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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9/23 23:50:27
Name 루스터스
Subject [일반]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단체전 금메달
이번 아시안 게임 관련해서 참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거기에 더해 자국 아시안 게임에서 자국 선수가 금메달 따는데도 경기를 보지 못하네요.
아마도 5시간 가까이 되는 경기시간 덕분인듯 한데...

우리나라 TV채널이 그렇게 많고, 스포츠 채널도 많은데 진짜 가차 없네요.

이번 아시안 게임은 개막식부터 시작해서 pgr에도 여러번 글이 올라올정도로 준비도 어설프고, 탈도 많지만 이번 경우는 아에 방송국까지 외면하는 상황이네요.

생활체육이고 엘리트 체육이고 문제를 떠나 맨날 방송사들이 강조하는 채널선택권, 수신료의 가치를 보여주는 방송은 진짜 돈 앞에 신경끄시는 방송국들이 멋지네요.

어떻게 한채널도 안해줄수 있는지 감탄이 나옵니다.

ps 확실히 저도 신경안쓰다가 지금이야 단체전 결승인거 알정도니 할말은 없네요.

추가

이것저것 알아보니 이번 배드민턴 결승의 경우 우리나라와 중국의 대결이었는데 중국의 전력이 압도적이라 우리나라의 금메달 예상을 못했다고 하네요.

1세트 단식 손완호 선수                  2-1 천룽 선수
2세트 복식 이용대선수, 유연성선수  2-0 슈젠 선수, 장난 선수
3세트 단식 이동근 선수                  0-2 린단 선수
4세트 복식 김사랑선수, 김기정선수  0-2 채윤 선수, 후하이펑 선수
5세트 단식 이현일 선수                  2-0 가오후안 선수

1세트에서 우리나라가 랭킹상 불리한데 2-1 승을 한것과 이현일 선수의 5세트 노장투혼이 좋았다고 합니다.
인터넷에서 이현일선수의 경기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볼려고 급히 중계를 찾았으나 아무곳에서도 해주지 않아 열받아 이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수고하신 배드민턴 선수들에게 감사합니다.


5세트 마지막 부분의 유튜브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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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9/23 23:57
수정 아이콘
글과는 관계 없지만 베드민턴 관련 외신이 시끄럽던데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루스터스
14/09/23 23:59
수정 아이콘
저도 지금에서야 이것저것 찾아보는 입장이긴 한데 이용대 선수도 에어컨 바람 관련해서 경기중에 항의했다고하니 경기장 시설 문제쪽으로 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Clayton Guishaw
14/09/24 00:04
수정 아이콘
동시간에 kbs 는 우리동네 예체능 했습니다.
한편 박태환때는 다 미루며 3사가 동시중계..
방송사는 아시안게임 중계에 대한 사명감이나 책임감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냥 이슈화외 수익창출의 수단일뿐.
아프리카로 영국계방송 도방해서 보는데 씁슬하더라구요 ㅠ
곧미남
14/09/24 00:44
수정 아이콘
예체능에서 다뤘던 배드민턴인데 흑흑
14/09/24 00:09
수정 아이콘
여론, 방송, 정부 다 외면하는 대회가 되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14/09/24 00:13
수정 아이콘
부산서 인천공항까지 KTX 4시간 걸린다는데 우리나라랑 시차가 4시간인 어디 다른 나라서 하는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 네이버와 다음에서 못 보는것도 아쉽구요
야광충
14/09/24 00:23
수정 아이콘
이래놓고 kbs는 공영방송이라고 항상 광고하죠. 수신료 어떻게든 올릴려고 혈안이 되어있고...
페리페
14/09/24 00:24
수정 아이콘
스포츠 채널에서도 하나도 안 했나요?
이용대 선수 정도면 인기스타 아니었나;;;
거믄별
14/09/24 01:01
수정 아이콘
MBC 스포츠 플러스에선 여자배구(vs 태국)를 중계했었습니다.
SBS 스포츠에선 남자하키(vs 일본)를 중계했었습니다.
KBS는 하이라이트를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아쉬운 것은 MBC와 SBS는 배드민턴 결승전 초반부분을 보여줄 수 없었어도 지연중계가 가능했었습니다.
그러나... 배구, 하키 중계가 끝나고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으로 넘어갔습니다.
곧미남
14/09/24 00:45
수정 아이콘
정말 이건 해도해도 넘했죠 공중파야 그렇다치더라도 3사가 모두 가지고 있는 스포츠채널은 머하고
까리워냐
14/09/24 00:46
수정 아이콘
1세트 잡아준게 대단했네요
사상최악
14/09/24 00:48
수정 아이콘
중계가 안 된 건 아쉽지만 5시간짜리 경기를 중계할 수 있는 방송도 잘 없죠...
콩먹는군락
14/09/24 00:53
수정 아이콘
탈리스만
14/09/24 01:34
수정 아이콘
한국에서 하는 대회인데 왜 이럴까요?
스포츠 뉴스를 통해 접하는 소식은 대회 운영의 미숙함을 지적하는 기사들 뿐이네요..
꼬쟁투
14/09/24 02:10
수정 아이콘
직관 다녀왔습니다. 너무 좋아요ㅠㅠ
14/09/24 02:35
수정 아이콘
스포츠 채널이 그렇게 많은데 ..
나이렁
14/09/24 02:48
수정 아이콘
리총웨이도 잡은 첸롱을 손완호가 이긴게 컸죠. .
이용대는 변함없이 잘해줬고 노장이지만 대한민국 단식 넘버1 이현일 선수의 투혼도 멋졌고요. .ㅜㅜ
아쉬운건 배드민턴 기계 린단은 그렇다쳐도 급조하여 재결성된 카이윤 푸하이펑은 김사랑 김기정 조가잡아줬으면 했는데 아쉽네요. . .대한민국 선수들 모두 수고하셨고. . 방송사들은 각성하라 !! 각성하라!!
터치터치
14/09/24 07:01
수정 아이콘
미친듯 채널 돌려도 안나와... 축하하고 마지막 환호하는 모습은 언제봐도 뭉클하네요.
키리안
14/09/24 07:05
수정 아이콘
근데 제가 알기론 이번AG중계료를 너무 높게 책정했다고 들었는데 그래서 네이버나 다음에서도 중계권을 포기했다 들었습니다.
홍수현.
14/09/24 07:25
수정 아이콘
기사에서 본대로면, 중계권 협상권이 지상파 방송국에 있고, 이번엔 MBC가 대표로 협상을 했다는데..
다음이나 네이버는 사용자수가 많다고 그거 기준으로 엄청 높게 때렸나보더군요.
월드컵이나 올림픽 정도의 대회가 아니니 다음과 네이버도 한 발 뺀 거 같고
IPTV 쪽은 협상이 됐는지 모르겠네요. 그쪽도 난항이라던데.. 대충 지금 상황봐선
메인 공중파랑 공중파 계열의 스포츠 채널에서 찔끔찔끔..
홍수현.
14/09/24 07:28
수정 아이콘
좀 안타깝더군요.
저 같은 경우는 아프리카는 광고 덕지덕지에 화면 비율도 맘에 안들고 그래서 정말 어쩔 수 없으면 안써서 네이트 쪽으로 가봤는데..
첫날은 아예 못봤습니다. 무슨 에러코드 8001이 뜨는데 어디서 해결해야하는지를 모르겠더라구요.
결국 익스플로러 버전 낮추고 보고있기는 한데..
아쉬워요. 선수들 참 열심히 하고 성적도 나오고 있는데..
신용불량자
14/09/24 07:53
수정 아이콘
걸린 금메달이 439개나 되는데 스포츠 관심없는 시청자 권리 무시하고 하루종일 전종목을 중계할 수도 없는 상황이니 방송사 입장도 이해는 갑니다.
결국 어제 배드민턴은 지나치게 긴 경기시간도 그렇고 애초부터 우리가 우승할 확률이 높지 않았다는게 중계가 안 된 이유같네요...
Clayton Guishaw
14/09/24 08:07
수정 아이콘
오늘아침 방송3사 뉴스 시작이 배드민턴 중국 격파 더군요..
어제 도방하면서 영국방송사로 보면서 보던 저로써는 방송사의 태도를 보고나니 너무 괘씸하더라구요 ㅠㅠ

물론 방송사와 그 예하의 스포츠채널들 골프채널들 예능채널들이 중계권(?) 관련 문제가 있어 서로 다르게 협상을 하고
이런 메인 이벤트에서도 이런식으로 밖에 방송편성을 못하는것을 들었습니다만.. 문제가 해결이 되야죠 해결이... 안타깝습니다
Clayton Guishaw
14/09/24 08:13
수정 아이콘
되돌려 생각해보니.. 우리나라에서 스포츠 빅이벤트를 하면 우리나라시간으로 핵심시간 18시~22시에 결승을 하게 되는데, 이때는 방송3사가 일반시청자를 고려하여 드라마나 여타 예능을 할 수 밖에 없는 점도 있습니다 (일요일에 일요예능들은 시간을 다 앞당겼더군요 -> 시청자하으이 오브콜스)
대신 다른나라에서 스포츠 빅이벤트를 하면,시간대가 절묘해서.. (절묘라 쓰고 새벽이라 읽는다-_-) 자기방송들 중단안하고 핵심경기 중계를 모두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결국 우리나라에서 하니 오히려 중계를 보기 더 어렵죠...

생각해보면 소트니코바여사의 동계올림픽과 브라질월드컵 모두 그런식으로 보아서 더 안정적으로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빼앗겨 버린 내잠은 어쩔수 없지만요 크크

그래서 전 직관을 택했습니다. 평생 쉽게 오지 않을 직관기회인거 같아서 토일은 인천에서 살면서 왔다 갔다 하면서 보고 주중엔 한두게임만 보려구요
이상 유도 사이클 하키 핸드볼 세팍타크로 배드민턴 비치발리볼 직관했던 한심한 스포츠 팬이었습니다 ㅠㅠ
(남은기간 야구 축구 농구 배구 탁구 카바디 관람예정입니다...)
광개토태왕
14/09/24 08:27
수정 아이콘
아프리카 중국방송으로 끝부분 겨우 봤습니다.
인천에서 하는 경기를 아프리카 중국방송으로 봐야 된다는게 참 열받더라구요.
지상파 3사 그 어느 곳에서도 중계를 안해주니 분통이 터지더군요.
The HUSE
14/09/24 08:36
수정 아이콘
평일은 저도 잘 못보니 이해해줄수 있습니다.
근데 왜 주말에도 경기를 안보여주는거냐고.
14/09/24 09:57
수정 아이콘
예전에 공중파만 있을때는, 드라마도 별로 없고, 국가주의도 심할때라 웬만한 경기를 다 보여줬었는데.. 이젠 아시안 게임 정도에는 국뽕을 느끼지도 않고.. 또 공중파는 그놈의 드라마가 너무너무 많습니다. 거의 3사 다 11시까지는 그냥 드라마채널이라고 불러야 할 정도니. 시청률 10% 이상씩 찍는 드라마 캔슬하고 스포츠 깔면 이래저래 난리 나죠... 근데 스포츠 채널마져도 이지경이니 좀 안타깝네요.
14/09/24 10:33
수정 아이콘
제가 요새 티비를 안봐서 그런지 아시아게임하는 걸 어제 알았네요.
놀라서 찾아보니 이번 대회 문제가 많은 것 같고 말이죠. 확실히 다른 대회에 비해서 관심이 적긴 하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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