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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9/01 16:37
뭐 저런 미친 게 다있죠. 덜덜
그래도 뒤에 온 아주머니가 멀쩡한 분이라 다행이네요. 오히려 가려던 경찰을 글쓴 분께서 붙잡고 상황 설명을 해주셨어야하지 않나 싶어요.
14/09/01 16:39
와 정말 대단한 멘탈 이시네요.
저 같았으면 경찰 못가게 붙잡고 무전취식, 영업방해.. 뭐 이런거 저런거 다 붙여서 끝까지 가봤을텐데요.
14/09/01 16:42
아오 빡쳐'''내가 낼 차례 아니라니 이건 뭐 정신세계가 어떻게 된건지...정말로 인터넷에 올렸을때 반박하기 위해서라도 CCTV는 필수일거 같네요
14/09/01 16:42
고생하셨네요.
어쩌겠습니까.. 살다보면..아니 사회생활하다보면 정말 멀쩡한 또라이가 지천에 깔렸고 그런 사람들이 딱히 멀지 않은곳에 있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끼죠. 특히나 을입장에서..
14/09/01 16:44
나가려던 경찰을 붙잡고 어짜피 제가 신고할꺼니까 잠시 계세요 라고 하셨으면 좀더 사이다 였을거같네요. 세상엔 진짜 이상한 사람들 많아요....
14/09/01 16:44
흠...고기까지 미리 구워달라는 말만 해도 이해가 안될지경인데 말이죠. 많이 봐줘서 사회생활 쉽게 하신 분 같네요. 걱정인형 많으신 분인가보다..부럽다...
14/09/01 16:45
욕보셨네요.
정말 세상은 넓고 사람은 많습니다.. 그런데 저런 사람이 또 집에서는 다른 모습으로 사는 사람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 경우가 종종 있더라고요.
14/09/01 16:45
진심 저런사람은 정신병원에 격리시켜야된다고 생각됩니다.
오늘부터 네이트판이나 여초사이트들 좀 검색해봐야되겠네요. 저런 여자분들은 꼭 그런게시판에 글 올려서 동조를 얻고싶어하더라구요.
14/09/01 16:47
다짜고짜 제 가슴을 밀치며
-> 폭행죄 사장새끼 저거 저따위로 장사해서 어디 내가 잘되나 보자. -> 모욕죄 저라면 CCTV가 있다면 신고합니다.
14/09/01 16:53
지인의 친구 고깃집에서 해주는 서비스를 보고 원래 고깃집에 저런 서비스 해주나 보다 하고 착각하시는 분들이 있죠. 저래서 친구끼리 서비스는 자랑을 빙자한 설명을 확실히 해둬야 합니다. 안그러면 저런 비극이 벌어져요.
14/09/01 17:01
뭐...저야 모르죠(...) 저런 유형은 아까 제가 말씀드린대로 주위에서 워낙 잘해주니까 세상이 그런 줄 알고 까부는 케이스인데 주위사람들이 상황을 파악했으니 따끔히 혼냈겠죠.
14/09/01 17:01
뭐 저도 회사에서 회식할때 단골고기집 갈 경우엔 몇시쯤에 갈테니 미리 고기올려달라고 부탁은 하거든요.
미리 한명 와서 주문한 거니까 그럴 수는 있는데 그래놓고 그냥 가버린다는건 제정신이 아니죠 흐흐
14/09/01 16:49
미친 X 다음에 정상인이 와서 그나마 다행이네요. 욕보셨습니다.
그리고 글은 잘 올리셨습니다. 그 미친 X이 글 올릴때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니까요.
14/09/01 16:51
저 여자의 오늘 저녁은...
1. 있는 그대로 글을 올렸다가 욕댓글만 주구장창 달리고 도대체 내가 뭘 잘못했는지 모르지만 욕댓글 보기 싫으니 빛의 속도로 삭제한다. 2. 있는 그대로 글을 올렸다가 욕댓글이 주구장창 달리는 거에 내가 도대체 뭘 잘못했냐며 일일이 답글을 달고 콜로세움을 연다. 3. 자기의 잘못은 교묘하게 숨기고 ‘감금’당하고 먹지도 않은 음식에 돈을 내라고 했다고 ‘협박’했다고 글을 써서 동조를 얻으면서 정신승리한다. -> 글을 날조하지 않는 이상에는 어떻게 자기는 욕을 안 먹고 식당 주인만 욕을 먹게 글을 쓸 수 있을까 싶지만... 궁금하네요. 크크 고생하셨어요~
14/09/01 16:52
근데, 글보고 드는 생각은. 애초에 고기 미리 구워놓으라는 주문을 받지 않으셔야 하지 않나 싶어요.
그래도 돈받으신것은 잘하신듯..
14/09/01 16:52
원래 답이 안나오는것들과는 체력전입니다. 결코 머리로 하는게 아닙니다.
한 두시간 잡아놓고 진을 빼면 그때부터 본게임 시작이죠 중요한건 그전에 빡치지 않는겁니다. 결국 체력게이지 바닥난쪽이 GG치기 마련이거든요 이런 부류들은 경찰부르면 무슨 암행어사 행차한건줄 아는데 그냥 불쌍한 순경아저씨들 일만 늘이는거죠 경찰 부르면 노답들은 마지막 발악을 합니다. 빡치지말고 찬찬히 듣고요 그러면 이제 진술기회가 오면 사건의 경과와 유형,무형의 피해를 설명하고 경찰분의 소속경찰서를 묻고 영업방해, 폭력등이 형법상 어떻게 적용될수 있는지 물어봅니다. 해당 경찰서 민원실 전화번호 묻는건 훙륭한 제스쳐입니다. 이까지가면 진상들 9할은 자기가 무슨짓을 했는지 깨닫게 됩니다. 고작 몇만원에 경찰서 조서 꾸미는건 남는장사가 아니죠 후에 어떻게 요리할지는 빡침 정도에 따라 처분하시면 되겠습니다. 진상들 상대로 중요한건 빡치지 않는겁니다. 내 칼로리는 소중하니까요
14/09/01 16:53
제정신이 아니네요
저도 인터넷에 그 인간의 글 올라오면 제보하도록 하겠습니다 고기 구워놓는건 고급 고기집 가면 다들 해주더라구요.. 물론 1인분에 4만 이상쯤 가는 고기집이지만요 -_-;;
14/09/01 16:54
아니 고기를 미리 구워달라는 부탁을 한것부터가 어이가...구워주신 천사같은 멘탈에 한번 놀라고 생고기 시켜놓고 자리만 맡아놔도 쉽게 무른다는 말 못할거 같은데 구워진 고기 앞에서 무른다는 말을 한다는 발상에 두번 놀라고 갑니다.
14/09/01 16:54
미리 고기를 구워달라는건.....이 무슨 어이없는...
고기 그거 굽는데 얼마나 걸린다고 바로 먹긴 무슨 ..도트 걸린 게임 캐릭터도 아니고 음식 바로 못먹으면 죽나?... 그것도 모자라 진상 진상 개진상을....
14/09/01 16:54
크크크크
전 8명 예약 했는데....무슨일이 생겨서 1-2명 못오게 되면 주인한테 그렇게 미안하던데... 미리 고기도 구워 놓으라고 하고 진짜 별 크크크
14/09/01 16:58
몇 명으로 예약해서 테이블 세팅 다 해 놓았는데 온다던 사람들이 안 오면 진짜 민망하죠. 나머지 인원이 더 먹어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14/09/01 16:59
그래도 8명예약에서 1~2명 빠지는건 별 문제가 없는데 6명예약에서 1~2명 못오면 테이블의 낭비가 덜러덜덜
먹는거야 한번 시키고 말게 아니니까 괜찮은데 빈 테이블 때문에 괜히 눈치보이고 ㅠㅠ
14/09/01 16:56
장담하는데 저 진상아줌마
인터넷에 글 올리는 날이 전국구 진상스타로 데뷔하는 날일겁니다 이 정도 수준이면 판이고 여초까페고 아무리 자기한테 유리하게 써서 올려도 올라오는 순간 피지알 글과 연관이 안 될수가 없을 것이고 그 즉시 네티즌 수사대에 신상털릴거 같은데 그런 멍청한짓은 안하길 바랍니다 그리고 글쓴분은 9월달 시작부터 욕보셨네요
14/09/01 17:03
하려면 할 수 있을것같은데, 녹용젤리님이 장사하는 입장이고 저 진상 상대하다가 다른 손님 불편해서 못올까봐 빠른 방법으로 처리한듯 합니다.
진상은 내쫒는게 가게에는 더 이득이거든요. 물론 장사하는 사람 기분은 생각 안했을 경우..
14/09/01 17:12
원래 손님이 몰릴때 평소에 듣도보도 못하던 인간들이 한번씩 출몰하죠. 손님이 없는 날은 그런 인간들도 안와요 크크크
아무튼 고생하셧습니다.
14/09/01 16:59
자신의 기다리는 몇분 안되는 시간은 아깝고 그냥 갈때 가게의 손해는 생각 못하는 전형적인 자기만 아는 족속이네요. 손님이 왕이라는 마인드?
아니, 생각이 짧은건가.. 제가 녹용젤리님이었다면 돈 받았어도 곱게 안보냅니다. 경찰도 왔겠다, 증인도 있겠다, 절대 화는 내지 않고 상황을 천천히 경찰에게 설명하고 그래도 그 여자(일행 말고 진상)가 인정 안하고 수긍 못하면 다른 대책을 강구합니다. 가장 합리적이고 에너지소비가 심하지 않은 방향으로 녹용젤리님이 해결을 잘 보셧지만, 제 성격상 저라면 절대 그냥 못보냈을듯 합니다.
14/09/01 23:34
사회생활 하면써 또라이를 못만나면 본인이또라이라는데 저는 정말많이만나서 다행이에요...근데 가끔 저도 비정상인거같다는... 크크크
14/09/01 17:10
요즘은 장사하려면 소형녹음기랑 cctv는 필수인거 같아요.
저런 인간은 녹음기로 전부 녹음해뒀다가(불법 아님) 나중에 경찰서에 모욕죄랑 협박죄로 고소장 제출해야 님 앞에서 부들부들하면서 싹싹 비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요즘 김여사형 진상이 늘어나고 있는데,, 아예 인생포기하고 막나가는 진상스타일과는 달리 형사에 취약합니다. 크크
14/09/01 17:13
이런 거 보면 그래도 우리나라는 소비자들에게 살기 좋다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소비자가 자영업자들에게 갑질해도 별 무탈 없이 넘어가는 게 한국이잖아요. 외국같으면 저런 게 과연 허용되었을까요? 짤없다고 봅니다.
14/09/01 17:13
아마도 주변사람들이 제대로 정신이 박혀있다면 자기 모임에 돌아가서 욕을 바가지로 먹고 글 올릴 엄두를 못내지 않을까 싶은데, 혹시나 끼리끼리 어울리는 경우도 있어서 으쌰으쌰해서 올라올지도?
14/09/01 17:18
예전에 유게에서 실시간으로 스펨구워먹는 가족들 생중계 하셨던게 생각나네요.
그떄도 녹용젤리님 리플이였던거 같은데..오히려 스펨이 귀엽습니다.
14/09/01 17:23
스팸손님은 요즘도 종종 오십니다. 단골 됐어요. 흐흐흐
일전엔 분위기가 좋길래 스팸건에 대해 이야기 했어요. 아빠되는 분이 굉장히 미안해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별말 안해줘서 고맙다는 이야기도 들었어요.
14/09/03 17:17
검색해서 읽어봤는데 엄청나네요...
녹용젤리님 정말 대인배십니다. 저같으면 뒷목부터 안면근육까지 굳기 시작하면서... https://pgr21.com/pb/pb.php?id=humor&no=197833&divpage=34&ss=on&sc=on&keyword=%EC%8A%A4%ED%8C%B8
14/09/01 17:19
오늘 너무 억울하고 황당한 일을 겪었어요. 아직도 진정이 안되고 있는 저를 보며 주변 사람들은
그냥 재수없었다고 생각하고 잊어라고 위로해 주시지만 도저히 억울함이 가라앉지 않아요. 혹여 다른 분들은 이런 일을 당하시지 않도록 해야 겠다는 생각에 글을 올려요. 오늘 12시경이었습니다. 일행들과 함께 식사를 하게 되어 제가 식당을 알아보고 있었어요. OO동 OO식당이라는 고기집이 한산하길래 예약을 하러 들어갔어요. 주인에게 대략 인원수와 예약시간을 알려주고 일행들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주인은 단체손님 놓칠세라 뭐가 그리도 급한지 예정시간 상관없이 막 세팅을 시작하더군요. 뭐 그때까지는 미리 준비할 수 있지 하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세팅되자마자 아직 사람들도 안 왔는데 미리 고기 불판에 얹고 굽더군요. 정작 먹는다고 예약한 사람들도 안왔는데 주인이 혼자 미리 고기를 구워버리는 모습을 보고 순간 아찔했습니다. 주인이 자기 마음대로 구워버리면 정작 손님은 탄 고기나 다 식어버린 고기를 먹어야 하나요? 마침 그때 일행들로부터 전화가 와서 다른 식당에 자리를 잡았다고 하더군요. 조금 미안한 마음은 있었지만 제가 따론 손댄 부분이 없으니 주인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죄송하다며 나가려고 했어요. 그런데 주인이 갑자기 저를 확 끌어당기더니 못 나가게 막아서더니 제가 먹지도 않은 고기값을 내라고 위협하는 거예요. 너무 당황스럽고 무서워서 온 몸이 떨렸어요. 제가 예약을 하긴 했어도 먹지 않았기에 못 내겠다고 했더니 구운 고기며 기름 튄 반찬을 어찌할거냐고 계속 위협하더군요. 세상에 당사자들은 오지도 않았는데 주인이 손님 놓칠세라 제멋대로 고기 굽고 기름 튀게 만들어놓고서는 음식 못 쓰게 됐다고 돈을 내라면서 구석으로 몰아놓고 감금하더군요. 너무 화가나고 무서워서 지인에게 전화해서 상황을 얘기하고 경찰을 불러달랬어요. 나중에 지인이 와서 왜 사람을 감금해놓고 있는냐고 따졌더니 막 변명을 하면서 몸싸움을 하더라고요. 그러던 중에 경찰이 왔고 저와 제 지인은 무사히 나올 수가 있었어요. 하지만 주인이 경찰에게 저희가 손대지도 않았던 고기를 저희가 먹었다고 우기고, 저랑 지인은 너무 무섭고 황당해서 일단 그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었던지라 계산을 해버렸어요. 저를 감금 협박하고 마지막까지 당연한 듯이 돈을 받던 그 주인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해서 밤에 잠도 잘 못자고 눈물만 흘리고 있어요. 이런 음식점은 더 이상 장사를 못하게 막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혹여라도 OO님들은 이런 억울한 일을 겪지 않도록 이 글을 주변 사람들에게도 알려주세요. 최대한 상대방 입장에서 피해자 코스프레를 해봤는데... 이런식이 되지 않을까...
14/09/01 17:27
저렇게 상식이 안통하는 진상은 절대 본인이 진상인지 모릅니다. 하는 짓 보니까 인터넷에 각색해서 퍼뜨릴지도 모르겠네요. 자영업이 몸도 몸대로 고생이지만 저런 감정노동도 만만치가 않아서 참 쉬운게 아니지요. 어디든 항상 일정비율의 진상은 존재한다는 진상 보존의 법칙이 있으니까요
고생 많으셨어요...
14/09/01 17:27
저는 진상스멜이 난다.. 그러면, 상황이 발생하지 않아도 '이놈이 할 행동은 무엇이고, 난 어떻게 빅엿을 먹일 수 있을까?' 하고 두뇌풀가동 들어갑니다.
하지만, 본문의 경우라면 상차림까지는 별 의심없이 들어갔을거 같고.. 고기를 구워놓으라는 요구엔 '돌이킬 수 없는 비용발생' 이 생겨나기 때문에, 돌려서 거절을 했지 싶습니다. 여튼.. 욕보셨습니다.
14/09/01 18:01
욕한걸로 고소 못하나요 저런 무식하고 무개념에 무경우한 사람은 처음보네요. 그분 남편이나 자식 있으면 불쌍할 정도로요 덜덜이네요 진짜 덜덜
14/09/01 18:31
살다가 세팅 다 했는데 그냥 나와야 되는 경우는 몇번정도 있자나요?
그럴때도 진짜 미친듯이 미안해서 얼굴 못들고 죄송하다고 죄송하다고 하고 나오는데....
14/09/01 20:29
이런 종류의 글은 보통 다같이 욕하자는 의도가 너무 보이고 그 외에는 아무것도 없어서 안좋아하는데..
너무 담담하게 써내려가시니 되게 와닿네요 신기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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