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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9/30 20:08:56
Name Duvet
Subject 세월호 여야 합의 + 세월호 가족위 여야 타결안 거부
http://m.news.naver.com/read.nhn?sid1=100&oid=001&aid=0007156340


1. 여야 원내대표간 8·19 합의는 그대로 유효하며, 여야 합의로 4인의 특검후보군을 추천한다.

2. 특검 후보군 중 정치적 중립성 보장이 어려운 인사는 배제한다.

3. 유족 참여는 추후에 논의한다.

4. 정부조직법, 유병언법(범죄수익은닉규제처벌법), 세월호법은 10월말까지 처리한다.

5. 국정감사는 10월 7일부터 27일까지 실시한다.




세월호 특별볍에 대해 여야가 합의를 끝냈습니다. 합의의 주된 내용은 위에 나와있는 내용이구요.

요약하자면 2차 합의안 + 유족추천권은 추후합의이고 중립적인 특검후보군 4인을 여야합의로 특검추천위에 제시하는 안입니다.
거의 2차 합의안 그대로 갔다고 생각되네요


이에 당연히 세월호 유가족들은 여야 최종 타결안을 거부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7156516





결국 세월호 가족위는 3번의 거부를 함으로서 상당한 부담을 가지게 될것으로 보이고 여론은 더 싸늘해질듯 싶네요

여당은 원래 그런놈들이니 그렇다쳐도
이렇게 협상을 할거면 대체 야당이 왜 있나 싶기도 하고... 유가족 협의없이 일처리를 이따위로 할거면 대체 야당이 뭘 하는건지 궁금하기까지 하네요.


여당과 야당은 자기네들끼리 쿵짝쿵짝 합의하고 세월호 유가족은 이에 반발하고

이게 대체 몇번째인지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이젠 야당도 여당과 쿵짝이 맞아 유가족만 사지로 보내려고 하는거 같네요. 유가족을 위한다 말만 번드르하게 하고 실제로는 여당과 별로 생각이 다르지 않아 그냥 반대하는 흉내만 낸뒤 협상하고 유가족만 떼쟁이로 만들려고 하는거 같습니다.


그냥 지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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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9/30 20:11
수정 아이콘
끝난것같네요. 선거지면서 동력을 약간잃긴했는데 박영선이 묫자리를 팟고... 이걸로 관짝에 못질행인듯....
14/09/30 20:15
수정 아이콘
그냥 지칠 뿐 아니라 솔직히 정말 짜증나네요
여기까지만 언급하겠습니다
네로울프
14/10/01 01:14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 2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4/10/01 10:45
수정 아이콘
이런 저런 댓글 쓰다가 그냥 다 지웠습니다. 쓸 가치가 없겠네요.
요정빡구
14/09/30 20:16
수정 아이콘
유가족이 국민 동의 못얻어내고 있는데
이미 방법 없어보이는데..
14/09/30 20:16
수정 아이콘
이거참 어찌 돌아갈지.;
SSangShow
14/09/30 20:16
수정 아이콘
딱 8시뉴스 할시간이라 mbc sbs 돌렸는데 다 축구방송하고 있더군요
그래서 ytn 돌렸더니 바로 이 뉴스 나왔습니다.
잠깐 봤는데 유가족대표 참여해서 사진 한방 찍고 협상할때는 다시 유가족대표 쫓아내고 협상했더군요
참... 여야할것없이 뭐하는짓들인가 싶네요
우주뭐함
14/09/30 20:19
수정 아이콘
몇차까지 갈지 궁금하군요.
Smile all the time
14/09/30 20:24
수정 아이콘
단원고 유가족은 거부했고 일반인 유가족은 일단 받아들이기로 한것같네요.
마빠이
14/09/30 20:26
수정 아이콘
합의 한 이상 새정연도 그냥 밀고 가야 합니다.
또 다시 가족위가 반대한다고 합의 깨버리면 그건 정치 그만 하겠다는거죠 ;;
지금까지 한것도 도저히 공당이라고 할수 없는 어디 시민단체처럼 행동했는데
이제라도 어떻게 지금 합의한으로도 최대한 뽑아낼지 고민하는게 생산적이라
봅니다.
인간실격
14/09/30 20:28
수정 아이콘
시작부터 패배가 보이는 싸움이었고 가능한 시나리오 중 최악의 패배로 평가하겠습니다. 야당의 무능함은 단지 무능하기만 한건지 유가족 엿맥일려고 작정하고 트롤링 협잡질한건지 구분이 안갈 정도라 평가할 수조차 없네요. 진영 따질 필요도 없이 절망적인 대한민국의 모습 그 자체입니다.
14/09/30 20:30
수정 아이콘
새민련이야 내부반발 때문에 협상 테이블로 나온것 뿐이지 애초에 지금 합의안 이상으로 관철시킬 의지도, 능력도 없었다고 봐야죠. 명분도 점점 잃어가고 있고...
랜덤여신
14/09/30 20:32
수정 아이콘
2차 합의안은 유가족 측에서 2명 추천하는 거였고, 지금 안은 4명을 여야 협의해서 뽑는다는 거니까, 지금 안이 2차보다 오히려 후퇴한 거 아닌가요? 기묘하군요.

의원님들 한 달 동안 하신 게..?
iAndroid
14/09/30 21:15
수정 아이콘
2차 합의안의 핵심은 여당이 추천한 [특검후보추천위원] 2명에 대해서 유가족 측이 합의를 해 줘야 한다는 거구요.
이번 합의안은 여기에 덧붙여서 [특검후보] 4명을 여야가 협의하여 후보추천위에다가 올린다는 겁니다.
2차 합의안+alpha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은 맞습니다.
랜덤여신
14/09/30 21:19
수정 아이콘
아, 추천 위원이 또 따로 있었군요. 후... 진짜 복잡하네요.

유가족 입장에서는 그나마 진전이 있어서 다행이군요.
14/09/30 20:34
수정 아이콘
정말 할말이 없습니다. 유가족 편은 아무도 없는 것 같네요.제발 관련자들 처벌 받도 재발 방지 할 수 있는 제도적 보완이 이루어지길 비는 수밖에
14/09/30 20:38
수정 아이콘
그냥 이런생각도 드네요

야당이 유가족 편을 든건 선거에서 이기기위해 유가족을 이용한거고 선거에서 참패하니 이제 유가족은 볼일없으니 여당원하는대로 합의해주고

딱히 합의 바꿀생각도 없이 그냥 시늉이나마 유가족 위하는척 협상다시한다 쇼하고....
와우처음이해��
14/09/30 21:06
수정 아이콘
정답인것 같네요 그게아니면 유가족을 이런식으로
노련한곰탱이
14/09/30 20:39
수정 아이콘
으하하하 새민련 지도부의 놀라운 정치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크크크크크
결국 한 달 여를 더 끌면서 유가족들 걸레쪼가리로 만들어가면서 만들어 낸 결과물이 이겁니까? 이럴거면 그냥 8월 19일날 합의한거 밀어붙이던가요. 자기네 욕 먹던거 이제 가대위가 욕먹으니 이때다 싶었습니까?
낭만토스
14/09/30 20:40
수정 아이콘
예정된 수순 아닌가요?
딱히 놀랄 일도 아닌듯

새정연은 반동탁 연합군이죠 뭐
(아무것도 없는)낙양 들어가고 어영부영 해체했듯 말이죠

끝까지 쫓아간 조조는 누가 될런지
대리기사 폭행 의원은 원술인듯
치킨너겟
14/09/30 20:40
수정 아이콘
그냥 유가족들만 불쌍할 따름이죠...에휴...
밤식빵
14/09/30 20:44
수정 아이콘
여당에서는 선거도 이겼고 지지율도 굳건하고 새정연이나 유가족말을 들어줄리가 없는데 너무 시간만 끈거 같네요.
안좋은모습만 실컷보여주고 결국 합의할거였으면 새정연은 그냥 박영선대표가 합의 했을때 힘을 싫어주지...
세월호유가족들입장에서는 악재의 연속이네요. 대리기사폭행,대변인말실수,이번에 합의까지....
14/09/30 20:45
수정 아이콘
에휴 새정연한테 큰 기대는 안했지만 참 답답하네요.
유가족들이야 당연히 반대하는거지요 달라진게 없는데요.
랜덤여신
14/09/30 20:47
수정 아이콘
달라진 게 없는 게 아니에요. 더 안 좋아졌죠.

바닥 밑에 또 바닥이 있다는 걸 새정치가 친절히 알려주네요. 하하.

아무리 협상을 못해도 본전일 줄 알았지, 후퇴할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하하하.
14/09/30 20:53
수정 아이콘
바닥 밑에는 지하가 있죠..

모두가 만족할 만한 묘안은 없겠지만 그래도 참
14/09/30 21:22
수정 아이콘
그렇네요 크크크크
아무튼 유가족들의 대리기사 폭행이야 명백히 잘못한 일이지만 그와 별개로 이사안은 분명 진전있는 합의가 이루어져야 할텐데 명백히 퇴보한 합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유가족들이 계속 반대한다는 이유로 욕을먹는게 답답하네요..
요정 칼괴기
14/09/30 20:45
수정 아이콘
현재 국회 파행 때문에 너무 욕을 많이 먹고 있어서 오히려 후퇴해버렸군요.
클레멘티아
14/09/30 20:53
수정 아이콘
근데.. 어차피 더 이상 나아가지도 못합니다.
대통령은 나서서 선을 그었고 중도가 움직여야 대통령이 움직이는데 지금 여론은 결코 세월호 유가족의 편이 아니죠. 야당입장에서는 언제까지 유가족의 그늘에 있을수도 없습니다. 선거도 진 마당에요.
오히려 시간 끌면 야당이 손해보는 거라...
야당의 정치력 운운하지만 여당은 양보 안하고 버티면 그만이라 답이 없는 상황이죠.
그냥 손절매하는게 낫다고 판단하는게 나을수 있어요
인간실격
14/09/30 21:14
수정 아이콘
그 판단이 너무 늦잖아요. 악조건인건 우리나라 야당 숙명같은 건데 그거 다 감안하고도 이해가 안가는 행보를 보이니까 욕밖에 안나옵니다.
단지날드
14/09/30 21:57
수정 아이콘
악조건인건 우리나라 야당 숙명같은 건데 그거 다 감안하고도 이해가 안가는 행보를 보이니까 욕밖에 안나옵니다.(2)
14/09/30 20:53
수정 아이콘
애초에 여당입장에서는 2차합의안보다 양보할 이유가 없지요. 야당은 2차합의안 이상 더 받아내기가 애초에 불가능한 상황이었는데.. 야당은 답이 안보이네요.. 이 상황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압도수
14/09/30 20:56
수정 아이콘
유가족들은 이제 국민들로부터 동정에서 비공감을 거쳐 짜증섞인 욕을 들을수도 있겠네요
새정연은 할만큼했다 꼿꼿할거고 새누리는 뭐 한발떨어져 새정연이랑 유가족들 구설수에 오르내리는거 지켜보면서 시간만 보내면되는 꽃놀이패고...
유가족 내부에서도 분열이고 이건 반전의 계기가 없어보이네요.
14/09/30 20:56
수정 아이콘
근데 어떻게하면 더 이상 좋은 조건을 얻어낼수 있는지는 잘 생각해도 모르겠네요.
대리기사에 일반인유족 무시사건으로 국민지지도 갈수록 하락하는 느낌이 강해지는데.
정치의 신이라면 수사권 기소권 받아낼수 있었을까요?....하...
가만히 손을 잡으
14/09/30 21:03
수정 아이콘
그냥 예정된 수순이죠. 여론 명분 다 잃고 정치적으로는 끝난 사안입니다. 야당은 더 끌면 그냥 무덤파는 거죠.
정치적으로는 끝났고 관련자 처벌 및 재발방지나 좀 제대로 해줬으면 좋겠네요.
종이사진
14/09/30 21:05
수정 아이콘
지방선거에서 이겼으니 새누리당은 아쉬울 것이 없습니다. 새정연은 능력부족으로 밥상을 걷어찼고 유족들 생각하는 척 한게 결국 선거용 이었던게 만천하에 드러났죠.
새누리당은 이번 합의안에서 고자세로 나가도 타격이 없죠. 유족이고 야당이고 구색일 뿐이고.
14/09/30 21:07
수정 아이콘
새정연은 참... 머랄까... 무조건 유가족 뜻을 따르네 어쩌네 이러다가 또 자기들끼리 유가족은 반대하는 합의를 해버리고... 참 무능하네요.
그냥 선거때까지는 유가족 지지여론이 있으니 유가족들 이용해먹고 선거 끝나니 나몰라라 하는 수준으로밖에는 안보이는데...
일반인 유가족들이 받아들인다면 그냥 끝이죠. 이제와서 더 투쟁할 명분도 힘도 없어 보입니다...
기소권 수사권 못받아낼수도 있는데, 정말 최악의 과정을 거친 후에 못받아내는 모양새가 되겠네요.
14/09/30 21:11
수정 아이콘
애초에 야당은 도대체 어떤 이유로 국회 올스톱을 하면서까지 강경하게 나온건지 이해가 안되네요. 일해라 국회의원
14/09/30 21:17
수정 아이콘
일하기 위해서죠; 15년도 예산안 및 부수법안 처리, 국정감사 등 하려면 등원을 더 늦출 수가 없어요, 물리적으로...
14/09/30 21:18
수정 아이콘
아니 한 5달 전 즈음부터 국회 올스톱 하면서 이 특별법 사안에 매달린것이 이해가 안 된다는 뜻입니다.
14/09/30 21:29
수정 아이콘
5개월 전이면 당연히 강경하게 나갔어야 될 시점이지요. 국조까지 해 가면서 꽤 몰아붙이기도 했고... 그런데 선거를 기점으로 전세가 뒤집혔죠. 지금까지 질질 끌고온 게 이해가 안 된다는 뜻이라면 동의합니다. 그런데 특별법 놓고 협상 안 되면서 점점 여론 불리해지고 등원 압박은 거세지고 이런 교착상태를 어떻게 별 타격 없이 풀어낼 수 있을까 생각을 곰곰이 해 보면 영 답이 없더라고요.
요정 칼괴기
14/09/30 21:13
수정 아이콘
오늘 길거리를 걷다고 어르신 들이 야당 나쁜 것들이라고 해서 잘 들어 보니 국회 파행시켜서 나쁜 것들이라고 하더군요.
직권 상정해서 여당이 운영해야 하는 게 맞다고....

이런 상태에서 솔직히 뭘 한다는 게 과잉 기대죠. 단지 욕먹을 걸 연착륙할 수 있는걸 당분열 직전까지 가는 등 안좋게 끝낸거....
14/09/30 21:14
수정 아이콘
새정연 지지율은 떨어지지, 대리기사 폭행사건으로 여론은 악화됬지, 유가족들 의견은 갈리지. 무슨 방법이 있겠습니까?
새정연의 무능함은 진작에 버려야 할 때 유가족을 못버린거지 이제와서 유가족을 이용하겠다는 검은속내를 드러낸건 아니죠.
알파스
14/09/30 21:16
수정 아이콘
새정련은 정말 사회정의구현이 목표일까요? 사회정의구현을 표면적으로 코스프레만 하는 정권교체가 목표일까요? 저는 후자로 봅니다.
근데 정권교체가 문제가 아니라 지지율이 급락하니 더 이상 코스프레할 이유가 없겠죠.
14/09/30 21:20
수정 아이콘
정당은 사회정의 구현을 정권교체의 과정을 통하여 이루어냅니다. 물론 정당지지율을 이용한 정권압박의 방식으로 사회정의구현을 이루어낼수도 있죠. 그런데 정권교체를 이루어내지도 못하고 지지율도 낮은 상태의 정당은 사회정의구현을 실현할 능력이 없습니다. 코스프레의 문제가 아니라 현실성의 문제입니다.
알파스
14/09/30 21:22
수정 아이콘
사회정의구현이 목표인가 수단인가 차이겠죠. 그리고 지금 새정련은 목표가 아닌 수단으로 보이고요.
14/09/30 21:24
수정 아이콘
만약 사회정의 구현이 목표라면 새정연의 선택은 달라집니까?
알파스
14/09/30 21:28
수정 아이콘
유가족의 의견이 정의라고 생각한다면 유가족이 반대하는 합의를 하지 않았겠죠. 근데 그걸 정의라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두차례나 합의안을 거부한거면
의중이 뭔지 모르겠고요.
14/09/30 21:32
수정 아이콘
정의를 끝가지 주장한다고 정의가 달성된다면 알파스님의 주장이 맞겠지요. 그런데 유가족쪽에서 추가로 문제가 발생될 확률과 새정연의 지지율의 악화로 인한 발언권의 약화를 고려한다면 답은 달라질 수 있죠. 시간이 흐를수록 유가족에게 불리한 형태로 협상내용이 바뀔 수 있습니다. 그건 정의인가요?
알파스
14/09/30 21:39
수정 아이콘
님의 의견대로라면 새정련이 지금 할수있는 가장 현실적인 타협안이죠. 그렇다면 유가족이 반대의견을 밝힌 지금 새정련이 어떤 행동을 할까 궁금하네요.
요정 칼괴기
14/09/30 21:21
수정 아이콘
모든 정당의 목표는 권력획득입니다. 그걸 인정해야 정치를 보기가 편해지죠.

애초 선거때 이렇게 될 걸 뻔히 알고 여당에게 몰표준 국민이 가장 욕먹어야 할 거 같은데 맨날 야당만 욕먹죠.
알파스
14/09/30 21:23
수정 아이콘
인정합니다. 그래서 새정련은 노선을 바꿔야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집권은 불가능해보입니다.
알파스
14/09/30 21:25
수정 아이콘
집권이 목표면 국민수준에 맞춰야죠
요정 칼괴기
14/09/30 21:33
수정 아이콘
국민 수준이 딱 이거죠. 잘하면 새누리가 잘한 거고 못하면 민주당 계열이 못한 거고...

저런 큰 사건이 터졌는데 지역 예산 좀 더 딸까 싶어야 여당 찍는 국민들...
알파스
14/09/30 21:35
수정 아이콘
그런 사람들 꼬셔서 표를 얻는게 정치가 아닙니까?
요정 칼괴기
14/09/30 21:37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이 사건에서 다른 사람들은 야당이나 유가족에 지친다고 하지만 저는 국민에 지쳐 버렸습니다.
정말 연대 의식이라고는 눈꼽도 없는 나라가 우리 나라입니다.
더하면 이나라가 암울한 건 정치인들 때문이 아니라 우리 국민들 때문에 더 암울한거구요.
그런면에서 새누리도 욕하고 싶지 않습니다. 우리 국민을 잘 이해하고 그들이 원하는 대로 하는 거 뿐이니까요.
알파스
14/09/30 21:42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단지날드
14/09/30 21:47
수정 아이콘
새정연에 표주는 사람들은 국민아니고 뭡니까 그럼
요정 칼괴기
14/09/30 21:50
수정 아이콘
민주적 선거에 의해서 한 보궐 선거를 통해 표출된 게 정당 민주주의 하에서 민의이고 국민의 뜻이죠.
애초 선거에 이기기 위해 존재하는 집단에게 참패하게 된 원인인 일을 계속 하라고 하는게 무리수였죠.
단지날드
14/09/30 22:10
수정 아이콘
요정 칼괴기 님// 7.30패배원인은 애초에 보궐선거 자체가 야당에 불리해서 이길수가 없는데다가 지도부의 거대한 삽질이 원인이지 세월호참사처리를 여당뜻대로 해달라고 한게 아니죠 실제로 7.30이후에 여론조사는 큰 수치는 아니었지만 수사권 기소권 조사위에 줘야한다는게 더 많이 나왔습니다 선거와 어떤 이슈는 같이 갈수도 있지만 별개로 볼수도 있고 이번건은 그 시기 국민 여론으로 봤을때 분명히 별개로 볼수있는 사안이었다고 봅니다.
14/09/30 21:37
수정 아이콘
국민을 욕할 이유가 없습니다.

권력획득의 기회를 못 살리는 야당을 욕해야 합니다.
현재의 야당을 기업으로 치면
질 좋은 상품을 만들거나 매력적인 마케팅을 못하는 2등 회사인데요.
이래서는 1등 회사의 상품이 질소과자거나 흉기차라도 소비자가 2등 회사의 상품을 사줄 이유가 없습니다.
요정 칼괴기
14/09/30 21:40
수정 아이콘
애초 그 말자체가 헛소리입니다. 그 기회라는 게 상시 지지층 40%에 좀 균열좀 난거 가지고 무슨....
그 정도 전력차이면 이기는 게 유능한 거고 석패하면 평균적 능력입니다.

정작 야당 욕하는 대부분은 이런 정치적 지형에 대해 눈 감아 버리죠.
14/09/30 22:00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저는 이원집정부제 개헌을 하지 못한 게 아쉽다고 생각합니다.

총리는 내치만 담당하니까 총선에서는 종북이슈에서 자유롭거든요.
피와땀
14/09/30 21:25
수정 아이콘
이건 새정연으로써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죠

유족의 폭행사건으로 여론의 악화 + 국회의장이(새누리당 뒤통수를 치는 것 같았지만), 한번 연기로 새정연에 최후통첩
결국 30일 정기국회까지 파행되면 모든 비난은 새정연에 돌아올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최선이었죠.
요정 칼괴기
14/09/30 21:27
수정 아이콘
덧붙이면 무슨 새정련이 수권정당입니까? 이 합의안에서 이런 정치적행위에서 보통 책임 지는 쪽은 정권을 잡고 있는 쪽인데,
정작 야당이 가장 욕먹고 책임지는 이유가 이상하다고는 생각지 않는지 그게 가장 궁금합니다.
인간실격
14/09/30 22:06
수정 아이콘
논리적으로 생각하면 애초에 새누리 지지 20% 넘어가는 것부터가 이해불가죠. 국민수준 감안하고 판단하는 겁니다. 무슨 짓을 해도 야당이 욕먹는게 이 나라 정치판이고 국민수준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개트롤링하니까 기도 안차는 거에요. 평균만 해도 혼자서 국개론 몇번 씨부리고 말겠지만 이번건은 해도 너무하지 않나요.
단지날드
14/09/30 21:27
수정 아이콘
걍 답이 없네요 고작 한표지만 표로 심판하겠습니다 앞으로 기존의 민주당과 확다른 인물이 민주당을 확 변화시키지 않는한 그들에게 표가 갈일은 절대로 없겠네요 진짜 그놈이 그놈까진 아니어도 뭔 상관입니까 거악이 하자는 대로 다하는데 돌고 돌아 대학1~2년시기에 가졌던 감정으로 돌아가네요 진보정당이 출마하면 보고 표주고 아니면 걍 스킵해야겠습니다. 저희 동네 민주당의원이나 지자체장이나 해온일도 괜찮고 지금도 활동 잘하시던데 아 짜증나네요 어휴
요정 칼괴기
14/09/30 21:31
수정 아이콘
이 사태를 만든 건 새정련이 아니라 새누리당과 국민들입니다. 새정련 탓할 것도 없어요.
단지날드
14/09/30 21:43
수정 아이콘
박근혜랑 청와대 새누리당이 인간이하의 쌍놈들이란건 당연히 깔고 가는거구요 그리고 새정연 찍은 국민들은 국민도 아닙니까? 말도 안되는 소리하지 마세요 지지자들 탓 국민탓도 할만큼하고 진짜진짜 열심히 최선을 다했는데도 안되었을때 해야 들어주죠 뭐 맨날 비판반 받으면 국민탓입니까? 지들이 선거 못하고 정치못하는거지 그런애들 믿고 매번 찍어주는 국민들이 더빡칩니다.

새정연이 지금 국회에 의석 가지고 있는게 130석입니다 이건 새누리당이 가지고 있는 의석이랑 다른 반쪽짜리 의석인가요? 그리고 민주당이 의석수 많았을때는 일 잘했는줄 아십니까? 청와대와 국회를 다 가지고도 한나라당한테 질질 끌려다니고 내부에서 총질하는놈들있고 그런게 민주당이에요 새누리당처럼 일했으면 국보법은 왜 지금까지 존재하고 사학비리는 왜 아직도 근절되지 않았나요 새누리당이 사학법 막을떄처럼 전심전력다했으면 오늘처럼 일 처리 했을까요 국민탓하려면 일단 제대로 일을 하고 국민탓을 해야죠 걔네들도 거악까진 아니어도 오십보 백보입니다 그리고 새정연에 표를 안준사람들이 지금 새정연 까나요 준 사람들이 까는거죠 과연 그들이 지금 가지고 있는한도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했느냐 전혀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하는 짓보면 아에 그럴 생각도 없어보이죠. 저도 엥간하면 기울어진 운동장 편파적인 언론 다 이해하면서 어지간하면 좋게좋게 생각하는 사람입니다.실제로 저는 지난 지방선거 못했다고 욕하는 분들도 많지만 새정연이 할만큼했다고 생각하구요 다만 7.30재선부터 세월호 정국에서 보여준 그들의 모습은 진짜 아닙니다.
요정 칼괴기
14/09/30 21:46
수정 아이콘
사실상 양당제에서는 50% 이하면 정당정치학에서는 개헌 저지선까지는 몇석을 갖고 있든 같은 가치 입니다.
뭐 우리나라는 특수하게 국회 선진화 법이라는 게 존재하지만
역으로 위너 테이크스 올 시스템이라 50% 이하 심지어 원내 2당이면 권력이 0에 가깝죠.
단지날드
14/09/30 21:48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그럼 열우당떈 왜 그랬냐니까요??? 열우당떄 한나라당은 과반이 넘어서 청와대도 먹어서 열우당과 노무현 정부가 하려던거 다 저지했습니까? 쉴드는 칠걸칩시다. 그리고 원하는걸 다 관철시키라는 얘기가 아닙니다. 거대여당이 해달라는거 다해주면 아에 표달라고 하질 말아야죠
요정 칼괴기
14/09/30 21:52
수정 아이콘
그래서 무능하다고 욕먹고 심판 받았죠. 또한 애초 운빨로 이긴 거라 언제나 여론에 민감한 정당민주주의 하에서
열우당은 스스로가 가진 힘을 쓸 수 없는 구조였구요.

그후로 보궐이나 지방선거 마다 대패했는데 , 이거 신경 안쓰면 뭐 같은 당원들에게 욕먹게 되죠.
단지날드
14/09/30 21:56
수정 아이콘
그떄 사학법 한나라당쪽에 여론은 뭐 좋았는줄 아시나요 지금 세월호법 여론은 새누리당에 항상 유리했나요 정치지형탓은 할걸 합시다 뭐만하면 언론 탓 국민 탓 진짜 지겹네요. 민주당이 잘못해서 잘못된일도 맨날 언론탓 국민탓하는거 보면 정떨어져요 저보다 더한 사람들 많을겁니다. 당장 지방선거 끝나고 댓글이나 언론만 봐도 새정연이 못했다 새정연 패배다 하는 내용들 투성이니까요 지금 이사태를 보고서 그 사람들이 가지는 감정은 당연히 저보다 더 심하겠죠
인간실격
14/09/30 22:11
수정 아이콘
제가 열우당 그 절대우세 환경에서 사학법꿀 못빠는거 보고 아 우리나라 야당은 정치질이란거 자체를 할줄 모르는구나 깨달았죠. 포퓰리즘으로 욕먹던 시절인데 사실 야당이 제일 못하는게 포퓰리즘이더군요 능력도 없고 여론몰이도 못하면 솔직히 말해서 망하는게 순리겠죠.
제레인트
14/09/30 23:01
수정 아이콘
지금 보니 차라리 그때 눈 딱 감고 4대법 저질렀으면 지금 이 꼴은 안봤을거 같습니다 하.. 악을 선으로 덮을 정도의 역할을 못하면 강자라도 될 능력이 있어야 하는데..
파수꾼
14/09/30 21:27
수정 아이콘
새정치민주연합의 속내를 여실히 들어내는 행태에 실망을 금치 못합니다.
제대로 된 진상 규명을 위한 수사권과 기소권을 보장하라는 유가족의 외침을 진정성있게 받아 들이지 못하고
정치적으로만 이용하려는 모습에, 아니 그것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무능함과 찌질함에 쓴웃음을 짓게 만듭니다,
그리고 유가족을 대하는 새누리당과 청와대의 치졸함과 뻔뻔한 태도에 분함을 느낍니다.
이 나라에서는 정의라는 단어는 없는 것 같습니다.
14/09/30 21:29
수정 아이콘
털렸다고 해야 하는데 털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기도 했죠.
선거에서 진 것과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는 것보다 직접적인 원인은 새정연의 현 상황을 새누리가 꿰고 있다는 겁니다.

며칠전에 새누리당에서 단독국회를 열려고 했죠.
국회의장과 이완구 원내대표가 만난 자리를 박영선 원내대표가 찾아간 곳에서 언쟁이 벌어졌는데
말이 언쟁이지 지독하게 당하고 왔습니다.

이완구 의원이 언쟁도중에 박영선 의원에게 3가지를 물어봅니다.
먼저 세월호 유가족이 수사권과 기소권을 포기한 것이 확실하냐는 질문을 하죠.
당연히 이에 대한 답은 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나서 새정연의 당론은 뭐냐고 물어 봅니다.
이에 대해서도 박영선 의원은 제대로 답하지를 못합니다.

이 두가지가 가지는 의미는
이 문제를 새정연이 돌파하는 방법은 유가족이 포기하는 부분을 이용해서 협상장에서 최대한의 카드를 가져온다는 방법이 있지만
유가족이 포기할 가능성이 없기에 새정연에서는 새누리에게 그런 식의 협상안을 제시해도 의미가 없는 것이 됩니다.
아니면 새정연이 당론으로 정하고 이를 유가족에게 양해를 받는 방법인데, 당론이 없으니 이도 불가능합니다.

이완구 의원이 마지막으로 한 질문은
박영선 의원과 자신이 어떠한 협상안을 만들더라도 이게 당신의 당이나 유가족에게 받아들여질 것 같은가라는 말이었죠.
즉, 박의원의 말은 듣는 사람이 없는 구조를 만들어 놓고 협상이 무슨 의미냐고 묻습니다.

정말 강행돌파할 의지가 있었다면
이완구 원내대표 앞에 있어야 할 사람은 문재인 의원이었어야 했죠.
즉, 강행돌파의 의지가 없으니 새누리가 단독국회를 열려고 시도하면 마지못해 등원하라는 겁니다.
가족위가 거부할 가능성을 염두하고 나온 결과물이기에 그 부분을 제거하면 국회등원이 남게 됩니다.

그게 이 결과물이죠.
14/09/30 21:36
수정 아이콘
두 번째 질문이야 대충 예상되었던 상황이지만 첫 번째 질문이 의미심장하군요. 결국 협상이라는게 성립할 수 없다는 의미니...
14/09/30 21:37
수정 아이콘
유가족 문제는 차치하고 당내문제는 박영선 잘못이라기보단 당내 이전투구가 심한 새정연의 구조적 문제라고 봅니다.(지금은 당하는 측이어도 그 구조적 문제에 박영선이 편승했었긴 했지만) 뜻은 일치하지 않는데 분당을 해서는 답이 안 나오니 좋은 그림이 만들어질수가 없죠. 더군다나 당내 넘버원인 문재인은 총선 전까지는 절대 앞으로 나올 생각이 없으니... 총선 즈음해서 문재인이 공천권 가져가겠다고 앞으로 나올때 그려질 그림이 참 재미있을거같네요.
단지날드
14/09/30 21:46
수정 아이콘
문재인이 나오면 당대표도 아니고 원내내표도 아닌데 왜 나왔냐고 그랬겠죠
데오늬
14/09/30 23:02
수정 아이콘
정답!
14/09/30 23:13
수정 아이콘
비대위원장이 되었거나
박영선 원내대표의 사임후에 원내대표가 되었거나
둘 중의 하나는 선택했었으면 본인의 힘으로 합의를 하던 강경론을 펴던 돌파는 할 수 있었겠죠.
단지날드
14/10/01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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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방법이라면 할수는 있겠는데 그러면 또 비노가 주춤하자마자 친노가 전면에 나섰니 어쩌니 하면서 여론과 당내의 뭇매를 맞을게 너무뻔한 상황이라;; 지금도 계파수장들만의 정치라고 비판받는데 친노의 수장이라는 문재인이 비대위를 바로 잡아버리면 안밖으로 그거 대응하는것만해도 힘들겁니다;;
초식성육식동물
14/10/01 08:16
수정 아이콘
아주 능글맞게 새정연이 어려운걸 이용해 먹었죠. 두번째 질문이야 이해하지만, 유족들을 설득해야 하는건 새정연만이 아닌데.
문재인
14/09/30 21:30
수정 아이콘
애초 까일 주체는 여당 및 대통령 쪽인데 새정련도 어지간히 어리석고 속내가 검네요
iAndroid
14/09/30 21:36
수정 아이콘
대한변협이 공식적으로 수사권과 기소권에 대해서 손 털때부터 이미 이와 같은 결론은 정해져 있었습니다.
국민들 탓 할 것 없죠.
블링이
14/09/30 21:44
수정 아이콘
여야간 세월호법 합의 및 유가족 거부건에 대해서 국민탓이 왜 나오는거죠..? 좀 이해가 안되네요..
단지날드
14/09/30 21:52
수정 아이콘
과반수 몰아줘도 일도 못하는 것들이 새정연인데 국민 탓할거 없죠 탓할걸 탓해야지
소독용 에탄올
14/09/30 22:08
수정 아이콘
새정연이 과반수를 점했던 적이 있나요?
열린우리당시절 이야기라면 ㅡㅡ;
단지날드
14/09/30 22:11
수정 아이콘
네 그떄 시절 이야기 말씀드린겁니다. 사실상 같은 당이니까요;
14/10/01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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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말씀은 조금 그렇네요. 지금 야당이 잘했냐 못했냐를 떠나, 야당은 딱한번의 기회(말씀하신 열우당 시절)를 못날려먹었으니 다시 그런 기회를 줄 필요도 없이 바보들이란 말씀을 하시는 느낌이랄까요? 근데 여당은 정말 몇년을 제외하고 항상 다수당에 집권당이었음에도 원래 그런 놈들이란 단 말씀으로 그냥 오히려 실망을 안하신다니.. 물론 기대했던 쪽에게 더 실망하는 경향이 있는 건 알지만.. 뭔가 불공평한 심정 흐름이 아니신가 생각이 듭니다.
또 국민이 국민탓을 하는게 웃기긴 하지만, 결국 정치는 국민의 뜻의 반영이란 뜻에서 정치인들만 마냥 욕하기엔 무리란 말도 일리는 있지 않나요? 사실 지방선거와 세월호는 별개가 아니었다고 저도 생각하고, 다른 많은 분들도 그렇게 생각하고 무엇보다도 정치인들 스스로가 그렇게 생각하는게 사실인걸요. 그 지방선거 결과 이후로 이런 구도가 사실상 나온 거 아닙니까. 물론 자기는 잘난 국민이고 나머지가 못난 국민이다 이런 식으로 가면 그건 딱 선민의식일 뿐이지만, 단지 이 정치현실이 그냥 정치인만 욕할게 아니고 우리나라의 현재의 민의가 반영된것이라고 이해하는 건 딱히 틀리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뭐 윗댓글 말씀까지 겸하여 언급했는데, 여튼 제가 하고픈 말은 그거에요. 뭔가 공평하지 않으신 느낌입니다 라는거요. 우리나라가 건국 거의 70년이 다되어가는데 그 오랜 세월중에 다수당이었던 적이 불과 몇년이었다고 그 한번에 무능했으니 이제는 더 이상 기회를 줄 필요는 없는 겁니까? 물론 여당이 항상 잘한다면 당연히 기회를 안줘도 되겠지만 말입니다.
단지날드
14/10/01 00:24
수정 아이콘
무슨 얘기만 나오면 힘이 없니 어쩌니 하니 확 짜증이 나서 하는 말입니다. 국회의석이 예전 mb시절처럼 80여석 밖에 안되는것도 아니고;; 사실 어지간한 사건에 대해서는 꽤 야당에 관대한편이에요 지난 국정원때 대처부터 지방 선거때까지 여당 못한다고 심하게 비판한적도 없고 피지알내에서 관련 얘기나오면 오히려 쉴드 쳐주는쪽에 가까웠는데 최근에 보여주는 모습은 정말 하...

민주당에 대해서는 당내에서 괜찮게 활동하시는 의원이나 지자체장들이 많다는것도 알고 당장 저희 지역구 의원만 해도 활동이나 법안관련 찬반을 보면 꽤 마음에 드는편이구요 기회를 줄필요가 없다는 얘기를 한적도 없고 기회를 줄수만 있으면 주고 싶습니다. 새누리당치들이 정권잡는거 보다 우리나라가 훨신 나아질테니까요 그래서 초창기때 진보정당만 찍었던때를 제외하면 (그래봐야 지선한번에 총선한번 이지만..) 표도 엥간히 맘에 안드는거 아니면(정동영이라던가 이번에 김진표라던가..) 꼬박꼬박 주고 있습니다. 기회를 주기 싫다가 아니라 지금 하는 행태가 너무 실망스럽다는거에요.

여당엔 실망을 안하는게 아니라 진짜 피지알만 아니면 관련해서 한마디 한마디 마다 추임새로 욕을 써주고 싶을 정도로 증오합니다. 걔네들이 선거에서 이기는거랑 자기이득 지배층이득 교묘하게 챙기는거 외에는 능력이 있다고 생각하지도 않구요
14/10/01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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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단지날드님 댓글들을 잘못 이해했군요. 기회를 줄 필요없다는 건 말씀하신 적이 없는 것 압니다. 다만 뭔가 뉘앙스 상에서 제가 그렇게 읽혀서 말씀드린건데, 그런 의미는 아니셨군요. 맘대로 추측해서 죄송합니다. 다만 요즘 많이 분노하셨군요... 그래도 저보단 정치에 더 애정이 있으시다는 증거같네요. 저는 유족들도 사태가 이렇게 흘러간데 살짝의 잘못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보다는 이런 엄청난 가슴아픈 사건이 정치적 사건으로 흘러가버린데 대해서 정말 우리나라가 어이 없다고 할까요. 세월호 사건 초기때 재발방지 약속하고 뭔가 달라질 것처럼 국민 전체가 분노하고 정치인들이 입모아 이야기 했는데, 정작 지금은 표면적 가해자(승무원, 유병언)만 제외하고는 어떤 것도 책임지는 것도 변하는 것도 전혀없고 심지어 그런 재난의 재발가능성을 줄일 어떤 방안도 안 만들어진 것 같아서... 에혀.
단지날드
14/10/01 00:36
수정 아이콘
네 사실 제일 빡치는건 박근혜와 여당입니다. 진짜 요즘 처럼 그쪽에게 화가 난적이 없네요. 세월호를 포함해서 각종 법안이나 정책들을 보면 진짜 쟤네가 상위 부자들을 제외하고 다른 사람들을 국민이라고 생각하긴 하나 하는 생각을 매일 합니다. 유족들의 실책(대리기사 폭행사건)에 관해서는 비판하면서도 안타까운 심정이네요. 그리고 정치에 애정이 있다기보단 정치가 잘 돌아가야 저든 저희 가족이던 친구던 애인이던(지금은 없지만...)우리국민모두가 최소한 미래에 대한 큰 걱정없이 마음 편하게 할일 열심히 하면서 살수있다는 생각에 끈을 놓을수가 없는거죠ㅠ 개개인이 투쟁을 통해서 사회를 나아가게 한다는게 얼마나 힘든지는 이번 세월호사태관련해서 유가족들만 봐도 알수있으니까요
LingTone
14/10/01 08:21
수정 아이콘
선거에서 이기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능력 있는 게 아닐지...
호랑이네꼬스톤
14/09/30 21:56
수정 아이콘
이미 정해진 시나리오였고 더 이상 늦쳐질수는 없었죠 LOL로 치면 3억제기 밀리고 바론까지 준 상황에서 우리팀 1명이 탈주 해버린 상황(김현 의원)인데 유가족분을 제외한 다수 국민의 여론이 등돌리기 시작했고, 욕 먹을사람이 누군지는 다 알고 있지만, 그런 상황으로 만들어가는 새누리당과 유력 언론들 그리고 뭉쳐도 모자랄판에 서로 트롤링이나 하고 있는 야당을 보면서 진심으로 화가 나네요, 유가족분들에게 진심으로 미안하네요.
절름발이이리
14/09/30 22:00
수정 아이콘
애초에 새정연이 유가족 대변단체도 아닐 진데, 과정에 일부 불합리한 점이 있었거나 유가족이 거부했다 한들 일단 합의를 했으면 합의안대로 가야 했지요. 그런데 어줍잖게 비판 신경쓴답시고 휘둘려서 합의 파행시키며 모양새만 빠지고 남긴 것도 없는 형국입니다.
호랑이네꼬스톤
14/09/30 22:14
수정 아이콘
선거는 져서 지도부 물러나고, 협상하려니까 여당한테 치이고, 합의안 만들어 오니 유가족에게 치이고 유가족을 안고가려니까 국회일 안한다고 여당에게 치이고 국민들은 어휴 저 노답 야당이라는 소리듣고, 다르게 생각하면 참 불쌍한 조직인거 같습니다, 더 불쌍한건 저 노답정당을 지지하는 저구요
iAndroid
14/09/30 22:18
수정 아이콘
새정치연합이 '유가족이 동의하는 특별법' 을 앞에 내세웠기 때문에 얻은 약점이라고 봐야죠.
유가족에 쏠린 동정여론을 자기 자신의 힘으로 바꾸기 위해서 그랬지만, 결과적으로 스스로의 위치를 입법단체가 아닌 유가족 대변단체로 격하시켜버렸죠.
새누리당을 공격할려고 하는 힘을 얻기 위해서 스스로 자처한 거라서 별로 불쌍하다고 생각이 들진 않습니다.
세계구조
14/09/30 22:21
수정 아이콘
가장 큰 문제는 박영선이 이정도면 유가족도 만족하겠지라고 생각한 것이겠지요.
14/09/30 22:28
수정 아이콘
유가족만 거부한게 아니라 새정연 내부에서도 비판이 심하게 나왔으니.. 그 합의는 애초에 모양이 이상하긴 했죠. 박영선이 협상 당사자긴 한데 막상 협상하고 가도 당에서도 인정을 못받는 모양새...
양념게장
14/09/30 22:10
수정 아이콘
전 예전 박영선 후보 협상안이 딱히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어차피 시간이 지나면 사람들 다 지쳐가고 피로해지니까요..) 계속 끌어져서 더 힘들어지는거 같네요.
서울의달
14/09/30 22:40
수정 아이콘
특검추천위원회 여당 몫 추천 2명은 단원고 유가족의 사전동의를 얻어서 추천한다는 것에 더해서
특검후보 4명은 여야합의를 통해 추천하고 정치적으로 중립성을 보장할 수 없는 후보는 배제한다는 조항까지 추가됐는데
이런 안도 문제있다 하는 것은 정치적으로 편향된 사람을 특검에 앉혀서 정치편향적으로 정부를 공격해야 된다는 뜻으로 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레인트
14/09/30 22:49
수정 아이콘
지금까진 기울어진 운동장을 감안하여 야당을 최대한 우호적으로 봐주려 했는데... 더이상은 안될거 같아요.

실질적 성과는 거의 없고 2번 합의깨서 불신의 이미지까지 얻고.. 이럴거면 왜 두번 합의 파기했는지 모르겠어요. 유족입장 코스프레나 하지 말던가. 좋은 이미지도 못가져가고 집토끼도 날려먹고 최악이네요
14/09/30 22:54
수정 아이콘
새정연 입장에서는 빨리 발을 빼야죠. 이미 상황은 뒤집기 어려워졌으니

속터지는 일이긴 합니다만.
온니테란
14/09/30 22:57
수정 아이콘
새정연은 지지율 계속 추락하고있고 언론도 이미 새누리당편이니..
이대로 처리했으면 하는 생각이네요. 대통령도 대놓고 말했는데 새정연이 과반수도 아니고 힘은 힘대로 빠지고있고..
지금 이렇게라도 빠르게 조사하고 잘 마무리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데오늬
14/09/30 23:11
수정 아이콘
7/30 재보궐에 세월호를 써먹어 보려고 했던 것부터 에러.
사실 박영선 원내대표의 태도를 보면 스스로도 조사위에 기소권은 커녕 수사권도 주는 게 무리라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새정연 안에서 의견일치가 안 되니 강하게 주장도 못하고, 내심으로 찬성하지도 않으면서 그걸 선거 전략으로 내밀었으니
선거에서 뭐 건진 것도 없으면서 이제 와서 입장을 뒤집지도 못하고 유가족 대책위와 새누리당 사이에 끼어서 자멸하는 꼴이 된 거죠.
얕은 수작 부리다가 제발에 걸려 넘어진 거라 별로 동정도 안 갑니다. 야당이 똑똑해야 나라가 잘 굴러가는데 - -"
단지날드
14/10/01 00:18
수정 아이콘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새누리당이 야당이 되는게 우리나라에 가장 큰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그러면 주류 언론이나 새누리당이 실제로 중산층서민위하는 행동도 하거든요-_-;
꽃보다할배
14/10/01 09:31
수정 아이콘
근데 하는짓이 벙크인데 박영선 믿고 새정연에 정권주면 헬입니다 사탕발림 사기꾼 싫어서 오빠 믿지 말고 아무것도 안하는 벙크보다 사탕이라도 바르는 애들 편드는게 요즘 추세인듯 합니다
단지날드
14/10/01 12:20
수정 아이콘
박영선 안믿고 민주당 안믿습니다. 단지 새누리당이 야당에 포지션에 있으면 자기네들 이득을 위해서 서민들을 위한 정책이나 발언 행동 몇가지는 그래도 해주니 말이죠 그리고 저는 오빠믿지하고 아무것도 안하는 병크가 더 낫네요
꽃보다할배
14/10/01 13:20
수정 아이콘
새누리가 야당되려면 새정연이 여당되는것 밖에 없는데 가정해서 쓴겁니다
생각하시는바는 잘 알겠습니다
더령이
14/10/01 02:47
수정 아이콘
망했죠?! 역대급 극혐 장치질들인거같습니다
꽃보다할배
14/10/01 08:24
수정 아이콘
결국 대리기사님이 의도치 않은 순교자가 되었네요 유족도 새정연도 더이상 명분이 없으니까요
김현씨 큰일했네요 갑질의 말로입니다 가 영장이나 받으세요
늦었지만 일반인 유족분들한테 새정연이 가서 일말의 사과나 하길 바랍니다 만나주지도 않는다 스스로 이 사태를 정치적으로 이용했음을 시인한거네요
솔로9년차
14/10/01 08:27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 기다려봤습니다만, 다음 선거까지 유의미한 변화가 없다면 제삼후보를 지지하겠습니다. 이제 새민련이 반새누리의 연합이라는 가치조차 상실하네요. 그것마저 없으면 새민련에 남는게 머가있다고.
부동층만 좇은 결과가 현재의 양당지지율이라는걸 끝까지 외면하는군요.
iAndroid
14/10/01 08:48
수정 아이콘
새정연이 말로는 부동층을 쫓아다니겠다고 말했을 지 모르지만, 실제 행보는 그것과는 거리가 멉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박영선의 선명야당론이죠.
여당과 확실히 각을 세워서 소위 말하는 집토끼를 위한 정책을 펴겠다는 겁니다.
부동층을 위한 내용은 전병헌 원내대표의 정책 방향이나 김부겸이 대구 시장선거때 내세운 선거운동 방향을 봐야죠.
단지날드
14/10/01 12:21
수정 아이콘
근데 박영선도 말은 그렇게 해놓고 이번에 하는거 보면 전혀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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