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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8/01 15:43
비오템 옴므 등등 꽤 중고가의 남성용 라인 써봤지만..
저가 제품과 차이점은... 바를때 뭔가 피부에 빠르게 슈슈슝 흡수되는 느낌이다. 외엔 똑같더군요. 그냥 애초에 피부가 예민하지도 않고 트러블도 별로없긴 하지만.. 요즘엔 걍 옆에 이니스프리 직원중에 아는 동생있어서 스킨, 로션, 만 사고 30프로 세일 먹여버리고 마스크팩이랑 스크럽 클렌징 등등 샘플들 쇼핑백 하나 가득채워서 나옵니다..개이득. 일단스크랩해놓고 나중에 써봐야지. 인터넷으로도 살수잇나요?
14/08/01 15:48
물세수하거나 싸구려 폼클렌징쓰면 노트러블인 남자인데 군대에서 후임이 10만원넘어간다고 자랑하는 폼클렌징 한번 써보니 사춘기이후 처음으로 여드름이 나더군요 ;;
14/08/01 15:50
제가 쓰는 화장품은...... LAB워터로션. 끝.
여름이든 겨울이든 간에 아침에 출근 전에 한 번. 바르는 데 5초. 그 외의 사용법은 없습니다. 그리고 다른 건 쓰는 것도 없습니다. 한 3,4년 전에는 비오템 아쿠아로션을 역시 똑같은 방식으로 썼습니다. 평생 써 본 화장품이 두 가지네요. 지금 걸로 바꾼 이유는 아내가 이걸로 사다 줘서요. 아. 폼클렌징은 당연히 아내가 쓰는 거 같이 씁니다.
14/08/01 15:53
저는 화장품에 영 관심이 없어서 피부와 엄청 맞지 않는 제품만 아니라면 대충 썼었는데 요즘은 확실히 자기에게 맞는 화장품을 고르는 게 중요하다는 걸 알겠더라구요... 안 그래도 클렌징 워터 사야했는데 추천해 주신 제품으로 소뿡이님 믿고 한 번 써봐야겠습니다.
14/08/01 15:57
저가 화장품까지는 아니지만...
저도 꽤 오래 백화점 화장품들을 써왔었는데, 몇 년 전부터 화장품 성분에 관심이 생겨서. 요즘은 아이소이 화장품 혹은 아이허브에서 파는 오가닉 제품 위주로 쓰고 있어요. 물론 기초만...^^ 사실 뭐 광고하는 것과 같은 드라마틱?한 효과를 볼 수 있는 화장품은 없는 것 같고. 순하고 피부에 잘 맞고 트러블 안생기면 그게 좋은 화장품 같아요. 아무튼 저는 고가 화장품 쓸 때보다 아이소이로 갈아타고 나서 피부가 한결 편안해지기는 했습니다.
14/08/01 15:58
SK-II 페이셜 트리트먼트 에센스 75ml 이거 진짜 좋죠... 가격만 안세다면 스킨처럼 촥촥 쓰고 싶은데...
그래서 미샤 짭테라피쓰고 나머지는 올리브영에서 산 싸이닉 세트 씁니다 쫀쫀해서 좋아요
14/08/01 16:02
아직 어려서 그런지 저도 거의 저가화장품이에요. 하나하나 다 쓰려다가 글 하나 쓸 것 같아서 지우네요쿠쿠
기초류는 에센스나 로션 하나만 바르는데 피부상태 때문에 애매해서 아직 정착을 못했어요.ㅠㅠ 컬러는 그냥 그때그때 로드샵에서 집히는거 사거나 아멜리에서 조합해서 사는듯. 누가 좋다좋다 해봐야 결국 자기 피부에 맞아야되는거라 화장품은 비싸건 싸건 정착하기 너무 힘들어요.... 깊숙히 건조하거나 아니면 기름이 올라오거나 심하면 뾰루지 5개 생기거나
14/08/01 16:11
패션의 완성은 뭐다?
화장의 완성은 뭐다? 같다고 생각합니다. 하하 비싼 옷 입어도 비싼 화장품 발라도 뭐가 안되면 사실 주변에서 비싼걸 입는지 비싼걸 바르는지 몰르죠.
14/08/01 16:12
저도 화장품 많이 써봤지만
결론 자기 한테 맞는게 제일 좋다...비싸면 여러 사람한테 잘 맞을 확률이 높다 입니다..........
14/08/01 16:12
냔아 글 잘읽었.. 이 아니라 여튼 저도 저 화장품 리스트 중에서 2번 제품 추천해요.
세일하고 쿠폰 긁고 하면 11000원 정도인데 저같은 지성의 여드름 피부인 분들에게 참 좋은거 같아요.
14/08/01 16:13
저는 화장품 선택권이 없습니다. 마눌님이 주는걸로 씁니다. 껄껄
마눌님은 화장품 회사에 다니지요. 소뿡이님이 쓰셨던 제품 중 마눌님이 예전에 다니던 회사 제품도 있군요. 화장품 선택권이 없는건 불만이 아니지만 매번 주는 화장품이 다른건 불만입니다. 회사 재고처리품을 사용해야 할때도 있고, 법인카드로 산 경쟁사 제품을 사용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그래도 공짜(혹은 저가)니 주면 주는대로 치덕치덕 바르고 다닙니다. 덧) PGR분들은 사용하는 제품 그대로 사용하시되, 그게 올리브영에서도 팔고 왓슨에도 파는 제품이면 기왕이면 왓슨에서 사주세요~ 마눌님이 왓슨담당이라 혹시라도 쓰시는 제품이 마눌님 회사 제품이면 마눌님 실적 채우는데 도움이 될.... 쿨럭
14/08/01 16:14
전 기초화장품은 다운그레이드 시키면 바로 피부도 다운그레이드 되는지라 -_-;
부럽군요. 피부는 타고나는 것보다 역시 나이가 깡...패... (젠장) 사실 저가 화장품이나 고가 화장품이나 성분은 그게 그거고 굳이 비싼거 쓸 필요 없다는 이야기는 여기저기 넘쳐나고 실제로 성분표를 보면 그 말이 딱히 틀린 말도 아닌데, 저는 희한하게 싼걸로 바꾸면 바로 표가 나더라고요. 그래서 굳이 신문이나 tv에 나오는 각종 전문가 주장을 내몸바쳐 입증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써본 사람이 좋다는데 어쩔 거야.
14/08/01 16:21
말씀하신거 다 좋죠 사실 일제라도 괜찮다면 오르비스 파우더워시가 이니스프리 청보리보다 양이 많아서 훨씬 더 저렴해요
더샘 클렌징워터는 정말 좋아요 크크 어퓨는 오히려 밀크보다 그냥 베이직한 데일리 튜브가 나은거같고, 밀크는 특별한 장점이어뵤는것같아요 말씀하신 시세이도랑 비슷한게 이번에 리뉴얼된 아넷사 에센스 선 튜브형인것같더군요 한번 사용해보세요 일제화장품들이 원전사고 이후로 샘플 증정을 거의 1+1로 뿌려대서 그나마 살만해져서 시세이도는 살수있는 가격대가 되었네요 크크 로드샵도 가격이 많이 올라서 어떤건 꽤 비싸던데 그래도 아직 백화점 수입에 비해선 낫죠 아 요즘 네이쳐리퍼블릭 컨실러 참 좋던데 전 이거 강추합니다 로션은 이니스프리 그린티 로션추천해요 유분간과하지 않고 남자도 사용가능한 산뜻함 짱!
14/08/01 16:29
네 작년까진 하늘색통에 딸깍이는 수정액으로나왔는데 이번엔 튜브 크림으로나왔어요 이래놓고 안비슷하면 진짜죄송;; 올리브x에서도 흔하게 파니깐 꼭 테스트해보세요
14/08/01 16:41
저가 화장품인지는 잘 모르겠는데...전 그냥 라네즈로 통일 했습니다.
피부에도 잘 맞는것같고...비싼것도 좋은데 자기 피부에 맞는 화장품이 있더군요~
14/08/01 16:50
가루형 클렌저라고 보시면 돼요.
폼 클렌저는 말 그대로 거품형...? 거품 나는 건 똑같은데...?? 뭐지...?? 여튼 가루를 손에 톡톡 털어내고 물을 묻혀 비벼주면 거품이 납니다. 이렇게 설명하지 세제 같네요.
14/08/01 16:53
고체세제-액체세제-가루세제면 빨래가 생각나네요 크크크
그럼 폼클렌저의 완벽한 대체제인가요? 아니면 그.. 각질 제거제 같은것처럼 한번씩 써주는건가요?
14/08/01 16:59
대체제라기 보다는 피부 타입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 같아요.
지성피부에 맞는 형태인 것 같구요 매일매일 쓰는 거고 각질 제거는 따로 해줘야 합니다 흐흐
14/08/01 16:46
빅토리아 솝 스웨덴 에그팩 비누
이니스프으리 포레스트 포 맨 피톤치드 올인원 에센스 전 이거 두개로 저렴하게 잘 쓰고있습니다. 그전엔 마눌님이 사다준 비오템을 썼었는데 뭐 3개씩 순서대로 치덕치덕하고 어쩌고 해도 뽀루지는 항상 작렬하고 개기름은 아침부터 시작되고... 그런데 홈쇼핑에서 세일한다고 산 에그팩 비누 덕분에 클랜징폼/크림 없이 항상 뽀똑뽀독하게 세안이 가능해졌고, 이름이 길어서 항상 기억못하는 이느스프리 포레스트 포 맨 피톤치드 올인원 에센스 헉헉 는 세번 쭊쭊쭊 짜서 그냥 펴바르면 끗. 점심때가 지나도 개기름이 별로 안생기더라구요. 뽀루지 발생 확률도 현저하게 낮아졌습니다. 뭐 피부톤이 좋아진다던가 피지가 줄어든다건가 하는 극명한 변화는 없지만 정말 싸고 간편하게 아침/저녁 세안이 가능해진게 참 좋습니다 크크
14/08/01 16:47
저도 진짜 예전엔 스킨이 비싼게 좋은줄 알았는데 양 많은게 그냥 장떙인것 같습니다 크크
혹시 실례가 안된다면 화장품 관련 커뮤니티 사이트좀 한두군데 정도 알려주실수 있을까요!!? 회원에 큰 제약이 없는것이면 정말 좋습니다. 제가 남자다보니...ㅠㅠ
14/08/01 16:52
저도 커뮤니티를 피지알만 해서 ㅠㅠ
외커도 아는 동생 아이디 빌려서 잠시 하다가 지금은 안해요... (연령대가 20대 초반 위주의 커뮤니티라서) 외커 미용방은 회원 공개네요.. 아니면 디씨인사이드에도 메이크업 갤러리 있을꺼예요!!
14/08/01 16:58
저는 여자친구가 더페이스샵에서 일해서 화장실에 있는 폼클렌징이나 클렌징크림 각질제거제 마스크팩부터 해서
스킨 로션 에센스 비비 수분크림 기름종이 등등 전부가 더페이스샵입니다...ㅜㅜ
14/08/01 17:01
다른것보다 베라떼는 제가 쓸 땐 다크닝이 너무 쩔(!!!)어서.. 전 미쿠로 계속 가고 있습니다 크흡.
홈쇼핑에서 사니까 한 2년치를 왕창 주더라구요! 출근할때는 미샤 cc에다가 미쿠 꾹꾹 눌러바르고 나갑니다. 데이트할때는 파데를 쓰는데 에스티로더랑 메포꺼, 그리고 청포도파데!!!를 번갈아 쓰거나 섞어씁니다. 와우 청포도파데는..최고에요 저에겐. 케어는 따로 안하는데 화산송이. 요건 한번 씩 꼭 합니다. 효과가 눈에 바로바로 보여서 좋더라구요. 아이라이너는 자꾸자꾸 그리는 수 밖에 없어요. 미샤 듀얼 어쩌고 있어요- 그거 추천드려요. 쓱 긋고 망하면 면봉으로 쓱쓱 핀다음에 다른 쪽 셰도우를 라인 따라 덮어주기만 하면 되더라구요_+잘 안번지고, 싸고, 하나사면 라이너랑 셰도를 같이 사게되니 연습용으로는 좋아요. 마스카라도 미샤.. 결론은 미샤만세(..?) 아 맞다 컨실러........저렴이 중엔 컨실러도 미샤만세. 혹은 유투브 컨실러 검색하시면 나오는 메이블린컨실러 강추드립니다. 얘는 파데 겸 하이라이터 겸 컨실러로 쓰고 있네요 전........... 단점은 직구로 사셔야하는거... (조만간 저 세번째 지인통해 살 예정인데 필요하시면......크크) 난 근데 왜 여기에다가 갑자기 화장품 영업을 하고있는거지................. 글 잘읽었습니다 이것저것 메모해두고 가요~
14/08/01 17:03
미쿠가 그렇제 좋다고 하던데 가격대가.. 흡 ㅠㅠㅠ
전 피부가 어두운 편이라 베리떼가 맞나 봐요 허허 아이라이너는... ....하아............
14/08/01 17:05
저도 피부가 좀 까무잡잡해요ㅠㅠ 흰 편은 아닌지라...
미쿠는 단독으로 사면 가격이 있긴한데.. 홈쇼핑에서 타이밍 좋게 사시면 베리떼 두어개 살 가격에 미쿠 리필까지 서너세트도 살 수 있어요. 인생은 타이밍..ㅠㅠ
14/08/01 17:09
클렌징은 어머니꺼 같이 쓰고(자꾸 바뀌어서 뭐가 뭔지 모릅니다.),
스킨로션 all in one 제품은 여친님이 선물해주는 놈으로 바르고 다닙니다. 그 이외에는 자기전에 클리니크 모이스춰 써지 만 바르네요. 스킨로션이란걸 쓰기 전부터 이놈을 로션처럼 바르고 다녔는데 그 생활이 15년이 넘으니 얘를 안바르면 다음날 얼굴이 눈에 띄게 푸석푸석한게 티가 나네요... 여친님이 선물해준 비오템 수분크림을 한번 발라봤는데 다음날 얼굴에 뭐가 후두둑 나서 그건 형 줘버리고 어쩔숭없이 이놈만 주구장창 바릅니다.. 친척이나 친구, 지인이 해외나갈때 항상 '대용량'이나 3개들이를 사재기해놓고 써요...
14/08/01 17:10
피부 안좋은 주제에 화장품에 관심은 많아서 비싼거 이것저것 안써본게 없네요.
최근엔 거의 랩시리즈에 정착했는데 이게 가격이 참.. 그래도 백화점에서 사면 이것저것 챙겨줘서 꽤 이득입니다. 저는 세안제(스크럽 약간있는) - 누에고치비누였나 여튼 비누로 이중세안후 화장솜에 랩시리즈 맥스 LS 스킨 발라서 슥슥 닦아낸 후 아침엔 주름예방 에센스 후 썬크림겸용 BB, 밤엔 화이트닝 에센스+크림 사용합니다. 1주일에 2회정도 필링젤로 각질도 밀고 면도후엔 목 주위에 애프터쉐이브도 발라요. 뭐 이것저것 많이 하네요. 그래서 안생기는듯...너무 비싸서 좀 다른라인 알아보려 합니다. 있는거 다쓰면 DCL AHA 라인으로 가보려고 했는데 이 글 보니 파우더워시에 뽐뿌오네요 크크크크 아침에 BB겸 썬크림 바르고 나가는데 저녁 세안할때 파우더 워시+비누 이중세안하면 되는건가요? 남자들은 굳이 클렌지 워터 같은거 안써도 될듯한데..
14/08/01 17:13
화장품...은 사람마다 피부가 다 달라서 개인의 경험을 통해 브랜드에 대한 선입견이 생기고...그 선입견이 잘 안바뀌더라고요...
예전에 얼굴가게랑 미촤썼다가...얼굴에 이상이 온후로는 거들떠 보지도 않고...이니슾으리는 괜찮다는 고정관념이...크크 피부...이거 참 몰라요...같은 지복합성을 써도 어디거는 극도로 안맞고 어디거는 괜찮고...
14/08/01 17:30
우리나라 대표 여초 사이트이니깐요.
근데 화장품의 가격이 어떨때 보면 거품이 심하다는 생각이 들기는 들어요. 물론 성분의 차이라고 말하기는 하나, 그 성분의 차이의 가격이 그정도 차이가 있는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14/08/01 17:33
상표도 상표지만 저는 성분 위주로 화장품을 쓰는데 이게 좋다고 생각됩니다.
어차피 성분 똑같은 거 비싼 제품 사서 아끼면서 쓰느니 똑같은 성분 저렴하게 사서 목까지 팍팍 바르는 게 효과도 경험상 좋았고요. sk2 피테라는 소셜 커머스에서 이름만 다르고 동일 성분인 갈락토미세스 원액을 스킨 대용으로 저렴하게 팍팍 쓰고 있고요 시슬리 에꼴로지끄는 소셜 커머스에서 아시아티카 90% 들어간 로션으로 대체하고 있고 수분크림만 이리 저리 돌아가면서 메이커로 삽니다. 에스티로더 갈색병 성분은 소셜커머스에서 비피다 원액 구매해서 쓰면 되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별 효과를 못 봐서 요즘엔 안 쓰네요. 하지만 자기 전에 쓱쓱 바르고 자도 되는 랩씨리즈 나이트 리커버리 로션은 대체재를 못 찾겠더라고요.
14/08/01 17:37
전에 다른사이트에서 화장품회사 직원분의 문답을 본 적이 있는데,,
결론은 비싼화장품이나 로드샵이나 성분이 거의 비슷해서 성능은 별반 차이가 없다. 가격차이는 마케팅과 마진 차이라고.... 의외로 개발비 등의 비중은 상당히 낮다더군오
14/08/01 17:47
더샘 클렌징워터는 정말 좋아요 크크. 저도 백화점화장품만쓰다가 얼마전부터 중저가로 갈아탔는데 오히려 더 맞는 제품도 있더라구요! 스킨푸드 복분자 에멀젼이랑 네이쳐리퍼블릭 수분크림쓰고 당김이 해결되었네요
14/08/01 17:59
피부가 타고나서 아무거나 쓰다가 백화점1층라인세트로 선물받고 강제환승한 이후부턴 좋은건 좋은거구나 하며 돈을 퍼붓고 있습니다 곧 수입이 없어질테니 강제환승할텐데 기초라인은 저가라인도 충분히 좋은거같아요
14/08/01 18:24
저가브랜드중에 인터넷에서만 파는 이솔화장품이란 업체가 있는데 이 업체의 프로폴리스 수당액이랑 갈릭 토미세스는 정말 좋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갈릭+프로폴리스 바르는게 갈색병보다 좋았어요. 가격도 싸구요. 추천합니다.
수분크림은 지금까지 쓴 것중엔 키엘께 제일 좋았네요.
14/08/01 19:11
물론 고가화장품 가격에 거품이 있는 것도 사실이고 성분표상 저가와 고가가 별 차이 없는 것도 사실이지만
고가화장품과 저가화장품은 원료단가의 타겟코스트가 다르구요, 올리브오일에도 엑스트라 버진 등급이 있는 것처럼 성분표상 이름이 같다고 해서 같은 건 아니랍니다.. 라고 지나가던 연구원이 한번 말해봅니다.
14/08/01 20:33
요즘 로드샵은 기초고 색조고 왠만한 백화점 브랜드를 능가하죠 흐흐 파데정도는 백화점이 아직 로드샵이 따라오지 못하는 강점을 보이고 있다고 하는데 써보질 않아서 모르겠지만요. 한 십 년 전만 해도 에뛰드나 미샤 등이 싸구려 이미지를 면치 못했는데 아무래도 미샤의 "고가 화장품 물고 늘어지기"전략이 통했는지 많이 브랜드 가치가 올라갔어요(덩달아 가격도 야금야금 올리면서 세일만 주구장창 해대니 문제긴 하지만요)
요즘은 아예 이솔이나 시드물같이 온라인 쪽으로 발길을 돌렸는데 요고요고 쓸 만 합니다. 몇몇 상품들은 확실히 유명한 이유가 있더라구요 흐흐 화장품의 세계는 정말 파면 팔수록 끝이 없어요. 전 아예 전성분 분석까지 열심히 보는데 이러면 또 신세계가 펼쳐져요. 방부제도 무조건 안넣는다고 좋은 게 아니요, 좋은 성분도 때에 따라서는 독이 되고...
14/08/01 20:49
예전에 로드샵 화장품 한번 잘못썼다가 피부 완전 뒤집어졌었는데 글에 언급된 메이커에는 안들어가있네요.
그때 피부 뒤집어져서 처음으로 피부과를 다녔었는데 피부과 다녀도 썩 좋아지진 않더군요. 미샤랑 더페이스샵의 트러블 피부용 화장품 써봤는데도 별 효과는 없었구요. 그러다 온라인화장품 쓰고 언제 그랬냐는듯이 다 나아서 이제 온라인화장품만 씁니다. 저는 이솔 시드물 스와니코코 세 메이커가 좋다고 생각하는데 여자분들은 이솔을 압도적으로 높게 치시더군요. 뭐 지금은 저도 이솔 주로 씁니다 흐흐
14/08/01 21:48
저가 화장품과 고가 화장품의 원료는 같지만 등급이 다릅니다. 음식으로 비유하자면 1등급 한우와 3등급 한우는 같은 한우지만 맛이라던지 확연히 다르죠.
또 같은 재료로 같은 음식을 만들어도 요리사 실력에 따라 맛이 다른듯, 화장품도 그렇습니다. 무엇보다 저가화장품 공장시설 한번 보시면 흠흠 상태가 썩 좋은편은 아닙니다;;
14/08/01 22:50
비싼 화장품이 다 좋은 것은 아니지만 보통 중간 가격 이상의 제품들에서 트러블이 없었던 경우가 많아서 특정 브랜드를 꺼리긴 합니다.
그리고 같은 계열사 화장품이면 비슷한 제품들이 나오기 때문에 비슷할거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기는 하지만 꼭 그렇지는 않고요. 예를들면, 저는 주로 사용하는 기초는 크리니크와 리리코스인데 크리니크야 나갈 일 있을 때 면세에서 구입해서 쟁여놓는 편이고 리리코스 같은 경우는 방판을 이용하는 편인데, 리리코스는 아모레퍼시픽 계열이죠. 그 쪽 계열로는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헤라, 리리코스, 라네즈, 마몽드, 에뛰드하우스, 베리떼, 아리따움, 이니스프리, 에스쁘아, 아이오페, 효시아, 프리메라 등이 있는데 이 와중에도 상성이 극악인 제품들이 존재한다는거죠. 그리고 기업은 같은데 라인이 대부분 다 다르고요. 저 많은 브랜드들을 같은 라인에서 생산할 수가 없죠. 계열사만 같지 사실상 다른 브랜드인데 컨셉만 같이 가는 경우가 많죠.(쿠션이라던가 새로운 화장품 용기 위주로요.) 그리고 이런 국내 제품들에 한해선는 굳이 로드샵이 저가인가... 하는데에 의문이 좀 있는 부분이, 로드샵 제품들은 기본적으로 저렴한대신 샘플 같은 경우가 거의 나오지 않는데, 리리코스, 헤라, 설화수, 오휘, 숨 등 방판을 하는 브랜드들은 샘플을 본품의 2~3배쯤 주는 경우들이 많은데 이런식으로 구입을 하게 되면 가격이 로드샵과 거의 비슷해져서요. 그리고 다른 종류의 샘플들을 어마어마하게 받으면 에센스 하나 사고도 폼부터 스킨, 로션, 크림까지 풀세트로 쓸 수 있는 경우가 많아서 어찌보면 이쪽이 훨씬 저렴하게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요. (물론 방판 화장품에 한해서지만요.) 화장품을 구입할 때 한가지 팁은, 특정 브랜드에서 밀고 있는 시그니쳐 제품이 보통 한두개 있는데 많은 경우에 그 시그니쳐 제품만 좋은 경우가 꽤 있습니다. 그 시그니쳐 제품이 좋다고 그 브랜드로 라인을 잡아서 모두 사용하게 되면 십중 팔구 실망하는 제품이 꽤 나오게 되죠. 그 시그니처 제품 위주로 몇 개 테스트 해보고 브랜드를 달리해서 조합해 쓰는 것이 훨씬 유리한 조합입니다. 같은 브랜드 내에서도 하나는 나와 매우 잘 맞더라도 다른 하나는 완전 폭탄 수준으로 상성이 극인 제품이 존재하거든요. 기껏 진정시켜 놓은 피부를 최근 로드샵 마스크 한장에 다 날려버리고(대기업 브랜드라 방심한게 문제였습니다.) 우울해 있는 중이라 말이 주절주절 길어지네요. 가격과 상관 없이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쓰자. 다만, 비싼게 다 똑같은데 비싼건 아니드라... 하는거고요, 생각해보면 비싼 화장품들은 들어 있는건 비슷할지 몰라도 들어있지 말아야 할게 더 적은 경우들도 있고... 뭐 그렇더라고요.
14/08/02 03:12
피지알러들 믿지 마세요. 아주 고약한 기만자들입니다.
여친이 어쩌구 썸녀가 어쩌구 하는데 새로나온 게임이면 같이 해야지 아주 심보가 고약합니다.
14/08/02 03:19
저도 관심많은 주제인데 글을 보니 반갑네요.
화장품이 워낙 개인차가 커서 돈버리는셈 치고 직접 경험해보지 않으면 탈무드에 나왔다 그래도 못믿겠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몇년 전부터 돈버리는 셈 치고 이것저것 사서 발라보고 있는데요. 지금은 많이 졸리니 다른 브랜드는 차처하고 저가화장품으로 유명한 시드물의 경우 2012년부터 28회 구매, 130만 9천원을 들여서 살구씨 클렌징 오일 하나 건졌습니다. 다른 좋은 제품도 있겠지만 그것들은 대안이 존재하기에 추천하지 않지만 살구씨 오일은 추천할만큼 매우 만족합니다. 말씀하신 시세이도 선블록은 제가 써보지 못한 제품이네요. 다만 확실히 시세이도가 선블록 잘 만드는 것 같습니다. 전 그냥 아넷사 마일드 써요. 토너는 펑펑 쓸 수 있는 제품이 좋다는 것에 크게 공감합니다. 그래서 전 아이허브에서 특가로 건진 6천원? 7천원짜리 엄청 큰 스킨을 펑펑 씁니다. 으으 너무 졸려서 더이상은 못쓰겠네요. 암튼 미샤가 슬슬 비싸지는 꼴이 아주 괘씸합니다.
14/08/02 05:13
저도 화장품에 관심 많아서 이것 저것 사는 편인데(잘 바르진 않습니다....) 에그팩은 정말 독해요... 제 피부가 엉망이 된 시점이랑 에그팩 사용 시기랑 겹쳐서 쟤가 독박을 쓰고 있는건지는 모르겠는데... 예전에 관리 받으러 갔을 때도 거기에 있는 사람 전부(4명)가 에그팩 쓰고 피부 망가졌다고 하더라고요. 관리해주시는 분이 그거 성분 독하다고 하시더라고요. 제가 그렇게 화장품 가리는 타입이 아닌데 에그팩은 제 모공을 다 커지게 만들었어요... ㅠ 그래서 손 씻으라고 친구 다 줘버렸네요.
14/08/02 05:49
저도요... 사용 딱 세번만에 피부가 완전히 망가져서(20대 초중반 때였는데) 병원 다닌 기억이 있어요. 피부가 엄청 건조해지면서 무너졌던 기억이 있네요.
14/08/02 05:54
피부가 한번 상하면 회복하기가 쉽지 않지요. 저도 최근에 방심하고 안쓰던 로드샵 팩 한번 잘못 붙이고 고생중이에요. 좋아지긴 어려운데 나빠지는건 한 순간... ㅠㅠ
14/08/02 05:56
사실 전 좋아지는 방법 알아요. 고기 줄이고 술 안 마시고 잠 많이 자면 금방 눈에 띄게 좋아지더라고요. 근데 오늘도 롤챔 보면서 치맥 먹고 지금 잠 못 들고 있네요 ㅠ
14/08/02 22:27
본문하고 좀 관계없는 얘기지만, 피부는 정말 타고나는거 같아요.
예민하고 트러블 잦은 사람은 좋고 비싸다는 피부용품을 써도 계속 그러고, 비싼 제품으로 바꿔도 심리적 효과와 더불어 괜찮아지나 싶더니 어느새 스트레스 좀 받으면 예전처럼 또 안좋아지고 그러더라구요. 그런데 애초부터 피부가 좋은 사람들은 진짜 아침하고 저녁에 비누 벅벅 부비부비 해서 세수 두번만 하고, 로션도 아무거나 대충 긁어바르기만 해도 새하얗고 잡티하나 없는 꿀피부를 자랑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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