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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9/22 14:06:53
Name 우주뭐함
Subject [일반] 대리기사 집단폭행사건, 반전은 없는 것 같네요.
사건의 윤곽이 거의 드러난 것 같습니다.

처음 이 사건을 접했을 때는 평소 생각하던 유가족의 이미지와 너무 달라서 당황했습니다.
만취하고 술김에 싸우는거야 밤거리에서 맨날 벌어지는 일이니 그렇다쳐도
국회의원을 등에 업고 권위적인 모습을 보이고
싸울 의사가 없는 소시민에게 집단으로 달려들어서 폭행하고
술이 깬 뒤에도 책임을 피해자에게 떠넘기며 변명과 회피로 일관하는 모습은
유가족이기 이전에 상식있는 사람이라면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 야비한 짓이었죠.

너무 뜬금없고 유가족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한 사건이어서
혹시라도 반전이 터지지 않을까 요 며칠동안 기사를 살펴봤지만
유가족에게 불리한 증거만 계속 발견되네요.

http://www.ebn.co.kr/news/view/706402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01&aid=0007130037

http://news1.kr/articles/?1867333

국민TV의 대리기사가 폭행당하지 않았다는 주장은 CCTV 편집으로 드러났고
김현 의원은 행인들이 의심스럽다는 음모론스러운 주장 이후로 잠수를 타고 있으며
폭행을 당해 왼팔을 다쳤다고 주장하던 김병권씨는 수사결과 스스로 넘어진 거였고 자신의 폭행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김형기씨 혼자만은 아직도 쌍방폭행을 주장하고 있으나 나머지 인원들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애처로운 핑계로 진술을 피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찰이 조사한 7명의 목격자는 세세한 내용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유가족의 일방폭행'을 모두 일관되게 진술하고 있습니다.

....곁가지 내용이 바뀔 수는 있겠지만 대리기사와 행인과 목격자가 모두 한패거리고 CCTV 영상은 교묘하게 조작된거라는 식의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반전이 벌어지지 않는 이상 이제 사건의 윤곽은 거의 드러났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유가족에게 그나마 유리한 결과는 김형기씨의 쌍방폭행 주장이 받아들여지는건데
그래봤자 대리기사를 집단폭행한 사실은 변하지 않고 그걸 말리는 행인들과 몸싸움을 하다가 그런것에 불과하죠.

몇몇 분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술마시고 싸울수도 있습니다. 자식 잃은 울분에 실수를 저지를 수도 있습니다.
사건 당일날 순순히 혐의를 인정하고 깔끔하게 사과하고 끝냈다면
이 사건은 별 관심을 받지 못하고 '유가족 대표들이 어쩌다보니 저지른 실수' 정도로 넘어갈 수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술이 깬 뒤에, 사건 수습 과정에서 보여준 모습은 정말 해서는 안되는 짓이었습니다.
피해자인 대리기사와 행인들을 의심하고 죄를 뒤집어씌우고
유가족을 옹호한답시고 국민TV는 왜곡된 보도를 하고
오유를 비롯한 몇몇 사이트에서 근거없는 음모론을 진실인 것처럼 퍼트리는 짓은
이제 이 사건을 '실수'로 취급하고 넘어갈 수 없게 만들어버렸죠.

정말 안타깝다는 말밖에 할게 없네요.
앞으로도 관련기사는 계속 뜰테고, 그것들은 하나같이 폭행 유가족과 그들을 옹호하는 쪽에 불리한 기사일 겁니다.
이 사건을 키운건 정부나 언론이 아니라 바로 유가족측과 그들을 옹호하는 사람들입니다.
지금이라도 깔끔한 인정과 사과, 음모론 유포의 중단을 바랍니다.
그것만이 사태를 그나마 수습하는 방법이니까요.
너무 늦었지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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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창민
14/09/22 14:10
수정 아이콘
궁금한게 하나 있는데 이번 사건에 관계된 운영진이라는 저 관련진들

실제로 피해자녀의 친부모들인가요 아니면 주변친지나 지인들인가요?

실제 피해가족의 친부모면 그것대로 슬플 일이고, 주변 친척이나 지인이 설치는거면 피해가족에게 빅엿을 먹인건데;;
14/09/22 14:11
수정 아이콘
유가족들이 대리기사에게 덮어씌우고. 음모론을 주장하고. 왜곡보도를 하는걸 보니..

참 많은 생각이 들게 되더군요..

그렇게 욕하던 그들이 하는 짓을. 본인들이 똑같이 한다는게..
14/09/22 14:11
수정 아이콘
애초에 반전이 일 사건도 아니었고
저정도면 초트롤링이죠 그냥. 아마 저 안에서 쉴드? 자기합리화 가능한거는 음모론밖에없으니 그냥 꺼내온거구요
루크레티아
14/09/22 14:12
수정 아이콘
감투를 써야 하는 사람, 써도 되는 사람, 쓰지 말아야 할 사람이 있죠.
유가족들 입장에서는 자신들의 선택에 책임을 져야 할 시기가 온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랜덤여신
14/09/22 14:12
수정 아이콘
-목격자 진술은 대부분 동일한가.
▶사건의 방향을 바꾸고 혐의를 뒤집을만한 그런 진술은 없다. 여러 사람들의 진술을 받다 보니 처음부터 현장에 있었던 사람과 중간부터 있었던 사람들이 있어 그런 부분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거의 대동소이하며 구체성이 더 있는지 없는지 차이다.

-유가족들 혐의는 확정됐나.
▶당시 사건 발생 현장에 없었고 뒤늦게 나타난 지일성 전 진상규명분과 간사를 제외한 4명은 폭행 가담 사실이 다 나왔다. 쌍방폭행 여부를 가려야 하는 김형기씨를 제외하면 나머지는 일방폭행이라고 보면 된다.

----

경찰이 상당히 단정적인 어조로 말하고 있군요. 수사가 거의 끝났다고 봐야겠네요. 반전이야 뭐 없을 거라고 생각하긴 했습니다만... -_-
14/09/22 14:16
수정 아이콘
http://todayhumor.com/?bestofbest_179122

결론은 났지만 오유는 여전하네요
Island sun
14/09/22 15:54
수정 아이콘
오유는 진짜.... 본인들이 다른사람들보고 눈뜨라고 하면서 자기들은 귀를막고있는....
14/09/22 16:02
수정 아이콘
어떤 집단이던지, 한 쪽 방향으로 쏠리게 되면 제정신이 아닌가 보네요. 일베나 오유나..
14/09/22 16:26
수정 아이콘
극과 극은 언제나 통하죠.
가만히 손을 잡으
14/09/22 14:17
수정 아이콘
술먹고 트롤링하는 사람들 정말 싫죠. 술이 벼슬도 아니고...
14/09/22 14:19
수정 아이콘
저정도 상황되면 말 그대로 멘탈이 쪼개집니다.

저분들이 바보도 아니고 이번 사건으로 인한 파장 그로인한 세월호 특별법의 미래에 끼칠 여론의 온도변화 등..예측 못할수가 없죠

이런 극한 상황에 몰리니 누구라도 3자의 눈에는 비합리적으로 보일 인지부조화를 나타내거나 현실 부정을 할 수 밖에 없는거죠.

하지만 싼 x은 다시 집어 넣을 수 없습니다.

늦었지만 사과할거 깨끗하게 하고 빨리 털고 가는게 좋을거 같네요.

잘못없다고 허우적 거릴수록 원하는 결과와는 더 멀어질 거니까요.
손예진
14/09/22 14:19
수정 아이콘
끝났네요.
인간실격
14/09/22 14:23
수정 아이콘
반전 나올께 있었나요 크 꼰대질로 시비 시작된거 확정된 순간 끝난거였죠.
왜사냐건웃지요
14/09/22 14:24
수정 아이콘
술먹고 폭력을 휘두른 순간 쌍방이고 머고간에 끝난거 아닐까요? 자중해도 여론의지지를 못받는판국에....
박동현
14/09/22 14:26
수정 아이콘
완장을 차면 안되는 인간들이 있는데 그 사람들이 완장을 차면서 벌어진 결과죠. 끝났네요.
김기만
14/09/22 14:26
수정 아이콘
시시한 강자에게 탄압받는 약자도 시시할 뿐이죠.... 문제는 시시하다는게 드러나면 물어뜯기는건 약자이고 치명적 손상을 입는것도 약자란것. 그래서 강자가 됩시다? 응? 이게 사회입니까? 정글이지!
14/09/22 14:37
수정 아이콘
세월호 사태의 가장 큰 교훈이죠.
국가니 사회니 하는 것들에 대해 정나미가 떨어졌달까요~
웨일리스
14/09/22 14:33
수정 아이콘
참 나 오늘 구명조끼 입은 여고생이 광화문 맴돌던대 그 친구한테 미안하지도 않나요 자식을 떠나보냈을때 그 심정 몇일이나 됬다고 감투 하나에 미쳐버리신건지 에휴... 그 구명조끼를 입고 광화문을 맴돌던 여고생보다도 못한 분들이네요...
종이사진
14/09/22 14:33
수정 아이콘
쌍욕이 나오는 군요.
진실은 밝히자는 유족들의 대표들이 은폐와 조작을 꾀하다니...
본인들도 세월호 희생자들을 잊어가네요.
랜덤여신
14/09/22 14:34
수정 아이콘
어라? 이제 보니 주말에 새로 구성된 집행부가 이렇군요.

"재구성된 집행부는 [전명선] 위원장, [유경근] 대변인, 진상규명분과 박종대 파트장, 장례지원분과 최성용 파트장, 심리치료생계지원분과 [유병화] 파트장, 대외협력분과 김성실 파트장, 진도지원분과 김재만 파트장 등이다."

그런데 지난 주에 폭행 사건을 책임지고 사퇴한 지도부는 이랬죠.

"사퇴자는 김병권 위원장, 김형기 수석부위원장, [전명선] 진상규명분과 부위원장, 한상철 대외협력분과 부위원장, 정성욱 진도지원분과 부위원장, [유병화] 심리치료분과 부위원장, [유경근] 대변인, 이용기 장례지원분과 간사, 지일성 진상규명 분과 간사다."

그럼 사퇴이긴 사퇴인데 일종의 재신임을 물었던 건가요? 보아하니 폭행 사건에 연루된 분들을 제외하면 한 명 빼고 다 유임된 것 같은데... 좀 납득이 안 가는데요.
14/09/22 14:39
수정 아이콘
이게 사실이라면 실망스럽네요..
노던라이츠
14/09/22 14:46
수정 아이콘
폭력사건에 연루된 사람만 아니면 재선임 되도 딱히 문제될건 없다고 봅니다.
14/09/22 14:49
수정 아이콘
원래부터 저런 사람들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놀랍지도 않습니다.
14/09/23 04:28
수정 아이콘
저도 전부는 아니겠지만 이런 일에 나서는 사람 중에 제대로 된 사람을 잘 못봐서 기대도 안했습니다.
이번에 연루되지 않은 사람도...
정말 우리 사회가 뭔가 바뀌려면 이런 사람들이 제1척결대상인데요
깨끗한 사람들이 서있어야 할 자리에 이미 더러운 놈들이 들어앉아있어서...
14/09/22 14:57
수정 아이콘
자식이 죽었다고 해서 본인들의 인성이 달라지지는 않지요... 불쌍한것과는 별개로 저게 저 사람들의 수준이겠죠.
이 나라 국민들은 심심하면 국개의원이라며 국회 해산하라고 하지만 국회는 그 나라 국민들의 수준을 반영할 뿐입니다.
패닉상태
14/09/22 15:32
수정 아이콘
그저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부쩍 느끼지만 나와 내 가족 안위만 무사하길 기도하는 매일이네요.
조심해야 할 사람들과 일이 너무 많아요.
과연 나한테 저런 일들이 일어나면 어떻게 해야하지???
정답은 없겠지만 최소한의 방어도구도 안보입니다.
밀레니엄단감
14/09/22 15:37
수정 아이콘
폭행가담자들,, 대국민사과 비슷한건 했는데, 정작 그들이 폭행했던 대리기사한테는 사과 안했다는군요
사건초반 멀리 떨어진곳에서 전화한다고 폭행을 전혀 못봤다는 김현의원한테 새정연에서 무슨 징계한다는 얘기는 안보이네요
도덕성에 있어서 새누리당을 까마득히 앞지른다고 자부하는 정당이니까 출당은 기본이고 국회의원 제명도 추진하겠죠?
14/09/22 15:47
수정 아이콘
반전 있을만한게 있나요? 대리기사도 자신의 삶의 무게가 힘들었던 것이고 세월호 유가족도 자신들의 삶의 무게가 힘들었던 것 뿐이죠.
그나마 힘들지 않았던 사람은 김현의원이라는 사람 뿐이겠지만요.
힘들었던 사람이 힘든 사람을 만나서 어떻게 망가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건일 뿐이지요.
뭐 그렇다고 세월호 특별법이 그런 사람 위하는 법은 아니죠.
이미 그 분들은 자식과 자신의 가족을 잃었고 제가 원하는 건 그분들의 슬픔을 발판으로 저와 제 가족과 제가 아는 븐들이 이러한 어이없는
참사를 겪지 않길 바랄 뿐이지요.
뭐 그것조차도 지금 제대로 되지 않을 듯 싶은데 그게 지금 폭력사건에 연루된 세월호 유가족분들 때문에 생긴 문제는 아니겠죠.
그냥 답답합니다. 휴...
우주뭐함
14/09/22 15:51
수정 아이콘
삶의 무게가 힘들다고 거짓말을 하고 남에게 죄를 뒤집어씌우면 안 되죠.
그리고 이 사건과 세월호 특별법은 원칙적으로는 연관시키지 않는게 맞다고 보지만...어디 여론이라는게 그런가요.
본문에서도 썼다시피 이 사건을 크게 만든건 유가족측과 그들을 옹호하는 사람들이고, 이건 영향이 클 겁니다.
14/09/22 15:59
수정 아이콘
그분들이 잘못한거야 뭐 백날 이야기해봐야 입만 아프죠.
사실 세월호특별법이 일찌감치 처리되고 끝났으면 저 분들이 저러고 있을 시간도 없었을거에요.
다들 자신들의 생업에 돌아갔겠죠. 물론 그렇지 않은 분들도 있겠지만서도...
정의가 옳다는 건 누구나 다 알지만 그렇다고 누구나 다 정의롭게 사는 건 아닙니다.
저분들은 사실 박근혜 대통령이 당신들이 원하는 걸 받아들여줄테니 마음이나 잘 다스려달라고 했으면 아마도
박근혜 대통령님 만세를 부르고 다녔을 분들이 꽤 될 겁니다.
그분들은 진보적인 분들도 아니고 정의를 생각하고 살았던 분들도 아니죠.
그 분들에게 저런 행위는 사실 세월호가 아니더라도 어디선가는 했을지도 모르는 분들이죠.
뭐 이것도 다 정치적인 이슈로 만들면 이익을 보는 집단이 꽤 강하기 때문에 생긴 문제이죠.
뭐 다 국민들이 이러한 이슈조차 49 : 51 로 만들어버리는 이상한 논리때문에 생긴 것이라
저분들을 욕할 기분조차 안 납니다.
저분들이 잃어버린 가족들을 제가 되살려 줄 수 있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그 분들의 한조차
강자에게 밀려버리는데 뭐 어쩌겠습니까?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한 건 사실 저 분들이 먼저가 아니라 이 일을 정치적인 이슈로 끌고 들어간
분들의 책임이 가장 크지만 그 분들에게는 뭐 책임 지울 힘조차 없지 않습니까?
우주뭐함
14/09/22 17:57
수정 아이콘
첫째줄 아래로는 무슨 의미로 쓴 글인지 모르겠네요.
14/09/22 17:59
수정 아이콘
무슨 의미인지 모른다면 제가 글을 잘 못 쓴 거겠지요.
그냥 푸념입니다.
14/09/22 15:53
수정 아이콘
제 친구가 그러더군요. 자기들이 무슨 원피스 천룡인인줄 알고 행동한다고 오유에서는 이거가지고 아직도 조작주작 거리는 것 같던데 딱히 일베욕할 것도 없어보입니다. 물론 일베에 패드립이나 고인드립같은건 욕먹어도 당연한거구요.
참치마요
14/09/22 15:56
수정 아이콘
천룡인. 적절한 표현이네요. 갑작스럽게 김대기 전 해설위원이 생각납니다.
wish buRn
14/09/22 16:12
수정 아이콘
관련기사 다음 댓글 1위가.. 그런 음모론적 글이었죠.
극과 극은 확실히 통하는 듯
사랑한순간의Fire
14/09/22 21:35
수정 아이콘
딱 맞는 비유네요.
라스트오브어스
14/09/22 16:24
수정 아이콘
죽은애들만 불쌍하죠
14/09/22 16:32
수정 아이콘
반전이 있을 사안이 아니었죠. 일처리가 저러니 답이 없기는 합니다.
그냥 사과하고 대리기사 찾아가 흥분해서 그런거니 미안하다라고만 해도 이 정도는 아니었겠죠.
얼른 조사를 해야할텐데 이리저리 일이 꼬이는 안 쓰럽기만 하네요.
라이트닝
14/09/22 16:55
수정 아이콘
그 대리기사 세월자 희생자들을 위해 추모도 가고 성금도 냈다던데...
정몽준 쥬니어 재평가행..
14/09/22 17:57
수정 아이콘
저는 언제나 사과할일이 있을까봐 나니와의 사과문을 항상 생각해둡니다.(다 외우는건 아니지만)

사과문의 정석이죠.

사람들은 사과를 하면 약점 잡히고 얕보여서 상대에게 끌려간다는 생각이 지배하는것 같은데...

항상 깔끔한 사과가 가장 정석적인 해결방법 아닌가 싶습니다....
Love&Hate
14/09/22 18:08
수정 아이콘
사건이 더 감정적으로 흐르는 근거가 될거같아서 보고 여기다 옮기진 않았었는데
대리기사님이 까페에 글 쓰시고
다른 글에 대리기사님이 쓰신 댓글이 있습니다.

http://cafe.daum.net/TheDriver/5C5t/69700?q=a

이 글의 짱대리라는 댓글러가 대리기사님이고요

유족들은 입맞추어서, 면피나 상대에게 책임을 씌울 궁리하면서 인터뷰를 계획중에 있을때, 대리기사님은 김현의원에게 씌우진 잘못된 사실 바로잡고, 도와준다는 사람에게 순수한 마음으로 도와줄 사람을 찾는다고 댓글달고 계시더라구요. 이걸 보고 대리기사님이 진실에 가깝겠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iAndroid
14/09/22 18:12
수정 아이콘
해당 링크는 카페에 회원가입 하지 않으면 읽을 수 없네요.
랜덤여신
14/09/22 18:41
수정 아이콘
팁 하나... 다음 카페 글 중 상당수는 뒤에 ?q=a 를 붙이면 가입하지 않고도 읽을 수 있습니다.

http://cafe.daum.net/TheDriver/5C5t/69700?q=a

이렇게요. (..)
Love&Hate
14/09/22 18:42
수정 아이콘
오 좋은팁이네요 감사합니다.
14/09/23 04:30
수정 아이콘
와우..... 감사합니다 랜덤여신님의 꿀팁에 마빡을 탁 치고 갑니다
Love&Hate
14/09/22 18:42
수정 아이콘
앗 그렇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캡쳐했어요
http://i.imgur.com/MyT81V9.jpg
http://i.imgur.com/PNrYZt9.jpg
14/09/22 18:09
수정 아이콘
국민tv는 대체왜 조작해서 스스로 힘들게만든 이미자를 깍아먹은건지... 상삭적으로 이해할수없는게 대한민국이지만요
14/09/22 18:16
수정 아이콘
이빨 부러졌답시고 찍은 사진이 정말 추악하게 보이는군요 이젠..
천산검로
14/09/22 18:41
수정 아이콘
용기있게 말리러 나선 행인이나 목격자들이 없었다면 저들 의도대로 될수도 있었겠죠. 소오름..
14/09/22 19:30
수정 아이콘
좀 심하게 해석하자면 이게 도덕성으로 우위를 점하려는 야권세력의 한계죠. 언젠가 한 번은 터지고 한 번 터지면 천 번 넘게 터진 여당들과 똑같은 취급 받습니다.
Smile all the time
14/09/22 20:17
수정 아이콘
CCTV와 목격자분들이 없었다면 그 기사분 우리나라에서 살기 힘들었을듯 싶네요.
폭주유모차
14/09/22 21:59
수정 아이콘
먼저간 아이들이 불쌍해서, 같은 부모입장으로 많은 분들이 그들이 편에 섰던건데.... 혹시 무슨짓을 해도 우리편일꺼야란 생각을 했던건지..... 정말 먼저간 아이들과 먼저가신분들만 불쌍할뿐입니다.
더령이
14/09/22 23:53
수정 아이콘
감투가뭐라고 참
요들레이히
14/09/23 08:21
수정 아이콘
아이들이 편히 눈을 감을런지... 뭐하는 짓인가요?? 그래도 옹호했던 마지막 끈을 스스로 끊어버리네요.
꽃보다할배
14/09/23 08:56
수정 아이콘
사실 온국민의 국정원화는 원세훈이 만들었죠 타당하진 않으나 비이성적인 의심이라고 볼 순 없습니다 김영호씨가 병원 입원시 증거보전 신청했죠
의심이 풀리면 사과라도 해야하는데 변명으로 일관한 데에서 지지른 잃은게 아닌가 그리 생각합니다
atmosphere
14/09/23 12:33
수정 아이콘
대리기사에 대해 의심이 완전히 풀린건 아닙니다. 조작일 가능성 충분히 있고 밝혀지지 않은 미심쩍은 부분에 대해 의혹 제기하고 있는 국민들도 많아요. 인터넷 커뮤들보면 pgr분위기와는 또 다르죠. 당장 오유만 봐도 훨씬 중립적인 입장입니다.
블링이
14/09/23 12:38
수정 아이콘
오유가 중립적이라고 하시는데, 링크 좀 주실 수 있을까요?

제가 본 링크에서는 오유야말로 이번사건에서 가장 치우친 것 같은데요?
우주뭐함
14/09/23 12:38
수정 아이콘
조작일 가능성이 충분히 있고 미심쩍은 부분에 대한 의혹이 있다면 당당하게 새글을 쓰세요. 감상해드릴테니.
그리고 오유는 중립이 아니라 한쪽으로 치우친거죠. 그것도 심각하게.
인터넷 커뮤 어디 말하는건지 몰라도 제가 가는 곳은 오유처럼 폭행 유가족 대놓고 실드치는건 못 봤네요.
참치마요
14/09/23 12:41
수정 아이콘
이번 건에 한해서 오유가 중립적이라면 일베도 중립적일겁니다.
오유가 예전 오유에 비해서 자정 작용을 많이 잃은 것이 사실입니다.
iAndroid
14/09/23 13:07
수정 아이콘
오유가 훨씬 중립적이라구요?
냉정하게 생각해 보자고 이야기하면, 바로 반대 개떼같이 먹고 회색으로 처리되는 게 오유 상황인데 말입니다.
14/09/23 14:09
수정 아이콘
오유가 중립적이라고요?

사실이 밝혀져도 이런글이 추천을 잔뜩먹고 베스트오브베스트로 올라가는게 오유입니다

http://todayhumor.com/?bestofbest_179122

그 표창원도 김현 의원 비판했다고 까이는게 오유에요..
atmosphere
14/09/23 12:52
수정 아이콘
설사 대리기사의 주장대로 정부측과 전혀 관련이 없는 사람이고 우발적 폭행이 일어난 거라고 해도, 잠깐 얻어맞은 게 자식잃은 슬픔에 비할만한 것일까요? 그리고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고 했습니다. 대리기사가 가만히 네네 하는데 싸움이 났을까요?
만약 이게 정부의 사주에 의한거라면 정말 끔찍한 일일듯 싶네요. 경찰이 단독으로 움직여서 될만한 사안도 아니고 언론에 대리기사라는 자에 모두 윗대가리들 꼭두각시라고 봐야겠죠. 반드시 조작이라는 보장은 없지만 지금까지 박근혜정부의 행태를 보면 의심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네요.
우주뭐함
14/09/23 13:00
수정 아이콘
자식잃은 슬픔에 관계없는 사람 때려도 된다는 법은 없습니다.
거짓말을 하고 남에게 죄를 뒤집어씌워도 된다는 법도 없습니다.
자식잃은 슬픔에 공감한다면 집단폭행 당한 대리기사의 억울함에도 공감을 해야죠.
예. 대리기사가 가만히 네네 하지 않았죠. 30분간 기다리다보니 화가 나서 돌아가겠다고 했죠.
그런 사람 붙잡아서 집단폭행한게 이 사건이죠.

조작일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해놓고 근거라고 대는게 정부 탓인가요.
카더라 말고 조작을 의심할만한 합리적인 근거를 내놓으세요. 그래야 공감을 할거 아닙니까.
대패삼겹두루치기
14/09/23 13:06
수정 아이콘
이런 논리면 불법 노점상, 노숙인들 역사 점거 같은 문제도 그냥 봐줘야죠.
그분들도 정말 힘든데 고작 불법 좀 저지른다고 시민들이 민원 제기한다고 그걸 공권력으로 처벌하면 되겠습니까?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고 그분들이 그냥 공무원들이나 지자체에 행패 부리는 걸까요? 단속하니까 행패부리는거겠죠.
atmosphere
14/09/23 13:12
수정 아이콘
노숙인, 노점상은 생존권의 문제입니다. 조금씩 불편하더라도 서로 양보하는 마음을 갖는게 더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길 아닐까요. 불법이고 아니고보다 어느 쪽이 정말 정의로운 건지 생각해보세요. 법보다 사람이 먼저 아닌가요.
대패삼겹두루치기
14/09/23 13:29
수정 아이콘
대리기사 부른 후 술 먹다 30분 동안 기다리게 하고 항의하자 사람 팬 쪽이 정의로워 보이진 않습니다.
그리고 노숙인, 노점상 문제는 생존권의 문제가 아닙니다. 노숙인의 역사 점거는 그들에게 쉼터라는 다른 선택지를 주는데 규칙적인 생활을 못 견디고 뛰쳐나온 이들이 역사로 가는 경우가 많은데다 이들이 역사 시설을 함부로 사용하고 일반 시민에게 불쾌감을 주기 때문에 당연히 단속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불법 노점상 같은 경우도 그들 뒤에 임대료를 줘 가며 살아가는 일반 상인들에게 막대한 타격을 주며 교통장애도 유발하고 당연하게도 탈세 문제도 있기에 이들 또한 단속하는게 맞는 일이죠.
서로 양보하는 마음을 가지는게 좀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 길 중 하나임은 틀림없지만 몇몇 경우엔 호구되는 경우 많습니다. 그런데 소시민들이 직접 이들과 다투기는 힘들다 보니 법이 있는거고 공권력이 있는거죠.
알파스
14/09/23 13:57
수정 아이콘
돈없고 불쌍하게 보인다고 그 사람들이 정의로운건 아니고 그 사람들에게 편의를 봐주는 것도 정의라고 할수없죠.
알파스
14/09/23 13:51
수정 아이콘
김현이나 유가족 대표들이 국정원과 내통하고 이런 사고를 쳤을수도 있죠 그게 더 음모론적으로 기발하지않나요?
단지날드
14/09/23 15:08
수정 아이콘
정말 이렇게 생각하시는건지 고도의 안티신건지;;
sprezzatura
14/09/23 15:16
수정 아이콘
그 잠깐 얻어맞은 사람이 atmosphere님 댓글 보면 혈압 터지겠네요.

뭐 이런..
14/09/23 17:01
수정 아이콘
atmosphere님 글을 읽다보니 울화가 치밉니다.
님 가족이 술취한 세월호 유족 및 국회의원에게 똑같이 폭행을 당했다면, 잠깐 얻어맞은게 자식잃은 슬픔에 비할 순 없다고 가만히 있을건가요?
안산드레아스
14/09/24 03:07
수정 아이콘
아니.. 이런 아고라스러운 댓글이...
우주뭐함
14/09/24 19:03
수정 아이콘
시간 좀 지났는데 역시나 반박글은 못 쓰는군요.
님같은 사람 덕분에 여기저기서 일베충 소리 참 많이 들었습니다.
뉴타입
14/09/23 16:37
수정 아이콘
이번 사건에 대해 온갖 한심한 음모론을 배설하고 있는 오유가 이 사건에 대해 중립적이라니...진영논리에 빠져서 자가당착에 봉착한 분이 한분 있군요.사건 이후 김현의원과 유족전대표측 가해자들의 말바꾸기와 행동을 보고도 아직도 그런 생각을 한다는거 자체가 정말 이해가 안가는군요.하다못해 그런 음모론을 만들게 한 국민티비마저도 한발짝 뒤로 물러난지 오래입니다.도대체 무얼 보고 아직도 조작가능성을 운운하는건가요?저도 오유가서 이런 소리하면 일베충 되는걸까요?
우주뭐함
14/09/23 19:15
수정 아이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0&sid2=265&oid=421&aid=0001024249

김현 의원이 대리기사에게 사과했군요. 위에서 대리기사가 의심스럽다고 하던 분은 이제 김현 의원도 의심해야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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