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4/08/28 17:49:58
Name 절름발이이리
Subject [일반] 세월호 정국에 대한 대담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40828123306444&RIGHT_COMM=R1
[한수진의 SBS 전망대] 이준석 "야당·유족, 새누리 배려해줘야"

제목은 좀 자극적인데, 내용은 볼만 합니다.
여기서 (주로 이준석이) 말하는 논점은 다음 몇가지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새정연 : 야당은 '의견을 정리'하고 협상에 나서야
이 부분이 제목에서 '새누리를 배려'하라고 표현된 부분인데
정확한 논지는 '새누리가 자신들의 지지층에게 비판 받지 않을 수 있는 명분'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는 것
이에 필요한 것은 노선정리 (협의를 뒤 엎은 부분, 문재인의 단식등)

새누리 : 협상에 '의지'를 보일 것
(특히 단식기간 중) 통 크게 수용하는 형태로 유화시키는 방향을 택하지 않음
그러나 지지율적인 측면, 여론상 크게 불리할 게 없어 방치중에 가깝다고 봐야
물밑 대화를 더 강화해야

청와대 : 전향적 태도 필요
사회적 갈등이 생기면 문제를 철저히 무시/ 방치해, 점차 대립적 구도로 몰고감

정치역학적으로 볼 때 상당히 합리적인 내용이 아닌가 싶군요.
사실 현 구도에서 더 다급한 것이 야당의 상황이 아닌가 싶은데, 일단 야당내 교통정리가 현 상황에서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란 판단이 듭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4/08/28 17:56
수정 아이콘
새정련이죠?
절름발이이리
14/08/28 17:56
수정 아이콘
어이쿠 수정했습니다.
영원한초보
14/08/28 18:01
수정 아이콘
시간 없어서 링크 내용은 지금 못봤는데
정치역학적으로는 맞는 이야기네요.
새정연이 할 수 있는게 뭐가 있을지 궁금합니다.
유로회원
14/08/28 18:01
수정 아이콘
희안한 논리네요....

그러니까 청와대가 비전향적인 태도로 세월호 유족들을 무시하고 여당은 딸아들 억울하게 잃어버린 부모들을 지지율 믿고 방치하고 있으니

더구나 급할땐 대통령과 여당국회의원들이 공식적으로 세월호유족을 돕겠다고 진심어린것 같은(?) 쇼는 다해놓고

자기들 정략을 그 유족들이 "배려"해야 한다....?


참 쓰레기네요
절름발이이리
14/08/28 18:02
수정 아이콘
그런 논리가 아닙니다만..
14/08/28 18:03
수정 아이콘
그 넘의 지지율이 깡패죠. 뭐...
아쉬운 사람들이 열심히 더 굽신거려야죠. 뭐...

거짓말을 해도 지지율이 높으니 할 말이 없네요.
절름발이이리
14/08/28 18:08
수정 아이콘
저 대담에서 말하는 새누리를 배려하란 말은, 굽신거리라는 내용이 아닙니다.
14/08/28 18:09
수정 아이콘
기사 제목이 좀 악질같아요;;
절름발이이리
14/08/28 18:10
수정 아이콘
네. 기사 밑 덧글은 딱 제목만 읽은 수준으로 달리고 있네요.
14/08/28 18:12
수정 아이콘
말의 요지는 알겠습니다.

다만 야당의 잘못은 굉장히 지엽적이다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적자면 야당이 여당을 파트너로 생각해서 노선을 잘 정리하든 말든 여당이 자신들의 지지자들을 납득시키는 것과는 별 상관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절름발이이리
14/08/28 18:17
수정 아이콘
아니죠. 큰 상관이 있습니다. 새누리당 지지자라고 세월호 유족에 대한 큰 반감이 있거나, 동정심이 없다고 보긴 힘들 겁니다. 하지만 이 문제가 새민련과의 새누리의 대립 관계에 대입하면서 반발을 사게되었다(그 반발이 옳다 그르다를 떠나서)고 보기에 충분하고, 자연히 지지자들의 눈치를 봐야할 새누리에게 영향을 미치는 겁니다.
14/08/28 18:21
수정 아이콘
야당이 어떤 방식으로 요구하든 여당 지지자들이 납득하지 않을 것이란 소리입니다. 여당과 청와대가 지속적으로 보인 모습이 있고 그 모습에서 이미 많은 여당 지지자들이 자신들의 태도를 정했는데 야당이 어떤 모습으로 협의 나서든 여당과 청와대의 모습이 변하지 않는 이상 여당 지지자들이 납득할리 없다는 거죠. 그래서 야당의 잘못에 대한 지적은 그냥 지엽적인 잘못에 대한 지적이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절름발이이리
14/08/28 18:22
수정 아이콘
그렇게 단순화하긴 힘듭니다. 골수 지지자야 물론 이유불문 진영의 뜻에 따를 수도 있겠지만, 이런 정국이 오래 지속되면 중도적인 성향의 지지자가 이탈하면서 야당뿐 아니라 여당과 청와대의 지지율도 함께 떨어질 수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새누리가 더 여유 체력이 많다는 거지, 아무렇게나 해도 부담이 없는 건 또 아니죠. 그런 부분을 현명하게 노릴 필요가 있는거죠.
14/08/28 18:24
수정 아이콘
야당이 그렇게 하면 더 현명하게 행동한다는 것에는 동의합니다만..

잘못을 많이 한 쪽은 여당 쪽인데 몸이 달아올라서 더 빨리 많이 움직여야 하는 쪽은 야당이죠. 이것 자체가 웃깁니다.
사악군
14/08/28 19:29
수정 아이콘
야당은 유족측의 협상자를 자처하면서 두번이나 동의되지 않은 협상안에 합의하였다가 번복하였다는
잘못이 보입니다만, 여당이 더 잘못한 건 어떤건가요?
14/08/28 19:46
수정 아이콘
아무 것도 안 하고 있는 것이요.
14/08/28 18:09
수정 아이콘
그런내용이 아주없진 않지만..
말하고자하는바는 그게 아닌거같은데요...
단순히 그 항목, 그 문장만보면 그렇게 보실수도 있겠지만..
칼라미티
14/08/28 18:03
수정 아이콘
역시 포털사이트 댓글은 참 보기가 힘들군요
켈로그김
14/08/28 18:07
수정 아이콘
현실적으로 결과물을 이끌어내려면 교통정리라는게 필요하죠.
그나저나 청와대를 보는 시선은 비슷비슷하네요.
나쁘지 않은 훈수입니다.
조금 더 정권에 대한 비판이 곁들여졌다면 제 입맛에 맞았겠지만서도..
14/08/28 18:07
수정 아이콘
뭐 다른건 이해가 가는 면도 있고 그런데 새정연은 그냥 차기 대권주자가 전권을 지는 형태로 가는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박영선 별로 안좋아하기는 한데 저렇게 흔들리는것도 좀 아닌거 같고.. lol로 비유하자면 다들 자기라인 CS먹기만 바쁜 라이너 사이에서 개고생하는 정글러같다고나 할까요
14/08/28 18:07
수정 아이콘
내용보면 꽤 읽어볼만하고..
어찌보면 현실적으로 3자 협상이 잘 진행될수있도록
3자 각자가 스스로 한번더 생각해봐야 할부분..
이런 내용같은데..(아직 반쯤만읽었습니다..)
기사 제목이.... 정말 3류 찌라시처럼 자극적으로만 뽑아놨군요..
레지엔
14/08/28 18:13
수정 아이콘
저기에서 저런 제목을 뽑는걸 능력으로 봐야한다는게 더 슬프군요.
몽키.D.루피
14/08/28 18:15
수정 아이콘
제목을 진짜 뭐같이 뽑아놨네요. 제목의 의미는 유가족이 새누리당이랑 협상할 때 만나기 전부터 무조건 입장을 관철시키겠다는 태도보다는 만났을 때 협상의 여지가 있음을 보여줘라..라는 겁니다. 왜냐면 새정연이 그렇게 나가리 되는 걸 새누리가 봤으니 유가족이 강경하면 새누리가 협상에 나서기 부담스럽지 않겠느냐.. 이런 말입니다.

저는 문재인의원의 단식이 어떤 효과가 있었느냐라고 했을때... 문재인 의원이 대선후보 지지율 1위가 되는 효과가 있었죠 크크. 야당의 운명이 문재인 개인의 운명과 같이 가는 건 아닙니다. 야당이 문재인을 물어 뜯을수록 반대로 문재인의 지지율은 오를 수 있어요. 왜냐면 지금까지 야당 대선후보군들의 특징은 야당과 가까워지면 지지율이 떨어지고(안철수) 멀어지면 지지율이 오르는(박원순) 이상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거든요.
초식성육식동물
14/08/28 18:16
수정 아이콘
제목이 문제네요. 제목에 왜 유족을 넣어서...
노던라이츠
14/08/28 18:19
수정 아이콘
확실히 이준석이 영리합니다.

이준석 "야당과 어떤 시민사회에서 문제를 제기했을 때 여당과 또 청와대는 무시합니다 철저하게. 철저하게 무시하다 보면 또 강경노선이 또 나옵니다 야당에서. 그럼 그 와중에 야당이나 어떤 사람들의 말실수 같은 것이 등장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이 사안이 또 전혀 원래 발제되었던 내용과는 별개의 문제로 흘러가가지고 예절 논쟁, 이런 걸로 번지거든요."

여당의 문제점도 정확히 아는거 같고 야당에 대해서는 야당내에서 의견일치가 안된 합의안으로 여당과 협상한것은 야당의 실책이라고 비판도 하네요.

별개로 야당은 박영선의원 좀 그만 흔들었으면 합니다.
기아트윈스
14/08/28 18:37
수정 아이콘
제목이 참 악질적이군요.

그나저나 이준석은 게임을 읽는 감각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니어스에서 콩을 너무 믿었던 것만 빼고...
14/08/28 19:32
수정 아이콘
팬심은 그 무엇도 뛰어넘죠...
인간실격
14/08/28 18:42
수정 아이콘
말이야 뭐... 머리 똑똑한 사람이 바른 말 하는건 그렇게 보기 어려운 건 아니라서.
14/08/28 18:46
수정 아이콘
아주 공감가는 내용이네요
역시 이준석입니다
14/08/28 18:46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이번사건에 여야가 바뀌고,
대통령이 문재인이나 안철수가 박근혜와 똑같이 대처했다면 어떻게 될까요?

진작에 언론이나 여론에 융단폭격 맞고,
새누리에선 진작에 장외투쟁에
탄핵에 하야에 별의별소리까지 나왔을 껍니다.

새누리 지지자들은 대부분 열성팬들이라 웬만해선 그들의 행동을 지지해줍니다.
국정원사건이네 선관위사건이네 민간인사찰이네 사대강이네 헛짓거리를 하고다녀도
지지자들은 안떨어져가고, 심지어 이런것 까지도 옹호하는사람도 있거든요.
그러니 우리나라에선 웬만한 정치사안은 새누리에겐 꽃놀이 팹니다.
새누리는 정치하기 참 쉬운거죠.
단지날드
14/08/28 18:47
수정 아이콘
지금 여당과 청와대에 어느정도 출구를 마련해줘야하긴하죠 그 출구에 여당과 청와대가 만족하느냐 아니냐의 문제는 있지만요 유민아버지 단식 중단도 참 이렇게 봐야하는게 슬프긴하지만(유가족과 여당청와대가 직접 대치해야한다는 점에서) 유가족측이 청와대와 여당에게 하나의 출구를 마련해준거라고 봅니다.
내일은
14/08/28 18:59
수정 아이콘
사실 지금 저 구도도 이상한게
세월호 사건 유족들이 요구하는걸 들어줄 수 있는건 결국 여당 뿐이고 결국 여당과 협상해야 되는데 여당하고 직접 상대하려는 모습은 잘 안보입니다. 거기에 유족 내 의견 일치와 지지 문제는 도와주는 외부 전문가 (변호사 등)이 있더라도 결국 내부에서 정리해야 되는데 정작 내부에서도 단원고 유가족과 일반 승객 유가족 사이에 어느정도의 컨센서스가 확보되어 있는지 의문...

야당 역시 유가족들의 대리인도 아닌데 대리인격으로 유가족 대책위 동의 없이 협상안 만들어 여당과 협상하다 정작 유족들이 비토당하는 뭥미스런 상황?을 만들었죠. 협상을 해도 유가족과 여당이 협상하는 가운데 야당은 어느 한편을 거드거나 자체적인 중재안을 마려해서 양쪽을 동시에 설득하러 나서는게 맞는 모양새인데 지금 포지션은 대체 뭔지... 진짜 삽질을 해도 어떻게 이런 창의력 넘치는 삽질을 하는지 신기하기까지 합니다.

여당은 애초 유가족들이 요구하고 있는 핵심사항은 들어줄 생각도 없는 것이 눈에 보이지만 야당의 삽질 덕에 (야당이 들고 온 안에 우리는 합의해줬음) 그냥 아무것도 안하면서 원하는 시간 보내면서 김빼기에 성공하고 있는 모습이죠. 어차피 시간이 여당 편이라...

그나마 김영오씨의 단식으로 야당의 뻘짓 등으로 꺼져가는 세월호 특별법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다시 붙잡아 놓는데는 성공했습니다만 이런 극단적인 수는 한번이면 족하고 두번 쓸 수도 없는(써서도 안되고) 방법입니다... 유가족들은 빨리 중지 모아서 여당과 직접 협상에 나섰으면 합니다. 야당은 괜히 눈치없이 끼어들지 말고 빠져있고 여당은 최고 존엄이 교시하신대로 특별'법'은 국회에서 알아서 잘 처리해야 되는 문제니 어디 눈치보지 말고 적극적으로 협상에 나섰으면 합니다만... 그런데 새누리당이 그럴리가 없죠. 안될꺼야 아마...
다다다닥
14/08/28 19:10
수정 아이콘
정무적 판단은 정말 잘하네요. 청와대나 여당에 비판적인 입장이지만, 이준석 개인의 말에는 고개를 끄떡거리지 않을수가 없네요.
iAndroid
14/08/28 19:17
수정 아이콘
새정연과 단원고 유가족 입장에서는 상당히 말린 진행이라고 봐야 할 겁니다.
단원고 유가족은 자식잃은 부모의 입장으로 국민의 동정심을 불러일으킨 후 이걸 새정연으로 넘겨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의 추진력을 만들어 줘야 했구요.
새정연은 동정심으로부터 기인한 유리한 여론을 협상의 힘으로 잘 활용하되, 단원고 유가족의 세월호 특별법 초안을 잘 다듬어서 현실적으로 제정 가능하되 단원고 유가족과 새정연에 유리한 법안이 합의가 되도록 그 방향을 잘 잡아야 했습니다.

근데 이게 잘 안되서 1차 2차 합의안에 유가족이 반대를 해 버리는 상황이 오니, 새정연은 추진력을 잃어버렸습니다.
2차 재합의까지 와서 또 재합의를 하자고 주장하면 도대체 무슨 낯짝으로 재재합의를 요구하냐고 새누리당이 당연 거부할 겁니다.
새누리당 입장에서는 충분히 명분있는 거부 이유이구요.
게다가 단원고 유가족까지 재합의안에 확실히 반대를 해 버리니 유가족을 통한 여론 추진 동력까지 잃어버린 상황이 되버린 거죠.

유가족 또한 마찬가지로 비록 자녀들의 사망으로 인해서 상당한 동정표를 끌어모았지만, 이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협상 과정을 통해서 요구조건의 수준을 현실적으로 납득이 가능한 정도로 낮추는 게 좋았습니다.
근데 새정연과의 관계가 틀어지는 바람에 정작 유가족이 협상 내용을 제대로 잡아줄 수 있도록 하는 창구가 없어져 버리고, 결국 수사권과 기소권을 확보해야 한다는 강경론으로 돌아가 버렸죠.
강경론이 득세해서 원론적인 입장만 계속 주장하게 되면 협상을 하기 힘들어지고, 주장 내용을 바꾸지 않으면서 협상 기간이 길어지면 무리한 주장을 내세우고 있다는 인식이 많아져서 시간이 갈수록 불리한 상황에 처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결국 희안하게 새정연은 장외투쟁하고, 새누리당과 유가족 2자협상 비슷한 상황이 와버렸는데요.
전체 평가를 해볼때 이건 새누리당이 상당히 선방한 모양새라고 보여집니다.
새정연이 장외투쟁 한 것은 국민들에게 새누리당이 협상에 성실하게 임하지 않는다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함이었는데, 새누리는 이거 무시하고 유가족하고 바로 대화하는 걸로 이런 인식이 심어지는 것을 방비해 버렸죠.
유가족도 마찬가지로 새누리당과의 협상에서 원하는 것을 얻어내기 위해서는 새누리당을 많이 상대해 본 새정연의 도움이 필수적인데, 이전 1차 2차 협상이 제대로 안 되어서 유가족의 불신이 깊어진 만큼 이 협조 관계도 잘 이루어 질 것 같지 않구요.
새누리당은 이번에 유가족들과 대화를 함으로써 새정연에게 빅엿을 먹임과 동시에 불통이라는 이미지도 어느 정도 해소한 걸로 보입니다.
게다가 유가족과의 만남은 협상이 아니라 대화라는 것을 못박음으로써 유가족과의 만남에 대한 부담감도 상당히 덜어냈구 말이죠.

새누리당은 수사권과 기소권은 계속 거부해도 무방할 겁니다. 딱히 거기에 대해 확고한 반대여론이 조성되지 않은 상태이니까요.
게다가 유민아빠까지 단식을 중단했으니 새누리당도 맘이 편해졌을 겁니다.
유민아빠가 단식중에 사망해서 여론이 나빠지는 게 가장 큰 부담이었을 테니까요.
현재 주도권은 새누리당이 쥐고 있는 듯 합니다. 여러모로 운도 잘 따라주는 정당이에요.
사악군
14/08/28 19:32
수정 아이콘
뭐랄까 사실 이 협상진행의 양상은 마치 북한이 한국은 빼고 미국과 직접 협상한다..라는 전략을 성공시킨 거랑 비슷한 모양새가 되었어요.-_-; 새정연 입장에선 망한거죠.. (이 비유는 3자간 협상에서 한 당사자가 아웃되버린 형태가 그렇다는 거지 한미북 3자의 다른 성격과 위 3자간의 다른 성격과는 아무런 연관이 없음을 미리 밝힙니다)
iAndroid
14/08/28 19:35
수정 아이콘
안그래도 통미봉남을 빗대서 통여봉야(通與封野) 라는 말이 새정연 의원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죠.
꽃보다할배
14/08/28 19:18
수정 아이콘
어찌되었던 사람은 살려야지요 유족들 결정은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14/08/28 19:21
수정 아이콘
역시 언론장악은 최고! 최근에 나온 여론조사 보고 할 말을 잊었습니다.
14/08/28 19:42
수정 아이콘
언론장악이라기 보다는 대중들이 원하는 것을 보여준 것이 아닌가 싶네요.

'대중들은 세월호에 관심이 있는 척을 하는 것이지 실제로는 관심이 없거나 적음'
이 정확한 상황이 아닌가 하네요.

보상안이 대한 문자가 퍼지는 속도나 퍼지기 위해 들어가는 노력이 극단적으로 낮은 것을 봐서는 간단히 언론이 장악된 결과물이라고 해석하기에는 무리가 있죠. 종편이나 보수언론이 떠들기 한참전에 광범위하게 퍼졌거든요.

사람은 잔인하고 잘 잊는 법입니다.
예전에 성금과 관련해서도 댓글을 달았지만
모든 일에는 때가 있는 법이고 이를 넘어서는 순간 쉽게 될 것도 안 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
꽃보다할배
14/08/28 19:49
수정 아이콘
http://m.huffpost.com/kr/entry/5727524?1409215842
오인용 왕이된 아낙이네요 패러디가 참 잘되었는데 몬가 씁슬합니다
14/08/28 19:54
수정 아이콘
이쯤 되면 이준석을 좀 더 인정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새누리를 싫어하는 입장이라 경계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들구요.
14/08/29 01:33
수정 아이콘
지금은 아무래도 판을 떠나서 훈수 두는 입장이기 때문에 그렇지 않나 싶습니다.
영원한초보
14/08/29 02:03
수정 아이콘
이준석은 초기에 새누리, 박근혜 쉴드 치는 것을 봤을 때 그냥 그런 놈이구나라고 생각했는데
혁신위원장 맡기 몇주전 부터(대충 문창극 인사참극때쯤)
정부 비판이 상당히 날카롭더라고요. 그런데 혁신위원장 들어간다는 소리 듣고
뭐 그런거지 라고 생각이 들었는데 계속 같은 비판을 유지하더군요.
저도 새누리를 싫어하지만 이준석의 변화는 긍정적으로 봅니다.
김무성처럼 과거를 잊는 뻔뻔한 정치인이 아니기만 하면 좋다고 봅니다.
그런의미에서 예전에 정치안하고 교육사업 계속 한다는 발언에 대해서 확실한 자세를 취해줬으면 좋겠네요.
14/08/28 20:07
수정 아이콘
제목이 한심하긴한데 답정너로 글읽는 이들을 가려내는 기이한 효과를 가져오네요
한들바람
14/08/29 09:24
수정 아이콘
이걸 합리적인 의견 개진으로 읽는 분들이 많네요. 저한테는 양비론에 물타기 수법이 전형적인 새누리식 중도노선 발언의 연속으로 밖에 안 느껴지는데 말입니다. 딱 제2의 원다만인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일반] [공지]2024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선거게시판을 오픈합니다 → 오픈완료 [53] jjohny=쿠마 24/03/09 27884 6
공지 [정치] [공지] 정치카테고리 운영 규칙을 변경합니다. [허들 적용 완료] [126] 오호 20/12/30 249936 0
공지 [일반] 자유게시판 글 작성시의 표현 사용에 대해 다시 공지드립니다. [16] empty 19/02/25 326076 8
공지 [일반] [필독] 성인 정보를 포함하는 글에 대한 공지입니다 [51] OrBef 16/05/03 448992 28
공지 [일반] 통합 규정(2019.11.8. 개정) [2] jjohny=쿠마 19/11/08 319309 3
101349 [일반] 인텔 13,14세대에서 일어난 강제종료, 수명 문제와 MSI의 대응 [46] SAS Tony Parker 4166 24/04/26 4166 7
101348 [일반] [개발] re: 제로부터 시작하는 기술 블로그(完) Kaestro1832 24/04/26 1832 0
101347 [일반] 테일러 스위프트 에라스 투어 도쿄 공연 후기 (2/7) [5] 간옹손건미축3017 24/04/26 3017 12
101346 [일반] 민희진씨 기자회견 내용만 보고 생각해본 본인 입장 [321] 수지짜응15779 24/04/25 15779 7
101345 [일반] 나이 40살.. 무시무시한 공포의 당뇨병에 걸렸습니다 [47] 허스키7428 24/04/25 7428 8
101344 [일반] 고인 뜻과 관계없이 형제자매에게 상속 유류분 할당은 위헌 [39] 라이언 덕후6034 24/04/25 6034 1
101295 [일반] 추천게시판 운영위원 신규모집(~4/30) [3] jjohny=쿠마17269 24/04/17 17269 5
101343 [일반] 다윈의 악마, 다윈의 천사 (부제 : 평범한 한국인을 위한 진화론) [47] 오지의4987 24/04/24 4987 11
101342 [정치] [서평]을 빙자한 지방 소멸 잡썰, '한국 도시의 미래' [17] 사람되고싶다2639 24/04/24 2639 0
101341 [정치] 나중이 아니라 지금, 국민연금에 세금을 투입해야 합니다 [59] 사부작4036 24/04/24 4036 0
101340 [일반] 미국 대선의 예상치 못한 그 이름, '케네디' [59] Davi4ever9367 24/04/24 9367 4
101339 [일반] [해석] 인스타 릴스 '사진찍는 꿀팁' 해석 [18] *alchemist*5025 24/04/24 5025 12
101338 [일반] 범죄도시4 보고왔습니다.(스포X) [45] 네오짱6970 24/04/24 6970 5
101337 [일반] 저는 외로워서 퇴사를 결심했고, 이젠 아닙니다 [27] Kaestro6495 24/04/24 6495 17
101336 [일반] 틱톡강제매각법 美 상원의회 통과…1년내 안 팔면 美서 서비스 금지 [34] EnergyFlow4432 24/04/24 4432 2
101334 [정치] 이와중에 소리 없이 국익을 말아먹는 김건희 여사 [17] 미카노아3806 24/04/24 3806 0
101333 [일반] [개발]re: 제로부터 시작하는 기술 블로그(2) [14] Kaestro3010 24/04/23 3010 3
101332 [정치] 국민연금 더무서운이야기 [127] 오사십오9995 24/04/23 999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