점은 거의 됩니다. 저는 잔돈내고 받기 귀찮아서 편의점에선 스이카로 쓰는데 터치만 하면되서 편합니다.

아 그리고 술값은 가게 종류에 따라 케바케입니다. 우리나라도 그렇듯이...
일본도 긴자같은데 가면 그냥 이자카야인데 조금 고급이다 싶으면 일인당 십만원 가까이 나오는곳도 심심찮게 많아서...

아무튼 다른나라를 여행한다는건 그래서 좋은것 같습니다. 내가 생각했던 상식이 저 나라에선 상식이 아니구나. 저 나라의 상식이 내 상식이 아니구나. 등을 느끼고 배우는 것. 정말 여행비용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스카리 빌파
14/10/24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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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일본 여행 갔을때...
기억에 남는 거라고 하면

1) 카스트로폴리스님이 본문에 써주신 내용에 대략 동의
2) 샵에 붙어있는 광고가 야해!
3) 편의점에 야한 망가가...
4) 수영장에 가서 목욕탕에 갔더니 아가씨가 남탕에 수온재러 들어옴.
5) 탑리스 아가씨들의 수영장 나들이.

어렸을 때라 그런지 2번에서 5번까지가 기억에 남네요;;
다른 나라도 가봤지만 일본만큼 충격적인 나라는 없었던걸로...
Lainworks
14/10/24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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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 자세한 증빙자료 부탁드립니다.
The Genius
14/10/24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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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번은 흔히 보는 일이지만 5번은 놀랍군요. 어딥니까?
스카리 빌파
14/10/24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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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 죄송합니다. 어릴 때라 위치가 기억나지 않네요.
파도 수영장 이었는데 - -;;
지나가다...
14/10/24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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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년에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처음으로 도쿄에 갔는데, 안 되는 영어로 대충 잡아 놓은 이케부쿠로의 여관이 어디인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막막해서 역 앞 자전거 거치소에 서 있는데 어떤 사람이 말을 걸더군요. 그때 제가 오릭스 응원복을 입고 있었는데 그게 신기했던 모양입니다. 어쨌든 서로(어쩌면 저만) 안 되는 영어로 조금 이야기를 하다가 왜 여기에 서 있느냐는 말이 나와서 여관을 잡았는데 어디인지 모르겠다고 하니 같이 파출소 가서 위치 물어보고 지도 받아서 그 여관까지 간 다음에 저 대신 체크인까지 다 해 줬습니다. 그리고 필요할 거라면서 자신이 쓰던 전화카드를 주더군요.
뭐 이런 친절한 사람이 한국이라고 없겠습니까마는, 이런 경험 한 번 하면 혼네가 어떻든 다테마에가 어떻든 좋은 인상이 박힐 수밖에 없죠.

그리고 이자카야 하면 생각나는 건 2007년에 하라주쿠에서 먹었던 150엔짜리 삿포로 생맥하고 타코와사비, 에다마메입니다.
Wonderboy
14/10/24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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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타고 좀 다녀본 바로는..

- 경차천국이다.
- 자동차 앞좌석 삼면은 썬팅을 하지 않는다.
- 불법주차가 없다.
- 과속을 잘 하지 않는다.

그 외 몇몇 기업방문을 한 적이 있었는데.. 정리정돈과 청소는 참 넘사벽이구나 싶었습니다..
Fanatic[Jin]
14/10/24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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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일본은 역시 시민들의 공중도덕이...

이건 종특일까요??아니면 교육과 문화의 영향일까요??

어렸을때 이경규가 간다 할때 일본사람들은 새벽에도 신호등에 정지선까지 지키는거 보고...어른들이 일본은 경제고 뭐고 모든게 우리나라보다 10년은 앞선다. 라는 말을 많이 들었었는데...

10년이 훌쩍 지난지금도 공중도덕에 대해서는 한참 못미치는게 아닌지...

이유가 참 궁금해요...알수는 없겠지만요 크크
Around30
14/10/24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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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및 전후 풍요로운 경제가 꽤나 오래 지속된것이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특히 읫어른들 중에 공중도덕의 개념이 없는 분들 비율이 높은 편이죠.. 젊은 사람들은 그나마 교육이 되서 덜한편인데.
아마 지금 이삼십대가 오육십대가 되면 그나마 일상매너는 올라갈거라 봅니다.

그리고 제가 종특이 아닌 경제및 교육이라고 생각하는 이유가
1800년대 후반 일본을 방문한 서양인들의 기록을 보면 심심치않게 시간관념이 없어서 약속시간을 자주 어기는 이들, 공중도덕이 없는 이들이란 표현이 나왔다는 점이죠.
14/10/24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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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 도쿄 처음 가봤는데, 마스크 쓰고 다니는 사람이 엄청 많아서 놀랐습니다.
화분증 때문인지 방사능 때문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지나가다...
14/10/24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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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이면 99.99퍼센트 화분증입니다.
14/10/24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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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사고 이전에도 마스크는 생필품이었죠. 환절기 등 감기 걸리기 좋은 계절에는 다들 쓰고 있더군요. 손씻기와 마찬가지로 기본위생대책이라 여기는 거 같습니다.
14/10/24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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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소도시 가보면 시민의식이 더 좋더군요. 이래저래 다녀보면 도쿄나 오사카 쪽이 특이케이스로 보이기도 합니다. 도쿄나 오사카 같은 더럽고 시끄럽고 시민의식 나쁜(?) 곳을 기준으로 일본의 이미지를 잡아도 되나 싶을 지경이죠. 그러니까 삿포로 가보세요 삿포로. 가끔 공원에 불곰이 내려오기도 하지만 좋은 동네입니다.
14/10/24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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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하고 의식도 좋고 친절하고 저도 몇번갔다왔지만 그쪽으로는 기분나쁜적이없었고

뭣보다 부어라 마셔라 문화가 아닌게 부럽더군요...제가 술을 못마셔서기도 하지만...
지나간 흔적
14/10/2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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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작년 이맘떄쯤 후쿠오카 갔었는데 좋더라구요.
우리나라에서 휴가를 내고 내가 거주 및 왕래하지 않던 동네로 여행 간다해도 이런 편안함을 못느꼈을거 같은데
정말 편안하게 여행하고 말 그대로 휴가를 즐기고 와서 기분이 좋았어요.
자전거도 많이 보이지 않던가요? 그 왜 어릴때 시골에 가면 할아버지들이 타시는 앞에 바구니 달린 그런 자전거도 많이 봤던 기억이 나네요.
또 주택가에 생각보다 차가 없어서 쾌적한 느낌도 들었구요.
빨래방을 써야 할 상황이 있어서 갔더니 이게 왠걸 헤드폰에 만화책 들고 빨래부터 건조까지 기다리는 사람도 많았구요.
우리나라 였다면 다들 핸드폰만 보고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봤던 기억이 납니다.
카스트로폴리스
14/10/24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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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자전거 많더라구요
앞에 바구니 있는것도 많고 크크크크
14/10/24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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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 놀러오시면 연락주세요!! 늘 대기하고 있습니다. 크크크.
BessaR3a
14/10/24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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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저도 일본여행 2주전에 다녀와서 느낀점

자게에 쓰려고했는데 이글이 딱있네요.

나중에 쓰도록 하겠습니다 ㅠㅠ
케타로
14/10/2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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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시절 일본이 너무 좋아서 광적으로 일본만 갔던게 기억나네요.
도쿄 2번, 오사카 2번, 큐슈, 훗카이도를 다녀왔으니 여행으로는 많이 간 편입니다.
시간이 좀 지나서 지금 드는 생각은
일본은 어디를 가나 깨끗하고 좋았다라는 건데
최근 우리나라 여행을 해보면서 느낀게 10년전 일본처럼 꽤 깨끗해지고 볼거리가 늘었더군요.
14/10/2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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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일해서 수년 먼저 살았던 선배들이 일본이랑 한국은 10년 갭이 있다고 했었는데 요즘들어 정말 많이 실감합니다.
10년전에 일본에서 봤던 유행이라던가 방송,광고,먹거리 등등등이 지금의 한국에서 다시 재현되는 느낌이네요.
14/10/2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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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갔다오신게 맞나요?
저랑 느낀 감정이 많이 다르네요.

전 우메다역 근처에 숙소잡았는데 밤에 꽐라(?)들이 소리지르고 우당탕 소리를 내길래
잠을 설쳤던 기억이 있네요.

길빵은 해 떨어지기 전은 없는데 해 떨어지고 나면 엄청 많이 보였습니다.
일본은 공중도덕이 완벽할(?) 것이라는 환상을 완벽히 깨뜨려주셨죠.
특히 교토에 갔다가 다시 오사카로 넘어가는 기차에서 4명 일행 일본 아저씨들이
달려가서 니킥 날리고 싶을 만큼 시끄럽게 떠들었던 기억이 아직도 남아있습니다.
일부 사람들이라 치부하기엔 전반적으로 오사카 지하철, 기차는 서울과 크게 다를 바 없었어요.

반면 도쿄는 상상하던(?) 일본 모습 그대로더군요. 정숙, 정숙, 정숙
14/10/24 17:02
수정 아이콘
생각과는 다르게 일본음식이 한국인 입맛에 꽤 안맞을 수 있다 정도?
너무기대하고 갔다가 실망할 확률이 높을 수 있다는 정도?

저는 상당히 잘 맞아서 굉장히 좋았지만...
14/10/24 17:14
수정 아이콘
일본은 정말 여행하기 좋은 나라이기는 하죠. 저는 개인적으로 상당히 좋은 기억이 많네요.
특히 한국어로 길가르쳐주신 일본인 교수라던가; 너무 친절해서 의심이 될 정도였었죠.
개인적으로 여행 후에 잠자기 전 마시던 맥주가 아직도 기억납니다 ㅜㅜ
대니얼
14/10/24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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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가 그렇게 맛있다면서요?
14/10/24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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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한국보다 종류가 많으니까 선택권이 있죠. 저처럼 진한맥주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나름 좋더군요.
bellhorn
14/10/24 20:0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음식니 전체적으로 짰던 기억이 나네요
닭이아니라독수리
14/10/24 20:12
수정 아이콘
근데 오사카는 뭐 지저분한 편이죠
길거리에 껌딱지도 꽤 붙어있고...
그리고 아침 출근시같에 보면 일본사람들단체로 신호 쌩까고 막 건너다니기도 합니다도
지니랜드
14/10/24 21:23
수정 아이콘
사람들이 지하철에서 빈 자리가 나도 의외로 잘 안 앉더라구요. 출근시간에도 그렇고
루크레티아
14/10/2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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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비가 여행비의 절반 가까이 나온 사실에 여행비 정산하면서 경악한 기억이 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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