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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24 02:09
이전까지는 뭐 판이 커지다보니까 좀 모순이 날수도 있지 하면서 재밌게 봤는데 상하관계드립 이후로는 설정이야 코에걸면 코걸이 귀에걸면 귀걸이 이렇게되서 예측하는것도 별로 재미 없고 생각날때마다 몰아서 보는데 확실히 예전만한 재미는 없네요. 연재중에 다들 떨어져 나갔다던 하늘섬편도 몰아서 보면 재밌는데 정상결전 이후로는 영..
14/10/24 02:26
동감합니다. 별거아니라고 생각하고 그냥 대사한줄 넣었는지 모르겠는데..
상하관계드립은 원피스에서 최악의 드립인듯해요 진짜 저는 저 드립부터 오다가 뭔가 철저하게 꽉 짜여진 스토리대로 진행하는게 아니라 세계관도 너무 커지고 등장인물도 많아지고 하다보니 감당을 못해서 대충 저질러놓고 뒤에가서 수습하는느낌?이 들더라구요... 원피스 세계관의 가장 큰 룰을 깨고 검은수염이 열매 두개먹는것도 그렇구요. 샹크스가 해왕류에게 팔잘린건 오다의 실수라면.. 상하관계드립은 오다의 한계가 보인다고 해야하나.. 그렇더라구요.
14/10/24 02:37
저 개인적으로 악마의 열매는 사용자의 인식범위를 벗어나지 않는다는 기준으로 보고 있고(헌터헌터 그리드편 피구할 때 넨수가 찢어지는 현상으로 보인 것과 비슷하게), 그 상황은 에이스가 체력이 떨어져서 능력끼리의 부딪침을 못 버틴 거라고 인식하고 있는데(전 불이든 마그마든 서로 상위에 있다고 주장할 수 있는 능력이라 보고 있거든요.), 그래서 전 처음 볼 때 그 드립을 그냥 아카이누의 주장 정도로만 봐서 별 생각없이 넘겼었는데요. 근데 나중에 이 발언이 너무 이슈가 되다보니, 저도 다시 볼 때마다 그 발언이 걸립니다.
만약 그 결과로 에이스가 죽지 않고 살아남아 저 말을 부정했다면 이런 상황은 아니었을텐데... 이제는 나중에 사보가 저 발언을 뒤집으며 이겨내도 시간이 너무 흘러서 팬들에겐 괜한 뒷수습으로 욕을 먹을 상황이죠.
14/10/24 09:36
제 생각에 열매 두 개는 'D'의 의지를 가진 자만 허용이 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물론 샹크스가 해왕류에 팔이 잘리는건 말도 안 되는거...
14/10/24 02:31
개인적으론 상하관계에 다들 왜이리 민감한지 잘모르겠네요
걍 상성이다 이런식으로 생각하고 넘어가서 별거 아니라고 보는데 많이들 까네요 오히려 임신 20개월인가 이게 젤 막장이라 봣는데 이건 밸런스 자체에 별로 상관없어서 그런지 신경안쓰더라고요
14/10/24 02:47
루즈가 죽기전에 딸아이 이름 말한게 보니랑 관련있는거랑
흰수염 죽을때 사실은 에이스 죽음에 눈물 흘렷을 수도 있고 아카이누가 보니 잡을때 태도보면 에이스랑 먼가 관련 있어 보이긴하더군요
14/10/24 03:01
실질적으로 아무리 원피스의 세계라지만 다른 종족이 아니라 그게 무리이기 때문에 감시망에서 벗어나게 된 20개월이라는 임신기간은 의지로 가능한 일이 아니죠. 보니의 능력이라면 간단한 일이라서 아무리 생각해도 보니가 역할을 했을 것 같습니다.
14/10/24 02:41
그거야 그냥 상식을 파괴하는 궤변을 드립으로치니까 그렇다고봅니다
마그마의 온도가 아무리 높아봐야 그 본질인 불보다 높을리가없는데 뜬금없는 상하관계에 (반대로쓴게아닐까 싶을정도) 그간 오다는 다 설정하고 그린다는 믿음이 금이간 계기가 되었죠
14/10/24 02:50
그런 자연의 법칙을 떠나서 걍 초딩적인 발상으로
마그마가 더 쎄보이지 않나요 크크 그런식으로 전 생각하고 상성관계 이런쪽으로 봐서 별거 아니라고 보는데 대부분 많이 까긴하더군요 원피스 최악의 드립 1위급으로
14/10/24 02:52
저는 그깟 마그마 1500도 크크 아세틸렌용접하면 3000도도 우스운데 이러고 있다가 상하관계 드립을 맞으니까 정신이 혼미해지던데요..
14/10/24 02:56
저도 원피스같은 소년물은 초딩마인드로보는데 애초에 불열매가 있는데 마그마가 나온거부터가 해괴했습니다;;
하지만 그 마그마가 더 쎈일이 일어났습니다
14/10/24 03:04
오다가 일본사람이라 그런면도 있죠. 갓에넬은 번개, 흰수염은 지진이었고, 센고쿠는 정확하게 뭐하는 건지 알 수 없으나 '신'인 부처였죠. 오다에겐 마그마가 좀 더 현실적인 위협이었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14/10/24 14:58
그게 일본인이 제일 무서워하는게 화산 지진 아버지라는 얘기가 있는데 흰수염이 작중최강자이니 그거중에 두개를 가져갔고 나머지 하나를 실질적인 해군의 최종보스에게 준거라고 봅니다. 저도 이 상하관계 드립은 상당히 별로라고 생각하는데 이 만화에서 그런 물리법칙가지고 이정도까지 비판하는게 맞나 싶은생각은 드네요 그렇게 따지면 각종만화에서 만화의 질을 떨어트릴 드립이 한두가지가 아닌데;;
14/10/24 02:51
고무고무열매는 번개번개열매의 상성이었고 물이 뭍으면 움직이지 못하는 카리스마적인 보스 크로커다일의 약점은 신선하기까지 했습니다. 자연계는 최강의 타입이었고 주인공파티가 어떤식으로 상대를 물리칠까 상상하는 재미가 있었어요. 무장색이 나와 로기아의 절대성이 훼손되기는 했습니다만 극의 흐름상 '아 그래 이정도 수단은 나와 줘야지' 하는 수준이었죠.
근데 불이 용암에 탄다? 나중에 미호크가 버기를 썰면서 100조각으로 나뉘는놈은 101번썰면 됨 ^^ 이러는 꼴을 보게될지도 모르죠.
14/10/24 02:46
패기 설정도 그렇죠...
크로커다일이랑 에넬은 어떻게 이겨냈는데 그 뒤에 자연계를 루피가 도저히 잡을 수가 없으니까 갑작스럽게 나온 설정인듯한
14/10/24 02:49
확실히 패기 설정은 많이 아쉽더군요 열매의 상성이나 기발한 아이디어 및 기술로 잡는게
더 재밌을꺼 같았는데 그놈의 자연게 흘리기 떄문에 모든게 비틀어진거 같네요
14/10/24 02:17
항상 스토리가 메인스토리 슬슬 전개 -> 과거 회상 -> 다시 메인스토리 이건데
참 과거는 ... 있어야 하나 싶을정도로 이제 답답하네요. 뭔가 빨리 전개좀 됐으면 하는 바램이 생기네요!
14/10/24 09:00
그건 어쩔 수 없어요. 원피스의 핵심코드 중 하나가 전 세대의 인물에서 의지를 이어 받아 잊혀진 과거의 진실된 역사를 밝혀내는 것 이라서.. 회상이 많을 수 밖에 없죠.
14/10/24 02:55
정상결전 이후로는 확실히 재미가 떨어지긴 했죠
드레스로자로 오면서 다시 한번 불타오르나 했는데 좋아하는 분들도 많지만 저는 여전히 예전만큼의 재미를 못느끼겠네요 ㅜㅜ 그래도 그동안 봐왔던게 있어서 계속 보고는 있습니다. (그래도 원피스가 나루토나 블리치보다는 백만배 낫다고 생각해서......용두사미의 끝 막장의 끝을 보여주는 나루토나 그 멋진 캐릭터들을 갖고 턴제만화밖에는 할 줄 모르는 블리치보다는....)
14/10/24 03:09
조금 더 등장인물을 줄이고 타이트하게 진행했으면 좋겠는데, 불필요한 등장인물이 너무 많죠. 왕국의 인물들은 아무래도 필요했다고 하더라도 콜로세움의 전사들은 너무 많이 나왔어요. 임펠다운에서의 죄수나 뉴커머들처럼 처리했어야했는데 말이죠.
14/10/24 03:17
확실히 정상결전 이후로 원피스 마약빨이 떨어진 느낌을 받아요
임펠타운에서 정상결전으로 연결되던 그때는 금요일 언제오냐 빨리 와라 이러면서 기다렸는데 그 이후로는 그냥 시큰둥.. 인어섬때 재미를 잃고 요즘엔 잘 안보게 되더라구요..ㅠ
14/10/24 03:27
애초에 설정빨로 보는 만화가 아니라 유쾌발랄명랑만화였는데.. 무리한 설정늘리기+되도않는 민중혁명(vs천룡인) 넣으면서 망가졌어요..
비장한건 나미 초파 비비정도면 충분했는데.. 악당도 코믹유머러스한 지브리계였는데 왠 절대악이면서 막상 힘도 없는 천룡인계통이 너무 이질적이라,
14/10/24 09:05
되도 않는 민중혁명이라뇨. 그건 초기부터 구상되어 있던 겁니다. 그 혁명가 드래곤이 언제 등장했는지 생각해 보시죠. 그리고 천룡인이 힘이 없다기엔 지금은 아니라지만 도플라밍고 같은 놈들도 있으니 어떨지 모르죠,, 또 그의 아버지는 스스로 천룡인의 지위를 내려놓고 평범하게 살기를 원하기도 했죠. 지금껏 얼빵한 모습의 천룡인만 나와서 그럴지 몰라도 어떤 비빌이 있을지 아직 모릅니다. 천룡인과 D의일족의 대립이 거의 확실시 되어가는데, 아직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 많아서 이것을 무리한 설정이라고 섯불리 속단하기엔 이르다고 봅니다.
14/10/24 10:49
전 오히려 설정빨로 보는 만화라고 생각합니다.
원피스 초창기. 그니까 십몇년전인가? 그때는 이렇게 보고싶게 만드는 만화는 아니었어요. 생각보다 방대한 설정이 나오면서 보게된거죠. 근데 원피스의 단점은 설정은 좋은데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능력이 작가가 너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지루하죠
14/10/24 14:55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초반에 유쾌발랄명랑만화로 시선을 끌고 인기를 얻은다음에 그 뒷이야기를 하고자 했던거 같습니다. 사실 저도 처음볼때는 초파 에피까진 정말 재밌게보고 그 뒤로는 좀 별로 였는데 나중에 한번 다시 죽보니 정말 재밌고 이야기 구조도 괜찮아서 팬이되었거든요
14/10/24 04:02
작가가 브룩을 위해 준비를 꽤 했는데(만화 시작하자마자부터 루피가 음악가를 찾아대고, 라분도 배치하고, 외로움을 포인트로 삼고), 실패한 걸 보면 답이 없을 것 같긴 합니다. 배타고 따로 나간 사람들이 활약하는 에피까지는 보고 판단해야겠지만요...
14/10/24 04:35
정독하다보면 많이 지쳐요. 복잡하고 등장인물들이 너무 많아서 외우기 어렵고,...또 불살 만화다 보니 캐릭터가 많아서 누가 누군지 따라가기 어렵고요.
한번 물갈이 크게 했으면 좋겠는데.. 그리고 전투 전개도 사실상 뻔히 그 구도가 보이니까.. 제 희망사항이지만 잡다한 조연들 대거 사망 전개 안 나올까요? 요즘 많이 지치고 어지럽네요. 그러다가 웹툰이나 다른 만화 보면 복잡한게 팍 해소되는 느낌.
14/10/24 09:07
스텐드의 열세를 파문질주로 뒤집는다.. 식인데,
오히려 죠죠3부의 죠셉할배가 그렇게 좀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기에, 패기는 그러려니 합니다. 그냥 원피스의 장점이자 단점은 그림 자체가 아닌가 합니다. 풍부한 표현력이 가독성을 망치는..
14/10/24 09:16
요즘 휴재도 꽤 잦고 스캔 번역본으로 보면 읽기 힘들어서 그렇지, 에피소드가 마무리 되고 단행본으로 봤을때 드레스로자 편은 하늘섬 처럼 재평가 될 겁니다. 슬슬 풀어지는 떡밥이 꽤 흥미롭거든요.
그러나 이와는 별개로 연재 초기와 비교해보면 한정된 페이지에 주요 인물도 늘어났겠다, 여러가지 상황을 우겨넣고 싶은지 가독성은 확실히 떨어집니다. 그로 인해 배틀물의 핵심인 배틀신의 보는맛이 떨어져요. (아니 애초에 제대로 된 배틀 신이랄게 있었나.. 싶을 정도로 싸우는가 싶으면 다른 상황으로 넘어가고 갔다오면 어영부영 종료..;;) 이건 큰 단점이죠. 드래곤볼이 막 이어붙인 즉흥적인 설정으로도 그 특유의 박력넘치는 격투신 하나로 독자들을 빠져들게 만들었던 점을 생각해보면 요즘 원피스의 한계는 이런 부분에서 보이는 것 같네요.
14/10/24 10:13
저는 3대장으로 불리던 시절(원피스,나루토,블리치)을 회상하며, 요새 아침드라마화되어가는 듯한 나루토와 블리치를 보면서
그래도 원피스는 아직 다행이지 않은가..라는 생각으로 그저 감지덕지 읽고 있습니다.
14/10/24 10:50
원피스얘기가 나왔던 이전 글에서도 제가 얘기했지만..
작가가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능력이 너무 부족합니다. 산만하고 난잡하면서도 지루해요. 방대한 설정과 풍부한 떡밥은 매우 흥미진진합니다. 그래서 원피스를 보는거지만 난잡한 이야기와 재미없고 지루한 전투등을 볼려고 보는 만화는 아니죠.
14/10/24 11:00
초기엔 그런 점들이 크게 부각되지 않았지만, 장기연재에 의한 설정구멍도 생기고, 이야기의 스케일이 커지며 주요인물들이 많아지면서 그 한계점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저에겐 드래곤볼에 견줄만한 유일한 만화지만, 이제는 애정으로 보는 만화이기도 합니다. 이미 마지막은 정해놨다던 오다의 말을 믿고 저의 소년 시절부터 함께한 이 이야기의 결말을 보기위해 보는거죠. ^^
14/10/24 11:05
사황,해군,초신성같은 소년만화의 기본적인 피라미드식의 힘의 구조부터 시작해서
천룡인, 포네그리프, 라프텔,원피스, D의 일족 등의 떡밥들은 지금까지 있었던 그 어떤 만화보다도 흥미롭고 이 만화를 손에서 놓지 못하게하죠. 그런데 그걸로 끝이에요. 이야기 전개가 너무 병맛이라.. 전투씬도 무슨 갖가지 유치한 스킬이름을 외치면서 뭘 하는데 별로 와닿지도 않고.. 오다 작가의 능력은 딱 세계관설정 거기까지인 것 같습니다. 작가도 이런 본인의 단점을 알고 좀 개선하려고 해야 하는데 그런게 보이지도 않구요. 진격의거인 역시 떡밥으로 이끌어가는 만화지만 그래도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식은 꽤 괜찮고 또 흥미진진하죠. 자연스럽고 억지스럽지도 않고.. 그런데 원피스는 이건 뭐...
14/10/24 12:37
고쳐야할게 아니니까요. 원피스는 드래곤볼처럼 슥삭슥삭 넘어가서 오분만에 한권완독하는 재미는 없죠.다만 정독을 하면 독해하는 재미는 있습니다. 복잡한 그림체와 산만한듯 보이는 서사가 나름 체계적이니까요. 한눈에 들어오는 그림은 아니지만 난해하진 않아요.
그리고 판매부수가 원피스의 대중성을 입증하는데 오다가 왜 아마추어의견대로 고치겠어요.
14/10/24 12:57
그러니까 그 판매부수로 상징되는 원피스의 대중성이란걸 지탱하는 힘이 오다가 진짜 이야기를 재밌게 풀어내서가 아니라
세계관설정과 뿌려진 떡밥이 워낙 잘 되어있기때문에라는 겁니다. 사람들이 많이본다고 해서 원피스가 단점이 없는 만화는 아니에요. 당장 저부터도 이렇게 원피스를 까면서도 매주 원피스를 챙겨봅니다. 스포부터 미리미리 챙겨봐요 왜그러겠어요? 궁금하거든요. 솔직히 보고나면 허무해요. 별 내용도없고. 그런데 언젠가는 떡밥이 밝혀지지않을까. 이런거때매 보는거죠. 안그래도 이번에 코라손의 발언으로 인해 D의 일족에 대한 것이 약간 더 밝혀졌죠? 천룡인의 천적이라는거. 이런거때문에 보는거죠. 그래도 꾸준히보다보면 하나씩 실마리가 풀리는게 있잖아요. 뭐랄까 원피스는 배틀물이라기보단 이제는 그냥 추리소설보는 느낌으로 보고있습니다.
14/10/24 13:00
언급하셨듯이 원피스가 드래곤볼처럼 그냥 한장한장 넘기면서도 한장한장마다 너무 재밌고 흥미로워서
장이 슉슉넘어가는 그런만화는 아니에요. 오히려 중간중간 쓰잘데기없는 전투씬, 잡씬은 패스하고 중요대목만 골라봐도 아무 문제가없는 그런 만화죠. 어차피 원피스를 지탱하는건 세계관, 그로인해 파생되는 떡밥이지 연출이 아니거든요. 연출은 매우 허접한편이죠. 세계관에 대한건 오다작가의 분명한 장점입니다. 역대 어느만화를 따져봐도 베르세르크에 견줄만큼 세계관설정이 흥미롭게 잘 되어있어요. 하지만 그에반해 단점 역시 극명하게 드러난다는거죠.
14/10/24 12:53
마그마vs불 상성드립보다 더 심한게 바로 인형열매죠.
다른건 자기만 능력으로 쓰는건데, 인형열매는 전세계 몇명이던 몇십억이던 모든 사람 기억에서 사라지게 합니다. 말도 안되는 설정이죠. 바위바위열매도 그렇고 이번편에 너무 말도 안되는 능력들이 나와서 좀 실망입니다.
14/10/24 15:23
그보다는 본문의 주제에 대해서 적을 수 없는 사람들이 많아서이지 않을까요?
저도 번역본을 보지 않아서 로우의 과거이야기를 하고 있는 줄도 몰랐습니다. 원피스가 의례그러하듯 그럴 분위기였지만요.
14/10/24 15:16
저는 아직도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드레스로자 와서 이건 뭐지 또 하늘섬 처럼 되는건가 싶다가
얼마전 단행본 구매해서 한번 다시 정독 하고 나니 역시~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크크 마그마 vs 불, 시골 앞바다 괴물에게 한팔이 잘린 장차 사황이 될 남자, 여러 구멍들이 보이긴 하지만.. 어쩌니 저쩌니 해도 재밌다는 것. 그게 이 만화를 15년넘게 보는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14/10/24 16:47
원피스는요.... 음
원피스의 정체가 대체 뭘까, 공백의 역사는 뭐고 D의 일족은 뭐지, 악마의 열매는 어떻게 생기는걸까 에넬은 달로 날아가서 만난 기계 인형들이랑 다시 내려올까? 등등 궁금한게 너무 많아서 내려놓을수가 없네요.
14/10/24 17:07
그렇죠. 세계관 => 그로인해 발생하는 수많은 떡밥
이게 원피스를 보게만드는 원동력이지 사실 무슨 전투씬이니 뭐니 이야기진행 이런게 재밌어서 보는 만화는 아니지요.
14/10/25 12:38
전 떡밥은 오히려 워낙 뻔해서(세계관 자체가 온갖 고전,종교,역사에서 차용한게 보여서) 떡밥회수보다는
감정선과 연출에 좋아하면서 봅니다.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능력이 낮은지는 잘 모르겠고(만화보다 소설을 더 많이 읽는 입장인데도 그렇게 낮은지는 잘..) 전투씬은 호불호가 있으리라 생각하지만 이야기 흐름속에서 감정선을 자연스럽게 처리하여 필요할 때 잘 터트려주는 극적 연출은 굉장히 뛰어난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테면 고전적인 고조방식이라고도 볼 수 있어서 얼마나 캐릭터에 몰입하느냐/시키느냐도 꽤 큰 차이가 되죠. 개인적으로 원피스를 아주 재밌게 보는 사람들(저같은)은 기본적으로 창작물에 쉽게 몰입하는 사람들인 경우가 많더군요. 창작물을 평가자의 입장에서 비판적으로 읽거나 몰입보다는 관찰의 측면에서 읽으시는 분들중에서는 원피스 망작 소리도 꽤 나오니까요.
14/10/24 17:03
괜히 전대물이 5명기본인게 아닌데 말이죠..주인공파티가 너무많아요. 쵸파야 약간 보너스 마스코트라 괜찮은데 브룩은 물론 프랭키, 로빈도 약간 붕 떠있단 느낌이죠. 아직도 조력자느낌..
14/10/24 17:38
그거랑은 좀 별개 아닌가요. 전대물도 보면 레드만 돋보이고 나머지는 쩌리, 나중에 블랙이나 실버로
라이벌 하나 생기면 걔만 좀 비중있고 나머지는 쩌리 느낌이던데..... 물론 핑크는 예외입니다.
14/10/25 12:39
초반 5인 파티 6인파티시절(알라바스타 정도까지)의 전투과정에서의 속도감과 집중력이 점점 떨어지는 것 같긴하죠. 분산전투가 너무 많아서.
14/10/24 21:20
역대급만화와 동시대를 살고있어 행복합니다 너무 재미있고요 만화책을 보면서 울수도있는 흔지않은 만화라 생각합니다 오다샘의 내인생은 원피스를 완결짓고 나서이다.라는 말에 깊게 감동하여 항상응원합니다
로우의 생명은 아마 루피에게 주고가지 않을까요?그게바로 D워털루 일족의 사명같은??
14/10/25 00:36
누구도 예측할 순 없지만 주인공이 영생을 누린다는 설정은 소년만화에 안어울릴 뿐더러, 루피의 캐릭터 특성상 준다고 해도 받지 않을 것 같네요..^^;;
14/10/25 04:36
수술수술열매의 궁극기가 나온이상 어떻게든 활용되지 않을까요 정상전쟁때 로우는 루피를 단독으로 도우러 오기도했고요 암튼 앞으로도 흥미진진 할일만남았네요
14/11/01 12:17
댓글 중 그저 원피스가 싫은 것을 억지 붙여가며 말도 안되게 까려고 하는 분이 있어서 한마디 합니다.
세계관설정과 뿌려진 떡밥이 워낙 잘 되어있다는 것 자체가 작가가 이야기를 잘 꾸려나가고 있다는 증거 아닐까요. 그 세계관 설정과 떡밥을 뿌리는 게 누굴까요? 작가죠. 본인이 원피스가 마음에 안든것 뿐인 것을 만화 탓으로 돌리는걸 보니 답답해서 한마디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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