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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10/21 14:11:30
Name 발롱도르
File #1 20141014224126839177.jpg (34.6 KB), Download :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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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내일도 칸타빌레의 가장 큰 문제는...?




노다메 칸타빌레의 리메이크작 내일도 칸타빌레가 3회까지 나온지금 여기저기서 혹평이 이만저만이 아닌데요.

3화까지 봤을때 이 드라마의 가장 큰 문제는 심은경도 주원도 아닌 슈트레제만 역을 맡은 백윤식이라고 생각됩니다.

아니 백윤식을 포함 조연들 전체적으로 그리고 드라마 극본 자체가 문제가 크네요.




원작 노다메 칸타빌레에서 초반 코믹함과 개그를 캐리하는건 노다메 - 치아키 뿐만 아니라 슈트레제만 입니다. 개그와 트러블을 주도하며 상황을 만들고 폭소를 일으키는것도 슈트레제만이고 그러면서 한편으로 감동을 주는것도 슈트레제만입니다.

상당히 중요한 역할인데

일드 노다메 칸타빌레는 다케나카 나오코가 - 뭐 완전 동양인인 배우를 얼굴 시커멓게 해서 독일인이라고 우기는 것에 대해 거부감이 느껴지기는 하지만 - 코믹연기하나만큼은 확실하게 보여줘 초반 개그를 캐리합니다.

그런데 한드의 백윤식은 너무 점잖고 진지합니다. 오버적인 개그연출을 줄였다고 해도 너무 점잖아요. 그냥 타짜에서 타짜스승의 모습 그대로 입니다.

이러니 원작이나 이들에서 슈트레제만이 여성희롱하고 여자밝히는것도 그냥 재미로 받아들일 수 있는데 한드는 그냥 진짜 성범죄자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치아키에 대해서 함부로 대하는것도 일드는 장난스럽고 코믹스럽지만 한드는 정말 대놓고 괴롭히는듯한 거부감이 듭니다.



차라리 박철민이나 아니면 지금 내일도 칸타빌레에서 교수역을 맡은 이병준이 슈트레제만 역을 했었다면 더 능글맞고 코믹하고 변태스러운 슈트레제만 캐릭터를 잘 소화해냈을거라고 봅니다. 백윤식은 아무래도 너무 아니에요. 원작하고 가장 틀어진 캐릭터를 꼽으라면 전 슈트레제만을 꼽겠습니다.



그리고 슈트레제만이 진지해짐과 더불어 슈트레제만 - 치아키 갈등구조도 너무 진지해지고 정치적인 암투같은 느낌마저 듭니다.

각본부터 그렇게 진지한 분위기로 가다보니 이와중에 혼자 원작처럼 개그를 하고 있는 심은경만 붕 떠버립니다.

가장 연기가 어색하다고 욕먹고 있는 심은경은 사실 보면 원작 드라마 노다메와 가장 흡사한 연기를 보여주고 있지만 주변이 다 진지해져버리니 혼자 어색하고 마치 자폐아 같은 느낌마저 듭니다.

심은경은 원작 드라마를 가장 잘 참조해서 원작 드라마 처럼 오바 연기를 하는데 주변이 다 진지를 빨고 있으니 그 오바연기가 더 두드라져 어색해 보이는거죠.


심은경도 백상예술대상 여우주연상받은게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드라마를 잘못 맡아서 난데없는 연기논란에 온갖 비난까지 받고 있군요.




결론은 작가나 PD가 노다메 칸타빌레를 잘못 해석해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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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2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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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드라마 보다보니 부채선생으로 나오는 이병준씨가 오히려 슈트레제만 역에 더 어울리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정지연
14/10/21 14:14
수정 아이콘
이병준씨가 슈트레제만역에 잘 어울릴거라고 생각한건 저만이 아니었군요!
14/10/2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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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PD의 문제죠. 저정도 배우들 가지고 미스캐스팅 해서 저 꼴을 만드는건 전적으로 연출부 책임입니다.
사과씨
14/10/2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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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다메 칸타빌레나 다시 한번 정주행해야겠군요. 노다메 방구체조하는거 보면서 힐링이나 해야지.
대청마루
14/10/21 14:18
수정 아이콘
이 드라마는 주연배우들이 문제가 아니라 PD랑 작가, 제작사가 더한 폭탄일거라 예상했었는데 들려오는 혹평들을 보면 역시나 란 생각이 드네요.
발롱도르
14/10/21 14:18
수정 아이콘
꽃보다 남자를 제작한 전력이 있던곳이니...
14/10/2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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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작가랑 연출진 문제가 제일 크다고 봅니다. 연기력 가지고 별 소리 들어본 기억이 없는 배우들을 모아놨는데

거의 모든 배우들에 대한 연기력 논란이 불거진다면 어디에 잘못이 있는지는 명확하죠.
호구미
14/10/21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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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사 전적도 그렇고 되도 않는 삼각관계 썰 풀 때도 그렇고 제작사가 해당 드라마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데서 발생하는 문제를 걱정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아침노래
14/10/21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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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심은경 말하는게 너무 바보같고 늘어져서 못보겠더군요. 발랄한 변태여야하는데 정준하같은 느낌이라..
14/10/2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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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경...이요?ㅜㅜ
아침노래
14/10/21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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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마음속 노다메와의 괴리가 너무 심해서..
노다메라는 생각을 아예 안하고 봤다면 조금 달랐을지도 모르겠네요.
14/10/2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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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
14/10/2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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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랄한 변태여야하는데 정준하같은 느낌22
14/10/2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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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윤식씨에 대한 문제보다는 각본을 어떻게 해석했느냐에따라 갈리는데 노다메 초반부는 거의 코믹한설정으로 극을 이끌어가는데
국내에서 쓰기 어려운 코드들이 많은데 이걸 못풀었죠.. 백윤식씨 연기가 어색하다기보다는 극본자체에 문제가 있지않나 싶어요.
백윤식씨가 망가지는 역할도 잘했던걸로 기억하는데..(물론 저는 백윤식씨보단 이병준씨가 훨씬 좋다고생각함) 여기서는 안망가지네요.
일판에서 타케나카 나오토가 진짜 제대로 코믹연기와 진중함을 왔다갔다 하면서 캐리해줬는데.. 국내판은 망...
슈투레제만의 역이 굉장히 어중간해져버렸어요.. 1회보고 그래도 이정도면 2화보고 판단 2화보고 실망 3회 볼까말까 엄청고민중입니다.
스카리 빌파
14/10/2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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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는 재미있게 봤습니다만... 드라마는 제작사가 영 마음에 들지 않아서.
uncle.BOB
14/10/2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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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본이 너무 어거지인거 같아요.
1,2화는 주원이랑 심은경 버럭거리는게 재밌었는데
어떻게든 원작 좀 따라가보려다가 완전 대본이 망한듯..

내 손발!!
거리면서 봤네요.
김정윤
14/10/2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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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안 본 사람으로서 느낀점은 그냥 연출과 대본이 너무 망...
1~2화는 신선한맛으로 봤는데 3화는 진짜 재미가 없더군요.
캐릭터라도 잘 살려야되는데 별 매력을 못느끼겠어요.
글쓴분 말씀대로 심은경씨는 연기를 못한다기 보다는 그냥 혼자 너무 동떨어진 캐릭으로 만들어놔서...
원작과 똑같이 연기했다고 해도 오바스럽다고 느꼈을거 같습니다.
전 차라리 약간 힘을빼고 살짝살짝 진지한 모습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일체유심조
14/10/2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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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드라마는 호불호가 확실한거 같네요.
원작을 본 사람들은 최악이라는 평이 대부분이고 온라인에서도 평이 안 좋은데 원작을 보지 않는 제 주위 사람들은 꿀잼이라면서 엄청 추천 하더라구요.
껀후이
14/10/2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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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도저히 우리 은경이(ㅜㅜ) 연기가 너무 오글거려서 (은경아ㅜㅜ)
못보겠더라고요. 아니 한국식 귀여움도 있는데 굳이 왜 일본식으로...ㅜㅜ

근데 신기한건 제 여친은 나름 재미있게 보더라고요?
여자들한테는 코드가 맞는걸까요? 허참...크크
14/10/2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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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을 대충 대충 짤막하게 봐서 기억도 잘 안나긴 한데, 원작을 아예 안본 제입장에서 그럭저럭 볼만합니다.
다만 여주 연기는 약간 오글거리더군요;;
마이스타일
14/10/2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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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1, 2화는 그럭저럭 볼만했는데 어제의 심은경은 차마 눈뜨고는 못봐줄 정도였습니다.
혼자 오바하고 뛰어다니는데 이건 무슨 바보+멍청이 한 명이 여기저기 민폐주고 다니는 모습이었어요

그리고 또 하나의 걱정은 주원입니다.
일본tv판 노다메는 솔직히 치아키 혼자 엄청난 연기력으로 하드캐리 했다고 생각되는 정도인데
주원이 그 치아기의 포스를 지휘하면서 뿜어낼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지금의 주원의 모습은 그냥 버럭 버럭 화만 내는 차유진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에요
누렁이
14/10/22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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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입니다. 저를 비롯한 꽤 많은 사람들에게 사실 원작은 '치아키 칸타빌레'였어요.
아이언
14/10/2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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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심은경이 이 배역하고 정말 안 맞는다고 생각하는데요. 심은경이 모든 연기를 잘하는게 아니라 수상한그녀처럼 수수하고 털털한 그런 연기를
잘하는거지 이런 배역 연기는 안되는거 같습니다. 노다메는 사랑스럽고 애교가 있어야하는 역할이라 완전 배역해석 자체부터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오바가 연기의 포인트가 아닌데 그냥 말그대로 오바만 하니까 원작을 봤던 사람은 자꾸 왜 바보같이 심하겐 지체아처럼 연기하냐고 하는 거죠.
심은경이 연기 잘한다고 심은경이니까 이정도로한다 하는분들이 있던데 심은경이여서 저는 안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14/10/21 14:50
수정 아이콘
제가 일본판 봤을 때는 노다메는 사랑스럽고 애교있지 않았는데요. 애교는 있지만 지체아처럼 보였는데요.
뒤로 갈수록 매력이 넘치고 적응되서 그렇지..
한국판은 아직 안봐서 모르겠네요.
걸스데이
14/10/21 14:51
수정 아이콘
제가 일본판 봤을 때는 노다메는 사랑스럽고 애교있지 않았는데요. 애교는 있지만 지체아처럼 보였는데요. (2)
뒤로 갈수록 매력이 넘치고 적응되서 그렇지..
사악군
14/10/21 14:56
수정 아이콘
원작 만화도 딱히 노다메가 사랑스럽지는 않죠.. 컵사이즈 외에는...-_-.....
14/10/21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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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다메도 적응하는데 시간좀 걸렸죠. 크크
아니.. 계속 보다가 적응이 되버렸달까라는 느낌이었죠. 치아키 때문에 노다메의 매력이 살았던 같아요.
전 치아키가 참 좋았어요.. (난 남잔데..)
14/10/2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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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심은경 혼자 원작처럼 한다는 느낌보다는
심은경이 이런 역할 연기가 안 어울리는거 같습니다.
특히 연기는 무난한데 발성에 문제가 많다고 봅니다.
노다메가 귀여운 푼수가 아니라 모자람을 넘어 저능아를 보고 있는 느낌이랄까요...
오히려 기대안했던 주원을 다시 보게되었습니다.
스틸샷만 봤을때는 가장 걱정스러웠는데 잘 소화해내더라구요.
14/10/21 14:59
수정 아이콘
저도 의외로 주원이 좋더군요.
14/10/2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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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나 씨가 5살만 어렸어도....
14/10/2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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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을 안봐서 재밌게 보고있습니다.. 심은경 연기가 좀 많이 앵앵거리고 오글거리긴 하지만 웃기긴 하더라구요.
14/10/21 14:54
수정 아이콘
일본판에 대한 추억보정인건지. 아니면 제가 다르게 본건지 모르겠지만.
일본판 노다메에서 노다메는 처음부터 사랑스럽고 애교넘치고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후반부로 가면서 자기 포텐도 터니고 하면서 점점 그런 캐릭으로 변화해갔던거죠.
초반에는 그냥 추접스럽고 더럽고 말하는거나 행동하는건 지체아같고 스토커같은 그런 캐릭터였는데요.
14/10/21 14:54
수정 아이콘
일단 은경씨 자체가 "내가 정말 이런 대사들을 해야하나" 하는 느낌으로 연기하는 거 같아서요
노다메스러움도 그냥 나이많은 분들이 어거지로 애들 대사 쓰는거 같이 어색합니다
신중에신중을기한
14/10/21 14:58
수정 아이콘
내일도 칸타빌레 덕분에 노다메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너무 재밌어요 아리갸또우~
낙타의 되새김질
14/10/21 15:04
수정 아이콘
저도 보면서 일드 다시 정주행 시작했는데 정말 전체적인 완성도 차이가 엄청 난다는 걸 새삼 으끼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보니 재밌네요 크크 내일도는 정말 캐릭터들이 너무 붕떠있어요
애니 에디슨
14/10/21 14:59
수정 아이콘
각색이 갈피를 못잡은 느낌입니다. 원작 그대로도 못가고, 국내에 맞춰 잘 변형시키지도 못하고 이도저도 아닌 느낌을 받았어요
1화일 뿐이지만 어제 첫방한 라이어게임이 좋은 각색을 보여주는 예가 아닐까 싶습니다.
낙타의 되새김질
14/10/21 15:00
수정 아이콘
일단 대본 파일을 찾아서 찾아바꾸기로 오라방을 오빠나 선배로 전부다 바꾸고 싶습니다. 이것만 해도 보기가 20배정도 쉬워질 것 같아요 ㅠㅠ
슈퍼잡초맨
14/10/21 15:06
수정 아이콘
칸타빌레 처음 캐스팅 이야기 오갈 때부터 슈트레제만에 이병준을 밀었었는데요.. ㅠㅠ
딱 시크릿가든의 상무 역할 정도로만 캐리해줘도 잘해줄거라 생각이 들어서요..
콰이어트나이트
14/10/21 15:06
수정 아이콘
어차피 리메이크하면 욕 먹을 수 밖에 없는 드라마였죠. 워낙 원작이 독특한 분위기라.
그 분위기를 살리면 한국 정서상 이상하고. 아예 다 뜯어고치면 그건 리메이크 수준이 아니고.
저는 기대를 아예 안 하고 그냥 봤는데 볼만하더라고요.
The HUSE
14/10/21 15:06
수정 아이콘
노다메가 나중엔 백조가 되어야 할건데...
심은경은 지금보다 나중이 걱정이네요.

그리고 미르히는 일본에서나 통할 변태캐릭이라
정규방송에서는 소화하기 힘들고,
차라리 케이블이 어땠을까 하네요.
14/10/21 15:06
수정 아이콘
원작보다 못하지만 그래도 볼만했습니다 저는.
샤르미에티미
14/10/21 15:09
수정 아이콘
연기도 빼놓을 수 없겠지만 예능이나 드라마나 영화나 감독, 연출진이 최소한 70% 정도의 지분이 있다고 봅니다.
일드 하나도 안 보고 겉핥기로 하는 소리지만, 일본식 오버 연기는 일본에서는 당연한 거고 그러니 노다메 같은
작품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감독이나 연출진이나 오버 연기를 어떻게 살려야 할 지를 아는 거죠. 반면 한국은
한국만의 드라마 연기 스타일이 있죠. 그것과 너무 동떨어졌으니 제대로 살릴 줄을 모르는 것 같습니다.

일본에서 성공한 원작 + 그 나이 대 배우 중에서는 인정받는 배우들의 조합인데 이렇게 망하고 있는 거면 답은 뻔한
것 같습니다. 연기력도 영향이 없다고는 말 못 하겠지만, 심지어 발연기를 하더라도 드라마 시청률은 잘 나올 수 있습니다.
14/10/21 15:12
수정 아이콘
지금 드라마 중 만화 원작이 미생, 노다메, 그리고 라이어 게임인거 같은데.. 이 중에 제일 낮은 평가를 받는 거 같군요. 여담이지만 라이어게임은 첫 방이 꽤 괜찮게 느껴졌습니다.. 이상한 사채업 하는 야쿠자 같은 집단에서 tv방송국으로 설정을 옮긴것도 한국 실정에서 맘에 들고요.. 한드지만 tvN이라 연애질도 안할거 같다는 생각도 들고..
The HUSE
14/10/21 15:27
수정 아이콘
tvn 드라마가 소재는 다양하지만 결국은 연애질이 많았다는...
라이어게임, 미생은 잘 만든듯 합니다.
호구미
14/10/21 17:34
수정 아이콘
LGT사무국이라는 존재를 없앤다고 해서 초반에 실마리주는 변호사는 어떻게 해결할 건지 궁금했는데 결과물을 보니 각색을 꽤 잘한 것 같습니다
사상최악
14/10/21 15:41
수정 아이콘
오라방...
흰코뿔소
14/10/21 16:00
수정 아이콘
다들 노다메 칸타빌레를 읽어본적이 없을지도...
수지설현보미초아
14/10/21 16:07
수정 아이콘
사실 노다메가 사랑스럽다기 보다 우에노 주리가 사랑스러운 거죠. 크크 저는 문제가 여기서 생긴다고 봅니다.
심은경씨는 그동안 본인 자체가 사랑스럽다기 보다 배역이 귀여웠던 거였고 특히 배역의 귀여움도 일반적인 귀여움이 아니라
젊은 처자가 아줌마스러움에서 나오는 귀여움이었죠. 정극이었던 광해에서의 심은경씨는 생각보다 그닥 귀엽지도 사랑스럽지도 않아요.
결국 사실 노다메는 원래는 그렇게 사랑스러운 캐릭터가 아니라 배우빨로 사랑스럽다는 이미지가 생겼기 때문에 이건 연기로 커버할 영역이 아니에요.
게다가 얼핏보면 비슷해 보이지만 심은경씨가 그동안 인기를 끌었던 배역들은 노다메 같은 캐릭터와는 조금 다릅니다.
차라리 연기를 어느정도 포기하더라도 배우 자체가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배우를 캐스팅했으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그리고 드라마 자체가 코믹이나 진지 둘 중 하나를 골라야 하는데 표류하는 느낌이 확듭니다. 피디나 작가 스스로가 작품에 대한 확신이 없으니
배우가 작품에 대한 이해도가 바닥일 수 밖에요. 결국 총체적 난국입니다.
14/10/21 17:35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오스카
14/10/21 16:10
수정 아이콘
백윤식보다 박철민이 훨씬 더 잘 어울릴 것 같았는데 아쉽네요..
리메이크하는 드라마들이 항상 엉망인 것 보년 배우들은 한국에서 일본드라마 리메이크하는 작품에는 출연 안하는 게 나을 듯 하네요.
발롱도르
14/10/21 16:25
수정 아이콘
하얀거탑은 명작이었....
Jannaphile
14/10/21 16:49
수정 아이콘
하얀 거탑은 원작보다 나았던 듯...
우주모함
14/10/21 17:23
수정 아이콘
뭐 꽃보다남자도 꽤 성공적인 평가를 받긴 했져.
토죠 노조미
14/10/21 17:48
수정 아이콘
라이어 게임에 기대를 한 번 걸어 보시는게...
찍먹파
14/10/21 16:13
수정 아이콘
저는 원작을 안봐서 꿀잼!
오라방만 안했으면 좋겠네요오
14/10/21 16:51
수정 아이콘
우에노 쥬리는 귀여웠어요. 심은경은 ADHD같죠. 차이는 일본 말투에서 기인하는건지 배우 자체에서 기인하는건진 모르겠네요.
심은경 열심히하는거같긴한데 절대 좋은 느낌은 못받겠네요.

말씀하신 슈트레제만 역도 정말 엄청 안어울리고...그냥 망했습니다.
잠자던사자의코털
14/10/21 17:39
수정 아이콘
크크크 저는 한국 노다메는 아직 안봤음에도 불구하고 ADHD같다는 말을 보니까 어떨지 느낌이 확 오네요. 감독부터 각본까지 제작진의 총체적 난국일것같습니다
소라의날개
14/10/21 16:53
수정 아이콘
심은경이 1,2화때는 진짜 지체장애인느낌이 있었는데 3화때는 좀 괜찮아지더군요
깔생각으로 각잡고 3화를 봤는데 꽤 귀엽게 보이네요 어느정도 익숙해져서 그런가

본인도 예쁨이 하고싶었다했고 예쁨을 할수있는걸 택한거같은데 사랑스러운 느낌좀 나면 좋겟네요.

마사미엿나 타악기하는 그사람은 그냥 빼는게 나앗을거같아요 너무 오그라드네요.
어떻게 나올지 궁금햇는데 차라리 빼는게 어땟을까하는느낌이..
14/10/21 17:03
수정 아이콘
심은경 양은 원작을 보고 연기를 하는게 아니라 우에노 주리를 따라하는 것 같아요.
근데 대본의 힘인지 연출의 힘인지는 몰라도 우에노 주리만큼 귀엽지가 않다는게 문제...
백윤식씨가 연기하는 슈트레제만은 캐릭터 해석과 각색 둘다 잘못한것 같구요.
드라마 전체적인 연출과 대사를 보면 제작진도 캐릭터 분석을 잘못한 것 같아요.
특히 '오라방~' 이 대사...대체 누가 생각한건지.....
그나마 노다메를 수차례 본 애정의 힘으로 지금까지 봤는데 사실 중간에 보다가 딴짓했어요. 그만큼 재미가 없어요.
신용운
14/10/21 17:55
수정 아이콘
만화 애니 드라마까지 다 본 사람으로서 그냥 애니판을 추천합니다. 본판도 그렇고 더빙판도 저정도로 못하지 않아요...
14/10/21 18:00
수정 아이콘
각본이 영...
14/10/21 18:38
수정 아이콘
그래도 주원이 지휘를 하기 시작하니까 나아지는 것 같더라구요.
보라색비
14/10/21 19:07
수정 아이콘
윤아 캐스팅 기사 뜨자마자
원작 들먹이며 각색의 여지 조차 박살내기 위에 혈안 됬던 네티즌이 문제죠
그네들이 원하는대로 신은경이 주연인데
나온 결과물은 글쎄요
14/10/22 03:45
수정 아이콘
윤아는 너무 이뻐서 안어울림...적당히 백치미있어야되는 느낌이라..유라였으면 어떨까 생각이 살짝..드네요 하핫
루카쿠
14/10/21 19:26
수정 아이콘
시작한지 얼마 안 된 드라마가 이렇게 안좋게 이슈가 되다니..
14/10/21 19:52
수정 아이콘
노다메 만화도 보고 일본 드라마도 봤지만, 애초에 이 드라마의 제작사에 기대가 크질 않아서 결과물 보고 그러려니 했습니다.

같은 제작사에서 꽃보다 남자와 궁을 제작했는데요. 둘 다 만화 원작을 본 입장에서 상당히 불만이었는데 시청률은 좋더군요. 그때와 지금을 비교하자면 사실 드라마 퀄리티는 별 차이가 없습니다. 원작을 각색할 때의 허술함이라든가 연출의 지루함은 똑같더군요. 차이는 시청자들의 눈높이가 달라졌다는 거겠죠.

작년에 예쁜 남자도 이 제작사에서 만들었는데 보신 분 알겠지만 각색도 각색인데 연출도 참 허술하죠. 이 제작사에서 다시 공중파 드라마를 할 거라곤 생각 못했는데 왜 또 편성이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배우들이 아까울 뿐입니다.
HOOK간다.
14/10/21 20:39
수정 아이콘
애초에 심은경이라는 배우가 주는 이미지가 노다메의 우에노 쥬리와는 현격한 차이가 있어서..
거기서 오는 괴리감이 드라마 시청에 방해를 줍니다.
1화보고 전 아예 관심을 꺼버렸...
14/10/21 23:29
수정 아이콘
와.... 방금 한드판을 첨 봤는데... 원작과 어느정도는 다를 수 있다는 걸 감안해도 일단 너무 오글거려서 못 보겠네요;
지니랜드
14/10/22 00:52
수정 아이콘
일본스타일의 드라마가 한국스타일과는 영 안 맞는듯해요. 차마 좋아하는 배우들을 욕할 수 없기에 ..
지화자
14/10/22 05:23
수정 아이콘
연출 대본 연기 다 문제죠
특히 여주 케릭은 도무지 무슨 컨셉인지 알수가 없음 사랑스러움이 하나도 없고 그냥 동네바보같고
일드가 유명해서 비교하면서 보는 사람들이 많은데 일드 여주랑은 완전 딴판...
그리고 그 오라방 소리...-_-; 할말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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