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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9/01 22:44:05
Name 로체
Subject 추억의 90년대 노래 BEST 10 <남자 그룹/아이돌편>
요즘 90년대 노래가 끌려서 몇개 찾아봤는데..
저는 주관적으로 요즘 노래보다는 옛날노래가 더 좋더라고요.
뭐 그렇다고요.

매우 주관적이기때문에 죄송합니다.


10위 H.O.T - 행복


5인조 아이돌그룹이자, 1세대 한류스타.
H.O.T 노래중에서 정말 좋아하는 노래인데요.
가사가 참 순수하고 좋은 거 같아요.
풋풋했던 그 시절을 그리며.


9위 젝스키스 - 폼생폼사


'폼에 살고 죽고 너 때문에 살고'
이 가사가 참 마음에 듭니다.
왠지 저런 마인드로 살고싶긴해요.
아무리 꼴사나워도 폼은 잡고싶네요..
세월이 지나도 좋은 노래 같아요.


8위 피노키오 - 사랑과 우정사이


사랑과 우정사이.
얼마 전에 듣고 알게된 노래입니다.
나가수에서는 김연우씨와 김경호씨가 엄청난 듀엣의 위엄을 보여주었던 노래더라고요.
원곡도 좋고 다 좋습니다.
그냥 한 번 들어보시라고요!!


7위 R.ef - 이별공식


엔하위키에 흑역사로 등재된 R.ef의 노래입니다.
그러나 이별공식만큼은 정말 좋은 노래같아요.
가사가 특히 좋아요.
안들어보신분은 꼭 들어보세요.


6위 NRG - 할 수 있어


故 김환성씨, 하늘에서 잘 계신지 모르겠어요.
NRG는 개인적으로 김환성씨가 있었던 그 예전시절이 진짜라고 생각합니다.
하나가 떠난 후, 그 슬픔은 비할것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슬프고 아름다운 노래인 비(悲)보다도 이 노래를 픽한 이유는, 진정으로 좋았던 그 시절이 아직 그립고, 할 수 있다는 기운을 불어넣어주었기에 더 좋다고 생각해요.
다시 한 번 故 김환성씨의 명복을 빌며..


5위 듀스 - 나를 돌아봐


좀 아쉬워요..
너무나도 짧게 끝나간 故 김성재씨의 생명과 이현도씨의 듀스생활.
좀 너무 아까운게.. 힙합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좋은 노래를 만드셨는데..
힙합의 대중화가 듀스때문에 빨라졌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성싶습니다.
故 김성재씨의 명복을 빌며..



4위 솔리드 - 천생연분


가사도 좋고 음도 경쾌하고..
특이한 스타일의 노래입니다.
들어보고나서 꽤 흥얼거리게 되는 좋은 노래고..
제가 꼭 노래방가서 부를때 빼놓을 수 없는 노래입니다.
김조한씨 목소리 너무 좋아요!


3위 DJ DOC - Doc와 춤을


이 노래는 정말 대중적이고.. 참 재미있는 노래라 선정했습니다.
이게 상당히 흥했죠.
참 흥겨운 노래입니다. 들어보시면 알아요!


2위 클론 - 꿍따리샤바라


정말 흥겨운 노래죠.
기억나는건 어렸을 때 이거 안무 따라했던거..
세월이 지나도 뇌리속에 클론이라는 가수를 떠올리면, 쿵따리샤바라가 남아있어요.
흥겹습니다!


1위 G.O.D - 어머님께


그냥 더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미칠 정도로 좋습니다.
평소에 안 우는 저도 이 노래들으면 펑펑 웁니다.
김태우씨의 절절한 목소리가 참 멋지네요.
언제나 들어도 멋진거같아요.
제 마음속 베스트 노래입니다.



여러분들의 90년대 남자 그룹/아이돌 베스트 10은 어떤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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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9/01 22:51
수정 아이콘
god노래를 요즘 다시 듣고 있는데 역시 좋습니다
14/09/01 22:51
수정 아이콘
클론이 대단하기는 했었지요. 데뷔 한달만에 가요톱10 1위를 했고 데뷔 2개월만에 골든컵을 받았지요.특히 김건모씨가 1주만 1위 더 했으면 골든컵이었는데 클론때문에 막혔었고 당시 클론과 대결했던 1위 후보가 김건모,룰라,DJ DOC등 상대도 쟁쟁했었지요.
회전목마
14/09/02 08:53
수정 아이콘
김건모의 스피드가 4주1위하고 골든컵이 눈앞이었는데 ㅠㅠ
14/09/01 22:52
수정 아이콘
NRG가 나오니 티파니에서 아침을이 생각나네요
남자놈들끼리 노래방 가서 '나는 유민이에요'를 하는 순간 쏟아지던 다구리...
현재의 노유민씨가 하면 어떤 느낌일지..
으아아아
14/09/02 02:23
수정 아이콘
비익조
14/09/01 23:01
수정 아이콘
솔리드는 천생연분이 자기들이 생각하는 것 보다 엄청 뜨는 바람에 정체성을 잃었다고 했죠. 원래 지들은 정통 R&B그룹이었는데 저 노래 때문에
댄스그룹처럼 보이기 시작했다고.. 노이즈 노래도 많이 생각납니다. 상상속의 너도 물론이고, 너에게 원한건이나 어제와 같은 오늘 같은 노랜 정말
잘 만들었고 좋았는데 말이죠.
레지엔
14/09/01 23:37
수정 아이콘
천성일씨는 정말 시대를 뒤흔들 거라고 기대받았죠...
으아아아
14/09/02 02:26
수정 아이콘
솔리드의 나만의 친구도 참 신나고 좋아요~
노이즈 노래는 노래방가면 가끔씩 불러주곤 합니다 ^^ 성형미인~!!
거의 20년전 노래지만 내용은 요즘이랑 별반없어요~
"똑같은 얼굴 똑같은 성형미인만을 꿈꾸며 요즘 세상엔 왜그리도 많은 미인이 사는걸까"
14/09/01 23:45
수정 아이콘
에쵸티가 생각보다 라이브를 잘하네요. 그나저나,,토둑놈..나빴쪄
Rainymood
14/09/01 23:48
수정 아이콘
2000년인가 초등학생때 가수들 공연보러 친구들끼리 놀러간적이 있었는데 HOT,클릭비,기타등등 여러 가수들이 왔지만 최고는 클론이었던 기억이...
당시에 클릭비가 노래부르면 에쵸티팬들이 응원을 안하고 반대로 에쵸티가 노래부르면 클릭비팬들이 응원을 안하는등 견제가 심했는데 클론이 무대에 올라오니 그냥 모든 팬클럽이 대동단결이더군요...
그리고 개인적으론 HOT의 빛이 저에겐 1등입니다... 처음으로 돈주고 브로마이드랑 테이프를 샀던게 HOT빛앨범....ㅠㅠ
14/09/01 23:57
수정 아이콘
투투 - 니가 내 것이 되갈수록

뭐 립싱크였겠지만 댄스곡에 뭐 이런 노래를 붙여놨는지...
Darwin4078
14/09/02 00:37
수정 아이콘
이게 90년대 하면 너무 다양한 가수들이 출현하는지라...

90년대 초반에는 김완선, 현진영, 고 김현식, 심신, 이상우 등도 있었고, 신승훈 데뷔, 거울도 안보는 여자의 태진아도 있었고, 서태지 데뷔, 심신, 윤상도 있었고, 제가 참 좋아했던 오늘 같은 밤이면을 부른 박정운도 있었고... 중반 넘어가면서 공일오비, 김원준, 잼, 노이즈, 투투, 룰라... 뭐 이렇게 가다가 후반 되면서 H.O.T 갑툭튀...

제일 기억나는건 서태지 하여가를 누르고 가요톱텐 5주연속 1위에 빛나는 김수희의 애모... 그땐 아놔.. 뭐 저딴 구식케케묵은 노래가 1위하고 그러냐..했는데 지금 들어보면 참 좋은 노래구나 싶네요.
류세라
14/09/02 00:56
수정 아이콘
언타이틀 - 날개
UP- 뿌요뿌요

뿌요뿌요가 단기포스는 굉장히 무서웠죠.
민민투
14/09/02 09:54
수정 아이콘
뿌요뿌요는 지금도 제노래방 애창곡중 하나임
뱃사공
14/09/02 01:09
수정 아이콘
90년대 후반이라면 몰라도 90년대인데 서태지와 아이들이 없다니?
라이시안셔스
14/09/02 08:12
수정 아이콘
H.O.T. - 행복, 빛/ 젝스키스 - 커플, 무모한사랑 / 신화 - T.O.P 정도 생각나네요.

그리고 지오디 거짓말이랑 UP 뿌요뿌요 많이 들었던듯
다시한번말해봐
14/09/02 08:35
수정 아이콘
예에 god!!
머씨껌으로아
14/09/02 09:57
수정 아이콘
개개인의 취향차이는 있겠지만 90년대 그룹인데 서태지와아이들이 10위권에 없다는게 좀 놀랍네요.
톼르키
14/09/02 10:16
수정 아이콘
DOC와 춤을은 아직도 가사가 생생히 기억나네요~ 어찌나 많이 불러댔던지..크크
지니팅커벨여행
14/09/02 20:55
수정 아이콘
듀스는 있는데 서태지와 아이들이 없다니!
무효입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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