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고 정리하면 너무 짧으니 엔하위키의 간단한 줄거리를 참고해 보겠습니다.

http://rigvedawiki.net/r1/wiki.php/%EB%9D%BC%EC%9D%B4%EC%96%B4%20%EA%B2%8C%EC%9E%84#toc

쓸데없이 순진해서 잘 속는 성격인데다 남을 속이지 못하는 성격에 '바보같이 정직한 나오' 라고 불리는 칸자키 나오는 어느날 LGT 사무국이란 조직이 운영하는 라이어 게임이라는 정체불명에 게임에 반 강제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라이어 게임에 져서 막대한 빚을 질 위기에 놓였으나 막 교도소를 출소한 천재 사기꾼 아키야마 신이치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아키야마는 그녀를 이 게임에서 빠져나가도록 도와준다. 하지만 아키야마는 라이어 게임에 남아서 이 게임의 정체를 파헤치려고 한다. 칸자키 나오는 아키야마가 자신 때문에 이 게임에 말려들었다는 죄책감 때문에 게임에서 빠져나갈 기회가 있었음에도 아키야마와 함께 라이어 게임의 끝을 파헤치기 위해 본격적으로 라이어 게임에 참가하게 된다.

이렇게 만화와 일본 드라마는 정리할 수 있겠고, 그 안에서 조금씩 내용의 차이가 있을 뿐인데,

가장 큰 차이로는 한국 오리지널 캐릭터 카톡개.. 가 아니라 강도영이 등장했습니다.

이 캐릭터는 현재까지는 라이어 게임의 주최자로, JVN에서 라이어 게임이라는 방송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2화 마지막 하우진과의 말다툼에서 엄청난 포스를 자랑해서 사람들의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강도영의 등장과 함께 원작에서는 LGT 사무국이 진행하는 무언가 이상한 어둡고 폐쇄적인 게임이었던 라이어게임이

방송국에서 주최하는 개방된 게임으로 변해버렸습니다.(물론 현실에서 이런 프로그램은 없겠죠)

거기다가 상금이 100억원.. 대단하긴 대단합니다.

일단, 개방된 게임이 되면서 주인공 남다정이 제대로 읽지 않았던 출연계약서에 어떤 내용이 있는지 궁금해지는데 드라마가 진행되며 계약서에 얽힌 비밀들이 차차 밝혀질 것이라고 생각되네요.

원작과 달리 JVN이라는 방송국이 등장하면서, 방송국장, PD 등의 캐릭터가 새롭게 생겨났는데,

이런 모습이 한국적인 모습에 가장 적합하게 리메이크 된 것이 아닌가 싶더군요.

위 기사에서도 잠시 언급이 되었지만 노다메 칸타빌레에서 일본 정서를 어설프게 받아들이려다가 여러 비판을 받는 모습을 보면서

이렇게 제대로 로컬라이징 된 드라마를 보다 보니 기분이 좋아집니다.

더 지니어스를 통해 게임의 심리적인 요소에 대한 갈망이 많으신 분들은

<라이어 게임>을 통해 조금은 해소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민폐 여주인공을 보며 답답해지는 것은 감수하셔야겠지만요? 크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