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4/09/30 13:36:18
Name 캇카
Subject 아래 일베에 대한 기사에 대해 + 사견
개인적으로 쓴 글인데 피쟐에서 말씀 나눠보고 싶어서 글 남깁니다.
시간이 없어서 말투 수정이 안됐는데 문제 있는 것이면 쪽지 주세요.
지우고 나중에 수정해서 올릴게요.

---------------------------------------------------------------------------------------------------------------------
일베를 분석한 시사인의 글이 화제다.
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21341
이에 대해서 나름대로 일베를 분석하고자 했다는 점에서 인정할만하나 결국은 그 기사는 분석에 이르지 못하고 설명에 그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일베는 여성, 진보, 호남에 대해 의무 이상의 권리를 요구하는 자들로 파악하고 그러한 무임승차 하려는 자에 대한 혐오감이 일베를 관통하는 코드라는 것이 그 기사의 내용이다. 그것은 드러난 속성으로써 놓고 보면 정확한 진단이나 그것이 일베를 구성하는 원리라 할 수 없는 것은 무임승차에 대한 분노는 그들만의 논리가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부자들의 돈은 친일파의 후손, 혹은 경제발전기에 부정부패를 통하여 획득한 부이기에 보호받아야 할 정당한 근거가 없고 당연히 부자들의 돈은 사회에 환원해야 될 돈이라고 파악하는 논리, 그리고 그것이 정의라는 논리 역시 무임승차에 대한 혐오에서 비롯된 것이다. 따라서 무임승차에 거부감을 느끼는 이러한 감정은 일베가 나타나기 훨씬 이전부터 있어왔고 그들을 설명할 수는 있겠지만 그 이상의 메시지를 주지 못한다.

양 편 모두에서 그 대상을 달리함에도 비슷한 식의 공격성, 혐오감을 내비칠 수 있는 것은 다음과 같은 이유에서 비롯된다. 우리 자본주의 사회에서 부, 혹은 돈에 대한 욕망 자체를 부정하기는 힘들지만 자본주의는 어떻게 보면 자본이 아닌 노력의 신화로 포장되어있고 따라서사람들은 돈을 버는 수단에 대해서는 비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컨대 뚱뚱한 사람한테 게을러서 자기관리도 못한다고 하는 것과 비슷하다. 자신은 그저 아름답지 못한 뚱뚱함이 싫을 뿐이지만 뚱뚱하다고 욕하는 것이 정당한 사회의 가치가 아니기 때문에 게으름이라는 사회에서 비난할 수 있는 가치로 이를 환원하여 비난하게 된다. 문제는 이러한 비난은 같은 편 사이에서는 너무나 정당한 의견인 반면에 반대편에게는 치명적인 약점에 노출되게 되는데 그것은 이중잣대의 문제이다. 이러한 판단 아래에서 뚱뚱함과 게으름에 연결고리는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적용되지 않고 내가 정말 존경하는 사람이 많이 뚱뚱하다면 그들은 게으름 이외의 예외 사유를 찾으려 할 것이다.(오히려 살이 많이 찌는 체질일지 의심할 수는 있겠지만.) 이것은 그들이 일부로 그러는 것은 아니고 단지 뚱뚱함과 게으름은 내가 먼저 연관지어 생각해 놓은 연결고리가 아니라 내가 뚱뚱한 자를 비난하기 위해 찾은 정당한 논리에 불과하기 떄문에 비난하기 싫은 사람에 대해서는 작동되지 않을 뿐이다.

그렇다면 우리 사회에서 정치적으로 뜻을 달리하는 사람들이 비난하는 근거 역시 하나의 정당한 사유에 지나지 않고 그 근본이라 할 수 없다. 왜냐하면 그것이 근본이라면 이중 잣대의 문제는 생길 수 없고 양 쪽의 판단하는 체계가 적어도 매우 달라야 할 것임에도 극과 극은 통한다는 말과 같이 양 쪽의 과격파가 취하는 논리는 근본적으로 매우 유사하기 때문이다. 오히려 논리나 성향에 있어서는 (물론 논리라는 것은 나타나는 표면적인 가치에 머무르지 않고 그 가치의 적용에 대한 생각을 의미한다) 과격한 보수와 중도 보수의 차이가 오히려 과격한 보수와 과격한 진보의 차이보다 큰 차이를 보인다. 결국은 이러한 분포를 설명할 수 있는 것은 사람의 정치적 힘에 대한 의지다. 내 스스로의 정치력을 확보하기 위하여 내가 완전히 동의할 수는 없지만 나에게 힘을 실어줄 자들을 냅두는 것이다. 위에서 든 예시와 관련해 한 마디 덧붙이자면 사람에게 아름다움에 대한 동경보다 더 강한 것이 힘에 대한 동경이다.

아래부터는 사견이다.

여기서 이 사회의 문제는 이러한 과격한 자들을 제어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과격한 자가 틀렸다고 전제한다. 이럴 때는 우리 편의 과격한 자를 떠올리지 말고 반대편의 과격한 자를 떠올려보면 좋을 것이다.) 결국은 민주주의에서는 모든 사람의 표가 동일한 가치를 지니기 때문에 이러한 자들의 표를 허투루 날릴 수 없을뿐더러 양당제에 가까울수록 선거는 전쟁과 유사하게, 어떻게 해서든지 이기는 것과 지는 것은 큰 차이를 낳기 때문이다. 결국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들의 정치적 파워를 확보하기 위해 엄밀하게는 과격파의 말에 동의하지 않지만 그들에 대해 굳이 태클을 걸지 않으며, 반대편 과격파에 대해 발끈할 뿐이다. 이렇게 발끈해서 내뱉은 말은 굳건한 반대편 과격파를 중화시키지는 못하고 온건한 중도 반대편들을 자극시킨다. 결국 합리적인 토론의 가능성은 차단되고 친일파, 군부독재와 종북, 빨x이의 문제로 다시 돌아간다. 지금 이 순간에 그들이 우리에게 영향을 주는가? 그러한 사람은 소수에 불과하지만 그 중 한 편은 적어도 나랑 정치적으로 같은 편이기 때문에 상대방이 그에 대한 공격을 했을 경우 나도 그것을 막아주게 되고 쟁점은 단순화된다.

우리가 정말 좀 더 합리적인 사회를 만들고 싶다면, 같은 진영이라 할지라도 건전한 사회를 만드는데 도움이 안 되는 과격파들을 견제할 수 있어야 한다. 아쉽게도 사회 구조차원에서 그러한 동인을 유발할 수 있는 방법은 생각해내지 못했지만 개인적 차원에서는 그것을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원칙에서 출발하는 것. 내가 뚱뚱한 사람이 싫더라도, 내가 어떠한 것이 싫더라도 정당하게 비난할만한 다른 것을 찾으려 하지 말고 뚱뚱한 것이 잘못된 것인지를 먼저 생각하고 아니라면 내 감정을 조절해야 한다. 뚱뚱한 것에 정말 문제가 있다면 편 없이 반대편 사람들과도 원칙으로 뚱뚱한 자들이 잘못됐다는 합의를 도출하려 해야 한다. 그런 식으로 판단하려고 해야 내가 우리편의 과격파를 지지함으로써 상대방을 도발하고, 상대방의 과격파도 논쟁에 끼어들어 전혀 발전할 수 없는 대화로 빠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물론 이건 단순히 내 생각일 뿐이고 이것이 더 나은 사회인지는 잘 모르겠다 사실. 애초에 정당정치의 순기능 자체가 이렇게 서로 싫어하는 (이해관계 대립되는) 사람들로 하여금 반대편을 감시하고 비판하는 데 있기 때문에 이렇게 갈라져서 싸우는 게 당연한 것일 수도 있으니.

단지 그냥 일베는 어떤 특별한 현상은 아니라는 것이다. (어떤 시대에서 흔히 있는 착각이 현 시점이 무언가 특별하다는 생각인데 사실 이 시대에 대해 가장 납득할 만한 해석은 개인적으로는  200여 년 전의 철학자의 분석에서 느껴지지 이 사회 속에서의 어떤 책이나 기사에서는 느껴지지 않는다.) 일베의 무임승차에 대한 혐오? 이건 자본주의에서 정당하게 비난할 수 있는 논리가 되기에 나오는 것이고 적어도 자본주의 도입 이후에는 항상 있었던 논리일 것이다.
오히려 이렇게 납득할 수 없는, 그런데 스스로는 정의를 외치는 일베사람들을 바라보며 내가 내 가치관을 어떻게 갖건 그것을 통해서 타인에게 어떤 식으로 압박을 넣고 행동하는 것이 어디까지가 올바른 것인지, 불가피하게 정치적인 힘을 이용해야 할 때에 내가 외칠 것이 자신의 정의로움인지 타인에 대한 미안함인지 그런 것들을 깨닫는 것이 훨씬 더 발전적이고 실천적인 깨달음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에네스티
14/09/30 13:50
수정 아이콘
이 기사 어제 흥미롭게 읽었었는데, 피지알에서 논의된적 있었나요? '아래의 기사'를 찾지 못하겠네요...
14/09/30 13:52
수정 아이콘
54034번입니다.
에네스티
14/09/30 14:09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14/09/30 13:54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일베가 아무리 날뛰어봐야 관심 받고 싶어서 그렇구나 하는 생각밖에 안 드는지라...분석이야 자유지만 그걸로 학문적인 목적 말고 뭘 어떻게 하려는건지 궁금하긴 하더라요.
인간실격
14/09/30 14:05
수정 아이콘
사회문제에 대책을 세우려면 그 현상에 대한 본질적 고찰이 당연히 일순위로 수행되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14/09/30 14:08
수정 아이콘
딱히 대책이 필요한거 같진 않아서요. 관심을 안 가지는게 대책이라면 대책이겠지만...
인간실격
14/09/30 14:11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그게 의견이신 것 같은데, 개인 의견인 거죠. 저는 관심을 심각하게 안 가져서 지금 사태까지 왔다고 보는데요. 의견 다른 건 충분히 있을 수 있는 건데 분석 자체에 대해서 왜 그런 짓을 하는지 이해를 못하시는 것 같아서 말씀드린 겁니다.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씀드린 게 아니라요.
14/09/30 14:16
수정 아이콘
그 얘기는 아래 캇카 님의 댓글과 비슷한듯 하니 그쪽으로 답을 대신하겠습니다.
14/09/30 14:10
수정 아이콘
짜장면을 비빌때 배우고 비비지 않으시죠.
그냥 막 해보면서 배우죠.
그런데 그 상태에서 조금 더 나아지려면, 어떤 원리로 비벼지는지 각도나 그릇의 재질은 무엇으로 해야되는지 알아내기 위해선 최적의 회전속도 각도 기울기 등을 설명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조금이라도 나아지기 위해 불필요할 수 있는 분석을 하는겁니다.

일베가 나왔다면 어떠한 욕구가 있었을 것이고 분석한다고 그 욕구를 바꾸지 못하더라도 적어도 불필요한 폭력성정도라도 어떻게 줄여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보는 것이 그냥 그들을 욕하고 격리하는 것보다 훨 낫죠.
14/09/30 14:15
수정 아이콘
음...제가 말을 좀 이상하게 전한것 같은데 제 생각을 비유하자면 이렇습니다. 짜장면을 비빌때 특별히 그게 어떻게 섞이는지 분석하면서 비비는게 아니지만 그런걸 분석해놓으면 나중에 짜장면을 만드는 회사 같은 곳에서 그걸 이용해 제품을 만드는데 써먹을 수 있겠죠. 하지만 당장 요리하는 사람에게는 별 의미가 없으니까요. 그 정도 의미입니다.
14/09/30 14:19
수정 아이콘
그것도 그렇네요. 그냥 어떻게 보면 남는 시간에 전 이런생각 해보는게 좋더라고요.
14/09/30 19:00
수정 아이콘
논문수준의 고찰이든, 피지알에 남기는 댓글 수준의 단상이든 무언가에 대해 사유하는 일은 일베와 같이 되지 않기 위해 꼭 필요한 일이라 봅니다. 사실 저 역시도 일베에 대한 의견은 대체로 Tenri님과 같이 하지만, 저런 분석이 쓸데 없다는 생각은 안듭니다. 사실 저런걸 제대로 해야 할 의무를 가진 사람들이 학자죠. 뭐같은 권위에 빠져서 학생들에겐 군림하려 들고 위로는 아첨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교수'직을 달고 있다보니 우리가 어느새 그들이 한다는 그 '학문'에도 조소를 보내게 됐나봅니다.
14/09/30 19:17
수정 아이콘
쓸데없다고 한 적 없습니다. 위에서도 적었다시피 학문적인 목적 때문에라도 필요한 일이라 여기고 있고요. 단지 그런 논의의 범위를 명확히 하지 않으면 그것이 또 하나의 권위가 되어버릴 수 있으니까 그것을 경계하려는 것 뿐입니다.
yangjyess
14/09/30 13:58
수정 아이콘
이게 더 정확합니다.
Starlight
14/09/30 14:06
수정 아이콘
이 글이 더 좋아보이네요.
곧내려갈게요
14/09/30 14:16
수정 아이콘
한국에서 젊은세대가 약자에 대한 혐오를 극단적으로, 그리고 집단적으로 드러냈다는 사실에서 일베는 조금 특별한 위치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인류 보편에서 본다면 그다지 특별한 일은 아니겠지만, 우리는 처음 겪는 일이기에, 얕은수준의 분석부터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만 이 글도 설득력이 있네요.
14/09/30 14:17
수정 아이콘
민주주의의 주체는 시민에서 시작했고 현대에 들어서 민중으로 이양되고 있다고 본다면, 일베인들의 행위 또한 민중 운동으로 볼 수도 있겠죠..
절름발이이리
14/09/30 14:30
수정 아이콘
물론 무임승차 혐오코드가 단지 꼴보기 싫은 대상을 정당하게 증오하기 위해 가져다 붙혀진 이유일 수 있습니다. 근데 뒤집어 생각해보죠. 왜 애초에 그들을 증오하게 되었을까요? 타고나기를 전라도와 여성을 혐오하게 되어서? 우리가 '취향'이라고 생각하는 상당한 것들이, 사실은 환경과 경험등으로 형성되는 것입니다. 무임승차 혐오코드는 아마도 동서고금을 통틀어 보편적인 것입니다만, 그것이 현 세태에서 특정한 대상을 향해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은 분명히 사회적인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일베의 반대 스탠스의 사람들이 왜 일베처럼(이 표현에는 여러 함의가 있지만) 행동하지 않는가가 시사하는 바가 있겠죠.
14/09/30 14:41
수정 아이콘
사람의 감정은 인과관계가 아니라 경향이라고 생각합니다.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게 싫은 사람도 분명히 있거든요.
내 스스로한테 그들의 행동이 피해가 된다고 느낄 수도 있을 것이고 아니면 정말 아무 이유없이 조류의 흐름일 수도 있습니다. 경제고 스포츠고 정치고 A의 정점 다음에는 안티A 그다음에 다시 A 이런 같은 선을 향한 다른 방향에서의 접근은 제 생각엔 자연의 섭리입니다.
절름발이이리
14/09/30 14:44
수정 아이콘
한명 한명은 그렇게 보아도 무방하겠지만, 그게 수백만 수천만명의 경향이 되면 이유없이 형성되었으리라 생각하기 힘들죠.
14/09/30 14:47
수정 아이콘
아니죠. 오히려 한 명 씩이 왜 그렇게 되는지를 설명하지 못할 뿐 누군가가 어느정도의 세력으로 그렇게 역할하고 있을 것이라는 건 생각할 수 있죠.
절름발이이리
14/09/30 14:52
수정 아이콘
누군가가 어느정도의 세력으로 역할하는 건 새삼스러운게 아니지만
'그렇게' 역할 하는건 당연한 게 아니죠.
이를테면 1차세계대전 이후 독일의 환경에서 극우가 팽창할거란 건 새삼스러울 게 없지만
'나치'의 집권과 그 후의 행적이 당연히 기대되는 상황이었다 라고 말할수는 없는 겁니다.
이 차이를 가볍게 넘어가면 안됩니다.
14/09/30 15:06
수정 아이콘
왜 하필 이런 식이냐는 얘기시군요. 맞습니다. 그것에 대해서는 생각해 볼 필요가 있겠죠. 전 그 특수성에 있어서는 대상보다도 약자 입장에서 강자를 대위하여 대리만족을 얻는 듯한 행태가 더 신경이 쓰입니다 개인적으론.
몽키.D.루피
14/09/30 14:32
수정 아이콘
시사인 분석에 이글을 보태야겠네요. 좋은 글입니다. 우리 사회의 진정한 무임승차자들은 친일파들과 정경유착 기업인들이죠.
레지엔
14/09/30 14:44
수정 아이콘
일베 현상이 특수하지 않다는 전제에서의 본문의 논리에는 상당히 동감합니다. 그러나 애초에 특정화된 연구는 그것과 다른 것을 구분하는 명시적 요소를 찾아내는게 목적이라서 본문의 영역과는 관점 자체가 달라진다고 봅니다. 예컨대 일베와 가장 많이 유사성이 이야기되는 것이 KKK일텐데, 여성과 전라도를 유색인종으로 바꿔도 내적 논리 전개에 큰 차이가 없습니다. 둘을 구분하는 것은 결국 구조적인 유사성보다는 주어진 환경의 차이와 표면적인 코드의 차이일텐데, 바꿔말하면 '미국 태어났으면 KKK가 되고 한국 태어나서 일베를 할 인간'이라고 기술할 것인가, '왜 KKK적 소양을 가진 인간은 한국에서 일베를 하게 되는가'로 기술할 것인가의 차이라고 봅니다.
14/09/30 15:11
수정 아이콘
그냥 뭐...일베라는 사이트 자체가 이렇게 커지고 주목받는것 자체가...이 나라가 그런 수준이 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바입니다.하하;;
14/09/30 15:24
수정 아이콘
무임승차 혐오도 그 중 하나지만 이건 과도하게 포장된거고 본질적인 원인은 인터넷상에서의 진보들이 안하무인격으로 자신들의 주장만을 내세우고 그것에 반대하는 사람들을 수준 떨어지고 민주시민의식없는 병신들로 깔보는 세태에 대한 반발심인것 같습니다.
슬레이어스박
14/09/30 17:26
수정 아이콘
재미있게도...
그렇게 "깨시민"에 대한 반발이 일베를 만든 큰 요소임에는 틀림없다고 생각합니다만,.
- 무조건적인 "MB OUT"에 대한 조롱으로 노무현 대통령 놀리기
웹상의 안하무인격 진보들의 민주주의를 조롱하기 위한 "민주화" 용어의 부정적 사용 등 -
지금의 일베는 그들이 그토록 혐오하던 "깨시민"이 되버렸네요.
wish buRn
14/09/30 18:31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한 생각을 하곤 합니다.
그리고 슬레이어스박님 의견에도 동의하구요
14/09/30 18:50
수정 아이콘
비교적 온건하다고 생각했던 피지알에서도 나 보수요 하는분이 쓴 글에서
같은 성향을 보여주더라고요. 수준운운하는걸 돌려서 말 하는 것도 아니고 직접적으로 이야기하던데..
사랑한순간의Fire
14/09/30 19:47
수정 아이콘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The)UnderTaker
14/10/01 00:11
수정 아이콘
반발심이 소소한 원인이면 몰라도 본질적인 원인이라기엔 핑계라고 봅니다.
그 반대에 대한 반발심으로 일베같은 사이트가 생기지도 않았고 오래전부터 흔히 말하는 "깨시민"들이 있었음에도 일베와 같은 형태로 발전하진 않았죠.
또 일베 초창기에 올라오는 유머코드 자체가 이미 여성비하나 특정종교비하, 특정정치인 비하등, 그런유머들이 서서히 올라오고 있었죠.
14/09/30 15:36
수정 아이콘
일베가 일반적인지 아닌지는 과거 일베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라고 생각됩니다.
이전에 일베가 알려진 것은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극심한 고인드립이 가장 크다고 보여지는데, 이건 단순히 일베가 가진 정치적 스텐스 만으로는 설명이 힘듭니다.
그리고 전 이것이 일반적인 상황으로는 안보입니다.
선형대수세이지
14/09/30 15:58
수정 아이콘
일베의 메인 코드는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증오가 아니라 '전라도' 에 대한 증오라고 생각합니다. 뭐 이건 다 의견이 다를 수 있지만, 일베의 노무현에 대한 증오는 '난 전라도가 싫어 - 그런데 전라도 애들은 새누리당을 싫어하고 민주당을 좋아하네? - 민주당 출신 대통령이 김대중, 노무현이 있네? - 까자!' 에 가깝다고 보거든요. 그 와중에 물론 김대중도 일베에서 많이 까이지만 증오가 노무현에게 많이 집중되는 것은 집권이 나중이라 사람들이 좀 더 많이 기억한다는 사실이 크다 보고요.

일베가 민주당을 증오하는 스탠스 자체도 그걸 새누리 당이 조종했다기 보다, 민주당과 새누리당이 양치기라면 서로 우물과 들판을 두고 싸우는 상태에서 '어, 저 들개떼들은 이상하게 민주당 애들 양떼만 잡아먹네? 내 개로 써 먹으면 좋을 듯. 아 그런데 노골적으로 지원해주면 쟤네들이 욕할 테니까...밤이나 남 안 볼 때 몰래몰래 밥이나 주면서 계속 키워주자. 뭐 이 정도만 해주고 살아만 있어줘도 알아서 쟤네들 물어뜯어 줄테니 이드기여' 에 가까워 보이고요. 뭐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지만.
사악군
14/09/30 16:01
수정 아이콘
누가 '무임승차자'인가 가지고 싸우는거죠..
14/09/30 16:03
수정 아이콘
박정희,전두환 추종자들이라 전라도를 혐오하는 거 아닌가요??

여자에 대한 공격은 뭐 일부 맞는 말도 있다고 보지만,

박정희랑 전두환을 추종하는 것은 어떤 역사적 증거를 갖다 대도 쉴드 불가

심지어 그 박정희의 경제 발전 쉴드도 까발려 지고 있는 판국에 그들은 왜 근현대역사 쓰레기 2명을 빨고있는지 이해가 안감
선형대수세이지
14/09/30 16:14
수정 아이콘
논리적으로 생각하려고, 순서를 맞춰보려고 하면 안 되는 부분이니까요. 위에서도 말했지만 저는 여기에 대해 박정희, 전두환 추종자들이라 전라도를 싫어하는 게 아니라 전라도를 혐오하는 게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왜 싫어하냐는 것에 대한 논리적인 근거를 찾는 것 자체가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전라도를 싫어하는 건 내가 힘든데, 힘들어서 화나는데, 화를 풀기 위해 때리고 강간해야 할 샌드백이 필요하기 때문이라 보거든요.

그 일례가 여성에 대한 노골적인 혐오 감정이죠. 여성에 대한 혐오는 민주당/새누리당 이나 박정희/김대중 코드로 해석이 되는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일베의 기본적인 구조는 정치적인 게 아니라 분노를 풀 대상을 찾고 거기에 날리는 증오섞인 구토라고 봅니다. 그 와중에 새누리에 대한 옹호와 민주당에 대한 증오는 전라도의 반 새누리, 친 민주당 정서 때문에 얽혀 들어간 거라 보고요. 그런데 그게 새누리당이나 수꼴들에게는 아주 매력적인 방향이라 그걸 잡고 흔드는 거죠.
인간실격
14/09/30 16:28
수정 아이콘
글쎄요... 말씀하신 인과관계 파악도 굉장히 협소해 보이고 전두환은 몰라도 박정희 추종에 대해서 절대 이해 불가라는 건 다르게 생각할 사람도 많죠. 개인적으로는 '절대'라고 못박아놓고 상대방 이해 못하는 모습이 일베랑 크게 다르지 않다고 느껴지네요.
14/09/30 17:00
수정 아이콘
제가 아는 대략적인 일베에 대한 지식은 전라도 싫어함, 박정희 전두환 새누리 찬양, 여성혐오 등 뭐 이정도인데요

저의 일베에 대한 협소한 지식은 애초에 관심이 없어서 미미하다는걸 인정하는데,

근데 박정희는 제대로 공부한 사람이면 쉴드 칠 거리가 있나요?

추종자이신가본데 여기서 토의하기는 적절치 않아서 그냥 이만 마칠게요
unluckyboy
14/09/30 17:04
수정 아이콘
관용이 어느정도까지 가능한가에 따른 차이겠죠.
우리나라에서 미화되서 박정희느님 대우지 독일같은 곳에서 나왔다면 더한 욕이 써 있어도 역시 할꺼겠죠.
그냥 박정희 찬양모드 탑재는 개인적 취향이라 생각하고 오히려 이정도로 일베랑 크게 다르지 않다고 느껴지는게
손톱에 때 끼었네? 똥 묻은 놈이랑 크게 다르지 않네 하는거 같습니다.
인간실격
14/09/30 17:18
수정 아이콘
'추종자이신가본데' 이런 식으로 몰아가기 하는게 손톱에 똥이 낀거면 몰라도 그냥 때가 낀 정도는 아니죠. 글에서 인식하는 거 보면 어느 정도 견적 나오거든요. 찬양모드 운운하는 게 뭐 도찐개찐인가 싶기도 하네요 크
unluckyboy
14/09/30 17:25
수정 아이콘
글쎄요. 일베랑 크게 다르지 않네. 라고 쓰시고 추종자정도에 발끈하시는건
먼가 순서도 이상하고 강약도 이상하군요.
대패삼겹두루치기
14/09/30 17:34
수정 아이콘
독일같은 곳에선 애초에 그런 사람이 안 나오죠.
전쟁으로 폐허가 되었다곤 하나 유럽 최강대국 중 하나였고 6.25후에 우리나라와는 비교 할 수없는 기술, 지식이 밑바탕에 깔려 있었으며 마샬 플랜이라는 전무후무한 퍼주기가 있었으니까요. 그런 점에서 박정희는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특출난 사람이었던건 맞다고 생각합니다.
unluckyboy
14/09/30 17:49
수정 아이콘
독일학생끼리 이야기하는데 남한과 북한 모두 마법같은 지도자를 원해. 체제가 다를뿐 비슷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는 진중권씨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김일성과 박정희를 두고 한 이야기였죠.
독일도 나왔습니다. 막대한 전쟁 보상금과 인플레이션으로 망가진 독일을 살리셨죠.
그런점에서 박정희와 더불어 좋은쪽이든 나쁜 쪽이든 특출한 사람이었죠.
물론 평가는 전혀 다릅니다. 이분은 워낙 막 나가셔서.
독재시절 미화가 계속 된다면 일본 욕은 머하러 하나 싶습니다. 역사 가치관 인식은 서로 입맛대로 하는거 같은데요.

박정희는 독재는 했지만 능력은 좋았어. 덕분에 우리가 먹구 사는거지.
과를 공으로 덮어버리고 돈으로 포장되는 결과만 보니 현재 우리나라가 있는거라고 생각됩니다.
선형대수세이지
14/09/30 16:33
수정 아이콘
글쓴 분과 동일한 의견을 길게 쓰기만 하는 생각이 들긴 하는데, 개인적으로 저 역시 일베라는 존재는 동서고금을 통틀어 특별할 게 없는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현재만 따져도 일본의 혐한, 미국의 레드넥 혹은 민병대, 러시아와 유럽에서 설치는 나치, 좀 더 심하게 들어가면 이슬람 국가로 대표되는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나 민주주의 국가로만 범위를 좁히면 민주주의의 보호를 받으며 극단적인 이슬람주의를 주장하는 세력들 등 일베와 비슷한, 혹은 더 나아간 극단성을 자랑하는 집단은 후진국 뿐만이 아니라 선진국에서도 많이 찾아볼 수 있죠. 이걸 두고 이 나라의 수준이 어떻게 되었다 하는 것은 좀 비약 같고요.

저런 극단주의자들의 대두는 결국 전세계적으로 경제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원래 사람은 힘들면 빡치고, 빡치면 누군가를 찾아내서 패 버려야 하니까요. 그래도 전 일베나 혐한, 민병대, 네오나치, 민주주의 국가 내부 이슬람 과격주의자들의 시위 정도는 '그래, 인간이 어느 정도 발전은 했고 확실히 자정능력이 어느 정도 커졌구나' 라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몇 십년 전만 해도 수틀리면 관동 대지진의 조선인 대학살, 독일의 1차 대전 패배 이후 대두된 극우 정당들과 두말할 나위가 없는 나치의 시대, 그리고 히틀러의 유대인 학살, 문화대혁명과 홍위병, 폴 포트의 킬링 필드 등 조금만 삶이 힘들어지고 빡치면 때릴 놈들을 찾아서 샌드백 삼아 수 십만에서 수백만 단위로 학살을 일삼던 게 인간이니까요.

글쓴 분과 여기서 의견이 동일할 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저는 일베에 대처하는 자세에, 일베를 대하는 관점에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병이 아니에요. 얘네는 종양이 아닙니다. 오히려 똥에 가깝습니다. 전 세계를 둘러봐도 일베와 같은 극단주의자들은 흘러넘치고, 역사를 둘러봐도 마찬가지죠. 이건 우리가 평생 안고 가야 할 문제에요.

그럼 이걸 어떻게 해결해야 하냐는 문제가 대두되는데, 그들이 정신차리기를 기다린다? 그건 너무 낙관적인 생각인 것 같고요. 똥이 스스로 없어지길 기다리는 것과 똑같죠. 그렇다고 똥을 아주 싸지 않게 하느냐? 그건 소화기관을 다 들어내야 하는 문제인데 그렇게 되면 사회는 죽어버리죠.

결국은 하수도를 발전시킬 수 밖에 없습니다. 하수도 체계를 발전시킬 수 있을 지를 고민했죠. 똥을 안 싼다는 건 말도 안 되는 일이라는 걸 누구나 다 잘 알고 있었으니까요. 일베나 이런 극단주의자들에 대한 직접적인 제지보다는 빙 돌아가고 오래걸리는 길이지만 결국은 교육이 답이라고 봅니다.

물론 우리나라 현실에서 이게 실현되기가 매우 어려운 일이고, 또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리는 일이라는 건 모르는 바가 아닙니다. 이미 교육 자체도 많이 무너져 내렸고 그 교육을 받쳐줘야 할 사회적 분위기나 풍토도 엉망진창이죠. 이 이야기는 결국 '우리 사회를 더 건강하게 만들자' 는 뜬구름 잡는 소리와 거의 비슷하다는 데에도 동의합니다.

하지만 즉효약을 바라는 성급함이 우리나라를 어떻게 만들었는 지 다들 알고 계신 가운데에 개인적으로 유일한 해답은 원론적이면서도 정석적인 방법 뿐이라고 생각하네요. 세상 모든 일에 왕도는 없으니까요.
14/09/30 16:35
수정 아이콘
무임승차증오라는 기사의 분석에는 별로 동의하지 않지만 저런 류의 인간들이 요새 갑자기 뚝 떨어진게 아니라는 것은 맞을겁니다

그저 과거에 오프라인 현실의 일부에만 걸쳐있던 것이 온라인의 영역이었는데
그 온라인의 영역이 그동안 계속 넓어지면서 현실의 더 많은 부분을 반영하게 되고
그러다보니 이미 있었던 인간들이 그대로 온라인에서도 보이는 것인데 그게 점점 더 많아지는 것처럼 보이는 거죠..
진상손놈이라던지... 어장관리라던지... 그냥 온라인상의 표현방식만 달라지고 문제의식이 커졌을 뿐입니다

물론 정치적인 부채질까지 있었기에 단순한 개인간의 일과는 그 방식이 좀 더 달라졌지만..
과거에도 있었고 앞으로도 있을 부류의 인간들이라는 거죠...
그리고 오히려 과거에는 훨씬 더 많았을 거고 그나마 점점 줄어가고 있다고 봅니다..
개인의 주위환경에 따라 차이야 크겠지만 저런 인간들이 현실에서 웬만해선 다 주위에 있었다는 거죠..
아닌 사람도 저런 인간들이 많은 환경에서는 주위에서 흔하게 주워듣다 보면 나중엔 그게 왜 나쁜 건지 모르고 그대로 물들어 왔고..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일베류의 인간들에는 별 새로운 점은 없다고 봅니다.. 별 관심도 가지 않고요..
그보단 반대로 그 일베 대한 배격을 표출하는 사람들에게 관심이 가더군요..
14/09/30 16:44
수정 아이콘
강자가 되고 싶은 약자들.
그래서 자기보다 더 약한 자들을 괴롭히면서 자기가 강자임을 확인하고 싶은 자들.
동시에 강자의 이데올로기에 편승함으로써 (산업화 이데올로기, 전체주의, racism) 강자의 숭고한 사상을 겸비하고 있다고 믿는 자들.
14/09/30 16:55
수정 아이콘
음...자본주의가 강화되고 약자의 입지가 점점 약화됨에 따라 약자가 약자를 공격하는 과정에서 발생되는 '저열함'이 일배의 확대 원인이 아닐까하는...하하;;
그래서 어떻게 보면...사람은 다소 유복하고 배워야 한다는 느낌도 들고요.(물론 그들의 지지층 사람들은 높은곳에서 관람하는 재미를 느끼겠고)
소독용 에탄올
14/09/30 16:59
수정 아이콘
정당화 되지 못하는 '부'와 '권력'까지 '무임승차의 논리'에 관련짓는 것은 조금 '개연성'부분에 문제가 있을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나머지 부분의 전개에서 벗어나는 부분일 수도 있다고도 생각되고요.
14/09/30 21:19
수정 아이콘
무임승차 운운의 정당성 부여와 자기 합리화는 뒤늦게 붙여진 구색맞추기로 보입니다.
그전에 이미 진영논리로 자기 진영을 설정해 놓았죠..반대편을 까다보니 설정된 프레임이고..
보수쪽, 기득권쪽에서는 과연 무임승차하는 사례가 없을까요. 더 많으면 많았지 적진 않을텐데요..
그들은 강자에 편에 서서 사회적 약자를 깔보고 무시하고 조롱하는 차에 우연히 자기 진영의 반대편에 (그들이 보기에) 무임승차로 몰아세울 여지가 많다는 것을 발견한 것으로 보입니다.
14/09/30 22:22
수정 아이콘
제생각에 일베란 곳은 극단적인 체제순응자들의 모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기들멋대로 애국보수, 산업화라는 선을 그어놓고 거기에 맞지않다면 선동질하는 종자, 빨갱이 등으로 생각하니까요. 무임승차자 혐오는 그냥 자기합리화일뿐이죠. 부정한방법으로 부나 권력을 얻거나 사회에 아무런 기여없이 자본소득만으로도 놀면서 사는사람들에게는 그 시선이 오지않으니까요. 이런걸 감안해보면 아이러니하게도 이분들은 한국에서 피곤하게 싸우지말고 북한가면 정말 잘사실분들입니다. 이곳이야말로 주체사상이라는 선을 그어놓고 거기에 맞지않다면 반동분자가 되는 시스템이 되있으니까 말이죠.
차사마
14/10/02 10:52
수정 아이콘
일베 이 전에 디씨가 있었고, 디씨에서 일베 코드는 이미 만연한 상태였습니다. 왜 그 디씨에서 그런 코드가 난립했냐면, 처음에는 디씨도 그렇지 않았죠. 하지만 디씨를 점령한 정치 코드를 공유하는 사람이 사상검증을 하며, 상대를 몰아붙이고 낙인 찍기 시작했습니다. 거기에 대한 반발심이 디씨의 정치 성향을 바꾸게 되었고, 일베로 응축된 것입니다. 일베는 갑자기 튀어나온 게 아니라, 일종의 정치적 반작용이라고 보면 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공지]2024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선거게시판을 오픈합니다 → 오픈완료 [53] jjohny=쿠마 24/03/09 14989 6
공지 [공지] 정치카테고리 운영 규칙을 변경합니다. [허들 적용 완료] [126] 오호 20/12/30 247815 0
공지 자유게시판 글 작성시의 표현 사용에 대해 다시 공지드립니다. [16] empty 19/02/25 324352 8
공지 [필독] 성인 정보를 포함하는 글에 대한 공지입니다 [51] OrBef 16/05/03 447419 28
공지 통합 규정(2019.11.8. 개정) [2] jjohny=쿠마 19/11/08 317082 3
101199 갤럭시 S23 울트라 One UI 6.1 업데이트 후기 [6] 지구돌기624 24/03/29 624 1
101198 전세계 주식시장 고점신호가 이제 뜬거같습니다(feat.매그니피션트7) [51] 보리야밥먹자8067 24/03/29 8067 0
101197 8만전자 복귀 [40] Croove4769 24/03/29 4769 0
101196 웹소설 추천 : 천재흑마법사 (완결. 오늘!) [34] 맛있는사이다3162 24/03/28 3162 0
101195 도둑질한 아이 사진 게시한 무인점포 점주 벌금형 [101] VictoryFood6696 24/03/28 6696 9
101194 시리즈 웹툰 "겜바바" 소개 [46] 겨울삼각형4971 24/03/28 4971 2
101193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 마침표와 물음표 사이.(노스포) [4] aDayInTheLife3537 24/03/28 3537 3
101192 고질라 x 콩 후기(노스포) [21] OcularImplants4854 24/03/28 4854 2
101191 미디어물의 PC주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80] 프뤼륑뤼륑7829 24/03/27 7829 3
101190 버스 매니아도 고개를 저을 대륙횡단 버스노선 [59] Dresden10750 24/03/27 10750 3
101188 미국 볼티모어 다리 붕괴 [17] Leeka10330 24/03/26 10330 0
101187 Farewell Queen of the Sky! 아시아나항공 보잉 747-400(HL7428) OZ712 탑승 썰 [4] 쓸때없이힘만듬3737 24/03/26 3737 5
101186 [스포없음] 넷플릭스 신작 삼체(Three Body Problem)를 보았습니다. [48] 록타이트8292 24/03/26 8292 10
101185 시흥의 열두 딸들 - 아낌없이 주는 시흥의 역사 (5) [3] 계층방정3193 24/03/26 3193 8
101184 [웹소설] '탐관오리가 상태창을 숨김' 추천 [56] 사람되고싶다6855 24/03/26 6855 20
101183 진짜 역대급으로 박 터지는 다음 분기(4월~) 애니들 [58] 대장햄토리6427 24/03/25 6427 2
101182 '브로콜리 너마저'와 기억의 미화. [9] aDayInTheLife4027 24/03/25 4027 5
101181 탕수육 부먹파, 찍먹파의 성격을 통계 분석해 보았습니다. [51] 인생을살아주세요5028 24/03/25 5028 7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